검색결과10건
경제

유치원생 25명에 독죽 먹인 교사…같은 수법으로 남편도 당했다

중국 법원이 한 유치원 교사에 사형 판결을 내렸다. 아이들이 먹는 음식에 독을 타 집단 중독에 빠지는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인민일보와 신경보 등에 따르면 9월 28일 중국 허난성 자오쭤(焦作)시 중급인민법원은 전직 유치원 교사인 왕(王)모(37)씨에게 사형을 선고했다.왕씨의 범행은 2019년 3월 27일에 발생했다. 이날 오전 왕씨가 근무하는 자오쭤시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했다. 이 유치원 원생 25명이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끼며 구토를 하거나 쓰러졌다. 집단 중독 증세를 보였다. 총 25명의 학생이 중독됐고, 이 중 1명이 사건 발생 10개월 뒤 결국 숨졌다. 범인은 유치원 교사 왕씨였다. 그는 아이들이 먹는 죽에 아질산나트륨을 집어넣었다. 아질산나트륨은 질산나트륨을 납과 함께 녹여 만든 물질이다. 염료 제조, 식육가공품의 발색제, 의약품 등에 쓰인다. 모양과 맛이 소금과 비슷하다. 하지만 독성물질이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간과 신장이 손상될 수 있다. 식품에는 규정에 따라 극소량만 사용해야 한다. 사건 당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유치원에서 음식을 먹고 토한 뒤 기절했다고 전했다. 연락을 받고 유치원에 가보니 아이는 의식이 없었고 바지는 온통 토로 가득 덮여있었다고 했다. 옆에선 다른 아이들이 토하고 있었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또 다른 학부모는 아이의 위를 세척해야 했다며, 병원에서 아이가 아질산나트륨 중독이란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피해를 입은 원생들은 팔보죽을 먹었는데 짠맛이 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왕씨는 직장내 불화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왕씨는 동료 교사인 쑨(孫)모씨와 다툼을 벌인 뒤 앙심을 품었다. 왕씨에 따르면 그는 사건 전날 교육 방식으로 쑨씨와 언쟁을 벌였다. 쑨씨가 원장에게 자신을 나쁘게 말했다고 의심했다. 왕씨는 경찰에 “이전에도 쑨씨와 다툼이 잦았고, 그의 연봉이 높은 것을 질투했다”고 밝혔다. 결국 쑨씨를 곤란하게 하려 아이들이 먹는 죽에 독을 탄 것이다. 사건이 벌어진 이후에도 범행을 은폐했다.왕씨의 범행은 이게 다가 아니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죄상이 추가로 드러났다. 2017년 2월에도 남편인 펑(馮)모씨에게도 같은 행위를 벌였던 거다. 남편과 부부 싸움을 한 뒤 앙심을 품은 그는 온라인으로 아질산나트륨을 산 뒤, 이를 남편이 마시는 물병에 몰래 탔다. 이를 마신 남편 펑씨는 중독 피해를 입었다. 자오쭤시 법원은 판결에서 “피고인은 해당 화학 물질이 사람에게 유해한 것을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남편과 유치원 학생들에게 2차례에 걸쳐 독을 뿌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열한 범죄 동기와 극도로 잔인한 범행 수법을 봤을 때 사형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법원은 또 왕씨와 유치원이 피해를 본 이들에게 민사상으로 손해배상을 하라고 판결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2020.10.03 09:09
연예

비엔나핫도그 "차별화된 메뉴로 창업 경쟁력 확보"

갈수록 치열해지는 창업시장이지만 여전히 경쟁력 높은 프랜차이즈들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와 맛과 영양가를 고루 갖춘 수제 핫도그 전문점이 돋보인다.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데다 초기 투자비용도 높지 않아 접근성 높은 창업 아이템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비엔나핫도그’는 화학첨가물, 계량제, 방부제, 색소 등을 일절 첨가하지 않고, 우리 밀이 첨가된 33가지 재료의 프리믹스 파우더와 90분간의 실온숙성 발효반죽, 인공감미료(아질산나트륨, 합성색소, 보존료, 합성착향료, 에르고빈산나트륨)를 넣지 않은 100% 돈육의 건강한 국내산 소시지, 고급 유러피안 모짜렐라 치즈의 풍미 등을 통해 한층 풍부한 맛을 완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엔나핫도그 조허정 회장은 “100% 국내산 돈육으로 만든 소시지를 사용하고 반죽에 계란을 넣지 않아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감염소시지나 살충제계란 걱정없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간식”이라며 “본사 R&D 전문가들이 주기적으로 신메뉴를 개발해 가맹점의 수익이 늘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초에는 추억의 옛날 핫도그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오리지널핫도그’를 비롯해 5가지(땅콩/해바라기씨/호박씨/아몬드/호두) 견과류로 고소함과 건강함이 입안 가득 느껴지는 ‘씨앗핫도그’, 매콤달콤한 소스에 가쓰오부시가 가득 뿌려진 ‘오코노미핫도그’ 등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달콤함이 가득한 글레이즈핫도그와 함께 단팥핫도그, 고구마핫도그 등의 차별화된 메뉴들을 새롭게 출시했다. ‘비엔나핫도그’는 자매브랜드인 생과일쥬스전문점 ‘곰브라더스’와의 복합매장이나 샵인샵과 같은 하이브리드매장 운영방식을 통해 4계절 비수기 없는 운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여기에 본사가 하나은행 프랜차이즈론 협력업체로 선정돼, 창업을 원하는 예비가맹점주에게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지원을 돕는다. ‘비엔나핫도그’ 창업에 관심 있는 이들은 오는 10월 12일과 17일, 각각 대구와 서울에서 각각 열리는 사업설명회에 참석하여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17.09.28 11:57
연예

오뚜기, '설날 선물세트’ 56종 선봬

오뚜기는 설을 맞아 실용 만점의 아이템으로 구성한 설날 선물세트 56종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골라 풍성하게 준비한 ‘특선 선물세트’, 100% 질 좋은 참깨를 사용한 ‘참기름 선물세트’, 고기 함량이 높고 합성아질산나트륨을 첨가하지 않은 ‘오뚜기햄 선물세트’, 남태평양 바다의 신선함과 먹을수록 감칠맛 나는 ‘참치 선물세트’ 등 1~5만원대의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올해 설에는 전복죽, 새송이쇠고기죽, 참치죽 등 다양한 오뚜기죽으로 구성한 ‘오뚜기죽 선물세트와 국내최초 벼 가공기술로 가바 함량이 약 10배 높은 ‘가바백미 선물세트’ 도 선보였다.오뚜기는 소비자들이 언제든 내용을 확인하고,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오뚜기 홈페이지와 오뚜기몰에 선물세트 전자 카달로그를 구성하였다.오뚜기 관계자는 “김영란법과 장기불황으로 인한 심리점 부담으로 1~2만원대의 중저가 선물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년에 비해 빠른 설 명절로 식품 선물세트에 관심이 몰릴 것으로 보고, 부담 없이 새해 인사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다양한 오뚜기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1.14 07:40
연예

우리아이 위한 'VIB 제품'

내 아이에게만큼은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은 것은 모든 부모들의 공통된 마음이다. 특히 아이들의 먹거리에 있어서는 더욱 예민할 수밖에 없다.최근 저출산, 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으로 자녀들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를 하는 부모들이 증가했지만 잇따라 발생된 식품 안전사고로 먹거리에 대한 불안과 불신은 더욱 고조됐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부모들이 믿고 건강하게 먹일 수 있도록 제품 품질, 패키지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VIB 식품'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VIB란 Very Important Baby(매우 소중한 어린이)의 약자로 내 아이를 위해서는 소비를 아끼지 않고 좋은 것만 챙겨주려는 소비층의 자녀를 지칭하는 신조어다.사진제공=켈로그, 매일유업, 돌, 풀무원녹즙, CJ 제일 제당, 대상FNF 종가집♦ 아이를 위한 영양소가 담긴 식사대용 제품부모와 아이들 모두 직장에서의 업무, 학업 등으로 바쁜 일상을 보낸다. 아이들의 식사를 매번 정성스럽게 챙겨주는 것이 좋지만, 항상 그럴 수는 없다. 이때 밥 대신 영양소가 풍부한 식사 대용 제품을 이용해보는 것도 방법이다.켈로그가 선보인 '첵스 초코 매직 딸기'는 풍부한 오곡의 영양에 바삭한 딸기 초코볼의 달콤한 맛을 더한 제품이다. 또한 하루에 필요한 9가지 비타민과 3가지 무기질을 담아 성장기 어린이가 한 끼 식사로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저지방 우유와 함께 먹으면 하루 칼슘 필요량의 45%를 섭취할 수 있다. 흰 우유가 초코 우유로 변해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매일유업의 '맘마밀 요미요미 슈퍼푸드 밀크' 3종은 슈퍼곡물이라 불리는 퀴노아, 오트, 렌틸콩과 매일유업의 우유를 조합한 유아전용 영양 우유다.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이 담긴 슈퍼곡물과 필수 아미노산 등이 담긴 우유가 만나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한다. 간편하게 마실 수 있어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가 아이들에게 먹이기 적합한 제품이다.♦ 캐릭터 등을 담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패키지 간식 제품아이들의 기호를 고려해 한 손에 잡을 수 있는 소형 패키지, 만화 캐릭터를 담은 독특한 패키지의 간식 제품들도 눈에 띈다.청과 브랜드 돌은 과즙 100%로 만든 '돌 바나나 주스'는 백포도, 파인애플, 배 과즙에 바나나 퓌레를 넣어 새콤달콤한 과일 주스에 바나나 고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인공색소, 방부제, 설탕 무 첨가 제품으로 과일 고유의 맛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풀무원녹즙의 '홍삼이 퐁당', '당근이 쏘옥'은 풀무원 식문화 연구원이 6가지 유기농 채소를 발효한 즙에 홍삼과 국내산 생 당근을 각각 배합한 아이들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다. 아이들에게 좋은 영양소는 물론, 작은 사이즈의 병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까지 넣어 우리 아이를 위한 간식을 찾는 부모들에게 적합하다.♦ 먹거리 안전 걱정은 뚝! 발색제 등 화학물질 첨가물을 넣지 않은 제품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각종 생필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최근 살균제, 세정제 등에 대한 불안감은 식음료업계 전반으로 확산돼 업계에서도 첨가물을 최대한 배제한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걱정을 덜어준다.CJ 제일 제당의 'The 건강한 자연에서 얻은 재료'는 고기 발색제인 아질산나트륨을 첨가하지 않고 레몬과 석류, 로즈메리를 넣어 색을 살렸다. 유산균 발효액과 발효식초를 통해 제품의 보존성을 강화했다. 안심하고 햄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해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사용했다. 제품은 그릴 비엔나, 그릴 후랑크 총 2종으로 구성됐다.대상FNF 종가집이 출시한 '아이사랑 두부반찬'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 아이들의 두뇌성장에 좋은 DHA도 함유됐다. 소포제와 발색제 등이 전혀 첨가되지 않아 아이들의 반찬 걱정을 하는 부모들에게 적합하다.김기연 기자 2016.06.22 13:25
연예

빙그레, 간편 간식 시장 도전…'리얼 프랑크 핫도그' 출시

빙그레가 프리미엄 핫도그 ‘리얼 프랑크 핫도그’를 출시하며 28일 냉동 핫도그 시장과 간편 간식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냉동 핫도그 시장은 약 300억 규모로 풀무원 올바른 핫도그, CJ 더건강한 핫도그가 잇따라 출시되며 최근 3~4년 사이에 두 배에 가까운 급격한 시장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빙그레 ‘리얼 프랑크 핫도그’는 국내산 돼지고기로 정통 프랑크푸르트 방식으로 훈제한 소시지가 들어있어 탱글탱글한 육질과 풍부한 향이 살아있는 핫도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국내산 찹쌀가루를 사용한 쫄깃한 핫도그 빵으로 찰지게 씹는 맛을 느낄 수 있고 타 제품대비 넉넉한 중량 (95g/개)으로 출출한 오후 간식, 야식으로 안성맞춤이다. HACCP인증을 완료한 깨끗한 공장에 생산하며 아질산나트륨(발색제), 합성보존료, 합성착색료 무첨가로 더욱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리얼 프랑크 핫도그’는 핫도그의 본연의 맛을 살린 ‘오리지널’과 국내산 청양고추를 사용해 매콤한 맛이 특징인 ‘스파이시’ 두 가지 맛으로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5950원(4개입·소매점 기준)이다.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8.28 14:35
연예

[식음료특집] 대상 청정원 햄 ‘건강생각’

합성첨가물·색소없어 어린이에게 안성맞춤…가족 캠핑에 ‘딱’대상 청정원은 휴가철 캠핑 등을 즐기는 야외 활동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육가공 제품 ‘건강생각’을 선보였다. ‘건강생각’은 기존 프리미엄 육가공 제품들이 강조해왔던 ‘무첨가’, 즉 ‘건강한 마이너스’는 물론이고 ‘건강한 플러스’까지 고려한 제품이다. 합성 첨가물 무첨가는 기본에 우리 몸에 좋은 다양한 성분들을 첨가했다. 합성아질산나트륨, 합성보존료, 산화방지제, 합성착향료, 합성색소, 전분 등을 첨가하지 않았고 여기에 CBP와 DHA를 더했다. CBP(Colostrum Basic Protein)는 뉴질랜드 청정지역 젖소의 초유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어린이 성장 및 발달에 도움을 주는 특허성분이다. 청정원 ‘건강생각’은 비엔나, 프랑크, 라운드햄, 사각햄 총 4종이며, 모든 제품에 국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돈육 함량도 80% 이상으로 늘려 보다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합성첨가물과 정제염 대신 채소 분말과 천일염 등 자연재료를 사용해 짠 맛을 줄였다. ‘건강생각 비엔나 그릴’과 ‘건강생각 프랑크 그릴’ 등 그릴용 제품을 별도로 선보이고 있다. 크기를 2배로 키워 돼지고기 본연의 육질을 보다 잘 느낄 수 있고, 육즙이 풍부해 그릴 요리용으로 제격이다. 야외활동 시 빠지지 않는 김밥을 더욱 쉽게 만들 수 있는 ‘건강생각 김밥햄’도 선보이고 있다. 김밥을 가장 맛있게 만들 수 있는 1cm의 도톰한 두께로 미리 커팅 되어있어, 칼을 사용하거나 손으로 일일이 찢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전혀 없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7.21 07:03
연예

육포 원래 검은 색... 붉게 만들려고 아질산나트륨 넣는다니...

육포에 넣는 아질산나트륨 방송이 시청자를 경악케 했다.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X파일'에서는 육포 실체에 대해 파헤쳤다.육포는 술안주나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 사랑받는 대표 먹거리. 먹음직스러운 육포의 붉은 색깔은 우리의 침샘을 자극한다. 원래 육포의 색은 이런 붉은색이 아니라 검은색 이라고. 그렇다면 지금껏 우리가 먹어온 붉은 육포의 정체는 무엇일까?이날 방송에서 한 육포제조업자는 육포의 예쁜 붉은 색을 내기 위해 식품첨가물인 아질산나트륨을 사용한다고 고백했다.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아질산나트륨을 발암 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당뇨나 치매, 폐질환을 유발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7.13 22:09
연예

대상 청정원, 미리 잘려있는 ‘건강생각 김밥햄’ 출시

대상 청정원이 ‘김밥햄보다 더 편리한 김밥햄’을 모토로 신제품 ‘건강생각 김밥햄’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신제품 청정원 건강생각 김밥햄은 김밥을 가장 맛있게 만들 수 있는 1cm의 도톰한 두께로 미리 잘려져 있어, 칼을 사용하거나 손으로 일일이 찢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전혀 없다. 기존의 김밥햄들은 아예 커팅되어 있지 않거나 칼선이 살짝 들어간 수준으로, 한 줄씩 떼어내다 보면 햄이 끊어지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편리성은 기본에 건강까지 챙겼다. 기존 건강생각 브랜드의 특성을 반영해, 건강생각 김밥햄 역시 합성아질산나트륨, 합성보존료, 산화방지제, 합성착향료, 합성색소, 전분 등을 일절 넣지 않았다. 여기에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는 특허성분 CBP(초유 추출 단백질)와 DHA를 더해 ‘건강한 마이너스, 건강한 플러스’를 지향했다. 또한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하여 식감이 탱탱하고 쫄깃하며, 합성첨가물과 정제염 대신 천연 야채분말과 천일염과 같은 자연재료를 사용해 햄 본연의 맛을 살렸다.청정원 건강생각 김밥햄 가격은 140g(6줄)이 2000원, 280g(12줄)이 3700원이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7.07 09:32
경제

롯데푸드, CJ제일제당 제치고 햄 시장 1위 재탈환

롯데푸드가 냉장 햄·소시지 시장에서 CJ제일제당을 제치고 옛 명성을 되찾았다. 시장조사기관 AC닐슨이 조사한 2014년 1월 냉장 육가공(햄·소시지·베이컨) 시장 점유율에 따르면 롯데푸드(롯데햄)가 25.7%(140억원)로 1위를 차지하며 21.5%(117억원)를 기록한 CJ제일제당을 4.2% 포인트 차로 앞질렀다. 3위 목우촌은 13.9%(76억원), 4위 동원은 9.0%(49억원)를 기록했다. 2011년까지 롯데푸드는 냉장 육가공 시장에서 줄곧 1위를 달렸다. 2010년 시장 점유율은 26.5%(1237억원)로, 17.6%(822억원)인 CJ제일제당을 멀찍이 따돌리며 독보적인 1위를 유지했다. 2011년에도 23.2%(1236억원)의 점유율로, 2위였던 CJ제일제당(20.7%, 1104억원)에 2.5% 포인트 앞섰다. CJ제일제당에 뒤지기 시작한 것은 2012년부터다. 2012년 22.7%(1274억원)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3.3%(1303억원)를 달성한 CJ제일제당에 처음으로 근소한 차이(0.6% 포인트)로 뒤졌다. 그러다 2013년부터 23.5%(1387억원)의 점유율로 23.3%(1372억원)인 CJ제일제당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2013년 월별 기록을 보면, 매월 1~2% 포인트 차로 엎치락뒤치락하며 1, 2위를 다투었으나 11월 이후로는 줄곧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을 CJ제일제당(22.3%)에 2.8% 포인트 앞선 25.1%로 마감한 후, 2014년 1월에는 CJ제일제당(21.5%)에 4.2% 포인트나 앞선 25.7%를 점유하며 2위와의 격차를 벌렸다. 냉장 햄 소시지 시장의 최강자인 롯데푸드가 잠시 주춤했던 원인은 CJ제일제당에서 2010년 5월 내놓은 프레시안 ‘더 건강한 햄’의 판매 호조 때문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더 건강한 햄의 약진은 롯데푸드가 2013년 4월 건강 지향 브랜드 ‘엔네이처’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브레이크가 걸렸다. 롯데푸드는 인기배우 송중기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엔네이처’를 앞세우고 기존의 히트 상품인 의성마늘햄, 롯데비엔나 등을 공격적으로 판매하며 주춤했던 점유율을 끌어 올렸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합성아질산나트륨 등 7가지 성분을 넣지 않아 건강에 좋으면서 무안양파 등 자연재료를 사용해 맛도 좋은 엔네이처가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전통적으로 사랑받아온 롯데햄 브랜드와 엔네이처 브랜드가 시너지를 발휘해 시장을 주도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3.05 11:46
생활/문화

식품업계 화학 첨가물 쏙 뺐다

식품업계에 무첨가 바람이 거세다.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고조되면서 화학 감미료·합성향·합성 착향료 등 각종 인공 첨가물을 천연 원료로 대체한 무첨가 식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기농에 비하면 가격이 엄청 싸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대상은 지난달 국내 최초로 100% 자연 재료 조미료로 맛을 낸 ‘청정원 맛선생’을 선보였다. 5년여의 연구 과정을 거쳐 출시된 ‘맛선생’은 기존 조미료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MSG·합성향·합성 보존료·합성 착색료를 일체 넣지 않았다. 쇠고기·해물의 함량을 높이고, 천연 채소로 맛을 내 풍부하고 진한 맛을 냈다.  조미료는 건강에 좋지 않다는 고정관념을 깬 제품으로 알려지며 ‘맛선생’은 출시 1개월 만에 10억원의 매출을 기록,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내년에는 당초 목표 매출액이던 150억원을 50% 이상 초과한 2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일유업이 올해 초 출시한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도 색소를 넣지 않은 과즙 우유로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노란색 색소를 전혀 넣지 않고 바나나 과육과 과즙으로 맛을 내며 원래 노란색이 아니라 흰색에 가깝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발매 6개월 만에 2000만 병 판매를 돌파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야채 과일 쥬스인 ‘네퓨어’는 설탕을 뺐다. 네퓨어는 유기농 사과·당근·오렌지·토마토를 주 원료로 기존 제품들에 비해 가장 많은 스물한 가지의 신선한 야채와 과일이 담긴 프리미엄 야채 과일 주스다.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무가당이며, 야채와 과일이 먹기 좋게 혼합되어 맛이 상큼하고 깔끔하다.  농협중앙회도 학교 급식 전용 브랜드 ‘천년 풍미’ 제품을 판매했다. 천연 성분을 이용해 지방 증가 억제 기능을 가진 ‘양념육’, 합성 보존료(아질산나트륨)와 복합 조미료(MSG)를 일체 넣지 않은 ‘무첨가 햄소시지’ 두 가지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허담 대상 마케팅실장은 “2008년에는 이러한 식품업계의 트렌드가 더욱 강화돼 화학 원료 무첨가 상품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천구 기자 2007.12.26 14:4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