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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젠 눈치 안 봐…잦아진 ‘골리앗 총수’의 명예훼손 소송

대기업을 거느리는 총수들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기관과 시민단체뿐 아니라 검찰의 법적인 타깃이 된다. 이에 주로 소송을 당하는 피고인 입장에서 법정에 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총수들이 원고로 소송을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과거 총수들은 법적 문제에 따른 언론 노출에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로 인해 총수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송이 극히 드물었지만 최근 명예훼손과 관련해 유명 변호사를 앞세워 망설임 없이 소를 제기하고 있다. 4대 그룹 총수 중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가장 적극적이다. 총수의 경우 공인에 가까워 온라인상에서도 연예인들처럼 평가의 대상이 되는데 도가 지나친 경우가 많아 이에 대처하기 위한 행동으로 풀이된다. 최태원 회장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명예훼손 소송은 알려진 것만 해도 3건이다. 모두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와 관련된 악성 루머들에서 비롯되고 있다. 2019년 자신과 김 대표에 대한 비방글을 쓴 네티즌 수십명에 대해 고소장을 냈기도 했다. 2021년에도 최 회장과 동거녀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방송한 유튜브 채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올해 1월과 3월에는 김 대표에 대해 부정적인 글을 올린 네티즌을 경찰에 고소한 데 이어 민사소송까지 제기했다. 최 회장 측은 네티즌 A 씨가 대형 인터넷 사이트에 동거녀와 관련된 부정적인 언론 보도 내용들을 지속적으로 올려 명예를 훼손한 점을 들어 3100만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최 회장 측은 “자극적인 루머들을 짜깁기해 의도가 투명한 게시글을 작성함으로써 악플러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며 “피고가 댓글 작성자들의 입을 빌어 원고에게 인신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당시 A 씨는 대기업 회장이 직접 소송을 거는 행위는 부정적인 국민 여론을 막으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기업 회장의 민형사 소송은 자신과 관련된 안 좋은 여론에 재갈을 물리는 처사라는 지적도 나왔다. 재계 관계자는 “증거가 확실하고 명예훼손을 입증할 수 있다면 총수들도 소송을 하는 추세”라며 “가족을 악의적으로 비방하고 욕하는 행위는 참을 수 없다는 명백한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 총수와 개인 간의 소송은 ‘다윗과 골리앗’ 싸움 구도로 흘러가게 된다. 총수 측이 거대한 자금을 앞세워 유명 변호인단을 구성하게 된다. 그러면 일반인 입장에서는 잘잘못을 떠나서 법정 싸움에 앞서 상당한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총수라도 잘못된 것에 대한 소송은 당연한 권리”라며 “개인으로서는 매우 부담스럽고 법정 싸움 끝에 승소해도 변호사 비용 등을 고려하면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결국 A 씨는 사과문을 올리고 다시는 비방의 글을 쓰지 않겠다며 최 회장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최 회장 측은 지난 4월 고소를 취하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가맹점주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2017년 윤홍근 회장의 갑질 의혹을 언론에 제보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가맹점주는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에서 진행된 2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한 재판부는 “검사가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를 주장하고 있지만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적시했다고 보기 힘들다”라고 판결했다. 이 같은 우월한 지위에 있는 프랜차이즈 본부의 소송을 막기 위한 제도적인 개선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프랜차이즈들이 패소할 것을 알고 있음에도 소송을 한다고 지적하며 “가맹본부의 소송 남발을 막기 위해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에 소송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은 SG증권 폭락 사태와 관련 라덕연 투자컨설팅업체 대표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자신의 혼외자 친모를 상대로 공갈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5.25 07:00
산업

쉬쉬했던 예전과 달라진 총수와 기업들, 허위사실·비방댓글에 적극 법적 대응

총수와 기업이 온라인 비방댓글과 허위사실 등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보이고 있다. 논란을 키우지 않기 위해 쉬쉬했던 과거와는 달리 가짜뉴스 양산 등을 막기 위해 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14일 경찰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과 관련해 온라인 비방댓글 작성자를 직접 고소했다.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지난달 26일 명예훼손 혐의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동 중인 네티즌 A 씨를 고소했다.A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온라인 대형 커뮤니티에서 최 회장과 관련한 비방글을 수십 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를 접수한 경찰은 사이버 수사를 통해 지난 9일 A 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이어 지난 13일 관련 규정에 따라 사건을 A 씨 주거지가 있는 부산의 한 경찰서로 넘겼다.경찰 관계자는 "최 회장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소장을 제출한 것은 맞다"며 "수사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SK 관계자도 “고소장을 제출한 건 맞다. 허위사실이나 비방댓글에 대해서 예전부터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19년에도 자신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와 관련해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51명을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이 중 20여 명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선처를 호소하며 최 회장에게 사과한 3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혐의가 인정돼 유죄가 확정됐다. 일부는 1억원 이상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기도 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20년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상대로 허위사실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또 SK는 지난 2021년 ‘화천대유의 실소유주’로 최 회장을 지목한 전석진 변호사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발했다. 이에 전석진 변호사도 최 회장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으로 맞섰다. 이 사건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14일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에 대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황이다. ‘대장동 사건’ 수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최 회장의 형사고발 건도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도 2020년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악의적으로 자사를 비방해 온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등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서울중앙지법은 현대차를 악의적으로 비방한 혐의로 지난해 유튜브 채널 ‘오토포스트’ 운영사와 김 모 씨에 대해 “원고들은 공동해 현대차에 500만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 김 씨는 민사 소송과 별도로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현대차는 “앞으로도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고객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15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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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비방글 쓴 DSP 전 직원 고소 "합의 없다"

이현주가 폭로 주장글을 올린 전 소속사 직원을 고소했다. 26일 법무법인 여백은 "이현주에 대한 악성 비방글을 작성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A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및 협박 혐의로 고소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경한 대응으로 "앞으로도 소셜미디어를 통한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A씨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고 자신이 DSP미디어 전 직원이라 주장하고 글과 사진을 수차례 게재했다. 내용에선 이현주가 에이프릴 데뷔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 남자친구와 놀러 다니기 바빴다고 폭로했다. 또한 이현주가 남자친구에게 제시한 성관계 조건이라며 수위 높은 내용을 적었다. 그러면서 "회사에서 너의 비위를 다 맞춰주니 너는 극단적 선택이 너의 무기인 듯 굴었다"고 비아냥거리면서 "소민이가 연습 좀 하자고 하면 너는 물병을 집어던지지 않았냐"며 이현주가 연습 당시 불성실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거짓이어서 글 지우는 게 아니고 신고 당해서 글이 지워졌다"라며 "이 모든 건 사실이고 내 의지로 삭제한 게 절대 아니다"라며 자신의 진실성을 강조했다. "현주야. 손바닥으로 절대 하늘은 못 가려"라는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현주와 DSP, 에이프릴과의 불화는 지난 2월 이현주의 동생이 "이현주의 탈퇴 이유는 팀 내 왕따와 괴롭힘 때문이었다"고 폭로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당시 DSP미디어는 "이현주의 주장은 객관적 사실과는 전혀 다른 일방적인 주장이다. 왜곡됐다"며 법적대응에 나선 상태다. 해당 논란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었던 이나은은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광고 계약도 중단됐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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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피쉬 측 "빅스 악성글 고소장 제출, 합의없다"[공식]

빅스가 악플러에 칼을 빼 들었다. 11일 빅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이하 젤리피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빅스와 관련된 악성 비방글 및 명예훼손성 게시물에 대한 고소 진행 사항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젤리피쉬 측은 "자체 모니터링 및 팬분들의 제보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증거 자료를 수집하여 법무법인(유한) 정률을 통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수사기관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피의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 빅스의 인격을 침해하는 모든 악의적 행위에 대해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빅스 관련 악성글 고소 진행 상황 안내 안녕하세요.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빅스를 응원하고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빅스에 대한 악성 게시글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을 공지한 바 있습니다. 이에 빅스와 관련된 악성 비방글 및 명예훼손성 게시물에 대한 고소 진행 사항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자체 모니터링 및 팬분들의 제보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증거 자료를 수집하여 법무법인(유한) 정률을 통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수사기관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피의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합니다. 앞으로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빅스의 인격을 침해하는 모든 악의적 행위에 대해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리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빅스를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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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 악성 댓글 관련해 고소 진행 중..."정신적 피해 극심해, 선처 없다"

가수 볼빨간사춘기가 악플과 관련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볼빨간사춘기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14일 공식 홈페이지 및 보도자료를 통해 악성 댓글과 관련해 고소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입장문에서 소속사는 "안녕하세요. 쇼파르뮤직입니다. 최근 소속 아티스트 볼빨간사춘기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악의적인 비방, 성희롱 등 아티스트를 향한 악성 비방글 및 명예훼손성 게시물로 인해 아티스트가 입는 정신적인 피해가 극심한 상황입니다"라고 알렸다.이어 "당사는 앞서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게시글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을 공지한 바 있습니다. 이에 자체 모니터링 및 팬분들의 제보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증거 자료를 수집했으며, 법무법인 요수를 통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현재 수사 진행 중이며, 계속해서 증거 자료 보완 및 추가 고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또한 악성 게시물에 대해서는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볼빨간사춘기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저희 쇼파르뮤직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마무리 했다.최주원 기자 2020.07.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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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 측 "허위 사실, 악의적 비방..법적 조치 취할 것"

볼빨간사춘기 소속사 측이 근거없는 허위 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비방에 대해 선처없이 법저 조치를 취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볼빨간사춘기 소속사 쇼파르뮤직 측은 14일 '최근 소속 아티스트 볼빨간사춘기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악의적인 비방, 성희롱 등 아티스트를 향한 악성 비방글 및 명예훼손성 게시물로 인해 아티스트가 입는 정신적인 피해가 극심한 상황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앞서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게시글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을 공지한 바 있습니다.이에 자체 모니터링 및 팬분들의 제보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증거 자료를 수집했으며, 법무법인 요수를 통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현재 수사 진행 중이며, 계속해서 증거 자료 보완 및 추가 고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악성 게시물에 대해서는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볼빨간사춘기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저희 쇼파르뮤직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7.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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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넘버 수담 학폭 제기한 SNS 계정 삭제…소속사 "법적대응" [종합]

그룹 시크릿넘버 멤버 수담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했던 네티즌이 계정을 삭제하고 잠적했다. 소속사는 법적대응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시크릿넘버가 데뷔 싱글 'WhO Dis?'를 발매하던 날, SNS에는 수담에 대한 학교폭력을 제기하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고등학교 동창이라 주장하고 수담이 중학교 때부터 음주를 했다는 등의 내용을 적었다. 하지만 이 글은 올라온 당일 삭제됐다. 소속사가 허위사실임을 확인하자 계정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소속사 바인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9일 SNS 상에서 제기된 수담에 대한 악의적 비방글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힌다. 가요계 첫발을 내딛는 신인 그룹이 더 이상 거짓된 소문에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리며 이 시간 이후 악의성 짙은 비방과 루머,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고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크릿넘버는 레아(일본), 수담(한국), 진희(한국, 미국), 디타(인도네시아), 데니스(미국)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이다. 타이틀곡 'Who Dis?'는 본인 스타일대로 개성 있게 살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비롯해 체인스모커스, 저스틴 비버 등의 히트곡을 작곡한 싱어송라이터 멜라니 폰타나가 참여해 완성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21 09:12
무비위크

볼빨간사춘기 측 "허위 사실·악의적 비방에 법적 대응..선처 없다"

가수 볼빨간사춘기 측이 악플러들을 향해 칼을 빼들었다. 볼빨간사춘기의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허위 사실 및 악의적인 비방 등이 포함된 게시물이 무분별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19일 알렸다. 소속사는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다수의 증거를 확보한 상태이고, 향후에도 계속해서 악성 비방글 및 명예훼손성 게시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자료 수집을 통해 강경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며 네티즌의 제보를 당부했다. 이하 볼빨간뮤직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쇼파르뮤직입니다.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볼빨간사춘기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 및 악의적인 비방 등이 포함된 게시물이 무분별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소속사와 아티스트는 물론 아티스트의 주변인과 팬분들까지도 정신적인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인 만큼 당사는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선처 없는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현재 당사는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다수의 증거를 확보한 상태이고, 향후에도 계속해서 악성 비방글 및 명예훼손성 게시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자료 수집을 통해 강경 대응을 이어갈 것입니다. 또한 적극적인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자체 모니터링뿐 아니라 팬분들의 제보를 확인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자료 수집을 위하여 쇼파르뮤직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한 악성 게시글에 대한 제보 부탁드립니다. 항상 쇼파르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19 21:24
무비위크

시크릿넘버 측 "수담 관련 악성 루머는 허위..법적 대응 고려"(공식)

걸그룹 시크릿넘버 측이 멤버 수담을 둘러싼 학교 폭력 논란에 "허위 사실"이라는 입장을 냈다. 시크릿넘버 측은 "악의적인 비방글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힌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가요계 첫 발을 내딛는 신인 그룹이 더 이상 거짓된 소문에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리며 이 시간 이후 악의성 짙은 비방과 루머,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고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수담과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한 네티즌은 최근 SNS를 통해 과거 수담이 왕따시키는 일을 주도했으며, 중학교 때부터 음주를 했다는 등의 주장을 폈다. 수담의 고등학교 졸업 사진과 학창시절 사진을 증거로 게재하기도 했다. 이하 시크릿넘버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시크릿넘버 소속사 바인엔터테인먼트, 알디컴퍼니입니다. 19일(오늘) 오전 SNS상에서 제기된 시크릿넘버의 멤버 ‘수담’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글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힙니다. 가요계 첫 발을 내딛는 신인 그룹이 더 이상 거짓된 소문에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리며 이 시간 이후 악의성 짙은 비방과 루머,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고려할 계획입니다. 다시 한번 시크릿넘버를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19 21:06
연예

볼빨간사춘기 "국민의당 김근태 만나 조작無 확인, 유감 입장" [전문]

볼빨간사춘기가 국민의당 김근태의 사과로 소송은 벌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21일 쇼파르뮤직은 "지난 20일 국민의당 김근태 후보와 만남을 가졌다. 김 후보는 볼빨간사춘기가 가창한 특정 OST곡을 음원차트 조작의 근거로 제시했다"면서 "해당 OST는 아티스트가 섭외를 받아서 참여한 것으로서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모두에게 저작인접권 및 마스터소유권, 홍보 및 마케팅 적인 권한 또한 전혀 없음을 증명했다. 따라서 당사와 음원차트 조작은 무관함을 상호 명확하게 확인했다"며 조작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김근태 후보는 쇼파르뮤직을 통해 "언더마케팅 업체의 조작을 파헤치고자 하는 기자회견이 언론을 통하는 과정에서 조작의 주체가 아티스트 측에게 있다는 식으로 잘못 전달된 것에 유감"이라는 뜻을 전했다. 조작의 주체가 아티스트는 아니지만 실명을 거론한 것에 대한 사과 입장은 없었다. 쇼파르뮤직은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들은 누구도 어떠한 형태로든 음원차트 조작을 시도, 의뢰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음원차트 조작을 행하는 업체와 만나거나 연락을 한 적이 없고 전혀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말씀린다"면서 "김 후보에 대한 민 형사상의 법적 조치는 더는 진행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쇼파르뮤직 전문 안녕하세요, 쇼파르뮤직입니다. 당사는 어제인 지난 20일 국민의당 김근태 후보와 만남을 가졌습니다. 김 후보는 볼빨간사춘기가 가창한 특정 OST곡을 음원차트 조작의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해당 OST는 아티스트가 섭외를 받아서 참여한 것으로서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모두에게 저작인접권 및 마스터소유권, 홍보 및 마케팅 적인 권한 또한 전혀 없음을 증명했습니다. 따라서 당사와 음원차트 조작은 무관함을 상호 명확하게 확인했습니다. 이에 김근태 후보는 언더마케팅 업체의 조작을 파헤치고자 하는 기자회견이 언론을 통하는 과정에서 조작의 주체가 아티스트 측에게 있다는 식으로 잘못 전달된 것에 유감의 뜻을 전하였습니다.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들은 누구도 어떠한 형태로든 음원차트 조작을 시도, 의뢰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음원차트 조작을 행하는 업체와 만나거나 연락을 한 적이 없고 전혀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말씀드립니다. 김 후보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는 더는 진행시키지 않을 계획입니다. 이번 공식 입장문 이후에도 제기되는 무분별한 악성 비방글 및 명예훼손성 게시물에 대하여 당사는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자료 수집을 통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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