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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KLPGA,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 대회서 '워킹맘 골퍼' 위한 숙소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엄마 골퍼’들에게 숙소를 제공하기로 했다. KLPGA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출산 후에도 투어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엄마 골퍼’ 안선주(38·만수정)와 박주영(35·동부건설)에게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회장 인근 숙소를 제공하고, 주차 공간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안선주와 박주영은 K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엄마 골퍼’다. 안선주는 지난 2021년 쌍둥이 자녀를 출산하고 2022시즌 KLPGA투어에 복귀해 활약하고 있고, 박주영은 2022년 자녀 출산 후 2023시즌 KLPGA투어에 돌아왔다. 특히, 박주영은 2023시즌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279번째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엄마 골퍼’의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안선주는 “정말 감사하다. 사실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부분이었는데, 엄마 골퍼를 배려해 주셔서 더 의미 있게 느껴졌다.”면서 “복지 환경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만큼, 엄마 골퍼들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고 있다는 걸 느낀다. 엄마 골퍼가 더욱 많아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주영은 “숙소를 제공해 주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감사했고 기분도 좋았다”며 “1라운드에 숙소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낼 예정이고, 예선을 통과하면 주말에도 함께하려고 한다.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기고, 큰 원동력이 된다”고 전했다.이어 “엄마 골퍼로서 후배들도 이 길을 걸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책임감이 더 커진다.”며 “이번처럼 엄마 골퍼들이 투어 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면 KLPGA투어의 역사도 더욱 깊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KLPGA 김상열 회장은 “앞으로도 출산 후에 투어 생활을 이어가는 ‘엄마 골퍼’들이 안정적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보다 많은 부분을 세심하게 고민하여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2025시즌 KLPGA투어 첫 메이저 대회로 펼쳐지는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은 오는 5월 1일부터 나흘간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다.이은경 기자 2025.04.29 13:21
LPGA

'또 최연소 쾌거' 천재소녀 이효송, JLPGA 역대 최연소 신인상 수상

이효송(16·하나금융그룹)이 2024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역대 최연소로 신인상을 수상했다.이효송은 17일 오후 일본 도쿄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4 JLPGA투어 시상식에서 최고의 신인으로 뽑혀 신인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08년 11월 11일생으로 지난달 만 16세가 된 이효송은 최연소 신인왕에 올랐다. 시즌 성적에 따른 포인트로 신인상을 결정하는 한국이나 미국 LPGA투어와 달리 일본은 그해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루키에게 신인상을 시상하고 있다.한국 선수가 JLPGA투어 신인왕에 오른 것은 2009년 송보배 이후 15년 만이다. 한국인 신인상 수상자로는 1994년 고우순을 시작으로 1998년 한희원, 2001년 이지희, 2006년 전미정, 2009년 송보배, 2010년 안선주에 이어 7번째다.이효송은 5월 J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 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JLPGA 입회 자격을 획득했다. 당시 이효송은 15세 176일의 나이로 우승 트로피를 안아 1968년 창설된 JLPGA투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우승 직후 이효송은 프로 전향을 선언한 뒤 JLPGA투어의 특별 허가를 받아 7월 23일 97기생으로 입회를 해 신인상 수상 대상이 됐다. JLPGA 측은 “이효송이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기에 신인상을 수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효송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저를 믿고 아낌없는 후원과 지원을 해주신 하나금융그룹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특별한 계기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가 아니라 JLPGA 무대에서 먼저 프로로 뛰게 되었지만 평생 한번 뿐인 신인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언제나 저를 지지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를 드린다. 프로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는데 겨울 훈련에 집중해 새해에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이효송은 할아버지를 따라 우연히 골프 연습장에 따라갔다가 9세 때 골프와 본격적인 인연을 맺었다. 초등학교 시절 최강자로 떠오른 이효송은 2020년 대한골프협회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에 뽑힌 뒤 2022년 국가대표 상비군에 이어 2024년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윤승재 기자 2024.12.18 12:14
골프일반

16세 이효송, 2024년 일본여자프로골프 역대 최연소 신인상 수상

이효송 (16·하나금융그룹)이 2024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역대 최연소로 신인상을 수상했다.이효송은 17일 오후 일본 도쿄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4 JLPGA투어 시상식에서 최고의 신인으로 뽑혀 신인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08년 11월 11일생으로 지난달 만 16세가 된 이효송은 최연소 신인왕에 올라 일본 골프 역사를 다시 썼다. 이효송은 5월 J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 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JLPGA 입회 자격을 획득했다. 당시 이효송은 15세 176일의 나이로 우승 트로피를 안아 1968년 창설된 JLPGA투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수립하는 금자탑을 쌓았다.이효송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저를 믿고 아낌없는 후원과 지원을 해주신 하나금융그룹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한 계기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가 아니라 JLPGA 무대에서 먼저 프로로 뛰게 되었지만 평생 한번 뿐인 신인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언제나 저를 지지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프로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는데 동계훈련에 집중해 새해에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한국 선수가 JLPGA투어 신인왕에 오른 것은 2009년 송보배 이후 15년 만이다. 한국인 신인상 수상자로는 1994년 고우순을 시작으로 1998년 한희원, 2001년 이지희, 2006년 전미정, 2009년 송보배, 2010년 안선주에 이어 7번째다.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우승 직후 이효송은 프로 전향을 선언한 뒤 JLPGA투어의 특별 허가를 받아 7월 23일 97기생으로 입회를 해 신인상 수상 대상이 됐다. JLPGA 측은 “이효송이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기에 신인상을 수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시즌 성적에 따른 포인트로 신인상을 결정하는 한국이나 미국 LPGA투어와 달리 일본은 그해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루키에게 신인상을 시상하고 있다.이효송은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 컵 우승 당시 일본 골프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단독 선두 이예원에 7타 뒤진 공동 10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해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펼쳤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는 모습은 ‘올해의 명장면’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찬사를 들었다. 최종 라운드 7타 차 뒤집기 우승은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최다 타수 차 역전극이다. 당시 우승 상금은 2400만 엔(약 2억2400만 원).이효송은 JLPGA투어 입회 후 8개 대회에 출전해 공동 45위가 최고 성적이었지만 서서히 일본 프로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는 평가다.지난해 이효송은 한국 최고 권위의 강민구배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2년 연속 우승하기도 했다. 올해 제44회 퀸 시리키트컵 아시아 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골프팀선수권대회에서 오수민 등과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이효송은 할아버지를 따라 우연히 골프 연습장에 따라갔다가 9세 때 골프와 본격적인 인연을 맺었다. 초등학교 시절 최강자로 떠오른 이효송은 2020년 대한골프협회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에 뽑힌 뒤 2022년 국가대표 상비군에 이어 2024년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이은경 기자 2024.12.18 11:20
LPGA

2연패냐 설욕이냐, 이예원-윤이나 2주 연속 '빅뱅'

'동갑내기 라이벌' 이예원과 윤이나가 2주 연속 우승 경쟁에 나선다. 이예원과 윤이나는 19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준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는 조별리그 3경기부터 16강, 8강까지 5연승을 달렸다. 이예원은 18일 열린 8강전에서 고지우를 1홀 차로 따돌리고 4강에 올랐고, 윤이나도 박도영을 3홀 차로 제압하고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지난 12일 끝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던 선수들. 당시엔 이예원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일주일 만에 재맞대결이 성사됐다. 이예원은 2연패를, 윤이나는 복귀 첫 트로피를 노린다. 이예원은 2연패와 함께 시즌 3승을 정조준한다. 윤이나는 매치플레이 대회가 처음이다. 2022년 신인으로 출전 자격을 따내지 못했고, 지난해엔 '오구 플레이' 징계 기간이라 대회에 나올 수 없었다.감기 기운에도 선전한 이예원은 "결승전 생각보다 4강전부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윤이나는) 아무래도 멀리 치니까 유리하겠지만, 흔들리지 않고 내 플레이를 하겠다"고 다짐했다.윤이나도 "(이예원과는) 2년 동안 국가대표도 함께했다. 서로 장단점을 굉장히 잘 안다. 각자 플레이를 펼치면 좋은 경기가 될 것 같다"라면서 "누가 더 차분하게 경기를 이끌어가느냐가 중요하다"고 기대했다. 한편, 다른 4강전은 박현경과 이소영이 맞붙는다. 박현경은 8강에서 장타자 문정민을 6홀 차로 따돌렸다. 이소영은 안선주를 4홀 차로 제압하고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박현경 역시 5연승 중이다. 박현경은 "욕심이 화가 되지 않게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하고 있다. 일요일에 경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소영은 "퍼트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이 바뀌었다. 체력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내일은 재미있게 경기하고 좋은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4.05.19 08:31
골프일반

이보미, 박성현 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출전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이보미와 미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뛰는 박성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3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대회 조직위원회는 31일 두 선수의 출전을 발표했다.총상금 10억원의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은 다음 달 10∼12일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다.JLPGA 투어에서 21차례 우승한 이보미는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약 6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나선다.올 시즌을 끝으로 일본 무대 은퇴를 선언했던 그는 20일 막을 내린 마스터스 GC 레이디스에서 고별전을 치른 바 있다.KLPGA 투어 영구 시드권자인 이보미는 "저의 선수 은퇴 경기로 알고 계신 분들도 있는데, 아직 KLPGA 투어는 끝이 아니니 아쉬워하실 필요가 없다"며 "안선주 언니처럼 KLPGA 투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 투어의 발전을 위해 작은 부분이라도 선배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이달 22일까지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챔피언십에 이어 다시 국내 팬들을 만난다. KLPGA 투어 대회 출전은 이달 초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이어 한 달 만이다.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는 박성현은 "우승을 못하더라도 더 나은 샷을 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내년에도 LPGA 투어에 집중할 생각이며, 가능하면 많은 한국 대회에 출전해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대회에 KLPGA 투어 선수는 시즌 3승을 거둔 이예원, 박지영, 임진희, 지난해 우승자 박민지 등이 출전한다.이은경 기자 2023.10.31 16:55
골프일반

그분이 오신 고지우, 마지막날 7타 줄이며 맥콜·모나 용평 오픈 역전 우승

고지우(20)가 마지막 날에만 7타를 줄이며 짜릿한 역전극으로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고지우는 2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3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했다. 고지우는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이글 1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였다. 안선주와 이제영을 3타 차로 제친 고지우는 KLPGA투어 44번째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억4400만원이다. 고지우는 3라운드를 선두 송가은에 4타 뒤진 7위로 출발했다. 최종일 동반 라운드는 35세 베테랑 안선주와 함께 했다. 부담스러울 법한 3라운드에서 고지우는 1번 홀(파4)부터 버디로 출발했고, 3~4번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여 나갔다. 후반 라운드의 기세가 정말 무서웠다. 10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낸 고지우는 단숨에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티샷을 드라이버로 296야드를 보낸 고지우는 214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3m 옆에 붙였다. 그리고 침착하게 이글 퍼트를 집어넣었다.안선주와 송가은, 이제영 등이 공동 2위 그룹을 왔다갔다 하면서 위협하는 사이에 고지우는 16번 홀(파4)에서 큰 위기를 맞았다. 티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휘어져 소나무 숲으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크게 흔들릴 수도 있는 상황에서 다행히 티샷한 공이 나무를 맞고 튀어나오면서 러프에 떨어진 채 살아있다는 걸 발견했고, 이 공을 페어웨이 쪽으로 살려냈다. 그리고 과감하게 친 세 번째 샷이 그대로 그린에 올라가 홀 2m 옆에 붙었다. 경쟁자 송가은은 16번 홀에서 1타를 잃고 3타 차로 밀렸다. 안선주는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러면서 사실상 고지우의 우승이 굳어졌다. 고지우는 16번 홀 상황에 대해 “세번째 샷을 안전하게 왼쪽으로 보내려고 했는데 그대로 핀 쪽으로 가더라. 결과적으로는 잘 됐다”며 웃었다. 합기도와 공수도 유단자인 고지우는 힘과 체력이 장점이다. 그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 개수 1위(336개), 홀당 평균 버디 2위(3.77개)에 올라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이 있다. 그러나 버디만큼 보기도 많고, 위기 관리에서 노련함이 부족해 우승 기회를 눈앞에서 자주 놓쳤다. 고지우는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준우승했고,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치러진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에서는 마지막 날 2타 차 2위로 출발하고도 마지막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며 우승 꿈을 접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대 실수가 아닌 자신의 위기 관리 능력으로 스스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저력을 보여줬다. 경기를 마친 후 우승을 예감하며 활짝 웃은 고지우는 우승 확정 직후 “믿어지지 않는다. 떨리고, 기분 좋다”고 말했다. 안선주와 이제영은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송가은은 마지막 날 1오버파 73타로 부진해 10언더파 206타 4위에 그쳤다. 이은경 기자 2023.07.02 16:16
골프일반

박보겸, 교촌 1991 레이디스 생애 첫 우승

박보겸(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박보겸은 7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 포함 버디 4개, 보기 2개를 쳐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친 박보겸은 KLPGA 투어 60번째 대회 만에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으로 1억4400만원을 받는다.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3라운드 대회가 2라운드 36홀로 축소됐다. 지난 6일 폭우로 인해 1라운드 잔여경기부터 4시간 이상 지연되며 정상적인 대회 운영이 어려웠다. 박보겸은 첫날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했고, 이날 2라운드에서는 11번 홀까지 2타를 줄여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16번 홀(파3)에서 홀인원 이글을 만들어내며 우승에 다가섰다. 박보겸은 홀인원 상품으로 5000만원 상당의 고급 침대도 부상으로 받았다. 공동 2위 그룹에는 안선주, 황정미, 김우정 등 5명이 자리했다. 이들은 최종합게 4언더파 140타로 우승자 박보겸에 3타 뒤졌다. 한편 이번 대회의 박보겸을 포함해 지난해 12월 해외에서 열린 2개 대회를 시작으로 2023시즌 총 7개 대회를 치른 KLPGA투어에서는 각기 다른 우승자가 나와 아직 다승을 신고한 주인공이 없다.이은경 기자 2023.05.07 16:39
골프일반

KCC오토, 임희정 배용준 등 프로 골퍼 7명과 후원 협약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KCC오토가 KPGA 김한별, 이재경, 배용준, 서요섭 및 KLPGA 이가영, 임희정, 안선주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KCC오토는 16일 메르세데스-벤츠 강서목동 전시장에서 후원 협약을 진행했다.김한별은 2019년 코리안투어 데뷔 후 프로 통산 3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재경은 2014년 최경주재단의 골프 꿈나무 선발전에서 우승한 유망주 출신이다. 2019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명출상(신인상)을 받았고, 2020시즌에는 준우승을 세 차례 기록하며 덕춘상(최저타수상)을 수상했다. 프로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다.배용준은 2022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 정식 데뷔한 신인 선수이다. 데뷔 첫 해 KPGA 투어 ‘아너스 K 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기록했다. 서요섭은 2016년 코리안투어 데뷔 후 2022년 2승을 보태며 프로 통산 5승을 기록 하고 있다.이가영은 올해 KLPGA 투어 5년차를 맞이했다. 아마추어 시절에 송암배, KLPGA 회장배 등 굵직한 주니어 대회 우승 트로피를 쓸어 담아 큰 기대를 모으며 데뷔, 매 시즌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임희정은 2018년 10월 KLPGA 투어 입회 후 2019년 데뷔 첫 해 3승을 기록했다. 프로 통산 6승. 안선주는 JLPGA에서 활약한 한국인 역대 최다 27승 보유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KCC오토 관계자는 “2022년에 이어 올해도 KPGA와 KLPGA 정상급 프로 골퍼들과 후원 협약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KCC오토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이미지 제고뿐 아니라, 함께하는 프로 골퍼들도 이번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3.01.16 15:25
골프일반

6년 기다렸다...한진선,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서 생애 첫 우승컵

한진선(25)이 6년 도전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승을 이뤄냈다. 한진선은 21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6517야드)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한진선은 공동 2위 그룹의 유해란, 최예림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16년 7월에 KLPGA 투어에 입회한 한진선은 2017시즌부터 6시즌째 KLPGA 투어에서 뛰고 있다. 그는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2승을 기록했지만, 이 대회 전까지 130개 대회에 나서는 동안 우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었다. 최근 6시즌 동안 톱5 진입이 10차례나 됐고,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등 여러 대회에서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 들어간 경험은 많았지만 우승까지 늘 한발짝이 모자랐다. 이날도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선두와 3타 차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한진선은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그는 “보기를 하고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고 했다. 한진선은 “2~3라운드 때 초반 더블보기를 하더라도 후반에 타수를 줄여서 언더파로 마무리하게 되더라. 오늘도 후반에 잘할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 말대로 한진선은 후반 무서운 집중력으로 버디를 몰아쳤다. 특히 13번~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이날만 5개의 버디를 낚았다.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출발했던 안선주가 13번(파4)과 15번(파5) 보기를 하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진 반면 한진선은 13~14번 홀에서 단숨에 2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선두 경쟁을 벌인 최예림은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같은 홀에서 한진선 역시 버디로 응수했다. 짧은 거리였지만 내리막이라 까다로웠던 버디 퍼트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또한 18번 홀(파4)에서 한진선이 파 세이브에 성공했지만 최예림이 보기에 그치면서 오히려 격차만 더 벌어졌다. 최예림은 지난 7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1타 차 준우승을 한 데 이어 이번에도 2위를 기록했다. 한진선은 우승 확정 직후 인터뷰에서 “너무 긴장돼서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며 웃었다. 하지만 여러 차례 우승 문턱을 두드렸던 경험 때문인지 차분하고 여유 있는 표정이었다. 그는 “마지막 날 내가 잘하는 것에 집중해서 한 타 한 타 해 나가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공동 2위 유해란은 12번째 톱10을 기록하며 대상포인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출산 후 오랜만에 KLPGA 투어에서 우승 경쟁에 나섰던 안선주는 뒷심 부족으로 4라운드에 5타를 잃고 5언더파 공동 8위에 그쳤다. 한편 지난 19일 열린 대한골프협회(KGA) 스포츠공정위에서는 뒤늦게 오구 플레이를 자진신고한 윤이나(19)에 대해 KGA 주관대회 3년 출전정지 중징계를 내렸다. 올 시즌 KLPGA 투어 특급 신인으로 인기 돌풍을 일으켰던 윤이나는 한국여자오픈 도중 다른 공을 자신의 공인 것처럼 치고 뒤늦게 이를 자진신고했다. KLPGA 역시 윤이나에 대한 추가 징계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은경 기자 2022.08.21 16:53
스포츠일반

[포토]안선주,파워 넘치는 스윙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1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렸다.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안선주가 티샷을 하고있다.인천=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0.06.18 2020.06.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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