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1건
연예일반

‘환혼’ 황민현 “사랑하는 사람 행복이 내 행복… 무덕이 응원할 것”[일문일답]

황민현에게 ‘환혼’과 무덕이는 어떤 의미일까. 황민현은 29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날 종영한 tvN 주말 드라마 ‘환혼’ 종영소감을 공개했다. 이 작품에서 문무, 인품, 외모 등 빠지는 것 하나 없는 서율로 분했던 황민현은무덕이(정소민 분)에 대한 순애보까지 겸비,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만약 황민현이 진짜 서율이었다면무덕이와 로맨스는 행복한 결말을 맺을 수 있었을까. 황민현은 로맨스를 비롯해 ‘환혼’을 통해 느낀 것 등을 일문일답으로 솔직하게 털어놨다. -‘환혼’이 막을 내렸다. “‘환혼’ 이라는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앞으로 평생 잊을 수 없는 작품이 될 것 같다. 내게 찾아와 준 서율에게도 고마운 마음이다. 시청자들에게 더 성장하고 좋은 면모 보여드릴 수 있게 많은 도움 주신 박준화 PD님, 홍자매 작가님을 비롯해 드라마 현장을 빛나게 해주신 많은 스태프 분들, 그리고 ‘환혼’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서율이라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준비한 점이나 중점을 뒀던 부분이 있다면. “서율은 항상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눈으로 주변을 살피고 행동하지만 낙수와무덕이를 알고부터 본인이 지키고자 했던 규율, 신념과 순애보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민하게 된다. 이 부분들을 시청자분들께서 몰입해 볼 수 있도록 노력했다.” -액션신도 많았는데. “환혼 촬영 전부터 배우들과 함께 액션 스쿨을 다녔다. 현장에서 무술 감독님의 지도 아래 많은 액션 배우님들이 도와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 처음에는 액션 연기가 낯설었지만 직접 모든 액션을 소화해내고 싶은 마음이 커져서 욕심을 가지고 열심히 했다. 아무래도 오랫동안 춤을 추고 외웠던 것이 액션 합을 금방 외울 수 있던 것에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순애보와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서율의 감정선을 어떤 식으로 표현하고자 했는지. “서율은 극 중에서 감정의 기복이 많지 않고 주변을 이성적으로 바라보는 인물이기에 대사 톤의 감정이 크게 바뀌거나 오르락내리락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섬세한 움직임, 눈빛, 호흡으로 서율의 감정을 표현하려 노력했다.” -서율은 무덕이의 행복을 바라는 선택을 했는데 황민현이라면 어떤 결정을 할 것 같은지. “좋아하는 사람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라고 생각하기에 장욱(이재욱 분)과 사랑을 응원하고 주변에서 지켜주면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이다.” -‘환혼’ 엔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비극적인 마지막이 슬프기도 했지만 열린 결말로서 다음을 기대하게 만드는 결말이라고 생각한다. 파트 2인 ‘환혼: 빛과 그림자’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환혼’ 촬영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 “서율이환혼인을 베고 와서 장욱과 훈련관 앞에서 마주하는 장면이 있었다. 이 장면에서 사랑하지만 (무덕이를) 보내야만 하는 율과 사랑하기 때문에 지키려는 장욱의 갈등이 나타난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환혼’을 함께한 배우들과 호흡은 어땠나. “’환혼‘ 촬영이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에 유독 촬영이 많기도 했고 오랜 촬영 기간에 지칠 수도 있었지만, 함께 하는 배우들이 있었기에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이재욱, 신승호, 유인수 배우는 또래라 이야기도 잘 통하고 마음이 잘 맞아 자주 만나 시간을 보내기도 했고, 정소민 선배, 유준상 선배, 오나라 선배, 이도경 선배, 조재윤 선배, 박은혜 선배, 임철수 선배 등 많은 선배들께서 후배들이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많은 조언을 해 주셔서 거기에 힘입어 잘 할 수 있었다.” -이번 작품을 마무리하고 성장했다고 느낀 부분이 있다면. “‘환혼’을 촬영하면서 연기하는 즐거움이 몇 배로 커졌다. 함께하는 배우분들의 연기를 보면서 많이 배웠고, 내가 잘하는 부분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알게 돼서 앞으로 성장시켜 나가야 할 부분들을 명확히 알게 됐다.” -지금까지 ‘환혼’을 사랑해준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한다면. “‘환혼’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많은 분의 사랑 덕분에 저에게도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 여러분들께도 이 작품이 평생 잊지 못할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그리고 ‘환혼’은 끝이 아니니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29 10:54
연예일반

‘리미트’ 이정현 “한국판 ‘테이큰’ 액션 찍다 타박상도”

이정현이 ‘리미트’를 한국판 ‘테이큰’으로 표현했다. 이정현은 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리미트’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날 문정희, 진서연, 박명훈, 최덕문, 박경혜, 이승준 감독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리미트’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이정현 분)이 사건을 해결하던 도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범죄 스릴러다. ‘리미트’는 범죄의 대상이 뒤바뀌는 ‘타깃 체인지’와 이를 중심으로 거듭되는 반전의 연속으로 가득하다. 전화가 울리는 순간 타깃이 변경되는 ‘더블 타깃’ 설정은 관객들로 하여금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게 하며 범인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반전 스토리 전개는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영화는 이정현, 문정희, 진서연을 필두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전대미문의 아동 연쇄 유괴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펼친다. ‘반도’, ‘군함도’, ‘명량’에서 내공 깊은 연기를 선보인 이정현은 극 중 소은 역을 맡아 이야기를 이끈다. 이정현은 “편집실에서 영화를 봤다. 배우들이 대역 없이 액션도 하며 열심히 촬영했다.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해서 호흡이 척척 맞았다”고 운을 뗐다. 이정현은 아들을 구하기 위해 범인을 끝까지 쫓으며 화려한 액션신도 선보인다. 그는 “영화가 한국판 ‘테이큰’, 엄마 ‘테이큰’으로 모성애를 보여주는 영화다. 항상 내 아이가 유괴되었다고 생각하고 180도 변한 엄마 모습으로 범인을 추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기에 빠져드니 다친 것도 몰랐다. 모성애에 발동이 걸려서 액션을 찍다 타박상도 생기고 멍드는 건 기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라 그런지 촬영이 끝나면 보람이 찼다. 산에서 구르는 신은 3일 정도 찍었다. 작품 들어가기 전에 체력단련을 한다. 힘들었다기보다 보람되고 즐겁게 촬영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정현은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마지막 선착장 신을 꼽았다. 이정현은 “NG, 대역 없이 밤새 그 장면을 찍었다”면서 “진서연과도 주차장 장면에서 호흡이 잘 맞았다”고 덧붙였다. 문정희는 아동 유괴사건의 핵심 키를 쥔 혜진으로, 진서연은 연주 역으로 활약한다. 더불어 박명훈, 최덕문, 박경혜 등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 신 스틸러들의 완벽한 호흡까지 더해진다. 영화는 사회에 던지는 아동 대상 범죄에 대한 묵직한 시의적 메시지도 전달한다. 한 해 아동 실종 신고 건수 2만 건 이상, 그중 1년 이상 장기 실종 아동은 무려 839명에 달하는 지금, ‘리미트’는 아이를 가족의 품에 돌려보내겠다는 소은의 처절한 일념을 진솔하게 담아낸다. 이정현은 “엄마가 되다 보니까 마음이 너무 아팠다. 촬영 전에는 임신하기 전이었다. 엄마의 감정을 100%느끼진 못했지만 상상하며 찍었다”면서 “그때 찍었던 감정과 지금의 감정은 비슷한데 강도가 훨씬 높다. 영화를 보는 다른 엄마들도 그렇게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 ‘리미트’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05 16:17
연예일반

‘마녀2’ 저스틴 하비 “서은수 영어 선생님 자처…촬영 때 너무 잘하더라” [일문일답]

영화 ‘마녀2’는 조연들도 눈에 띈다. 사라진 소녀를 쫓는 본사 요원 조현(서은수 분)의 파트너 톰 역을 연기한 저스틴 하비도 그중 한 명이다. 저스틴 하비는 극 중 스릴 넘치는 액션과 천진난만한 코믹스러움을 넘나들며 긴장감을 완화,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저스틴 하비는 ‘마녀2’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고 합격점을 받았다. 저스틴 하비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그가 연기의 문을 두드린 이유와 완벽한 캐릭터 구축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던 시간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마녀2’가 개봉 21일 만에 누적 관객 수 25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하고 있다. 소감이 궁금하다. “일단 영화가 잘 돼서 너무 행복하다. 다들 열심히 촬영했고 스태프도 배우들도 고생을 많이 했다. 또 데뷔인데 좋은 작품에 들어갈 수 있어 행운이다. 운이 좋은 것 같다.” -‘마녀2’로 처음 연기에 도전했다. 어땠나. “내가 해야 하는 일이라는 걸 깨달았다. 힘든 것도 있지만, ‘이거 하고 싶다. 무조건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히 더 분석하고 공부해야 한다. 그래도 (연기를) 시작하게 돼 너무 좋다.” -배운 점이 있나. “캐릭터를 잘 만들고 싶다면 분석을 많이 해야 하고, 자신이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연기가 쉽지 않다. 열심히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캐스팅되고 그 이후를 회상한다면. “(캐스팅부터 개봉까지) 1년 이상 걸렸다. 너무 기대됐다. 친구, 지인, 가족들이 계속 영화가 언제 나오는지 물어봤다. 나도 언제 나오는지 몰라 계속 기다려야 했다. (연기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그때부터 공부도 하고 훈련도 받고 개봉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 -코로나19로 개봉이 어려웠다. 불안감은 없었나. “큰 불안은 없었다. 박훈정 감독님을 잘 알고 있어서 믿고 갔다. 흥행작도 많아서 감독님의 계산대로 간다면 잘 될 거라 믿었다.” -강도 높은 액션신도 소화했다. 어떻게 준비했나. “촬영 전에 두 달 동안 액션 스쿨을 다녔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벌크업도 많이 해야 해서 일주일에 6번 정도 헬스장도 다녔다. 크로스핏도 동시에 했다. 큰 작품이라서 최대한 노력해보고 싶었다. 끝나고 ‘내가 다 줬다’는 느낌이 들 수 있게.” -미행하던 요원이 던진 차 문을 한 손으로 받아내고 무기로 쓰는 것에 관객들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를 보는 것 같다고도 했다. 이런 평가들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도 문짝 신이 제일 좋았다. 주변에서도 그 신이 제일 좋았다고 했다. 5일 동안 숲속에서 그 신만 열심히 촬영해서 그런지 더 기뻤다. 한국 영화 퀄리티가 ‘캡틴 아메리카’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고) 우리도 그만큼의 영화를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액션신 외에도 연기하는 데 중점을 둔 부분이 있나. “나는 한국어를 어느 정도 할 수 있는데 톰은 한국어를 못한다. 완전히 못 말하는 척, 못 알아듣는 척 연기해야 했다. 처음에 서은수에게 ‘욕쟁이’라고 하는 대사가 있는데 감독님이 나에게 너무 자연스럽게 말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발음도 어눌하게 하면서 신경을 썼다.” -박훈정 감독과의 작업 어땠나. “감독님 스타일이 나와 잘 맞는다. 나는 디렉션을 잘 요청하고, 감독님은 디렉션을 잘 해줘서 그 부분에서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첫 작품이라 감독님이 나에게 중요했다. 첫 작품을 감독님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었다. 박훈정 감독님은 배우가 캐릭터를 만들어서 소화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촬영하고 나서 다른 스타일을 원한다면 그렇게도 찍었다. 특별히 한 가지만을 연기해야 한다는 스타일은 아니다.” -어떤 장면이 쓰일지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완성된 영화를 보고 나서는 어땠나. “내가 마음에 드는 테이크가 거의 다 들어갔다. 그래서 감독님하고의 호흡이 잘 맞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은수를 구하려고 차를 밟고 공격하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이 제일 좋아했는데 영화에 들어가서 좋았다.” -서은수와의 연기 호흡은 어땠나. “서은수와는 너무 잘 맞았다. 액션 스쿨도 같이 다녔고 자주 만나서 대본도 봤다.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이미 친했다. (서은수가) 친절하고 착해서 좋은 기억이 많이 남아있다.” -서은수의 영어 선생님을 자처했다는데. “자주 만나 계속 대본 연습을 했다. 모르는 포인트 있으면 연락도 했다. 근데 보니까 너무 잘하더라. 촬영할 때도 ‘되게 잘하는구나’ 생각했다.” -반대로 서은수에게 도움을 받은 부분이 있나. “서은수가 굉장히 프로페셔널하다. 촬영갈 때 분장, 의상을 어디에서 해서 갈 수 있는지 미리 알려줬다. 그런 도움이 필요했었고,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요가 수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요가에 능하다고 하는데. “요가는 ‘마녀2’ 찍고 나서 시작했다. 6개월 정도 됐다. 몸 쓰는 것을 좋아해서 무에타이, 럭비, 스킨스쿠버, 테니스 등 안 해본 것이 없다. 그만큼 많이 쓰니 아픈 부분도 있어서 요가를 통해 고치고자 했다. 근데 아픈 부분을 고치기보다는 머릿속으로 좋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마녀2’로 첫 연기에 도전했다. 타 예능프로그램 출연이 가능했을 것 같은데 영화 연기에 도전한 이유가 있나. “7살 때부터 연기에 관심이 많았다. 그때부터 주인공으로 많이 나왔다. 고등학교 3학년 때는 학교 연극 감독과 프로듀싱도 했다. 대학교를 마치고 한국에 왔는데 기회가 생겼다. ‘옛날 꿈이 다시 이루어지는구나’ 생각했다. 지금 연기를 시작하게 된 것에서 확실히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연기하면서 자극이 됐던 것이 있나. “영화를 보는 2시간이 즐거워서 너무 쉽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5개월 동안 촬영해보니 쉬운 일이 아니더라. 사람들이 안 보는 장면에도 많은 노력이 들어간다. 그만큼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 아무나 데려가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더라. 새로운 존경심이 생겼다.” -도전하고 싶은 배역이나 장르가 있나. “모든 작품을 해보고 싶지만 그중에서도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외국인 역할을 해보고 싶다. 또 액션 장르가 잘 들어오는데 멜로나 로맨스도 도전해보고 싶다. -‘마녀2’로 듣고 싶은 평가가 있다면. “‘이 배우가 포텐셜 있다’, ‘앞으로 많이 나오면 좋을 것 같다’는 평가를 들었으면 한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그렇게 보여야 더 많은 작품이 들어올 것 같다.” -‘마녀2’가 가지는 의미가 있다면. “‘마녀2’를 통해 많은 배우와 함께 촬영했고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났다. 또 ‘무조건 이 일을 하고 싶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나에게는 ‘마녀2’가 새로운 시작이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06 09:45
연예일반

감독 이정재·주연 이정재+정우성 ‘헌트’ 흥행 정조준[종합]

영화 ‘헌트’가 올여름 극장가 사냥에 나선다. ‘헌트’가 5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 MX관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 배우 겸 감독 이정재를 비롯해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가 참석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감독 이정재의 첫 연출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정재는 “시나리오 출연제안을 받아 ‘헌트’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여러 과정 중에 제작을 맡게 됐다. 처음엔 각본을 쓰고 연출을 하는 일이 ‘내가 해도 되는 일일까’라고 생각하며 많이 주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용기를 내 봐야겠다는 마음을 가진 이후에는 ‘헌트’에 몰입했다. 투톱 구조의 시나리오가 많이 없어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연출 소감과 계기를 밝혔다. 정우성은 사고초려(四顧草廬) 끝에 출연을 결심했다. 정우성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캐스팅 제의를 네 번 거절했다”면서 “처음에는 ‘이정재가 연출가로서 과연 작품을 잘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다. 출연을 결정한 이후에는 어떤 결과가 오든 받아들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헌트’는 올해 제75회 칸 영화제의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이정재는 “칸은 영화인으로서 제일 화려하고 의미 있는 자리다. 초대해주셔서 잘 다녀왔다”고 입을 뗐다. 이어 “(초청 소식을 들은 이후) 국제 영화제에서 관객들이 재미있으려면 어떤 시나리오로 전개해야 할지 작품에 대한 고민이 더 많아졌다.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이야기도 많이 하고 헌트도 많이 홍보하고 왔다”고 했다. 이를 듣던 정우성은 “칸 영화제에 (이정재와) 신혼여행을 다녀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정재는 배우 외에 감독으로 이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재는 “동료 배우에게 시나리오를 돌리며 제안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캐스팅의 고충을 떠올렸다. ‘청담부부’로 불리는 절친 정우성과는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함께 출연한다. 이정재는 “친분보다 함께 해야만 하는 배우들에게 출연 제의를 했다. 그 중 정우성 캐스팅이 제일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이정재는 영화에서 13년 경력의 빠른 촉과 남다른 정보력을 가진 안기부 1팀 차장 박평호를 연기한다. 이정재는 박평호를 안기부 내에 가장 오래 있던 요원이자 냉철함을 지닌 인물로 이해했고, 관객에게 미스터리함을 전하는 캐릭터로 생각했다. 정우성이 맡은 김정도는 넘치는 열정과 과감한 판단력의 안기부 2팀 차장. 박평호와 경쟁 구도에 있다. 정우성은 “촬영장에서 이정재와도 그렇고 일부러 날 선 듯한 긴장감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전혜진은 안기부 1팀 요원 방주경을 연기한다. 그는 “두뇌 회전이 빠르고 스마트 한 인물이다. 적극적으로 몸까지 사용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일을 앞에 두고 이상한 여유를 부린다. 대본에서 그런 뉘앙스가 보였다”며 캐릭터의 매력을 꼽았다. 허성태는 안기부 2팀 요원 장철성 역을 맡았다. 허성태는 “‘오징어 게임’ 이후 ‘헌트’ 촬영을 바로 들어가야 해서 15kg를 급하게 감량했다”고 밝혔다. 특히 장철성만의 특징을 표현하고자 감독과 리딩 연습 시간을 많이 가졌다고. 화려한 액션신도 ‘헌트’의 관전 포인트다. 이정재는 “다른 작품에서 액션신을 촬영했던 기억과 다른 영화에서 봤던 좋은 액션 장면들을 되새겨서 작품에 반영했다”며 “콘티 작업을 할 때 무술감독, 미술팀, 소품팀, CG팀 모두를 불러 장면을 연출하면서 고민되는 지점을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1980년대를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시대상을 구현하는 미장센도 볼거리다. 이정재는 “일단 소품이 제일 중요했다. 1980년대 배경에 사용되는 소품들이 다 낡았다. 그 당시 국가 예산을 가장 많이 쓰는 기관 중 저렇게 낡은 장비를 놓고 업무를 볼까 하는 것에서 시작했다. 해외에서 수급할 수 있는 장비를 먼저 수급하고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모든 것에 스태프들의 노력이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8월 10일 개봉.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05 14:48
드라마

‘헤일로’ 하예린 “씨스타 엑소 좋아했던 유학생이 배우 됐어요”[일문일답]

“아이돌 되게 좋아해요! 한국 유학 때 씨스타, 엑소 좋아해서 춤도 따라 췄어요.” 한국에서 연기 유학을 한 뒤 호주와 미국 할리우드까지 무대를 넓힌 신예 하예린은 OTT 파라마운트+의 국내 첫 공개작 ‘헤일로’의 여주인공이다. SF 시리즈 ‘헤일로’는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에 참여한 데다 유명 게임이 원작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였다. 시즌제로 공개되며 최강의 전사 ‘마스터 치프’와 외계 종족 코버넌트의 갈등을 다룬 액션 블록버스터다. 여주인공 관 하를 연기한 하예린은 그저 평범한 신인 배우가 아닌 외할머니가 원로배우인 손숙으로 대를 이어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어떻게 대작에 출연하게 됐나. “한국어를 할 줄 아는 배우를 찾는 오디션이 있었다. 16세 정도의 동양 여자를 찾는다는 소개를 받아 오디션에 참가했다. 나중에 캐스팅 디렉터에게 ‘뽑아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그랬더니 ‘오디션 테이프를 잘 보냈다’고 하더라. 외모가 독특하고 연기를 잘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헤일로’는 게임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인데, 원래 알고 있었나. “오빠가 게임을 해서 알고 있었다. ‘헤일로’ 유니버스를 공부하며 어마어마한 스토리가 재미있었다. 그렇게 큰 세계관에서 동양인 여주인공을 맡은 게 영광이다.” -‘헤일로’ 세계관을 이해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준비한 게 있다면. “책을 사서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관 하와 진 하는 원작 게임에 없는 인물이지만 어떻게 이해하며 세계에 들어가는지 준비했다.” -주인공을 맡아 설렘과 부담이 동시에 왔을 것 같은데. “첫 촬영 때 긴장을 너무 해서 대사를 실수했다. 빨리 적응을 해야 해 부족한 게 많았는데, 다른 배우들과 제작진이 잘 챙겨줘서 촬영할수록 재미가 있었고 (연기를) 잘할 수 있었다.” -극 중 반 삭 헤어스타일과 의상이 독특한데 어떤 느낌을 받았나. “내가 왜 그 머리 스타일을 허락했을까. 하하하. 나를 못 알아보겠더라. 이탈리아 헤어 스타일리스트가 추천한 건데 10분 후에 실제로 잘랐다. 외적으로 변화가 있으면 인물의 연기가 편할 것 같아 변신했다. 파격적 헤어와 낡은 의상 등은 캐릭터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받았다.” -극 중 대사는 영어이지만 한국말로 연기했는데. “이렇게 큰 할리우드 드라마에서 한국어 대사를 할 수 있는데 신났다. 아빠 역할인 공정환 선배와 나만 이해하고 연기할 수 있어 편한 느낌도 들었다. 대본은 영어였고 통역도 붙었지만 정환 선배와 대화하면서 대사를 자연스럽게 수정했다. 제작진에게 표현을 바꾸면 어떨까 물었더니 ‘자연스럽게 알아서 바꾸라’고 했다.” -다채로운 감정을 연기하는 데 중점을 뒀던 것은. “연출가가 관은 아빠랑 있을 때와 친구와 있을 때 다른 면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친구들과 있을 때는 활발하고, 관이 리더의 모습일 때는 또 다른 면을 보여주려 노력했다. 외계인을 마주쳤을 때는 사랑하는 사람 등 모든 것을 잃었다는 감정에 신경을 썼다.” -점프, 슬라이딩 등 액션신도 많은데 훈련을 어떻게 했나. “‘헤일로’의 촬영 전 스태미나, 힘을 키우려 부트 캠프에 지원했다. 제작진으로부터 관이 정말 많이 뛴다는 얘기와 운동을 많이 하라는 주문을 받았다. 점프는 실제 내가 했고, 슬라이딩을 스턴트의 도움을 받았다. 촬영이 없는 날에도 몇 시간씩 연습하고, 쉴 때는 스턴트 팀과 리허설을 많이 했다.” -마스터 치프 역의 파블로 슈라이버, 공정환과 작업하며 기억에 남는 게 있는지. “2화 첫 장면인 우주선에서 마스터 치프와 있는 신을 찍으며 서로 마음을 연 느낌을 받았다. 좋아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공정환 선배는 진짜 아빠 같았다. 연기를 위해 대화를 많이 나눴는데 선배가 마지막 촬영차 부다페스트에 왔을 때 다시 만나서 행복했다.” -시즌1 9개의 에피소드를 촬영했는데 어떤 점에 점수를 높게 주고 싶나. “긴 촬영을 잘 버틴 것, 멘탈적으로 잘 끝낸 것만으로 스스로 뿌듯하다. 캐스팅부터 촬영이 끝날 때까지 건강히 마칠 수 있었다. ‘너 최선 다했다’고 나에게 말하고 싶다.” -많은 한국 배우들이 글로벌 활동을 하는 시기에 지분을 차지하게 됐는데. “부족함이 너무 많고, 배울 것도 많다. 솔직히 글로벌에서 활동 지분을 차지했다는 생각이 안 든다. ‘헤일로’의 시즌 2를 찍을 때 내가 더 열심히 하면 다른 (한국) 배우들에게도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다.” -외할머니 손숙의 작품 중 기억에 남는 게 있나. “할머니는 연극으로 더 많이 봤다.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라는 작품을 인상 깊게 봤다. 글도 좋고 할머니가 인물을 잘 소화해서 인상적이었다.” -외할머니의 연기에서 배우고 싶은 점이 있다면. “할머니는 대사에 충실해 연기한다. 대화의 의미를 잘 이해하고 분석하는 편이다. 작품 할 때는 대본을 계속 들고 있다. 연기할 때 모든 것을 투자하는 느낌을 배우고 싶다. 촬영장에서 부끄러운 장면을 연기할 때도 있는데 용감하게 연기하신다. 그 점을 배웠다.” -앞으로 한국 작품에 출연할 계획이 있나. “계획이 생긴다면 당연히 할 거다. 그 기회가 아직이다. 영어로 말하기가 편한 편이라 영어 작품만 생각했는데 한국에서 기회가 있다면 꼭 하고 싶다.” -호주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왔는데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배우의 꿈은 어려서부터 꿨다. 호주에는 동양인 배우가 전혀 없어 연기를 공부하려면 한국에서 공부하는 게 어떨까 싶어 계원예고로 유학을 와 3년을 다녔다. 한국생활을 하면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어려웠다.” -최근에 본 한국 콘텐츠가 있나. “어려서 아빠가 (호주에서) 항상 사극을 봐 알고 있다. 또 넷플릭스에 한국 콘텐츠가 많아 즐겨 봤다. ‘이태원 클라쓰’를 재미있게 봤는데 한국 문화의 발전을 느꼈다. 전통에서 벗어난 스타일이 모던하고 신선했다.” -유학 시절 좋아한 K팝 아이돌은 없나. “아이돌 되게 좋아했다. 씨스타, 엑소를 좋아해 춤을 따라 추기도 했다. JYP 아이돌도 좋아해 무대를 많이 봤다.”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가. “동양인을 대표하는 배우, 후배를 위해 길을 열어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 좀 더 경력이 쌓이면 프로덕션 회사를 차려 동양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을 만들고 싶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6.20 14:15
연예일반

“칼도 갈고 이도 갈았다”…베리베리, ‘킬링 섹시’로 가요계 정조준 [종합]

그룹 베리베리가 성숙함으로 무장한 첫 번째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베리베리가 25일 오후 진행된 첫 정규앨범 ‘베리베리 시리즈 오 ’(VERIVERY SERIES O )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컴백을 알렸다. ‘베리베리 시리즈 오 ’은 어둠에 맞서려는 자와 어둠을 지키려는 자 둘 사이의 대립을 다루며, ‘헬로우 다크니스’(Hello Darkness)를 핵심 키워드로 삼는다. 민찬은 “베리베리가 탄탄하게 서사를 쌓아오면서 ‘세계관 맛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정규앨범에서도 더 새로워진 세계관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앨범은 베리베리가 데뷔 3년 만에 처음으로 발매하는 정규앨범이다. 동헌은 “아무래도 정규앨범으로 활동하는 만큼 설레고 또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 같다. 멤버들 모두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용승은 “우리가 ‘칼각베리’라는 수식어가 유명하다. 이번에는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위해 칼을 갈고 준비했다. 칼도 갈고 이도 갈았다”며 신보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호영은 “이번에 성장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매 앨범 새로운 장르의 춤을 접하는데 이번에는 힙합에 도전했다.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결과물을 보니 열심히 하면 완벽하게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동헌은 “비주얼이 물이 올랐다. 내가 요즘 비주얼에 물이 올랐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능청스레 말했다. 베리베리는 ‘킬링 섹시’라는 테마 아래 변화를 꾀했다. “비주얼적 변화를 통해 차별화를 노렸다. 복싱이라는 콘셉트를 잡고 이것을 풀어나가기 위해 헤어를 바꾼다거나, 살을 많이 뺀 멤버도 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은 ‘언더커버’(Undercover). 연호는 “베리베리의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민찬은 ‘언더커버’의 핵심 키워드로 ‘결전’을 꼽았다. 민찬은 “이번 앨범에 결전의 순간을 담아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많은 콘텐트에서 파이트 클럽 속 링이 나왔었는데 그것과 베리베리의 비주얼을 본다면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계현은 “우리가 말하는 승부, 결전은 내면의 자신과 싸움인 것 같다. 모든 사람들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자신과 싸우는 액션신도 많이 넣었다”고 말했다. 베리베리는 이번 앨범에 ‘차일드후드’(Childhood)를 비롯해 ‘벨로시티’(Velocity), ‘잠깐, 봄’, ‘파인’(Fine)까지 다양한 장르의 자작곡 4곡을 수록했다. 계현은 “이번 앨범에 자작곡이 총 4곡 들어가 있다. 분위기도 장르도 다르기 때문에 듣는 맛이 있을 것”이라 자부했다. 지난 2018~2019년 데뷔한 아이돌들이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 사이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베리베리. 민찬은 “똑같은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하며 노력할 텐데 서로 최선을 다하면서 성장하고 잘 되는 그림이 되었으면 한다”며 바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베리베리는 이번 앨범의 목표로 음악방송 1위를 언급했다. 베리베리는 “이번 정규 앨범은 음악방송 1위가 가장 눈앞에 있는 목표다. 또 K팝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베리베리를 알리는 것이 큰 목표다”라고 말했다. 한편 ‘베리베리 시리즈 오 ’은 이날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25 17:14
연예

[인터뷰②] 지진희 "'언더커버' 95% 이상 액션 직접 소화 소원 성취"

배우 지진희(49)가 JTBC 금토극 '언더커버'로 액션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 그간 "액션물이 하고 싶다"라고 한결같이 외치던 바람이 이뤄진 것. 철저한 식단관리와 운동으로 기본 체력을 다지고 액션 합에도 열을 올렸다. 극 중 95% 이상을 직접 다 소화했다. 액션 연기로 부상을 달고 살고 심지어 손가락이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어려움까지 처했지만 작품에 대한 열정과 애정 만큼은 남달랐다. 더구나 그의 곁엔 드라마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2004) '애인있어요'(2016)로 차진 호흡을 자랑했던 배우 김현주가 함께했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세 번째 만남은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고 시청자로 하여금 몰입도를 높였다. 최종회에서 전국 5.2%·수도권 6.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언더커버'의 어떤 점에 끌렸나. "보통은 애인을 위해 혹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정의를 위해 싸우는데 온전히 가족을 위해 싸운다는 점이 끌렸다. 그리고 액션신도 마음에 들었다. 젊었을 때가 아닌 한때 잘 나갔던 요원의 철 지난 액션이라 매력적이었다." -액션에 대한 갈증이 있었나. "늘 액션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이번에 소원을 성취했는데 하면서 많이 다쳤다. 95% 이상을 직접 내가 다 했다. 그 부분이 뿌듯하기도 하면서 굳이 내가 했어야 했나 이런 생각도 든다.(웃음) 파스를 달고 살았다. 액션 하다가 다쳐서 엄지손가락은 휘었다. 다행스럽게도 일상생활엔 문제가 없다." -극 중 허준호(임형락)·정만식(도영걸) 배우와 살벌한 모습으로 대척점에 섰다. "어디까지나 캐릭터고 드라마다. 극 중 모습과 실제 성격은 180도 다르다. 너무 착하고 선하다. 그래서 보고 있으면 더 슬프다. 드라마를 보거나 영상을 보며 생각하는 것 때문에 많이들 오해를 하는 것 같다. 생긴 것 가지고 판단하면 안 된다. 누구보다 착하고 순박하다. 그만큼 연기를 잘하는 대단한 사람들이다." -결말에 대한 만족도는. "요즘 드라마답지 않게 잘 해결된 것 같다. 최대한 가족이 상처 받지 않기 위해 노력했는데 결국 잃었던 자신과 가족을 찾았고, 자기 죗값을 받았다. 완벽한 결말이지 않았나 생각한다." -한고은(고윤주)과의 안타까운 러브라인도 눈길을 끌었다. "목숨 걸고 싸운 전우다. 사랑과는 다른 둘만의 감정이 있을 것이다. 전우애 같은 감정이 정말 절절했다. 목숨 걸고 싸웠고 동료가 죽는 걸 봤기에 전쟁에서의 후유증이 큰 것이다. 한정현 역시 마찬가지였다. 둘만 봐도 너무 불쌍하다." -자녀로 나온 유선호(한승구)·이재인(한승미) 남매와의 케미스트리도 좋았다. "캐릭터 싱크로율이 너무 좋았다. 특히 이재인 배우가 김현주 배우와 많이 닮아 '대박'이라고 했다. 연기도 너무 잘해줬다. 유선호 배우는 캐릭터 연구를 정말 많이 해왔다. 나 같으면 못했을 것이다. 쉽지 않은 연기였는데 잘해줬다. 같이 할 수 있는 게 밥 먹고 농구하는 것밖에 없어 아쉬웠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봉고차 액션을 거의 반나절 정도 찍은 것 같은데 그게 약간 요원 같은 느낌이 들고 편집 지점도 마음에 들어 가장 좋았다." 〉〉인터뷰③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이끌엔터테인먼트 2021.06.17 09:22
무비위크

[인터뷰③] 이병헌 감독 "차기작 JTBC '멜로가 체질, 말맛 살린 로코"

이제는 동명이인인 배우 만큼이나 유명해졌다. 영화 '극한직업'으로 극장가 관객을 '싹쓸이' 중인 영화감독 이병헌의 이야기다.'극한직업'은 마약한 형사 5인방이 수사를 위해 잠복한 치킨집이 얼떨결에 맛집으로 소문나며 벌어지는 엉뚱한 사건들을 그린다. '스물'·'바람바람바람' 후 이병헌 감독의 세번째 작품. 지난 26일까지 개봉 4일 만에 210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1281만 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한 '7번방의 선물(이환경 감독)'과 같은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영화에서 류승룡·이하늬·진선규·이동휘·공명 5명의 배우 모두 제자리에서 이 감독이 설계한 캐릭터대로 움직인다. 지휘봉을 잡은 이병헌 감독은 다섯 악기를 잘 조율해 연주한다. 시나리오의 각색을 맡은 이 감독은 말맛을 살려 수다의 티키타카를 그려낸다. 첫 도전이라는 액션신도 흠 잡을 데 없는 결과물을 만들었다.충무로에서 말맛 코미디의 대가로 이름을 높인 이병헌 감독은 '극한직업'이 마무리될 때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첫 TV 미니시리즈인 JTBC '멜로가 체질'을 연출한다. 쉬지 않고 일하는 그는 걸으면서도, 대화하면서도, 술을 마시면서도 창작의 영감을 얻는다. -배우들보다 주목받는 스타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친구가 나에게 하는 말이 '너는 성공의 크기에 비해 너무 포커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하더라.(웃음) 코미디라는 색깔이 분명해서 그런 것 같다. 작품 안에 내 말투가 묻어있기도 하고, 벌써 세번째 영화라서 그런 것도 같다." -연출이든 각색이든, 혹은 영화든 웹드라마든 쉬지 않고 일하는 이유가 있나."게으르게 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 (열심히 해보자) 마음 먹은 지 10년이다. 당시 서른살이었다. 나는 핸디캡이 많은 사람이었고 연출 전공도 아니고 영화계 비주류였다.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했다. 10년만 해보자고 마음 먹었다. 마흔 살이 될 때까지 정말 쉬지 않고 일하자고 생각했다. 그 계산이 잘못됐다는 생각이 최근 들더라. 체력이 달린다.(웃음)" -영화와 드라마, 영역을 구분짓지 않는데."영화를 시작했을 때부터 '영화만 해야지' 그런 생각은 하지 않았다. 만약 2~3년 돈을 안 벌어도 되겠다 싶을 정도의 경제적 여건이 된다면 언젠간 연극도 하고 싶다. 드라마는 원래 좋아했다. 어렸을 때 시네마키드는 아니었다. 돈이 드는 영화 비디오 빌려보는 것보다 TV 드라마 보는 일이 쉬우니까. 그래서 드라마를 좋아했다. 최근엔 '나의 아저씨'도 다 보았고, 'SKY 캐슬'도 보고 있다." -'멜로가 체질'로 첫 TV드라마를 연출한다."7~8년 전부터 준비했는데 제작이 미뤄진 거다. 항상 생각을 하고 있었다. 같이 일하는 작가님이 기획안을 던져준 것이 시작이었다. TV 심의에 맞게 '삐' 처리를 많이 할 것 같다. 이 새X의 대사를 '이 녀석아'로 바꾸면 뉘앙스가 안 산다.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에 가깝다. 수다가 중요한 드라마다. '로맨스가 필요해' 같기도, 혹은 '섹스 앤 더 시티' 같기도 하다." -이병헌 감독을 향한 기대가 큰 만큼 부담도 되겠다."처음부터 욕심 내서 하는 작품은 아니다. 소소한 일상의 가벼운 농담을 그린다. 개인적으로 이런 것들이 좋다. 거창한 서사와 예산이 들어가는 작품도 아니고. 부담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 재밌게 하고 싶다. 불편한 지점은 없는 이야기라서 배우들과 뜻을 맞춰 잘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끊임없는 창작은 어디에서 영감을 받은 것인가. "모든 일상에서 영감을 받는다.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다. 생각하며 걷는 것도 좋아한다. 멀리 가서 찾을 필요 없다. 갑자기 떠오르는 단어 하나, 사람들과 만나 술잔 기울이며 나누는 이야기. 어차피 나는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는 것이 아니다. 근처에서 다 얻을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CJ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 "꼭 류승룡이어야만 했다"[인터뷰②]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 "신파나 억지 메시지 결말, 거부감 들어"[인터뷰③] 이병헌 감독 "차기작 JTBC '연애가 체질, 말맛 살린 로코" 2019.01.28 10:00
무비위크

[인터뷰②] '안시성' 남주혁 "캐스팅 우려 부담..더 열심히 했죠"

영화 '안시성(김광식 감독)'의 주인공은 당연히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 조인성이다. 그러나 영화를 다 본 후 극장을 나오는 순간 조인성만큼이나 잊지 못할 배우가 있다. 태학도 수장 사물 역을 맡은 남주혁이다. 남주혁은 지난 19일 개봉한 영화 '안시성'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첫 영화인데, 박성웅·배성우·엄태구·설현·박병은·오대환 등 쟁쟁한 선배들보다 앞서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출연 분량 또한 조인성 다음으로 많다. 아직 스크린 신인인 그에게 총제작비 220억원 작품의 2번째 주인공이라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진 터라 캐스팅 당시 우려를 샀던 것 또한 사실. 그러나 영화가 공개되자 이 같은 우려는 곧 박수로 바뀌었다. 남주혁은 스크린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첫 사극 영화를 찍으며 느낀 어려움은 없었나. "작품을 준비할 때 마음가짐은 항상 똑같다. 혼자 찍는 게 아니지 않나. '민폐 끼치지 말자'는 마음을 항상 가진다. 사극 말투가 특별히 어렵지는 않았다."-캐스팅 당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그래서 부담감이 정말 많았다. 그런 부담감이 있었기에 열심히 할 수 있었다. 더 열심히 준비하고 많이 봤다. 그런 우려가 딱히 서운하지는 않았다.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했다. 충분히 들어야할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준비하고 열심히 노력했다. 어려웠던 점이 없지는 않았다. 그러나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 생각이 들면 잘못된 길로 빠질 것만 같았다. 부담감 자체만으로도 큰 어려움이었다. 내려놓고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려했다. 마인드 컨트롤이 잘 안 되는 편이라 마인드 컨트롤을 하려고 더 노력했다." -촬영 현장의 막내였다. "형들이 먼저 다가와주고 챙겨줬다. 딱히 애교를 부린다거나 그런 건 없었다. 워낙 좋은 형님들이었다. 감사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현장에서 가장 많이 뭉쳐있고 숙소 생활을 했던 배성우, 박병우 등과 가장 많이 붙어 있었다. 예의 바른 행동들을 했다기보다는, 어렸을 때부터 예의를 중요시했다. 운동부 출신이라 중학교 때부터 먼저 수저도 놓고 그랬다. 그게 자연스럽게 몸에 배인 것 같다." -조인성과도 함께 연기하는 신이 많았다. "현장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고, 저렇게 해야 하고, 처음이라 나는 이런 걸 모르니까. 많은 장면을 조인성에게 많이 의지했다. 조인성은 긴장을 많이 풀어주는 스타일이다. 형을 우러러볼 수 있게 도움을 주셨다. 그래서 더 쉽고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부담과 긴장을 내려놓고 엄청 편하게 촬영했다."-면도를 해주는 신인 마치 격정 멜로의 한 장면 같았다."그렇게 여러번 찍은 장면은 아니다. 긴장을 많이 하고 있어서, 그 긴장감으로 찍었다. 힘이 들어간 상태에서 연기했다. 그 신에서는 그게 맞을 것 같다."-액션신도 많았는데. "액션이 어렵지는 않았는데, 체력적으로는 힘들더라. 한두번 하면 지쳤다. 왜 이렇게 체력이 약해졌는지, 많이 안타까웠다.(웃음)"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YG엔터테인먼트 2018.09.26 18:00
연예

[독점 인터뷰②] 우주소녀 다영 "이경규 선배님이 인정한 규라인"

최근 가요계는 걸그룹 4세대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S.E.S와 핑클 등 걸그룹 1세대를 시작으로 원더걸스·소녀시대·카라 등 걸그룹 2세대, 씨스타·걸스데이·에이핑크 등 걸그룹 3세대를 거쳐 최근 활동하는 걸그룹을 '걸그룹 4세대'라 명명한다.데뷔한지 1~2년 된 신인 중 가장 두각을 보이는 4세대 걸그룹 중 올해 스무살이 된 멤버 다섯명을 모아 합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구구단 미나·모모랜드 주이·우주소녀 다영·위키미키 도연·프리스틴 성연 등 99년생 걸그룹 라인이 뭉쳤다. 첫 만남부터 "나이도 같은데 다 같이 친구하자"는 말 한 마디로 어색한 분위기가 금세 화기애애하게 바뀌었다.-데뷔하고 롤모델을 만난 적 있나요.다영 "이효리 선배님을 정말 좋아해요. 어릴 떄부터 이효리 선배님 노래와 춤을 많이 따라했어요. 우주소녀 컴백했을 때가 이효리 선배님 컴백했을 때랑 시기가 겹쳐서 딱 한 번 음악방송에서 뵌 적 있어요. 제가 인스타그램에 다이렉트로 편지도 썼는데 아직 못 보신 것 같아요. 제 마음을 전했다는 게 중요하죠."성연 "아이유 선배님을 엄청 많이 좋아해요. 활동이 한 번 겹쳐서 뵌 적 있어요. CD에 장문의 편지를 써서 드린 적이 있었어요. 아이유 선배님이 음악방송 1위를 했을 땐 너무 기뻐서 위아래로 뛰었는데 그게 카메라에 잡힌 적이 있어요. 아이유 선배님이 그걸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활동 시기가 겹친 적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정말 행복했어요."주이 "빅뱅 선배님을 좋아했는데 '인기가요'에서 딱 한 번 뵌 적이 있어요. 그때 '인기가요' PD님이 마지막 방송이라고 단체사진을 찍자고 해서 찍었거든요. 물론 그 단체 사진은 제가 없지만, 빅뱅 선배님과 단체사진을 찍은 적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좋아요."미나 "소녀시대 선배님이 롤모델인데 방송국에서 지나가는 모습을 본 적 있어요."도연 "소녀시대 선배님 팬이에요. 지난해 활동이 겹쳐서 소녀시대 선배님의 완전체 무대를 직접 봤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했어요. 선미 선배님도 팬인데 활동이 겹쳐서 본 적 있어요. 그 분들을 볼 줄 상상도 못 했는데 신기했죠." -모두 숙소생활 중이죠. 숙소생활 한지 얼마나 됐나요.다영 "14살때부터 연습생활을 했어요. 그 때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숙소가 4번 바뀌었어요. 14년 엄마랑 살고, 나머지 6년은 숙소에서 살았죠."주이 "2년에서 2년 반이요."성연 "연습생 생활만 8년 했어요. 그 전엔 방학 때만 한국에서 들어와서 숙소생활했는데요. 2년 전에 한국에 이사 왔어요. 숙소에 정착해서 산 건 3년정도 됐어요."도연 "숙소생활한 지 아직 1년도 안 됐어요."미나 "전 3년 정도?"-그룹 활동할 때랑 개인 활동할 때 차이점은.미나 "아무래도 99년생은 팀의 막내라인에 속하거든요. 언니들이 평소 많이 챙겨주고, 멘트도 언니들이 대표해서 다 하는데 혼자 스케줄하면 혼자 하려니깐 힘이 들기도 하고, 외롭기도 해요. 혼자 활동하면 대기실에서도연 "전 위키미키에서 언니라인에 속하거든요. 평소에 제가 멘트를 많이 해서 크게 달라지는 건 없는데 개인 스케줄을 할 때는 에너자이저들이 없어서 힘이 빠지죠. 그래서 항상 개인 스케줄 할 땐 멤버들에게 힘이 되는 영상 보내달라고 해요. 그게 큰 힘이 돼요."-모모랜드는 '뿜뿜'으로 음악방송 1위를 했죠.다영·도연·미나·성연 "와 축하합니다."주이 "사실 실감이 안나서 어벙벙한 기분으로 노래를 불렀어요. 마지막에 팬분이 우는 걸 보고 엄청 찡했어요. 1위가 나의 행복보다 저 팬의 행복이 더 값진 느낌이 들어서 그 순간 울컥해서 울 뻔했어요. 저희가 열심히 잘해서 받았다기 보다는 타이밍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프리스틴은 지난해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세 번 받았죠.성연 "신인상 3개 받고 싶다는 말을 계속 해왔어요. 그룹 멤버들이 신인상 3개를 목표로 했는데 진짜 딱 세개 받았어요. 값진 선물 같은 1년 이었어요. 더 노력해서 같은 시상식에 서서 다른 상을 받는 게 다음 목표예요. 더 열심히 해야죠."-위키미키는 지난해 신인 걸그룹 중 최고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죠.도연 "신인상이 목표였긴 했는데 활동을 1집 밖에 안했고, 활동을 많이 못해서 많은 모습을 못 보여드려서 아쉬웠어요. 멤버들 모두 앨범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음반 판매량 1위라는 게 인정 받는 느낌이라 정말 너무 좋았어요."-우주소녀는 단독 리얼리티 JTBC2 '우소보쇼'에서 예능감을 보여줬어요.다영 "음악방송도 재밌지만 예능을 찍을 때 본 모습이 나오는 것 같아요. 저희가 열세명이고, 승부욕이 없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요. 촬영할 때 다 '리얼'이거든요. 카메라 꺼지고도 또 게임을 할 정도로 다들 승부욕이 강해요. 그래서 우소보쇼 결과물이 좋게 나온 것 같아요. 예능을 할 땐 딜레이가 있어도 안 힘들고, 재밌게 촬영해요. 멤버들이 '우소보쇼' 할 때는 얼굴을 막써요. 걸그룹이라 좀 신경도 써야하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면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와요. 근데 이젠 팬들이 그런 솔직한 모습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다영양은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촬영도 다녀왔죠.다영 "'도시어부' 촬영에 갔는데요. 이경규 선배님께서 저를 좋게 봐주셔서 다음 날 낚시가는데 즉석으로 같이 가자고 제안해주셨어요. 그래서 감성돔도 잡았어요. 그래서 이경규 선배님이 '규라인'으로 인정해주셨어요. 다른데 가서 '규라인'이라고 말해도 된다고 해서 오늘 말하고 싶었어요."-미나양은 드라마 주연도 맡았죠.미나 " '20세기 소년소녀'에서 한예슬 선배님의 아역을 맡았는데요. 촬영 현장이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연기를 해서 정말 많이 떨었어요, 새로운 걸 배우는 것에 즐거움이 컸어요. 액션신도 찍었는데 정말 많은 걸 배울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③에서 계속됩니다김연지 기자사진·영상=박세완 기자장소협찬=가로수길 테이블원 [독점 인터뷰①] 모모랜드 주이 "올해 스무살, 멤버 언니들과 노래방가고파" [독점 인터뷰②] 우주소녀 다영 "이경규 선배님이 인정한 규라인" [독점 인터뷰③] 구구단 미나 "걸그룹 다이어트 비법? 매일 거울 보기" [독점 인터뷰④] 위키미키 도연 "'프듀' 출연 후 인생 바뀌었죠" [독점 인터뷰⑤] 프리스틴 성연 "멤버들 다 웃겨..'여자 비투비'" 2018.03.05 10: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