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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밤샘토크' 우리가 사랑하는 배우 이정은(종합)

대세 오브 대세, 캐스팅 1순위로 자리매김한 이정은이 깊이있는 이야기들을 쏟아냈다. 22일 공개된 JTBC 인사이트 '신예리의 밤샘토크(이하 '밤샘토크')' 배우 이정은 1편에서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사랑받는 명품배우 이정은이 출연해 굵직한 대표작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자신의 인생관과 연기관을 아낌없이 털어놨다. JTBC 인사이트 카메라는 스튜디오까지 발길하는 이정은의 모습을 시작으로 러블리한 매력을 가득 담아냈다. 신예리 앵커는 "아카데미 레드카펫을 밟은 배우 분이 여기 앉아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야"라며 설레는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인터뷰 전 이정은은 "대화하는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특별한 프로그램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고, 신예리 앵커는 "진짜 팬이다. 꿈인가 생시인가 싶다"며 화답과 사심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이날 영상에서는 지금의 배우 이정은을 있게 만든 대표작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빼놓을 수 없는 첫번째 필모그래피는 단연 '기생충'이다. "봉준호 감독이 문광이라는 캐릭터는 애초 이정은 배우를 염두해 두고 쓰셨다고 들었다"는 말에 이정은은 "사실 감독님이 맨 처음엔 딱 한 신 그려져 있는 콘티를 보내셨다"고 운을 뗐다. 이정은은 "문광이 기괴한 모습으로 벽을 미는 장면이었다. 사람이 그렇게 매달려 있는 것 자체가 힘든데다가 그런 포즈를 보여드린 적도 없는데, 그걸 나를 두고 그리셨다고 하니까 놀랍기는 했다. 무엇보다 내가 콘티처럼 연기를 하면 '배도 처지고 좀 볼품없어 보이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며 "근데 자세히 보면 감독님이 그려 놓은 그림에도 배가 살짝 처져 있기는 하다. 너무 나 같이 그려 놓으셨더라. 그때까지만 해도 '모험을 담은 영화인가?' 싶었다. 굉장히 비밀스럽게 제안을 해주셨고, 이렇게까지 생각해 주셨다면 '해 보겠습니다'라는 답변을 드렸다"고 캐스팅 과정을 회상했다. "그 신이 제일 힘든 장면 아니었을까 싶더라"는 질문에는 "오히려 그 장면은 보호대를 입고 매달려 있었지만 매달려 있지 않은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주셔서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가장 힘들었던 신은 그 집에서 해고돼 나오는 장면이었다. 그 신이 문광으로 처음 찍었던 신이라 많이 고민스럽고 힘들었다. 동선은 그 길을 따라 내려오면 되는 것이었지만, 감독님이 '해고된 후 무슨 생각을 하며 걸었을까?'에 대한 질문을 주셨다. 처음에는 컷 사인이 떨어진 후 그냥 걸어갔는데, 집에 두고 온 남편이 생각나면서 벽을 잡고 내려가는 것으로 갑자기 동선을 바꿨다. 현장에서 예고없이 동선이 바뀌면 조명 맞춰놓은 것부터 시작해서 스태프들의 동선도 모두 바뀌어야 한다. 근데 감독님은 하나도 기분 나빠 하지 않으시고 '새로운 시도다. 좋다'고 격려해 주시더라. 그 때 긴장감이 비로소 없어졌다"고 봉준호 감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이정은은 '기생충'의 명장면이자 이정은이 연기한 문광의 존재감을 알린 "문 좀 열어주시겠어요?" 대사를 직접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해당 신에 대해서도 언급한 이정은은 "연기를 하는 자체는 어렵지 않았는데, '너무 귀엽게 보이지 않을까' 나 혼자 걱정을 했다"며 "근데 다들 '무슨 소리냐. 굉장히 무서웠다'는 반응을 보이더라"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충숙(장혜진)이 문광을 발로 걷어차 계단으로 굴러 떨어뜨리는 장면에 대해서는 "직접 구르지는 않았다. 나와 체구가 비슷한 액션 배우님이 대역을 해주셨다"며 "정말 어려운 주문이 여러 번 구르게 하는 것인데 우리나라 액션 배우들은 진짜 칭찬 받아야 한다. 그 한 장면을 위해 정말 많이 굴렀다. 특히 액션 배우들은 피하는 방법을 너무 잘 아니까 첫번째, 두번째 컷은 건져내기 어렵다. 실제 내가 구르는 것처럼 표현을 해야 했기 때문에 옆에서 보기에도 많이 어려우셨을 것 같더라"며 "나는 구르기 직전의 모습만 찍었고, 세트에는 층계없이 장판이 깔려 있었다. 근데 그 매트가 굉장히 소란이 요란했다. 한번 찍을 때마다 '이정은 씨가 사망하신 것 같다'고 놀리기도 했다. 물론 소리만 요란했지 멀쩡했다"고 덧붙였다. 이정은은 '기생충'을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을 직접 경험하기도 했다. "상상으로만 떠올렸던 쇼였고, 작품에서만 보던 배우들이 가까이 있어서 긴장이 되더라"고 읊조린 이정은은 "인사를 나눈 해외 배우들도 있냐"는 질문에 "스티브 부세미 배우가 '잘 봤다'며 인사를 건네주셨을 때 어깨가 '으쓱' 하더라. 나는 계속 한국 말로 '감사합니다' 했다. 알아는 들으셨을 것 같다"고 밝혀 또 한번 좌중을 폭소케 했다. "말씀은 이렇게 하시지만 인터뷰와 연설에서 보인 영어 실력이 대단하더라. 해외 진출을 위해 공부를 했던 것이냐"고 묻자 이정은은 "그건 아니다"며 "98년도에 캐나다라는 나라를 처음 갔다. 근데 들어가기 전 입국 심사대에서 인터뷰를 하지 않나. '얼마나 머물 것이냐'는 질문에 '10 Day'라고 해야 하는데 '10 Years'라고 외쳐 서로 당황했던 경험이 있다. 그때부터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고, 외국 친구들을 만날 기회도 생겨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이젠 외국 친구들이 그때 그 친구가 이정은이라는 것에 놀라워 하겠다"는 말에는 "너무 놀라워 했고 '나 걔 알아'라고 하더라"고 귀띔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엿보이게 했다. 최근작 '자산어보'에 대한 에피소드도 빼놓지 않았다. 함께 출연한 설경구는 한양대 연극영화과 동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정은은 "그때 한 친구가 연극을 보다가 설경구 선배님에게 반해서 내가 그 편지 심부름을 했다. 그러다 나와 오히려 더 친해졌다"며 "오랜시간 알아왔고, 서로 잘 알기 때문에 연기 하기도 편했다"고 털어놨다. "이준익 감독이 '가거댁은 이정은 배우야'라고 했을 때, 설경구가 '대~박!'이라고 했다는 기사를 봤다. 극중 사랑에 빠지는 장면도 정말 인상 깊었다"고 하자 이정은은 "어깨를 기대는 뒷모습은 원래 시나리오에 없었다. 감독님이 어느 날 마루에 앉은 뒷모습을 꼭 찍고 싶다고 하시더라. '이후에 가거댁이 임신한 상태로 나오면 얼마나 재미있겠냐'고도 하셨다. 그 속도를 다 보여줄 수 없지만 장면 장면으로는 관객들을 이해시킬 수 있다. 감독님도 정말 만족스러운 장면이라고 해 주셨다. 무엇보다 감독님이 사극을 정말 잘 만드신다. 대사도 편하게 할 수 있게 해주시고, 쉽게 설명해 주신다. 대가는 대가다"고 말했다. '자산어보'를 비롯해 많은 작품에서 선보인 사투리 연기에는 이정은의 '눈물'이 담겨 잇었다. "여러 지역의 사투리를 연기하기 어렵지는 않냐"는 질문에 이정은은 "사실 사투리를 연습하면서 많이 울었다"고 깜짝 고백하며 "사투리를 배우려면 녹음기로 발췌를 하기 마련이다. '이러이러한 목적으로 사투리를 배우려고 하고, 녹음을 하려고 한다'고 말하면서 한 분 한 분 만나 정성을 들여야 하는데 가끔은 목적이 강해서 '빨리 빨리 녹음 좀 해주세요' 할 때도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택시운전사' 준비를 위해 광주에 갔을 땐 운동이 일어났던 당시의 상황을 전해 주셨고, 그건 녹음으로만 담아내기 힘든 이야기들이었다. 마음으로 들어야 했기 때문에 '아, 내가 사투리를 조금 못하더라도 기계없이 마음에 새겨들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됐다"며 "그 이후로 조금 더 로컬에 계시는 분들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던 것 같다. '뭐든 쉽게 얻으려고 하면 안되겠다' 다짐했다"고 강조해 명품 배우의 마음가짐을 새삼 확인케 했다. 한편, JTBC 시사교양 유튜브 채널 JTBC 인사이트에서 공개되고 있는 '밤샘토크'는 화제의 인물들을 초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배우 이정은이 출연한 2편은 23일, 3편과 4편은 각각 29일과 30일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JTBC 인사이트 유튜브 영상 캡처 2021.06.2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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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배우' 이정은 '밤샘토크' 출격…연기론·인생관 다 쏟았다

캐스팅 1순위, 스크린과 브라운관이 모두 사랑하는 배우 이정은이 '신예리의 밤샘토크'를 찾았다. 최근 '신예리의 밤샘토크(이하 '밤샘토크') 녹화를 진행한 이정은은 자신의 인생관과 연기관을 아낌없이 털어놨다. 특히 충무로에 길이 남을 역사이자 이정은의 대표 필모그래피가 된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2019)을 비롯해, 올해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이준익 감독에게 영화부문 대상을 안긴 '자산어보'(이준익 감독·2021), 그리고 명드로 각광받은 JTBC '로스쿨' 등 직접 참여한 굵직한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흥미를 높인다.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깊이있는 이야기를 쏟아낸 만큼 이정은이 출연한 '밤샘토크' 1편은 22일 오후 5시 JTBC 인사이트 채널에서 공개되며, 2편은 23일, 그리고 3편과 4편은 각각 29일과 30일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한편, JTBC 시사교양 유튜브 채널인 JTBC 인사이트에서 지난 1월 19일 첫 선을 보인 '밤샘토크'는 화제의 인물들을 초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말 7년 2개월 여 만에 막을 내린 '밤샘토론' 앵커인 신예리 JTBC 보도제작국장이 진행을 맡고 있다.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후 5시 JTBC 인사이트 채널과 JTBC뉴스 채널에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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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19일(오늘) 저녁 5시 유튜브서 ‘신예리의 밤샘토크’ 첫선

JTBC 시사교양 유튜브 채널인 JTBC 인사이트에서 ‘신예리의 밤샘토크’가 19일 저녁 5시 첫 선을 보인다. 화제의 정치인들을 초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밤샘토크’는 지난해 말 7년 2개월 여 만에 막을 내린 ‘밤샘토론’의 앵커 신예리 JTBC 보도제작국장이 진행을 맡는다. 첫 손님은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베스트셀러 ‘검사내전’의 저자로 유명한 검사 출신 정치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다. 김 의원은 검찰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 업무를 담당하다 현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 개혁을 비판하며 사표를 던진 후 정계에 투신했다. 이날 ‘밤샘토크’에서도 김 의원은 수사 종결권을 검찰에서 경찰로 넘겨주며 ‘정인이 사건’처럼 경찰 수사 단계에서 묻히는 사례들이 늘어날 수 밖에 없고, 수사 경찰과 정보 경찰을 분리하지 않아 한국 경찰이 ‘중국식 공안’화 될 우려가 있다는 등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검찰에 몸 담았던 시절, 청와대에서 조국 당시 민정수석과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를 놓고 언쟁을 벌인 일화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윤석열 검찰총장은 특유의 정치적 화법으로 미뤄볼 때 퇴임 후 정치를 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놨다. 특히 야당보다는 오히려 여당에 합류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분석을 하기도 했다. 그렇게 예측하는 구체적인 근거도 제시한다. 김 의원과 신 국장이 나눈 허심탄회한 대화는 19, 20일과 26, 27일 네 차례에 걸쳐 JTBC 인사이트 채널에 공개된다. ‘신예리의 밤샘토크’는 앞으로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저녁 5시, 일주일에 두 차례씩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1.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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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낮 보도프로그램 개편…전용우X양원보X표창원X이상복 출격

JTBC가 20일부터 평일 오후 보도 프로그램 존을 전면 개편한다. 현재 오후를 책임지고 있는 '전용우의 뉴스ON' '정치부회의' 등 기존 프로그램의 형식과 코너에 변화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중계방송 형식을 차용한 새로운 느낌의 뉴스해설쇼 '310 중계석'을 신설한다. '사건반장'에는 프로파일러 출신 표창원 전 국회의원을 투입해 전문성을 높인다. 먼저 매주 평일 오후 1시 50분에 방송되는 '전용우의 뉴스ON'은 하루 중 가장 이슈가 되거나 화제성이 큰 뉴스들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용우 앵커가 진행을 맡고 있다. 최근 오신환, 이정미 전 국회의원이 '라이브 썰전' 코너의 새 논객으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다. 개편과 함께 러닝타임을 줄이고 속도감은 높여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어 오후 3시 10분부터는 신규 프로그램 '310 중계석'이 방송된다. '정치부 회의'에서 뛰어난 순발력과 재치로 주목 받았던 '풍자의 달인' 양원보 기자가 진행을 맡았다. 양원보 기자는 해설위원들과 함께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소개하고, 스포츠 중계 형식을 차용해 생생하게 소식을 전한다. 예능적인 요소를 더한 편집, 당일 뉴스 속 MVP와의 전화 통화, 출연진의 유쾌한 입담 등 정형화된 뉴스 포맷을 탈피하고 재미까지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뉴스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건반장'은 MC 및 코너 전반에 변화를 주고 기존 시간대보다 조금 늦은 오후 3시 45분에 시청자와 만난다. 경찰, 교수, 프로파일러,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표창원이 새 진행자로 나선다. 프로그램 타이틀과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진행자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진행자 교체 외에도 프로그램 전반에 변화가 많다. 소수 정예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밀착토크, 그리고 역사와 법률 인물 수사 기법 등 요일별로 다양한 코너를 준비해 프로그램 자체의 퀄리티를 높였다. 오후 5시에 방송되는 '정치부회의'는 지난 5월 '복국장'이라는 별명과 함께 대중의 지지를 받았던 이상복 앵커가 진행자로 복귀하며 사실상 가장 먼저 개편을 맞았다. 조익신 최종혁 고석승 신혜원 기자, 강지영 아나운서와 기존의 보도 프로그램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화기애애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신예리 JTBC 보도제작국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낮 시간대 보도프로그램 전반의 퀄리티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타 채널에서 볼 수 없는 파격적인 형식의 프로그램을 신설했고 전문성도 더욱 강화했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은 물론이고 보는 재미까지 갖춘 콘텐트로 JTBC 보도 프로그램만의 색깔을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개편 취지를 설명했다. JTBC는 오늘(13일) 공식 페이스북, 트위터, 'JTBC Culture' 유튜브 채널을 통해 4명의 MC 전용우 양원보 표창원 이상복의 '4인 4색' 매력을 담은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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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질문 있으신 분?"..신개념 강연 '차이나는 클라스' 출격

신개념 강연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가 출격한다. 3일 오전 서울 상암동 JTBC에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차이나는 클라스'는 질문과 답변을 통해 무한한 지식을 나누는 신개념 강연 프로그램이다. 정치·사회·문화·역사에 대한 단순한 교양을 넘어 '살아있는' 교실을 지향한다. 홍진경·오상진·조승연·덕원·딘딘·지숙·샘 오취리·강지영·이용주·최서윤 등이 출연한다. 그간 흔히 봐왔던 강연 프로그램과는 다르다. '차이나는 클라스'는 강연을 듣는 이들의 질문을 강조한다. 한국 사회에서 흔히 봐왔던 주입식 강연이 아닌, 강연자와 배우는 이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함께 답을 찾아나간다. 이에 대해 보도제작국 신예리 국장은 "최근 우리나라가 비극적 상황을 맞이했다. 많은 국민들이 질문을 품으셨을 거다. 민주주의는 무엇인가, 법치는 어떤 것인가, 정의는 어떤 것인가"라며 "그 질문들에 대해 학교에서 제대로 배우지 못했고, 속시원한 대답을 듣지 못했다. '차이나는 클라스'는 그 답을 찾아나간다. 일방통행식 강연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봤다. 질문과 대화를 통해 서로 함께 그 답을 찾아보는 신개념 강연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고 이야기했다. 수강생의 면면은 다양하다. 강지영 아나운서 같은 엘리트부터 딘딘과 호진경 같은 친근한 방송인까지 모두 한 클라스의 학생이다. 이는 곧 같은 주제를 다양한 눈으로 바라보겠다는 의도. 스스로를 "무지하다"고 설명한 딘딘은 "다른 출연진과 (지식) 격차가 많아 힘들거 같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제 입장에서 생각해주시고 저도 예습해간다. 질문의 질이 떨어지지 않을 것 같다"면서 활약을 예고했다. 첫 강연자는 유시민 작가다. 첫 주제는 민주주의와 국가다. 처음부터 묵직한 주제를 쉽게 풀어내며 보다 많은 시청자의 시선을 모을 전망. 신예리 국장은 "주제가 민주주의와 국가다. (유시민 작가는) 그 부분에 대해 오래 천착하시고 책도 쓰셨다 '차이나는 클라스'가 지향하는 쌍방향 강연을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했다"며 섭외 의도를 설명했다. '차이나는 클라스'는 무거운 주제만을 다루지는 않을 예정. 이날 딘딘은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과 빅뱅 지드래곤을, 지숙은 JTBC 손석희 앵커를 초대하고 싶은 강연자로 꼽았다. 신예리 국장 또한 "유명인사가 아니어도, 질문과 대답을 통해 화두의 답을 찾아보겠다는 취지에 공감하시는 분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차이나는 클라스'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고 이야기했다. '차이나는 클라스'는 오는 5일 오후 8시 50분 첫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사진=박세완 기자 2017.03.0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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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JTBC '미국대선' 특별대담 출연…'말하는대로' 결방

최초 여성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이냐, 정치 아웃사이더 도널드 트럼프냐오는 9일 9시 30분부터 80분간 JTBC '특별대담-2016 미국의 선택 그리고 우리는'이 방송된다. 제45대 미국 대통령이 사실상 확정되는 날을 맞아 특별 편성됐다.이날 신예리 앵커의 진행 아래, 박진규 기자가 지난 대선 레이스의 결정적 순간을 돌아보고, 한미 관계 전문가 최영진 전 주미대사, 안보 전략가 문정인 연세대 명예 특임교수, 시대의 논객 유시민 작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안보 문제뿐 아니라 최근 최순실 게이트로 대통령 리더십 부재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직면한 한국 사회는 미 대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 3인 3색 패널들의 통찰과 혜안으로 미국 정치의 흐름과 한·미 관계의 동향에 관해 생생하게 진단할 예정이다.또 이번 미국 대선 과정을 상징하는 키워드로 분노, 변화, 우정과 실리를 꼽았다. 이를 주제로 제 45대 미 대통령이 내세운 공약, 정책 방향을 분석하며 우리의 대처방안에 대해 토론을 펼친다.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영부인이자 국무장관 출신의 정치 베테랑 힐러리 클린턴과 부동산 재벌이자 정치 아웃사이더였던 도널드 트럼프의 대결은 과연, 누구의 승리로 끝날 것인가?TV 토론 이후 클린턴의 독주가 예상됐지만, FBI가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를 발표한 후 대선 판세는 요동쳤다. 결국 선거를 하루를 앞둔 시점에서 무혐의로 종결됐지만, 과연 민심의 향방은 어디로 향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김은혜 기자 kim.eunhye1@jtbc.co.kr 2016.11.0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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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 16일부터 메인뉴스 ‘뉴스9’ 맡는다

JTBC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이 메인뉴스 '뉴스9' 단독 앵커를 맡는다. JTBC 관계자에 따르면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은 방송국 개편에 따라 메인 뉴스인 '뉴스9'을 16일 오후 9시 방송부터 진행한다. 이는 2000년 MBC '아침뉴스 2000' 이후 약 14년만의 앵커 복귀.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은 1984년부터 2006년까지 MBC 아나운서로 지내다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후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역임과 함께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이끌어왔다. 지난 5월 대학 측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같은달 13일부터 JTBC 보도 총괄 사장을 맡고 있다.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의 메인 뉴스 진행은 JTBC의 시사-보도 프로그램 개편의 일환이다. 이에 대해 오병상 JTBC 보도국장은 "효율적인 뉴스 프로그램 개편과 혁신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맡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손 사장 본인이 직접했다"고 전했다. 편집과 인사의 최종책임자인 보도담당 사장이 뉴스전체를 책임지며 진행하는 새로운 시스템이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실험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손 앵커가 진행하게 될 '뉴스9'은 관행적으로 해온 리포트의 백화점식 나열을 자제하고 당사자나 전문가와의 인터뷰, 심층취재 등을 통해 '한 걸음 더 들어간 뉴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거 손 사장이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10여년간 함께 일했던 작가들도 '뉴스9' 등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개편은 JTBC의 심층 보도와 현장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도국 김소현 기자는 손 사장을 도와 속보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또 시사 프로그램의 교과서로 불리는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 교수가 매일 오후 3시 '정관용 라이브'를 이끈다. 'JTBC 뉴스 아침&'은 김필규 기자와 황남희 아나운서, '뉴스콘서트'는 박성태 기자, 'JTBC 밤샘토론;은 신예리 국제부장과 박진규 기자가 진행한다. SNG 등 첨단 장비의 신규 도입을 통해 현장 연결을 원활하게 하고, 심층취재팀도 강화했다. 특히 주말 메인뉴스에는 한 주간 이슈에 대한 심층보도 코너인 ‘탐사+’를 편성했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밤 12시30분에 방송되는 'JTBC 밤샘토론'은 논의가 매듭지어질 때까지 무제한 계속되는 이색 프로그램이다.일일 뉴스 프로그램은 3개가 신설·개편됐다. 오전7시 아침 뉴스 'JTBC 뉴스 아침&', 오후 3시 종합뉴스 및 시사토크 프로그램 '정관용 라이브', 오후 4시30분 시사토크쇼 '뉴스콘서트' 등 90분 분량의 일일 뉴스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또 여론조사전문기관과 함께 매일 이슈를 선정해 당일 저녁 메인 뉴스에서 결과를 공표해 민심을 즉시 반영할 계획이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3.09.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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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할 수 있으면 정치를 하겠다” 강한 의사 표현

경찰대 교수 출신 표창원이 정치 행보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표창원은 2일 방송된 JTBC '신·박의 시시각각'에 출연해 '정치에 입문하겠냐'는 앵커의 질문에 "할 수 있으면 정치를 하겠다"고 답했다.그는 "최근 각 정치권에서 영입 제의가 많이 오고 있다. 하지만 특정 정파에 소속되거나 지지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표창원은 "전국을 돌면서 대학생 등 젊은 층을 대상으로 강연을 할 계획이다. 강연 준비를 도와주는 팬클럽과 자원봉사단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대권 도전 이전 보였던 행보와 유사점이 있다. 네티즌은 '표 교수가 사실상 다음 정치 행보를 예견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표창원은 사표를 냈던 지난해 12월 "정권이 교체되면 5년간 어떤 선출직, 임명직 공직 맡지 않겠다. 어떤 당과도 관련없고 5년간 어떤 관련도 맺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어 이번 방송에서의 공개 정치 입문 선언은 파장을 몰고올 전망이다. 이런 논란을 의식한 듯, 표창원은 "박근혜 정부에서는 5년간 어떤 공직도 맡지 않겠지만 지역갈등이나 세대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이를 위해 정치를 해야 한다면 배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신예리 앵커는 "표 교수의 발언에서 '단단함'이 느껴졌다. 방송 중 '약자에게는 약하고 강자에게 강하다'는 입장에서 표 교수의 향후 정치적 행보가 떠올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3.01.0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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