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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이찬원→야구부 활약, 8주 연속 月 예능 동시간대 1위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거침없는 인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는 김병현, 홍성흔, 더스틴 니퍼트, 이대형, 이대은의 야도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5.2%(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 8주 연속 동시간대 월요 예능 프로그램 1위를 달렸다. 이날 홍성흔, 니퍼트, 이대형, 이대은은 섬 생활 내내 '야도 1대 청년회장'을 차지하기 위해 사활을 걸었다. 이들의 불타는 승부욕과 팽팽한 신경전이 보는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야도 이장' 김병현과 함께한 '제1회 안다행 물수제비 선수권 대회'에서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레전드 야구선수들이 출전한 만큼 카메라도 따라잡지 못할 속도를 과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빽토커' 이찬원이 물수제비 캐스터로 변신, 실제 중계를 보는 듯한 맛깔난 해설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밖에도 이찬원은 지난 방송보다 업그레이드된 입담으로 시청률 상승과 화제성을 견인했다. 전날 던져준 통발을 수거하기 위해 배에 오른 야구부는 노를 저으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그 결과, 역대급 크기의 장어와 우럭을 수확해 놀라움을 안겼다. 환상의 팀워크를 뽐낸 야구부는 갯벌 지옥 속에서도 바지락을 한가득 수확하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이장 김병현이 말한 바지락 스폿에 "여기 맞아?"라며 의문을 제기하는 니퍼트의 모습은 시청률을 6.3%(닐슨, 수도권 가구)까지 치솟게 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니퍼트는 다른 스폿을 찾아내 바지락을 수확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은 물론, 출중한 요리 실력을 자랑해 '야도 만능 해결사'로 인정받았다. 외국인 선수의 자국어를 잊게 만든 '야도의 맛' 역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야구부는 장어 양념구이와 우럭회로 새참을 즐기는가 하면, 갯벌에서 수확한 바지락으로 바지락 비빔국수, 바지락 찜, 바지락 전 등을 만들어 감탄케 했다. 대망의 '야도 1대 청년회장' 자리는 홍성흔이 거머쥐었다. '야도 만능 해결사' 활약을 보여준 니퍼트가 청년회장 자리를 거부한 것. 홍성흔은 무력으로 청년회장 자리에 앉아 웃음을 자아냈지만, 끝내 모두의 인정을 받아 야도 '내손내잡'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을 찾아간 연예계 대표 절친들이 자연인의 삶을 그대로 살아보는 본격 '내손내잡'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M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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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브로2' 폐교 위기 섬마을 야구부 위한 야구 교실 '훈훈'

'노는브로(bro) 2'에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주역들이 총출동, 특급 야구 교실을 개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 2'에는 브로들과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중심 LG트윈스 유강남, 임찬규, 고우석, SSG랜더스 이태양이 함께 전국 유일 섬마을 야구부를 찾아가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순간을 선물했다. 꿈에 그리던 레전드 야구 선수들을 만난 섬마을 야구부 학생들은 격한 환영 인사를 전하며 브로들을 신나게 만들었다. 열띤 환호에 힘입어 개최된 인기 투표에서는 SSG랜더스의 이태양이 가장 많은 표를 얻으며 1위에 등극, 학생들을 향해 달달한 면모를 뽐냈다. 전국 유일 섬마을 야구부의 특별한 사연도 공개됐다. 폐교 상황에 놓였던 학교를 구하기 위해 주민들의 도움으로 야구부를 창단, 위기를 극복했다는 것. 야구장도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학생들은 괄목할만한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며 브로들의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학생들의 훈련을 위해 야구장도 곧 건립될 예정이다. 이를 들은 조준호가 SSG랜더스의 이태양에게 구단주 정용진 회장의 지원을 요청할 것을 건의하자 그는 "저희 용진이 형에게 연락해 보겠다. 맞팔이다"라고 황금 인맥을 자랑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섬마을 야구부 학생들을 위한 '노는브로 2'의 야구 브로 박용택, 심수창과 한국 프로 야구 레전드들의 야구 강의가 펼쳐졌다. KBO 최다 안타 기록자 박용택은 하체 힘을 활용한 깔끔한 타격 폼으로 감탄을 자아내는가 하면 자신과 똑 닮은 학생의 자세를 교정해주며 레전드의 품격을 과시했다. 원조 최약체 심수창은 18연패를 극복했던 멘탈 관리법부터 변칙 투구 비법을 전수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정영식이 과감하게 투수에 도전, 어디서도 보지 못한 투구 폼을 선보이며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쏟아지는 웃음에도 "저도 변칙 투수"라며 자신만만하던 정영식은 심수창의 도움을 받아 마침내 투구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157km의 강속구를 가진 LG트윈스의 특급 마무리 고우석은 "다시 태어나도 마무리 투수를 할 것"이라며 마무리 투수의 중요성과 그만의 매력을 한껏 어필했다. 더불어 코어 근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신만의 강속구 노하우를 전달, 후배의 실력 증진에 힘썼다. 임찬규는 '체인지업 장인'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체인지업 족집게 강의로 변화구 일타 강사에 등극했다. 볼도 스트라이크로 만드는 '프레이밍 장인' 유강남은 프레이밍과 블로킹까지 세심하게 가르쳤다. 프로야구 선수들의 강의를 마친 뒤 본격적인 야구 게임에 나선 브로들은 박용택의 주도로 배팅 연습을 시작했다. 의외의 타격 재능을 발견한 구본길과 사회인 야구 5할 타자라는 조준호와 달리 정영식은 변함없이 창의적인 스윙을 선보이며 웃음 폭탄을 안겼다. 이에 다음 주 이들이 선보일 치열한 야구 시합도 기대를 모으는 상황. 브로들과 현역 야구 선수, 섬마을 야구부 학생들의 예측 불허 야구 시합이 펼쳐질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 2'는 27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E채널을 통해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2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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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공·소방관→야구선수…'열일' 정재광, 눈에띄는 캐릭터 변신

로프공, 소방관에 이어 야구선수다. 영화 '낫아웃(이정곤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충무로 샛별 정재광이 그간 작품 속에서 선보인 다양한 극한직업이 주목받고 있다. '버티고'에서 70층 건물 외벽을 로프 하나에 의지해 유영하는 로프공 관우 역을 맡았던 정재광은 당시 고난도의 인명구조훈련과정을 거쳐 자격증까지 획득하며 작품을 준비하는 열정을 보였다. 정재광은 "소방대원을 보며 허투루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제대로 배우고 싶었다"는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알코올 의존증을 앓지만 책임감만큼은 여전한 전직 소방관으로 등장해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기도 했다. 다양한 직업군을 연기해온 정재광이 이번에는 고교 야구 입시생으로 변신했다. '낫아웃'은 프로야구 드래프트 선발에서 탈락하게 된 고교 야구부 유망주 광호(정재광)가 야구를 계속 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시나리오를 볼 때까지 야구 룰도 몰랐던 정재광은 광호를 연기하기 위해 고교야구 전국대회를 보러 다니는가 하면 야구학원에 나가 연습에 매진했다. 또 체격을 키우기 위해 25kg을 증량하고 삭발과 태닝까지 감행했다. 실제 고교 야구 선수처럼 많은 훈련을 거쳐 단련된 몸과 손에 박인 굳은 살, 검게 그을린 얼굴을 하고 첫 촬영에 나타난 정재광에 이정곤 감독은 "광호 그 자체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 작품 신선한 도전과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정재광이 '낫아웃'에서는 어떤 얼굴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낫아웃'은 내달 3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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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아웃' 정재광·이규성·송이재·김우겸 '충무로 샛별' 뭉쳤다

누구나 겪었던, 혹은 겪게 될 열 아홉의 모습이다. 영화 '낫아웃(이정곤 감독)' 측이 내달 3일 개봉을 앞두고 정재광, 이규성, 송이재, 김우겸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낫아웃'은 프로야구 드래프트 선발에서 탈락하게 된 고교 야구부 유망주 광호(정재광)가 야구를 계속 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정재광, 이규성, 송이재, 김우겸 등 독립영화계가 주목하는 4명의 배우가 뭉쳐 미성년과 성년의 경계에 서 있는 열아홉의 인물들을 리얼하게 그려냈다. 봉황대기 결승전 결승타의 주인공 광호는 야구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당연히 잘 되리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었지만,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탈락이라는 냉혹한 현실과 마주한 후 앞으로 나아갈 방법을 찾을 수 없어 위험한 선택을 하는 인물이다. 정재광은 광호 역을 위해 체중을 25kg가량 늘리고 야구학원에 다니며 연습에 매진해 완벽한 야구선수로 변신했다. 그의 뜨거운 열연은 평단을 압도해 22회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광호의 오랜 친구이자 속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민철은 함께 야구부 생활을 하다 그만두고 지금은 카센터에서 가짜 휘발유를 파는 일을 한다. 민철은 어느 날 갑자기 '돈이 필요하다'는 광호에게 자신의 일을 소개시켜 주고 나아가 광호의 위험한 선택에 동참하게 된다. KBS 2TV '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 박흥식으로 잘 알려진 이규성이 민철 역을 맡아 생동감 있는 연기로 긴장감을 전한다. 수현은 민철과 함께 가짜 휘발유를 파는 동료로, 광호에게 묘한 동정심을 느끼고, 불법 휘발유 거래에 대한 유의사항을 세심히 알려주며 조금씩 가까워진다. 극 중 광호가 느끼는 낯선 느낌을 관객에게도 전하기 위해 무조건 처음 보는 얼굴이 수현 역을 맡기를 바랐던 감독의 의도대로 수현 역의 송이재는 그동안 잘 보지 못했던 신선한 얼굴로 세심한 연기를 펼친다. 광호의 야구부 동기인 성태는 광호보다 실력은 조금 부족하지만 서로의 앞길을 응원하는 든든한 친구. 그러나 광호가 신인 드래프트에서 탈락한 후 자신과 같은 대학교에 지망하려는 것을 알고 점차 멀어지기 시작하는 캐릭터다. 독립영화계의 빛나는 얼굴 김우겸이 성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광호와 마찬가지로 야구라는 꿈 앞에서 결국 등을 돌리게 되는 또다른 열 아홉의 모습을 김우겸은 미묘하지만 섬세한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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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쏜다' 허재, 지옥에서 온 훈련 교관 변신

허재 감독이 지옥에서 온 훈련 교관으로 변신한다. 21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쏜다’에서는 꽃 내음 가득한 봄 야유회가 아닌 흙먼지 자욱한 지옥 훈련인 2021년 ‘상암불낙스’ 춘계 농구캠프가 열린다. 허재 감독은 1쿼터 이후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팀워크 부족으로 공수 전환이 느린 ‘상암불낙스’의 고질적인 문제를 타파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세운다. 바로 농구캠프를 빙자한 지옥 훈련을 진행해 전설들의 느슨한 정신 상태를 바로 잡고 팀워크를 강화하기로 한 것. 코치진의 검은 속내(?)를 알 리가 없던 전설들은 모처럼 떠나는 나들이에 한껏 멋을 내며 들뜬 기분을 감추지 않는다. 그 중 야구부의 등장이 시선을 집중, 홍성흔은 선글라스에 공항 패션같은 세련된 모습으로, 김병현은 당일치기 캠프에 한 짐 가득 준비하는 유니크함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성주만이 나들이가 아닐지 모른다는 의심의 촉을 세워 보지만 전설들은 “허재 형이 가는데 오죽하겠나. 통돼지가 돌고 있을 것이다”, “가면 한 상 차려져 있을 것이다”라며 일말의 의심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캠프장에 도착하자 코치진은 푸근했던 웃음기를 씻고 빨간 모자 교관으로 변신, 숨겨왔던 농구캠프의 진짜 목적을 밝힌다. 통돼지바비큐를 기대하던 전설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해지는 상황. 이날 전설들은 두 팀으로 나눠 전설의 인간 목봉 훈련부터 특수부대에서도 실제로 하는 워터 버킷 챌린지까지 도전한다. 특히 누군가 요령이라도 피우면 모두가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워터 버킷 챌린지에서는 전설들의 개인주의가 제대로 만개한다. 과연 ‘상암불낙스’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물벼락을 맞는다는 춘계 농구캠프를 통해 팀워크를 단단히 다질 수 있을지, 21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되는 ‘뭉쳐야 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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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강다니엘·셔누·수진·여상, 유니버스 오리지널 화보 공개

글로벌 K-POP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가 유니버스 두번째 오리지널 화보를 1일 선보였다. 엔씨소프트, 클렙은 유니버스의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 화보 2차 라인업을 추가 공개했다. 추가 공개된 화보에는 강다니엘, 몬스타엑스(MONSTA X) 멤버 셔누,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 에이티즈(ATEEZ) 멤버 여상의 새로운 모습이 담겼다. 앞서 박지훈, CIX(씨아이엑스) 멤버 배진영, AB6IX 멤버 이대휘, IZ*ONE(아이즈원) 멤버 예나의 색다른 모습을 담은 화보가 팬들의 큰 반응을 얻은 데에 이어 이번에는 강다니엘, 셔누, 수진, 여상의 매력적인 화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강다니엘은 탐험가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미를 발산했다. 망원경과 배낭, 랜턴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활용한 화보 콘셉트와 달콤한 눈빛이 시선을 끌었다. 또한 야구부원으로 새롭게 태어난 셔누는 완벽한 피지컬에 풋풋한 모습을 소화하며 남다른 에너지를 선사했다. 여상은 느와르 콘셉트로 반전 매력을 보였다. 붉은 조명 아래 빛나는 강렬한 눈빛을 보여줬다. 수진은 마치 고전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로맨틱하면서도 클래식한 의상 콘셉트로 싱그러움을 담아냈다. 유니버스 오리지널 화보는 총 11팀 K-POP 아이돌 들의 각기 다른 모습을 담아낸 독점 콘텐츠다. 1차, 2차 라인업으로 선 공개 한 다채로운 콘셉트 화보는 각 멤버 별 다양한 컷들이 매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더보이즈(THE BOYZ), 아스트로(ASTRO), 우주소녀 등 유니버스에 합류한 모든 그룹 멤버의 화보들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유니버스 오리지널 화보는 오늘(1일)부터 유니버스 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0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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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체중증량"…'야구소녀' 멘토 이준혁의 열정

무게감 있는 연기와 캐릭터 앞에서 거리낄 것은 없다. 이준혁이 영화 '야구소녀(최윤태 감독)'를 통해 고교 야구부 코치 최진태로 변신,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뽐냈다. 이준혁은 '시크릿 가든' '시티헌터' '내 생애 봄날' '비밀의 숲' '파랑새의 집' '60일, 지정생존자'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과시하며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 오고 있는 배우다. 특히 큰 인기에 힘입어 올해 시즌 2 방영을 앞두고 있는 '비밀의 숲'에서 열등감과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친 비리검사 서동재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스크린에서는 한국 영화 최초 쌍천만 관객을 동원한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에서 박중위 역으로 씬 스틸러로서 활약을 펼쳤다. 최근에는 수 많은 마니아를 양산하며 최근 성황리에 종영된 MBC 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에서 몰입도 높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만큼, 그의 다음 작품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야구소녀'의 개봉은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야구소녀'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시속 130km 강속구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주수인(이주영)이 졸업을 앞두고 프로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여성 성장 드라마다. 이준혁은 극중 프로 진출에 실패한 고교 야구부 코치 최진태 역을 맡아 프로를 꿈꾸는 고교 야구선수 주수인의 도전을 응원하고 옆에서 도움을 주는 인물로 분했다. 진태는 “근데 여자애가 어떻게 고등학교 야구부에 왔어요?”라며 주수인의 존재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내고, 프로선수에 도전하는 수인에게 “포기하는 게 맞는 걸 수도 있어”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한다. 진태 스스로도 프로 진출에 실패했던 과거로 인해, 세상의 편견과 유리천장을 깨부수기 위해 달려나가는 수인을 마냥 응원할 수는 없었던 것. 하지만 “전 해보지도 않고 포기 안 해요”라며 근성을 보여주는 수인의 모습이 진태의 마음을 뒤흔들며 결국 진태는 수인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이자 멘토가 되어준다.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달려가는 수인을 응원하게 되는 진태처럼 '야구소녀'를 관람하는 관객들의 마음도 움직여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나는 '야구소녀'가 꿈의 다른 언어를 이해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애정을 드러낸 이준혁은 고교 야구부 코치 진태로 기존과는 달라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촬영 전 한달 동안 체중을 증량했고, 투수로 변신한 이주영과 함께 훈련을 하며 남다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야구소녀' 최윤태 감독은 “이준혁 배우는 이주영 배우와 함께 훈련을 했었다. 많은 분량은 아니었지만 배팅하는 모습이 영화에 나와 이준혁 배우가 자신도 훈련을 하겠다며 먼저 제안을 해주었다. 이준혁 배우의 세심한 배려가 있었다"고 전했다. '야구소녀'는 18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0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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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소녀' 이주영→곽동연, 부산영화제 사로잡은 빛나는 앙상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화제작, 이주영 주연의 영화 '야구소녀(최윤태 감독)'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는 스틸을 공개했다. '야구소녀'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는 스틸을 15일 공개했다. 오는 6월 개봉을 앞둔 영화 '야구소녀'는 프로를 꿈꾸는 고교 야구선수 주수인(이주영)의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한 멈추지 않는 고군분투를 그린 여성 성장 드라마. 공개된 스틸은 '야구소녀' 티저 예고편을 통해 야구선수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한 이주영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주영은 최고구속 134km, 볼 회전력의 강점으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받았던 투수 주수인 역에 꼭 맞는 옷을 입은 듯 투수로 변신한 모습을 보여줘 놀라움을 준다. 특히 투수다운 날카로운 눈빛과 마운드 위에서 공을 던지기 전의 긴장감을 고스란히 보여줘 영화 속 주수인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주영과 함께 빛나는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이준혁, 염혜란, 송영규, 곽동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이준혁은 주수인이 다니는 고교 야구부에 새롭게 부임한 코치 최진태로, 곽동연은 프로팀에 지명된 수인의 야구 동기 이정호로 분해 이주영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더한다. 더불어 연기파 배우 염혜란과 송영규가 천재 야구소녀 주수인의 부모님으로 출연, 전매특허 명품 생활연기를 선보이며 영화의 중심을 확실하게 잡아줄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1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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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어린이날 기념 훈남 야구부 변신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꽃미남 야구부를 결성했다. 더보이즈는 5일 공식 SNS 등지를 통해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 기획된 자체제작 웹 예능과 사진 등을 공개했다. 멤버들은 전원 야구 유니폼을 맞춰입고 청춘 드라마에서 튀어나온 듯한 야구부원으로 변신했다. 유튜트 채널로 공개된 자체 웹 예능 ‘덥:플레이(THE PLAY)- 야구장 편’에서는 야구를 주제로 한 더보이즈의 폭소만발 미니게임 대결이 펼쳐졌다. MC 뉴의 진행으로 펼쳐진 이번 웹 예능은 두 팀으로 나뉘어 민첩성, 순발력, 협동심 테스트를 거치는 더보이즈의 불꽃튀는 한판 대결이 눈길을 모은다. 포스트잇 떼기부터 삼행시 대결, 이구동성 게임 등을 펼친 멤버들은 동심으로 돌아간 듯 순수하고 유쾌한 예능감을 선보였다. 더보이즈는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Mnet ‘로드 투 킹덤’에 출연 중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05 14:43
스포츠일반

스트레칭 시간엔 DJ 변신···'여심' 꿰뚫는 '유도박사'

한국 유도는 역대 올림픽에서 11개의 금메달을 수확한 효자 종목이다. 하지만 여자 유도만 따지면 얘기가 달라진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 금 2개를 따낸 남자 대표팀과 달리, 1996년 애틀란타 대회에 나섰던 조민선이 마지막 금메달리스트(66kg급)다. 지난 24년간 침체기를 겪은 여자 유도는 2020 도쿄올림픽 1년 앞두고 부활의 날개짓을 시작했다. 리우올림픽 이후 발굴한 신예들이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세대교체의 중심에는 배상일(50) 여자 대표팀 감독이 있다. 최근 서울 방이동 한 카페에서 만난 배 감독은 "지난달 30일 자그레브(크로아티아) 그랑프리에서 돌아오자마자 진천선수촌으로 복귀했다"며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지만 세대 교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지금 휴식보다는 회복 운동으로 컨디션을 조절하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했다. 선수들도 분위기를 아는 지 더 열심이다"고 말했다. 배 감독은 국내 유도계에서 첫 손가락에 꼽히는 여자 유도 전문가다. 여자 유도에서 대표팀 코치와 감독을 모두 지낸 지도자는 배 감독이 유일하다. 1996년 선수 생활을 마친 배 감독은 화봉공고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은 뒤 2004년 신생 여자팀 동해시청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후 그는 여자 대표팀 코치(2010~2012년)와 현 사령탑 기간을 포함해 15년째 여자팀만 지휘하고 있다. 체육과학연구원과 함께 연구해 한국 선수들이 취약한 굳히기(누워서 하는 유도) 기술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여자 유도의 성적 향상에 기여한 경력도 있다.배은혜(2010년 아시안게임 은), 김민정(2014년 아시안게임 은), 박유진(2018년 아시안게임 은) 등은 배 감독이 길러낸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대표팀에서 지도한 선수들까지 더하면 제자는 셀 수 없이 많다. 여자팀 부임 초기에는 여자 선수의 생각을 읽지 못해 종종 난처한 상황을 겪었다. 그는 "동해시청에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대표팀이 차출돼 오랜만에 팀에 복구한 선수가 '감독님, 다른 선수들만 너무 예뻐하시는 거 아녜요'라고 서운함을 드러낸 적이 있다. 다른 선수들도 대표팀에 뽑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지도 시간을 할애했는데,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평생 남자들과 동고동락하다보니 여자 선수들의 생각과 관점이 다르다는 것을 몰랐다"며 웃었다.이후 배 감독은 여자 운동선수를 연구한 논문을 닥치는대로 다 찾아 읽었다. 동시대에 대표팀 생활을 한 여자 국가대표 출신 조민선(47·한체대 교수), 정성숙(47·진천선수촌 부촌장), 현숙희(46·광영여고 감독)에게도 조언을 구했다. 한동안 중단했던 학업도 다시 시작했다. 그는 트레이닝 주기와 방법에 대해 파고들어 2010년 용인대에서 체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배 감독은 '여심'을 궤뚫어보는 '유도 박사' 됐다. 배 감독은 본격 훈련을 앞둔 스트레칭 시간엔 DJ로 변신하기도 한다. 그는 직접 선곡한 최신곡을 직접 들고온 스피커로 튼다. 흥겨운 음악에 맞춰 몸을 풀다보면 부담감과 스트레스도 조금씩 풀린다. 그렇다고 훈련이 느슨한 건 아니다. 그는 훈련 중엔 직접 몸을 던져 시범을 보이는가 하면 20여 명의 대표팀 선수들을 일일이 쫓아다니느라 더 많은 땀방울을 흘린다. 그러면 선수들도 기합이 들어간다. 훈련장에선 자상하고 평소에는 친구처럼 다가오는 그를 두고 선수들은 '훈련장 아빠' '매트밖 오빠'로 부른다.배 감독은 "고민이 있는 선수는 훈련 때 몸을 푸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자와 남자 선수의 훈련은 완전히 다르다. 서두르기보다는 충분히 기다려주며 소통해야 동기부여와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된다"며 "결국 '디테일'의 차이"라고 말했다. 진심을 다해 지도한 선수들은 세대 교체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자카르타아시안게임 여자 52kg급에서 은메달을 따낸 박다솔은 용인대 시절까지 국내용 선수에 그쳤다. 하지만 배 감독을 만나 세계 정상급 선수로 올라섰다. 박다솔은 작년 자카르타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여자 유도는 이 대회에서 7체급 중 5체급(금1·은4)이나 결승에 오르며 세계 최강 일본(금6·은1)을 위협했다. 아시안게임 이후부터 두각을 나타낸 강유정(48kg급)과 권유정(57kg급)은 차세대 에이스로 성장했다. 재일교포 김지수(57kg급)과 조목희(63kg급)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가족은 배 감독의 든든한 응원군이다. 배 감독은 스포츠 집안이다. 아내 연수미(49) 씨는 대한테니스협회에서 근무중이고, 아들 배강열(22)와 배규열(19)은 나란히 유원대와 여주대 야구부에서 프로 선수를 꿈꾸고 있다. 배 감독은 "국제대회, 전지훈련, 선수촌 합숙생활을 병행하면 1년에 집에 가는 건 50일도 안 될 만큼 고되다"며 "다행히 아내와 두 아들 모두 스포츠계에 몸을 담고 있어 많을 힘을 준다. 나도 가족을 떠올리며 각오를 다시 다진다"고 했다. 배 감독은 내년 이맘때 유도 종주국 일본에서 금빛 메치기를 꿈꾸고 있다."현역 시절 모든 대회에 다 나가봤는데, 올림픽 무대 만큼은 밟아보지 못했습니다. 도쿄올림픽에서 올림픽 금메달의 한도 풀고, 국민에게 오랫동안 전하지 못한 여자 유도 금메달 소식을 전해야죠."피주영 기자 2019.08.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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