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브로(bro) 2'에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주역들이 총출동, 특급 야구 교실을 개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 2'에는 브로들과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중심 LG트윈스 유강남, 임찬규, 고우석, SSG랜더스 이태양이 함께 전국 유일 섬마을 야구부를 찾아가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순간을 선물했다.
꿈에 그리던 레전드 야구 선수들을 만난 섬마을 야구부 학생들은 격한 환영 인사를 전하며 브로들을 신나게 만들었다. 열띤 환호에 힘입어 개최된 인기 투표에서는 SSG랜더스의 이태양이 가장 많은 표를 얻으며 1위에 등극, 학생들을 향해 달달한 면모를 뽐냈다.
전국 유일 섬마을 야구부의 특별한 사연도 공개됐다. 폐교 상황에 놓였던 학교를 구하기 위해 주민들의 도움으로 야구부를 창단, 위기를 극복했다는 것. 야구장도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학생들은 괄목할만한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며 브로들의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학생들의 훈련을 위해 야구장도 곧 건립될 예정이다. 이를 들은 조준호가 SSG랜더스의 이태양에게 구단주 정용진 회장의 지원을 요청할 것을 건의하자 그는 "저희 용진이 형에게 연락해 보겠다. 맞팔이다"라고 황금 인맥을 자랑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섬마을 야구부 학생들을 위한 '노는브로 2'의 야구 브로 박용택, 심수창과 한국 프로 야구 레전드들의 야구 강의가 펼쳐졌다. KBO 최다 안타 기록자 박용택은 하체 힘을 활용한 깔끔한 타격 폼으로 감탄을 자아내는가 하면 자신과 똑 닮은 학생의 자세를 교정해주며 레전드의 품격을 과시했다.
원조 최약체 심수창은 18연패를 극복했던 멘탈 관리법부터 변칙 투구 비법을 전수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정영식이 과감하게 투수에 도전, 어디서도 보지 못한 투구 폼을 선보이며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쏟아지는 웃음에도 "저도 변칙 투수"라며 자신만만하던 정영식은 심수창의 도움을 받아 마침내 투구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157km의 강속구를 가진 LG트윈스의 특급 마무리 고우석은 "다시 태어나도 마무리 투수를 할 것"이라며 마무리 투수의 중요성과 그만의 매력을 한껏 어필했다. 더불어 코어 근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신만의 강속구 노하우를 전달, 후배의 실력 증진에 힘썼다.
임찬규는 '체인지업 장인'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체인지업 족집게 강의로 변화구 일타 강사에 등극했다. 볼도 스트라이크로 만드는 '프레이밍 장인' 유강남은 프레이밍과 블로킹까지 세심하게 가르쳤다.
프로야구 선수들의 강의를 마친 뒤 본격적인 야구 게임에 나선 브로들은 박용택의 주도로 배팅 연습을 시작했다. 의외의 타격 재능을 발견한 구본길과 사회인 야구 5할 타자라는 조준호와 달리 정영식은 변함없이 창의적인 스윙을 선보이며 웃음 폭탄을 안겼다. 이에 다음 주 이들이 선보일 치열한 야구 시합도 기대를 모으는 상황.
브로들과 현역 야구 선수, 섬마을 야구부 학생들의 예측 불허 야구 시합이 펼쳐질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 2'는 27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E채널을 통해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