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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류선규의 다른 생각] 제2 홈구장은 프로야구 저변 확대 필수 아이템

지난달 18일 충청북도 청주시가 들썩였다. 2019년 9월 이후 약 5년 만에 한화 이글스의 홈 경기가 청주구장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많은 관심 속에 3경기 모두 매진(9000석)으로 치러졌고 한화는 8월20~22일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까지 올 시즌 총 6경기를 청주구장에서 소화할 계획이다.1980~1990년대 KBO리그는 지역의 거점이 되는 대도시 한 곳을 중심으로 지역권 전체가 연고 지역으로 인정되는 광역 연고제를 채택했다. 자연스럽게 제2 홈구장도 연고지 안에 포함됐다. 인천·경기·강원 연고 구단인 삼미 슈퍼스타즈·청보 핀토스·태평양 돌핀스·현대 유니콘스의 춘천과 수원, 대전·충남북도 연고 구단인 빙그레 이글스·한화 이글스의 청주, 호남 연고 구단인 해태 타이거즈의 전주, 전북 연고 구단인 쌍방울 레이더스의 군산, 부산·경남 연고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의 마산이 제2 홈구장에 속했다.그러나 리그 확장과 신규 구단 창설을 위해 2000년부터 연고지 제도를 도시 연고제로 변경, 기존 제2 홈구장으로 활용한 장소가 연고지가 아닌 곳으로 바뀌었다. 그런데도 연고지와 인접한 지방 도시에선 제2 홈구장 경기가 계속 열리고 있다. 이번 한화의 청주 경기나 롯데의 울산 경기, 삼성의 포항 경기가 여기에 속한다. 2026년 전주시 신축 야구장이 완공되면 KIA 타이거즈가 제2 홈구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구단 입장에서 보면 제2 홈구장은 단점투성이다. 불편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 대부분 제2 홈구장은 지방 중소도시에 위치해 원정 숙소가 마땅치 않고 가끔 1군 경기가 열리다 보니 그라운드 상태도 좋지 않다. 까다로운 건 홈 팀도 마찬가지다. 말이 홈 경기지 사실상 원정 경기나 다름없는 생활을 해야 한다. 무엇보다 제2 홈구장 경기가 늘어날수록 제1 홈구장의 광고나 매점 수입이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 여기에 선수단 이동에 따른 부대 비용까지 발생하니 구단으로선 적자를 피하기 어렵다.반면 한국야구위원회(KBO) 입장에선 제2 홈구장은 프로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최고의 아이템이다.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은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비행기를 타고 한국, 멕시코, 영국, 일본 등에서 공식 경기를 개최한다. KBO리그 역시 국내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불편 정도는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 2016년부터 퓨처스(2군)리그가 강원도 춘천시 소재 의암야구장(2004년 완공)에서 열리고 있는데 이 역시 야구 저변 확대가 가장 큰 이유다.프로축구·프로농구·프로배구가 중소도시 포항·김천(이상 K리그1) 고양·안양·원주(이상 프로농구) 안산·의정부·천안(이상 남자 프로배구)을 연고로 하는 것과 비교하면 프로야구는 대도시 중심이다. 현재는 지방의 일부 구단들만 제2 홈구장 경기를 치르는데 전 구단이 같은 경기 수를 제2 홈구장에서 치르는 방안은 어떨까. 수도권 5개 구단이 강원도나 제주도에서 제2 홈경기를 6경기씩을 치른다면 1년에 30경기가 열리는데 이 정도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적극적으로 시설에 투자할 수 있다. 연간 홈 72경기 가운데 6경기면 8.3%. 이 정도는 야구 저변 확대 차원에서 투자할 가치가 있다. 잘 나갈 때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지금 KBO리그는 그런 때이다.전 SSG 랜더스 단장정리=배중현 기자 2024.07.01 17:27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2024년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 경기장 현장 홍보 개시

‘내가 응원하는 팀의 경기장에서 직접 스포츠토토를 체험해보니, 팀 응원과 관전의 재미가 더욱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6월 16일부터 10월 중순까지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라는 주제의 경기장 현장 행사를 총 20회에 걸쳐 전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스포츠토토코리아는 지난 해 프로축구, 야구 등 국내 프로스포츠 주요 구단과 협력해 경기장 일대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액으로 참여가 가능한 ‘한경기구매’ 방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스포츠토토코리아는 현장 중심의 마케팅 활동 및 신규 고객 유입 등의 저변확대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보다 더 많은 경기장에서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 중 프로축구 경기대상 현장 행사는 주최단체인 프로축구연맹의 적극적인 협조로 인해, 더 많은 전국 12개 프로축구 경기장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더불어, 스포츠토토와 프로축구연맹은 현장 행사에 그치지 않고,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대두되는 청소년들의 불법스포츠도박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까지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이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울산문수경기장을 시작으로 프로축구연맹과 함께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전국 단위로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이와 관련해 지난 6월 16일 오후 6시에 울산HD(홈)-FC 서울(원정)전이 열린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전개된 스포츠토토 홍보 부스에는 약 3,000명 이상이 방문했고, 무료 체험행사에는 약 1,000여 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스포츠토토 무료 체험 현장 행사는 경기장 출입구 주변에 스포츠토토 홍보 부스를 방문해 현장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사이트 베트맨 회원가입을 하거나, 스포츠토토 공식 SNS채널의 구독 및 팔로우 완료가 확인되면 1,000원의 투표권 및 사은품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실제 투표권을 구매한 이용자도 사은품을 받을 수 있었다. 스포츠토토 판매점 혹은 베트맨을 통해 행사 대상 경기를 2만원 이상 구매한 후 행사가 열리는 날 경기장 내 스포츠토토 홍보 부스에 방문하여 구매 내역이 확인되면, 선착순으로 3만원 상당의 굿즈를 증정했다. 한편, 이 날 행사장에서는 무료 체험 외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서약과 미니 슛팅 게임 및 스포츠토토를 통한 기금 조성 및 지원사업 홍보, 건전화 프로그램 홍보도 동시에 진행되어 많은 시민들에게 투표권 사업의 건전성과 공익성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이번 행사를 통해 스포츠토토를 처음 접했다는 K씨(31세.여)에게 소감을 묻자, “스포츠토토는 하는 방식이 너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현장에서 약간의 설명을 들은 뒤 참여하자 금방 이해가 됐다”며 “축구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스포츠토토 구매 후 관전하면 더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반대로 평소 스포츠토토를 자주 구매한다는 L씨(28세.남)는 “경기장 현장에서 경기 시작 전에 토토와 프로토 상품을 바로 구매한다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축구 경기 관람은 물론 응원도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이며, 굉장한 짜릿함을 느낄 것 같다”며, “경기가 있는 모든 경기장에서 이 같은 행사를 계속하면 좋겠다”는 바램도 전했다.앞으로 타 경기장에서 열리는 현장 홍보 행사 참여 시에도 한경기구매 1,000원의 무료 체험과 사은품을 동일한 방식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스포츠토토를 경험해보지 않은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프로축구연맹의 적극적인 협조로 스포츠토토에 대해 관심이 적거나 오해가 있었던 스포츠팬들에게 프로축구, 스포츠토토, 불법스포츠도박의 위험성을 동시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상품 소개 이외에도 체육진흥투표권의 건전성과 국민체육기금 조성이라는 사업 목적을 알리기 위한 활동까지 적극적으로 전개할 수 있게 됐다”며, “국민들에게 스포츠토토 사업의 본질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6.19 19:01
스포츠일반

동아오츠카, 발달장애인 야구대회 후원…장애인 체육 활성화 앞장

동아오츠카가 지난 10일 경기도 김포시 전호생활야구연습장에서 열린 ‘제2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는 헐크파운데이션이 주최하고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다.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들이 자발적으로 훈련하며 대회에 참가해 새로운 경험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는 기회를 제공했다.동아오츠카는 자사 생수 마신다와 포카리스웨트를 후원해 발달장애인 선수들의 수분 보충에 기여했다. 지난 4월 전국휠체어농구대회와 전국장애인양국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한 바 있으며, 지난달에는 제주도에서 열린 국제휠체어농구대회에도 포카리스웨트를 지원, 더불어 사는 사회 조성과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이진숙 동아오츠카 전무는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인 장애인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하나의 창구가 되길 바란다”며 “특수 교육 분야와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에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11 14:13
야구일반

'오시후 MVP, 정우주 156㎞'...제2회 한화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 성료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개최한 제 2회 고교-대학 올스타전이 2년 연속 성료했다.한화 구단은 6일 제2회 한화 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한화는 지난해부터 아마추어 야구 저변 확대와 관심 증대를 위해 홈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대회를 개최 중이다.6일 열린 이번 행사는 최태원 경희대 감독이 이끄는 대학팀과 박계원 부산고 감독이 이끄는 고교팀 간 단판 승부로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10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인 고교 올스타팀이 12대 2로 승리를 거뒀다.10개 구단 스카우트팀이 총 출동한 이날 대회는 올 하반기에 열릴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의 쇼케이스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국내 프로구단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미래 스타들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이글스TV에서도 동시시청 최고 8100명, 누적 조회수 9만 6000회를 기록하는 등 이번 대회에 큰 관심이 몰렸다.기대에 부응하듯 투수들은 강력한 구위로 팬들을 설레게 했다. 고교 올스타팀 전주고 정우주가 최고 구속 156㎞/h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김영우와 박정훈이 154㎞/h, 김태형이 153㎞/h, 양수호가 152㎞/h를 찍는 등 강속구 투수들이 구장을 찾은 700여명의 관중 앞에서 마음껏 기량을 뽐냈다. 또 경기에 앞서 열린 홈런레이스 예선에서 각각 4개의 홈런으로 결승에 오른 부산과기대 김동현과 마산용마고 차승준이 클리닝타임 결승에 맞붙어 홈런 5개를 기록한 김동현이 우승을 차지했다.이날 최고 영예인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4타수 1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한 덕수고 2학년생 오시후가 차지했다.오시후는 "2학년인 만큼 이번 대회 선발은 기대도 안 했는데 뽑아주셔서 기대도 많이 하고, 긴장도 많이 됐다"며 "함께 참가한 형들이 편안하게 해 줘서 3회부터 긴장이 풀려 즐기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MVP까지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이런 대회를 만들어주신 한화 이글스에 감사드리고, 이런 경험을 하게 해주신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험 덕에 더 큰 대회에 나가도 긴장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 밖에 고교우수타자 덕수고 박준순, 고교우수투수 덕수고 정현우, 대학우수타자 경일대 현동규, 대학우수투수 인하대 임준서, 감독상 부산고 박계원 감독 등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한화이글스는 프로야구 구단으로서 앞으로도 아마추어 야구발전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06 17:57
프로야구

2주 앞으로 다가온 청주 원정, 사령탑의 우려 "선수 부상 걱정돼"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2주 앞으로 다가온 청주구장 원정 경기 일정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홍원기 감독은 지난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앞서 "오는 18~20일 대전구장에서 예정돼 있던 원정 3연전이 (한화의 제2홈구장인) 청주구장으로 변경돼 열린다고 오늘 전해 들었다. 심히 걱정된다"며 먼저 말문을 꺼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경기 장소 변경에 대해 공식 발표하진 않았지만, 한화와 청주시는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최종적으로 마무리한 뒤 이를 통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홍원기 감독은 "청주 홈 팬들 역시 중요하다. 그러나 선수들이 혹시 다칠까 봐 가장 우려된다"고 밝혔다. 1979년 개장한 청주구장은 자주 경기가 열리지 않다 보니 시설이 열악하다. 이런저런 이유로 최근 4년간 한화의 홈 경기가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이에 청주시는 한화 경기 유치를 위해 선수 부상 방지와 관중 편의에 중점을 둬 18억8000만원을 들여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인조 잔디와 외야 펜스, 그물망을 교체했다. 또한 더그아웃 리모델링과 라커룸 확보 등 선수단 편의시설도 보강했다. 관중석 일부 의자도 교체했다. 한화는 이에 오는 18∼20일 키움전, 8월 20∼22일 NC 다이노스전의 청주구장 경기를 추진 중이다. KBO는 최근 한화 관계자 등과 청주구장을 방문해 경기 개최가 가능한 지 등을 점검하며 추가 보완 사항을 지적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외야 그물망이 촘촘하지 않아 교체하고, 그라운드의 땅도 좀 더 다졌다. 프로 경기 개최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10억원 이상을 들여 개보수를 진행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선수들이 느낄 (부상 등의) 부담이 가장 걱정"이라면서 "(제2구장 개최는)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기는 하나,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구장과 시설에서 뛰어야 좋은 플레이로 보답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어 "아무래도 선수들이 다칠까 봐 걱정이 든다. 숙소도 대전에서 이동하는 등 우려되는 부분"이라면서 "그라운드나 펜스 등에 관한 안전이 확보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올 시즌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6경기, 삼성 라이온즈는 포항야구장에서 3경기를 치른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4.06.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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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BJ 도전하면 방송 장비·콘텐츠 지원…'최초 방송' 3년 만 최고치

숲(옛 아프리카TV)은 신규 스트리머 지원 프로그램 효과로 1인 미디어 생태계가 확장됐다고 30일 밝혔다.숲은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한 신규 스트리머 지원책에 더해 트위치 스트리머, 유저들을 위한 정착 프로그램 '웰컴 트위치'를 운영하고 있다.올해 1분기 최초 방송 스트리머 수는 전 분기 대비 57% 증가했다. 지난 2월에는 생애 처음으로 숲에서 방송을 진행한 '최초 방송 스트리머' 수가 6000명을 돌파했다. 2021년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신규 스트리머들은 플랫폼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1분기 숲에서 활동하는 액티브 스트리머 수는 전 분기 대비 9% 증가했다. 이 가운데 트위치에서 넘어온 액티브 스트리머 수는 올해 2월 2800명에서 3월 4700명으로 68% 늘었다.숲은 신입 스트리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뉴비존'은 누적 방송시간 1000시간 미만의 스트리머들 중 재능 있는 신인 스트리머를 선발해 지원하는 제도다. 방송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 스트리머들에게 홍보 지원, 문의사항 해결, 콘텐츠 피드백 등을 뒷받침하고 있다.7기 '금화', 18기 '욱하는형', 15기 '김인호', 50기 '주보리' 등 인기 스트리머들이 뉴비존을 거쳤다. '2022 BJ 대상' 콘텐츠 대상을 수상한 '오세블리' 역시 뉴비존 44기 출신이다.뉴비존 179기 스트리머 '잉다현'은 "뉴비존에서 스타 스트리머들과 콘텐츠를 함께 진행하면서 많은 노하우를 배우고 인지도도 높일 수 있었다"며 "뉴비존은 신입 스트리머에게 방송하는 길을 잡아주는 좋은 지원 정책"이라고 말했다.지금까지 총 3489명의 스트리머를 지원한 뉴비존은 현재 194기를 운영 중이다.방송 장비를 지원하는 '리워드포인트' 제도도 유용하다.숲은 방송시간 500시간 미만인 스트리머에게 누적 참여자 수, 애청자, 업로드 VOD 등 활동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스트리머는 포인트를 모니터, 조명, 크로마키 등 방송에 필요한 장비로 교환할 수 있다.올해 2월에는 신규 스트리머가 대폭 늘어나면서 지급 포인트가 1억9959만9100포인트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다.또 스트리머들의 콘텐츠 제작을 돕는 '콘텐츠지원센터'를 가동 중이다. 누적 방송시간 10시간 이상 스트리머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심사를 거쳐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장비 대여부터 재료비, 여행 경비, VOD 편집 등 비용뿐 아니라 기술 지원, 홍보도 돕는다.지금까지 5000여 건이 넘는 콘텐츠가 혜택을 받았다. 2022년 스트리머 '추르미'가 콘텐츠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스타 대학가요제 시즌2'는 최고 동시 시청자 수 8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신입 스트리머들은 숲이 진행하는 공식 콘텐츠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2020년 시작한 '뉴비골방'은 신입 스트리머들이 기존 숲에서 활동하는 선배 스트리머들과 함께 진행하는 토크쇼다. 게임, 개인기, 장기자랑 등으로 자신을 소개한다. 현재 71회까지 이어지고 있다.이 밖에 신입 스트리머들이 직접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뉴비커머스데이', 취미 및 생활을 공유하는 '원데이클라스' 등 다양한 공식 콘텐츠도 진행되고 있다.신규 스트리머들은 버추얼, 스포츠, 취미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8년 만에 숲으로 복귀한 '우왁굳'과 버추얼 아이돌 '이세계아이돌'을 필두로 버추얼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숲 버추얼 콘텐츠는 전 분기 대비 172% 증가했다.뉴비존 스트리머 중 버추얼 스트리머 비중은 작년 4분기 12%에서 올해 1분기 38%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아마추어 스포츠 콘텐츠도 호응을 얻고 있다. 2024년 1분기 야구, 축구, 배구 등 아마추어 스포츠 방송은 전 분기 대비 93% 늘었다.숲이 선보인 유소년 스포츠 콘텐츠의 시청자가 유입되고, 스코어보드 기능과 고화질 캠코더 방송 기능이 적용되면서 중계가 더욱 편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숲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작자 지원으로 콘텐츠 저변을 넓히고, 스트리머가 보다 즐겁고 자유로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펼치지 못했던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들이 등장하고, 그로 인해 최초 방송 스트리머와 최초 시청 유저들이 유입돼 또 다른 콘텐츠를 낳는 선순환적인 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가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30 11:35
프로야구

올 시즌도 제2구장 개최...롯데 자이언츠, 총 6경기 사직→문수구장 변경

올 시즌도 제2구장에서 경기가 개최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경기 장소 변경을 알렸다.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가 각각 제2구장 울산 문수구장과 포항구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롯데는 원래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 베어스와의 7월 16~18일 주중 3연전, 8월 2~4일 LG 트윈스전을 울산 문수구장에서 치른다. 삼성도 8월 20~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를 예정이었던 두산전을 포항야구장에서 한다. KBO는 연고도시 외 지역 팬 서비스와 저변 확대 차원에서 정규시즌 개최 도시를 늘렸다. 롯데는 지난 시즌(2023) 울산 문수구장에서 6경기, 삼성도 포항구장에서 6경기를 치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17 13:32
IT

멤버십 가격 인상한 쿠팡, 배고픈 티빙도 올릴까

국내 이커머스와 배달,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을 휩쓸고 있는 쿠팡이 1400만 가입자의 멤버십 요금을 전격 인상하면서 라이벌 티빙의 셈법이 복잡해질 전망이다. 쿠팡플레이와 가격 경쟁을 할 수 있게 됐지만 장기간 이어진 적자 탈출을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 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권을 따내기 위해 쏟은 투자금 회수도 절실하다. 결국 OTT 업계의 수익화 트렌드를 따라갈지 관심이 쏠린다.14일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20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후발주자 쿠팡플레이가 국내 OTT 시장에서 빠르게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지난달 엔터테인먼트 앱 신규 설치 순위에서 74만건을 기록해 티빙(71만건)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4위 넷플릭스(29만건)와 6위 웨이브(19만건)는 가뿐히 넘어섰다.다만 티빙의 올해 1분기 평균 DAU(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162만7000명으로 쿠팡플레이(97만3000명)보다 우세했다. 2026년까지 3년간 1350억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프로야구 유·무선 중계권을 품은 성과다.이렇게 OTT 간 엎치락뒤치락하는 싸움이 펼쳐치는 상황에서 쿠팡이 '가격 인상'이라는 카드를 갑자기 꺼내들었다.쿠팡플레이는 온라인 쇼핑 빠른 배송과 OTT 서비스 등 여러 혜택을 월 499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온 '와우 멤버십'을 등에 업고 빠르게 몸집을 키웠다. 그러다 지난 13일부터 신규 가입하는 회원은 월 7890원을 내는 것으로 정책을 변경했다.이를 두고 2010년 창사 이래 14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한 쿠팡이 수익 구조 개선에 제대로 팔을 걷어붙였다는 분석이 나온다.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단순히 가격을 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난달 '배달비 0원'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추가했다. 티빙은 월 1만7000원 '프리미엄' 상품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만 뒷받침하지만, 쿠팡 와우 멤버십은 월 8000원 미만에 OTT를 비롯해 무료 새벽·당일 배송은 물론 무료 반품, 쿠팡이츠 배달비 무료, 회원 전용 할인 등 10가지가 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쿠팡의 설명이다.쿠팡 관계자는 "하나의 멤버십으로 쇼핑부터 엔터테인먼트 음식 배달까지 모두 무료 혜택이 적용된다는 점에서 현존하는 멤버십 중 '압도적인 가성비'를 갖췄다"고 말했다.쿠팡과 요기요, 웨이브 멤버십을 이용 중인 직장인 송 모(39) 씨는 "와우 멤버십 가격이 비싸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배달비가 무료라고 하니 요기요를 해지해야 하나 고민 중"이라며 "티빙은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도 볼 수 있게 된다면 가입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쿠팡을 바라보는 티빙도 조만간 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유튜브는 광고 없는 멤버십 가격을 작년 말 43% 기습 인상했고, 넷플릭스는 광고요금제 출시와 함께 계정 공유를 유료화했다. 디즈니 플러스도 계정 공유 금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처럼 '가입자 확보 후 수익화'는 OTT 업계에서 일종의 공식으로 자리매김했다.티빙도 프로야구 무료 시청과 첫 가입 100원 프로모션을 이달 말 종료하는 만큼 이제는 수치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전략을 짜야 한다.지난해 연간 매출은 약 3264억원으로 전년보다 32%가량 증가했지만 영업손실도 1420억원으로 230억원 가까이 불었다.증권가는 작년 말 가격 인상을 단행한 티빙이 멤버십에 또 변화를 줄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재 티빙은 '광고형 스탠다드'(월 5500원), '스탠다드'(월 1만3500원), 프리미엄 상품을 판매 중이다.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티빙이 최소 65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할 경우 광고 매출을 고려해 순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5월 프로야구 시청 유료 전환 시작과 6월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며 턴어라운드(흑자 전환)가 올해 중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5 07:00
생활문화

아미노핏배 "대구 경북 리틀야구 대회" 열린다.

대구,경북에 아미노핏배 리틀 야구대회가 열린다. 지난 3월말 대구,경북 리틀야구연맹 감독자 협의회는 리틀야구 종목의 활성화와, 전문적인 야구 저변확대를 위해, 아미노산 스포츠 음료 전문기업인 (주)이소로운과 MOU를 체결하였다. 대구 경북 감독자 협의회는 아미노산 전문 기업인 "(주)이소로운"과 MOU를 통해 대구경북 "리틀야구"선수들 500명 이상 참가가 예정 되었다고 한다. (주)이소로운 박연정 대표는 우리나라 야구의 초석이 되는 "리틀야구" 활성화를 위해 선수들에게 이소로운의 "이로운" 제품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고 대구,경북 리틀야구연맹 감독자 협의회" 임천수 부회장은 "리틀야구 성장에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감독자 협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 음료 전문기업인 이소로운에서 개발, 판매하는 이너핏;프로아미노는 스포츠 전문 음료로 일반 갈증해소 음료와는 달리 스포츠인들의 건강 및 운동 효과증진을 위한 아미노산이 대량 포함된 특별한 음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24.04.04 11:23
프로야구

유망주 발굴부터 뜻깊은 재능기부까지, KT 퓨처스 기장캠프 알차게 보냈다

KT 위즈가 2024 퓨처스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월 1일부터 21일간 전북 익산 퓨처스 구장에서 1차 캠프를 치른 KT 퓨처스(2군) 팀은 지난 2월 21일 2차 캠프지인 부산 기장으로 이동, 시즌 전 담금질에 나섰다.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퓨처스 팀, 대학교 팀들과 총 7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젊은 유망주들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는 평가다. 상위 라운드 출신인 김정운(2023시즌 1라운드 전체 10순위)과 육청명(2024시즌 2라운드 전체 17순위)이 한층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야수에선 외야수 홍현빈과 내야수 박태완 등이 평가전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캠프 MVP로는 평가전에서 맹활약한 김정운이 선정됐다. 우수 타자는 지난겨울 2차 드래프트로 팀을 옮긴 김철호가 수상했고, 우수 투수는 한민우가 선정됐다. 캠프 MVP로 선정된 김정운은 “캠프 기간 밝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선후배 동료들과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신 코치님들께 감사드리고, 올해 1군에 올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한 퓨처스 감독은 "부상 및 낙오자 없이 캠프 일정을 소화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모든 선수들이 한 단계씩 성장한 캠프였다"라면서 "선수단 관리에 힘써 준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닝 파트,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프런트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퓨처스팀 주장 신병률은 “감독님께서 캠프 전에 올해 캐치 프레이즈인 ‘Winning KT’를 가슴에 새기고 이기는 경기를 하자고 강조하셨다”면서 “선수단 모두 열심히 훈련에 임했고, 1군에서 필요할 때 언제든 올라갈 수 있는 컨디션을 갖출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잘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퓨처스팀은 부산 기장에서 뜻깊은 재능기부도 함께 한 바 있다. 지난 15일 훈련 후에 기장군 야구 유망주를 대상으로 한 '티칭 클래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캠프 훈련 환경 조성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은 기장군에 감사를 표하고 야구 저변 확대 기여와 사회 공헌 활동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퓨처스 코치진 전원과 선수 3명(류현진, 윤준혁, 최성민)이 참가, 기장군 리틀 야구단과 신정중학교 야구부 등 약 30명의 어린 선수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해당 행사는 외야 및 내야, 투수, 포수 등 4가지 분야에 대해 어린 선수들이 배우고 싶은 파트를 골라 자유롭게 배우는 쌍방향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신정중 주장인 최현성은 "포수 수업을 희망해 이준수 코치님과 훈련했는데, (프로와) 확실히 다르다고 느꼈다"면서 "KT에 지명받을 수 있는 능력을 키워 꼭 장성우 선배처럼 멋진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리틀야구단 주장 유시원도 "투수 코치님들과 캐치볼하면서 중심 이동 방법, 효율적으로 힘을 쓰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배웠다. 정말 재밌고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환 코치도 "아이들의 야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 먼저 물어보고 배워가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다치지 않고 즐기면서 나중에 좋은 선수로 자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내야 수비 및 타격 수업을 진행한 류현인도 "어렸을 적 야구 배울 때가 생각났다. 그때의 간절함과 열망이 생각나면서 초심을 다졌다"라면서 "그라운드에서 함께 뛰게 될 날을 기다리겠다"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4.03.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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