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9건
산업

'경영 사상가' 로저 마틴 "이건희, 전략 이론가이자 통합적 사상가"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에 대해 전략 이론가이자 통합적 사상가라는 평가가 나왔다. 로저 마틴 캐나다 토론토대 경영대학원 명예교수는 18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한국경영학회 주최로 열린 '이건희 회장 3주기 추모·삼성 신경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이건희 선대회장을 높게 평가했다. 2017년 세계 1위 '경영 사상가'로 선정된 마틴 명예교수는 이날 '이건희 경영학의 본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이 선대회장은 당시 존재하지 않는 미래를 발굴하고 발명하는 입장이었고 과거에 묶여 있지 않았다"며 "관련 데이터와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설득력 있는 주장을 했고, 삼성의 전략을 구사했다는 점에서 대단한 전략 이론가"라고 설명했다.또 브랜드 가치 보전 등의 도전을 극복한 할리우드 영화 '레고무비'를 예로 들며 "이 선대회장 역시 양자택일의 상황에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건설적으로 직시하고 개별 모델의 요소를 포함해 각각 우수한 요소를 포함한 새로운 형태로 갈등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책을 만드는 능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이 선대회장의 전략 이론가와 통합적 사상가적인 면모가 삼성을 초일류 기업으로 이끌었다는 것이다.삼성글로벌리서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25일 이 선대회장 3주기를 앞두고 고인의 리더십과 사회공헌, 삼성의 신경영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는 이 선대회장이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로 대표되는 '신경영 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경영 혁신에 나선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이날 행사에는 김재구 한국경영학회장,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국내외 석학과 삼성 관계사 임직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김재구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 선대회장은 미래 지향적이고 도전적인 경영으로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기업으로 성장시켰다"며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한국 기업의 창조적 혁신과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황식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이 선대회장은 기업이 가진 인재와 기술을 중심으로 국가 사회가 처한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했다"며 "신경영 정신 재조명을 통해 한국 기업의 미래 준비에 이정표를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무대에 올라 3주기 추모 공연을 했다. 이 선대회장은 생전 백건우의 해외 연주 활동을 후원했고, 백건우는 2000년 삼성호암상 예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백건우는 앞서 2020년 이 선대회장 별세 당시 빈소를 찾아 "아버님을 잃은 것 같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0.18 16:00
연예일반

전현무 “환승이별보단 잠수이별 낫다. 환승은 최악” (‘지구별 로맨스’)

‘지구별 로맨스’의 MC 군단 전현무, 풍자, 이정진이 ‘밸런스게임 티저’ 영상을 통해 자신의 연애 성향을 화끈하게 오픈했다.10일 신규 예능프로그램 '최후통첩 : 지구별 로맨스'(공동제작 ENA, 채널S, 이하 '지구별 로맨스') 제작진은 ‘밸런스게임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지구별 로맨스’는 골치 아픈 연애 때문에 이별 위기에 놓인 글로벌 커플들을 위해 모인 전방위 연애 오지라퍼들이 화끈하고 솔직한 핵직구 조언으로 지구별 연애 고민을 끝장내는 최후통첩 연애 상담 프로그램이다. 전현무, 풍자, 이정진이 MC 군단을 결성한 가운데, 다양한 연애 고민을 가지고 있는 위기의 커플들을 위한 글로벌 연애 상담소를 오픈해 기대감을 높인다. 공개된 밸런스게임 티저는 MC 군단 전현무, 풍자, 이정진과 글로벌 코칭단 조셉(미국), 페리스(케냐), 율리아(핀란드), 우메이마(모로코)의 글로벌 연애 밸런스게임이 담겨 흥미를 높인다. 국제-국내 연애 중 자신이 선호하는 취향 선택부터 애인과 싸움을 유발케 할 민감한 질문까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질문들이 속출한다.반면 전현무는 연애에 관한 확실한 호불호를 드러내며 누구보다 빠른 양자택일로 눈길을 끈다. 국내보다는 국제 연애를 선호한다고 밝히는가 하면, ‘전 애인과의 추억을 자꾸 묻는 애인’보다 ‘전 애인과의 추억을 자꾸 말하는 애인’이 더 낫다고 당당하게 밝힌 것. 더욱이 전현무는 자신과 반대로 ‘전 애인과의 추억을 자꾸 묻는 애인’을 선택한 이정진에게 “너는 (추억) 묻는 거 안 당해봤지? 네가 안 당해봐서 그래”라고 냉정하게 일침을 가해 과거 전현무 연애사에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더욱이 전현무는 “환승이별보다는 잠수이별이 낫다. 환승은 최악”이라고 말하면서 “잠수는 그냥 죽었다고 생각하면 된다”라며 입장을 확고히 표명하는 등 자신의 연애 경험을 200% 대입한 과몰입 밸런스게임으로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반면 풍자는 “잠수는 이유도 없잖아. 환승은 누구라도 만났으니 됐지”라며 전현무와는 상반된 이유를 덧붙이며 환승이별이 낫다고 택한다. 이에 ‘지구별 로맨스’를 통해 연애에 관한 다양한 갑론을박이 펼쳐질 것을 기대케 하는 동시에 연애 밸런스게임에서도 과몰입의 끝을 보여준 전현무, 풍자, 이정진이 다양한 커플들에게 얼마나 솔직하고 적나라한 조언을 전할지 관심을 높인다.206개국, 206가지 지구별 고민을 한 번에 날려버릴 색다른 연애 고민 타파프로그램 '지구별 로맨스'는 오는 27일 오후 8시 30분에 ENA와 채널S를 통해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0 12:59
연예일반

김준호, ♥김지민과 결혼 임박했나…母에 정식 인사 간다 (‘미우새’)

코미디언 김준호가 ‘미우새’에서 다채로운 예능감으로 일요일 밤 큰 웃음을 안겼다.김준호는 지난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미우새 7주년 기념파티에 참석할 뿐만 아니라 이상민, 김보성, 김건우와 함께 폐교 캠핑을 시도, 호러(?)퍼레이드로 여름밤 무더위를 날렸다. 이날 김준호는 미우새 7주년 기념 파티를 위해 맞춤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며칠 뒤 예비장모님에게 처음 정식으로 인사하러 간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한 김준호는 결혼(?)이 임박한 듯 부끄러운 표정으로 단합대회 첫 시작부터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예비장모님의 만남을 앞두고 김준호는 ‘장모님’으로 삼행시를 야심 차게 선보였다. 하지만 ‘님’에서 막혀버려 어영부영 마무리하는 김준호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연예 대상을 받고 SBS 사장님과의 축하파티’ VS ‘김지민&장모님과의 축하파티’ 중 결정하라는 짓궂은 양자택일 애정도 테스트를 시작했다. 그는 “저는 제 인생을 위해서 사장님한테 가겠습니다”라는 최악의 선택으로 모두를 탄식하게 만들었다. 이에 허경환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대신 김지민, 장모님과의 축하파티에 가겠다는 무리수를 던졌고, 그는 “낑길 때 낑겨라잉” 발끈, 질투심에 눈이 멀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이어 이상민, 김보성, 김건우와 함께 폐교 캠핑을 간 김준호는 사람 흔적 없는 싸한 환경에 겁을 먹었다. 이상민이 가져온 소 허파, 선지를 본 김준호는 “뭐 하시는 거예요”라며 기겁했지만, 한입 맛보곤 너무 맛있다며 폭풍 흡입을 하는 반전을 드러내기도. 서늘한 분위기 속 김준호는 이상민과 김건우가 연달아 들려준귀신 이야기에 오싹해 했다. 갑자기 “지금 (배) 신호가 와”라며 끌려가듯 화장실에 혼자 간 김준호는 갑자기 발밑에서 난 소리에 아연실색하고 전속력으로 도망쳤다. 결국 김건우와 동행한 그는 우여곡절 끝 화장실 열쇠를 발견했지만, 수상쩍은 인물을 보곤 줄행랑쳤다. 귀신의 정체가 서남용이란 사실에 폭소탄을 터뜨렸지만, 자신이 본 곳에 남용이 있지 않았다는 반전의 사실을 알게 돼 공포로 동공 지진, 마지막까지 무더위를 날릴 서늘한 공포심을 선사했다. 다음 주 미우새에서는 김준호가 커다란 꽃다발을 들고 김지민의 어머니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김준호에 대한 호감도가 밝혀지고, 여기저기 집을 수리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해 다음 주 김준호가 펼칠 예비장모님을 향한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8 09:58
프로축구

최윤겸 충북청주FC 감독 “호날두와 샤이니 민호 중 양자택일한다면요?” [IS 인터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민호 둘 중에 선택을 한 명 하라고요? 충북청주FC는 두 명 다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에요.”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국내 프로축구 K리그2(2부) ‘신생팀’ 충북청주FC 최윤겸(61) 초대 감독이 포르투갈 국적의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리)와 글로벌 K-POP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멤버이자 차남인 민호 둘 중에 누구를 더 영입하고 싶냐고 묻는 말에 웃으며 답했다.충북청주는 2023시즌부터 프로축구 2부 리그에 참가한다. K3(세미프로)에서 경쟁해온 충북청주는 지난해 7월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리그 참가를 승인받았다. 3일 충북 청주의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창단식을 열었다. 전국 광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프로구단이 없던 충북에도 2013시즌부터 2016시즌까지 2부 리그에 참가한 충주 험멜 이후 7년 만에 자리 잡게 됐다.최윤겸 감독이 구단 첫 지휘봉을 잡았다. 유공 코끼리에서 선수 생활했던 최 감독은 베테랑 K리그 지도자다. 2000년대 초중반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을 이끌고 돌풍을 일으켰다. 튀르키예, 베트남 등에서도 지도자 생활을 했다. 국내 무대로 돌아온 2015시즌부터는 강원FC, 부산 아이파크, 제주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강원에선 K리그1(1부) 승격을 이끌었다. K리그 팬들은 최윤겸 감독을 보면 호날두와 민호를 떠올린다. 2017년 당시 강원을 이끌던 최 감독은 선수들 앞에서 “호날두 같은 선수는 별로 원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바 있다. 개인보다 팀 조직력이 더 중요하다는 뜻으로 비유적으로 한 말이었지만, “강원에 호날두는 필요 없다”로 비쳐 큰 화제였다. 민호는 예능프로그램에 아버지 최 감독과 함께 출연하며 지원사격했다.최윤겸 감독은 “호날두가 충북청주에 입단한다면 축구 팬이 정말 많이 찾아오지 않겠나”라며 “민호는 축구를 정말 좋아한다. K리그 홍보대사도 했다.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K리그 팀이 없었는데, 아버지가 신생팀 감독을 맡는다고 하니 ‘응원할 팀이 생겼다’고 말하더라. 호날두와 민호가 있다면 몇 분이라도 더 경기장에 모실 수 있다. 지금 두 사람 다 필요하다”며 웃었다.충청도 더비가 기대받는다. 충청도에는 기존 충남아산FC에 충북청주와 천안FC까지 세 개 팀이 2부에서 경쟁한다. 충북청주와 K3에서 경쟁했던 천안도 연맹의 가입 승인을 받아 내년 2부에 참가한다. 최윤겸 감독은 “라이벌이 있어야 팬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같은 신생팀인 천안과 맞대결이 큰 기대가 된다. 좋은 그림이 나올 거 같다”고 말했다. 최윤겸 감독은 K리그에서 유일한 60대 사령탑이다. 조급해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충청북도와 청주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는 만큼 시·도민을 위한 팀으로 만들겠다는 최윤겸 감독은 “충북청주와 천안FC까지 2부에 참가하면 13개 팀이다. 한 자릿수 순위가 목표다. 9위만 해도 큰 성공이다. 5년 후 1부에 승격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충북청주는 클럽하우스가 없다. 선수들이 청주 인근 한 호텔에서 숙소 생활할 만큼 열악한 환경이지만, ‘신생 구단’다운 투지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각오다. 최윤겸 감독은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팀이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민호가 ‘불꽃 카리스마’라는 별명을 갖고 있지 않나. 나 또한 충북청주를 열정적인 팀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1.09 19:00
연예

전소미, 광고 현장에서 넘치는 에너지

가수 전소미가 촬영장 브이로그에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HK이노엔(HK inno.N)은 1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소미의 광고 촬영현장 브이로그 2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전소미는 촬영 막간을 활용해 진행된 양자택일 질문을 통해 술과 숙취에 관한 현실적인 생각으로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술 마신 다음 날 소주 향 향수 뿌리기vs술 마신 다음 날 소주 맛 물 마시기”라는 질문에 전소미는 망설임없이 소주 향 향수 뿌리기를 선택하며 “전날 과음을 하고 다음날 또 소주 맛 물 마시는 게 힘들지 않을까”라고 답변했다. 또한 “친구랑 단둘이 술 마시기vs친구 여럿이서 마시기”라는 질문에는 여럿이 마시기를 고르며 “바람은 여럿이서 마시는 거지만 보통 한두 명이랑 조용이 마시기는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소미는 “술 마시기 직전에 비타민과 함께 숙취해소제를 하나 마시고, 다음 날 두 개를 마신다”고 말하며 숙취 해소를 위한 자신만의 꿀팁을 전하기도 했다. 전소미의 매력이 가득 담긴 브이로그는 HK inno.N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12 11:17
연예

‘쇼다운’ 박재범, 소주VS브레이킹 댄스…“소주 포기할 수 없어”

‘쇼다운’ 저지 박재범이 유쾌하고 솔직한 답변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JTBC ‘쇼다운’ 측이 10일 박재범의 양자택일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평생 랩 안 하기VS평생 춤 안 추기’ 중 평생 춤 안 추기를 선택한 박재범은 “춤을 추려면 몸을 계속 써야 한다. 그런데 나는 춤을 제대로 출 수 있는 나이가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해서”라며 현실을 고려한 답변을 내놓았다. 무엇보다 래퍼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전하기보다 브레이킹 크루로 ‘쇼다운’ 출전하기를 골라 눈길을 끌었다. 그는 비보이를 처음 시작했을 때 크루와 함께 배틀에 출전해 느꼈던 쾌감과 희열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본업이나 해왔던 일에 약간 번 아웃이 있으려고 하는 시점에 브레이킹 크루로 ‘쇼다운’ 출전해 리프레시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최근 소주를 론칭한 박재범은 소주와 브레이킹 댄스 중에는 오랫동안 준비해온 만큼 소주를 포기할 수 없음을 드러내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12시간 동안 쉬지 않고 브레이킹 하기와 평생 춤 안 추기 중에서는 12시간 동안 쉬지 않고 브레이킹 하기를 골랐다. 그는 “춤을 춰서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나 에너지들이 있다. 그래서 12시간 동안 좀 고생해서 며칠 동안 좀 쑤시고, 회복하면서 계속 춤을 출 수 있다면 12시간 동안 쉬지 않고 브레이킹 하겠다”고 해 춤에 대한 애정을 실감케 했다. ‘쇼다운’은 길거리에서 올림픽까지 진출한 월드클래스 대한민국 브레이킹 크루들이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뜨겁고 치열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10 10:35
연예

'라스' 허재 "허웅-허훈 인기에 편승? 얹혀가는 기분"

농구 대통령 허재가 '라디오스타'에 2년 만에 귀환한다. 방송인으로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허재는 예능인과 농구인 중 양자택일부터 대세 스포츠맨으로 인기를 휩쓸고 있는 두 아들 인기에 편승해 얹혀가는 기분이라고 고백한다. 내일(2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허재, 진종오, 박상영, 최영재와 함께하는 '쏠 수 있어' 특집으로 꾸며진다. 허재는 '농구 대통령'으로 불린 농구계 살아 있는 전설이다. 은퇴 후 프로 농구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했다. 최근 2년 사이 '뭉쳐야 찬다' '뭉쳐야 쏜다' '갓파더'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방송인으로 변신, 특유의 입담과 귀여운 매력으로 우뚝 섰다. 예능 신생아 시절 '라디오스타'를 찾았던 허재는 2년 만에 예능 대세가 되어 재출격한다. 먼저 허재는 농구인과 예능인 중 양자택일을 해달라는 4MC의 질문에 의외의 답변을 전한다. 그가 대한민국을 농구 붐으로 물들이며 제1의 전성기를 안긴 농구와 '축알못' 개발(?) 아저씨로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준 예능 사이에서 어떤 것을 선택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허재의 농구 선수 두 아들 허웅과 허훈 역시 뛰어난 예능감으로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다. 허재는 두 아들이 가장 든든한 '예능 파트너'라고 칭찬하는가 하면, "얹혀가는 기분도 든다"라며 두 아들의 인기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낸다. 또 이날 방송에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던 허재의 선수 시절 에피소드부터 감독으로 활약하던 당시의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허재는 현역 선수 시절 남긴 세계신기록이 지금까지 깨지지 않았다고 밝혀 4MC의 감탄을 유발한다. 허재는 전무후무한 기록 뒤에 숨은 피땀 눈물을 떠올리며 선수 시절 입은 부상 후유증으로 새끼손가락이 펴지지 않는다고 언급한다. 허재는 농구 감독 시절에 넘치는 우승 욕심으로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축구 대표팀 히딩크 감독까지 찾아갔다고 털어놓는다. 오직 히딩크 감독을 만나는 날만 학수고대 했다는 허재는 짧고 굵은 한 마디의 특급 비법을 전수받았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외에도 허재가 배우까지 데뷔했다는 반전 과거가 밝혀진다. 특히 1994년에 대한민국에 농구 붐을 일으켰던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서 장동건과 연기 맞대결(?)을 펼쳤던 흑역사를 소환하고,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공개해 웃음을 안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19 08:28
연예

“인사만 했는데 재밌어!” 에스파, 멜론 스테이션 첫 출연

에스파(aespa)가 데뷔 후 처음으로 멜론 스테이션에 출연한다. 에스파는 5일 오후 6시 미니1집 ‘새비지’(Savage) 발매에 맞춰 멜론 스테이션 내 SM 전용 프로그램인 ‘SMing’에 출격한다. 사전 녹음으로 진행된 이번 나들이에서는 ‘에스파가 직접 소개하는 첫 미니앨범 ‘새비지’’, ‘필독! 귀로 듣는 에스파 세계관 입문서’, 멜론 에스파 채널에 올라온 댓글을 읽는 ‘유아 마이아이너지’(You’re ♥MY♥ aenergy) 등의 코너를 통해 리스너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멤버들은 “듣자마자 좋았다”는 새 앨범 타이틀곡 ‘새비지’를 처음 들었을 때 소감부터 각 멤버들이 직접 고른 킬링 파트, 비주얼 포인트 등 신곡 무대를 더 잘 즐길 수 있는 체크 포인트들을 모두 공개한다. 특히 멜론에서 최초로 ‘블랙 맘바’(Black Mamba), ‘넥스트 레벨’(Next Level), ‘새비지’로 이어지는 독창적인 세계관 스토리를 멤버들이 직접 소개한다. 청취자들에게 오디오북을 듣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에스파는 앞서 진행된 ‘SMing’ 사전 녹음 현장에서 “듣기만 하다 저희가 직접 와보니 신기하다. 지금 이것(인사)만 해도 재미있다. 저희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는 풋풋한 소감을 남기며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큰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에스파 편 ‘SMing’은 총 2회로 구성돼 유저들과 만날 예정으로, 8일 오후 6시 에스파의 못다 한 이야기를 담은 ‘SMing’ 에스파 편 2화가 공개된다. 2화는 ‘연결 상태 양호! 에스파와의 싱크 타임’이라는 부제로 요즘 에스파 멤버들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 각종 허무맹랑한 양자택일 질문들에 대답해보는 코너, 에스파 멤버 중 특정 주제에 맞는 아이콘을 찾는 지목 토크 등의 시간으로 꾸려진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0.05 16:47
연예

'해방타운' 장윤정, 붐-이특과 생애 첫 라이브 방송 도전

가수 장윤정이 붐, 이특과 함께 인생 첫 라이브 방송에 나선다. 오늘(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해방타운')에는 장윤정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팬들을 위해 라이브 방송에 도전한다. 장윤정은 평소답지 않게 초조한 모습으로 라방(라이브 방송) 준비에 나선다. 특히 "콘서트 시작 5분 전에도 안 떠는데 라방은 처음이라 너무 떨린다"라며 긴장감을 토로한다. 다행히 라방 전문가인 붐, 이특이 절친한 선배 장윤정을 돕기 위해 해방타운에 찾아온다. 두 사람은 장윤정에게 아이돌 대표 애교송인 '오또케송'을 알려주지만, 장윤정은 "도저히 못 하겠다"라며 질색한다. 붐과 이특이 계속해서 특급 애교 3종을 전수하자 장윤정 역시 숨겨왔던 애교를 방출하며 '장윤정 표 오또케송'을 선보인다. 이윽고 본격적으로 라이브 방송이 시작된다. 낯설어하는 것도 잠시, 트로트 여왕답게 능숙하게 팬들과 소통한다. 이때 남편 도경완이 갑자기 채팅창에 난입한다. 장윤정은 도경완을 향한 회심의 한 마디를 날려 큰 웃음을 안긴다. 장윤정은 한 팬이 '어떤 남자와 결혼해야 하냐'는 고민을 털어놓자 본인의 경험담을 얹어 진정성 넘치는 조언을 전한다. 또 팬들을 위한 깜짝 미니 콘서트까지 선보여 진한 감동을 남긴다. 최근 유행하는 밸런스 게임도 진행한다. 장윤정은 밸런스 게임을 구수하게 양자택일로 바꿔 붐과 이특을 배꼽 잡게 만든다. 게임이 진행되자 고난도 질문인 '남편에게 경제권 넘기기 VS. 하영이 동생 낳기' 앞에서 한참동안 고민에 빠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06 16:23
연예

'런닝맨' 한채영, 러블리함에 허당美까지 장착 '매력 화수분'

배우 한채영이 '런닝맨'에 출격해 예능감을 뽐냈다. 2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한채영이 사랑스러움과 솔직함을 오가며 반전 매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날 한채영은 '쾌걸 남녀 바캉스'를 주제로 한 레이스에 여름과 잘 어울리는 비주얼로 등장했다. 재생된 음악에는 누구보다 당차게 나서 기대를 고조시켰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춤 실력으로 보는 이까지 당황시키며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한채영은 비범한 웃음 포인트와 엉뚱한 자기애 표출로 남다른 텐션을 확인시켰다. 미션마다 최선을 다하는가 하면, 예측불가한 멘트와 특유의 직진 화법으로 멤버들을 쥐락펴락했다. 양자택일 미션에서도 털털함으로 미소를 유발했다. 한채영은 레이스 마지막까지 귀여운 모습으로 활약을 펼쳤다. 한채영은 예능에서 특급 적응력을 보여줬다. 사랑스러운 비주얼과 상반되는 허술함, 통통 튀는 화법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식을 줄 모르는 열정과 적재적소에 터뜨린 센스는 주말 저녁 안방극장을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동아TV '뷰티 앤 부티' MC로 활약함과 동시에 IHQ 새 드라마 '욕망'의 주연 캐스팅으로 합류한 한채영은 열일 행보를 걷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8 13:4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