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평생 랩 안 하기VS평생 춤 안 추기’ 중 평생 춤 안 추기를 선택한 박재범은 “춤을 추려면 몸을 계속 써야 한다. 그런데 나는 춤을 제대로 출 수 있는 나이가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해서”라며 현실을 고려한 답변을 내놓았다.
무엇보다 래퍼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전하기보다 브레이킹 크루로 ‘쇼다운’ 출전하기를 골라 눈길을 끌었다. 그는 비보이를 처음 시작했을 때 크루와 함께 배틀에 출전해 느꼈던 쾌감과 희열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본업이나 해왔던 일에 약간 번 아웃이 있으려고 하는 시점에 브레이킹 크루로 ‘쇼다운’ 출전해 리프레시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최근 소주를 론칭한 박재범은 소주와 브레이킹 댄스 중에는 오랫동안 준비해온 만큼 소주를 포기할 수 없음을 드러내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12시간 동안 쉬지 않고 브레이킹 하기와 평생 춤 안 추기 중에서는 12시간 동안 쉬지 않고 브레이킹 하기를 골랐다. 그는 “춤을 춰서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나 에너지들이 있다. 그래서 12시간 동안 좀 고생해서 며칠 동안 좀 쑤시고, 회복하면서 계속 춤을 출 수 있다면 12시간 동안 쉬지 않고 브레이킹 하겠다”고 해 춤에 대한 애정을 실감케 했다.
‘쇼다운’은 길거리에서 올림픽까지 진출한 월드클래스 대한민국 브레이킹 크루들이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뜨겁고 치열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