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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IS 수원] "공이 정말 갔나" "그게 좀 찝찝"…동상이몽 고영표의 첫 이닝 '위기관리'

결국 희비가 갈린 건 '1회'였다.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양팀 감독은 전날 경기 1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일 맞대결을 10-6으로 승리한 이강철 KT 감독은 "(고영표가) 두산전 위기 때는 맞았는데 어제는 위기관리 능력이 있었다"며 "1회 또 그러기에 '공이 정말 갔나(구위가 떨어졌나)'라는 여러 가지 고민을 했다. 1회를 최대한 넘겨야 한다고 했는데 넘기면서 자신감을 갖지 않았을까 한다"고 말했다.2일 선발 등판한 KT 고영표는 6이닝 7피안타 무실점 쾌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시즌 첫 등판인 지난달 27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 부진(4이닝 13피안타 9실점)을 깨끗하게 씻어냈다. 위기가 없었던 건 아니다. 1회 초 박찬호와 김도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강철 감독이 구위를 의심하기도 했지만, 고영표는 버텼다. 소크라테스, 최형우, 이우성을 모두 범타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2회 이후 순항한 고영표는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건재를 과시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1회) 선취점을 뽑았으면 좋은 게임할 수 있었을 거 같다. 연속 안타가 나오고 난 뒤 한 점만 빼냈으면 우리가 유리하게 갈 수 있었을 거 같은데 그게 좀 찝찝하더라"며 "점수를 많이 내고 많이 주고 이게 중요한 게 아니고 1회 한 점만 빼냈으면 싶은 생각이 아직도 있다"고 아쉬워했다.수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03 18:58
야구

김태형 두산 감독 "이정후에게 쉽게 승부 아쉬워"

키움이 이정후(23)의 결승타로 '가을 야구' 첫 승을 가져갔다. 키움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5위 두산과 포스트시즌(PS) 와일드카드(WC) 결정 1차전(2승제)에서 7-4로 이겼다. 정규시즌 5위 키움은 1승을 안은 두산을 상대로 무조건 이겨야 2차전을 치를 수 있었다. WC 2차전은 2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마운드는 우완 강속구 투수 안우진(22)이 지켰다. 두산 타자들은 안우진에게 눌려 제대로 방망이를 휘두르지 못했다. 안우진은 최고 시속 157㎞를 직구와 슬라이더·커브·체인지업을 섞어 5회 말 2사까지 퍼펙트 게임을 기록했다. 1루로 나간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안우진은 6⅓이닝 4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선 타격왕 이정후가 날았다. 4-4로 팽팽하던 9회 초 2타점 결승타를 날렸다.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이정후는 이날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다음은 양팀 감독 말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 초반에 선발투수 곽빈이 잘 던져줬다. 불펜 승리조들이 승부해야 할 때 하지 못해서 어렵게 경기가 풀렸다. 경험있는 투수들이 아니어서 그렇다. 가장 잘 던질 수 있는 공을 던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구종 선택을 잘못한 것도 문제가 있다. 이정후에게 너무 쉽게 승부한 것도 아쉽다. 오늘 보이지 않는 실책이 많았다. 내일은 키움 선발(정찬헌) 공이 빠르지 않아서 컨택이 되고 있는 김재호 선발도 생각하고 있다. ◇홍원기 키움 감독 내일이 없어서 총력전을 펼쳤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7회 말 안우진을 그대로 내보낸 건 공 구위가 좋아서 최대한 길게 가려고 했다. 김재환에게 볼넷 내준게 아쉬웠다. 마무리 조상우는 내일 컨디션 점검을 해서 등판 고려해보겠다. 선발은 안우진, 마무리는 조상우가 제일 강해서 끝까지 믿고 마운드에 올렸다. 하위 타선에서 이지영이 첫 타점 올려주고 중요한 기회에서 잘 연결해줬다. 또 안우진과 호흡도 좋았다. 결승타는 이정후가 쳤지만, 초반 주도권을 잡은 건 이지영의 공이 컸다. 잠실=박소영 기자 2021.11.01 23:06
야구

'벤치 클리어링' 토론토, 9회 대역전극으로 5연패 탈출

토론토가 9회 대역전극으로 5연패를 탈출했다. 토론토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전에서 10-7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15일 보스턴전에서 1-2로 패배한 이후 이어졌던 5연패를 탈출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토론토는 1회 초 1번 타자 마커스 시미언(시즌 17호), 3번 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시즌 23호, MLB 전체 1위)가 각각 1점 홈런을 날리며 2-0으로 리드를 잡고 출발했다. 연패 탈출은 쉽지 않았다. 홈런으로 만든 리드를 홈런으로 빼앗겼다. 토론토는 2회 말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중월 솔로 홈런(시즌 10호), 3회 말 세드릭 멀린스에게 우중월 솔로 홈런(시즌 12호)을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4회 말에는 다시 마운트캐슬에게 좌월 2점 홈런(시즌 11호)에 이어 DJ 스튜어트에게 백투백 홈런(시즌 7호)을 허용하며 볼티모어에 2-5로 역전당했다. 6연패가 눈앞에 다가온 순간 벤치 클리어링까지 일어났다. 토론토 선발투수로 등판했던 알렉 마노아가 4회 말 스튜어트의 백투백 홈런 이후 다음 타자 마이켈 프랑코에 사구를 던지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 심판진은 마노아의 사구가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해 퇴장을 선언했다. 토론토는 6회 말 마운트캐슬에게 1점 홈런(시즌 12호)과 7회 말 멀린스에게 1점 홈런(시즌 13호)을 다시 허용하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내주는 듯했다. 7회 초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병살타와 8회 초 마커스 세미엔의 1점 홈런(시즌 18호)으로 2점을 다시 쫓아갔지만, 분위기를 바꿀만한 대량 득점을 9회 전까지 만들지 못했다. 분위기를 일순에 바꾼 역전은 9회 초에 만들어졌다. 볼티모어가 9회를 마무리하기 위해 등판시킨 폴 프라이가 제구 난조를 보인 상황에서 선두 타자 캐번 비지오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조 패닉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산티아고 에스피날과 구리엘 주니어가 연속 안타로 주자 만루를 완성했다. 라일리 아담스가 삼진으로 물러나 토론토에 남은 아웃 카운트는 단 하나뿐이었다. 토론토 상위 타선에게 아웃 카운트는 하나로도 충분했다. 시미언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첫 득점을 기록한 데 이어 보 비솃이 바뀐 투수 타일러 웰스와 파울 7개의 끈질긴 승부 끝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텍사스성 안타로 동점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어 ‘MVP 1순위’ 게레로가 2타점 2루타, 랜달 그리척이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토론토는 순식간에 6득점 빅이닝을 완성시켰다. 토론토는 시미언(2홈런), 게레로(1홈런), 그리척, 에스피날이 멀티히트를 기록한 가운데 타선이 10안타 9타점 10득점으로 뜨거운 활약을 이어갔다. 선발투수 마노아가 3⅓이닝 4피안타(4피홈런) 1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8회 구원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진 조던 로마노가 구원승을 기록했다. 경기에 패했지만 볼티모어는 홈런 쇼로 타선의 잠재력을 재확인했다. 타선의 핵심 유망주 중 한 명인 마운트캐슬이 3홈런을 기록했고 멀린스가 2홈런, 스튜어트가 1홈런으로 홈런 수에서 토론토의 2배를 기록했다. 5연패에서 탈출한 토론토는 21일 에이스 류현진이 팀 연승에 도전한다. 상대 볼티모어는 맷 하비를 선발로 내세웠다. 류현진은 시즌 5승 4패 평균자책점 3.43, fWAR(팬그래프 기준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0.9를, 하비는 3승 8패 평균자책점 7.76, fWAR 0.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6.20 10:23
야구

팬들은 "손해", 팀은 서로 "이익", 묘한 LG와 두산의 트레이드

팬들은 손해라고 하고, 양팀은 서로 이득이라고 한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고, 양팀은 서로 이득이라고 한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단행한 2대2 트레이드 이야기다. LG는 지난 25일 두산에 내야수 양석환(30)과 투수 남호(21)를 내주고, 투수 함덕주(26)와 채지선(26)을 받는 2대2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잠실 라이벌인 두 팀은 좀처럼 선수를 바꾸지 않는다. LG 트윈스 전신이 MBC 청룡 시절을 포함해도 이번이 다섯 번째다. 최근 사례는 2008년 6월 3일 이성열·최승환↔이재영·김용의다. 아직도 이적 후 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LG 김용의 뿐이다. 야구 커뮤니티에선 트레이드 발표 전부터 양석환과 함덕주가 트레이드 대상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최종 트레이드가 2대2로 진행된 것도 화제였다. 공교롭게도 이번엔 양팀 팬들 중 상당수가 '우리 팀이 손해'라는 반응이 많았다. 양석환은 1루수와 3루수를 볼 수 있는 중장거리 타자다.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도 2018년엔 22홈런을 친 경력이 있다.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40경기를 뛰어 적응도 끝났다. 프로 3년차 왼손투수 남호는 지난해 이미 선발로 나가 경험을 쌓기도 했다. 시속 140㎞대 중후반의 빠른 공을 던진다. 류지현 LG 감독도 올해 예비 선발로 남호를 생각했다. 함덕주는 2013년 두산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통산 311경기에 등판해 30승 19패 55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기록에서도 드러나듯 선발과 중간, 마무리를 모두 경험했다. 2018 자카르타-팔레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특례를 받았다. 2015년 프로에 뛰어든 우완 채지선은 지난해 1군에 데뷔해 37경기에서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LG 팬들은 우타 대타 1순위이자 언제든지 내야 두 자리를 채울 수 있는 양석환의 공백이 아쉽다. 남호 역시 향후 선발로 자라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두산 팬들은 FA로 떠난 오재일(삼성)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지만, 함덕주까지 내줘야 하는 것이 불만스럽다는 반응이다. 정작 구단들은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오히려 서로 '우리가 이익'이라는 반응이다. 차명석 LG 단장은 구단 유튜브에 출연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당장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 결단을 내려야 했다"고 설명했다. 선발투수로 생각했던 선수 들 중 상당수가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선발 자원이 필요했고, 함덕주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선발들이 복귀하면 함덕주를 다시 불펜으로 기용할 가능성도 있다. 두산은 1루수 후보로 꼽았던 김민혁과 신성현이 시범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자 양석환을 점찍었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1루수 수비도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대신 함덕주의 빈 자리를 메울 선수로 남호를 받아 출혈을 최소화했다. 채지선은 같은 우완 불펜요원이 많아 상대적으로 손실이 적다는 계산이다. 두 팀의 손익계산서는 다른 시기에 나올 듯하다. LG는 올시즌이 대권 도전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윈 나우'를 위해 내린 결정이다. 올해 성적에 따라 성패가 갈릴 수 있다. 두산은 시간이 좀 걸릴 듯하다. 양석환은 오랫동안 두산 1루를 지킬 수 있고, 보낸 함덕주도 젊은 선수였다. 남호 역시 미래 자원이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3.28 12:42
야구

3위 다툼 LG-KT, 다음주 4연전도 빅뱅 예고

이번 2연전은 예고편이었는지도 모른다. 프로야구 공동 3위 KT 위즈와 LG 트윈스가 추석연휴 4연전에서 다시 한 번 치열하게 맞붙는다. LG는 26일 수원 KT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결과로 두 팀은 공동 3위가 됐다. LG는 65승3무50패, KT는 65승1무50패. 상대전적에선 LG가 6승4패 우세를 유지했다. 27일 경기에선 케이시 켈리, 김민수가 선발로 등판한다. 하지만 양팀 사령탑은 벌써부터 다음 주를 바라보고 있다.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수원에서 다시 만나기 때문이다. 3일에는 더블헤더가 잡혀 있어 4연전이다. 추석 연휴 기간 두 팀의 운명이 갈릴 수 있다. KT는 선발로테이션 변경을 준비중이다. 지난 24일 KIA전에서 등판한 신인 소형준에게 휴식을 좀 더 주기 위해 2일 경기 선발을 맡길 계획이다. 이강철 감독은 "어차피 더블헤더 때문에 선발투수 한 명을 더 쓰거나, 불펜데이를 해야 한다. 소형준에게 좀 더 휴식을 주고, 이닝 관리를 하기 위해 예정일보다 이틀 더 미루기로 했다. 대신 30일 삼성전에서 불펜데이를 꾸린다"고 했다. 덕분에 신인 투수 선발 대결이 성사됐다. LG는 다음주 주중 3연전을 타일러 윌슨-임찬규-정찬헌으로 치른 뒤, 2일 경기에선 이민호가 선발로 나온다. 류현진 이후 최초로 고졸 신인 10승을 거둔 소형준은 신인왕 후보 1순위다. 올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중인 이민호도 눈에 띄는 활약을 하고 있다. 이강철 KT 감독은 전날 경기 5회 초 1사 1,2루가 되자 선발 배제성을 빠르게 하준호로 교체했다. 승리투수 요건이 갖춰지기 전이라 빠른 타이밍. 결과적으론 하준호가 로베르토 라모스를 상대로 병살타를 이끌어내 성공을 거뒀다. 이강철 감독은 "승부를 보고 싶었다. 앉아서 당하는 것보다는 확률상 교체를 하지 않았다가 맞으면 빅이닝이 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성이는 최근 투구수 80-90개에서 끊었다. 승부처라고 생각했고, 제성이도 이해할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강철 감독의 조기 교체엔 다음 주 대결도 감안된 선택이다. 이강철 감독은 "제성이는 LG와 다시 대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3일 열리는 더블헤더에 선발로 나간다는 뜻이다. 공교롭게도 류중일 감독도 비슷한 생각을 했다. 류 감독은 "전날 김윤식을 1이닝 더 던지게 할까도 했지만, KT와 더블헤더를 대비해 빠르게 교체했다"고 했다. 어쨌든 조금 더 힘을 아끼고, 상대 타자들이 익숙해지는 것을 피하고 싶었다는 의미다. 3일 더블헤더에선 KT는 김민수와 배제성이, LG는 켈리와 김윤식이 나설 가능성이 높다. 류중일 감독은 "1,2차전 순서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여러 가지 상황을 봐서 결정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 4일 경기 대진만 아직 결정이 안 됐다. KT는 윌리엄 쿠에바스가 나오지만, LG는 윌슨 대신 좌완 남호가 나설 수도 있다. 류중일 감독은 "윌슨이 29일 롯데전에 나간 뒤 4일 KT전에 나갈 수 있다. 하지만 4일 쉬고 나가는 것보단 좀 더 휴식을 줄 수도 있다. 그럴 경우엔 2군에서 준비중인 남호가 선발이다. 윌슨이 나간다면 남호는 다음주 삼성 3연전에서 나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치열한 3위 다툼 만큼이나 양팀의 벤치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수원=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0.09.27 13:30
야구

야구토토 스페셜 89회차, "NC와 키움, 승부 알 수 없는 접전 펼칠 것"

KBO 3경기 대상 야구토토 스페셜 89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NC-키움(3경기)전 양팀 모두 40%대 투표율 기록…19일(수) 오후 6시 20분 발매마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19일에 열리는 2020시즌 한국프로야구(KBO)프로야구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89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했다. NC-키움(3경기)전에서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 승부가 예상됐다고 밝혔다. 원정팀 키움의 승리 예상은 40.89%의 투표율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홈팀인 NC 역시 이와 큰 차이가 없는 40.01%의 지지를 받았다. 나머지 19.10%는 양 팀의 같은 점수대를 예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NC(10점 이상)-키움(10점 이상)이 4.70%로 1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NC(4~5점)-키움(6~7점)과 NC(2~3점)-키움(4~5점)이 각각 4.50%와 4.48%로 그 뒤를 이었다. KBO 최상위권 팀들인 NC와 키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현재 순위는 NC가 리그 선두(48승 30패)에 올라있고, 키움은 그 뒤인 2위(52승 35패)에 있다. 현재 양 팀은 0.5게임 차를 보이기 때문에 이번 주중 맞대결 결과에 따라 선두가 뒤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선발투수들이 활약하고 있는 NC는 리그 순위와 더불어 양 팀의 상대전적에서도 NC는 5승 4패를 기록해 키움을 상대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경기 양상은 불펜이 힘을 내주고 있는 키움이 더 좋은 모습을 보인다. 지난 주말 경기에서 키움은 롯데를 상대로 2승 1패를 거둬, 한화전에 이어 위닝시리즈를 이어갔지만, NC는 반대로 LG 3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안방의 이점을 가진 NC가 리그 순위 및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보이지만, 최근 키움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토토팬들의 예상과 같이 치열한 접전 승부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롯데-두산(1경기)전에서는 홈팀 롯데 승리 예상이 44.91%를 차지했고, 원정팀 두산 승리 예상은 38.97%를 기록했다.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은 16.12%로 가장 낮았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롯데(4~5점)-두산(2~3점)이 5.36%로 최다를 기록했다. 마지막 삼성-kt(2경기)전에서는 삼성 승리 예상(44.67%), kt 승리 예상(38.57%),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은 16.76%로 나타났고, 최종 점수대 기록 예상은 삼성(6~7점)-kt(4~5점)이 5.55%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야구토토 스페셜 89회차 게임은 경기 시작 10분 전인 오는 19일 오후 6시 20분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08.18 13:30
스포츠일반

스페셜 99회차 "KIA, KT 상대로 근소한 우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6일 열리는 2019시즌 한국프로야구(KBO)프로야구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99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48.34%가 kt-KIA(2경기)전에서 원정팀 KIA의 근소한 우세를 전망했다고 밝혔다. 홈팀 kt의 승리 예상은 37.73%로 나타났고,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은 13.93%를 기록했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kt(2~3점)-KIA(4~5점)이 5.14%로 1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kt(2~3점)-KIA(8~9점)과 kt(0~1점)-KIA(2~3점)이 각각 4.63%와 4.46%로 그 뒤를 이었다.현재 리그 6위에 올라있는 kt(62승2무64패)는 5위 NC(62승1무62패)와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1게임 차의 다툼을 벌이고 있다. 바로 뒤에 위치한 7위 KIA(56승2무69패)는 kt와 5.5게임차를 보이고 있다. 리그 순위에서 앞서고 있는 kt는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도 10승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안방에서 펼쳐진 6경기에서 5승1패를 차지해 홈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최근 경기를 살펴보면 KIA의 연승과 kt의 연패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KIA는 지난달 30일 NC전부터 4일 한화전까지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화 2연전에서는 KIA의 강한 마운드가 빛이 났다. 3일 경기에서는 선발투수 양현종이 활약한 가운데 6-5의 값진 승리를 챙겼다. 이어 4일 경기에서도 외국인 투수 조 윌랜드가 한화 타선을 7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1-0으로 이겼다.반대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kt는 NC를 따라 잡아야 하는 중요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2연패로 추락했다. 1일 한화전에서 1-6으로 패한 kt는 3일 LG전에서도 0-5로 크게 패했다. 두 경기 합산 1득점을 기록하는 등 타격이 부진한 kt가 이번 주말 리그 선두 SK와 힘든 2연전을 앞두고 있단 점을 감안하면, 이번 주 행보가 순탄하지 않다. 양팀의 상대전적에서 kt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5연승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KIA의 강력한 마운드가 또 다시 위력을 발휘한다면, 2연패로 침체되어 있는 kt에게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다분한 경기다.LG-롯데(1경기)전에서는 롯데의 승리 예상이 50.77%를 차지했고, LG의 승리 예상은 36.11%를 기록했다.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은 13.12%로 가장 낮았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LG(4~5점)-롯데(6~7점)이 5.59%로 최다를 기록했다. 마지막 키움-삼성(3경기)전에서는 삼성 승리 예상(51.18%), 키움 승리 예상(36.74%)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2.08%) 순이었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키움(2~3점)-삼성(10+점)이 5.42%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이번 야구토토 스페셜 99회차 게임은 경기 시작 10분 전인 오는 6일 오후 6시 20분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안희수 기자 2019.09.05 13:40
야구

[야구토토] "삼성, LG에 원정에서 우세할 것"

야구팬은 최근 기세를 판단 기준으로 삼았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25일에 열리는 2018시즌 한국프로야구(KBO) 프로야구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77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했다. 그 결과 참가자의 53.05%가 LG-삼성(1경기)전에서 원정팀 삼성의 우세를 전망했다고 밝혔다.LG의 승리 예상은 31.13%를 기록했다. 양팀의 같은 점수대 예상은 15.83%로 가장 낮았다. 최종 점수대 예상에서는 LG(4~5점)-삼성(6~7점)이 7.97%로 1순위를 차지했다. LG(2~3점)-삼성(6~7점)과 LG(2~3점)-삼성(4~5점)은 각각 6.73%와 6.24%로 그 뒤를 이었다.삼성이 LG와 맞붙기 위해 잠실원정을 떠난다. 최근 삼성은 선발 투수들의 활약을 기반으로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게 변화된 것은 선발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이다. 전반기는 평균 자책점 5.87을 기록했다.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그러나 외국인 투수 보니야, 루키 양창섭과 함께 백정현, 윤성환 등이 활약하면서 후반기 들어 2.50의 자책점(24일 기준)을 기록하는 등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를 기록하며 삼성은 10개 구단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현재 리그 7위(43승2무51패)에 머물고 있지만, 이번 상승세를 계기로 6위 KIA와 1.5경기, 5위 넥센과 3경기차로 좁히며 5강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LG는 최근 두산에게 3연패를 당하며 기세가 한 풀 꺾였다. 첫날 12회 연장 접전 끝에 4-5로 패한 것에 이어 이튿날은 역전을 헌납하며 10-17로 패했고, 마지막 경기인 22일 경기에서는 1-6으로 3연전을 마감했다. LG는 아직 리그 4위(51승1무44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낙관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됐다.LG가 흔들리고 있는 이유는 마운드와 수비에서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올 시즌 팀 자책점 4.85점(3위)으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던 LG는 7월 들어 평균 자책점이 6.49점(9위)으로 크게 치솟았다. 가뜩이나 좋지 않았던 불펜 자책점(5.42점, 9위)은 6.75점으로 더욱 악화됐다. 게다가 이번 달 동안 NC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0개의 실책을 범하는 등 수비에서도 차질이 생기고 있다. 최근 행보가 엇갈리고 있는 양팀의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삼성이 LG의 약한 마운드와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면 승리 가능성도 충분히 점쳐볼 수 있는 한 판이다.한화-KIA(2경기)전에서는 KIA 승리 예상이 44.77%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한화 승리 예상(38.25%)과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7.00%)이 그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한화(4~5점)-KIA(6~7점)이 7.18%로 최다를 기록했다. 롯데-NC(3경기)전에서는 NC 승리 예상(55.00%), 롯데 승리 예상(29.47%),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5.54%)의 순이었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롯데(2~3점)-NC(4~5점)이 7.40%로 1순위를 차지했다.야구토토 스페셜 77회차 게임은 오는 25일 오후 6시20분 발매가 마감된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안희수 기자 2018.07.25 06:00
스포츠일반

야구팬 49%, “한화, SK에 승리 전망”

신인 선수의 활약에 고무된 삼성이 홈 개막전을 승리할 수 있을까.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는 30일에 열리는 2018시즌 한국프로야구(KBO)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5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했다. 그 결과 참가자의 49.87%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넥센(2경기)전에서 삼성의 승리를 전망했다고 29일 밝혔다. 넥센의 승리 예측은 36.55%로 집계됐고, 양팀의 같은 점수대 박빙승부 예측은 13.59%로 가장 낮았다. 최종 점수대 예측에서는 삼성(6~7점)-넥센(4~5점)이 1순위를 차지했다.리그 공동 4위(2승2패)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과 넥센은 최근 경기에서는 명암이 엇갈렸다. 삼성은 지난 28일 기아와의 경기에 등판한 양창섭의 활약에 힘입어 6-0승리를 이끌어냈다. 양창섭은 고졸 신인 데뷔 첫 승리(KBO 역대 6번째)라는 값진 기록과 함께 2연패 뒤 1승을 안겨 팀에도 뜻 깊은 선물을 하게 됐다. 넥센은 같은 날 홈경기에서 개막 3연패의 부진에 빠져있던 LG에 패했다. 4번타자 박병호의 시즌 첫 홈런은 넥센에게 고무적이었다. 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신재영은 7실점을 내주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28일 경기에서 삼성은 기분 좋은 1승을, 넥센은 부진한 모습으로 1패를 기록했다. 지난 경기에서 삼성이 넥센에 비해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던 것은 분명하지만,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팀 분위기가 전력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세밀한 분석이 요구되는 경기다. 한화-SK(1경기)전은 한화 승리 예상이 49.70%로 가장 높게 예측됐다. 뒤이어 SK승리예상(36.33%), 같은 점수 대 접전 승부(13.97%)의 순으로 집계됐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한화(6~7점)-SK(4~5점)이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롯데-NC(3경기)전에서는 홈팀 롯데 승리 예상이 48.80%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원정팀인 NC는 33.31%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이 집계됐다. 같은 점수 대 접전 승부는 17.91%로 나타났다. 최종 점수대 얘상은 롯데(6~7점)-NC(2~3점)이 1순위를 차지했다. 야구토토 스페셜 5회차 게임은 오는 30일 오후 6시 2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안희수 기자 2018.03.30 06:00
야구

올스타전 역대 한 경기 최다홈런…드림 3연속 승리

2017 KBO 올스타전에서 역대 한 경기 최다홈런이 터졌다.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KBO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두산·SK·롯데·삼성·kt)가 나눔 올스타(NC·넥센·LG·KIA·한화)에 13-8로 이겼다. 드림 올스타는 10구단 체제에서 치러진 올스타전에서 2015년부터 3년 연속 이겼다. 승리팀 상금은 3000만원이다. 특히 이날 올스타전에서 시원홈 홈런포가 쉴 새 없이 터졌다. 양팀 합계 8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역대 한 경기 올스타전 최다홈런이다. 종전 최다는 프로 원년인 1982년에 기록한 7개였다. 드림 올스타 3~4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정(SK)과 이대호(롯데)는 1회말 양현종(KIA)에게 백투백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3회에는 드림 올스타 리드오프 구자욱이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이어 3-0으로 앞선 3회말 최정이 2점 홈런, 후속 이대호가 솔로 홈런을 쳤다. 최정과 이대호는 역대 8·9번째 백투백 홈런을 달성했다. 드림 올스타는 한 이닝에만 무려 3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 막판에는 나눔 올스타의 홈런포가 폭발했다. 1-12로 뒤진 8회말 최형우(KIA)의 3점 홈런이 나왔다. 9회에는 나성범(NC)의 2점 홈런과 이형종(LG)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4점을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3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한 최정이 미스터 올스타에 뽑혔다. 3800만원 상당의 자동차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올스타전 개인통산 최다홈런(4개) 타이를 기록한 이대호(3타수 2안타 2타점)가 우수타자상(상금 300만원)을,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메릴 켈리(SK)가 우수 투수상(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올린 드림 선발투수 니퍼트가 36세 2개월 9일로 역대 올스타전 최고령 승리 투수(종전 1991년 박철순 35세3개월1일)가 됐다. 대구=이형석 기자 2017.07.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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