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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깨끗하고 또렷한 소리.. 90대도 손쉽게 다루는 보청기

고령화 사회로 조직이 변화하면서 노인 인구가 부쩍 늘었다. 특히 귀가 안들려 노인성 난청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최근 80~90세 어르신도 쉽게 조작가능한 잘 들리는 국내산 보청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HC 귓속형 국산보청기는 빠른 피드백 분석기로 불편한 피드백을 제거해주고, 눈에 잘 띄지 않는작은 크기와 강력해진 출력이 특징이다. 48채널 시그널 프로세싱으로 고음질의 사운드 퀄러티를 제공하며, 인공지능 하이브리드 기술력으로 잡음을 줄여 깨끗하고 또렷하게 들을 수 있는제품이다.HC 귓속형 국산보청기는 AI 인공지능이 더해진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최신의 기술력을 통해 작은 소리는 크고 또렷하게, 사투리나 소음에서 나는 잡음은 효과적으로 감소시켜 들을 수 있다. 배터리를 넣지 않고 충전해서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거의 없다. 또한 전원만 켜고 볼륨만 내 귀에 맞게 맞추면 되니 80대~90대 어르신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HC 귓속형 국산보청기는 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 4번 출구에 위치한 HC바이오텍을 직접 방문해서 대화도 해보고,전화도 걸어보고, TV나 라디오소리도 들어보는 무료 체험을 할 수 있다. 지방에계신 분이나 거동이 불편하신 분, 방문할 여건이 안 되는 분은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상담 후 제품을 보내드리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2024.01.30 11:20
예능

'거상 박명수' 박명수-가비, 콘셉트 몰입 100%로 웃음 사냥

'거상 박명수' 박명수와 가비가 콘셉트에 100% 몰입한 셀프 홍보로 시원한 웃음을 선사했다. 오늘(27일) 월요일 오후 6시 공개될 tvN D ENT '거상 박명수' 7회를 앞두고 유튜브를 통해 거상단의 1분 PR 영상이 모습을 드러냈다. '거상 박명수'는 과거에서 타임 워프한 조선 제일의 거상 박명수와 미국 거상 금수저 딸내미 가브리엘라가 시간 여행 끝에 2022년에 도착해 신문물을 체험해 보고 무역에 도전하는 여정을 담은 웹 예능이다. 거상단 박명수와 가비는 'ENFP 고민 상담소를 통해 백성들의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하라!'라는 지령을 받는다. ENFP를 대표하는 가비는 ISTP 대표 연예인인 박명수와 주우재가 '거상 박명수' 3회에 열어 대박이 난 '거상 상담 캠프'를 언급하며 이제 자신의 차례가 왔다면서 기뻐했다. 앞서 박명수와 주우재가 진행한 ISTP 상담소 영상 조회수는 70만 뷰를 돌파한 바. 폭발적인 반응에 거상 어르신도 흡족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박명수와 가비의 셀프 홍보 영상이 공개됐다. 박명수는 "'거상 박명수'를 통한다면 여러분은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큰 헤택과 할인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건 단지 저 거상만이 가능하다는 거 말씀드립니다"라며 깨알 매력을 어필했지만, 정작 '거상 박명수'의 공개 시간도 모르는 위풍당당 반전 '허당미'로 배꼽을 잡았다. 가비는 물오른 능청 연기로 가브리엘라와 동기화를 자랑해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금수저 딸 가브리엘라가 진짜 금수저 장사꾼의 딸이라고 주장해 웃음을 안겼다. 가비가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칠 때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박명수의 호통 또한 웃음 포인트. 박명수와 가비는 거상단의 호흡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며 많은 시청과 라이브 커머스 참여를 당부했다. 황소영 기자 2022.06.27 15:09
연예

'어쩌다 사장' 조인성 대게라면, 어르신도 반했다 "짬뽕보다 맛있어"

'어쩌다 사장' 조인성의 대게라면이 가게를 찾은 최고령 손님들에게도 극찬을 받았다. 18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에는 영업 3일 차 어쩌다 부부 슈퍼 편으로 꾸며졌다.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배우 윤경호, 김재화가 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바쁜 점심 장사 후 잠시 동네 산책에 나섰다. 너무 짧은 산책에 윤경호가 아쉬움을 토로했다. 곧장 저녁 장사를 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산천어 구이와 어묵탕을 내놓는 첫날이었기에 더욱 신경이 쓰였다. 조인성은 신메뉴 영업 첫날이기에 어묵탕은 서비스로 제공하자고 했다. 차태현은 동의했고 본격적인 저녁 영업이 시작됐다. 지금까지 가게를 찾은 손님 중 최고령 어르신들이 손님으로 등장했다. 혹시나 딱딱해서 못 드실까 걱정했던 상황. 차태현, 조인성의 걱정과 달리 대게라면을 너무나 맛있게 드셨다. 어르신들은 "짬뽕 먹는 것보다 낫다"라고 호평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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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코로나19 방지 및 극복 위해 3000만원 기부[공식]

개그우먼 김숙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3000만 원을 기부했다. 밀알복지재단 측은 4일 "김숙이 어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 아동과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며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자가격리 대상이 된 중증장애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후 안타까움에 기부금을 전달한 것. 현재 자가격리된 장애인들은 시설에서도, 자택에서도 도움을 받지 못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홀로 신변처리가 어려운 장애 아동이나 고령의 어르신도 마찬가지다. 김숙의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저소득가정 장애아동과 독거어르신의 코로나19 감염예방과 생계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김숙이 '장애아동과 어르신, 코로나19 피해자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피해가 큰 대구 경북지역의 취약 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이들을 향한 절실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상황 속 나눔을 실천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숙은 지난달에도 송은이와 함께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 속 '숙배송'을 통한 수익금의 두 배를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기부한 바 있다. 2019년에는 강원 산불 피해 돕기에 2000만 원, 2018년에는 윤정수와 플리마켓을 열어 얻은 수익금에 사비를 보태 영아 일시보호소에 기부하는 등 매년 기부활동을 펼쳐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0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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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션샤인' 살아난 유연석, 김태리 댕기 머리 잘랐다 [종합]

'미스터 션샤인' 살아난 유연석이 김태리의 댕기 머리를 자르며 강렬한 엔딩을 장식했다.2일 방송된 tvN 토일극 '미스터 션샤인' 18회에서는 유연석(구동매)이 김태리(고애신)에게 "애기씨의 무언가가 되어볼까 한다"고 말했다.김민정(쿠도 히나)은 유연석이 총을 맞은 사실을 듣게 됐다. 병원에 실려 간 유연석은 의사가 김의성(이완익)의 사람이라는 걸 알고 마취 없이 총알만 빼라고 명령했다.이병헌(유진 초이)은 김태리와 이정은(함안댁)을 미공사관에 데려왔다.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이병헌은 "어르신의 일로 귀하를 인질로 삼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여기가 가장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김민정은 병원을 찾아갔다. 의사는 김의성에게 서신을 보내려던 찰나였다. 김민정은 사체검안서 사본을 의사에게 건네며 "하루라도 더 살고 싶으면 구동매를 반드시 살려 보내라"고 협박했다.변요한(김희성)은 이병헌을 만나 "내 조부와 내 부모님을 대신해 진심으로 미안하오"라고 사과했다. 이병헌은 "파혼했다는 얘기 들었소. 미안하다는 얘기는 안 할 거요"라고 말했다. 변요한은 이병헌에게 김태리를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냐고 물었다. 이병헌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요. 난 아무것도 잃지 않아야 하오. 철저히 미군이어야 하오. 그래야 고애신을 지킬 수 있소"라고 답했다.조정에서는 이호재(고사홍)를 어떻게 할지 상의했다. 이승준(고종)은 일본의 손을 들어줬고 이호재와 양반들은 투옥됐다. 이를 목격한 변요한은 호외를 썼다. 호외를 본 백성들은 동요했다. 장동윤(준영)과 그 친구들 역시 흔들렸다.이호재가 투옥된 사실을 김태리도 알게 됐다. 이병헌은 "지금은 귀하의 안전만 생각하면 되오. 어르신도 같은 생각일 거고. 오히려 안 나서는 것이 도움이 될 때가 있소"라고 조언했다. 김태리는 "이리 편하게 있을 수만은 없다"고 말했고 이병헌은 "편하다니 다행이오. 여기가 정보가 가장 빠르니 도움이 될 것이오. 어르신께는 다른 사람이 갔소. 귀하가 가장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전했다.그 시각 최무성(장승구)은 입궁해 이승준을 만났다. 최무성은 "고사홍 대감은 아무 죄가 없다"고 말했고 이승준은 "안다"고 답했다. 이승준은 궁 앞에 있는 게 더 위험하다 생각했다며 "백성의 분노가 들불처럼 일어날 것이다. 백성의 분노는 힘이 있다. 백성의 힘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저자의 백성들은 일본 돈을 받지 않고 일본 손님을 거부하기 시작했다.다음날 무관학교에 출근한 이병헌은 밤사이 사격 연습을 한 학생이 있었다는 걸 알아챘다. 이들은 연습을 핑계로 총기를 가져간 듯했다. 이병헌은 "별일 아니오. 그저 대한제국의 미래가 조금 어두워졌을 뿐이오"라고 말하고 내색하지 않았다.이병헌은 변요한에게 김남희(모리 타카시)에 대해 물었다. 변요한은 김남희의 성이 일왕 다음으로 높은 집안의 성이라고 말했다. 조선을 침략해 일본을 안정시키려는 정한론을 추진하는 집안이라고 덧붙였다. 이병헌은 전쟁이 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김의성을 만난 김남희는 의병의 존재가 위협적일 거라고 말하며 앞으로 민족성을 말살하는 일을 할 거라고 예고했다.김의성은 궁으로 가 이호재를 석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호재가 궁에서 죽으면 안된다고, 자기가 죽여야 한다고 분노했다. 이호재는 최무성의 부축을 받아 집으로 돌아왔다. 최무성은 김태리에게 더 이상 가르쳐줄 게 없다면서, "그간 투박한 스승을 따르느라 애쓰셨습니다. 그만 하산하십시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 인사하며 작별을 고했다.김태리는 움막에 갔다가 김의성을 만났다. 김태리는 김의성이 옆에 있었지만 이정은을 통해 대화했다. 김의성은 김태리를 보며 김남희의 말을 곱씹었다. 김의성은 "그 아이한테 애가 있었으면 딱 그 나이인데"라고 생각했다.변요한은 김남희를 만났다. 김남희는 "일본에 우호적인 기사를 쓸 신문사를 찾고 있다. 신문사도 결국 자금에 흥하고 망하는 사업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변요한은 "조사가 미흡했구려. 내겐 한성에서 제일 고운 간판이 있소. 나는 조선에서 황제 다음으로 돈이 많소. 달세는 나의 허영이오"라고 답했다. 김남희는 귀족 작위를 제안했지만, 변요한은 거절했다. 김남희는 총을 꺼내 협박했다. 변요한은 "조선에선 날 죽여서 얻을 게 없다"며 당당한 태도를 유지했다.유연석은 김의성이 진구(고상완) 김지원(김희진)에 관련된 것을 찾는다는 걸 알게 됐다. 유연석은 김태리의 가마를 막았다. 유연석은 "이제부터 애기씨의 무언가가 되어볼까 합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세상 모두가 적이 되어도 상관 없겠다 싶어졌거든요. 그게 애기씨여도 말입니다"라고 말했다. 유연석은 김태리의 댕기 머리를 잘랐다. 김남희는 부하 군인이 김태리의 방에서 가져온 오르골 때문에 김태리와 이병헌의 관계를 짐작하게 됐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9.0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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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의 즐거운 인생 2막 ‘백내장 노안’해결 먼저.

지난 12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발표한 2015 소비자행태조사(MCR)에 따르면 우리나라 50~60대 소비자들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해외여행, 각종 운동 등 여가생활에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에도 건강하고 젊게 사는 액티브시니어가 우리 사회의 소비 주도층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경제력만 있다고 여유로운 노년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건강한 신체가 바탕이 되어야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다. 특히,평소 간과하기 쉬워도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눈 건강이 중요하다. 눈이 밝고 잘 보여야 활력도 생기고 일도 잘 할 수 있다. 조절성인공수정체 삽입술로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해결! 40대 중반이 지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까운 곳의 물체나 글씨를 잘 보지 못해 불편을 겪는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 눈 속의 수정체 가 딱딱해지고 주변 근육이 퇴화하면서 탄력을 잃고 조절력이 크게 떨어진다. 바로 노안 때문이다. 노안이 오면 책이나 신문을 읽는 거리가 점차 멀어지고, 글을 조금만 읽어도 눈이 피로한 증상이 생긴다. 여기에 백내장까지 시작되면 시야가 뿌옇고 침침해 일상 생활이 어려워지고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진다. 임시방편으로 돋보기나 다초점 안경으로 쓰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번거롭고 적응이 어려워 불편해하는 환자들이 많다. 최근 의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조절성인공수정체라고 불리는 특수렌즈 백내장?노안수술을 하려는 환자들이 크게 늘었다. 이 수술은 퇴화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특수렌즈(조절성인공수정체)를 넣는 수술이다. 최신 조절성인공수정체는 세 개의 초점으로 구성되어 원거리, 근거리뿐만 아니라 중간거리까지 모두 편안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반영구적인 수술 효과로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아이러브안과 국제노안연구소 박영순 대표원장은 “이 수술은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으며, 99세 어르신도 거뜬히 수술을 받고 다시 밝은 눈을 선물 받았다” 며 “하지만 당뇨병으로 망막출혈이 심하거나 중증 황반변성, 시신경 위축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이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안과전문의에게 정밀검사를 받을 것을 권한다”고 강조한다. 이승한기자 camus@joins.com 2016.0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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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동방신기 “화려한 껍데기보다, 단단한 알맹이 되고 싶다”

오후 5시 30분에 시작한 공연은, 8시 20분께 막을 내렸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마지막곡 '캐치 미'를 부른 동방신기는 '감사하다'는 마지막 인사와 함께 무대 뒤로 사라졌다. 하지만 관객의 함성은 더욱 커졌다. 7만 2000여명의 팬들은 한 목소리로 '토호신기'(동방신기의 일본식 발음)를 연호했다. 7만 인파와 혼잡한 교통편을 걱정해 먼저 자리를 뜨는 관객도 없었다. 연호는 10여분간 계속됐고, 의상을 고쳐 입은 동방신기는 다시 무대에 올라 5곡을 더 열창했다. 머리에 찬 물을 들이붓고, 400M 규모의 대형 스타디움을 두른 돌출 무대를 수도 없이 뛰어다니자 하늘 위로 형형색깔의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동방신기가 "위 아"(We are)를 외치면 관객은 "티(T, 동방신기의 첫 이니셜)"로 답했다. 이 보다 더 끈끈하고 화려할 수 없었던 한 편의 쇼는 그렇게 막을 내렸다. 공연을 마친 동방신기는 일본을 찾은 한국 취재진을 만나 닛산 스타디움에서의 짜릿했던 공연을 자랑했다. 1%의 남은 힘도 없어보였지만, 미소는 떠나지 않았다. 그만큼 이날 공연은 동방신기에게도 무척 감격스러웠다.-공연을 마친 소감은."도쿄돔에서부터 공연을 시작한 게 아니다. 작은 공연부터 올라왔다. 그래서인지 오늘 스타디움 공연을 하면서도 여러 가지 생각이 많았다. 스태프, 팬 여러분, 옆에 있는 창민이까지 모두 같이 이룬 일이라 더욱 기분이 좋다. 오늘 공연을 하면서 많은 팬들이 진심으로 응원해주는걸 느꼈다. 사실 걱정이 많았다. 생각보다 (스타디움이) 공간이 넓더라. 돔 보다 1.5배 된다. 근데 팬들이 응원을 해줘서 평소 이상의 에너지가 나왔다."(유노윤호, 이하 윤호)"아주 오래전부터 5대돔 투어를 꿈꿨다. 그리고 스타디움 라이브는 꿈조차 꾸지 못한 것이었다. 아침부터 줄서 기다린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정말 어떤 공연보다 규모가 큰 공연이었다. 사상 최대 관객 앞에서 공연을 하면서 떨릴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신나고 즐겁게 공연을 마쳤다."(최강창민, 이하 창민)-해외가수 최초 공연이었다."점점 올라간다는 생각보다는 그 순간을 즐기는 것 같다.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했다고 '우린 대스타야' 이런 생각은 없다. 일본에 처음 왔을 때부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공부하려고 노력했다. 우리가 노력하니까 기록을 써 내려가는 모습까지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윤호)"기분 좋은 기록을 쓰게 됐다. 근데 우리 둘은 진심으로 앞으로 후배들이 우리 기록을 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우리 가수들이 세계 곳곳에 우리 음악을 알려서 국위선양했으면 한다. 기록을 세운 것보다는 한국 음악을 세계에 알리는 밑거름이 됐다는데 더 큰 의미를 갖는다."(창민)-스타디움에 처음 섰을 때 어떤 생각이 들던가."규모가 크다보니 관객들에게 어떻게 재미를 전달할까라는 부분이 큰 문제였다. 결론은 우리가 직접 다가가자라는 거였다.(동방신기는 이날 스타디움을 한 바퀴 두른 400M 규모의 돌출 무대를 세웠다) 이번 공연으로 내 자신을 많이 되돌아봤다. 내 자신에게 솔직할 수 있고, 날 표현할 수 있는 장소는 스테이지라는 걸 깨달았다. 팬들 중에는 나이가 굉장히 많은 어르신도 있고, 몸이 불편한 분도 있다. 근데 우리가 무대에 오르면 다 같이 뛴다. 아티스트가 이런 거구나, 그런걸 느꼈다."(윤호)"어렸을 때 축구 시합으로만 봐 왔던 경기장(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전 경기장)이고, 여태까지 전 세계에서 했던 공연 중 가장 큰 규모의 공연이었다. '장관이다'라는 말로 밖에 표현할 수 없는 게 분할 정도다. 내가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최대 인원을 본 것 같다. 우리 둘에게는 여기가 외국이다. 외국인이 하는 공연에 이렇게 모였다는 점에서 뿌듯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국가와 언어를 뛰어넘는 국제적인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창민)-체력적인 문제는 없었나. "최근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배드민턴을 치는데, 그 덕분에 체력이 진짜 좋아졌다. 돔 투어를 할 때도 공연 중반이면 눕고 싶었다. 배드민턴이란 운동은 기가 막힌 것 같다."(창민)"내년이면 30대다. 새로운 세상이 열리려고 하고 있다. 스타디움 공연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걱정이 있었다. 근데 (체력적으로는) 창민이를 따라가는 것 같다. 지기 싫은 것도 있고, 늙었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도 싫다. 마지막 곡에서 스타디움을 뛰어다니며 노래했는데 '죽을 거 같을때 차라리 뛰자'고 했다. 그래야 진심이 전달되니까. 체력 보다는 마음으로 공연을 치른 것 같다."(윤호)-2005년, 일본에 처음 진출할 때 멤버들끼리 이렇게 잘 될지 알았나. "일본에 넘어오기 전에, 스태프들이 '일본에 가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많이 힘들 수도 있다'고 하더라. 근데 우린 '열심히 하면 되죠'라고 답했다. 우리끼리 '차근차근 올라가자'고 했다. 약속을 지킨 남자가 된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윤호)-이룰 것은 다 이뤘다. 다음 목표가 궁금하다."공연장의 규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껍데기가 화려하기 보다는 알맹이가 단단한 가수로 롱런하고 싶다."(창민)-동방신기도 데뷔 10주년을 맞게 됐다."10월 말이면 딱 10년이 된다. 데뷔 첫 방송부터 잠실 종합운동장에서의 쇼케이스, 일본 진출·아레나 공연·돔 공연, 이렇게 발전하면서도 시간이 참 가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었다. 근데 돌이켜보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우리가 많이 성장했다는 것에 대해 감회가 새롭다. 공연을 앞두고 이야기할 때 스태프들이 눈물을 훔치는걸 보면서, 동방신기라는 길을 잘 만들어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뿌듯하다."(창민)"대스타보다는 밀도 있는 아티스트, 멋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많은 후배들과 교감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윤호)-마지막으로 할 말은."이번 공연이 내 인생에서 최고의 선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동방신기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이제부터 동방신기의 진가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윤호)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3.08.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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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석의 아무거나2] 예식 사회

"자~이제 신랑신부의 행진이 남았습니다. 그냥 보낼 수 없죠. 신랑은 신부를 안고 저 끝까지 뛰어 갔다가 오세요." 이건 내가 결혼식장에서 제일 저주하는 사회자의 이벤트 진행이다. 심지어 신랑의 등에 신부를 올리고 팔굽혀 펴기를 시키는 바람에 땀범벅이 된 신랑은 화장이 떡이 되고 나머지 남은 순서들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내 결혼식에 이휘재가 '만세 삼창'을 시키고 나서 예식장 만세는 10년간 최고의 단골 메뉴가 되었는데 그나마 가장 깔끔하고 귀여운 이벤트가 되었다. 간혹 내가 예식 사회를 보게 되었는데 "뭐 재미있는 이벤트 없냐"고 묻는 사람에게 진심으로 해주는 말이 있다. ‘그냥 깔끔하게 진행 하세요~’ 예식은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하는 약속의 자리이다. 그 자리에는 친구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한번 볼까 말까한 집안 어르신도 계신 자리다. 그 안에는 그런 가벼운 이벤트를 몹시 불편해 할 사람들이 꼭 있다. 신랑도 ‘친구야 내 결혼식 행진 전에 완전 빡세고 개고생스러운 이벤트 부탁한다!’ 하지는 않을 거다. 간혹 지나친 이벤트는 오히려 분위기를 망친다. 혹시라도 굳은 분위기를 풀고 싶다면 예식이 열리기 직전에 푸시라. 아니면 가볍고 귀여운 것을 준비 하는 것 정도는 괜찮다. 예를 들어 신랑이 장모님께 가서 “엄마~” 라고 부르며 볼에 뽀뽀 하는 정도? 또 하나 신부를 움직이게 하지 마시라. 그날의 신부는 그냥 아름다운 최고의 주인공으로 놔두라. 감정도 많이 엉켜 있고 행진 때 잡은 아버지의 손이 자꾸 걸리고, 방금 신부 측 부모님께 경례 때 흘린 눈물이 아직 정리도 안 되었다. 더구나 학교 다닐 때 잠깐 사고가 있었던 그 돌아이 녀석이 찾아와서 신경 쓰여 죽겠을 수도 있다. 신부는 무조건 예쁘고 아름답게 두어야지 그 눈썹 붙이고 만세 하고 싶겠나. 그래도 사회자 입장에서 '뭔가 아쉽다!' 하는 생각이 든다면 예식이 끝나고 친구들 끼리 모여서 하라. 그래도 아쉽다? 싶은 생각이 계속 든다면 스스로 준비해 망가지시라. 식장안의 누군가 한사람도 불편을 느끼는 것은 피하거나 안하는 것이 좋다. 축가 역시 난생 처음 보는 이의 축가보다 보기 좋은 것은 신랑 신부의 친구들이 준비한 노래인 것 같다. 그보다 더 안 좋은 상황은 누군지 알지도 못하는 3중주 연주를 가만히 서서 듣는 것이다.사회자가 어디서 보고 들은 과한 이벤트를 준비 하여 기억에 남기지 말고 적어도 2개월 이상의 준비 기간 동안 스스로 혹은 친구들과 3분 정도의 축하 영상물 제작 또는 작은 축하 공연을 준비하는 것도 멋지겠다. 여기까지가 사회자 친구님들께 드리는 말씀이고^^예비부부님들이시여~ㅎ 윤달 끼어 예식장 잡기가 힘드시리라. 그냥 나처럼 한여름 비수기나 평일을 이용 하시면 비용도 저렴하고 남들의 휴일을 지켜 주는 효과와 넉넉한 예식 시간 보장도 누릴 수 있으니 고민해 보시라. 길일이 따로 있나 둘이 합하면 매일 길일이지^^평소 주변 어르신들과 학교 은사님들께 잘하시길. 예식 주례 못 구해 돈 받고 주례 뛰는 전문가님 찾지 마시고^^ 2012.04.30 11:39
경제

토토, 추억의 체력장 이벤트 화제

지난 1994년부터 사라진 체력장 시험이 도심 한복판에서 전격적으로 부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스포츠토토는 지난 4일 서울 종각역 부근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추억의 체력장’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날 제자리 멀리뛰기(1.5m 이상). 턱걸이(3개 이상). 오래매달리기(30초 이상) 등 체력장 종목별로 일정 기준을 통과한 사람들에게는 황사마스크가 경품으로 지급됐다. 아쉽게 채점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추억의 먹을거리 등 기념품이 돌아갔다. 이날 행사 현장에는 점심시간을 맞은 직장인들을 비롯해 지나가던 시민들이 모여들어 그 동안 갈고 닦은 체력을 마음껏 과시했다. 특히 한 30대 남성 직장인은 양복을 입은 채로 턱걸이를 무려 30개나 성공시켜 주위 사람들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70대 어르신도 턱걸이에 도전해 가볍게 20개를 성공시키는 등 행사장에는 내내 젊음의 열기가 가득했다.이번 행사는 스포츠토토가 전국 20개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스포츠용품을 보내주기 위해 지난달부터 실시하고 있는 ‘러브토토 러브스쿨’ 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5일에는 영등포역 롯데백화점 정문으로 장소를 옮겨 행사가 진행됐다. 스포츠토토는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잠실구장 등 전국 주요 야구장에서도 이벤트를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 2007.04.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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