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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최민호,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첫 공연 성황

샤이니 멤버 겸 배우 최민호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지난 10일 최민호는 사무엘 베케트의 부조리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코미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의 ‘밸’ 역으로 데뷔 후 처음 연극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세례를 받았다.최민호가 연기한 ‘밸’은 솔직하면서도 순수한 면모가 돋보이는 인물로, 진정한 배우가 되기 위해 ‘에스터’(이순재)와 예술, 인생, 연극 등을 주제로 대화하고 고뇌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보여준다. 최민호는 첫 공연에서 특유의 에너지와 생동감 넘치는 매력으로 코미디극을 풀어나가 눈길을 끌었으며, 고정 페어인 배우 이순재와의 안정적인 티키타카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특히 최민호는 현재 방영 중인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에서 숨겨진 가족사부터 청춘 로맨스까지 섬세한 감정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연극을 통해 또 한 번의 변신을 성공적으로 해내며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최민호는 이번 연극 데뷔를 위해 무대를 향한 진심을 담아 매일 대학로 연습실을 찾아 연습에 몰두했으며, 예매가 오픈된 최민호의 공연 모든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 막강한 티켓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한편,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장 분장실에서 주인공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의 언더스터디(대역 배우) ‘에스터’와 ‘밸’의 모습을 그리며, 뛰어난 유머와 재치 넘치는 대사로 쉽고 재미있게 원작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12 17:07
연예일반

곽동연,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캐스팅

배우 곽동연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국내 초연 무대에 오른다.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부조리극의 대명사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작품이다. ‘2013 뉴욕 국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당시 뛰어난 유머와 재치 넘치는 대사를 통해 원작의 의미와 깊이를 유쾌하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서는 9월 7일 예스24스테이지에서 관객을 처음 만날 예정이다.‘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리르’의 언더스터디(대역 배우) ‘에스터’와 ‘밸’의 모습을 그린다. 연륜 있는 에스터(이순재)와 햇병아리 밸(카이, 최민호)의 조합, 그리고 젊은 꼰대 에스터(곽동연)와 늦깎이 신입 밸(박정복)의 조합으로 극이 진행돼, 페어 별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극 중 젊은 꼰대 에스터 역을 맡은 곽동연은 대선배인 이순재와 에스터 역으로 더블 캐스팅돼 시너지를 예고한다.곽동연은 지난 2017년 연극 ‘엘리펀트 송’의 ‘마이클’ 역으로 처음 무대에 올랐다. 이후 2019년과 2023년까지 총 세 번 마이클 역을 맡아 연극 팬들로부터 ‘곽마’(곽동연+마이클)라는 애칭을 얻었다. ‘엘리펀트 송’에서 소년의 고독과 결핍을 그려내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긴 곽동연은 특히 90분 동안 한 차례의 퇴장 없이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해 무대에서의 역량을 증명했다.한편 곽동연은 지난 4월 종영한 ‘눈물의 여왕’에서 재벌3세 홍수철 역을 맡아 24.8%라는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함께 견인했다. ‘눈물의 여왕’ 신드롬을 이어 7월 말 일본 팬미팅 ‘하츠’의 개최를 알리며 글로벌 행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오는 23일 오전 주요 티켓 판매사이트들을 통해 프리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5 09:31
연예일반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정가희, 나인우·권율과 케미 예고

배우 정가희가 ENA 새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에 출연한다.26일 첫 방송되는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던 형사가 가족의 감춰진 비밀과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진실 추적극이다.정가희는 극중 검사 양희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양희주는 앞뒤 가리지 않고 저돌적으로 행동하는 예측 불가한 성격의 중앙지검 검사. 고영주(김지은)의 후배 검사로 등장해 엉뚱 발랄한 매력으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정가희는 2010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젊음의 행진’, ‘올슉업’, ‘이블데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베르나르다 알바’, ‘메리셀리’, 연극 ‘언더스터디’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연기력을 쌓아왔다.특히 올해 초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임지연)의 기상캐스터 후배 수미 역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최근 종영한 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우정리 연쇄살인 사건의 첫 번째 피해자 이주영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정가희 소속사 51K 관계자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밝고 남의 눈치 보는 일 없이 본인의 감정에 솔직한 검사 양희주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서는 정가희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정가희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과 개성 넘치는 연기로 신스틸러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애정 어린 당부를 전했다.‘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오는 26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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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김주헌 "더 열심히, 더 즐겁게, 더 감동 드리는 배우될 것"

배우 김주헌의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이 공개됐다. 지난 8일 종영된 SBS 금토극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석도훈 역으로 활약을 펼친 김주헌이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주헌은 "오늘 드디어 모든 방송이 끝났습니다. 아마 지금 조금 더 추운 겨울이 됐을 것 같은데 우리 드라마 어떠셨습니까?"라며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였고, 어떤 감동을 전해줬을지 참 궁금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저는 좋은 드라마였다고 생각을 해요. 여러분 마음에도 깊이 자리 잡고, 언제나 다시 회자될 수 있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주헌은 "여러분 지금까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시청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더 즐거운 모습 보여주는, 더 감동을 드리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시청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주헌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일할 때 빈틈이 없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서툰 석도훈 역으로 어른들의 연애를 귀엽게 그려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밀당하지 않고 직진하는 캐릭터와 김주헌의 멜로 눈빛과 부드러운 목소리 연기가 만나 '김주헌 표 멜로'를 완성하며 안방극장을 설레게 했다. 현재 김주헌은 연극 '언더스터디'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자유소극장에서 2월 27일까지 공연된다. 또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사기꾼으로 몰린 한 변호사가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비리를 파헤치며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빅마우스'에 출연을 확정 짓고, 현재 촬영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2022.01.0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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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둥 '언더스터디' 첫공 성료 "관객과 함께 빈틈 채워나가고파"

배우 강기둥이 연극 첫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강기둥이 출연하는 연극 ‘언더스터디’는 20세기 최고의 문학가로 손꼽히는 프란츠 카프카의 가상의 미공개 작품에서 주인공을 맡고 있는 할리우드 톱스타 브루스의 언더스터디가 된 제이크와 그런 제이크의 언더스터디를 맡게 된 해리, 작품의 무대감독 록산느가 공연을 준비해 가는 과정 속에서 벌어지는 쇼 비즈니스계의 냉혹한 현실을 리얼하면서도 재미있게 담아낸 블랙코미디다. 강기둥은 지난 22일 오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진행된 연극 ‘언더스터디’에서 제이크 역으로 첫 공연을 펼쳤다. 제이크는 유명 배우 브루스의 언더스터디를 연기하는 할리우드의 라이징 스타다. 강기둥은 독보적인 캐릭터 표현력과 맛깔진 연기력으로 첫 공연부터 예열 완료된 모습을 보여 호평을 이끌어냈다. 유머러스하면서도 때로는 진지한 눈빛의 매력적인 제이크를 보여줘 관객들의 극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그는 다양한 무대를 누비며 갈고 닦은 연기내공과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무대 위에서 그 진가를 발휘했다. 첫 공연을 마친 강기둥은 소속사를 통해 "우선 첫공에 함께 해주신 관객분들, 스태프, 배우들 그리고 극장에 계시지 않아도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외국 번역극 초연을 올리는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지금 시대의 한국 관객들을 만나면서도 원작을 잘 느끼고 전달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던 거 같다"며 "아직 모자란 지점이 많고 빈틈 또한 많지만 관객분들과 함께 그 공간을 잘 채워 나갈 수 있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연극 ‘언더스터디’에 임하는 남다른 소회를 밝히며 "누군가에게 가려져 보이지 않는 언더스터디가 아닌 하나하나 소중한 의미있는 당신들을 향한 치열한 이야기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극장에서 만나요"라는 진심을 남겨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강기둥이 출연하는 연극 ‘언더스터디는’ 내년 2월 27일까지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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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 연극배우로 제2막 열었다

배우 이윤지가 연극배우로서의 새로운 막을 열었다. 연극 ‘언더스터디’가 지난 21일 성공적인 개막을 한 가운데, 관람 욕구를 자극하는 이윤지의 포스터 비하인드 컷이 23일 공개됐다. ‘언더스터디’는 20세기 최고의 문학가로 손꼽히는 프란츠 카프카의 가상의 미공개 작품에서 주인공을 맡고 있는 할리우드 톱스타 브루스의 언더스터디가 된 제이크와 그런 제이크의 언더스터디를 맡게 된 해리, 작품의 무대감독 록산느가 공연을 준비해 가는 과정 속에서 벌어지는 쇼 비즈니스계의 냉혹한 현실을 리얼하면서도 재미있게 담아낸 블랙코미디이다. 극 중 이윤지가 맡은 록산느는 누구보다 열정적인 배우지만 어쩌다 보니 무대 감독을 하고 있는 인물.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공개된 포스터 비하인드 컷은 이윤지의 신선한 매력으로 재탄생될 록산느의 활약을 기대케하고 있다. 배우인 동시에 무대 감독의 일까지 겸행하는 인물답게 이윤지는 포스터 촬영에서도 록산느의 양면적인 모습을 다양한 온도차로 풀어냈다. 한편, 연극 ‘언더스터디’는 2월 27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초연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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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 이연희와 행복 근황 "함께여서 더 좋았어"

배우 소유진이 이연희와 함께 해 더 즐거웠던 근황을 전했다. 소유진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극 '언더스터디! 2시간 동안 빈틈없는 3인극"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정말 다들 잘해. 생각할 수록 계속 재밌어. 얼마 전까지 함께 연극을 하며 울고 웃었던 연희랑 함께해서인지 더 좋았어"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함께 미소지으며 여유를 나누고 있는 소유진, 이연희의 모습이 담겼다.한편 두 사람은 최근 연극 '리어왕' 무대에 함께 올랐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2.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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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우먼' 이윤지, 예사롭지 않은 예능 활약 #공감요정

배우 이윤지의 활약이 예사롭지 않다. 현재 이윤지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 상담소') MC를 비롯해 SBS funE '올 댓 뮤즈',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이하 '차이나는 클라스')까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잇달아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지난 5월 방영된 채널A '요즘 가족 금쪽 수업'에 출연해 진솔하고 참된 어른의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이윤지는 이후 세 번째 금쪽 시리즈 '금쪽 상담소' MC로 발탁돼 '공감 요정'으로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저마다의 애환을 가진 게스트가 출연하는 '금쪽 상담소'에서 이야기를 경청하며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있는 그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듯하게 녹이며 매주 힐링을 선사하고 있는 중이다. 12일 첫 방송된 '올 댓 뮤즈'에서는 스튜디오를 벗어난 일상 속 모습을 보여주며 러블리한 매력을 뽐냈다. SNS를 통해 단아한 미모와 넘치는 패션 센스를 자랑해온 그는 자신만의 뷰티 꿀팁을 전수하는가 하면, 내추럴한 일상 메이크업을 찰떡같이 소화해 금요일 밤을 환하게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인간 비타민 다운 그의 유쾌한 일상은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물했다. 이윤지의 예능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차이나는 클라스' 8회에 출연한 그는 정서경 작가의 강연에 총기 어린 눈빛과 우수한 수업 태도로 우등생의 면모를 드러냈다. 알찬 질문들로 강연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작가 꿈나무들의 궁금증을 대신 해소시켜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각기 다른 예능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 이윤지는 본업인 배우의 역할도 충실히 해내며 '멀티 우먼'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박영희 오페라 '길 위의 천국'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12월에는 연극 '언더스터디'로 찾아갈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이윤지의 예능 모먼트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금쪽 상담소'와 오후 11시 '올 댓 뮤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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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건리 빠진 '올슉업', 앙상블까지 언더스터디 투입 계획

뮤지컬 '올슉업'이 대책 마련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메건리가 하차한 뮤지컬 '올슉업' 측은 26일 일간스포츠에 "메건리가 맡기로 했던 로레인 역은 더블 캐스팅이었던 최수진이 원캐스팅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다만 최수진이 현재 다른 뮤지컬 일정이 남아있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앙상블(대기 배우) 중 한 명을 언더스터디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언더스터디란 주연배우가 사고나 질병을 비롯해 예기치 못한 사유로 공연이 불가능 할 경우 다른 출연자가 이를 대신하는 방식을 말한다.앞선 21일 메건리 측은 '올슉업'측에 공연 불참을 통보하는 이메일을 전송해 차질을 야기했다. 이어 25일에는 소속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소울샵 측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메건리와의 계약이 공정했다'고 구체적인 증거까지 제시하며 반박을 한 상황이다.한편 뮤지컬 '올슉업'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음악으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4.11.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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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존] 박윤재 “신애라씨와 키스신, 40번 넘게 촬영했어요 ”

MBC가 KBS와의 일일극 대결에서 오랜만에 팽팽히 맞서고 있다. MBC는 지난해 11월 종영한 MBC 일일극 '황금물고기' 이후 방송된 '폭풍의 연인' '남자를 믿었네'가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줄줄이 조기종영 했다. 하지만 지난 6월 첫 방송된 '불굴의 며느리'가 MBC의 구원투수로 나서며 허둥거리는 MBC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박윤재(30)가 있다. 신선하면서도 친근한 외모와 낮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데뷔 10년차 연기자답게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드라마가 인기 상승세에 올라타는데 한 몫했다. 박윤재는 인터뷰 내내 "부족한 점이 많은데 사랑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다"고 하면서도 표정에는 자신감이 배어 있었다.-'불굴의 며느리'가 전국 시청률 12~15%(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고 있다. MBC 일일극이 인기를 끈 건 오랜만이다."드라마 시청률이 잘 나와서 정말 행복하다. 시청률이 25%까지 쭉 올라갔으면 좋겠다. 하하. 드라마가 뜨니깐 알아보는 사람도 늘어났다. 길을 지나갈 때 "신애라의 남자다" "문신우(박윤재의 극중 이름)다"고 말하며 사람들이 알아봐줄 때 신기하더라. 얼마 전에 명동 롯데 백화점 행사에 간 적이 있는데 그 때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어서 깜짝 놀랐다."-데뷔 10년만에 첫 주연을 맡았다. 드라마에 캐스팅된 과정이 궁금하다."최근 종영한 SBS 주말극 '신기생뎐'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극 초반에 금라라 역의 한혜린씨 상대역으로 출연했는데 그 방송을 '불굴의 며느리' 감독님이 보시고 한 번 보고 싶다며 연락을 하셨다. 오디션 첫 날 감독님이 5시간 동안 대본 리딩만 시켰다. 외모와 대사톤 등 보안해야할 점을 지적하더니 다음 날 또 오라고 해서 갔더니 또 5시간 동안 대본 리딩만 시키더라. 그런 식으로 5일 동안 매일 오디션을 봤다. 5일째 되는 날 감독님이 '니가 (문신우 역) 해봐라'라고 하시더라. 갑작스럽게 잡힌 오디션을 위해서 100만원 정도 되는 맞춤 정장을 여러벌 맞춰입고 갔다. 그런 노력들을 감독님이 좋게 봐주신 것 같다."-상대역 신애라와의 호흡은 어떤가."나랑 띠동갑인데 자꾸 나한테 누나라고 부르라고 한다. 하하. 정말 귀엽고 친절하신 선배님이다. 항상 연기를 할 때는 역할에 집중하기 위해서 '신애라 선배님은 내 여자다'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지 연기를 할 때 선배님이 사랑스러워보이신다."-최근 신애라와의 키스신도 화제였다."데뷔 이후 첫 키스신은 이소연씨와 했고 이번이 두번째였다. 그래서 그런지 NG를 엄청 많이 냈다. 30~40번 똑같은 키스신을 촬영했다. 감독님이 원하는 디렉션을 소화할 때까지 키스신을 찍었다."-이번 드라마에서 신애라의 전 남편 역으로 출연한 윤다훈과 묘한 인연이 있다고."2000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서 윤다훈씨 언더스터디를 맡았다. 그런데 공교롭게 이번 드라마에서 다훈 형님의 전 부인인 신애라씨와 사랑하는 역을 맡았다. 다훈형님한테 첫 대본 리딩 날 '제가 예전에 형님 언더스터디 했던 사람입니다'고 했더니 형님도 신기하다며 크게 웃으시더라."-누나가 배우 채림(본명 박채림)이다. 연기자로 데뷔하는데 누나의 도움이 컸을 것 같은데."누나의 영향을 받아서 연기자 쪽으로 진로를 결정한 것은 사실이지만 데뷔할 때 누나의 도움은 전혀 안받았다. 연극영화과에 진학한 후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 올라 연기 연습을 했다. 이후 전공 교수님의 추천으로 매니저를 소개를 받아서 2002년 영화 '해안선'이라는 영화로 데뷔할 수 있었다. '해안선' 이후 드라마 쪽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그때 영화 시장이 부흥할 때라서 영화를 계속 하고 싶다며 거절했는데 그게 잘 성사가 안되면서 공백기간이 길어졌다. 그 이후로 군대를 갔고, 제대한 후 다시 연기활동을 했다. 초심으로 돌아가 작은 역부터 다시 시작했다. 그런 결과 이번에 주연이라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누나가 방송 모니터링도 자주 해주나."거의 매일 해준다. 지금 누나랑 같이 산다. 내가 촬영때문에 늦게 집에 들어가면 그때까지 안자고 기다렸다가 그 날 방송분에 대해 아쉬웠던 점을 지적을 한다. 응원을 많이 해준다."-극중 캐릭터처럼 나이와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을 해본 적 있나."없다. 연상과 사귀어 본 적도 없다. 하지만 정말 사랑한다면 조건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마지막 연애는 언제인가."얼마 안됐다. '불굴의 며느리' 전에 헤어졌다. 더 이상은 노코멘트하고 싶다. (웃음)"-꼭 한 번 연기해보고 싶은 여배우가 있다면."수애씨랑 연기를 해보고 싶다. 예전에 드라마 '맹가네 전성시대'에서 수애씨를 좋아해서 따라다니는 역을 맡았다. 색다른 캐릭터로 함께 또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앞으로의 꿈은."일단 '불굴의 며느리'가 대박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 계속 바쁘게 연기자로 활동했으면 좋겠다. 긴장감을 안놓치고 항상 열심히 배우가 되겠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2011.08.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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