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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한다다', 이민정·이상엽→천호진·이정은 꽉 닫힌 해피엔딩(종합)

KBS 2TV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한 치의 빈틈 없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한 번 다녀왔습니다' 최종회에서는 쌍둥이 부모가 된 이상엽(윤규진), 이민정(송나희)의 이야기부터 시장의 새로운 상인회장이 된 이정은(강초연)의 이야기까지 그려졌다. 이민정과 이상엽은 3년 후 쌍둥이를 둔 엄마, 아빠가 됐다. 쌍둥이 부모의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두 사람. 특히 이상엽은 유별난 아빠가 됐다. 두 사람은 어린이집에 보내는 문제로 의견 차이를 보였다. 이민정은 어린이집에 보내야 일을 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고, 이상엽은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싶지 않아했다. 결국 이민정의 의견을 따르기로 한 이들은 함께 아이들을 데리고 어린이집으로 향했다. 그 곳에서 아이들이 눈에 밟혀 이상엽은 유모차를 손에서 놓지 못했다. 결혼식을 올린 이상이(윤재석)와 이초희(송다희)는 행복한 부부 생활을 이어나갔다. 시어머니 김보연(최윤정)에게도 살갑게 대하는 이초희 덕분에 웃음꽃이 폈다. 안길강(양치수)과 백지원(장옥자)은 부부가 됐다. 새로운 상인회장이 된 이정은 카리스마로 시장에 평화를 가져왔고, 연인 이필모(이현)와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김보연과 차화연(장옥분)은 과거를 추억하며 옛 친구의 우정과 사돈으로서의 정을 쌓았다. 오윤아는 성공한 패션 사업가가 됐다. 유도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기도훈(박효신)은 남의 눈을 신경쓰지 않고 오윤아와 데이트를 즐겼다. 오대환(송준선)은 굿 액션을 영화계에서 주목받는 스턴트 팀으로 만들었다. 늦게라도 다시 만난 남매, 천호진과 이정은은 끈끈한 우애를 자랑했다. 착한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마지막까지 선했다. 인물 모두의 꽉 막힌 해피엔딩으로 마지막 100회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박정선 기자 2020.09.1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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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다' 이상엽, 차화연 맘 녹일까..진솔한 대화 포착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차화연과 이상엽 사이에 진솔한 대화가 오간다. 오늘(23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 87, 88회에서는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 진솔한 마음을 주고받는 차화연(장옥분), 이상엽(윤규진)의 모습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더한다. 앞서 방송에서는 이상엽이 이민정(송나희)을 향해 깊어진 마음을 드러내며 서로를 가로막은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엄마 김보연(최윤정)에게 그간 쌓아왔던 감정을 폭발시키며 부모 자식 간의 인연을 정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가 하면, 천호진(송영달), 오대환(송준선)과 술자리를 가지며 이민정을 향한 진심을 드러낸 것. 이민정과 이상엽의 관계가 어떤 향방으로 흐르게 될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또 다른 만남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차화연과 이상엽의 순간이 포착된 것. 이들은 모래사장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함께 식사를 하고 있어 이들의 관계에 무슨 변화가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무엇보다 앞서 차화연은 과거 이민정이 유산한 것을 알게 된 후, 이상엽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던 터. 이상엽에게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던 차화연의 마음이 누그러진 이유는 무엇인지, 두 사람이 함께 여행을 떠난 배경에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본 방송이 애타게 기다려진다. 23일 오후 7시 55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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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에 드리운 위기의 그림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에게 위기가 들이닥친다. 30일 방송될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39, 40회에서는 송나희(이민정)에게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우며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고된 하루에 지친 듯 발걸음을 옮기는 송나희와 그녀의 뒤를 쫓는 의문의 남성이 포착된 것. 윤규진(이상엽)과 이정록(알렉스)이 그녀에게 닥친 위기 상황을 감지하는데 누가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 다른 사진에는 집 앞 골목에서 아빠 송영달(천호진)과 엄마 장옥분(차화연)을 만난 후 활짝 웃고 있는 송나희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끈다. 퇴근 후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송나희와 그녀를 뒤쫓는 인물의 모습이 교차되며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3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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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한번' 차화연vs김보연, 같은 모정 극과극 방식

차화연과 김보연이 각기 다른 모성애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차화연(장옥분)은 네 남매를 어엿하게 키워낸 강인한 엄마 장옥분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자식들의 연이은 이혼으로 골치를 앓는 그녀는 네 남매와 쉴 틈 없이 티격태격하며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장옥분은 줄줄이 이혼하고 온 자식들을 원망스러워하면서도 그들의 삶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이는 자식들에게 쓴소리를 내뱉는 남편 송영달(천호진)과는 다른 방식으로 자식을 사랑하는 면모가 돋보이는 대목. 특히 스턴트 사업을 하겠다는 장남 송준선(오대환)에게 송영달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되레 그에게 거세게 따지는 등 자식을 향한 무한 사랑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김보연은 ‘철부지 엄마’ 최윤정으로 남다른 모정을 그리고 있다. '아들 바보'인 최윤정(김보연 분)은 두 아들 윤규진(이상엽)과 윤재석(이상이)을 향한 강한 애정을 드러내며 귀여운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두 아들에게 의지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그녀는 큰 아들 윤규진의 병원에 들러 저녁 식사 약속을 잡는 것은 물론 타국에 있는 윤재석에게는 영상통화를 거는 등 자식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특히 윤재석이 비밀리에 입국한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을 때는 강한 배신감을 내비치면서도 자신 곁으로 돌아온 아들에 행복함을 느끼며 파티를 준비하는 등 ‘아들바라기’의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장옥분은 어느 상황에서든 자식들을 서포트 하는 억척 엄마로, 최윤정은 자식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는 귀여운 철부지 엄마로 분해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각기 다른 두 사람의 모정(母情)은 섬세한 감정선을 통해 한층 설득력 있게 극에 힘을 싣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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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한번' 이혼 이민정·이상엽, 끊을수록 얽히는 '인연♥'

이민정과 이상엽이 엇갈리다 또 얽히면서 끊어지지 않는 인연의 끈을 증명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13, 14회는 각각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 21.3%, 26.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민정(송나희)과 이상엽(윤규진), 차화연(장옥분)과 이정은(초연)의 갈등이 고조되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송나희(이민정)와 윤규진(이상엽)의 집에는 엄마 장옥분(차화연)이 기습 방문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동거 계약서’가 있는 곳을 바라보다 이내 화난 듯 말을 이어갔기 때문. 하지만 그들의 걱정과는 달리 장옥분은 정돈 되지 않은 집안을 문제 삼아 일단락되는 듯 했다. 장옥분의 급습 후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 윤규진은 더 이상 이혼 사실을 숨기지 않을 것을 요구했으나 송나희는 완강히 거절, 팽팽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엄마 장옥분이 막내 송다희(이초희)의 파혼 여파를 간신히 견뎌온 것을 알기에 자신까지 보탤 수 없던 것. "이혼 사실을 절대 밝힐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며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내 긴장감을 더욱 높였다. 이런 와중에 ‘아동 학대 사건’을 마무리 짓기 위해 경찰서를 방문한 송나희는 윤규진이 연구직 면접을 안 본 것이 아닌 자신의 사건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음을 알게 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릿하게 만들었다. 송나희는 그를 향한 미안한 마음이 치솟았지만 윤규진이 첫사랑 유보영(손성윤)과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한 후 “윤규진 타이밍 죽이네...”라며 씁쓸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렇듯 계속해 엇갈리는 두 사람의 마음은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배가 시켰다. 그런가 하면 병원장(손종학)은 송나희와 윤규진에게 TV 프로그램에 출연할 것을 요구했다. 출연을 강요하는 병원장과 나갈 수 없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의견이 맞붙어 냉랭한 기류가 맴돌았다. 이혼 후 더욱 깊이 얽히고설키는 송나희와 윤규진의 모습은 이들의 생활이 심상치 않은 국면으로 접어들 것임을 암시했다. 한편, 초연 패밀리의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되며 용주시장에는 큰 변화의 바람이 일었다. 그간 본적 없는 신세계의 영업으로 손님 유치에 나선 것. 이에 김밥집을 제외한 모든 가게들의 매출이 줄어드는 타격을 맞았다. 시장 상인들은 그를 두고 볼 수 없다며 장옥분을 앞세워 김밥집에 들이닥쳐 엔딩에 정점을 찍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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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오대환·임정은, 다정한 만남→차화연 등장에 당황

'한 번 다녀왔습니다' 오대환이 차화연의 등장에 얼어붙는다. 오늘(18일)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13, 14회에서는 늦은 밤 다정히 이야기를 나누는 송준선(오대환 분)과 성현경(임정은 분)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송준선은 이혼 후 남남이 된 성현경에게 여전히 미련이 남은 듯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늦은 밤 찾아가 응원해달라고 말하는 것은 물론, 성현경에게 부담스럽게 구는 엄마 장옥분(차화연 분)에게 "그러지 마요~"라고 하는 등 귀여운 철부지의 모습을 보인 것. 성현경 또한 축 처진 상태로 찾아와 응원해달라는 송준선에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스턴트 사업을 시작한다는 그에게 걱정 가득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이런 가운데 이들이 집 앞에서 마주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수줍어하는 송준선과 그를 다정히 마주하는 성현경의 모습이 담긴 것. 환한 미소를 띠고 있는 두 사람의 표정에 보는 이들의 심장을 간질거리게 한다. 행복함도 잠시, 장옥분의 등장에 송준선이급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여 세 사람의 만남에 더욱 궁금증이 모아진다. 과연 이들의 만남이 어떻게 이뤄진 것인지, 아무 일 없이 지나갈 수 있을지 본 방송에 더욱 관심이 더해진다. 차화연과 오대환, 임정은의 만남은 오늘(18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되는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13, 1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1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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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다녀왔습니다' 이민정X이상엽, 현실에 먹먹해진 감정 씁쓸한 공감

이민정과 이상엽의 좌충우돌 이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물들였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 9, 10회에는 이민정(송나희)과 이상엽(윤규진)이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을 맞닥뜨린 후 힘든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이혼 숙려 기간인 한 달을 코앞에 둔 모습이 그려졌다. 엄마 차화연(장옥분)의 성화에 못 이겨 친정에 간 이민정과 이상엽. 차화연에게 살갑게 구는 이상엽의 태도에 이민정은 질색한 듯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이상엽의 손을 꼭 잡고 다정하게 이야기 나누는 차화연에 퉁명스럽게 대꾸했다. 그러면서도 돌이킬 수 없이 멀리 와버린 이상엽과의 현실을 다시금 자각하고 씁쓸해했다. 이후 이상엽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민정은 결국 감정의 동요를 통제하지 못한 채 그의 차에서 내렸고, 아무렇지 않은 척 엄마가 싸준 음식을 챙겨들며 애써 이상엽을 밀어냈다. 오대환(송준선)은 스턴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고군분투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업이 마음대로 되지 않자 이혼한 임정은(성현경)의 집에 찾아갔다. 이어 "송준선 아직 안 죽었어! 한 번만 해주라. 그럼 좀 힘이 날 것도 같은데"라고 속내를 토로해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혼 후 아이들을 보고 싶어 했고 다시 합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지만 그 마음을 모두 억누르며 살아왔고, 또 늘 밝아 보이던 오대환이 처음 내보인 욕심이자 약한 모습이기에 더욱 아프고 공감이 갈 수밖에 없던 것. 방송 말미에는 이정은(초연)의 본격적인 등장을 알리며 다음 회를 향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계속해 사업이 망한 자리에 새로운 사람이 들어온다는 소문이 용주시장에 돈 것. 시장 상인들과 천호진(송영달)은 새 세입자에 대한 이야기로 불을 지폈다. 이때 시장의 오르막길에서 '초연 패밀리'가 등장,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오늘(12일) 오후 7시 55분에 11, 12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2020.04.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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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다녀왔습니다' 파혼 이초희 또 중대선언, 가족들 '충격'

이초희가 파혼에 이어 또 한번 중대선언을 날린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송다희(이초희)가 송가네에 아슬아슬한 긴장감의 불씨를 틔운다. 지난 방송에서는 송다희의 파혼 현장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차영훈(지일주)과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을 했으나 당일 그의 외도를 목격, 적반하장으로 파혼을 요구하는 뻔뻔한 태도에 당황한 것. 결국 송다희는 집으로 돌아와 파혼을 알렸다. 이후 아빠 송영달(천호진)은 놀란 마음을 다독이며 위로를, 엄마 장옥분(차화연)은 차영훈을 찾아가 따끔한 일침을 전했다. 큰 오빠 송준선(오대환)과 큰 언니 송가희(오윤아)는 과격한(?) 복수를 하며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런 가운데 긴박한 표정으로 가족들을 향해 이야기를 건네는 송다희와 놀란 듯한 송영달, 장옥분, 송준선, 송가희, 장옥자(백지원)의 모습이 포착돼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송다희는 파혼이라는 큰 사건을 맞이한 터. 이 사건을 계기로 그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것은 물론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도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 늘 자식의 편에 서주던 아빠 송영달마저 딸의 갑작스러운 말에 당황, 망설임 가득한 눈빛을 보여 그녀의 제안이 쉽지 않을 것을 예감케 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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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한 번 다녀왔습니다'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상승세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KBS 2TV 토일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 3·4회는 23.2%-2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국 가구 기준) 지난 방송분(23.1%)보다 3.2% 포인트 상승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3·4회에는 이민정(송나희)이 남편 이상엽(윤규진)에게 이혼 요구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민정이 이상엽에게 난임 클리닉을 받기 위해 퇴근 후 오후 6시까지 산부인과에서 만나자고 했지만 윤규진은 엄마의 전화를 듣고 급하게 모시러 가느라고 가지 못했다. 집에 돌아오자 이민정은 이상엽에게 "결혼생활 유지할 생각이 있냐. 넌 나만큼 간절하지 않다"며 분노했다. 이민정은 차화연(장옥분)의 만류로 인해 이혼을 고민했지만 이내 동료들과 즐거워 보이는 이상엽의 모습을 보고 이혼을 결심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3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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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한번 다녀왔습니다', 시청률 23.1%..현실적 스토리로 통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더할 나위 없는 주말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 1, 2회가 각각 시청률 19.4%와 23.1%(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혼을 바라보는 세대 간의 간극을 표현해내는 디테일한 연출과 천호진, 차화연, 이민정, 이상엽 등 배우들의 시너지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신없이 닭을 손질하는 송가(家)의 기둥인 짠돌이 아빠 천호진(송영달) 부부와 4남매의 이혼 스토리가 시선을 강탈했다. 큰 아들과 첫째 딸은 이혼, 둘째 딸은 이혼 직전, 막내딸은 하루 만에 파혼하고 온 것. 보기만 해도 짠한 송가네 스토리는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이혼을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장남 오대환(송준선), 이혼을 유행이라 외치는 오윤아(송가희)와, 이혼이 자랑이느냐며 비관적 태도를 보이는 엄마 차화연(장옥분)의 모습은 리얼함을 배가 시켰다. 여기에 코믹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구두쇠 아빠 송영달, 억척 엄마 장옥분을 그려낸 천호진, 차화연의 연기는 1회 만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결혼을 앞둔 자식에 서운해하고 사소한 전화 한 통에 망설이는 장면은 오롯이 자식만을 생각하는 우리네 부모님 모습이 투영,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물들였다. 그런가 하면 부모님의 유일한 믿음인 이민정(송나희), 이상엽(윤규진) 부부마저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끌었다. 밖에서는 완벽하지만 집에 돌아오면 잔소리쟁이, 귀차니즘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인 것. 더욱이 이민정은 ‘아들바보’인 시어머니 김보연(최윤정)의 지나친 관심과 토라짐에 지쳐하는 모습을 보이며 현실 고부갈등을 그려내 공감을 더했다. 인물 그 자체에 녹아든 배우들의 연기가 빛을 발하며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꾸미지 않은 일상 그대로의 모습을 담백하게 포착해낸 연출과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더해져 시청자들을 극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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