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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 미나·차오루, 리듬체조 금메달…성소, 실수로 2연패 불발
트와이스 미나와 피에스타 차오루가 리듬체조 금메달을 따냈다. 우주소녀 성소의 2연패는 아쉽게 불발됐다.여자친구 유주, 러블리즈 예인, 피에스타 차오루, 오마이걸 유아는 30일 방송된 MBC '아이돌 육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 리듬체조 부문에 출전했다. 오랜 연습량이 눈에 보일 정도로 저마다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여자친구 유주는 공을 잡았고 러블리즈 예인은 리본을 택했다. 첫 출전인 유주와 유아는 안정적인 무대를 보였으며 예인은 아름다운 본드걸이 됐다. 가장 어려운 곤봉을 택한 차오루는 "새로운 도전을 좋아한다. 이번에 연습하면서 우주소녀 성소를 이기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면서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12.25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1위에 등극했다.트와이스 미나는 11년 경력의 발레 실력을 접목한 리듬체조 연기를 보여줬다. 실수 하나 없이 완벽하게 공 연기를 펼쳤다. 12.25점을 받으며 공동 1위에 올랐다.지난 대회 금메달 수상자 성소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후프를 선택한 성소는 어려운 난이도의 안무를 구성했다. 시작부터 후프를 놓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나, 수준 높은 연기로 점수를 만회하고 11점으로 동메달을 타갔다. 성소는 "리허설 때는 잘했다고 생각했는데"라며 "그만큼 부담이 됐던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아육대'는 연차로 8년, 횟수로 14회째를 맞는 MBC 전통의 명절 특집이다. 올해 설특집에는 B1A4, B.A.P, 엑소, NCT127, SF9, 뉴이스트, 매드타운, 몬스타엑스, 방탄소년단, 빅스, 빅톤, 세븐틴, 스누퍼, 아스트로, 업텐션, 임팩트, 크나큰, 틴탑, AOA, EXID, 구구단, 라붐, 러블리즈, 레드벨벳, 루이, 멜로디데이, 믹스, 베리굿, 브레이브걸스, 소나무, 여자친구, 오마이걸, 우주소녀, 전민경, 트와이스, 피에스타, 헬로비너스, 혜이니 등이 출연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1.30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