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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유니 “’ 파란밤’ 너무 좋아 방방 뛰었다..언젠가 우리의 시간이 올 것” [IS인터뷰]

“‘낭만 고양이’, ‘오리 날다’처럼 신나는데도 위로가 되는 음악을 전하고 싶어요.”3인조 여성 밴드유니가 지난 24일 발매된 두번째 싱글 ‘파란밤’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이 같이 밝혔다. “끝날 것만 같지 않던 어둠 속 이 터널 스치듯 사라져 초라한 기분 벗어 던져 날아올라”, “하얗게 흩어진 오늘밤 파아란 나비의 날개짓 이 슬픔 찬란히 사라지네” 등 ‘파란밤’에 담긴 가사 또한 이 같은 메시지를 가득 담았다. 최근 ‘파란밤’ 공개 후 일간스포츠를 만난 밴드유니는 “더 많은 사람들이 위로 받는 감성이고 긍정적인 노래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밴드유니는 드럼의 유경, 보컬과 베이스키타의 승민, 기타를 맡은 도휘로 이뤄진 신인 밴드다. 유경은 AOA 블랙 출신이자 10년 이상의 활동 경력을 지닌 전문 드러머다. 여기에 도휘는 20대 초반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기타 영재라는 칭송을 받았을 정도로 관록 있는 연주를 펼치는 기타리스트, 승민은 시원한 고음을 베이스로 한 특색 있는 음색이 인상적인 보컬리스트다. 밴드유니는 지난해 12월 싱글 ‘다이브(Dive)’로 데뷔한 후 팬층을 투텁고 넓게 쌓아가고 있다. 데뷔 후 곧바로 단독 콘서트를 치를 정도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지난 2월엔 록의 전설 김바다와 함께 ‘라이브커넥트 스테이지 위드 뉴 센세이션’ 공연 무대에 올랐다. 당시 김바다는 밴드유니를 최근 눈여겨보는 신인 아티스트로 소개했다. 10개월 여 만에 내놓은 이번 ‘파란밤’은 체리필터의 ‘오리 날다’ 작사‧작곡‧편곡을 맡았던 톡식 출신 김정우가 작곡을, 가사는 펑크 록 밴드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이자 체리필더의 ‘낭만 고양이’ 작사가 한경록이 맡았다. ‘파란밤’은 신나는 멜로디에 서정적 가사가 담겼는데 특히 강력한 기타 리프를 앞세운 버스(verse) 등이 중독석을 더하는 곡이다.“첫 싱글을 낸 지 10개월이 지나고 컴백해 다시 데뷔하는 느낌이에요. ‘파란밤’은 데모를 들었을 때부터 너무 잘될 것 같았어요.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가 여름이었는데 밤에 시원하게 드라이브를 할 때 들으면 좋을 것 같은 느낌이었죠. 특히 멤버들 특색이나 장점이 잘 드러날 거라 생각했어요.”(유경) “‘다이브’ 당시엔 출사표를 낸 거라서 데뷔의 마음가짐이나 태도 등이 반영됐어요. 이번엔 ‘다이브’보다 멤버들의 의견이 더 많이 반영됐어요. 평소에도 아이디어를 많이 나누는 편인데 한경록 선배가 계속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냐고 물어봐주셨고 곡을 받자마자 멤버들끼리 서로 좋다고 방방 뛰었던 기억이 나요. 처음 가사를 받고 너무 좋아서 난리가 났죠.(웃음)”(승민)사실 우리나라에서 록 시장은 크지 않은 데다가 여성 밴드도 드물어진 환경 탓에 밴드 결성 자체도 쉽지 않다. 밴드유니가 결성되기까지도 여러 우여곡절을 겪은 터라, 멤버들은 이번 신곡을 통해 자신들도 큰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하고 드러머로 활동하다 보니까 저뿐 아니라 제 주위에도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아요. 빛을 볼 날이 언제쯤 올까 싶은 순간들이 있죠. 그래도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는 가수들과 음악들이 계속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우리의 시간도 오지 않을까 긍정적으로 생각해요.”(유경) “코러스 가사 중에 ‘괜찮아’라는 구절이 너무 와닿았죠. 록과 밴드를 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어루만져주는 느낌이었죠. 저뿐 아니라 지금의 모든 청춘들에게도 건네는 말이기도 해요.”(도휘)사실 밴드유니는 멤버들 간 나이 터울이 큰 데도 인터뷰 내내 서로 장난을 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으레 밴드가 그렇듯 시간이 날 때마다 합주를 하고 커버 곡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이들은 함께 음악 작업을 하는 순간들이 무척 즐겁다고 눈을 빛냈다. “서로가 주체적으로 이걸 넣어볼까 저걸 넣어볼까 얘기해요. 최근에 (여자)아이들의 ‘톰보이’를 커버했는데 도휘가 코드를 짜기도 했고요. 싱글을 작업할 때도 이런 분위기이다 보니까 무대에서 남다른 마음으로 공연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승민) 밴드유니는 여성밴드라는 특성으로, 남성 팬뿐 아니라 여성 팬층도 두텁다. 소속사에 따르면 밴드유니의 유튜브 공연 영상의 시청자들 중 30%는 북미 남성으로 이른바 ‘찐’ 록밴드 팬들이다. 곡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정우와 한경록이 록 밴드라는 밴드유니의 정체성을 단단히 받쳐주고 있는 덕이다. 밴드유니는 앞으로 자신들만의 록밴드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유경은 “디스코 장르를 입히는 등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다. 동시에 리스너들이 좋아할 만한 밝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싶다”, 이어 승민은 “에이브릴 라빈 같은 사랑스러운 악동, 파라모어처럼 개성 강하고 확실한 색깔을 지닌 밴드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밴드유니는 데뷔 후 각종 무대에 오르면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자신들의 곡뿐 아니라 파라모어의 ‘미저리 비즈니스’, ‘디코드’, 폴리피아의 ‘구스’ 등을 자신들만의 색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내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페스트벌을 무척 좋아하는데, 그곳에 어울릴 만한 곡을 많이 선보여서 큰 페스티벌 무대에 서고 싶어요. 늘 언제나 무대에 서고 싶고, 무대 위에서 밴드유니가 가장 빛나는 것 같아요.”(승민)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7 06:15
연예일반

에이브릴 라빈, 상의 탈의한 채 무대 난입한 관객에게 욕설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이 비매너적인 관객에게 욕설을 했다.에이브릴 라빈은 13일(현지 시간) 캐나다 에드먼턴의 로저스 플레이스에서 열린 ‘2023 주노 어워드’에 참석했다.라빈이 가수 에이피 딜런의 무대를 소개할 때 한 여성이 상의를 탈의한 채 무대에 올랐다. 그는 등에 ‘세이브 더 그린벨트’(SAVE THE GREEN BELT)라는 문구를 적고 있었다. 시위의 일환이었던 것.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이는 온타리오 주정부의 개발 계획 논란과 관련이 있으며, 여성은 팔과 가슴에도 관련 메시지를 적었다.이를 본 에이브릴 라빈은 시위자를 무시하고 진행하다 결국 “꺼져”라며 욕설을 했다.에이브릴 라빈은 2002년 1집 ‘렛 고’로 데뷔, ‘컴플리케이티드’, ‘스케이터 보이’ 등 여러 히트곡을 남겼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16 22:24
해외연예

에이브릴 라빈, 파혼 한달만에 연하남에 키스...열애설 인정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이 파혼 선언 한달 만에 연하 래퍼 타이가와의 열애설을 인정했다.6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등 미국 연예지는 에이브릴 라빈과 래퍼 타이가가 파리 패션 위크에서 함께 다니며 열애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에이브릴 라빈은 취재진 카메라 앞에서 타이가와 격렬한 입맞춤을 나누거나 타이가와 손을 잡고 돌아다니는 등 열애를 숨기지 않았다.앞서 에이브릴 라빈은 록 가수 모드 선과 약혼한지 1년도 지나지 않아 파혼한 바 있다. 에이브릴 라빈은 지난해 3월 모드 선에 청혼을 받고 “나는 당신을 영원히 사랑한다”고 글을 썼다. 모드 선도 “우리의 날들이 끝날 때까지 영원히 함께 하고 싶다. 파리에서 청혼하는 꿈을 꿨고, 나는 ‘나와 결혼해 줄래?’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녀는 ‘응’이라고 답했다”고 적었다.그러나 지난달 미국 연예지 등에서 두 사람이 결국 파혼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피플지는 “결별에 제3자 문제는 없다”는 관계자 말을 인용했지만, 에이브릴 라빈은 파혼 이후 곧바로 새로운 연인을 만나게 됐다.한편, 에이브릴 라빈은 캐나다 출신 가수로 ‘Girlfriend’, ‘Complicated’, ‘Sk8er Boi’ 등의 히트곡을 내며 록스타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06년 데릭 위블리와 결혼생활 4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채드 크로거와 2013년 결혼해 2년 뒤 2015년에 이혼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07 15:38
뮤직

방탄소년단 정국 ‘드리머스’ 화력 어디까지? 美 라디오 최다 신청곡 1위

초특급 인기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드리머스’(Dreamers)가 미국 라디오에서 최다 신청곡 1위에 또 한 번 오르며 고공행진 중이다. 미국 대표 유명 라디오 프로그램인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에 따르면 모스트 리퀘스티드 라이브(Most Requested Live)에서 정국의 ‘드리머스’는 한 주 동안 청취자들이 가장 많이 신청한 곡 톱 30위 중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 곡은 지난 11월 20일 정국이 발매한 ‘2022 피파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이다. 2위에는 비욘세의 Cuff It, 3위 에이브릴 라빈의 I’m a Mess, 4위 사브리나 앤 린Sabrina Ann Lynn Nonsense, 5위 메간 트레이너의 Made You Look, 6위 찰리온어프라이데이의 Enough, 7위 레이디 가가의 Bloody mary, 8위 SZA Kill Bill, 9위 레마X셀레나 고메즈의 Calm Down, 10위에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Lavender Haze 등이 올랐다.이로써 정국은 세계적 스타들의 히트곡들을 제치고 미국 청취자들이 가장 많이 신청한 곡 1위 타이틀을 거머쥐며 화력을 체감하게 했다. 앞서 ‘드리머스’는 ‘모스트 리퀘스티드 라이브’에서 4주 연속 청취자 최다 신청곡 1위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14 11:11
연예일반

‘슈렉’ 제작진의 심기일전 ‘프린스 챠밍’

‘슈렉’ 제작진이 야심 차게 준비한 매직 판타지 대작이 베일을 벗었다. 1일 수입사 히스토리필름 측은 ‘프린세스 애니메이션’ 신드롬 계보를 잇는 영화 ‘프린스 챠밍’의 2023년 개봉에 앞서 스틸컷 12종을 공개했다. ‘프린스 챠밍’은 기존 동화의 원작을 비틀어 재해석한 영화다. 사악한 마녀의 저주로 세상의 모든 여자를 한눈에 반하게 만드는 매력을 타고 난 챠밍 왕자가 어둠의 마법을 풀고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판타지 매직버스터 애니메이션이다. 그동안 프린스 챠밍은 ‘백설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 속의 공주’에 빠지지 않고 백마 탄 왕자로 등장했다. ‘슈렉’ 시리즈에서는 슈렉의 매력과 덩치에 밀려 피오나 공주를 빼앗긴, 찌질하고 불운한 마마보이 캐릭터였다. 당시 제작을 맡았던 프로듀서 존 H. 윌리엄스는 이번 ‘프린스 챠밍’에서 그를 세상 모든 공주의 사랑을 받는 매력 만점 진짜 주인공으로 변신시켰다. 기쁨은 잠시, 영화에서 챠밍 왕자는 어둠의 마법인 ‘매력 저주’에 걸려 바람둥이 나쁜 남자가 된다. 그는 백설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모두에게 동시에 청혼하는 동화 역사상 최대의 스캔들을 일으키며 급기야는 21살 생일이 되던 해, 저주를 풀기 위해 진정한 사랑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 공개된 스틸 컷에는 백설공주와 신데렐라, 잠자는 숲 속의 공주가 한 프레임에 동시 등장, 각자의 매력을 뽐낸다. 세계 최정상의 뮤지션도 영화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린다. 에이브릴 라빈, 애슐리 티스데일, G.E.M이 각각 공주 목소리 연기뿐 아니라 주제곡까지 함께 노래한다. 여기에 주인공 챠밍 왕자에 ‘엔칸토: 마법의 세계’의 윌머발더라마, 신분을 숨기고 챠밍 왕자의 모험 길에 안내자로 나선 레노어에는 데미 로바토, 여정에서 만난 반쪽 예언가 오라클을 맡은 시아의 매력적인 노래까지 더해져 관객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명품 보이스 외에도 영화는 ‘슈렉’, ‘미니언즈’, ‘아담스패밀리’, ‘장화 신은 고양이’, ‘마이펫의 이중생활’의 실력파 애니메이터들이 대거 참여해 화려한 CG를 자랑한다. ‘프린스 챠밍’은 오는 2023년 1월에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01 15:25
연예일반

“나쁜 기억을 좋은 기억으로”…향수 담은 우즈의 ‘컬러풀 트라우마’ [종합]

가수 우즈가 추억과 향수를 담은 ‘컬러풀 트라우마’로 컴백했다. 우즈는 4일 오후 미니 4집 ‘컬러풀 트라우마’(COLORFUL TRAUMA)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우즈는 7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 속 노래를 밴드 라이브로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컬러풀 트라우마’는 나를 괴롭혔던 다양한 모습과 색깔의 상처들이 시간이 지나고 쌓이고 아물어, 지금 다시 뒤돌아보니 다채롭게 남아있는 기억을 우즈만의 색깔로 풀어낸 앨범이다. 우즈는 “굉장히 즐겁게 작업했고 오늘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꿈만 같은 시간이다”며 신보 발매 소감을 밝혔다. 대치되는 단어인 ‘컬러풀’과 ‘트라우마’로 이루어진 앨범명에 대해 우즈는 “옛날 생각이 떠오를 법한 제목이 되길 바랐다. ‘컬러풀’과 ‘트라우마’라는 단어는 극과 극의 성격을 지닌 단어이지 않냐. 그런 면이 앨범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누구나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시간이 지나 되돌아보면 그 기억이 다양한 색감으로 남게 되는 것 같았다. 다채롭게 남아있는 기억을 나만의 색깔로 풀어내 봤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이번 앨범을 통해 ‘신남’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활동을 하면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컨디션이 아닐 때도 있지 않냐. 그럴 때면 억지로 텐션을 올릴 때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절로 신이 났다. 신나고 즐거운 텐션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난 너 없이’는 내가 싫어져서 떠난 너에게 ‘그래 나도 너 싫어, 너 사랑 없어도 잘 살 수 있어’라고 말하고 다니지만, 사실 속마음은 ‘아직도 너를 많이 사랑하고 있는데 어떻게 날 떠날 수 있어?’라는 심정을 담았다. 시원한 밴드 사운드가 주는 트랙 안에 슬픈 가사가 매력적인 곡이다. 우즈는 “어릴 적 들었던 밴드 음악이 그리웠다. 타이틀곡 중에서는 팝 밴드 장르를 하고 싶었다. 후렴 파트 만들 때가 되게 재밌었다. 그동안 좀 꼬아서 내가 보여줄 수 있었던 것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친절하고 다가가기 쉬운 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밝은 노래 가사를 붙이고 싶지 않았다. 곡의 분위기가 밝아질까 봐 톤 다운되게 하고 싶었다”며 “너무 밝다 보면 외적으로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한정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균형을 잡으며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공연과 콘서트를 하면서 밴드 세션의 매력을 느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을 꼭 밴드 사운드로 하고 싶었다”며 “에이브릴 라빈, YB, 체리필터 등 록밴드에 매료돼 있어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로 공연문화가 재개돼 팬들과 만날 수 있게 된 우즈. 이에 우즈는 “오프라인으로 공연할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하고 있다. 앞으로 팬들과 함께 하는 공연이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텐션을 올릴 수 있는 무대 매너를 연구해야 하지 않나 싶다”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우즈는 “저번 활동 때 1위를 했던 경험이 너무 행복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역시 순위를 위해 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다. 내가 이번 앨범에 만족한 만큼 팬들도 만족했으면 좋겠다. 나쁜 기억이 있더라도 이 노래를 통해 좋은 기억으로 덮어졌으면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컬러풀 트라우마’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5.04 18:17
연예

에이브릴 라빈도 기대한 TXT 휴닝카이, '스케이터 보이' 커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19일 오후 6시 공식 SNS 채널에 휴닝카이가 가창한 ‘Sk8er Boi’를 게재했다. 휴닝카이는 10대들의 감성을 반영한 통통 튀는 가사를 자유롭고 청량한 톤으로 가창해 곡의 당차고 에너제틱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Sk8er Boi’는 에이브릴 라빈(Avril Lavigne)이 지난 2002년 발매한 데뷔 앨범 ‘Let Go’에 수록된 팝 펑크 장르의 곡으로, 에이브릴 라빈의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와 당돌하면서도 반항아적인 스타일이 묻어나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음원 공개에 앞서 지난 17일 휴닝카이는 공식 트위터에 “He was a”라는 문구와 스케이트보드 이모지, 그리고 각종 스티커로 장식된 스케이트보드를 들고 있는 본인의 셀카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커버곡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특히, 원곡자인 에이브릴 라빈이 이 게시물을 리트윗해 화제를 모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3월 5일과 6일 양일간 팬라이브 ‘2022 TOMORROW X TOGETHER FANLIVE MOA X TOGETHER’(2022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팬라이브 모아 바이 투게더)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20 09:23
생활/문화

'10만 전자'는 무슨…삼성전자 손절하는 개미들, 이재용 글로벌 행보 기대는

한때 1주당 10만원을 바라보던 삼성전자의 주가가 6만원대로 곤두박질을 치고 있다. 주력 사업인 반도체 업황에 먹구름이 낀 것이 원인이다. 위기를 느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현장경영에 직접 나서며 '뉴 삼성' 구축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최대 매출에도 주가 '뚝'…반도체 먹구름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10거래일간 개인투자자는 2593억9504만7000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2486억9925만6100원어치를 팔았다. 대장주의 역전을 고대하던 개미(개인투자자)들이 기다림에 지쳐 하나둘씩 손절하는 모습이다. 종목토론실에는 지지부진한 주가에 손해를 보고 매도한 개인투자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7만원이 곧 무너진다. 5만원까지 떨어지면 다시 사겠다" "결국 매도가 (매수보다) 우위에 섰다. 9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는데 '10만 전자'를 바라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삼성전자는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장기간 7만원대에 갇혔던 주가 반등에 나서는 듯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73조9800억원으로, 기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던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연속 해당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반도체의 경우, 서버용 중심으로 메모리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D램이 분기 최대 출하량과 역대 두 번째 매출을 나타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도 글로벌 고객사를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해 실적을 개선했다. 하지만 잠정실적을 발표한 지난달 8일 주가는 오히려 전일 대비 0.14% 떨어졌다. 연초에는 9만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을 모았지만, 이달 들어 7만원대도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내년 초 반도체 관련주의 가치가 바닥을 찍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전환) 정책 확산으로 원격수업·재택근무 등 비대면 특수는 끝나가고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PC 수요는 2분기부터 성장률이 둔화하고 3분기는 한 자릿수까지 급격히 낮아졌다"며 "반도체 공급 부족 등의 영향으로 4분기 PC 출하는 역성장의 가능성도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서버용 제품은 글로벌 IT 기업들의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및 업그레이드 프로젝트가 다시 가동해 부진했던 상반기 대비 수요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2021~2022년 연간 7~8% 성장이 예상된다. 그 이후로도 연간 5~6%의 안정적 출하 증가가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실적을 책임지고 있는 메모리의 가격 하락은 큰 변수다. '다운턴 사이클'에 진입한 만큼 2022년 실적 전망을 보수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내년 D램 ASP(평균판매가격)가 전년 대비 15% 하락할 것으로 관측했다. 에이브릴 우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D램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시장이 공급 과잉으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D램 ASP 하락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장기화하고 있는 글로벌 반도체 부족 이슈도 과제다. 코로나19가 촉발한 급격한 수요 증가와 일부 생산시설 폐쇄 등이 원인인데, 아직까지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해결사를 자처하며 반도체 회사들에 자료를 요청하기도 했다. 상무부가 공표한 설문조사 항목은 총 26가지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고민을 거듭하다 고객사 정보·재고 등 민감한 내용을 제외하고 기밀로 최소한의 정보를 제공했다. 미국은 안보 이슈가 있다고 판단하면 언제든 수출입 제재에 들어갈 수 있다. 중장기 리스크 산적…이재용 '뉴 삼성' 가속 이처럼 장기 리스크가 산적한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은 5년 만에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대규모 해외 투자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전세기편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여러 미국 파트너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대상과 내용을 묻는 말에는 답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미국 내 신규 파운드리 공장 구축에 170억 달러(약 20조원)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텍사스주 테일러와 오스틴이 유력한 공장 후보지로 떠오른 상태다. 가까스로 투자 시계를 되돌리면서 회사는 2030년까지 171조원을 투자하는 '시스템 반도체 비전 2030' 달성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주가 상승을 이끌 호재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1.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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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카레 노래가 인종차별?…논란 끊이지 않는 K팝

K팝을 둘러싼 인종 차별 및 타문화 비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K팝 팬덤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해외 팬들이 자국 문화를 전형적으로 묘사하거나 적절치 못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잇따르는 탓이다. 특히 해외 팬덤이 큰 아이돌 그룹일수록 파급력이 크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 나가며 문화 간 논쟁으로 번지면서 K팝 전반에서 타문화 감수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가장 최근에 논란이 된 것은 남성 듀오 노라조의 ‘카레’다. 2010년 발표한 4집 ‘환골탈태’ 수록곡이지만 지난 13일 보이그룹 세븐틴이 영상 ‘고잉세븐틴’에서 ‘카레’를 부르는 모습이 유튜브로 공개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오디션 콘셉트로 각자 준비해온 장기자랑을 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짧게 지나갔지만, 이후 “노랗고 매콤하고 향기롭지는 않지만 타지마할” “샨티 샨티 카레 카레야 ” “샨티 샨티요가 화이야” 등 가사를 두고 일부 해외 팬들이 문제를 제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등에서는 이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 곡에서 인도인은 카레와 요가 외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사람으로 그려진다. 극도로 인종차별적인 묘사”라는 지적과 “전반적으로 개그 코드가 깔려 있는 곡으로 위협이나 비난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라는 옹호 의견이 맞섰다. 하지만 인도의 신 가네쉬를 찬양하는 단어인 ‘샨티’나 인도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타지마할’ 등을 희화화하고 모욕했다는 의견이 잇따르면서 세븐틴과 노라조에 사과를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노라조의 조빈은 15일 SNS를 통해 “인도 본고장 느낌을 내기 위해 사용한 몇가지의 단어가 그 말을 사용하는 나라분들에게 어떤 의미로 쓰이고 또 얼마나 신성한 말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분명한 저희의 실수”라며 “마음 상하셨을 남아시아와 인도에 계시는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단지 카레는 누가 먹어도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음식이란 걸 즐겁게 알리고 싶었다”며 “진정코 누군가를 비하하거나 소중한 한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깎아내리려는 마음으로 만든 노래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에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가네샤가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일부 인도 팬들이 “우리의 힌두교 신은 대중음악 뮤직비디오에 등장할 장난감이나 받침대, 미학적 조형물이 아니다”라며 신성한 종교적 상징물이 바닥에 방치되듯 놓여있는 모습을 문제 삼았다. 이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의도하지 않은 실수”라며 뮤직비디오에서 관련 이미지를 삭제했다. 한국 조지메이슨대 이규탁 교수는 “이제 한국 음악이 한국 내에서만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동시 접근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상호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평소 일본 문화 애호가로 알려진 캐나다 출신 에이브릴 라빈이 일본 요소를 적극 차용한 ‘헬로 키티’(2014)라는 곡을 발표했을 때 일본 팬들의 반발이 심했다”며 “단순하게 비주얼 요소로 접근할 게 아니라 문화적 맥락에 대한 이해가 수반돼야 여러 문화가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해외 팬들의 요구가 지나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요구가 문화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불편함을 호소하는 입장, 즉 가해자보다는 피해자 입장에서 사안을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단일민족 프레임에 갇혀 폐쇄적이고 보수적이었던 한국 문화가 빠르게 개방되면서 생기는 문제점 중 하나”라며 “문제가 된 부분을 하나씩 고쳐나가는 동시에 관련 교육이 병행된다면 차차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2020.07.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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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에이브릴 라빈, 코로나 19로 아시아 투어 취소

팝가수 에이브릴 라빈이 아시아 투어를 취소했다. 에이브릴 라빈 측은 "코로나 19의 지속적 확대로 아시아 시장을 방문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렇게 발표하게 돼 유감이다.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두들 건강을 조심하라. 곧 투어의 새 일정을 발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투어 'Head Above Water'에는 중국, 일본, 필리핀, 대만, 홍콩 등이 포함됐다. 4월 중국 선전에서 아시아 투어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취소를 결정했다. 에이브릴 라빈은 200년대 초 'Sk8er boi'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2014년 내한공연을 가진 바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0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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