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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손호영·포레스텔라·에이스, 설맞이 한복 인사 “기쁜 일로 토끼처럼 깡충깡충 뛰는 해 되길”

가수 손호영과 그룹 포레스텔라, 에이스가 설을 맞아 새해 인사를 전했다.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 측은 21일 오전 1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손호영, 포레스텔라(강형호·고우림·배두훈·조민규), 에이스(준·동훈·와우·김병관·찬)의 한복 새해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먼저 손호영은 “2023년 새해가 왔다. 서로 새해 인사 많이 했을 텐데 그래도 나랑 하는 새해 인사는 처음이니까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며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인데 여러분들도 기쁜 일이 너무 많아서 깡충깡충 토끼처럼 많이 뛰는 2023년이 됐으면 좋겠다. 건강하고 돈 많이 벌고 많이 웃을 수 있는, 그리고 우리 많이 만날 수 있는 그런 새해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덕담을 건넸다.포레스텔라는 한복을 단정하게 차려입고 “2023년 흑토끼 ‘지혜의 해’가 밝았다. 우리 숲별들(팬덤) 원하는 바 모두 지혜롭게 이루는 한 해 됐으면 좋겠다. 운전 조심하고 맛있는 거 많이 먹는 행복한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이어 포레스텔라는 “이 설 명절 인사가 올라갈 때쯤 우리는 미국 5개 도시를 돌면서 정말 열심히 투어를 하고 있을 계획이다. 몸은 멀리 있지만 마음은 함께하며 응원하겠다. 미국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해서 숲별들을 만나겠다”며 팬 사랑을 가득 드러냈다. 5인 5색 한복을 입은 에이스는 “초이스(팬덤)도 토끼처럼 어떤 장애물도 폴짝폴짝 뛰어넘어서 소망하는 일 다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이번 설 연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 에이스 생각도 많이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떡국’으로 즉석에서 재치 있는 2행시를 선보이기도. 손호영은 음악,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를 오가며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전국투어를 성료한 포레스텔라는 현재 미주 투어를 진행하며 크로스오버 장르의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에이스는 유니크한 콘셉트와 음악으로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21 16:21
연예일반

이성민·남주혁 ‘리멤버’ 미공개 스틸 속 나이차 뛰어넘은 케미

영화 ‘리멤버’가 미공개 스틸 6종을 공개했다.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이성민 분)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남주혁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필생의 복수를 이루기 위한 필주와 그의 복수에 동행하게 된 절친 인규의 모습, 그리고 60여 년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두 사람의 끈끈한 케미 등 영화 속 다양한 순간들을 포착해 눈길을 모은다. 60여 년 전 친일파들에게 가족을 모두 잃은 필주가 그의 원수인 김치덕(박근형 분) 장군을 향해 총구를 겨눈 스틸은 강렬한 인상과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어 필주가 도로 한복판에 망연자실 서 있는 모습은 기억을 잃어가고 있는 뇌종양 말기 알츠하이머 환자인 그의 핸디캡을 떠올리게 하며 과연 오래전부터 계획해 온 필생의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이와는 상반되게, 패밀리 레스토랑 근무 복장으로 산타 모자와 수염을 들고 있는 장난스러운 모습과 복잡한 표정으로 필주와 둘만의 핸드쉐이크 인사를 하는 인규의 모습은 필주의 복수에 동행하면서 점차 그를 이해해가는 인규의 감정 변화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몰입감을 극대화시킨다. 여기에 세대를 초월한 우정을 보여준 필주와 인규가 서로를 마주하는 스틸들은 프레디와 제이슨으로, 특별한 케미를 보여줬던 초반부터 위험한 복수의 여정에 오른 순간, 그리고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감동의 순간까지 ‘리멤버’가 선사할 깊은 여운과 울림을 고스란히 전한다. 절찬 상영 중.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01 09:23
스포츠일반

외교도, 감독도 없지만 리더 곽윤기가 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 곽윤기(33)가 중국을 향해 쓴소리했다. 한국 스포츠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인 그가 스피커 역할을 하고 있다. 곽윤기는 지난 6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쇼트트랙 대표팀의 훈련을 마친 후 전날(5일) 혼성 계주에서 발생한 판정 시비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중국의 우승 과정을 살펴보면 억울한 감정이 든다. '내가 그토록 꿈꿨던 금메달이 고작 이런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회의감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다른 나라가 그런 상황이었다면 결승에 오를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며 작심하고 말했다. 중국이 금메달을 차지한 혼성 계주는 준결승전에서 편파 판정 의혹이 불거졌다. 중국은 헝가리, 미국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결승 진출이 무산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2위였던 미국이 교대에 나선 선수가 레이스 라인(블루 라인)에 일찍 진입했다는 이유로 실격, 어부지리로 중국이 결승행 티켓을 얻었다. 중국에도 실격 사유가 있었다. 주자가 교대하는 과정에서 터치하지 못했다. 중국 선수 2명 사이에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선수가 끼었고, 앞에 있던 런지웨이는 터치가 된 줄 알고 그대로 달려나갔다. 레이스를 방해한 ROC의 실격은 명백했다. 하지만 곽윤기는 "중국까지 3개 팀이 실격을 받을 것으로 봤다. 뒤에서 경기를 봤던 네덜란드 선수도 같은 생각이었다. 터치가 안 된 상황에서 경기를 진행한 건 지금까지 보지 못했다"라며 분개했다. 중국에 유리한 편파 판정이라는 것이다. 그는 "한국 경기와 관계없는 판정이었지만, 우리도 (피해)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베이징 올림픽 개막 후 국내의 반중 감정은 극에 달하고 있다. 중국이 개회식에서 한복을 중국 문화인 것처럼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전부터 꾸준히 해왔던 문화공정 작업을 '세계인의 축제'라는 올림픽 현장에서 서슴없이 이어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베이징 현지에 있는 한국 주요 인사들은 미온적인 대응으로 비난받았다. 한국의 스포츠 외교력이 도마 위에 오른 상황에서 선수인 곽윤기가 총대를 메고 나섰다. 사이다 같은 발언으로 국민의 분노를 달래줬다. 곽윤기는 이전에도 "중국 선수와 바람만 스쳐도 실격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발언 이후 곽윤기의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중국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과 다이렉트 메시지(DM)가 쏟아졌다. 그러나 그는 '중국팬에게 응원받는 중'이라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곽윤기는 "빙상 선수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올림픽 무대 출전이라는 목표가 더 가치 있게 와 닿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그는 중국이 혼성 계주 금메달을 딴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 입장 기수로 나섰던 그는 다시 한번 선수단을 대표해 모두의 목소리를 전했다. 곽윤기는 감독 없는 쇼트트랙 대표팀에서도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빙상경기연맹은 베이징 대회가 열릴 때까지 감독을 선임하지 못했다. 전략과 기술 지도는 코치 4명이 분담하고 있지만, 후배들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건 곽윤기다. 때로는 엄격하다. 한국은 혼성 계주에서 남자 주자 박장혁이 넘어지며 예선 탈락했다.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에서 곽윤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뻔한 말보다 '국가대표는 너희들의 자리이니 견뎌내라'는 말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자 에이스 최민정에게는 "네가 무너지면 대표팀 전체가 흔들린다.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경기장을 떠나면 누구보다 친근한 선배다. 지난 올림픽에서 경기만 생각했던 자신을 돌아보며 후배들은 베이징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 후배들에게 먼저 다가가 먼저 농담하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긴장을 풀어주고 있다. 취재진에게도 "나 말고 후배들 인터뷰를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베이징 대회는 곽윤기의 세 번째 올림픽이다. 2010년 밴쿠버 대회 쇼트트랙 대표팀 막내였던 그는 어느새 맏형이자 리더가 됐다. 여러모로 혼란스러운 베이징에서 그의 목소리는 제법 묵직하다. 한국 쇼트트랙은 지난 7일 악몽 같은 하루를 보냈다. 개인전 1000m에 나선 메달 기대주 황대헌과 이준서가 비디오 판독으로 실격당했다. 다시 한번 편파 판정 여파가 거세다. 아직 남은 경기가 많은 대표팀은 전열을 재정비해야 한다. 곽윤기가 다시 한번 리더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 베이징=안희수 기자 2022.02.08 05:59
연예

'지리산' 전지현-주지훈, 지리산 통해 성장 담담한 위로 전했다

'지리산'이 잔잔하면서도 담담한 위로를 전하고 있다.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 속 진정한 파트너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는 전지현(서이강), 주지훈(강현조)이 저마다의 내면 역시 단단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오래전부터 역사의 아픔을 같이해왔고 세 개의 도(道)를 아우를 만큼 넉넉한 품을 가진 '어머니의 산' 지리산은 두 사람의 상처 역시 보듬었다. 먼저 전지현은 1995년 수해 사건으로 부모님을 잃은 상처가 있다. 당시 어려웠던 사정 탓에 보험금을 남겨주려 산에 올라갔다가 죽은 게 아니냐는 주변 사람들의 말은 어렸던 그녀의 마음에 비수를 꽂았다. 그 후 산을 보는 시선 또한 냉소적으로 변했지만, 그녀는 산은 산일 뿐이라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 잘 알았다. 언제나 똑같이 그 자리 그대로 있는 지리산은 여전히 그녀의 안식처이자 삶의 터전이 되어주었다. 특히 2019년, 과거 수해처럼 갑작스레 들이닥친 재난은 뜻밖에도 전지현의 오랜 트라우마까지 씻어냈다. 우연인 듯 필연인 듯 만나게 된 조난자가 1995년 전지현의 부모에게 도움을 받았던 사람이었고, 그를 통해 아버지와 어머니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희망을 찾으려고 산에 올랐다는 걸 알게 된 것. 자신이 버림받은 걸 까봐 두려웠다며 진심을 토해낸 전지현의 눈물은 비로소 그녀를 옭아맨 껍데기에서 나오게 했다. 묵묵히 제 옆에 있어준 할머니에게 "고마워"라고 건넨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 역시 그 변화의 첫걸음이었다. 뿐만 아니라 앞서 사람을 싫어하는 반달곰에게 쫓기다 깊은 동굴에서 조난자를 발견해 구해낸 묘한 사건이 있던 터, 이 드넓은 지리산에서 레인저와 조난자로 조우해 과거의 진실을 알게 된 두 사람의 인연 역시 지리산이 이끈 필연인 듯해 여운을 남겼다. 주지훈은 행군 도중 군대 후임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지리산이 무섭고 두려웠다는 뜻밖의 고백을 했다. 하지만 후임의 군번줄을 찾기 위해 산을 올랐을 때를 회상한 그는 "그날 본 산은 두려운 곳이 아니었다"라며 눈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비경에 감복, 지리산의 따스함을 느꼈다. 이후 환영을 통해 죽은 사람을 보게 된 능력을 갖게 된 것도 사람을 살리라는 지리산의 선물로 여겼고, 결국 산과 사람을 지키는 레인저에 자원했다. 우연히 산에서 누군지 모를 유해를 발견했을 때도 "나처럼 산에서 위로를 받고 가시는 길이었으면 좋겠다"라며 애도하며 성숙함에 이르렀다. 두 사람은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대자연의 한복판이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영험함이 깃든 지리산에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과정 속 지리산의 경외로운 풍경과 신비로움이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찬찬히 스며들어 따스한 위안이 되어주고 있다. 점진적으로 변해온 각 캐릭터의 감정을 전지현(서이강 역), 주지훈(강현조 역) 두 배우가 섬세한 표현력으로 완성, 한층 높은 몰입감으로 드라마에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에이스토리 2021.12.03 15:29
연예

[한복인터뷰]연예계 대표 '한잘배'는 누구?

이제 곧 추석입니다 추석 하면 한복이고, 한복 하면 인터뷰지만 시국이 시국이라 대부분의 인터뷰가 언택트로 진행되었습니다. 기존에는 한복 입고 예쁘게 추석 인사를 보내는 연예인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드렸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사진으로는 보여드리기 힘들어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자체 앙케트를 통해 만들어본 추석 인사를 대신할 특별한 콘텐츠, 바로 지난 5년간 일간스포츠를 통해 추석 인사를 보낸 연예인 중 ‘한복이 가장 잘 어울렸던 배우 다섯 명’을 꼽아봤습니다. 그럼 한명 한명 차례대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만나볼 인물은 10월 5일 데뷔를 앞둔 위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위아이' 멤버 강석화입니다. 이근 대위가 매번 말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복을 정갈하게 입고 왔죠 외모와 잘 어울리는 한복을 선택해 귀여운 도령의 매력을 발산하였죠 앳된 얼굴에서 나오는 소년미 가득한 미소는 덤! 다음은 설 연휴 맞이(?) 귀여운 댄스를 선사한 안효섭입니다. 요즘 청량미 가득한 미소로 여심을 흔들고 있는 대세 배우죠 패완얼이 아닌 한완얼이라 해도 될 정도로 한복이 참 잘 어울렸습니다 꽃 도령 미소 한 번 더 보고 가세요 다음은 솔비입니다 이분은 팀에서 가장 먼저 채택된 1티어 입니다(tmi...) 워낙에 유쾌한 성격으로 좁은 스튜디오에서 불편하게 진행되는 한복인터뷰지만 분위기를 좋게 이끌어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로마 공주라는 별칭처럼 조선 시대 공주들이 입을 법한 약간 투머치한 한복을 입고 왔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너무 예뻤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이분은 의외로 한복이 너무 잘 어울렸던 배우 황승언입니다 도시적인 이미지라 한복은 어울리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완전히 무너뜨린 역대급 아름다움이었죠 사랑스러운 하트 받으시고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주자는 단아한 매력을 선보였던 임지연입니다 한복 입은 모습을 찍으면서 이곳이 조선 시대인가 착각이 들 정도로 한복이 참 잘 어울린 배우였죠 개구쟁이처럼 웃는 모습이 킬링 포인트! 이렇게 지난 5년간 일간스포츠와 함께 설, 추석 인사를 보냈던 분들의 모습을 모아 보았습니다. 이 밖에도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한복의 미를 발산한 분들이 많이 있지만 다 보여드리지 못해 정말로 아쉽네요. . . . 그래서 정말 안타깝게 1점 차이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던 세 분을 더 공개합니다. 먼저 이달의 소녀의 대표 에이스 멤버 희진입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와 잘 어울리는 한복을 선택! 색동저고리를 입은 요정이 아닌가? 라는 착각을 불러일으켰죠 다음은 배우로 변신해 열심히 활동 중인 연우입니다 아이돌 특유의 톡톡 튀는 매력을 잠시 거두고 단아한 모습을 어필, 한복 또한 심플하고 모던한 걸 채택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죠 정말 마지막으로 예능 대세 뉴얼성훈입니다 독특한 콘셉트의 한복을 입어 웃음을 안겼던 기억이 납니다 헤어스타일만 바꿨다면 정말 조선 시대 사람으로 착각할 정도로 한복이 잘 어울렸던 배우였습니다 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0.09.29/ 2020.09.29 11:05
연예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안, 방탄소년단 커버댄스 도전 '박력'

이동국 아들 시안이 방탄소년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44회는 ‘매일이 오늘만 같기를’라는 부제처럼 행복한 순간을 보내는 아이들의 모습으로 채워졌다.이날 설아-수아-시안이는 개인 방송에 도전했다. 열정적으로 아이템 선정에 돌입한 설수대. 수아는 먹수아라는 별명의 소유자답게 먹방 아이템을 제시했고, 시안이는 요즘 푹 빠진 댄스 아이템을 제시했다. 이후 설수대와 동국 아빠는 개인 방송 촬영에 들어갔다. 먼저 설수대의 특급 먹방이 시작됐다. 본격적인 방송 촬영에 앞서 설수대는 깜찍한 구호를 외치며 “구독을 꾹꾹 눌러주세요”라고 애교를 발산해 시청자에게 심쿵을 선사했다. 설수대는 여러 종류의 과자와 치킨을 와구와구 먹으며 이름과 브랜드 맞추기 미션에 도전했다. 시청자까지 군침을 꼴깍 삼키게 만들 정도로 맛있게 먹는 아이들이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특히 수아는 신중하게 과자와 치킨 맛을 보고 일사천리로 답을 맞히는 등 에이스의 면모를 뽐냈다.이어진 시안이의 춤방. 머리부터 발끝까지 멋있게 차려입은 시안이는 엑소, 워너원, 방탄소년단까지 남자 아이돌 댄스 커버를 완벽하게 해냈다. 시안이는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가 하면 박력 있게 자켓을 벗어던지고 디테일한 안무도 놓치지 않는 등 최고의 무대 매너를 선보여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큰 웃음을 안겨줬다. 그런가 하면 승재의 고래상어 만나기 소원이 이루어졌다. 고래상어와 마주한 승재는 앙증맞게 웃으며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윌리엄-벤틀리 형제는 한가위를 맞이해 한복을 입고 추석 인사를 하는가 하면 덕수궁 나들이를 떠나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박주호-나은 부녀는 둘째 건후 돌잔치 준비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온 가족이 힘을 합쳐 돌잔치를 준비하는 모습은 시청자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박주호 아빠와 나은이가 알콩달콩 케미를 뽐내며 케이크를 만드는 장면은 시청자를 흐뭇한 미소 짓게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9.24 08:44
야구

일본도 주목한 한국 WBC 대표팀의 난관

일본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늘 한국과 명승부를 펼쳤던 상대다. 2009년 열린 제2회 대회에서는 무려 5차례나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그런 일본도 한국 WBC 대표팀이 처한 난관이 걱정스러운 듯하다. 자칫하면 한국과 일본이 단 한 차례도 맞붙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어서다.일본 데일리스포츠는 11일 한국 WBC 대표팀이 멤버 구성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제목은 '한국 WBC 대표팀 감독의 잠 못 이루는 밤'. "주력 선수들에게 연이어 불상사가 생기면서 선수 구성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 골자였다.이 신문은 "김인식 대표팀 감독이 이번 대회를 앞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선수 선발이 생각처럼 잘 진행되지 않는다"며 한국 대표팀 엔트리와 관련한 상세한 상황을 전했다. "최고 마무리 투수인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해외 원정 도박과 관련한 여론의 반대에 부딪혀 선발되지 못했다. 대체 소방수 후보였던 이용찬(두산)도 팔꿈치 수술로 이탈했다. 왼손 에이스 김광현(SK)조차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주전 유격수 강정호(피츠버그)조차 귀국 후 서울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켰다. WBC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기 어려운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김인식 감독은 강정호와 김광현마저 WBC 대표팀 합류가 어려워지자 "한숨만 나온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표현하기도 했다.김 감독은 지난달 12일과 13일에 도쿄돔을 직접 방문해 일본과 네덜란드 WBC 대표팀이 치른 평가전을 지켜봤다. 이 신문은 그 자리에서 김 감독을 직접 만나 인터뷰했다. 김 감독은 "한국은 오른손 투수가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표팀 구성은 정말 머리가 아프다"며 "야구는 운이 지배한다. 그렇다고 운에만 맡기면서 야구를 할 수는 없다. 선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토로했다.김 감독은 일본 야구계에서도 유명 인사다. WBC에서 한국이 일본을 극적으로 꺾을 때마다, 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 일본 한복판에서 일본 대표팀을 꺾고 우승했던 2015 프리미어12 대표팀도 김 감독이 이끌었다. 이 신문도 김 감독의 프로 사령탑 경력과 국가대표 경력을 상세하게 소개하면서 "김 감독은 리더십과 카리스마 이상으로 단기 국제대회에서 싸우는 법을 알고 있는 인물이라 늘 중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나 이번만큼은 김 감독이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악재가 많다. 이 신문은 "1라운드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점은 한국에 다행이다. 관중석은 한국 응원으로 가득찰 것"이라며 "한국·네덜란드·대만·이스라엘 가운데 상위 2개 팀이 2라운드를 치르기 위해 도쿄돔에 온다. 그 안에 한국의 이름을 넣기 위한 김 감독의 잠 못 이루는 밤이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배영은 기자 2016.12.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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