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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K게임 포럼] 열기 뜨거웠던 윤 정부 게임정책 진단…"K게임 지금은 키울 때지, 규제할 때 아니야"

"게임은 우리나라의 미래 핵심 성장 동력입니다. 지금은 키울 때이지 규제할 때가 아닙니다."윤석열 정부의 게임정책을 진단하는 '2024 K게임 포럼'에 업계 관계자와 게임사 취업 준비생 200명이 넘게 몰리며 현장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전문가들은 이제는 게임사들에게 족쇄가 아닌 날개를 달아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전문가들 "진흥책 없고 규제만"일간스포츠는 12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2024 K게임 포럼'을 개최했다. 행사 시작 전부터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방문객들의 자리 싸움이 치열했다.게임산업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도 K게임 포럼에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축사에서 "문체부도 여러분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 이용자들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는 공정한 게임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일간스포츠는 국내 게임사의 제2 도약을 돕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일간스포츠를 발간하는 이데일리M의 이성재 경영총괄은 "K게임 포럼은 현 정부의 게임정책과 글로벌 시장의 환경 변화를 살펴보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특히 게임업계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정책적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 회장과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가 현 정부의 게임정책을 규제와 진흥 측면에서 점검하는 강연으로 막을 올렸다.전문가들은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의 보호책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도, 중국 게임의 침공 속에 국내 개발사들이 성공적으로 해외 영토를 넓힐 수 있는 진흥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이재홍 학회장은 "인간은 본디 놀이하는 동물"이라며 "인류가 소멸될 때까지 살아남는 산업은 반도체, 자동차가 아닌 게임"이라고 강조했다.전성민 교수는 "우리나라 산업 지원 정책은 대부분 제조업 중심인 데다 주요 사업 모델인 확률형 아이템 규제가 강화되면서 게임 업계는 사면초가에 놓여있다"며 "지원 정책은 찾기 어렵고 규제는 매일 나오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규제를 온몸으로 체감하는 유망 개발사들이 현장의 고충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차세대 3N(엔씨·넥슨·넷마블)을 꿈꾸며 부산에서 게임을 개발 중인 이창윤 굿써클게임즈 대표와 최경욱 에버스톤 대표가 대담에 나서 한국 게임의 현주소와 규제 대응 과정에서의 어려움, 정부에 요구하는 지원안 등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특히 이번 행사에 게임 시장을 감시·제재하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실무 담당자인 이강수 소비자거래정책과장이 참여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공정위가 포럼에서 게임 관련 규제를 집중적으로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올해 3월부터 시행된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모니터링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소개하면서 아직 생소한 규제를 우려하는 게임사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국내에 거점이 없어 관리 테두리 밖에 있는 해외 게임사들에게도 동일한 이용자 보호 의무를 부과하겠다며 '기울어진 운동장'은 절대 없을 것이라는 약속도 했다. 제주서도 참가 신청한 취업 토크쇼정책 강연 뒤 이어진 특별세션인 취업 토크쇼에서 국내 대표 게임사인 넥슨과 글로벌 e스포츠 회사 라이엇게임즈의 채용 담당자가 강단에 서자 전국 대학생 약 150명의 눈은 더 반짝 빛났다.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자리인 만큼 취업 준비생들이 질문을 쏟아냈다. 제주 소재 대학생도 참가 신청을 했을 정도다.강경중 넥슨 채용팀 파트장과 송은정 라이엇게임즈 아시아태평양 채용담당자가 '경력 있는 신입'에 맞서는 무기와 세부 직무별 핵심 역량 등 취준생들에게 살이 되고 피가 되는 내용을 아낌없이 풀며 K게임 포럼의 피날레를 장식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3 06:00
경제

잘 나가는 엔씨소프트에 취준생 이목 집중…채용 키포인트는

게임업체 엔씨소프트가 코로나19에 타격을 입기는커녕 승승장구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코로나19에 뜨는 언택트(비대면)산업 중 하나인 게임산업의 대표 주자이고, 최근 실적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다. 이에 2020년 상반기 취업 시즌을 맞아 엔씨의 채용에 취업 준비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에도 깜짝 실적…취준생 이목 집중 최근 엔씨의 올해 1분기 실적이 화제를 모았다. 엔씨는 1분기에 매출 7311억원, 영업이익 2414억원, 당기순이익 19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작년의 2배, 3배, 2배가 많은 것이다. 매출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엔씨의 주력 게임인 ‘모바일 리니지 형제’의 역할이 컸다. 작년 11월 말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은 1분 매출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3411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출시된 ‘리니지M’도 2120억원으로 여전히 인기가 높았다. 두 게임의 매출을 합치면 5531억원으로 1분기 전체의 75.7%나 된다. 이번 실적이 놀라운 것은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부진한 상황에서 거둔 호실적이라는 점이다. 또 경쟁사인 넥슨과 넷마블을 포함해 국내 게임사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엔씨는 이런 실적이 코로나19에도 한동안 지속할 것이라는 자신감 넘치는 전망도 내놓았다. 이에 엔씨에 대한 관심이 치솟고 있다. 주식 시장에서 이달 초 64만원대였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75만원대로 10만원 가까이 껑충 뛰었다. 모바일 리니지 형제라는 탄탄한 주력 게임에 코로나19 여파로 게임산업이 유망한 언택트산업으로 꼽히면서 엔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엔씨가 어느 때보다 핫하면서 양질의 직장을 찾고 있는 취업 준비생들의 눈길이 자연스럽게 엔씨로 향하고 있다. 취업 관련 커뮤니티에서 엔씨 취업 노하우나 채용 정보에 대해 공유하는 글이 눈에 띄게 늘었으며, 취업 준비생들의 실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엔씨 관계자는 “최근 진행하고 있는 인턴십 공채 지원이 작년보다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마감 직전에 몰리던 예년의 양상과는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엔씨 인재 채용의 키포인트는 엔씨는 매년 꾸준히 젊은 IT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신입사원 공채, 2007년부터 인턴십 모집을 한해도 빠짐없이 실시해왔으며, 2019년 직원 수는 5년 전인 2014년보다 70% 늘었다. 5월 현재 직원은 4000명에 이르며, 평균 연령은 약 35세다. 엔씨는 크게 수시채용과 신입사원 및 인턴사원 공개 모집 등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수시채용에서는 엔씨의 각 분야와 프로젝트별 인재를 상시적으로 뽑는다. 신입사원 공채에서는 매년 하반기에 진행해 다음해 입사할 신입사원을 채용하는데, 매년 50~60명을 뽑는다. 인턴 프로그램은 채용 연계형으로 운영한다. 매년 상반기에 채용절차를 진행, 여름방학 기간에 7주 인턴십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단순 업무 방식과 회사 문화를 단기간에 체험하는 것이 아니라, 엔씨 직원으로서 실제 업무에 투입돼 다양한 업무 경험과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우수 수료자는 ‘엔씨 플래그십’ 제도를 통해 장학금 혜택과 함께 다음해 신입사원 공채로 입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엔씨는 오는 21일까지 게임 개발부터 인공지능 연구, 지원부서까지 총 18개 분야에 걸쳐 2020년 인턴십 지원을 받는다. 엔씨가 인재 채용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소위 스펙이 아니라 함께 성장해갈 수 있는 팀 플레이어인가다. 엔씨 관계자는 “인재 채용에 있어 통상적인 스펙을 중요시하는 게 아닌, 엔씨가 추구하는 가치에 부합하는 인재인지, 직무별 잠재역량을 가지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인지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함께 성장할 인재를 찾는 엔씨의 채용 특징은 언제든 멘토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다양한 실무 업무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에서도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엔씨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다양한 언택트 방식의 채용상담도 도입했다. 선배 사원과 1대 1로 직접 소통하는 ‘온라인 1:1 직무상담회’부터 채용 담당자와의 온라인 인터뷰, 채용 정보가 담긴 영상까지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채용 후에도 경력 개발 적극 지원 엔씨는 채용 이후에도 직원의 경력 개발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판교 R&D 센터에는 다양한 강의를 제공하고, 리더, 전문가를 양성하는 ‘엔씨 유니버시티’가 있다. 매년 평균 200여 개 수업이 개설되며, 게임개발사답게 게임기획, 개발, 아트 등 기술·개발 분야의 전문 수업들이 전체 수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자유로운 상상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위한 인문학 및 예술 강의, 효율적인 업무 방식 등 직책이나 직무에 관계없이 개인의 필요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연중 다양한 주제로 지식 공유를 위한 컨퍼런스도 열린다. 매년 개최하는 ‘NCDP(엔씨소프트 개발자들 파티)’는 단순한 지식을 넘어 인사이트를 나누고, 게임 개발에 대한 열정을 확인하는 엔씨의 대표 행사다. 게임 개발 분야의 전문지식을 나누는 강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엔씨 AI 데이’도 빼놓을 수 없다. 엔씨에서 AI 연구를 담당하는 AI센터와 NLP(자연어처리)센터가 주도해 R&D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개발 방향을 논의하는 행사다. 엔씨 직원들은 물론, 협력 관계에 있는 국내 유수 대학원 교수와 학생들도 참석한다. 엔씨 채용 담당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많은 취업 준비생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원자들과 다양한 언택트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엔씨와 함께 전문성을 키워 나갈 잠재력 있는 인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5.19 07:00
게임

엔씨, 21일까지 2020년 하계 인턴사원 모집

엔씨소프트가 오는 21일까지 2020년 하계 인턴사원을 공개 모집한다. 인턴사원 지원자들은 이날 오후 2시까지 엔씨 채용 사이트에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게임 개발, 서비스 플랫폼 개발, 엔터테인먼트 콘텐트 기획, 인사, 홍보 등 총 18개 부문이다. 채용 절차는 입사지원서 접수 및 서류 전형, NC TEST(온라인 인성 검사), 면접 순으로 진행한다. 지원자는 28일 서류 전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엔씨(NC)의 인턴십 프로그램은 채용연계형 프로그램이다. 최종 합격자는 7월 초부터 7주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인턴십 우수 수료자에게는 ‘엔씨 플래그십’ 제도를 통해 장학금 혜택과 2021년도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엔씨는 다양한 언택트 방식으로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지원 희망자는 12일, 13일 이틀간 열리는 ‘온라인 1대 1 직무상담회’에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모집 분야별 선배 사원들과 1대 1 화상 대화 형식으로 진행한다. 지원서를 작성하면서 궁금했던 점이나 팁 등을 직접 질문할 수 있다. 엔씨는 ‘독취사’(네이버 취업카페)에서 채용 담당자와 ‘온라인 서면 인터뷰’도 진행한다. 인턴 채용전형과 근무환경, 지원서 관련 질문사항, 팁 등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13일까지 카페 내 상담 게시물에 댓글로 질문을 남기면, 15일 채용 담당자의 답변을 별도 포스팅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엔씨는 지원 희망자들에게 추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총 3편의 영상 콘텐트를 공식 SNS 채널에 선보일 예정이다. 인턴십 프로그램 소개, 인턴 선배들의 인터뷰, 주요 질문들을 모은 Q&A 리뷰 등 3편의 영상을 통해 인턴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5.10 15:48
생활/문화

엔씨, 2019년 신입사원 공채 실시

엔씨소프트는 24일부터 10월 7일(월)까지 2019년 신입사원을 공개 모집한다.올해 신입사원 모집 분야는 총 20개 부문이다. 게임 개발, 서비스 플랫폼 개발, 게임 AI, 스피치 AI, 비전 AI, 날리지 AI, 랭귀지 AI, AI 서비스 기획, 게임 기획, 게임 개발 관리(PM), 게임 QA, 게임 UX 기획, 게임 UX 디자인, 데이터 분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게임 사업, 시스템 엔지니어, 구매, 브랜드 기획, HRM(인사관리) 등이다. 채용 절차는 입사지원서 접수 및 서류 전형, NC TEST(인적성 검사 및 직무별 역량평가), 역량 면접, 인성 면접 순이다. 지원자는 오는 10월 21일 서류 전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중순 경 발표할 예정이다.엔씨는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0월 1일 서울 성수 바이산 코리아, 2일 강남 알베르에서 ‘채용상담카페’를 2회 운영한다. 지원자가 채용 담당자와 모집 분야별 선배 사원을 직접 만나 질문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다. 채용상담카페의 상세 일정과 참여 방법은 엔씨(NC)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채용상담카페에 직접 참여가 어려운 지원자는 ‘독취사’(네이버 취업 카페)에서도 채용 담당자와 진행하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5일부터 29일(일)까지 5일간 채용 전형 및 근무환경 등에 대해 궁금한 점을 카페 내 상담 게시물에 댓글로 남기면, 30일 채용 담당자의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엔씨 공식 채용 사이트의 ‘1:1 문의하기’ 창구를 활용하면 채용 절차 및 요건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09.24 18:59
생활/문화

지스타 채용박람회 이틀간 진행…엔씨·넷마블 등 참여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스타 2018 게임기업 채용박람회(이하 지스타 채용박람회)’가 오는 11월 16~17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 지스타 채용박람회는 게임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와 우수한 게임기업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지스타의 부대행사다.올해는 실제 행사 성과를 보다 확대하기 위해 ‘지스타 채용박람회’가 열리는 기간을 기존 1일에서 2일로 연장하고, 게임회사에서 근무 중인 실무자가 직접 참여하는 커리어 강연 프로그램 ‘커리어 토크’를 진행한다.현재까지 네오위즈, 넷마블,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액토즈소프트, 펄어비스, EA코리아 등 국내외 유명 기업들의 참가가 확정됐다. 추가적으로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8일까지 참가기업 모집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게임 업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기업 부스 및 프레젠테이션, 이력서&커리어 컨설팅, 이벤트 부스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고, 사전 신청 페이지에서 사전 접수를 할 경우 소정의 경품 혜택도 제공된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11.06 17:34
연예

웨딩베네치아컨벤션 “웨딩 전문가 추천 합리적 웨딩홀”

비혼이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잡은 요즘, 비혼율 상승이 사회문화적 문제라기보다 경제적 문제에 따른 결과라는 조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국무총리실 산하 육아정책연구소가 20~30대 미혼남녀 10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청년층의 비혼에 대한 인식과 저출산 대응방안’보고서에 따르면 20대 51.8%, 30대 48.2%가 미혼 상태이며, 이 중 74.2%가 결혼할 의향이 있지만 미루고 있는 상태다. 결혼을 하려는 시기에 대해서는 조사자의 39.7%가 ‘경제적으로 안정된 때’라고 답하여 경제적인 문제가 결혼을 늦추거나 막는 가장 큰 이유로 밝혀졌다. ‘좋은 사람을 만났을 때’(33%), ‘안정적 일자리에 취업했을 때’(15.3%)가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경제적 문제가 결혼과 비혼을 결정할 만큼 큰 문제로 대두되면서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혼부부들의 합리적인 결혼식에 대한 니즈 또한 높아지고 있다. 최근 웨딩 업계에 번지고 있는 트렌드는 ‘합리적인 웨딩’이다. 호화롭게 결혼식을 올리던 예전과는 다르게 불필요한 지출은 최대한 줄이고 필요한 부분에만 비용을 쓰겠다는 것이다. 국내 최대 웨딩컨설팅 업체 ‘웨딩앤아이엔씨’의 이소윤 부장은 “요즘은 결혼의 모든 품목을 호화롭게 준비하기보다는 웨딩홀이나 드레스, 허니문 등 각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품목을 정해 그 부분에 집중적으로 비용을 투자하고 나머지 품목은 최대한 합리적으로 하려는 고객이 많다”며 최근 웨딩 업계의 트렌드를 밝혔다. 트렌드에 발 맞춰 웨딩 전문가가 추천하는 합리적인 웨딩홀은어느 곳일까? 이소윤 부장은 “중구에 위치한 웨딩베네치아컨벤션웨딩홀은 서울의 중심에 있어서 지방 하객들이 오기 수월한 데다가 합리적인 가격 정책으로 많은 고객 분들이 선호하는 곳이다”고 추천했다.이승한기자 2018.03.02 18:59
연예

SGA게임학원 “게임만들기와 프로게이머 데뷔 지원”

최근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어하는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게임개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비전공자들이다. 이런 비전공자들은 흔히 게임 만드는 것을 가르쳐주는 학원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혹자는 ‘게임개발에 대해서 모르는데 게임을 만들 수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이렇게 게임을 만들고 싶어하는 비전공자를 위한 교육을 하는 게임학원이 있다.서울 종로구와 부산 서면에 위치한 게임학원인 SGA서울게임학원은 게임 아이디어를 생각해서 그림으로 그리고 프로그래밍으로 구현하는 게임개발 교육과 리그오브레전드,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최근 인기 게임의 프로게이머 양성교육을 하고 있는 게임전문교육기관이다.이에 게임프로그래밍학원, 게임기획학원, 게임원화학원, 게임3D그래픽학원, 프로게이머학원을 찾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SGA서울게임아카데미 관계자는 “우리 학원은 게임의 시작과 끝인 게임개발과 프로게이머 양성 과정을 함께 운영하는 게임전문교육기관”이라고 설명했다.또한 “SGA서울게임아카데미의 모든 과정은 비전공자도 기본부터 배우며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자부하고 있다”며 “게임개발 경력이 있는 교수진이 실무 중심 수업을 하고 있어 전공 학과의 기본 교육뿐 아니라 실제 실무에서 필요한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더불어 SGA서울게임아카데미(서울게임학원)은 고용노동부로부터 NCS교육과정을 인증받아, 최대100%까지 국비로 교육을 수료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학원 관계자는 “다양한 게임회사와의 협력 및 협약을 진행하고 있고, 졸업 후에도 취업 관련 상담 및 교육을 계속 해주고 있다”며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과 같은 게임업계 대기업에도 취업자를 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지환기자 2018.01.29 18:58
연예

[경마] 부산경마공원, 이번 주말 통영서 멘토링 캠프

KRA 부산경남경마공원(이하 부경공원) 28~29일 경남 통영에 위치한 금호리조트 및 부경경마공원에서 지역 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멘토링캠프는 부경공원과 '부산 기업·기관 홍보마케팅 실무자 연합회'(이하 부홍련)가 함께 추진하는 신개념 지식나눔 사업이다. 부홍련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20여 기업들의 실무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직접 멘토로 나서 지역 대학생들과 호흡하게 된다.지난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총 7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신청했으며, 부경경마공원, 부산시설관리공단, 무학 등에서 약 30여명의 멘토가 나서게 된다. 부경공원과 지역 향토기업인 무학에서 이번 멘토링캠프의 성공개최를 위해 예산을 지원했다.멘토링캠프는 부경공원이 위치한 부산·경남지역 내 소재한 대학의 재학생들에게 실용적인 사회생활 스킬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예비 사회인들이 갖추어야할 자질과 취업을 위한 능동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취업의 지름길'이라는 주제로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의 김소라 컨설턴트의 강의도 진행된다. 이후 멘토·멘티별 팀을 나눠 소속된 멘토들의 기업에 적합한 마케팅 방안 및 참신한 경영아이디어를 도출해 주제발표를 하며 주제발표 우수팀에게는 소정의 장학금도 지원된다대학생 멘토링캠프를 기획한 부경공원 정종연 차장은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게 될 지역 대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며 "금년 첫 시행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 내 대학생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멘토링캠프 멘토 참가기업 = 부산경남경마공원, 부산시설관리공단, 무학, 파크랜드, 부산롯데호텔, 금호리조트, 쿠쿠전자, 부산우유, SN홀딩스, 농심호텔, 컨벤션뷰로, 삼영이엔씨, 대우백화점, 동일고무벨트, 문화콩, 영상위원회, 부산비엔날레, 메가박스영화관류원근 기자 one777@joongang.co.kr 2012.04.27 16:24
생활/문화

서울시, 청년 게임전문가 64명 키운다

서울시가 청년 게임전문가를 키운다.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는 이달부터 3D게임프로젝트 매니저코스(주·야간), 3D영상특수효과 제작과정, 게임콘셉트 기획자코스 등 3개 과정 4개반을 운영해 오는 12월까지 64명의 특화된 청년인력을 키운다고 12일 밝혔다. SBA는 게임, 영상 등 문화콘텐트 관련학과 졸업생은 연간 1만여명에 이르지만, 졸업 후 취업이 힘듦에 따라 올해 1억17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관련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3D게임프로젝트 매니저코스(16명)의 경우 3D게임의 모델을 만들고 엔진과 프로그래밍까지 직접 할 수 있는 실무자를 키운다. 엔씨소프트 등 유명 게임개발사에서 근무하는 전문가들이 특강을 통해 포트폴리오 제작 등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지식을 전수한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2.02.13 11:41
생활/문화

게임업계 공채 바람…인사담당자가 말하는 오해와 진실

지난 6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넥슨 인사팀 직원들이 대학생들을 상대로 게임업계 및 자사에 대한 취업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넥슨 제공) 게임업계가 공개 채용 시즌을 맞았다. 엔씨소프트, 넥슨, NHN 한게임, 드래곤플라이 등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이 하반기 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게임산업 규모가 커지고 회사들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지원자가 매년 늘고 있다. 그만큼 치열해진 경쟁으로 합격문은 좁디 좁다. 특히 젊지만 전문성을 갖춘 게임업체는 나름 독특한 인재상을 갖고 있어 지원자들이 어려워 하는 경우가 많다. 메이저 게임업체 인사담당자들에게 지원자들의 착각과 취업 성공 팁을 들어봤다. 게임 잘 한다고 유리하다? 게임업체 인사담당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지원자들의 착각이 있다. 게임을 좋아하거나 잘 하면 유리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임형준 넥슨 컴퍼니 팀장은 "게임을 좋아하는 것과 게임을 직업으로 삼는다는 것은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게임 트렌드를 읽고 여러 게임을 비교·분석할 줄 아는 비판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며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의 경우 각 특성에 따라 어떻게 개발하고 매출을 낼지 등에 대해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귀띔했다. 개발자만 뽑는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김건우 드래곤플라이 인사팀장은 "게임회사도 마케팅·재무·홍보 등 다양한 부서가 존재한다"며 "게임 개발에 대해 잘 알아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뻔한 스펙보다 다양한 경험 중시 게임업체는 학점이나 영어점수처럼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스펙보다는 그동안의 경험과 앞으로의 의지, 지원분야 및 회사와의 적합성을 더 중요시한다. 비록 수상하지 못했더라도 지원분야와 연관성이 있는 인턴십이나 공모전에 도전했던 경험, 봉사 및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서에 쓰면 도움이 된다. 임형준 팀장은 "뻔한 스펙보다는 자신이 이 일을 얼마나 하고 싶은지, 그래서 이 일을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건우 팀장은 "집에 만화책이 2000권이 넘게 있다는 지원자가 있었다. 스토리텔링이나 시나리오 기획에 탁월한 능력이 있을 것 같았다"며 "게임회사는 일반적인 잣대로 보면 좋은 인재로 인정받기 힘든 사람도 우대받을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독불장군은 NO!게임 하나가 나오기 위해서는 프로그래밍·기획·디자인·운영·사업 등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이 한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 따라서 협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곳이 게임업체다. 다음달 공채를 시작하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인사담당자는 "누구도 혼자서만 일을 할 수 없는 만큼 평소 각종 활동으로 협업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이해하는 인재는 어디서나 환영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게임회사 젊다지만 기본은 지켜야아무리 게임회사가 젊고 개성을 중요시한다지만 지각이나 면접 대기실에서의 상식 밖 행동 등 기본이 안된 지원자에게는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자기소개서나 사전과제 등을 대필하거나 인터넷 등에 돌아다니는 내용을 발췌해서 제출하는 것도 절대 해서는 안될 일. 또 게임회사라고 해서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인사담당자들은 입을 모았다. 구현범 엔씨소프트 인사담당 전무는 "진지함, 헌신적 열정, 부단한 개선으로 사람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갈 인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1.09.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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