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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진정성’을 향한 무한질주, 2023년 렛츠런파크 수놓은 경마 주요 뉴스는?

영미권을 대표하는 사전 출판사 미리엄 웹스터는 올해의 단어로 '진정성'이라는 의미를 지닌 ‘Authentic’을 선정했다. 올 한해 한국 경마에서는 어떤 인물과 뉴스가 진정성 있는 레이스를 펼쳐왔는지 돌아본다. 올해의 주인공도 '위너스맨'위너스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그랑프리와 연도대표마 타이틀을 석권했다. 위너스맨은 올해 제41회 그랑프리(G1)에서 ‘글로벌히트’와 접전 끝에 먼저 결승선을 통과,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대통령배(G1)'에서 연도대표마를 일찌감치 확정한 위너스맨은 48억원이 넘는 수득상금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던 통산상금 1위 기록도 갈아치웠다. 마권발매 시범운영 개시지난 코로나19로 다중운집이 제한되면서 필요성이 대두됐던 온라인 마권 발매가 올해 12월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참여 가능 연령을 만 21세로 상향 조정하고, 구매상한액을 5만원으로 축소하는 등 건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불법 온라인 경마 흡수를 통한 세수기여 확대 등 중장기적 로드맵을 가지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부천사 경주마 백광, 제2호 명예경주마 선정지난 9월 초대 명예경주마로 ‘청담도끼’가 선정된 데 이어, 지난 10일엔 ‘백광’이 두 번째 명예경주마로 선정됐다. 백광은 2005년부터 7년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약했던 경주마로, 경주마 최초로 줄기세포 치료를 받으며 난치병을 이겨낸 뒤 대통령배(G1) 준우승을 기록한 전설이다. 고(故) 이수홍 마주는 백광의 이름으로 4000만원의 거액을 기부해 국내 ‘동물명의 기부 제1호’로 기록됐다. 백광은 안성팜랜드로 보금자리를 옮겨 안락한 여생을 보낸다. 한국경마 최초의 더비걸 탄생, 김혜선 기수지난 7월 한국경마 최초의 더비걸이 탄생했다. ‘코리안더비(G1)’에서 ‘글로벌히트’와 호흡을 맞춘 김혜선 기수가 깜짝 우승을 하며 최초의 더비걸이 됐다. 김혜선 기수는 8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에서도 우승하며 대상경주의 여왕으로 거듭났다. 대상경주에서 우승한 한국경마 최초이자 유일의 여성기수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지난 12월 17일 열린 그랑프리(G1)에서 아깝게 코 차이로 우승을 놓쳤다. 대한외국인의 활약, 외국인 기수 전성시대올해는 외국인 기수의 활약이 돋보이는 한해였다. 서울의 안토니오 기수가 승률 23.8%로 2023 최우수 기수에 선정됐다. 다실바 기수는 부경에서 다승 2위를 차지했다. 2006년 브라질에서 데뷔한 안토니오 기수는 2017년 5월부터 한국에서 활동했다. 안토니오 기수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경주로를 떠나지만, 빅투아르, 다비드, 푸르칸, 다실바 기수가 남아 경주로를 지킬 예정이다. 또한 서울에서 활동하던 외국인 기수 알란 먼로가 부경에서 데뷔를 앞두고 있다. 동물학대 논란 끝, 제주마 경주 전면 시행렛츠런파크 제주가 올해 처음으로 ‘100% 제주마’ 경주를 시행했다. 1990년 개장한 렛츠런파크 제주는 개장 초기 제주마 경주 자원이 부족으로 제주마뿐 아니라 세계 공인 경주마인 더러브렛종과 제주마의 교잡종인 한라마를 경주마로 활용해왔다. 한라마의 경우 경주마 체고 제한규정(1m37㎝ 이하)에 맞추기 위해 일부러 말을 굶기거나 말굽을 깎는 등의 동물학대 논란이 있었다. 이에 마사회는 2016년부터 제주마 경주 전면시행을 단계적으로 준비해왔다. 지난해 제주마 경주 87%, 한라마 경주 13% 비율로 시행한 데 이어 올해 100% 제주마 경주만 시행하게 됐다.윤승재 기자 2023.12.31 12:42
스포츠일반

한국경마 100년 새 역사 쓴 여성기수 김혜선

경마는 여성의 진출이 쉽지 않은 영역이다. 경마가 태동한 서구에서도 여성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과 차별로 인해 여성 기수나 조교사 등이 나오기 어려웠다. 게다가 경마 기수의 경우 남성과 여성이 동일한 조건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하기 때문에 체력이나 근력이 더 강한 남성이 더 유리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한국의 경우 1975년 3월에 기수 면허를 받은 이옥례 기수가 최초의 여성 기수로 알려졌다. 하지만 6개월 만에 부상으로 은퇴하면서 본격적인 여성기수의 진출은 2000년대에 와서야 시작됐다. 2001년 데뷔하며 사실상 최초의 한국 여성기수라고 일컬어지는 이금주 기수와 이신영 기수는 여성이 전무한 환경 속에서 남성 못지않은 활약을 보여주며 경마의 여성시대를 열었다. 이금주 기수는 은퇴 후 대학교수로, 이신영 기수는 2011년부터 여성 1호 조교사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다.‘맏언니’들이 활로를 터준 덕분에 20년이 지난 현재 서울·부경·제주 경마장에는 10명 내외의 여성 기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그 중 부산경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혜선 기수가 한국경마 100년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2009년 데뷔한 김혜선 기수는 남다른 승부욕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내로라하는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역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그는 2013년 여성 기수 최초 프리 선언, 2017년 여성 최초 대상경주 우승, 2021년 300승 달성, 2022년 하루 3개 국제교류경주 석권 등 어딜 가나 ‘여성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고 다닌다. ‘여자 경마 대통령’, ‘경마의 여왕’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여성 기수에 대한 편견도 함께 깨지고 있다.특히 그는 2017년 코리안 오크스 대상경주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여성 최초로 우승하는 영광을 안았다. 해당 경주에서 단승식 56배, 복승식 475배, 삼복승식 1만7274배의 고액 배당을 터트리며 얼마나 어려운 경주를 승리했는지를 엿 볼 수 있다. 김혜선 기수는 “내가 여성이라는 게 부각되기보다는 그저 기수로 불리며 차별 없는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혜선 기수는 부산경마 1호 기수부부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는 2019년 6년 후배이자 8살 연하 박재이 기수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품절녀’가 된 김혜선 기수는 결혼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3월 3주 현재 최근 1년간 성적을 보면 부경기수 중 다승 7위(40승) 및 승률 7위(11.4%)에 랭크됐다. 올해 출전내역만 놓고 보면 승률이 무려 16.1%(부경 3위)다.김혜선 기수는 “저의 행동이 팬들이나 후배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경마에 대한 이미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행동도 조심하게 되고 타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3.17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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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배', 숨겨졌던 국산마 실력자 등장할까

2등급 국산 경주마들의 치열한 장거리 대결이 펼쳐진다.오는 24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29회 '스포츠조선배'가 개최된다. 2000m 장거리 대결이며, 3세 이상 경주마가 출전한다. 제9경주로, 오후 4시40분에 출발한다.2등급 국산 경주마만 출전해 숨겨진 실력자를 발굴한다는 의미가 있다. 작년 '스포츠조선배' 우승마 '검빛강자'를 비롯, 2017년 최고 이변으로 꼽혔던 '코리안오크스(GⅡ)' 우승마 '제주의하늘'도 출전을 알렸다. 우승이 기대되는 경주마를 소개한다. 검빛강자(거·5세·한국·R77·송문길 조교사·승률 37.5%·복승률 37.5%)지난해 '스포츠조선' 우승자로, 작년 2월부터 6월까지 4연승하며 국산마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9월부터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긴 회복 기간을 보냈다. 지난 4월 복귀를 알렸지만 11두 중 8위로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다. 이번 대회로 화려한 부활을 꿈꾼다. 제주의하늘(암·4세·한국·R67·박대흥 조교사·승률 33.3%·복승률 50.0%)작년 6월 '코리안오크스'에서 비인기마였지만 깜짝 우승을 하며 김혜선 기수에게 여성기수 최초 대상경주 우승이라는 영광을 선사했다. 암말이기 때문에 부담중량 이점이 있어, 출전마 중 가장 낮은 편인 53kg을 배정받아 유리하다. 스페로(수·4세·한국·R78·심승태 조교사·승률 25.0%·복승률 56.3%)데뷔 후 16번 경주에서 13번 3위 안에 들만큼 꾸준한 성적이 특징이다. 2000m 경주는 첫 출전이지만 추입전개에 능해 장거리에 경쟁력이 있을 거라 예측된다.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 78을 보유했다. 나스카프린스(수·4세·한국·R73·송문길 조교사·승률 62.5%·복승률 87.5%)'해마루', '구만석' 등 걸출한 국산마를 배출한 '비카'의 자마로 최초 도입가 1억3000만원으로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혈통을 입증하듯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순위 상금을 획득했다. 올해 참가한 2월, 3월 두 경주에서 우승해 3연승을 노린다. 골든게이트(거·4세·한국·R74·우창구 조교사·승률 29.4%·복승률 58.8%)작년 9월 'HRI 트로피' 특별경주에서 '구통사', '싱그러운검' 등 강자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며 2등급으로 승급했다. 작년 4월부터 출전한 최근 10번의 경주에서 모두 순위 상금을 탈 만큼 기본능력이 출중하다. 이번 경주 복병마가 될 수 있다. 최용재 기자 2018.06.22 06:00
스포츠일반

[경정] 제4차 GPP 포인트 쟁탈전 시작

연말 그랑프리 경주를 향한 네 번째 관문 '제4차 경정 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이 시작된다.9일과 10일 양일간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리는 이번 쟁탈전은 9일 예선전, 10일 결승전을 통해 그랑프리 포인트의 주인을 가릴 예정이다. 지난달 5일부터 27일까지 경정 24~27회차 성적을 토대로 선발된 상위 12명 선수가 예선을 치르고, 이 중 상위 6명의 선수가 결승에 오른다. 예선전 1위에게는 그랑프리 포인트 30점을 부여하고 착순 순위에 따라 5점씩 점수를 차등 부여한다. 결승전에서는 1위에게 60점을, 그리고 착순 순위에 따라 10점씩 점수를 차등으로 분배한다.최근 기세는 심상철(7기·35·A1등급)이 가장 좋다. 지난 시즌 다승·상금·성적 3관왕을 차지했던 심상철은 올 시즌 초반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최근 무서운 기세로 지난 시즌 보여줬던 절대 강자의 면모를 찾아가고 있다. 현재 20승으로 다승순위 단독 선두에 올라있으며, 승률도 42.6%로 다승순위 20위권 선수 중 독보적이다. 지난달 20일 열린 상반기 대상경주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경정왕중왕전에서 경정 최초 2연패를 달성하면서 정점을 찍었다.다승순위 20위권 선수 중 승률 2위인 박설희(승률 38.9%)는 심상철과 부부 사이로, 이들 부부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경정팬들에게 또 하나의 재미를 주고 있다.박정아(3기·38·A1등급)의 기세도 만만찮다. 올 시즌 여성기수 돌풍의 선두에서 남성기수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박정아는 현재 19승으로 다승순위 단독 2위에 올라있다. 다승순위 1위의 심상철과는 단 1승 차이에 불과해 이번 쟁탈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박정아는 현재 그랑프리 포인트 1위(230점)를 기록 중일 정도로 올시즌 쟁탈전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위는 심상철(180점), 3위는 안지민(175점)이다.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은 경정 최고 권위대회인 연말 그랑프리 경주의 질적 향상을 위해 도입한 제도다. 연중 그랑프리 포인트가 부여되는 경주(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 각종 대상경주)에서 포인트를 많이 획득한 선수에게 한해 마지막 대상경주인 그랑프리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 올 시즌 그랑프리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선수는 총 24명으로, 하위권 선수들도 포인트 경주에서 한 차례 우승을 한다면 충분히 본선무대에 진출이 가능하다.경정 전문가들은 "중하위권 선수들도 포인트를 획득한다면 대상경주 출전자격을 얻을 수 있어 그랑프리 포인트 경쟁은 점점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말 그랑프리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경주에 출전하여 성적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희선 기자 2017.08.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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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김혜선 기수, 토요경마 2승 기록

10일 김혜선 기수가 렛츠런파크 서울 2경주와 4경주에서 우승하며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포함해 2승을 기록했다. 2013년 여성기수 최초로 통산 100승을 기록한 김혜선 기수가, 2014년 부진을 뒤로 하고 200승을 향한 질주를 시작한 것으로 평가된다. 2013년 부상으로 인해 5개월이라는 공백을 갖고도 시즌 26승을 기록하는 한편, 한국경마에 여성기수로서는 최초로 개인 통산 100승이라는 고지에 올라섰었다. [레이싱긱 안드로이드 다운 받기] [레이싱긱 아이폰 다운 받기] 2015.01.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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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2014년 경마, 올해의 주인공 확정

청마의 해인 2014년 렛츠런파크를 뜨겁게 달구었던 영광의 주인공들이 결정됐다. 올 한 해 동안 펼쳐진 경주를 바탕으로 경주성적, 경마팬 투표 등으로 선정되는 ‘연도대표’는 실력과 인기를 고루 갖춘, 명실상부한 렛츠펀파크 서울의 대표를 선발하는 의미가 있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12월28일 렛츠런파크 서울 시상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도대표마 경부대로 대통령배와 그랑프리에서 연승을 거둔 ‘경부대로’(부경·수·5세)가 기자단 투표에서도 몰표를 받으며 연도대표마로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 결과 아시아 첼린지컵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던 ‘원더볼트’(서울·수·4세)만이 한 표를 얻었고 나머지 9표가 경부대로에 몰렸다. 국내에서 생산된 ‘경부대로’는 ‘최우수국내산마’까지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연도대표마는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 소속의 모든 마필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경부대로’가 부경 소속이기 때문에 연도대표마 시상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시행한다.▲ 최우수 기수, 이쿠각종 기록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문세영(프리, 34세)을 제치고, 이쿠(프리, 39세)가 최우수 기수로 선정됐다. 기승정지 기록이 문세영의 발목을 잡았다. 98승으로 시즌 다승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쿠 기수는 27~28일(일) 경주결과에 따라서 시즌 100승 달성도 가능하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국내에서 활동했다가, 2013년 다시 한국을 찾은 이쿠 기수는 올해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시즌 100승은 국내 기수 중에도 박태종, 문세영 정도만이 가지고 있는 기록이다. 올 시즌 662전 98승, 2위 87회 승률 14.8% 복승률 27.9% 기록 중이다. ▲ 최우수 감독, 김호 다승 순위 1위 김호 감독이 최우수 감독에 올랐다. 작년 다승순위 3위를 기록한 김호 감독은 올해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1위로 뛰어올랐다. 김호 감독이 현재 관리하고 있는 경주마는 17마리, 통상 20두 이상의 경주마를 관리하고 있는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49승을 따냈다. 감독 시즌 다승 2위 보다 8승이나 많은 기록이다. 올해는 YTN배 대상경주를 차지하며 2년 전 문화일보배에이어 두 번째로 대상경주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기수 신인왕 임기원2014년 ‘영산Ⅱ’의 등장과 함께 주목받았던 늦깎이 기수 ‘임기원’, 데뷔 첫 해인 그는 아직 40승을 채우지 못 해 1Kg의 감량혜택을 가지고 있지만 34승으로 다승순위 9위로 TOP10 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수출마였던 ‘영산Ⅱ’은 한국으로 돌아오며 데뷔가 늦어졌는데, 주행심사부터 3군으로 승군하기까지 ‘임기원’ 기수와 함께하며 ‘늦깎이 커플’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임기원 기수는 관리사로 일하다가 뒤늦게 기수에 입문한 특별한 케이스이다. 경마의 꽃 ‘기수’를 지켜보기만 하다가, 본인이 기수가 된지 1년 만에 신인왕의 영광을 차지한 임기원 기수이기에 이번 시상에 대한 감회는 남다르다.이밖에도 활발한 기부활동으로 마주의 명예를 높이고 있는 길용우 마주와 한국 경마사상 최초로 1900승을 달성한 박태종 기수, 여성기수 최초로 국제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금주(14조, 38세) 기수 등이 공로상을 받는다. 고객이 뽑은 최고의 기수는 역시 TOP기수인 문세영이 차지했고, ‘페어플레이기수’에는 박현우(36조, 24세) 기수가 선정됐다.채준 기자 [레이싱긱 안드로이드 다운 받기] [레이싱긱 아이폰 다운 받기] 2014.12.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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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히토미 신랑도 부경에서 뛴다

부산경남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던 미야시타 히토미(37) 기수가 내조의 여왕으로 돌아온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부경경마공원)은 나고야 경마장출신의 일본 기수인 오야마 노부유키(46세)가 4개월간 기수면허를 부여받고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동한다고 밝혔다. 오야마 기수는 과거 국내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히토미 기수의 남편이라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1992년 4월 나고야 경마장에서 데뷔한 오야마 기수는 통산 전적 10237전 577승 2위 827회로 5.6%의 승률을 기록했다. (2014년 12월 2일 기준) 과거 나고야 경마장 출신의 아베 기수와 히토미 기수가 좋은 활약상을 펼쳤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빠른 적응력을 기대할 수 있다. 과거 아베 기수는 약 4개월 동안 20승 2위 15회를 기록해, 해당기간 부경 내 다승 4위의 성적을 기록한바 있다. 남자 기수를 능가하는 기승술로 활약을 펼치다 2011년 개인사정으로 면허증을 반납하고 일본으로 돌아간 히토미는 기수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히토미 기수는 “아기를 돌보느라 여념이 없지만 너무나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다”며 “좋은 기억이 있는 부경에서 남편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남편 내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근황을 밝혔다. 히토미는 2009년 부경경마공원에서 개최된 제1회 여성국제기수 초청경주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것을 인연으로, 국내에서 활동을 시작했고 통산 656전 54승을 기록했다. 또 일본내 여성기수 역대 최다승 기록을 보유 중이다.[레이싱긱 안드로이드 다운 받기] [레이싱긱 아이폰 다운 받기] 2014.12.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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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김혜선, 슬럼프 탈출

김혜선 기수가 서울경마공원에서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1승씩 추가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울렸다. 26일 렛츠런파크 서울 5경주에서 ‘택티컬레이’에 기승한 김혜선은 중위권을 유지하며 직선주로에 접어들 때까지 5위를 유지했다. 직선주로에서 속도를 높이기 시작한 김혜선은 앞선 말들을 차례로 제치다가 결승선에서 코차의 아슬아슬한 승부를 연출하며 승리를 따냈다. 27일 렛츠런파크 서울 9경주에서는 ‘금숙이’에 기승해 좋은 출발을 보이며 선두에 나섰다. 그러다 선두를 내주긴 했지만 뒤를 바짝 쫓다가 3코너에서 안쪽을 파고들며 다시 선두에 나서는 과감한 플레이를 펼쳐 끝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고 결승점을 통과했다. 작년 11월 한국경마 최초로 100승을 달성한 여성기수인 김혜선은 2014년 들어 슬럼프를 겪어왔다. 5월 18일 5경주 ‘늘푸른타이거’에 기승해서 우승한 것을 마지막으로 지난 주말까지 승리의 맛을 보지 못한 터였다. 지난 주말 2승이 ‘슈퍼땅콩’ 김혜선의 부활의 신호탄이 될지 지켜볼 일이다. 2014.08.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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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베팅 기상도-고배당 선호팬, 출전 두수 많은 경주 공략

편성=3월의 4주차 경마주간, 3월은 5주간의 경마일로 진행되기 때문에 월말 경주로 다가 오고 있지만 출전두수가 갑자기 늘어나지는 않았다.최근 흐름과 마찬가지로 인기마 접전인 경주와 배당이 나오는 혼전 경주가 극명하게 구분되는 경주들이 많다. 중저배당을 선호하시는 팬들은 혼전도가 덜한 경주를 노리면 되고, 고배당을 선호하는 팬은 변수가 많고 출전 두수가 많은 경주를 골라서 공략을 하면 된다.주로=최근 주로의 흐름이 한주 단위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지난주는 정상적인 주로의 흐름으로 진행이 됐고 금주도 함수율 3%(건조) 상태를 기록하고 있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주로 흐름으로 파악해야 된다. 다만 함수율이 평소와 같아도 당일 현장에서는 주로의 흐름이 바뀌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토·일요일 오전 경주에서 주로의 흐름을 철저하게 파악한 후 공략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마방=3월은 경주수가 늘었기 때문에 수득상금이 부족한 마방은 많지 않다. 배대선팀과 지용철팀이 10마리로 가장 많은 경주마를 출전시켰고 대부분이 입상 가능마이기 때문에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마방이다. 하재흥팀과 김호팀이 9마리의 입상 가능마를 출전시켜 그 다음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마방이다.기수=금주는 능력 있는 프리기수들이 기승 정지 없이 모두 출전하고 있어 프리기수들이 입상 가능한 대부분의 마필에 기승하고 있다. 다승랭킹 상위군은 모두 프리기수들이 독점하고 있어 금주도 능력 있는 프리기수들이 강세를 여전히 이어 질 것으로 보인다. 계약기수들 가운데 꾸준한 기량을 보여 주고 있는 박을운·이상혁·조인권을 주목하자. 여성기수들 가운데에는 이아나가 기승 기회를 많이 잡았기 때문에 금주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한다.채준 기자, 도움=이종현 경마왕 전문위원(ARS)060-603-5000 2014.03.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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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여성선수 이금주 7개월 만에 1승

9일 서울경마공원 제1경주에서 이금주(37)가 이신영(33) 조교사의 ‘우승이야기’에 기승해 1승을 추가했다. 현역 최고령 여성기수인 이금주 기수와 2013년 다승 2위를 기록한 국내 유일의 여성감독 이신영 조교사는 2001년 7월 기수로 데뷔한 동기다. 이금주 기수는 2013년 7월 이후 오랜만에 따낸 1승이라 마명처럼 이야기꺼리가 많은 우승이었다. ‘우승이야기’는 출발부터 4코너까지는 중위권을 유지하다가 직선주로에 접어들며 놀라운 탄력으로 추입해 선행마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선 앞 200m 지점에서 1·2위마를 따돌리는 추입력이 단연 압권이다. 배당률은 단승식 8.8배, 연승식 2.2배를 기록했다.채준 기자 2014.02.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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