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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최고의 한해' 보낸 양궁 임시현, "도전하는 지금이 너무나 행복해"

다시 태어난다면 나의 선택은 ‘양궁 세계 1위’ vs ‘재벌’? 주최측의 짓궂은 질문에도 불구하고 양궁 국가대표 임시현(20·한국체대)의 대답엔 주저하는 기색도, 망설임도 없었다. 그는 “다시 태어나도 저는 양궁 세계 1위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답했다. 임시현은 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2회 2023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의 주인공으로 호명된 임시현은 사회자에게 ‘밸런스 게임’으로 위의 질문을 받았다. 까다로울 수도 있던 질문이지만, 임시현은 생글생글 웃으면서 곧바로 답했다. 임시현이 말한 이유가 더 인상적이다. 그는 “난 지금 양궁 선수로서 훈련하고 운동하는 게 너무나 재미있고 행복하다. 그래서 다시 태어나도 또 양궁 선수를 하고 싶고,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임시현은 지난 10월 끝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까지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에 올랐다. 그야말로 양궁 대표팀의 ‘황금 막내’였다. 임시현은 대회 마지막 날 발표한 대한체육회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혔다. 그리고 MBN 여성스포츠대상에서도 가장 큰 영예인 대상을 받았다. 올해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은 탁구의 신유빈(대한항공)이, 우수상은 배드민턴 복식조 이소희(인천국제공항), 백하나(MG새마을금고) 그리고 펜싱 최인정(계룡시청)이 받았다. 리듬체조 대표 손지인(세종고)은 영플레이어상,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페어플레이상을 받았고 역도 박혜정(고양시청)은 인기상을 수상했다. 특별상은 태권도 품새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차예은(경희대)에게 돌아갔다. 골프의 황유민(롯데)도 특별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고,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탁구 3관왕에 오른 서수연(광주광역시청)은 챌린지상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임시현은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게 다음 목표다. 양궁은 매년 대표선발전을 치르기 때문에 파리 본선까지 가기 위해서는 또 한번의 대표선발전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임시현은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게 된다면 여자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하고 싶다. 누구와 할 것인 것 몰라도 재미있게 해내서 성공하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 이은경 기자 2023.12.05 15:50
스포츠일반

여자스포츠 인기상 신유빈 "재활에 집중... 나아야 시합도 잘해"

최고의 한 해를 부상으로 아쉽게 마친 신유빈(17·대한항공)이 재활을 통해 완벽하게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유빈은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0회 MBN 여성 스포츠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인기상을 수상했다. 수상 후 신유빈은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재활과 휴식을 병행하면서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최대한 손목을 쓰지 않으면서 하체와 상체, 코어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신유빈은 최근 부상으로 한 해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했고 아시아 탁구선수권에서 21년 만에 여자복식 금메달과 단식 은메달을 수상했다. 하지만 지난달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는 손목 피로골절로 기권해야 했다. 2022년도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이 다가오고 있지만, 부상 완치가 우선이다. 본래 17~27일에 충북제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선발전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내년 1월 4~13일로 연기됐다. 신유빈은 “선발전 참가 여부는 한달 전까지 손목 상태가 어떻게 되느냐에 달렸다”며 “최대한 빨리 회복해서 잘할 수 있는 상태가 됐으면 좋겠다. 손목 상태를 아직 잘 몰라서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시안게임이 큰 경기지만, 일단 부상을 치료하는 게 가장 먼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합할 날이 많기 때문에 부상 치료에 집중하겠다. 치료가 돼야 시합을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팬들에게 “내년 국제대회에 출전할지 안 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출전하게 된다면 많이 응원해주신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해서 이제는 결과로 보여드리겠다. 응원해주신 것에 보답해드리고 싶다”고 감사를 전했다. 차승윤 기자 차승윤 cha.seunyoon.joongang.co.kr 2021.12.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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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3관왕 안산 "행운 따랐다... 국가대표 선발전 통과가 목표"

도쿄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3관왕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안산(20·광주여대)이 다음 시즌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을 새 목표로 내걸었다. 안산은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0회 MBN 여성 스포츠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대상을 수상했다. 안산은 올해 2020 도쿄올림픽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영광의 한 해를 보냈다. 양궁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상했다. 하계올림픽 한국대표팀 선수로는 사상 첫 3관왕. 올림픽 양궁 3관왕 역시 최초로 달성했다. 이어 지난 9월에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여자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양궁 정상의 기량을 과시했다. 안산은 이날 수상 후 인터뷰에서 “2021년은 행운이 많이 따른 한해였다. 올림픽 출전을 비롯해 국제 대회 성적 등 운이 많이 따라줬다”며 “양궁은 비인기 종목이지만 올 한해 많은 분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고 돌아봤다. 2022년에는 다시 출발점이다. 다시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르지만 한국 양국 국가대표 선발전은 어느 국가대표 못지않게 치열하다. 지난 10월 1차 선발전에서 안산은 여자부 14위를 기록했다. 안산은 “올해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성적을 내려면 선발전을 우선 통과해야 한다. 통과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파리올림픽 3관왕까지 기대하는 건 너무 욕심이고, 이른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며 “출전만 할 수 있어도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올해의 운이 대표팀 선발전까지 이어지면 좋겠다”고 했다. 차승윤 기자 차승윤 cha.seunyoon.joongang.co.kr 2021.12.13 14:21
스포츠일반

'양궁 3관왕' 안산, 제10회 여성 스포츠 대상 수상

한국 하계올림픽 역사상 첫 3관왕을 달성한 안산(20·광주여대)이 올해 최고의 여성 체육인으로 뽑혔다. 안산은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0회 MBN 여성 스포츠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 7월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상했다. 하계올림픽 한국대표팀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3관왕을 달성했다. 올림픽 양궁 3관왕 역시 안산이 최초다. 안산은 "올림픽 선수촌에서 많이 뵀던 분들을 시상식장에서 다시 만나 도쿄올림픽으로 돌아간 기분이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많은 여성 스포츠인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저도 그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여성 스포츠인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스포츠의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들의 발전을 격려하고자 2012년 제정됐다.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1년 동안 국내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선수들에게 시상한다. 런던올림픽이 열렸던 2012년 1회 양궁의 기보배를 시작으로 2013년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2014년 리듬체조 손연재, 2015년 골프 박인비, 2016년 양궁 장혜진, 2017년에는 쇼트트랙의 심석희와 최민정이 공동 수상했다. 2018년에는 아시안게임 육상의 정혜림과 사이클 나아름이 공동 수상했고, 2019년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지난해엔 배구 여제 김연경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9년 만에 올림픽 4강에 진출한 여자 배구대표팀이 선정돼 양효진(32·현대건설)이 대표로 참석해 수상했다. 우수상은 최현미(31)와 여서정(19·수원시청)이 공동 수상했다. 최현미는 국내 남녀 유일의 세계 복싱 챔피언으로 13년에 걸쳐 9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여서정은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동메달을 수상하며 사상 첫 ‘부녀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도쿄올림픽에서 안산 등 여자양궁 대표팀을 지도했던 류수정(55) 감독 역시 지도자상을 받으며 이날 시상대에 올랐다. 여자 배구 여제 김연경(33·상하이)은 시상식 10주년을 맞아 제정한 특별상의 주인공이 됐다. 여성스포츠 대상 10주년을 맞아 1천여명의 팬이 참가한 투표를 통해 ‘딤채 10주년 팬타스틱(Fantastic)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페어플레이어상에는 도쿄올림픽 태권도와 펜싱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다빈(25·서울시청)과 여자 에페 대표팀이 함께 받았다. 영플레이어상은 세계스포츠클라이밍선수권 리드 부문 우승을 차지한 서채현(18·신정고), 도쿄패럴림픽 탁구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낸 윤지유(21·성남시청 장애인탁구팀)가 공동 수상자가 됐다. 아시아탁구선수권에서 21년 만에 여자복식 금메달과 단식 은메달을 획득한 신유빈(17·대한항공)은 인기상을 수상했다. 차승윤 기자 차승윤 cha.seunyoon.joongang.co.kr 2021.12.13 12:47
스포츠일반

'여자 다이빙' 김수지,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MVP 수상

지난달 광주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수지(21·울산시청)가 2019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김수지는 9일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그룹 사옥에서 열린 월간 시상식에 참석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김수지는 지난달 13일 열린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5차시기 합계 257.20점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입상으로 김수지는 다이빙 종목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차지한 한국 선수가 됐고, 박태환 이후 8년 만에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두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김수지의 동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유일한 메달이기도 했다.김수지는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MVP에 선정된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내년 4월 치러질 다이빙 월드컵을 통해 다시한번 도쿄 올림픽의 문을 두드리려고 한다. 지금 보다 더욱 열심히 훈련해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꼭 따내 다시 한번 시상대에 오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장인 임신자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은 “김수지 선수의 여성스포츠대상 월간 MVP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수지 선수가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이번 대회를 발판삼아 더욱 노력한다면 내년 올림픽 무대에도 꼭 설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한편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월 국내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선수들과 함께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대상 등 8개 부문 수상자에 대해 시상한다.최용재 기자 2019.08.09 14:41
스포츠일반

'여자 태권도 간판' 심재영, MBN 여성스포츠대상 5월 MVP 수상

한국 여자 태권도의 간판 심재영(24·고양시청)이 '2019 MBN 여성스포츠대상' 5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심재영은 21일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그룹 사옥에서 열린 월간 시상식에 참석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심재영은 지난 달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6㎏급에서 이란의 마흘라 모멘자데흐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심재영은 지난 2017년 무주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 2020 도쿄올림픽 진출 가능성에 청신호를 켰다. 심재영은 “MBN 여성스포츠대상 5월 MVP에 선정된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더욱 심기일전해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은 물론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출전권을 따게 되면 첫 올림픽 출전이다. 긴장감 보다는 도전한다는 자세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장인 임신자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은 “심재영 선수의 여성스포츠대상 월간 MVP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가 말처럼 쉽지 않은데 꾸준한 노력으로 이를 해냈다. 내년 올림픽 무대에도 꼭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월 국내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선수들과 함께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대상 등 8개 부문 수상자에 대해 시상한다.최용재 기자 2019.06.21 15:50
스포츠일반

박지수,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MVP 수상

여자프로농구(WKBL)에서 역대 최연소 정규리그·챔피언 결정전 통합 MVP에 뽑힌 박지수(21,청주 KB스타즈)가 2019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박지수는 19일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그룹 사옥에서 열린 월간 시상식에 참석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박지수는 이번 시즌 35경기에 나와 평균득점 13.1점, 경기당 리바운드 11.1개의 성적을 기록하며 팀을 13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한 이 여세를 몰아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3경기 모두 20득점, 10리바운드 이상의 더블 더블을 기록해 KB스타즈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앞장섰다. 이에 박지수는 기자단 투표 만장일치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에 오른데 이어 챔프전 MVP까지 석권, 역대 최연소 통합 MVP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농구여제' 대열에 올랐다. 2016년 10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B에 지명된 박지수는 데뷔 시즌인 2016-2017시즌에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또 프로 3년 차 MVP 수상은 물론 지난해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에서 대표팀 주전 센터로 활약하는 등 한국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더불어 오는 5월 시작하는 2019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 참가 계획을 밝히며 또 다른 도전을 꿈꾸고 있다. 박지수는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MVP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면서 “지금보다 더 노력해 KB스타즈가 통합우승 2연패를 이루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장인 임신자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은 “올 시즌 박지수 선수의 활약은 정말 대단했다”며 “한국 여자농구의 르네상스를 여는 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월 국내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선수들과 함께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대상 등 8개 부문 수상자에 대해 시상한다.최용재 기자 2019.04.19 14:37
스포츠일반

정혜림-나아름, '제7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공동 대상

지난 8월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육상 히어로 정혜림(31‧광주시청)과 사이클 4관왕에 빛나는 나아름(28‧상주시청)이 '제7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공동 수상했다.두 선수는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상금 1000만 원과 상패, 부상을 받았다.MBN 여성스포츠대상 공동 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먼저 한국 여자 100m 허들을 대표해온 정혜림은 이번 아시안게임 한국 육상 유일한 금메달의 주인공이다. 또 한국 육상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정혜림은 여자 100m 허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 번째 도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또 나아름은 한국 사이클 역대 최초의 아시안게임 4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만들었다. 개인도로를 시작으로 도로독주와 단체추발, 매디슨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출전종목 모두를 휩쓸었다.정혜림은 "MBN 여성스포츠대상을 수상하게 돼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내년에도 좋은 경기력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런 좋은 기회를 바탕으로 한국 기록에도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나아름을 대신해 수상을 한 그녀의 아버지 나점수 씨 역시 "대상이라는 큰 상을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아시안게임 4관왕을 발판으로 삼아,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시상대 맨 꼭대기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최우수상은 지난 9월 창원에서 열린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임하나(청주여고)가, 우수상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수영 혼영 200m에서 한국선수로는 8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건 김서영(경북도청)이 각각 수상했다.탑플레이어상은 2018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보아(넥시스골프단)가 차지했다. 또 페어플레이어상에는 전국장애인체전 수영 6관왕에 오르며 대회 MVP에 선정된 정사랑(충북장애인체육회)이, 영플레이어상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기계체조 도마 종목에서 32년 만에 금메달 쾌거를 이뤄낸 여서정(경기체고)이 받았다.더불어 인기상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국제종합스포츠대회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카누 용선 남북단일팀이 수상했다. 이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쇼트트랙 최민정(성남시청)이 특별상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부단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끈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이은경 감독이 지도자상, 한국 배드민턴 사상 국제대회 첫 메달을 따낸 바 있는 강영신 한국여자배드민턴연맹 회장이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케이토토 후원으로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의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들의 발전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선수들과 함께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수상자를 시상한다.런던올림픽이 열렸던 2012년에는 양궁의 기보배가 1회 대상을 받았고, 2013년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2014년 리듬체조 손연재, 2015년에는 골프여제 박인비, 2016에는 리우올림픽에서 여자 양궁 2관왕에 올랐던 장혜진, 그리고 지난해에는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심석희와 최민정이 공동 수상한 바 있다.최용재 기자 2018.12.10 15:23
스포츠일반

'사격' 임하나, MBN 여성스포츠대상 9월 MVP 수상

세계사격선수권에서 2관왕에 오른 임하나(18·청주여고)가 2018 MBN여성스포츠대상 9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임하나는 10일 서울 중구 퇴계로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임하나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지난 달 열린 2018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특히, 한국 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 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건 임하나가 최초다.임하나는 "한발 한발에 집중해서 사격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면서 "이렇게 상까지 받게돼 영광이다. 멘탈 훈련을 통해 단점을 보완해 2020년 도쿄올림픽에 나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심사위원장인 임신자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은 "임하나 선수는 중학교 시절 국가대표에 뽑혀 한국을 놀라게 했다"면서 "지금까지 보여준 천재성에 노력을 더해 더 큰 무대에서 세계를 놀라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월 국내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선수들과 함께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연간 대상을 시상한다.최용재 기자 2018.10.10 14:07
스포츠일반

'한국 여자양궁' 이은경,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MVP 수상

한국 여자양궁의 기대주인 이은경(21·순천시청)이 2018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됐다. 이달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비 훈련에 한창인 이은경은 지난 8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이은경은 지난 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8 현대 양궁월드컵 4차 대회 여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리자운루(독일)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한 1, 2차 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은경은 "월드컵이란 큰 무대에 출전해 많이 긴장이 됐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 기뻤다"면서 "다가오는 아시안게임뿐만 아니라 여러 국제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월 국내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선수들과 함께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연간 대상을 시상한다.최용재 기자 2018.08.0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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