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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 원’ 청와대→비행기까지 레전드들의 역대급 무대 [종합]

넷플릭스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13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넷플릭스 예능 ‘테이크 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학민 PD, 악뮤(AKMU)가 참석했다. ‘테이크 원’(Take 1)은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생애 가장 의미 있는 단 한 번의 무대’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 음악 쇼. ‘싱어게인’과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3’로 남녀노소 시대를 뛰어넘어 공감을 이끌어내는 무대와 프로그램 연출로 주목받아온 김학민 PD가 넷플릭스 최초의 뮤직 프로젝트 ‘테이크 원’으로 새로운 도전을 선보인다. ‘테이크 원’은 무대가 시작되기 전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리얼하게 담아내며, 보는 이들에게 긴장감 넘치는 감정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김학민 PD는 “레전드라고 불리는 가수를 모셔놓고 공연을 하게 되면 어떤 무대를 만들지 상상을 해봤다. 가수들에게 ‘죽기 전에 한 곡만 부를 수 있다면 어떤 노래를 하고 싶냐’고 물어보고 무대가 끝나고 나면 무대를 부숴버리는 미친 프로젝트를 기획하면 어떨까 싶었다.”고 기획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테이크 원’은 조수미, 임재범, 유희열, 박정현, 비, 악뮤, 마마무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등장한다. 이에 김 PD는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를 떠올렸다. 클래식, 보컬리스트, 싱어송라이터, 퍼포먼스로 분야를 나눠서 섭외 연락을 드렸다”고 섭외 과정을 설명했다. 비는 청와대에서 무대를 선보여 기대를 모았다. 김학민 PD는 "비는 대한민국 문화재 아닌가. 넷플릭스가 197개국 이상에 나가기 때문에 비와 우리나라의 청와대를 자랑스레 알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테이크 원’은 아티스트가 원하는 방향으로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청와대를 어렵게 섭외했다. 촬영하면서 본관 내부에 카펫을 새로 깔고 잔디 보호제를 깔고 하면서 최대한 손상이 안 가게 진행했다. 그게 어렵더라”고 고충을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이정재부터 윤도현, 김이나, 박정현 부모님 등 수 많은 사람들이 출연했다. 특히 이정재는 ‘오징어게임’ 이후 바쁜 스케줄 중에도 흔쾌히 출연했다고. 이에 김 PD는 “이정재 씨는 ‘오징어 게임’ 이후 바쁜 스케줄이라 고민 후 제안을 드렸는데 조수미 선배에 대한 존경으로 참여해주셨다”고 말했다. 악뮤는 ‘테이크 원’ 내에서도 유일하게 관객이 없고, 어려운 무대를 선보였다. ‘낙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찬혁은 “저에게는 곡이 문제가 아니었다. 제가 하고 싶은 것은 ‘역대급 무대’였다. 어떤 곡을 선택해도 예산을 최대로 끌어서 쓸 수 있는 무대를 하고 싶었다. 솔직하게. 그게 다였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낙하’ 무대는 역대급 무대로 완성돼 이날 취재진에게 먼저 공개됐다. 이수현은 “오빠가 아니었다면 제 인생에서 이렇게 엄청난 퍼포먼스를 할 일은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찬혁은 “나는 하고 싶은 게 많고 파격적인 걸 좋아한다. 하지만 내가 말했을 때 대부분 웃어넘기면서 ‘자식 농담도 잘하네’ 하는 게 많았다. 근데 안색이 어두워졌다는 건 진심으로 받아들였다는 건데 그때 제작진 안색이 안 좋았다. 그다음 미팅 때 ‘비행기 선착장을 알아봤다’고 말해주더라. 그걸 하지 못해도 감동이었다. 진심이라고 생각했고 무대에서 구현됐을 때 성공 여부를 떠나 내 말이 실현됐다는 게 감동적이고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낙하’ 외에 꼽고 싶은 곡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찬혁은 “두 번째로 염두에 둔 곡은 ‘다이노소어’(DINOSAUR)였다. 트로이 목마를 상상했다. 엄청나게 거대한 공룡 틀 안에서 거기도 200명이 들어가 있어야 한다”고 짚었고, 수현은 “대중들이 가장 사랑했던 곡을 부르고 싶을 거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열창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의 첫 음악프로그램인 만큼 부담도 컸을 터. 이에 김 PD는 “부담이 굉장히 컸다. 음악적인 것에는 시도해본 적 없다는 것에서 넷플릭스와 공감대가 형성이 많이 됐다. 머리를 맞대서 결국 탄생한 작품이 ‘테이크 원’이다. 기획, 아이디어 논의들이 많이 있었다. 그 결과 어느 정도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PD는 유희열 출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유희열 씨 문제도 저희가 촬영이 끝난 게 3월이었다. 이슈가 터진 상황에서 유희열 씨가 출연한 것은 아니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수많은 분들의 이해관계가 얽힌 프로젝트다 보니 하나의 이슈로 인해 이 프로그램을 내리는 것의 선택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넷플릭스에서도 그런 선택을 하는 것은 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수현은 ‘낙하’ 무대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오빠의 첫 등장 신에 주목해달라. 아주 강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와 함께 “오빠의 어떤 프로듀싱 능력을 넘어서 연출이나 감독으로서의 능력이 ‘테이크 원’을 통해서 많이 보여졌다고 생각한다. 항상 오빠와 같이 음악을 하면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정말 많이 들었지만, 이 소리가 말이 되는 소리라는 걸 깨닫게 해준 프로그램이다. 그런 점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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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이선희도 감탄, 이승기는 뭉클"…'싱어게인' 무명가수들의 이름찾기

'싱어게인' 무명가수들의 실력에 국민디바 이선희가 놀랐다.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에 MC 이승기도 뭉클했다.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 이름을 찾을 무명가수들의 도전이 시작됐다. 16일 첫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무명 가수, 한 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시대를 잘 못 만난 재야의 실력자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중계된 제작발표회에는 윤현준CP를 비롯해 이승기, 유희열, 이선희, 김이나, 규현, 선미, 이해리, 송민호가 함께 했다. 전날 5년만에 신곡 '뻔한 남자'로 돌아온 이승기는 "유희열 형님이 내가 이 프로그램에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씀을 하셨다. 실제로 어린 친구들이 내가 가수인 줄 모른다. 72번 번호표달고 내가 나가야 하나 싶을 정도였다"면서 "조금이나마 가수로서 그 감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MC로서 공감하는 프로그램이라 자신했다. 그러면서 "우리 '싱어게인'은 뻔하지 않은 오디션이다.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을 다년간 보셨을테지만 다른 이야기와 사연이 있다. 기존에 앨범을 냈던 분들이 참여하는 오디션이라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 심사위원 입장에서도 뭉클하고 응원하게 된다. 재미있다. 고수들이 많이 나온다"고 시청를 독려했다. 이승기는 넘치는 자신감만큼 재치있고 유려한 진행을 선보인다고. 유희열은 "이승기가 대단하다. 전문 MC가 아니고 오디션 프로그램을 다년간 진행한 것도 아닌데 정말 긴장감이 넘치는 진행을 한다. 김성주와 견주어도 될 정도"라고 MC 이승기를 칭찬했다. 이어 "옷을 정말 잘입는다"면서 감탄했다. 이에 이승기는 "어디가나 조금의 존재감"이라고 거들어 웃음을 불렀다. 김이나는 "이승기와 규현의 티키타카가 정말 프로그램을 살린다. 대단한 분들"이라고 새로운 시청포인트를 짚었다. 이승기는 "나와 규현은 강호동 밑에서 예능을 배워 열심히 해야한다는 마음이 있나보다"고 응수했다. 이선희는 "규현을 보면서 발라더가 묵직하지 않아도 된다는 새로운 관점을 봤다. 어디서 그렇게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오는지 볼 때마다 신선하고 좋다"고 칭찬했다. 윤현준CP는 "조금은 낯설고 힘든 시기에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게 되어 기쁘다. 훌륭한 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 감사하다. 많은 시청자분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출사표를 냈다. 그러면서 무명가수들이 이름이 아닌 번호표를 달고 무대에 오르는 컨셉트에 대해선 "이름을 감추면서 더 찾아보지 않을까, 더 궁금해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기획했다. 번호로 부르면 이 분들이 더 유명해질 것이라는 생각에 번호제를 도입했다"고 무명가수들이 본인들의 이름을 찾는 과정을 시청자들과 함께한다고 설명했다. 무대엔 역대급 실력자들이 모였다. 이선희는 "무명가수들을 찾아낸다는 컨셉트에 공감했다. 무엇보다 정말 실력이 대단한 분들이 나온다"면서 감탄했다. 유희열은 "'왜 저분들이 안 됐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살아남는다는 일이 실력만으로는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 여기 계신 분들은 정말 큰 용기를 내서 왔다. 다시 도전한다는 것은 큰 용기인데, 이 분들의 실력과 가능성을 볼 수 있어 좋다. 새로운 뮤지션을 발굴하는 것이 아니라 목격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만큼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더욱 어려웠다고. 규현은 "주니어 심사위원이다. 평가라기보다 시청자 대표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들으면서도 정말 놀라운 분들이 많다"면서 "나는 소소하게 웃음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민호 또한 "많이 배우고 있다"면서 막내 심사위원으로서의 소감을 뗐다. 또 "유희열 심사위원은 우리가 속시원히 말하지 못할 때 나서서 참가자들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말씀해주시더라. 내가 참가자였다면 조언과 쓴소리를 잘 받았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면서 심사위원장인 유희열의 심사평에 감탄했다. 이에 유희열은 "규현은 웃음을 전달해서 분위기를 잘 풀어낸다. 사실 오디션이라는 것이 어렵다. 이게 프로그램이지만 나오시는 분들에겐 인생이 걸린 시간이다. 심사라는 것이 방송으로 나오기 때문에 우리들이 어떻게 비춰질까 고민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여기 모인 분들은 정말 솔직하게 느낀 것들을 전달해준다. 이런 것들이 참가자들에겐 오히려 힘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선미와 이해리는 "직관과 느낌으로 소신껏 평가하는 편"이라며 진실성을 강조했다. 이승기는 "선미 심사위원이 '숨사평'을 한다. 숨이란 무엇인가 제대로 아실 것"이라고 했고, 선미는 "본가가 숨을 강조했다"고 재치를 보였다. 유희열은 "우리가 음악을 오래했다는 이유로 편견이 있다는 걸 알았다. 우린 식상해도 주니어에선 신선하다고 느낄 수 있구나, 편견을 깨는 순간들이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막내 송민호는 "내가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은데 내 그릇이 작다. 선배님들 보면서 감탄하고 배우고 있다"면서 훈훈한 모습을 드러냈다. 윤현준CP는 "우리가 주니어, 시니어 심사위원을 나눈 이유가 있다. 다양한 관점에서 참가자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력뿐만 아니라 이들이 가진 이야기까지 공감해줄 수 있다. 정말 마음이 따뜻한 분들이라고 느낀 것이 이 분들이 참가자의 합격과 탈락을 떠나서 참가자의 앞으로를 위해 얼마나 힘이 되는 조언을 해주는지 알 수 있었다. 특히 이해리 심사위원은 과거사까지 꺼내서 공감해주는 모습에 놀랐다"고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싱어게인'은 JTBC 히트 프로그램 '슈가맨' 제작진의 새로운 프로젝트로, 심사위원에는 유희열, 이선희, 전인권, 김이나, 규현, 선미, 이해리, 송민호가 라인업을 꾸렸다. MC는 이승기가 맡았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1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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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가 남긴 역사 #시청률 #전세대 공감 #이슈 장악

역대급 슈가맨 소환으로 세대 공감을 이끈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가 지난 6일 시즌을 마무리했다. ‘슈가맨3’는 1회 태사자-최연제 편을 시작으로 화제의 슈가맨과 그들이 가진 이야기, 그리고 그들과 함께 쌓아온 청중들의 추억을 담아내며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시즌 마무리의 아쉬움을 달래며 ‘슈가맨3’가 남긴 기록을 짚어봤다. #최종회, 최고 시청률, 7.3% ‘슈가맨3’ 최종회가 시즌 최고 시청률 5.3%(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분당 최고 7.3%까지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방송에는 시즌1부터 소환 요청이 빗발쳤던 그룹 자자와 없던 첫사랑도 떠오르는 명 OST의 주인공 자전거 탄 풍경이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시즌 최초로 두 팀 모두 100불을 기록한 것은 물론 최고 시청률도 달성했다. 최고의 1분을 달성한 장면은 세대별 판정단이 자자의 ‘버스 안에서’를 열창하는 부분이다. 100불을 달성한 자자는 특히 3-40대 판정단에게서 큰 호응을 얻었다. 판정단은 노래에 얽힌 사연은 물론 자자 못지 않은 끼와 흥을 뽐내며 웃음을 선사했다. #100불, 전세대 공감 저격 성공! 화제의 슈가송 추억 속 아이돌의 노래부터 포크송, 영화-드라마 OST, 동요, 발라드, 댄스 등 장르를 망라한 다양한 분야 속 슈가송을 소환한 ‘슈가맨3’. 그만큼 전 세대 100개의 불빛을 밝힐 수 있는 슈가맨이 등장할 수 있을지 많은 이의 관심을 받았다. 첫 100불의 주인공은 10회에 출연한 가수 진주였다. ‘난 괜찮아’를 열창하며 등장한 진주는 과거보다 더욱 풍부해진 성량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청중들과 MC의 환호를 받았다. 두세 번째 100불 슈가맨은 한 회에서 모두 등장했다. 바로 ‘쌍백불 특집’으로 지난 6일 최종회에 등장했던 자자와 자전거 탄 풍경이다. 자자는 메가 히트곡 ‘버스 안에서’로, 자전거 탄 풍경은 영화 OST로 유명세를 탄 ‘너에게 난 나에게 넌’으로 전세대 공감 저격에 성공했다. #화제의 중심! 소환하자마자 이슈 장악한 ‘HOT 슈가맨’ 100불을 달성하진 못했지만 ‘슈가맨3’에 등장한 많은 슈가맨들이 방송 후 뜨거운 반응과 함께 재소환됐다. 최고의 라인업으로 회마다 특집을 꾸며낸 ‘슈가맨3’이기에 화제의 인물도 많았다. 먼저 태사자와 양준일은 자타공인 ‘슈가맨3’가 낳은 스타로서 방송 후에도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1세대 아이돌로 사랑받았지만 근황이 묘연해 많은 이들의 소환 요청이 빗발쳤던 태사자는 활동 당시와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은 실력과 비주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시대를 앞서간 가수’ ‘온라인 스트리밍이 다시 발굴한 가수’로 꼽히며 ‘슈가맨3’ 2회에 출연한 양준일은 활동 당시의 안타까운 사연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잃지 않았던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방송 이후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28년만에 팬미팅은 물론 다큐멘터리, 책 집필, 예능 출연 등 전천후 활약 중이다. 이외에도 ‘슈가맨3’를 통해 재결합에 성공한 애즈원, 프리스타일, 씨야 등은 물론 과거 배우 최불암과 함께 노래했던 소녀 정여진, 불의의 사고 후에도 멋진 모습으로 슈가송을 선사한 더크로스 등 총 14회 29팀의 슈가맨이 무려 2244 불을 밝혔고, 시청자와 함께 울고 웃었다. ‘슈가맨3’ 제작진은 “함께 해주신 많은 슈가맨들 덕분에 시즌을 무사히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현재 활동을 하고 있지않은 분들이 출연을 결심하고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시청자분들의 따뜻한 시선과 성원 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담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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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남긴 것..양준일 신드롬·역대급 라인업으로 추억 소환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3'가 많은 신드롬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3(이하 슈가맨3)'가 6일 14회를 끝으로 시즌3를 3개월 만에 마무리했다. 마지막회에선 자자와 자전거 탄 풍경이 출연해 '쌍 100불'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방송 뿐만 아니라 '슈가맨3'는 시즌 내내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했다. 그 결과 방송 이후 출연 가수들이 타 방송 프로그램에도 잇따라 섭외되고 유튜브, SNS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 중 가장 뜨거운 이슈를 모은 건 양준일. 그동안 여러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양준일을 섭외하려고 시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슈가맨3'가 해냈다. 양준일은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과거 음악방송 영상 등을 통해 약 30년 전 활동 모습과 무대 퍼포먼스, 세월을 앞서간 패션 감각과 재능 등으로 화제를 모았고, '슈가맨3'에 등장하며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슈가맨3'가 양준일 신드롬의 시작이었던 셈. 그가 '슈가송'으로 부른 '리베카' 무대 영상은 '슈가맨3' 공식 네이버 영상에서 159만 뷰를 넘어설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SNS에 공유된 영상과 캡처까지 합치면 반응은 그 이상이었다. 방송 이후 양준일은 미국 생활을 잠시 정리하고 한국에서 연예계 활동을 재개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광고, 방송 등에서 쏟아지는 러브콜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방송 직후 진행한 팬미팅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해체한 그룹을 재결합 시키는데도 성공했다. 태사자, 씨야의 출연 역시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다시는 함께 무대에 서는 걸 볼 수 없을 것 같았던 그룹 멤버를 완전체로 소환해 시청자들이 더욱 반가워했다. 프리스타일의 등장도 화제였다. '슈가맨3'에선 프리스타일도 연락처를 몰랐던 'Y'를 피처링한 정희경을 섭외하는데 성공했다. 덕분에 프리스타일은 정희경과 처음 함께 'Y' 무대를 꾸몄다. 이 밖에도 이소은·김원준·김정민·진주·김국환·정여진·마로니에 등 음악 방송 무대에서 보기 힘든 가수들을 섭외해 시청자들에게 그 노래를 듣던 시절의 추억을 선물했다. '슈가맨3'는 시즌 내내 화제성을 이어간 덕에 예정보다 2회 연장된 14회로 막을 내렸다. 3.2%(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로 시작해 마지막 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5.14%를 기록했다. '온라인 탑골공원(추억의 가요 순위 프로그램을 보는 영상)'에 빠진 시청자들의 '니즈'를 정조준한 결과다. 이런 까닭에 시청자들은 아직 소환되지 않은 '슈가맨'을 추천하는 댓글을 달며 벌써부터 시즌4를 기다리는 분위기다. 에코원·타임·샤크라·베이비복스 등을 소환해달라는 요청 댓글이 방송이 끝난 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3.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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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여자)아이들 민니 "슈가맨 위해 역주행송 직접 프로듀싱"

김필과 (여자)아이들이 탄탄한 원곡 해석으로 역대급 역주행송 무대를 선보인다. 오늘(31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에는 90년대 '왕년에 잘나갔던 오빠'를 소환한다. 쇼맨으로는 김필과 (여자)아이들이 함께한다. 독특한 음색과 라이브 실력으로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 김필은 재석 팀 쇼맨으로 나선다. 김필은 특유의 음악성으로 완벽한 역주행송 무대를 펼친다. 재석 팀 슈가맨은 "제 곡에 대한 자부심을 뛰어넘을 정도로 잘했다. 김필 버전의 MR로 노래해보고 싶을 정도"라고 극찬한다. 유희열 팀 쇼맨으로 나선 (여자)아이들은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퍼포먼스와 프로듀싱을 선보이는 걸그룹. 멤버 민니는 "슈가맨을 위해 처음으로 직접 곡 프로듀싱을 했다. 저희 그룹의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전한다. 무대를 감상한 MC들과 희열 팀 슈가맨은 "한 편의 뮤지컬 같다"며 감탄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3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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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슬, '슈가맨3' 설 특집 특별 초대가수..'사랑의 재개발' 열창

특별 초대가수 유산슬이 ‘슈가맨3’ 설 특집 방송을 더욱 뜨겁게 달군다. 24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는 설 연휴 첫날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트로트 특집으로 꾸며진다. MC 유재석은 본격적인 슈가맨 소개에 앞서 요즘 가장 사랑받는 트로트 곡인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을 열창했다. 그의 물오른 가창력에 스튜디오가 순식간에 들썩거렸다. 이를 지켜보던 김이나는 “유재석씨가 유산슬씨와 컬래버레이션 했으면 좋겠다”고 능청스럽게 제안했다. 그러자 특별 초대가수(?)이자 MC인 유재석은 “도대체 (애드립을) 어디까지 맞춰드려야 하냐”며 발끈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트로트 특집의 쇼맨으로는 선우정아와 정승환이 출연했다. 시즌 2에 이어 두 번째 맞대결을 하게 된 두 사람은 서로 필승을 다짐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안테나의 왕세손’으로 불리는 정승환은 “매번 희열 팀으로 나와서 졌다. 그래서 사실 재석 팀으로 출연하고 싶었는데 회사의 자존심을 지켜보겠다”고 각오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슈가맨3’ 녹화장은 트로트 특집에 걸맞게 흥과 끼가 넘쳐흘렀다는 후문이다. 판정단 인터뷰를 하던 유희열은 개다리춤까지 선보였다. 소속 가수 정승환은 “사장님의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유희열의 눈물겨운 비즈니스에 눈을 질끈 감았다. 한편, 지난 시즌 정승환을 누르고 승리했던 선우정아는 이번 무대에서도 완벽한 편곡으로 원곡 가수마저 기립박수를 치게 만들었다. 재대결인 만큼 칼을 갈고 나온 듯 한 양 팀 쇼맨들의 무대에 MC들도 “통틀어 가장 역대급 역주행 무대다”라며 극찬했다. 24일 오후 8시 5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1.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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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비운의 천재 양준일 소환 성공, 시청률도 터졌다

독 품고 준비한 '슈가맨3'가 역대급 화제성과 함께 시청률 상승을 맛 봤다. 6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5%를 기록했다. 1회(3.3%)에 비해 1.7%p 크게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는 방송 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던 가수 양준일이 재석팀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그는 ‘리베카’를 열창하며 등장, 여전한 그루브로 현장에 있던 모두를 사로잡았다. 50대의 나이에도 여전한 소년미와 아이돌에 비해도 뒤처지지 않는 퍼포먼스는 10대 판정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그의 노래는 41불로 높은 인지도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20대 30대보다 최근 온라인 동영상이 익숙한 10대 판정단에게 더 많은 지지를 받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양준일은 미국에서 가족과 함께 일상을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2019년 형 가수’ ‘30년을 앞서간 천재’등의 별칭을 받았던 그는 활동 당시 파격적인 콘셉트로 가요계 트러블메이커가 됐던 사연을 언급해 안타까움을 샀다. MC들 역시 “진정으로 ‘슈가맨’에 어울리는 분이다. 마음 아픈 지난 이야기도 듣고 나니 이 무대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쉽지않은 상황에도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양준일은 “실제로 만날 수 있는 가수를 좋아할 수 있을 텐데, 나의 과거 모습만으로 모여주신 팬들이 계시다. 그분들에게 무대를 드리고 싶었다”고 밝혀 마지막까지 큰 박수를 받았다. 데뷔 당시 16살 소녀로 아름다운 음색과 따뜻한 곡으로 사랑받았던 이소은은 희열 팀 슈가맨으로 ‘서방님’을 부르며 등장해 61불을 기록했다. 당시 윤상이 직접 발굴해 이승환이 키운 가수로 유희열, 이적, 정재형 등 많은 아티스트의 사랑을 듬뿍 받은 이소은은 여전히 소녀 같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청중들을 푹 빠지게 만들었다. 이소은은 미국에서 변호사 활동을 하며 현재 문화 예술 비영리 단체를 운영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또 ‘슈가맨3’에서 직접 찍은 홈비디오를 통해 다정한 남편과 꾸린 가정을 소개하고, 2세를 임신 중이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별한 두 슈가맨을 위한 쇼맨으로는 ‘슈퍼밴드’ 우승팀 호피폴라와 가수 김재환이 나서 무대를 꾸몄다. 승리는 ‘리베카’를 완벽하게 재해석한 김재환에게 돌아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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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제보자로 등장한 박성웅 "첫 슈가맨, 절친한 동생의 남편"

시즌 3의 포문을 열 대망의 첫 슈가맨이 공개된다. 29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가 그동안 모두가 기다려왔던 ‘역대급 슈가맨’으로 시즌 첫 포문을 연다. MC 유재석은 “이 슈가맨을 섭외하기 위해 시즌 1부터 끈질기게 연락했고, 드디어 섭외에 성공했다”며 팀의 슈가맨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 번째 시즌만에 소환에 응답한 이 슈가맨은 “프로그램이 시즌 3까지 하면 (출연을) 생각해보겠다는 약속 때문에 첫 회부터 빼도 박도 못한 채 나오게 됐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슈가맨의 제보자 역시 특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박성웅. 그는 “이분은 절친한 동생의 남편이다. ‘슈가맨’에서 그 모습을 보고 싶어 제보했다”라고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모두의 기대 속에 등장한 첫 슈가맨은 1990년대 화려한 외모로 여심을 저격했던 보이그룹으로, 당시 인기를 증명하듯 1.5초의 짧은 전주 공개만으로도 세대별 판정단의 불빛을 환하게 밝혔다. 한 판정단은 “당시 회비를 내며 팬클럽 활동을 했었다”며 팬심을 인증했고, “시즌 3가 시작한다고 했을 때 이분들이 무조건 나오길 바랐다. 중학교 때부터 좋아했는데, 변치 않고 돌아와 줘서 감사하다”며 감격했다. 한편, 두 번째로 등장한 희열팀 슈가맨은 폭발적인 세대별 판정단의 반응에 눈물까지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시즌 3의 첫 회를 장식할 추억 속 가수는 누구일지, 오늘(29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1.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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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슈가맨2' 노래하는 장나라, 더욱 반가운 이유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슈가맨으로 출연해 놀라움을 안겼다.20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에는 시즌 내 가장 강력한 '역대급 슈가맨' 두 팀이 출연했다. 그 주인공은 시트콤 '뉴 논스톱'에서 커플로 출연한 바 있는 장나라와 양동근. 이들의 등장에 모두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장나라는 2002년 발표한 슈가송 'Sweet Dream'을 부르며 추억을 소환했다. 16년 만의 노래를 불러본다는 장나라는 "너무 떨려서 심장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며 유독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한동안 연기만 하다 보니 노래하기가 마음이 조금 어렵다. 한동안은 노래를 부르고 싶지 않았다"며 "근데 근래에 부르고 싶은 노래가 생겼다. 발성 연습을 조금씩 시작하던 때에 마침 '슈가맨2' 섭외 연락이 왔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최근 장나라는 '고백부부' '동안미녀'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쳐왔던 바, 장나라는 근황에 대한 물음에 "별명이 '문지방 파이터'다. 문지방을 넘기가 너무 힘들다. 일을 하지 않을 때는 보통 집에 있는 편이다"고 전했다. 이어 장나라는 '그게 정말이니?'를 시작으로 '4월 이야기' '나도 여자랍니다' 등 히트곡 무대를 차례로 선보여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장나라는 2001년 데뷔 앨범으로 신인상을 휩쓸고, 바로 다음 해 연말 시상식 대상을 올킬하며 그야말로 '장나라 신드롬'을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시트콤 '뉴 논스톱'에 출연하는가 하면, 시청률 42%를 돌파한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에 출연해 연기력까지 인정받으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2002년 광고만 18개를 찍었다는 장나라는 "씻을 시간이 없어서 드라마를 찍고 시트콤을 찍으러 갔는데 그때가 4일째 머리를 안 감았을 때였다. 조인성과 연인 연기를 해야 했는데 제 머리 냄새가 저한테 날 정도였다. 바람이 불면 냄새가 날까 봐 온 신경이 다 곤두섰다"고 웃픈 에피소드를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중국에서의 인기도 대단했다. 올해의 한국가수상은 물론 외국인 가수 최초로 정규 음반 100만 장을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중국 최고 여성 연예인에게 붙는 '천후'라는 호칭이 붙기도 했다. 또한 장나라가 출연한 중국 드라마 '댜오만 공주'는 시청률 8.5%로 당시 중국 전체 시청률 1위를 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시청률 60~70%를 기록한 것. 박나래는 "중국 시골 할머니들까지 장나라를 모두 알아봤다고 하더라"고 거들었다.끝으로 장나라는 '가수 장나라는 왜 사라졌나'는 공식 질문에 "기분 좋았던 약간의 긴장감이 어느 순간 좋은 걸 넘어서서 약간 숨 막히게 다가오더라. 그래서 그때는 제가 조금 더 집중을 할 수 있는 한쪽으로 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뒤돌아보니까 제가 멀티가 안 되더라. 연기와 노래를 억지로 끌고 가려다 보니 저 자신에게 무리가 됐던 것 같다. 21살임에도 간이 안 좋아져서 약도 반년 동안 먹고 그랬다. 사실 지금이 훨씬 더 편안하고 좋긴 하다"고 웃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가수 장나라로서의 앞으로의 계획으로 "일단 제가 부르고 싶은 노래를 성공하면 그때 불러드리겠다"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해 눈길을 끌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5.2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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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논스톱' 커플"…'슈가맨2' 장나라X양동근, 역대급 소환[종합]

'슈가맨2' 가수 장나라와 양동근이 슈가맨으로 출연했다.20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에서는 시즌 내 가장 강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역대급 슈가맨' 두 팀이 등장했다.이날 유희열은 슈가송에 대해 "2002년 발표된 미디엄 템포의 팝 발라드곡이다. 월드컵만큼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며 "노래만 95불, 슈가맨이 출연하면 195불을 획득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이어 슈가송 'Sweet Dream'을 부르며 등장한 것은 장나라. 변함없는 가창력과 동안 미모를 자랑하는 장나라의 등장에 모두가 반가움을 표했다. 장나라는 "16년 만의 'Sweet Dream'을 부른 것 같다. 너무 떨려서 심장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고 인사를 건넸다.최근 '고백부부' 등 연기 활동을 활발히 한 장나라는 "한동안 연기만 하다 보니 노래하기가 마음이 좀 어렵더라. 한동안은 노래 부르고 싶지 않았다. 근데 요 근래에 부르고 싶은 노래가 생겼다. 발성 연습을 조금씩 하던 때에 마침 '슈가맨2'에서 섭외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슈가송 'Sweet Dream'으로 활동할 당시 장나라는 '뉴논스톱' '명랑소녀 성공기' 등에 출연하며 그야말로 '장나라 신드롬'을 일으킬 때. 이와 관련해 장나라는 "씻을 시간이 없어서 드라마를 찍고 시트콤을 찍으러 갔는데 그때가 4일째 머리를 안 감았았을 때였다. 조인성과 연인 연기를 해야 했는데 제 머리 냄새가 저한테 날 정도였다"고 웃픈 에피소드를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장나라는 '가수 장나라는 왜 사라졌냐'는 물음에 "기분 좋았던 약간의 긴장감이 약간 숨 막히게 다가왔다. 그래서 그때는 제가 조금 더 집중을 잘 할 수 있는 한쪽으로 가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멀티가 안 되는데 연기와 노래를 억지로 끌고 가려다 보니 무리가 됐었다"며 "사실 지금이 훨씬 편하고 좋긴 하다"고 했다.유재석 팀의 슈가맨은 장나라와도 깊은 인연이 있는 양동근이었다. 슈가송 '골목길'을 부르며 등장한 양동근은 변함없는 스웨그를 자랑하며 눈길을 끌었다. 양동은은 96불을 기록하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양동근은 "애가 셋이다 보니까 다른 활동보다는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아역 출신인 양동근은 힙합 가수로 변신한 것에 대해 "어렸을 때 학교보다 촬영장을 많이 갔다. 혼자 다니면서 음악을 많이 들었다. 말을 잘 못하다 보니 춤으로 뭔가를 표현하는 게 더 편하더라. 다른 음악보다 힙합 음악에 춤추는 게 너무 신났다"고 말했다.이어 '골목길'에 대해 "원래 원곡이 따로 있다. 이재민 선배님의 무대를 보고 한번 꼭 리메이크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깜짝 손님이 등장하기도. 바로 양동근의 슈가맨이자 '골목길'의 원곡자인 가수 이재민. 58년생 환갑임에도 로봇 춤을 추며 변함없는 춤 실력을 뽐내 모두가 놀랐다. 후배 가수들도 선배의 흥겨운 무대를 함께 즐겼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5.2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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