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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약속 지켰다 “’사당귀’ 인연 박혜정父 마음으로 중계 도전”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MC 전현무가 ‘역도 요정’ 박혜정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방송 생활 22년 만에 스포츠 중계에 첫 도전했다. 결국 전현무의 진심 어린 응원과 함께 박혜정이 ‘팀 코리아’의 마지막 메달이자 값진 은메달을 획득하며 안방극장을 감동과 웃음으로 물들였다.지난 11일 방송된 ‘사당귀’ 268회는 수도권 시청률 5.4%, 최고 시청률 8.4%를 기록한 가운데 시청률 상승과 함께 117주 연속 전 채널 동 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2024 파리 올림픽 역도 경기 중계를 맡은 전현무는 “박혜정 선수와 ‘사당귀’ 인연으로 당초 계획에 없던 역도 현지 중계가 결정됐다. 박혜정 선수 아버지의 마음으로 응원한다”라며 KBS 공식 캐스터 포스터 촬영에 임했고, 김숙은 “KBS 아나운서 시절보다 더 젊어졌다”라며 폭소를 터트렸다. 경기 30일 전, 전현무는 2004 아테네 올림픽 역도 은메달리스트 이배영 해설 위원과 중계 리허설에 나섰다. 지상파 3사 중 유일한 현지 역도 중계이며 KBS가 안방극장에 더욱 생생한 현장을 전하기 위해 경기장 주변에 올림픽 방송 부스까지 설치할 정도로 특별했다. 이배영 해설 위원은 전현무에게 “현지 중계에서만 볼 수 있는 카메라 밖 치열한 현장이 다 보인다”라고 설명했고, 전현무는 “선수나 스태프와의 대화를 통해 나만의 정보를 얻으라”라는 꿀팁을 전달받았다. 특히 전현무는 “이런 긴장감은 너무 오랜만이다. 4층 스포츠국은 KBS 재직 시절에도 한 번도 온 적 없다”라며 스포츠 중계 스튜디오 첫 입성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이번 역도 중계에 세간의 관심이 쏠렸다. 사전에 중계 계획이 없던 역도 경기를 위해 전현무가 발 벗고 나섰기 때문. 전현무가 역도 중계 캐스터로 나서자 타 방송국도 역도 중계에 나서며 역도 경기 중계가 이번 올림픽에서 치열한 경쟁으로 부상된 것. 특히 김민경이 여성 코미디언 가운데 처음으로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경기 중계 해설 위원으로 나서 시청자 눈높이에서 던진 질문으로 공감을 샀던 바 있어 파리 올림픽 중계 피날레를 장식할 역도 중계를 맡은 전현무에게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이 쏠렸다.이후 실전 같은 중계 리허설이 시작됐고, 스태프의 콜사인에 맞춰 능수능란하게 중계를 이어가는 전현무. 하지만 경기 상황을 지켜보다 캐스터 본분을 잊고 관중 리액션이 터지며 이배영 해설 위원과 스태프를 폭소하게 했다. “보이스 톤이 아주 좋다”라는 칭찬으로 자신감을 얻은 전현무는 “적당한 텐션, 다양한 표현, 구체적인 정보가 중요한 것 같다”라면서 금메달보다 선수들 뒤의 지도자,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라는 것을 상기시켰다. 박혜정 선수의 인터뷰가 리플레이되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응원을 이어가며 박혜정 선수의 선전을 기원했다.이날 ‘사당귀’ 방송이 종료된 후 이어서 방송된 ‘KBS 여기는 파리’에서는 그토록 염원하던 박혜정 선수의 역도 경기와 파리 현지에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선 전현무의 역도 캐스터 도전기가 시작돼 뜨거운 응원이 이어졌다. 전현무는 첫 역도 캐스터 도전에도 편안한 음성과 안정감 있는 속도, 이배영 해설 위원과 남다른 호흡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역도 경기를 처음 보는 시청자도 이해할 수 있는 눈맞춤 중계로 역도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긁어줬다. 이에 박혜정 선수는 경기에서 인상 131㎏, 용상 168㎏으로 합계 299㎏을 들어 ‘팀 코리아’의 마지막 메달이자 값진 은메달을 획득하며 뭉클함을 안겼다.방송 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역시 전현무! 혜정이 향한 남다른 애정&의리에 놀랐다”, “전현무 덕분에 역도 중계방송 늘어나서 좋았어. 관심 많이 가져주자”, “‘사당귀’ 좀 울컥하네. 역도 비인기 종목이라 중계도 없었는데 이렇게 보여줘서”, “전현무 중계 혜정이 위한 거라 더 좋게 보여”, “전현무 새로운 스타일의 중계인데 안정감 있고 매력 있어” 등 반응이 이어졌다.‘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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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걸이도 못하는 '운동천재 안재현' 역도 도전

tvN '운동천재 안재현'과 역도가 만난다. 오늘(8일) 오후 10시 30분 배우 안재현의 역도 도전기가 펼쳐진다. 역도는 전신 운동능력을 기르기에 가장 근본적인 운동. 다양한 스포츠에 처음 도전하는 안재현에게 안성맞춤 종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역도와 선수들의 시범을 접한 안재현은 "저 턱걸이도 못한다"라며 몸치다운 모습으로 끊임없는 웃음을 안긴다. 안재현을 위해 고양시청 소속 역도 선수들이 나선다.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진윤성 선수, 한국 용상 신기록 보유자 신록 선수, 2008 아시아 선수권 금메달 출신으로 현재 선수 지도를 맡고 있는 '레전드' 이세원 코치가 등판한다. 이들은 역도의 기본기부터 특별 훈련까지 초보자도 알기 쉬운 맞춤 훈련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역도 선수들의 깨알 비하인드까지 소개한다. 더불어 공개된 공식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포스터 속 안재현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야외 운동 기구를 타고 있다. 언뜻 비장미가 서린 표정과 달리, 다소 떨리는 듯한 하체가 웃음포인트. 좌상단 다소 비어있는 체력 바와 꽉 찬 열정 바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문가들의 특별 훈련 속에 안재현이 슈퍼 스포츠맨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운동천재 안재현’은 5분 편성 예능이다. 풀버전은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0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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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온 트롯' 이세준 "트로트 장르 아닌 가수들의 성장에 초점"

'내게 ON 트롯' 김태형 국장이 기존의 오디션과는 다르다고 차별점을 어필했다. 15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SBS플러스 '내게 ON 트롯'(내게 온 트롯)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채리나, 유리상자 이세준, 왁스, 서인영, 이창민, 배우희, 김동한, 김태형 SBS플러스 제작국장이 출연해 프로그램 소개에 나섰다. 김태형 국장은 "레전드들의 트로트 도전기다. 댄스, 아이돌, 포크, 발라드 등 자기만의 색깔과 개성을 보인 스타들이 핫하고 유행하는 트로트에 도전하는 것이다"라면서 "트로트 자체에 빠져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가수들이 어떻게 해석하느냐를 감상 포인트로 가져가시길 바란다. 기존 트로트 오디션과는 조금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세준은 "뽐내기나 경연이 아니다. 개인의 성장에 초점을 두고 봐달라. 오래 트로트를 곁에 두고 있었지만 그 안에 들어가는 건 처음이다. 순간이나마 트로트 가수가 되어서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우리 스스로 음악적 영역도 넓히고 다양하게 보면 삶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리나, 이창민, 유리상자의 이세준, 서인영, 토니안, 왁스, 배우희, 김동한과 함께 선배님 4인방 강진, 조항조, 신유, 윤수현이 함께 한다. 16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6.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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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첫방 '역도요정 김복주', 러블리 이성경에 반했다…인생작 탄생

배우 이성경이 인생작 탄생을 알렸다. 16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극 '역도요정 김복주' 1회에는 한얼체대 2학년 역도부 이성경(김복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바벨의 비릿한 냄새가 좋아 역도를 시작한 이성경은 역사와 함께 인생을 함께했다. 오로지 역도밖에 몰랐다. 이성경의 곁엔 든든한 친구가 있었다. 역도부 동기들인 조혜정(정난희)과 이주영(이선옥)이 그와 함께 찰떡궁합 호흡을 자랑하며 대학생활을 헤쳐나갔다. 의리에 죽고 의리에 사는 3인의 우정이 청춘물의 싱그러운 매력을 살리면서도 학창시절 추억을 회상하게 만들었다. 세 사람 중 리더는 단연 이성경이었다. 큰 키를 자랑한 그는 털털한 성격에 내숭과는 거리가 멀었다. 외적인 것을 가꾸는 것에 또래들보다 관심이 적었고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 모습 자체가 이성경의 러블리함을 극대화시켰다. 꾸미지 않아도, 털털하게 보여도 그 자체가 호감으로 다가왔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한 김복주라는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악연으로 엮인 남주혁(정준형)과 줄곧 티격태격하며 신경전을 벌였지만, 방송 말미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자신을 구해준 남주혁의 품에 안겨 묘한 눈빛을 보였던 이성경. 그때 그 순간엔 천생 여자가 따로 없었다. 투명한 유리처럼 이성경의 매력이 '역도요정 김복주' 첫 방송부터 제대로 진가를 발휘하며 우려를 기대로 바꿨다. 모델 출신 연기자의 역도요정 도전기가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며 순항을 시작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11.17 06:50
스포츠일반

“장미란, 金 포상금 한 푼도 못 받았다고?” 네티즌 분통

“역도해 가지고 돈벌고 살겠나? 홍만이처럼 격투기해라.” 지난해 11월 고양세계역도선수권에서 금6·은3·동5개를 따내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지만 대한역도연맹(회장 여무남)은 두 달이 지나도록 포상금을 한 푼도 지급하지 않아 네티즌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세계선수권 4연패를 달성한 장미란(27·고양시청)의 부친 장호철 씨가 “아직 단 한 푼도 받은 것이 없다. 돈 문제 이전에 선수 사기의 문제”라고 말한 것에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 네티즌들은 “고생한 만큼 노력한 만큼 보상이 없는 것은 폭력이다. 자신의 노력을 인정해주는 좋은 나라로 이민가세요””(ys) “국가가 나에게 해준 게 뭐가 있냐? 일등만 아는 세상, 이제 일등도 안 알아주면 누가 고생해서 국가를 빛나게 세계에 널리 알리겠나”(깨고락지) “홍만이처럼 격투기해라. 한 살이라도 젊을 때…”(지림) “말 그대로 열심히 재주 부리는 건 곰이 하고 수익은 다른 사람이 얻는군요”(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역도연맹은 재정 상태가 빈약해 국제대회 때마다 포상금 문제로 홍역을 치렀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스폰서 비를 조직위원회와 배분해 수천 만원의 수익을 올렸고, 여윳돈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개막 전 임원 몇 명이 개인적으로 내놓은 격려금 3000만원을, 15명의 선수와 8명의 코칭스태프에게 배분한 것이 전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의 연맹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도 이어졌다. “포상을 제대로 해줘야지 선수들 이용해먹으려고 하는 윗선들, 정말 어이없다”(오지영) “장미란 선수 푸대접하면 국민이 용서 못한다”(wind of orange)며 행태를 꼬집었다. 박명기 기자 ▷소녀시대 2집 ‘oh!’, 선주문만 15만장▷수전보일, 집에 도둑들어.. “난 괜찮다”▷나문희 “3년 전 유해진, 동갑내기와 열애사실 밝혀”▷드라마 속 연상연하 커플 급증 원인은?▷ FD는 어떤 일을 하는 걸까?… ‘청춘불패’ 현장에 가다 2010.01.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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