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리뷰IS] '비스' 김강훈, 즉석연기로 박소현 울린 연기신동
김강훈이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연기력과 예능감을 발산하며 활약했다. 여자친구와의 이별 얘기도 언급, 성인이 될 때까지 연애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어린이날 특집! 비스 키즈카페' 편으로 꾸며졌다. 개그맨 허경환과 크리에이터 도티, 그리고 신동으로 김강훈, 나하은, 임도형, 김겸, 김수빈, 김태연이 출연했다. 김강훈은 지난해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공효진의 아들 필구 역을 맡아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았다. 올해로 연기 경력 7년 차. 5살 때 MBC 드라마 '오만과 편견'으로 데뷔, 이후 톱배우들의 아역을 독점해왔다. 이날 김강훈은 김숙에겐 누나, 박나래에겐 아줌마라고 불렀다. 박나래는 호칭 정리에 나섰다. 결혼한 사람은 이모, 결혼 안 한 사람은 누나나 형으로 부르는데 박나래가 불만을 토로하자 "누나"로 정정했다. 레드벨벳의 아이린을 닮은 220일 된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으나 헤어졌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성인이 될 때까지 연애를 하지 않겠다. 너무 힘들고 신경 쓸 게 많아 연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살이 된 자신에게 영상편지를 쓰라고 하자 "재밌게 놀고 군대는 일찍 가자"고 메시지를 남겨 배꼽을 잡았다. 남다른 먹성을 자랑했다. 태어날 때 4kg였다는 김강훈. 어릴 때부터 짜장면을 먹었고 5살 때 홍어도 먹었으며 라면 4개, 삼겹살은 8인분까지 먹어봤다고 했다. 요즘은 먹성을 좀 줄이고 있어 라면 2개를 먹는다고 설명했다. 김강훈은 연기 신동 면모를 드러냈다. '동백꽃 필 무렵' 오디션 당시 선보였던 연기를 즉석에서 펼쳤고 드라마 속 명장면도 소화했다. "감정을 잡으면 곧바로 가능할 것 같다"는 말처럼 실제 같은 연기를 펼쳤고 박소현은 눈물을 쏟았다. 한편 수학 신동 김겸의 동생 김설이 등장해 시선을 압도했다. tvN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김설.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평소 지켜봤던 김겸의 모습을 증언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06 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