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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유연석,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변신 …‘지금 거신 전화는’ 스틸 공개

MBC 새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을 이끌어갈 배우 유연석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오는 11월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다.카카오페이지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지금 거신 전화는’은 ‘멜랑꼴리아’, ‘의사요한’ 등 탄탄한 필력을 선보인 김지운 작가가 집필하고,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박상우 감독이 의기투합했다.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출연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10일 유연석 표 백사언 캐릭터를 엿볼 수 있는 스틸이 전격 공개됐다.유연석은 극 중 집안, 외모, 능력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 역을 맡았다. 그는 인질 협상전문가, 공영방송 간판 앵커 등 화려한 스펙의 소유자로 철두철미하고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깨끗한 이미지를 유지하는 인물이다. 뛰어난 언변을 지닌 사언은 여론을 휘어잡는 젊은 정치 엘리트로 대중들의 높은 신뢰와 지지를 얻고 있다.공개된 스틸 속 유연석은 빛나는 외모와 우월한 피지컬의 소유자 백사언 캐릭터 그 자체에 완벽 몰입해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그는 외적인 부분은 물론, 매 순간 흔들리지 않아야 하는 대통령실 대변인답게 냉철하고 단호한 면모를 지닌 캐릭터의 성격을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다.유연석과 ‘백사언’의 찰떡 싱크로율이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심각한 표정으로 전화를 받는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연미복을 입은 백사언이 누구와 통화를 하고 있는지, 이들 사이 어떤 대화가 오가고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유연석은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는가 하면 쇼윈도 부부로 지내는 아내 홍희주(채수빈 분) 로맨스도 흥미진진하게 풀어갈 계획이다. 존재만으로도 압도적인 아우라를 풍기는 유연석 표 백사언은 어떤 모습일지 첫 방송 날이 더욱 기다려진다.‘지금 거신 전화는’은 오는 11월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0 10:23
e스포츠(게임)

네오위즈, 1주년 'P의 거짓' 굿즈 사전 예약 진행

네오위즈는 'P의 거짓' 출시 1주년을 기념해 'P의 거짓 기어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P의 거짓 기어 스토어는 P의 거짓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굿즈를 판매하는 공식 온라인 스토어다.현재 '검은 토끼단 후드', '리전암 플람베르쥬 그래피티 티셔츠' 등 의류와 모자 9종을 판매 중이다. 향후 글로벌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늘려나갈 계획이다.또 국내외 굿즈 제작사 및 유통사와 협업한 특별 굿즈를 선보이고, 협업사 채널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먼저 P의 거짓 OST LP 패키지를 공개했다. 총 3장의 LP에 P의 거짓의 인기 음원 총 70곡이 담겼다. 현재 게임 LP 레코드 제작을 주력으로 하는 미국의 머천다이징 회사 '아이엠8비트'에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오는 10월 4일까지 'LP 패키지&싱글(7인치)' 음반의 할인 행사도 펼친다.P의 거짓의 캐릭터 봉제 인형도 선보였다.'푸른 혈통의 연미복' 코스튬을 입고 리전암을 착용한 주인공의 모습을 귀여운 매력으로 승화했다. 일본의 피규어 전문 기업 '굿 스마일 컴퍼니'와 협업해 만들었으며, 오는 10월 16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이 외에도 '엔터테인먼트 프린트'와 손잡고 일본 내 '패밀리마트', '로손' 편의점에서 P의 거짓 브로마이드 인쇄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한국의 경우 학산문화사와 손잡고 P의 거짓 아트북의 한국어 버전 출판을 준비하고 있다.네오위즈 관계자는 "P의 거짓 IP가 글로벌에서 성공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굿즈 제작으로 IP 확장성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3 15:07
무비위크

역시 전지현, 매혹적 '퀸'의 매력

배우 전지현이 변함 없는 매력을 뽐냈다. 11일 영국 럭셔리 하우스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측은 지난 4일 매장을 방문한 전지현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전지현은 알렉산더 맥퀸의 2020 가을/겨울 컬렉션의 스윗 하트 네크 라인, 연미복에서 영감 받은 디테일이 돋보이는 바이 컬러 니트 드레스에 런웨이 주얼리에서 영감을 얻은 아이코닉한 주얼 사첼 백을 착용하고 매장을 방문해 알렉산더 맥퀸의 미학을 완벽하게 보여줬다. 전지현은 지난 6월 알렉산더 맥퀸의 한국 앰베서더 선정과 함께 브랜드와 새로운 인연을 시작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11 10:54
연예

[B하인드is] 트와이스에겐 계획이 다 있구나

참으로 시의적절한 드레스 코드의 전환이었습니다.연미복으로 시작해 핑크빛 드레스, 은빛 댄싱퀸에서 엔젤 오브 엔젤로 이어지는..... 뒷담화 3탄은 이틀간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던, 이미 다 계획이 있는 트와이스의 패션 소통 방식을 살펴볼까 합니다. 지난 1월 4일, 5일 ‘2020 골든디스크어워즈’의 현장, 고척스카이돔으로 갑니다.트와이스(TWICE)에게 골든디스크는 그야말로 ‘존재의 의미’입니다. 2015년 신인상에 이어 단 1년 만에 대상(2016년)을 차지하며 ‘폭풍성장’의 새 역사를 다시 쓰게 했죠.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는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도 음원, 음반 부문에서 본상을 휩쓸었습니다. 음원 부문 오프닝은 가면무대회 콘셉트로 시작했습니다. 가려도 쯔위는 쯔위네요~ 이어 본상 수상 후 축하공연은 우아함의 극치를 선보입니다. 음반 부문 수상 후 축하공연에선 명실상부 '아시아 원톱 걸그룹‘임이 입증 됩니다. 대미 장식은 ‘엔젤 오브 엔젤’ 원스의 눈가가 촉촉해집니다.트와이스 역시 수상소감에서 원스를 잊지 않았습니다,“이 모두가 원스가 있었기에 받을 수 있는 상입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말아요.” 현재 쯔위는 대만에서 자가격리 중입니다.하루빨리 코로나 19가 퇴치돼 완전체 트와이스의 콘서트를 기대합니다.트와이스에겐 이 또한 계획이 다 있으리라 봅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03.17/ 2020.03.17 09:04
야구

[Q&A] 박용택, LG선수단 질문에 답하다 "은퇴 이유? 야구 더 잘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박용택(41·LG)을 파헤쳐보자' 박용택은 휘문고-고려대 출신의 학생야구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2002년 입단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뛰며 통산 2139경기에서 타율 0.308 211홈런 1157타점을 기록했다. 2018년엔 KBO리그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고, 현재 안타 수를 2439개까지 늘렸다. 현역 최고령 타자인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고 은퇴한다. 은퇴 전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단 한 가지, 아직 맛보지 못한 우승이다. 후배들은 우승을 간절하게 소망하는 박용택을 위해서라도 창단 30주년을 맞는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선물로 드리자"고 입을 모은다. 그만큼 박용택은 LG 선수단에 든든한 맏형이다. 그래서 선수단이 묻고 박용택이 답했다. 과거 에피소드에서 비롯된 시시콜콜한 얘기부터 박용택의 야구 인생을 되짚어보고 향후 진로를 궁금해하는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별명 많고, 입담이 좋은 박용택은 인터뷰 내내 선수단의 질문에 활짝 웃으며, 다양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았다. -삼성에 이승엽이 있다면, LG에는 그런 선수가 박용택이 아닌가 싶다. 야구 실력을 떠나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된다. 특히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하고, 또한 서울을 연고를 둔 LG에서 수많은 유혹을 뿌리치고 20년 동안 사건·사고 없이 은퇴를 앞두고 있다. 그런 사생활 관리가 참 쉽지 않은데. (류중일 LG 감독) "너무 과찬이다. 감사하다. 서울팀, 또 인기 팀에 몸담고 있어 보는 눈이 많았다. 그래서 더욱더 자제하고 절제했다. 어느새 내 생활 패턴이 됐다. 사실 밖에선 정말 잘 놀고, 술도 많이 마신다. (요즘 선수들의 각종 사건·사고가 잦은데) 결국 모든 사건·사고는 술과 연관되어 있다. 음주에 '적당히'는 없다. 자신을 컨트롤할 수 없을 정도로 알코올을 마시면 사고가 생기기 마련이다. 선수들도 사람인 만큼 한 잔씩 마실 수 있는데, 자신의 주량을 지키고 스스로 절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2002년 연말에 야구인과 연예인이 함께한 기부 행사가 서울의 대형 호텔에서 열렸다. 당시 내가 주장이어서 후배들을 3~4명 데려갔는데 함께 간 선수 중에 박용택만 기억난다. 그때 연예인보다도 옷을 더 멋있게 입었다. 그때부터 '남다르다'고 여겼는데, 확실히 패션 센스가 대단했다. 아마도 야구 선수 가운데 턱시도를 가장 먼저 착용하지 않았나 싶다. (유지현 LG 수석코치) (박용택은 LG가 숙소로 사용하는 호텔 내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는데 깔끔한 트레이닝 차림에 헤어스타일까지 정리하고 나왔다. 박용택은 "머리카락에 물만 발라 다듬었는데"라고 했지만 구단 관계자 역시 "헤어 제품을 사용한 것 같은데"라면서 "정말 깔끔하다"고 인정했다.) "기억난다. 당시 2001년 겨울 하얏트 호텔에서 행사가 열렸는데, 내 옷차림을 보고 형수님이 깜짝 놀라셨다. 나는 동네 슈퍼에 들를 때처럼 입고 갔는데(웃음) 사실 어릴 적부터 야구 선수들을 보면 '돈도 많이 벌고 좋은 자동차도 타는데, 옷은 왜 이리 촌스럽게 입을까?'라고 생각했다. 다른 건 몰라도 패션만큼은 자부심이 있다. 야구계에 패션으로는 조금이나마 이바지하지 않았나 싶다. 보타이(목에 두르는 네크 웨어의 하나로 나비넥타이)를 가장 먼저 착용했다. 기본적으로 프로야구 선수라면 팬들에게 많이 보이니까 때와 장소에 맞는 옷차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골든글러브 행사에도 튀게 입고 싶은 생각도 있겠지만, 최소한 턱시도나 짙은색 슈트가 정석이라 본다. 우리 팀에 이런 센스가 부족한 선수들이 있어 가끔 짓궂게 한마디씩 한다. 개성 있게 입는 것보다 때와 장소에 맞는 패션이 중요한 것 같다. 가령 저녁 행사 때 턱시도를 입어야 하나 하얀색 슈트를 입거나, 아침에 연미복을 착용하는 건 기본적인 에티켓이 아닌 거로 알고 있다. 그래도 요즘은 선수들의 옷차림을 보면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 -고려대 1학년 때 박용택 선배가 4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나를 많이 괴롭혔다.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티볼 훈련 때도 나를 항상 데리고 다녔는데 왜 그랬나? 그리고 대학 때부터 타격 연습 열정만큼은 대단했다. 이제 훈련 양을 줄여도 될 텐데 여전히 열심히 하더라. 그렇게 안타를 많이 치고도 방망이만 잡으면 아직도 눈빛이 변하던데. (LG 정근우) "쥐똥만 한 놈(정근우)이 운동도 열심히 하고 승부욕도 엄청났다. 나한테 달려와서 '형, 달리기 시합해요'라고 했던 녀석이다. 야구도 열심히 하고 눈치도 빠른 예쁜 후배였다. 그래서 더 많이 괴롭혔고, 운동도 함께 했다. 예전과 비교하면 훈련 양은 많이 줄었다. 성에 차지 않아 개인 훈련을 하면 몸이 아프다. 내가 운동할 수 있는 시간과 훈련 양이 제한적이다. 그래서 몸이 상하지 않을 정도로만 그 범위 안에서 신나게 하고 있다. 운동할 땐 모르지만, 훈련을 마치고 방에 혼자 누워 있으면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 우울해지곤 한다." -앞으로 가장 기대되는 팀 내 후배는? (LG 이형종) "식상한 질문이다. 대부분의 후배를 좋아하지만, 특히나 좋아하는 친구들이 몇몇 있다. 그런 선수 중의 한 명이 형종이다. 승부욕이 정말 뛰어난 후배다. 그런 후배들이 좋다. 어찌 보면 형종이가 독특하게 비칠 수 있겠지만 나는 좋다. 개인적으로도 대충대충 하는 스타일보다 돌아이를 좋아한다." -아직 몇 년 더 야구를 하셔도 잘하실 것 같다. 왜 이른 은퇴를 결정하셨는지. 혹시 후배들을 위해 더 뛸 생각은 없는지? (LG 오지환) "아니다. 이제는 야구를 더 잘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몸의 회복이 더디고 이제는 때가 됐다는 판단이었다. 2018년에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한 뒤 마음 한구석에 무언가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 시즌 후에 FA 계약을 앞두고 '이 정도로 야구를 했는데 은퇴 시기는 내가 직접 정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후 생각을 많이 했다. FA 협상에 앞서 4년 계약은 너무 긴 것 같고, 1년은 너무 아쉬울 것 같았다. 그래서 2년 더 현역으로 뛰면 개인적으로도 팀에도 괜찮을 것 같더라." -올해 마지막 시즌인데 은퇴 후에 진로는 정하셨는지? (익명) "구단 신인 오리엔테이션 때 가장 강조한 부분이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구체적인 계획, 실천, 지속성을 유지해야 좋은 야구 선수가 된다고 했다. 1990년 야구를 시작한 뒤 '좋은 프로 선수가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이를 위해 30년을 뛰어왔다. 현역 은퇴 이후 계획은 유니폼을 벗고 다시 생각해야 한다. 다만 확실한 한 가지는 있다. 야구와 관련된 일을 할 것 같다. 야구계를 떠나진 않을 것 같다. 내가 무엇을 선택해야 잘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결정하겠다. 머릿속에 계획은 있다." -신인 때 전지훈련에서 내게 '너는 무조건 잘될 거야'라고 해주셨다. 왜 그랬는지? (LG 고우석) "내가 우석이에게 건넨 첫 마디였다. 고우석이 신인으로 캠프에 합류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모습을 처음 봤을 때였다. 연차가 얼니 선수는 보통 트레이너 파트에서 정해주는 스케줄대로 움직이거나, 자세도 어정쩡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제 갓 스물의 어린 녀석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데 자세가 정말 좋고, 자신만의 운동법이 있더라. 대개 투수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하지 않는 인식이 강한데 우석이는 달랐다. '야, 저놈 보통 아니네' 싶었다. 신인의 경우 준비된 선수가 있고, 어리바리한 선수가 있는데 우석이는 전자였다. 사실 이번에 롯데에 작전·주루 코치에 임명된 오태근 코치와 친분이 깊은데, 당시 휘문고 코치로 있으면서 충암고에 재학 중인 고우석의 투구 영상을 보여주더라. 당시 우석이에 대한 임팩트가 크게 남았었다. 실제 1차지명으로 입단했을 때 웨이트 트레이닝의 훈련 자세나 체형을 보니 오승환(삼성)의 느낌이 났다. 내가 사람을 조금 볼 줄 안다. 그래서 우석이에게 '너 야구 잘하겠다. 무조건 잘될 거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용택에게 유강남이란? (LG 유강남) "정말 많이 좋아하는 후배다. 야구에 대한 열정과 팀에 대한 애정, 또 말과 행동이 정말 예쁜 후배다. 아마도 모든 선배가 좋아하는 후배일 것이다. 라커룸에서도 내 옆자리에 있다. 한편으로 정말 많이 신경이 쓰인다. 왜냐하면 스스로 팀과 코칭스태프, 팬, 본인의 기대에 못 미친다고 여겨 실망감을 많이 느끼기 때문이다. 이 친구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깨에 많은 짐을 지닌 선수다. 그래서 정말 좋은 선수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 잔소리도 많이 하는 편이다." 오키나와(일본)=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oongang.co.kr 2020.03.05 05:20
연예

[리뷰IS] "하프까지 성공"…'놀면뭐하니?' 한계없는 '본캐' 유재석의 무한도전

유고스타, 유산슬에 이어 유르페우스까지 통했다. 2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본캐 유재석의 네 번째 부캐, 하프 영재 유르페우스가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꿈의 무대 예술의 전당에 오르는 ‘유케스트라’ 특집이 그려졌다. 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11.4%(2부 수도권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토요일 예능 1위에 올랐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기준 1부 4.3%, 2부 7.2%로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롭게 썼다. 최고의 1분은 유케스트라 청중단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손열음의 안방 1열 피아노 독주회 장면(19:38)으로 무려 13.2%까지 치솟았다. 유케스트라 청중단 하프 예언가 유희열과 이적,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젊은 거장 손열음이 등장해 본캐 유재석과 함께 하프 영재의 성장기를 지켜봤다. 유르페우스는 하프 스승 윤혜순 하피스트의 지도에 따라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오를 앙코르곡 베토벤의 ‘이히 리베 디히’를 연습했다. 유케스트라 청중단은 악보를 읽지 못해도 척척 연주를 해내는 하프 영재를 보고 놀랐다. 손열음은 “음악 천재 아니냐”며 감탄했다. 유르페우스는 본캐 유재석의 바쁜 스케줄 틈틈이 하프 연습을 이어갔다. 작은 사이즈의 악기를 가지고 다니며 차안과 대기실에서 성실하게 연습했다. 그 결과 한결 더 부드러운 글리산도 주법을 뽐내 유케스트라 청중단을 반하게 만들었다. 공연 며칠 전 유르페우스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리허설에 참여했다. 그는 여자경 마에스트라의 지휘봉이 춤추는 대로 일사불란하게 아름다운 선율을 뽑아내는 황홀한 장면에 매료된 듯 보였다. 이어 본격적으로 합주에 참여한 유르페우스는 풍성한 오케스트라의 선율 위에서 하프의 통통 튀는 매력을 기특하게 살려냈다. 본캐 유재석은 “밖에서 보는 것과 안에서 보는 건 다르다. 어찌나 긴장했는지”라며 부캐의 첫 합주 연습 당시 심정을 대변했다. 드디어 오케스트라 데뷔 날, 유르페우스는 근사한 연미복을 차려입고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올랐다. 손을 덜덜 떠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숨죽이게 했다. 긴장감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하프 선율을 뽐내 감동을 안겼다. 마지막에는 클래식에 위트를 얹는 큰 그림(?)을 그렸다. 객석에선 감동의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 외에도 김광민과 손열음의 안방 1열 피아노 연주회가 펼쳐져 클래식의 감동을 더했다. 김광민은 ‘학교 가는 길’을 즉석에서 연주, 안방을 추억 어린 감성으로 물들였다. 손열음은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을 파워 속주의 신들린 연주로 펼쳐 안방극장에 황홀함을 안겼다. ‘유케스트라’ 특집은 새로운 도전마다 진지하게 준비하고 결국 근사하게 해내는 본캐 유재석의 노력형 천재적 매력을 다시 확인한 시간이었다. 또 우리 가까이에 있지만 왜인지 멀게 느껴진 클래식의 매력을 쉽고 흥미롭게 전했다. 유케스트라 청중단이 등장해 재미는 확실히 살리면서, 동시에 클래식과 하프의 멋을 제대로 담았다는 호평을 끌어냈다. 방송 말미에는 3.1절을 하루 앞두고 애국가 오케스트라 버전이 흘러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또 한 번의 도전을 멋지게 마무리한 본캐 유재석의 다음 행보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방송 말미에는 지휘자 떡밥이 뿌려져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기대케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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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49세에 뽐내는 슈트핏 "연미복도 소화"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남다른 슈트핏을 자랑했다. 2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본캐 유재석이 하프 영재에 도전했다. 유케스트라에 도전한 유재석은 예술의 전당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유재석은 연미복을 입고 드레스 리허설에 참여했다. 하프 선생님은 "연미복이 잘 어울린다"고 감탄했다. 유재석은 "하핫 감사하다"고 웃었다. 유희열과 이적도 슈트핏에 감탄했다. 유재석은 "많이들 말하는데 내가 모르겠느냐"고 으쓱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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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아가씨', 뜨거운 관심 입증…인산인해 이룬 기자회견장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의 칸 국제영화제 기자 시사회 및 포토콜과 공식 기자회견이 칸(Cannes) 14일(현지시간) 뜨거운 취재 열기 속 진행됐다.'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오전 8시 30분 진행된 '아가씨'의 기자 시사회에는 전 세계 언론 기자 약 3000여명이 참석, 뤼미에르 극장과 드뷔시 극장을 가득 메웠다. 이는처음으로 공개된 '아가씨'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입증한 것.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상영관 앞에는 기자 시사회를 찾은 언론 기자들과 오후에 있을 '아가씨' 공식 스크리닝 티켓을 구하기 위해 모인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아가씨'를 통해 세 번째로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과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은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공식 포토콜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박찬욱 감독과 배우들은 많은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에 여유로운 표정과 포즈로 화답했다. 특히 조진웅은 특유의 재치와 유머러스한 매력을 보여주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칸 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40분가량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의 프레스 컨퍼런스 룸 (Press conference room)에서 진행됐다. 기자회견에는 '올드보이'와 '박쥐'로 이미 칸 국제영화제에서 두 차례 수상을 거둔 바 있는 박찬욱 감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다양한 국가의 언론 매체들이 기자회견장을 찾아 '아가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아가씨'의 기자회견은 모더레이터 'Yves Montmayeur(이브 몽마외르)'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다채로운 질문들이 이어졌다.먼저 영국 및 유럽 문학에 관심을 두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박찬욱 감독은 "영국, 프랑스, 일본, 미국, 남미 할 것 없이 내가 사는 곳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다양한 국가의 문학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아가씨'의 원작 '핑거 스미스'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인물들의 딜레마였다. 감정상의 딜레마에 빠진 인물들, 죄의식과 사랑을 오가는 인물들의 모습이 재밌었다"고 전했다. 또한 '아가씨'의 배경이 된 일제강점기 1930년대에 대한 질문에 "일제 강점기를 다루는 내면적이고 복잡한 개인들의 관계를 표현하는 영화도 나올 법하다고 생각했다"며 "이질적인 것들이 한 데 모여서 생기는 낯선 분위기와 조화가 '아가씨'에서는 중요했다. 일본과 서양식 건축이 조화를 이룬 저택을 비롯해 연미복을 입은 신사가 서양식 서재에서 일본식 다다미 공간으로 이동할 때에는 구두를 벗는 등 동서양의 문화가 혼재하고 근대화가 진행 중인 1930년대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감정 연기에 대한 박찬욱 감독의 디렉션에 대해 하정우는 "프리 프로덕션 과정을 다른 영화보다 길게 가졌다. 감독님과 천천히, 세밀하게 많은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시작했기 때문에 캐릭터에 다가가는 것에 큰 도움이 됐다", 김민희는 "감독님은 틀을 만들지 않았다. 현장에서 많은 부분을 열어두고 감독님과 함께 인물의 감정을 이해하고 확대하며, 감정을 변주해가며 재미있게 작업했다", 김태리는 "새로 시작하는 배우의 특권을 잘 누렸던 것 같다. 어려운 것이나 모르는 것은 감독님께 바로 말씀드렸고, 그때마다 함께 이야기 나누며 자유롭게 작업했다", 조진웅은 "사실 나는 자유롭게 캐릭터를 연기하려고 했다. 하지만 결국 다시 연기할 수밖에 없었는데 감독님께서 캐릭터에 대한 생각이 분명했기 때문이었다. 마냥 자유롭지는 않았지만, 한편으로 배우로서는 너무 감사한 부분이었다"고 전했다. '아가씨'의 공식 기자회견은 해외 각국의 언론 매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박찬욱 감독과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의 첫 만남, 그리고 그들이 완성한 매력적 캐릭터와 팽팽한 스토리, 매혹적 볼거리가 있는 '아가씨'는 6월 1일 개봉 예정이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5.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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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포토] 이미연 VS 이솜, 성숙미와 러블리 스타일링 대결 승자는?

이미연(왼쪽), 이솜 / 스타일뉴스영화 '좋아해줘' 제작보고회가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이미연 / 스타일뉴스좋아하는 사람의 SNS를 몰래 찾아보고 말로 못한 고백을 '좋아요'로 대신하며 SNS로 사랑을 시작하는 세 커플의 다양한 모습을 그린 '좋아해줘'는 오는 2월 18일 개봉한다.이날 출연진 이미연, 유아인, 최지우, 김주혁, 강하늘, 이솜이 참석했다.이미연 / 스타일뉴스이미연과 이솜은 다른 느낌을 내는 화이트&블랙 코디를 선보여 시선을 압도했다.이솜 / 스타일뉴스이미연은 연미복 스타일 재킷과 화이트 터틀넥으로 우아한 여성미를 강조했다.강하늘(왼쪽), 이솜 / 스타일뉴스소녀스러움을 강조한 이솜은 러프한 소매가 매력적인 화이트 블라우스로 포인트를 줬다. 다정함을 드러낸 강하늘과도 매력적인 커플룩을 보여줬다.강하늘 / 스타일뉴스변상훈 사진기자글.사진=스타일뉴스 제공(www.stnews.co.kr) 2016.01.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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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칸타빌레' 주원, 매혹적인 피아니스트··· 어떤 모습이길래?

'내일도 칸타빌레' 주원, 매혹적인 피아니스트··· 어떤 모습이길래?‘내일도 칸타빌레’ 주원이 백윤식의 지휘 아래 매혹적인 피아노 협연을 예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눈과 귀를 즐겁게 만드는 S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맘보’ 공연을 통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KBS 2TV 월화드라마‘내일도 칸타빌레’ 측은 4일 A오케스트라와 피아노 협연에 나선 주원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주원은 이마를 드러낸 깔끔한 헤어스타일에 연미복을 단정히 차려입고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다. 진지하면서도 매서운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주원의 모습에서 비장함까지 느낄 수 있다. 주원의 피아노 연주는 이미 드라마를 통해 여러 차례 공개된 바 있지만, 이번 협연 장면은 백윤식, A오케스트라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지난 3일 방송된 7회에서 차유진(주원 분)은 가을 축제에서 S오케스트라의 해체를 막기 위해 A오케스트라와 피아노 협연을 하기로 결심했다. 이로 인해 또 다시 위기를 맞이한 S오케스트라를 살린 건 천재 첼리스트 이윤후(박보검 분)였다. 그는 차유진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완벽한 지휘를 통해 S오케스트라의 화합을 이루는 것은 물론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이에 자극 받은 차유진은 이윤후를 극찬하는 슈트레제만에게 “오늘의 주인공은 접니다”라고 호언장담하고는 의지를 불태워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내일도 칸타빌레’8화는 오늘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11.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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