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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아, 성형 고백 개그 "코 조심! 또 할 수가 없어"

오랜만에 예능에 등장한 배우 홍수아가 식지 않은 개그 감각을 보여줬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임인년 단군신화 레이스 2탄'이 진행됐다. 호랑이띠 연예인이 출연했는데, 여기에 홍수아와 배슬기, 은혁이 동반 출연했다. 홍수아는 송지효와 짝이 되어 게임을 했다. 유재석-전소민, 종국-은혁, 지석진-배슬기, 하하-양세찬이 또 다른 팀을 이뤘다. 홍수아는 두 팀씩 맞붙어서 한 명이 참참참, 한 명이 냄비 뚜껑과 스펀지 칼로 방어와 공격을 하는 게임에서 참참참을 맡았으나 졌다. 그런데 팀메이트 송지효가 냄비 뚜껑으로 홍수아를 막아줘야 하는 또 다른 게임을 빨리 이해하지 못해 초반 홍수아에게 공격이 이어졌다. 홍수아는 송지효에게 "언니 코 조심!"이라고 자신의 코를 필사적으로 지키면서 "나는 또 할 수가 없다. 이젠 마지막 코"라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성형수술을 이용한 자폭 개그로 홍수아는 여전한 예능감을 뽐냈다. 이은경 기자 2022.01.3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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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섭 "꿈에 그리던 이상형 ♥배슬기와 결혼…너무 행복"

심리섭이 배슬기와의 결혼 소감을 밝혔다. 유튜버 심리섭은 자신이 운영 중인 '라이징유튜브' 채널에 "학창 시절 친구들과 함께 TV에 나오는 배슬기를 보면서 '저런 여자랑 만나는 남자는 대체 어떤 남자일까?' 하며 라면이나 끓여 먹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개천에서도 용이 나올 수 있다는 말을 굳게 믿고 무작정 앞만 보며 열심히 달려왔더니 어느샌가 꿈에 그리던 이상형인 배슬기와 만나는 그 '어떤 남자'가 됐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TV로만 보던 연예인 배슬기보다 직접 만나 본 배슬기라는 여자는 제가 살면서 봐 온 모든 여자 중에서 가장 지혜롭고 현명하고 아름다운 여자였다. 그래서 단숨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나보다 누군가를 더 사랑할 수도 있구나!'라는 느낌을 태어나 처음으로 느끼게 됐다"면서 "이 마음 변치 않고 항상 저 자신보다 슬기를 더 먼저 생각하는 좋은 남편이 되어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심리섭은 "항상 누군가가 꿈이 뭐냐고 물으면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는 게 꿈이라고 대답했었는데 슬기를 만나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어 너무나 행복하다. 슬기를 처음 만난 날 생각했다. '아, 나는 이 여자를 만나려고 그토록 열심히 살았구나!'라는 걸요. 축복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가수 겸 배우 배슬기와 심리섭은 27일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교제한 지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한 두 사람. 9월 25일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결혼식 일정을 고심 중이다. 배슬기는 지난 2005년 그룹 더 빨강으로 데뷔해 노래와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심리섭은 연애 심리와 자기 계발, 사회 이슈, 정치 이슈 등의 영상을 게재하며 인기를 얻은 유명 유튜버다. 약 2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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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슬기♥' 심리섭 "이상형 배슬기와 결혼..현명한 여자"(전문)

가수 출신 배우 배슬기와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자 '리섭TV' 유튜버 심리섭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심리섭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슬기와의 결혼을 앞둔 소감을 게재했다.그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TV에 나오는 당대 최고의 스타 배슬기를 보면서 '저런 여자와 만나는 남자는 대체 어떤 남자일까?'라며 라면을 끓여먹던 때가 있었다"며 "그런데 개천에서 용이 나올수 있다는 말을 믿고 무작정 앞만보며 열심히 달려왔더니 꿈에도 그리던 이상형 배슬기와 만나는 남자가 돼 있다"고 적었다.이어 심리섭은 "저의 결혼 소식이 뚜렷한 미래가 보이지 않아 방황하는 젊은 분들께 그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더 강한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덧붙였다.심리섭과 배슬기는 교제한지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오는 9월말 식을 올리려고 했으나 코로나19로 연기했다.◆ 다음은 배슬기의 예비신랑 심리섭의 결혼소감 전문안녕하세요. 심리섭입니다.결혼을 하게 됐습니다.학창 시절 친구들과 함께 TV에 나오는 당대 최고의 스타 배슬기를 보면서 "저런 여자랑 만나는 남자는 대체 어떤 남자일까?"하며 라면이나 끓여 먹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개천에서도 용이 나올 수 있다는 말을 굳게 믿고 무작정 앞만 보며 열심히 달려왔더니 어느샌가 제가 꿈에도 그리던 이상형인 배슬기와 만나는 그 '어떤 남자'가 되어 있네요.저의 결혼 소식이 뚜렷한 미래가 보이지 않아 방황하는 젊은 분들께 그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더 강한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TV로만 보던 연예인 배슬기 보다 직접 만나 본 배슬기라는 여자는 제가 살면서 봐 온 모든 여자들 중에서 가장 지혜롭고 현명하고 아름다운 여자였고 그래서 단숨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그리고 슬기를 만나서 나보다 누군가를 더 사랑할 수도 있구나라는 느낌을 태어나 처음으로 느끼게 됐습니다.이 마음 변치 않고 항상 저 자신보다 슬기를 더 먼저 생각하는 좋은 남편이 되어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습니다.저는 항상 누군가가 꿈이 뭐냐고 물으면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는 게 내 꿈이라고 대답했었는데 슬기를 만나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어 너무나 행복합니다.슬기를 처음 만난 날 생각했습니다"아, 나는 이 여자를 만나려고 그토록 열심히 살았구나." 라는 걸요.축복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심리섭 올림.최주원 기자 2020.08.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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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슬기 예비신랑은 유명 보수 유튜버… “이상형과 결혼, 개천에서 용나”

배우 배슬기(34)의 예비신랑이 유명 유튜버 심리섭(32)인 것으로 밝혀졌다. 배슬기는 27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연예인 남성과 교제 끝에 오는 9월에 결실을 보게 됐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후 배슬기의 예비신랑을 두고 추측이 이어진 가운데 당사자로 지목된 심리섭이 직접 소감을 밝혔다. 심리섭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결혼을 하게 됐다”며 “학창 시절 친구들과 함께 TV에 나오는 당대 최고의 스타 배슬기를 보면서 ‘저런 여자랑 만나는 남자는 대체 어떤 남자일까’하며 라면이나 끓여 먹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개천에서도 용이 나올 수 있다는 말을 굳게 믿고 무작정 앞만 보며 열심히 달려왔더니 어느샌가 제가 꿈에도 그리던 이상형인 배슬기와 만나는 그 ‘어떤 남자’가 돼 있다”고 적었다. 이어 “저의 결혼 소식이 뚜렷한 미래가 보이지 않아 방황하는 젊은 분들께 그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더 강한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배슬기는 제가 살면서 봐 온 모든 여자들 중에서 가장 지혜롭고 현명하고 아름다운 여자였다”며 “슬기를 만나서 나보다 누군가를 더 사랑할 수도 있구나라는 느낌을 태어나 처음으로 느끼게 됐다”고 했다. 그는 “이 마음 변치 않고 항상 저 자신보다 슬기를 더 먼저 생각하는 좋은 남편이 되어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다”며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심리섭은 유튜브에서 구독자는 28만명을 보유한 ‘리섭TV’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연애심리, 자기계발, 사회·정치이슈 등을 주로 다루며 보수 성향으로 알려졌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2020.08.2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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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 마니아 배슬기, 프로볼러 도전 "두근두근"

가수 겸 배우 배슬기가 프로볼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배슬기는 15일 자신의 SNS에 "D-1 두근두근"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은 (사)한국프로볼링협회가 주관하는 여자 13기 프로선발전 접수증. 접수증엔 수험번호 851번 배슬기의 증명사진이 부착되어 있다.배슬기는 지난 3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가수 채연 및 동료 연예인들과 볼링 동호회 활동 중임을 밝힌 바 있다.한편, 배슬기는 지난 7월 공개된 웹드라마 '슬기로운 안전생활'에 출연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0.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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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복면가왕' 지니, 新가왕 등극…씨야 이보람=나이팅게일

지니가 '복면가왕'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다. 4연승에 아쉽게 실패한 나이팅게일은 씨야 이보람이었다. 실력파 보컬답게 3연승이란 기록을 남기고 만감이 교차한 표정으로 그렇게 '복면가왕' 무대를 떠났다. 2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가왕 나이팅게일의 4연승을 위협하는 도전자 4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를 선곡해 감미로운 목소리와 짙은 감성으로 승부수를 던진 지니. "목소리에 잘생김이 느껴진다"라는 평가 속 판정단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가왕 결정전 무대에선 박효신의 '숨'을 선곡, 호소력 짙은 음색과 감성으로 무대를 적셨다. 슬픔을 아름다운 감동으로 승화시키는 능력을 자랑하며 결국 가왕 나이팅게일을 꺾고 새롭게 가왕의 자리에 올랐다. 나이팅게일은 조용필의 '어제 오늘 그리고'를 부르며 절제된 슬픈 목소리와 시원한 고음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아쉽게도 지니의 벽을 넘지 못하고 3연승에 만족해야 했지만 그간 보여줬던 짙은 감성과 감동, 목소리의 아름다움은 오래도록 남을만했다. 그녀의 정체는 이보람이었다. 이보람은 "울지 않으려 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으니 정말 감격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첫 번째 출연 때는 1라운드에서 떨어졌다. 재출연이 부담스러웠지만 날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노래를 부를 수 있어 행복했다"면서 미소를 지으며 엔딩을 장식했다. 앞서 2라운드에 진출했던 케첩의 정체는 개그우먼 홍윤화였다. 연예인 판정단의 예측이 적중했다. 지니에 패해 2라운드 진출에 만족해야 했던 콩국수는 더빨강 출신 배우 배슬기였다. 3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꿀보이스는 가수 로시였다. 귀에 착착 감기는 보이스로 매혹적인 무대를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7.2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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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수영, 과거 연예인 병 루머 해명 "매니저에 딸기 던져?"

이수영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과거 연예인 병 루머에 대해 해명한다. 27일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이수영, 채연, 배슬기, 김상혁이 출연하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년 소녀' 특집으로 꾸며진다.이수영은 과거 연예인 병에 심하게 걸려 '매니저에게 딸기를 던졌다', '대기실에서 큰일을 봤다'는 등의 소문이 돌았던 것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전한다. 그런가 하면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이수영은 초등학생들 앞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사실을 밝힌다. '사랑을 했다'로 아이들의 떼창을 이끌어 낸 것은 물론, 자신의 곡 '휠릴리'를 열창해 큰 호응을 얻은 이야기. 또 그녀는 달리는 차 안에서 짬뽕을 먹을 수 있다며 먹스킬을 뽐낸다. 바쁜 스케줄로 차 안에서 끼니를 해결하며 자연스레 스킬을 터득한 것. 흔들리는 차 안에서 국물을 흘리지 않는 비법을 전수한다. 이수영은 요가 수업 중 갑자기 뛰쳐나간다고 고백한다. 항상 마지막 동작을 남겨두고 급하게 사라지는 그 이유와 관련, 이것에 쫓기기 때문이라고 언급한다. 결혼 10년 차가 된 이수영은 그동안 싸움 스킬이 늘었다며 모두를 웃게 한다. 특히 그녀는 아이의 방학만 되면 출장을 가는 남편에게 화가 났다고 토로하지만, 오히려 지금은 출장 가는 날을 기다린다며 10년 차의 여유를 보여준다.다이어트의 숨은 조력자를 공개한다. 한창 살이 찐 그녀에게 사우나 아줌마들이 도움을 준 것. 그녀는 사우나 아줌마들의 말투를 생생하게 재연해내며 웃음을 선사한다. 이수영의 솔직한 입담과 털털한 매력은 2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3.2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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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콘서트에서 맥주 마시고 우르르 나간 연예인들 논란

팬들에게는 돈과 시간과 정성을 들여도 구하기 힘들다는 엑소 콘서트 표. 28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개최된 엑소의 콘서트에서 몇몇 연예인들이 물의를 일으켜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일부 연예인은 이번 상황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30일 배슬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매너였던 공연관람 자세.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많은 엑소 팬분들 마음 상하게 해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29일 채연 역시 "생각이 짧았다"며 "잘못 행동한 부분은 있었으니 인정한다"고 말했다. 배슬기와 채연은 엑소 멤버인 찬열과 백현이 속한 연예인 볼링단 멤버다. 팬들은 공연 관람 직후 특히 볼링단 멤버들의 비매너가 심각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엑소의 초대를 받아서 온 볼링단에는 배슬기, 채연, 가수 타히티 민재와 배우 김민영 등 연예인들과 신수지 등 볼링 선수 출신 방송인들이 있다. 팬들은 이들이 맥주와 커피를 싸들고 와서 마시면서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관람객들에게 "매니저"라고 해명했다고 주장한다. 또 좌석 관람인 콘서트에서 스탠딩석처럼 일어나 뛰는 모습으로 뒷좌석에 앉은 관람객의 시야를 방해했으며 지정석을 지키지 않고 콘서트 중간에 우르르 일어나 다른 자리로 이동해 자리를 지키며 관람하는 팬들의 시야를 아무렇지 않게 방해했다는 지적이다. 실제 팬들은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는 사진과 영상을 온라인 상에 게재하면서 이들의 비매너 공연 관람 증거들을 모으고 있다. 일부 영상 중에는 우르르 나가는 도중 무대 위에 있는 엑소 멤버에게 인사를 받아내는 모습도 포함돼 있다. 배슬기와 채연이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팬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영상과 사진이 온라인 상에 공개되면서 비매너 논란은 아직 계속되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5.30 13:13
스포츠일반

[스타의 모든 것 ②] 이희진, “‘최고의 사랑’ 캐스팅은 ‘푼수끼’ 때문”

이희진의 드라마 데뷔는 성공적이었다. 공연 무대를 통해 연기력을 쌓은 후 '괜찮아, 아빠딸'로 안방극장에 돌아와 '기대 이상'이라는 호평을 끌어냈다. 시청률이 생각만큼 높지는 않았지만 이희진의 가능성을 인정받기에는 충분했다. 하지만 차분하고 다소 어두운 캐릭터를 연기했던 탓에 코믹성이 가미된 '최고의 사랑' 팀에 합류하는 게 수월하진 않았다. "'최고의 사랑'의 박홍균 PD님이 '재미있는 연기할 수 있겠냐'며 걱정하시더군요. 그러다 첫미팅 때 테스트 삼아 대본 리딩을 했는데, 읽어내려가다가 너무 웃겨서 그냥 정신줄 놓고 미친듯이 웃기만 한 적이 있어요. '아차, 실수다' 싶었는데 오히려 그런 푼수기 넘치는 모습 때문에 캐스팅이 됐어요. 전화위복인 셈이죠."걸그룹 출신이란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침 극 중 맡은 역할이 왕년의 인기 걸그룹 국보소녀 출신이기 때문. 공효진·유인나·배슬기가 국보소녀 멤버로 등장한다. 과거 활동 모습을 그리기 위해 넷이 모여 노래를 부르고 안무도 맞췄다. "안무 연습을 하러 가는데 베이비복스 시절이 떠올라 너무 설렜어요. 특히 국보소녀는 베이비복스 시절에도 못해봤던 '요정' 컨셉트라 더 새로웠죠. 베이비복스는 항상 '여전사' 이미지가 강했는데 국보소녀는 예쁘게 땋은 머리에 분홍색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예쁘게 노래하거든요. 작년 베이비복스 전 멤버가 모여 '김정은의 초콜릿'에서 공연한 적이 있는데 그런 무대도 한 번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웃음)"'최고의 사랑'은 공효진과 차승원의 멜로라인이 형성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좀 더 방송이 되면 이희진도 공효진의 매니저로 등장하는 정준하와 서서히 커플로 발전하는 과정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대중이 궁금해하는 연예인에 대한 이야기를 너무 재미있게 잘 풀어내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모니터를 하면서도 웃느라 정신을 못 차리거든요. 비중이 크지 않더라도 꼭 해보고 싶었던 캐릭터인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줄 겁니다. 그러고나면 제 연기폭도 자연스럽게 넓어질 거라 생각해요."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사진=양광삼기자(장소제공 = 정샘물 홍대점)▶[스타의 모든 것 ①] 이희진 “많이 먹어도 살 안 쪄 화나요”▶[스타의 모든 것 ②] 이희진, “‘최고의 사랑’ 캐스팅은 ‘푼수끼’ 때문”▶[스타의 모든 것 ③] 이희진 가방 속엔 무엇이? 2011.05.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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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류승범이 내 춤 민망하다고 못 추게 해”

MBC 새 수목극 '최고의 사랑'에서 걸그룹 출신 연예인 역을 맡은 공효진이 캐릭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공효진은 28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최고의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걸그룹 시절 활동하는 장면 등을 찍어야하기 때문에 노래를 부르고 안무를 맞췄다. 워낙 춤추고 노래하는 걸 꺼려해 처음 이 캐릭터 얘기가 나왔을 때부터 걱정이 앞섰다"고 밝혔다. 이어서 "예전에 클럽에 놀러가서 열심히 춤을 췄던 적이 있는데 함께 있던 류승범이 내 귀에 대고 '너 춤추는 거 민망하니깐 추지마'라고 해서 정말 자존심이 상했던 적이 있다. 그 정도로 춤추고 노래하는 데 소질이 없는데 걸그룹 멤버 역이라니 당황스러웠다"면서 "그래도 홍자매 작가의 작품은 항상 웃음 속에 애환을 담아내곤 했다. 단순히 웃음뿐인 작품은 개인적으로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홍자매 작가의 작품은 좀 다르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도 웃음 속에 뭔가 남는 게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걸그룹 출신의 '비호감' 연예인을 연기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대중들은 연예인을 감싸려고 하지 않는다. 내 캐릭터를 통해 루머에 시달리는 연예인을 대중 곁에 친근하게 다가가는 인물로 보여주고 싶다. 옆에서 다독여주고 싶은 인물로 그려냄으로써 연예인에 대한 대중의 생각을 바꿀 수 있다면 최고의 성과"라고 생각을 밝혔다. '최고의 사랑'은 톱스타와 아이돌그룹 출신 여자 연예인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차승원·공효진·윤계상·유인나·이희진·배슬기 등이 출연한다. '선덕여왕'의 박홍균 PD와 '환상의 커플'을 집필한 홍자매 작가가 손을 잡았다. '로열패밀리' 후속으로 오는 5월 4일 첫 방송된다.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1.04.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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