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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MLB 팬들 위한 연휴 선물은? "SF, 이정후 정체성 증명"…'1조 5천억' LAD는 "선물은 이미 충분!"

메이저리그(MLB)에 입성한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향한 현지 기대치는 분명하다. 할 수 없던 걸 하는 게 아닌 그가 잘하던 것, 콘택트 100% 발휘다.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26일(한국시간) "각 구단 팬들이 연휴 선물로 바라는 것"이라며 2024시즌을 기다리는 MLB 각 구단의 소원을 정리했다.MLB닷컴이 꼽은 샌프란시스코 팬들의 소원은 이정후의 성공이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 팬들의 소원으로 "이정후가 자신의 정체성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프로야구 통산 타율 0.340을 치던 콘택트 재능을 미국에서도 살리면 된다는 뜻이다.2017년 한국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서 데뷔한 이정후는 올 시즌을 마친 후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시스템을 통해 한국인 최고액이자 아시아 야수 최대 규모인 6년 1억 1300만 달러(1469억원) 계약으로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다. 최근 몇 년 동안 1억 달러 이상 계약을 맺지 못해왔던 샌프란시스코 팬들에게는 값진 대형 계약이다. 이는 반대로 말해 이정후 계약이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고액을 줬다고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에게 홈런왕이 되길 바라는 건 아니다.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사장은 지난 15일 열린 이정후 입단식에서 "공격적인 면에서 우리 팀은 콘택트 능력을 갖춘 선수가 필요했다. 최근 MLB가 추구하는 야구이기도 하다. 이번 비시즌 우리가 가장 영입하고 싶어 한 선수다. 그는 상대 투수의 구종을 빨리 알아채는 능력이 있다. 분명 MLB에서도 통할 것"이라며 1번 타자로 기용될 것이라 전했다.MLB닷컴의 맥락도 이와 통한다. 한국에서도 치지 않던 장타를 미국에서 굳이 노리기보다 자신의 장점을 살린다면 팀이 필요로 하는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뜻이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의 라이벌 LA 다저스에 대해서도 전했다. 매체는 매우 간단하게 "선물이 더는 필요 없다"고 일축했다. 다저스는 올 겨울 이적시장 최대어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투수 최대어 야마모토 요시노부, 트레이드 시장 대어 타일러 글래스나우 영입과 연장계약까지 전력 보강에 대성공을 거뒀다. 세 사람에게 들인 비용만 12억 1000만 달러(1조 5766억원)에 달한다.이미 소원을 모두 이뤘고, 성공 가능성을 걱정할 필요도 없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는 뜻이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선물로 가득 찬 접시다. 야마모토와 글래스나우는 말할 것도 없다"고 평가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2.26 10:08
프로축구

[IS 김포] 서영길 대표이사 자진 사퇴…유소년 ‘극단적 선택’ 책임

서영길 김포FC 대표이사가 지난해 발생한 유소년팀 소속 A군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해 책임지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서영길 대표이사는 6일 오후 5시 10분 김포솔터축구장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는 누구의 잘못도 아닌 대표이사인 제 잘못이 가장 크다”며 “사죄하는 마음으로 김포FC 이사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서 대표이사는 “사건이 발생된 뒤 그 누구라도 잘못이 있다면 강한 처벌을 하겠다고 했고, 스포츠윤리센터 및 경찰 조사를 정중하게 지켜봤다”며 “조사 결과가 늦어지면서 유가족의 기대치에 못 미친 걸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사건이 발생한 뒤 가해자로 지목된 감독, 코치와 재계약한 배경에 대해서는 “재단 운영 규정에 죄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처벌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다. 결과가 있어야 인사위원회를 열어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대신 재계약하면서 죄가 있으면 처벌을 하고 보낸다고 말씀을 드렸고, 당시 스포츠윤리센터 측에서는 구단과 감독, 코치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남은 부모님과 아이들의 동의를 얻어 재계약을 했던 걸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그는 “차후 감독과 코치진에 대한 죄는 법원에서 가려질 것”이라며 “어떻게 부모님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겠는가. 대한축구협회 규정에 따라 U-18팀을 창단했지만 충분한 준비를 하지 못한 걸 인정한다. 지금 이 시간에도 축구만 바라보는 지도자와 유소년들을 생각해 달라. 누구의 잘못도 아닌 대표이사인 제 잘못이 가장 크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김포FC 유소년팀 소속의 A군은 지난해 4월 개인 소셜네트워크(SNS)에 A4 용지 5장 분량의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유서에는 지도자들의 언어폭력과 동료들의 괴롭힘이 있었다 주장이 담겼다.스포츠윤리센터는 올해 1월 “피해 선수는 사망 당일 새벽, 휴대전화 메신저를 통해 유소년팀 코치 2명과 선수 6명, 중학생 시절 축구팀 선수 2명 등 총 10명의 이름을 열 ‘이들은 죽어서도 저주할 것’, ‘차별과 언어폭력에 매번 극단적 충동을 느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며 징계 요청을 의결했다.다만 김포FC 구단은 구단에 공식적인 공문이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도자들에 대해 인사 조처를 하지 않았고, 오히려 계약을 연장해 논란이 일었다. 결국 서병길 대표이사는 사건 발생 11개월 만인 지난달 사과문을 내고 지도자들의 직무를 정지했다. 전날엔 A군이 중학교 시절 몸담았던 클럽팀 감독과 김포FC 유소년 축구팀 감독, 코치 2명 등 4명이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됐다.다음은 서영길 대표이사 입장문과 일문일답.- 입장문“작년 4월에 있었던 유소년 사망사건 관련, 유가족께서 제기하신 영업정지 가처분신청 소장을 통해 감독, 코치 등 일부 혐의 사실을 지난달 3월 13일 확인하였고, 즉시 감독 및 코치진에 직무정지 처분을 통해 선수단과 분리 조치했다. 4월 6일 오늘 인사위원회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감독 1명과 코치 1명, 제출하지 않은 코치 1명 등 3명 모두에 대해 모두 해임이 결정되었으며 시행일은 4월 7일이다.작년에 이번 사건 발생 당시 그 누구라도 잘못이 있다면 강한 처벌을 하겠다고 유가족과 언론에 말씀드렸고 조사권한을 가진 스포츠윤리센터 및 경찰 조사를 엄중히 지켜봐 왔다. 하지만 조사결과가 늦어지면서 유가족분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 구단을 대표하고 책임이 있는 저로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다만 당시 국민청원 게시글에 언급됐던 코치 2명 선수 6명에 대해서는 저희 구단이나 스포츠윤리센터, 경찰 등 어떠한 기관에서도 직접적인 가해사실을 확인할 수 없었다. 또한 학폭에 관련된 선수 6명이 포함돼 정확한 조사결과가 확인되는대로 코치진 징계 및 학폭에 관련된 6명의 선수에 대해서 징계를 미룰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음을 알려드린다. 현재까지도 어떠한 가해가 있었는지에 대한 스포츠윤리센터 및 경찰에서의 조사 결과를 공식적으로 받아보지 못했다.다만 김포FC에서 감독의 사표수리 및 2명의 코치진 해임에 대하여 해임결정을 한 이유는 작년 8월 연장계약서 별첨 사항인 지도자들의 서약서 '3호 유소년 축구단 운영에 물의를 일으킨 경우, 6호 민형사상 책임 등의 문제로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는 경우, 8호 그밖에 단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3가지 사안으로 징계위원회가 개최됐고 감독 해임, 코치 2명 해임으로 결정됐다.학폭에 관련되었던 선수 6명에 대해서는 금년 2월 27일 선수들에게 개별적으로 통보된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의 조치결정 통보서에 의한 '혐의없음'을 확인해 구단에 잔류 조치했다.김포FC에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사법적인 결정이 아닌 재단 운영 규정에 의한 것임을 알려드리며 차후 감독과 코치 2명에 대한 죄의 유무는 법원에서 밝혀지리라 판단된다.유가족분들의 마음을 어떻게 감히 헤아릴 수 있겠나. 다만 이번 사건은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 대표이사인 저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된다. 재단법인 김포FC 창단 시 대한축구협회 규정에 따라 U-18팀을 창단하였으나 충분한 준비과정이 부족했음을 인정한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이유다.지금 이 시간에도 축구만 바라보며 열심히 노력하는 어린 친구들, 아직 젊은 지도자들은 용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모든 비판과 책망은 저에게만 해주시기를 바란다. 사죄하는 마음으로 저는 김포FC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겠다. 저의 사퇴로 유가족분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풀어지시기를 바라며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경찰 수사가 1년 가까이 걸렸다는 보도가 있는데.“작년에 국민청원이 있었고, 지금보다도 더 국민적으로 이슈가 됐다. 굉장히 엄중하고 신중해야 할 사안이다. 8월까지는 분명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통보를 받았다. 신속하게 수사가 이뤄질 거라고 생각했다. 저희는 기다리는 입장이었고, 학폭과 관련된 만큼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조사가 늦어진 게 유가족 분들이 화가 나신 부분들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아이가 사망을 했는데 이렇게 조사가 늦어질 수 있나. 너무하다’고 말씀을 드렸다.”- 사건 이후 유가족과 연락을 취하고는 있는지.“아버님께 연락을 드렸지만 전화를 받지 않으셨다. 문자도 보냈지만 아직까지 전화 통화는 하지 못했다. 유가족 분들께서는 저희와 만날 생각은 없으신 것 같다. 그래서 김포시나 언론을 통해 메시지를 전하시는 것 같다.”- 최근 또 한 명의 피해자는 보도가 나왔는데.“저희는 절대 조사를 할 수가 없다. 사법기관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사건이 발생된 뒤 보고는 어떻게 이뤄졌나.“사건 당일 주무관한테 보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 시신을 수습했다. 장례를 함께 치렀고, 아이들은 집으로 2주 동안 귀가조치했다. 숙소는 트라우마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청소년 재단 숙소를 6개월 간 빌 썼다. 심리상담 치료사 8명과 심리상담을 하면서 이사태를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 이 사태에 대해서는 대표이사인 내가 총괄 보고를 받았고, 김포시에 대한 보고는 주무부서인 체육과에 계속 보고를 드렸던 걸로 안다.”- 가해자들과 계약을 연장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큰데. 관련 규정이 있는지.“작년 8월에 감독, 코치를 재계약하면서 저도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 말씀을 드렸다. 아무리 사표를 낸다고 해도 죄가 있으면 처벌을 하고 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계약서에도 그래서 별첨을 붙여놨다.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면 처단을 해서 보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작년 8월 우리 직원이 스포츠윤리센터에 연락을 해서 구단 조사가 어느 정도 이뤄졌는지 여러 차례 질문했다. 담당 조사관은 ‘김포FC에 문제가 없고, 감독과 코치에 대해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남은) 부모님과 아이들의 동의를 얻어서 재계약을 했던 걸로 안다. 재단 운영 규정에는 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선 처벌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다. 죄가 확정됐다는 결과가 있어야 인사위원회를 열어서 확인할 수 있다.”김포=김명석 기자 2023.04.06 17:58
야구

MLB 뉴욕 메츠, 팀 연봉 '3112억원'짜리 공룡구단으로 변신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역대급 공룡 구단으로 변신 중이다. 메츠는 이번 스토브리그의 주인공 중 한 팀이다. 크고 작은 계약을 연이어 터뜨렸다. 3루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2년 2000만 달러)와 외야수 마크 칸하(2년 2650만 달러)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해 선수층을 키우더니, 올 시즌 타율 0.310 OPS 0.841로 맹활약을 펼쳤던 외야수 스탈링 마르테(4년 7800만 달러)까지 영입하며 타선 보강을 마쳤다. 마운드 보강이 화룡점정이었다. 당초 메츠 출신이던 스티브 마츠를 노렸지만, 마츠가 막판 세인트루이스로 행선지를 틀었다. 마츠 영입에 실패한 메츠는 대신 시장 최대어인 맥스 슈어저를 영입했다. 현역 최고 투수 중 하나인 슈어저는 FA를 앞둔 올 시즌에도 워싱턴 내셔널스와 LA 다저스에서 뛰며 15승 4패 평균자책점 2.46으로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치열한 경쟁 끝에 MLB 역대 최고 연봉(평균 4333만 3333 달러)을 받고 메츠로 이적하게 됐다. 슈어저의 합류로 메츠는 단번에 최고 연봉팀으로 급부상했다. 이미 지난해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대형 연장계약(10년 3억4100만 달러)을 맺었고 약물 징계가 끝난 2루수 로빈슨 카노(연봉 2025만 달러)도 복귀한다. 여기에 새로 맺은 대형 계약들이 더해졌다. 미국 ‘스포트랙’에 따르면 2022시즌 개막전 기준 메츠의 추정 팀 연봉은 총 2억6435만5000 달러(약 3112억원)에 이른다. 현 3차 사치세 기준인 2억5000만 달러를 넘어서는 숫자다. 3차 사치세 기준을 넘긴 팀은 연봉의 42.5%에 해당하는 액수를 사무국에 지불해야 하고, 202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순위도 10단계 낮아진다. 지출의 배경에는 구단주 스티븐 코헨이 있다. 주식 투자의 천재로 알려져 있는 코헨은 자산만 130억 달러(2016년 포브스 발표 기준)에 이른다. 자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소유한 캐나다 최대 통신사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스(87억5천만 달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소유한 리버티 미디어(66억 달러), LA 다저스 구단주 그룹의 마크 월터(40억 달러) 등 빅마켓 구단주들을 압도한다. 이미 역대급 공룡구단이지만, 메츠의 지갑은 아직 닫히지 않은 모양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 영입 경쟁에도 참전 중이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2일(한국시간) “메츠와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브라이언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브라이언트는 오늘 안에 계약하지 않고 직장 폐쇄 기간을 지켜볼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5년 신인왕, 2016년 MVP를 수상했던 브라이언트 역시 대형 매물이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브라이언트의 FA 계약 규모가 1억6000만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 추측했다. 브라이언트 등 대형 선수를 추가 영입한다면, 메츠의 팀 연봉은 개막일 기준 3억 달러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 전례 없는 규모다. 역대 1위는 2015년 LA 다저스다. 공식적으로 발표되진 않았지만, 개막일 기준 2억6600만 달러, 시즌 종료 기준 2억8000만 달러에서 3억 달러 가량을 지출했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추세라면, 메츠가 공룡 구단의 새 역사를 쓸 가능성이 높다. 차승윤 기자 2021.12.02 14:06
축구

만치니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 재신임 받아 2026년까지 계약 연장

로베르토 만치니(57) 감독이 2026년까지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이탈리아 축구 연맹(FIGC) 가브리엘 그라비나 회장은 18일(한국시간) 만치니 감독이 2026년까지 계약 연장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만치니 감독의 기존 계약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이후 종료될 예정이었다. 계약을 연장함에 따라 만치니 감독은 2026년까지 이탈리아 대표팀의 감독으로 활약한다. 만치니 감독이 계약 연장에 성공한 이유는 국제 대회에서 이탈리아가 좋은 성적을 거둔 공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대표팀은 2019년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예선에서 10전 전승을 거두는 등 역대 대표팀 최다 기록인 11연승을 달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는 3승을 거뒀다. 그는 A매치 30경기 중 21경기에서 승리해 70%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6년까지의 계약 기간 내 만치니 감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년 연기된 유로 2020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유로 2024, 2026 북중미 월드컵 등의 메이저 대회를 치른다. 오는 6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열리는 유로 2020에서 터키, 웨일스, 스위스와 A조 그룹에 속해있다. 10월 7일에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전에서는 스페인과 경기를 치른다. 그라비나 FIGC 회장은 “연속성을 원했다. 만치니 감독은 지난 3년간 대단히 훌륭하게 팀을 이끌었다. 트로피를 획득하는 것 외에도 진행해야 할 프로젝트가 있다”고 연장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이 일을 훌륭하게 해내는 날 승리를 쟁취하게 될 것”이라며 “만치니 감독과는 목표에 대한 완전한 합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계약 연장 합의에 만치니 감독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정말 행복하다. 우리는 결실을 보기 시작한 일을 계속해 나가고 싶다. 앞으로 유로 2020, 네이션스리그 결승전, 월드컵이 열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는 쉽지 않을 것이고 우리에게 약간의 행운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점을 알면서 승리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만치니 감독은 2001년 ACF 피오렌티나를 시작으로 SS 라치오와 인터 밀란(이상 이탈리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갈라타사라이 SK(터키),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등을 거쳐 2018년부터 이탈리아 대표팀을 맡고 있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5.18 10:55
축구

조아제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트너십 재계약 체결

조아제약의 글로벌 스포츠마케팅은 2018년에도 이어진다.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 조성배)은 12일 오전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 축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트너십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베트남에서 자사의 브랜드와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데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강력한 글로벌 브랜드가 상당히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재계약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조아제약은 201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첫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연장계약으로 한국과 베트남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고를 제품패키지에 사용할 수 있는 권리와 선수 이미지 및 영상을 지면·온라인·TV·POS·디지털 등 광고물에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향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글로벌 파워브랜드를 이용한 마케팅을 이어간다. 조아제약은 조아바이톤·잘크톤·헤포스·가레오 등 자사의 다양한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로고, 선수 이미지 및 영상을 활용한 광고 제작을 비롯해 선수의 스틸이미지 및 영상에 조아제약 브랜드을 접목한 프로모션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여기에 팬뷰잉파티, CSR 프로그램과 맨유와의 만남, 사커스쿨 등 다양한 소비자이벤트를 활용한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조아제약은 맨유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전개로 수치화할 수 없는 홍보 효과를 얻었다"며 "이번 재계약을 통해 조아제약과 맨유 브랜드에 동질감을 느끼고 선호도와 신뢰감이 상승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계자도 "조아제약과의 파트너십은 초기 단계부터 성공적으로 진행되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구성원들은 이러한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수 있음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식파트너 재계약 체결을 기념하여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폴 포그바, 래쉬포드, 블린트 등 주전급 선수들의 파트너십 재계약체결 축하 영상을 활용한 퀴즈 이벤트가 내달 3일까지 조아바이톤 홈페이지(www.choabitone.co.kr)를 통해 진행된다. 이벤트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맨유 선수 친필 사인 축구공&축구화(2명), 맨유 선수 친필사인 유니폼(3명), 조아바이톤(5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며 최종 당첨자는 3월 6일 조아바이톤 홈페이지를 통해 고지된다.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조아제약은 건강과 직결된 스포츠 분야 마케팅의 선두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약기업 최초 파트너십 체결을 필두로 국내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 활성화를 위해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제정해 10년째 운영하고 있다. 최근엔 국가대표 바둑 선수 및 코치에 건강기능식품 후원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마케팅으로 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회사 및 대표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있다. 정리=안희수 기자 2018.02.12 10:36
연예

조아제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트너십 재계약 체결

-장기적,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한국 및 베트남내 기업 신뢰도 상승 기대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 조성배)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 축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트너십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조아제약은 한국과 베트남에서 자사의 브랜드와 제품인지도를 높이는데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강력한 글로벌 브랜드가 상당히 기여한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재계약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2014년 첫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조아제약은 이번 연장계약으로 대한민국과 베트남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고를 제품패키지에 사용할 수 있는 권리와 선수 이미지 및 영상을 지면, 온라인, TV, POS, 디지털 등 광고물에 활용할 수 있는 권리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글로벌 파워브랜드를 이용한 마케팅을 이어간다.조아제약은 조아바이톤, 잘크톤, 헤포스, 가레오 등 자사의 다양한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로고, 선수 이미지 및 영상을 활용한 광고 제작을 비롯해 선수의 스틸이미지 및 영상에 조아제약 브랜드을 접목한 프로모션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팬뷰잉파티, CSR 프로그램과 맨유와의 만남, 사커스쿨 등 다양한 소비자이벤트를 활용한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조아제약은 맨유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전개로 수치화할 수 없는 홍보 효과를 얻었다”며 “이번 재계약을 통해 조아제약과 맨유 브랜드에 동질감을 느끼고 선호도와 신뢰감이 상승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조아제약과의 파트너십은 초기 단계부터 성공적으로 진행되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구성원들은 이러한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수 있음에 대해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saltdoll@joongang.co.kr 2018.02.12 10:28
축구

임자도 소년 김귀현, 아르헨티나에서 대구FC로

아르헨티나 프로팀 출신 김귀현이 대구FC에 입단했다.대구FC는 17일 '아르헨티나 벨라스에서 뛰던 수비형 미드필더 김귀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귀현은 14세이던 2003년 아르헨티나 벨레스 유소년 팀에 입단했고, 5년 뒤 프로에 진출했다. 한국선수가 아르헨티나 1부 프로팀에 등록한 건 김귀현이 처음이었다. 당시 김귀현이 계약한 벨레스는 아르헨티나 최고 수준의 유스 시스템으로 세르지오 아구에르(맨체스터 시티), 에스쿠데로(FC서울) 등 여러 유망주를 배출했다. 특히 유소년 출신이 프로 1군으로 올라가기 위해선 20만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이 때문에 김귀현의 프로 계약은 현지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김귀현은 2008년 20세 이하 대표팀, 2011년 올림픽대표팀에 발탁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청각장애인 부모님과 섬마을(임자도) 출신이라는 배경으로 김귀현은 팬과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해 3월엔 중국과의 올림픽 대표팀 평가전에선 지병으로 투병중인 아버지께 큰절을 올려 팬들을 감동시켰다.김귀현은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제 2의 마스체라노(바르셀로나)’라고 불릴 만큼 강한 체력과 압박으로 중원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2010년 1군으로 승격하며 프로팀 연장계약을 했을 당시 구단이 바이아웃 조항으로 500만 유로를 책정할 만큼 팀 내 최상위 유망주로 분류됐다. 대구는 김귀현이 '그동안 아르헨티나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는 것과 한국 무대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두고 고민해 왔다. 고심 끝에 대구에서 도전의 첫 발을 내딛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귀현 17일 오전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대구FC의 내년 목표가 4강이라고 들었다. 나도 팀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손애성 기자 사진=대구FC 제공 2012.12.17 15:56
야구

보스톤, 클레이 벅홀츠 4년 연장계약 체결

보스턴이 클레이 벅홀츠(27)와 약 3000만달러(한화 325억원)의 조건으로 4년 연장계약(약 3000만 달러)을 체결했다. 유망주를 보호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보스턴은 벅홀츠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2015년까지 그의 소유권을 쥐게 됐다. 여기에 2년간(2016년 1300만 달러·2017년 1300만 5000달러)구단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조건도 추가했다. 최대 FA 3년차까지 벅홀츠를 보스턴에 잔류시킬 수 있는 계약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간) '보스턴이 벅홀츠와 4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만료 뒤 2년간 구단이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조항도 넣었다"고 전했다. 2007년 빅리그에 데뷔한 벅홀츠는 지난 해 17승 7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며 '에이스급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2위, 사이영상 투표 6위의 훈장도 달았다. 올 시즌에는 2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7.20으로 부진한 편. 하지만 보스턴은 그의 미래에 거액을 투자했다. 테오 엡스타인 보스턴 단장은 "벅홀츠는 보스턴에서 자란 프렌차이즈 선수다. 오랜기간동안 보스턴에서 뛸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 기쁘다"고 말한 뒤 "FA는 선수에게 기회이기도 하지만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기도 하다. 벅홀츠가 다른 걱정없이 마운드 위에 설 수 있게 돕고 싶었다. 구단과 선수가 모두 '승리자'가 되는 계약이 성사됐다"고 계약의 의의를 평가했다. 벅홀츠도 다년 계약에 만족한 모습이다. 그는 "보스턴에 빚을 졌다. 나를 지명해줬으며, 부진할 때에도 던질 기회를 줬다. 재계약 전까지 상당한 고민 거리가 있었지만 결국 보스턴을 믿게 됐다"고 연장 계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던지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자신감을 가지고 마운드에 설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로써 보스턴은 2014년까지 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 4명을 동시에 보유할 수 있게 됐다. 보스턴은 벅홀츠와의 계약 성사 전, 존 래스터·조시 베켓·존 래키를 2014년까지 팀에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홍지연 기자 [jhong@joongang.co.kr] 2011.04.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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