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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백일섭, 요리스승 심영순 통해 인생의 맛 배웠다
배우 백일섭이 심영순을 통해 요리를 배웠다. 22일 방송될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는 74세 졸혼남 백일섭의 일상이 그려졌다. 백일섭은 "꽃향기를 맡으니 기분이 좋다"면서 꽃선물을 준비했다. 인생 처음으로 꽃집을 찾아 꽃을 산 그는 흐뭇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반찬을 가지고 아침 식사를 마친 백일섭. "이젠 반찬 구걸도 수줍다. 직접 만들어 먹고 싶다. 요리를 좀 배워보고 싶다. 힘들어도 요리를 해야 한다"면서 인생의 맛을 배우기로 결심했다.40년 내공 전통 한식의 대가 심영순을 만난 백일섭은 처음부터 호되게 혼이 났다. 아내와의 졸혼 관계를 언급하자 이해하지 못한 심영순이 잔소리를 쏟아낸 것. 하지만 미소를 잃지 않았다. 부지런히 열무 다듬기를 시작으로 요리 배우기에 집중했다. 누님의 2차 호통에 진땀을 흘리긴 했지만 열무김치와 순두부 찌개 만들기에 열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3.22 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