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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금호석유화학그룹, 위기 속 R&D로 미래 성장 기반 마련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업황 부진과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주안점을 두고 R&D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현재 석유화학 산업은 글로벌 공급과잉 속에서 생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범용 제품 중심에서 고부가, 친환경 제품으로의 전환을 시도하며 위기 속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올해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친환경 자동차 등 전방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춘 신제품 개발과 생산 과정에서의 혁신을 거듭하며 석유화학 업계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호석유화학은 ‘미래 신성장 사업 개발’을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채택하고 R&D 투자를 확대하면서 기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함과 동시에 신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주로 전기자동차 타이어에 적용되어 내마모성과 안전성, 연비 향상을 실현할 수 있는 고기능성 합성고무 SSBR이 주목받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7년부터 시행되는 유로7 규제에 대응하고자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타이어 내마모성을 구현할 SSBR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더불어 오랜기간 축적된 SSBR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표면 접지력과 내구성이 요구되는 레이싱 타이어용 SSBR도 최근 상업화를 추진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합성수지 부문에서도 EPS의 친환경성을 높이는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주로 건축용 판물, 포장재 등에 사용되는 EPS에 폐스티로폼을 사용해 생산된 GPP(General Purpose Polystyrene)를 기반으로 EPS를 생산하는 것으로 향후 가전 포장재용으로 공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글로벌 고객사와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친환경 에폭시 기술 선점에 나섰다. 지난 해 한국재료연구원과 ‘재활용 가능한 열경화성 수지 제조기술’ 관련 계약을 체결한 금호피앤비화학은 우선 풍력 터빈 블레이드용 에폭시 재활용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사용 후 재활용하기 어려운 풍력 터빈 블레이드용 수지를 분해시켜 다시 에폭시 수지나 탄소섬유 등의 원재료로 재활용할 수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해당 기술을 풍력 블레이드용 에폭시 뿐만 아니라 선박 구조물, 승용 및 대형 차량의 수소저장탱크용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용도 개발을 진행하며 친환경 복합재 에폭시 수지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금호미쓰이화학은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료인 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 생산능력을 기존 연산 41만톤에서 올해 61만톤까지 증설하면서 친환경 원료재생 공정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MDI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염산과 폐수를 원료로 재활용함으로써 지속가능성과 원가 경쟁력을 모두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금호미쓰이화학은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목표로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고객사와 공동으로 바이오 플라스틱 인증을 위한 기술 연구를 완료한다는 전략이다.금호폴리켐은 친환경 자동차 시장 성장에 발맞춰 관련 제품 R&D를 통해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타이어 튜브, 차량 웨더스트립 등에 사용되는 특수합성고무 EPDM과 차량 벨로우즈, 에어 인테이크 호스 등에 적용되는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의 일종인 TPV 부문에서 각각 친환경 자동차에 적합하도록 경량화, 고절연 등 물성을 개선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호폴리켐은 향후 친환경 자동차에 제품 응용 분야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4.10.25 16:34
연예일반

“염산 뿌리겠다”.. 서윤아, 충격적인 악플 공개 [왓IS]

배우 서윤아가 충격적인 악플을 공개했다. 서윤아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가수 김동완의 한 악성 팬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 했다.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이 팬은 서윤아에게 “지구상에서 사라져라. 넌 동완이 꼬셔서 팬한테 상처주는 쓰레기”라며 “악플 감수해라. 동완이한테 사랑받지 않냐”는 악담을 퍼부었다.이외에도 “얼굴에 염산을 뿌리겠다”, “너 죽는 저주를 했다” 등 서윤아를 향한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을 내뱉었다. 이에 서윤아는 “저한테 왜 이러시는 지. 이러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서윤아는 최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 김동완과 함께 출연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3 12:19
사회

영하 20도까지 뚝 최강한파...폭설 제주공항은 마비

22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가까이 떨어지는 등 올겨울 최강 한파가 이어졌다.이날 서울 기온은 오전 7시 32분 영하 14.7도까지 떨어졌다. 영하 20도까지 떨어진 지역도 속출했다. 강원 화천(상서면)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1.5도, 철원(김화읍)은 영하 20.0도를 기록했다. 충남 서천은 영하 19.2도, 경기 파주(판문점)는 영하 19.0도, 경기 연천(군남면)은 영하 18.9도 등 곳곳 최저기온이 영하 20도에 가까웠다.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인천 영하 14.2도, 대전 영하 13.7도, 광주 영하 9.6도, 대구 영하 9.7도, 울산 영하 8.2도, 부산 영하 8.1도 등이다.추위는 낮에도 계속되겠다. 전국적으로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2도 사이일 것으로 보인다.이날까지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 강풍까지 불면서 추위를 배가시키겠다. 한파는 23일 아침까지 계속된다. 오전 현재 충남남부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 울릉도, 독도 등 현재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역에 눈이 시간당 1~2㎝씩 내리고 있다. 충남서해안은 오전까지, 전북서해안과 전남서부는 밤까지, 전라서해안은 23일 늦은 새벽까지, 제주는 23일 아침까지 강설이 계속될 전망이다.제주 한라산 삼각봉 80.4㎝, 서귀포(한남) 30.2㎝, 충남 서천(춘장대) 29.4㎝, 태안(근흥면) 23.5㎝, 전북 군산(선유도) 60.0㎝, 부안(새만금) 35.4㎝, 전남 영광(염산면) 30.8㎝, 무안(해제면) 29.5㎝ 등 현재 서해안권과 제주에 많은 눈이 쌓인 상황이다.기상악화로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운영이 22일 오전 전면 중단되는 등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공항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제설작업으로 인해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제주공항 활주로 운영이 중단됐다.제주국제공항 활주로가 멈춰서면서 김포발 항공편 등 9편이 회항했고, 이 시간대를 전후해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의 지연 운항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전 중에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 호남, 경상내륙 등에 눈이 예보됐다. 제주는 크리스마스 이브 밤까지 강설이 예상된다. 우리나라 북쪽으로 기압골이 지나가기 때문인데 기압골 경로나 위상에 따라 눈이 내리는 지역과 시간이 달라질 수 있겠다.또 서해안과 제주에는 눈 대신 비가 올 가능성도 크다. 크리스마스 이브 서울에 눈이 온다면 2021년 이후 2년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브'가 된다. 크리스마스에는 눈 소식이 없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2.22 11:02
프로야구

[KS5] 키움 안우진 향한 염산 테려 예고 "신변 보호 요청"

인터넷 커뮤니티에 투수 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을 겨냥한 염산 테러 암시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5차전에 앞서 "오늘 오전 화성 동탄경찰서에서 관련 내용을 신고받고 구단에 연락이 왔다. 경찰에서 커뮤니티 IP 주소를 추적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한 야구 커뮤니티에는 안우진을 염산 테러하겠다는 글이 게재됐다. 염산을 구매했고 얼굴에 뿌리겠다는 구체적인 내용이어서 충격을 안겼다. 글 작성자는 학교 폭력(학폭) 이력이 있는 안우진의 과거를 지적하며 테러를 예고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우진은 키움의 토종 에이스로 KS 5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구단 관계자는 "(경기가 열리는 관할서인)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선수 신변 보호 요청을 해 (야구장에) 경찰이 배치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1.07 17:51
연예

‘장미의 전쟁’ 퀴리부인이 남편 제자와 불륜 후 시상식에서 한 말은?

‘장미의 전쟁’이 스토킹이 낳은 처참한 무차별 총격 사건부터 노벨상 2회 수상에 빛나는 퀴리 부인의 불륜 스캔들까지 조명했다.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리얼 커플 스토리-장미의 전쟁’(‘장미의 전쟁’)에는 이상민, 정다희, 양재웅을 비롯해 조던, 수잔, 니키 등이 출연해 여러 커플 스토리를 전했다. 첫 번째는 198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이었다. 직장 동료 로라 블랙에게 반한 리처드 웨이드 팔라는 자신을 거절한 로라를 스토킹했다. 그러다 로라가 접근 금지 신청을 하자 로라가 있는 회사로 가 총을 난사했다. 리처드는 로라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였다고 털어놨다고. 많은 사상자를 낸 그의 총기 난사 사건에 패널들은 “너무 무섭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2017년 인도에서 벌어진 수다카와 스와티 부부의 이야기도 소개됐다. 아내 스와티와 내연남 라제쉬가 남편 수다카를 살해했는데, 이들은 라제쉬를 수다카의 얼굴로 성형시켜 살아갈 작정으로 그를 살해하고 라제쉬의 얼굴에 염산을 뿌린 뒤 불까지 질렀다. 그러나 수다카의 부모님이 아들이 아님을 확신했고, 결국 라제쉬는 경찰의 지문 채취로 수다카가 아님이 들통났다. 정다희는 살인을 한 것도 모자라, 스와티가 본인 얼굴에 불을 지르는 것을 허락한 라제쉬의 심리가 이해되지 않는다며 의문을 표했다. 이에 양재웅은 “남자는 어느 순간에 여자가 요구하는 것에 대해 판단하는 능력을 잃어버린 거 같다”고 진단했다. 세 번째 이야기는 퀴리 부인의 불륜 스캔들이었다. 퀴리는 남편과 사별 후 그의 제자인 폴 랑주뱅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그러던 중 랑주뱅의 아내 잔느가 러브레터를 발견해 두 사람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 잔느의 협박에 퀴리와 랑주뱅은 서로 만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들이 1911년 솔베이 학회에서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잔느는 이들의 불륜을 신문에 폭로했다. 스캔들 때문에 두 번째 노벨상을 타지 못할 위기에 처한 가운데 시상식에 참석한 퀴리는 “상은 과학자의 사생활이 아니라 업적이 주어지는 것”이라는 소감으로 논란을 잠재웠다. 로빈은 퀴리의 손녀와 랑주뱅의 손자가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는 사실도 전했는데, 이에 정다희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이루지 못한 사랑을 손녀 손자가 이뤘다”며 감탄했다. 마지막은 사별한 남편을 잊지 못한 마가렛 맥컬럼의 이야기였다. 마가렛은 매일같이 영국 엠뱅크먼트 역의 같은 자리에 앉아 미소를 짓기도 하고, 울기도 했다. 이는 지하철 안내 방송 목소리의 주인공이 세상을 떠난 남편 오스왈드 로렌스였기 때문. 마가렛은 2012년 지하철 안내방송 목소리가 전자음으로 대체된다는 소식에 역무원을 붙잡고 “제 남편을 돌려주세요”라며 오열했다. 이에 패널들은 자기 일처럼 안타까워했다. 마가렛의 사연을 들은 영국 교통국이 지하철 안내방송을 전자음으로 바꾸지 않기로 결정하고, 오스왈드의 목소리를 CD로 만들어 줬다는 소식에 이상민은 “이건 진짜 소름이다”라며 기뻐했다. ‘장미의 전쟁’은 잔혹한 커플부터 바라만 봐도 눈물이 나는 애절한 남녀의 이야기까지, 실제로 벌어진 영화 같은 커플들의 스토리를 소개하고 다양한 시선으로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05 11:57
연예

인도판 실제 페이스오프… 불륜남을 남편 얼굴로 바꾸려 했던 여자

불륜 사실을 들키자 남편을 죽이고 내연남을 페이스오프시키려고 했던 아내의 엽기적 행각이 공개된다. 4일 오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리얼 커플 스토리-장미의 전쟁’(이하 ‘장미의 전쟁’)에서는 인도에서 벌어진 수다카 레디와 스와티 레디 부부의 충격적 커플 스토리가 전파를 탄다. 자녀 2명과 함께 평범한 가정을 꾸려가던 수다카와 스와티는 2017년 11월 악재를 만났다. 수다카가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져 의식을 잃는 사고를 당한 것. 그리고 바로 다음 날 밤, 수다카는 강도의 습격을 받고 얼굴에 화상까지 입으며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 경찰은 강도 용의자로 스와티의 직장 동료 라제쉬를 지목했다. 스와티는 평소 자신을 좋아해 육체적 관계를 요구했던 라제쉬가 남편 수다카를 해코지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행적을 감춘 라제쉬를 찾을 수 없었다. 사건의 진실은 이랬다. 스와티는 남편 수다카가 약 2년 동안 내연 관계였던 자신과 라제쉬의 관계를 의심하자 위기감을 느꼈다. 이에 스와티는 라제쉬를 사주해 수다카를 살해했다. 그리곤 영화 ‘페이스오프’의 인도판인 ‘예바두’에서 힌트를 얻어 라제쉬를수다카의 얼굴로 성형시켜 원래 부부로 위장해 살아갈 작정이었다. 수다카를 목 졸라 죽인 뒤 불에 태워 인근 숲에 뿌린 스와티와 라제쉬. 스와티는 라제쉬를수다카로 페이스오프 시키기 위해 염산을 뿌려 얼굴을 망가트리려 했다. 얼굴이 충분히 망가지지 않자 휘발유를 뿌려 화상까지 입히는 엽기적인 행각까지 벌였다. 스와티와 라제쉬의소름 끼치는이야기는 4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장미의 전쟁’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03 17:29
경제

검찰, 한화 총수일가 부당지원 혐의 한화솔루션 법인 기소

검찰이 한화 총수일가를 부당 지원한 한화솔루션 법인을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24일 한화솔루션 법인을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2008년 6월부터 2019년 3월까지 '한익스프레스'에 수출용 컨테이너 운송 물량 전부를 몰아주면서 시세보다 높은 운송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총 87억원 상당을 부당 지원한 혐의를 받는다. 2010년 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염산 및 가성소다를 판매하면서 실질적인 역할이 없는 한익스프레스를 운송 거래 단계에 추가한 뒤 거래 대금 합계 1500억원 상당의 탱크로리 운송 물량을 몰아준 혐의도 있다. 한익스프레스는 2009년 5월까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차명으로 소유하고 그룹 경영기획실에서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 회장의 누나 일가에 매각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사건을 조사한 공정거래위원회는 2020년 11월 한화솔루션에 15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물류 운송 거래상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수의 계약 형식의 계약 체결과 운송 단가 및 운송업체의 역할에 대한 미검증 등의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도 공정위의 지적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향후 물류 일감을 개방해 전면 경쟁입찰을 시행하는 등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1.24 17:44
연예

'마우스' 이승기, 프레데터였나…전율의 각성 엔딩

'마우스' 이승기가 지금까지의 모든 판을 뒤집어엎는 각성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패닉에 빠트렸다. 21일 방송된 tvN 수목극 '마우스' 14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5%, 최고 6.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0%, 최고 5.4%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7%, 최고 2.9%, 전국 평균 2.6%, 최고 3.0%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수성하는 승승장구 행보를 이어갔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극 중 이승기(정바름)는 이재식이 경수진(최홍주)을 해하려던 찰나에 나타나 이재식을 끌고 갔다. 이재식이 과거 피해자에게 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살해했다. 세상은 악인을 줄줄이 처단하는 어둠의 사도를 향해 심판맨이라 부르며 환호했지만, 이승기는 이전과 달리 축 늘어진 기분이 드는 것에 혼란을 느꼈다. 그 사이 박주현(오봉이)은 고양이 살인범이란 오해를 받는 꽃님 할머니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다는 꼬마 명고남을 만났다. 하지만 명고남은 예고 없이 나타난 이승기를 보고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이튿날 명고남은 불의의 사고를 당했고, 단순 사고가 아닌 살인 미수임을 직감한 이승기와 이희준(고무치)은 재수사에 돌입했다. 이승기는 사고 후 현장에 다시 나타난 범인이 물건을 오른쪽으로 치우쳐 정리한 특이점을 파악했고, 정육점 주인 김병태가 해당 특이점을 갖고 있음을 확인한 후 잠입했다. 이승기는 김병태의 집에서 살충제와 염산통을 발견, 명고남을 해한 범인이자 진짜 고양이 살인범임을 확신했다. 그리고 김병태와 한수철의 고등학교 시절 사진을 발견했고, 이들이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휘발유 테러 사건의 범인임을 직감했다. 결국 이승기는 김병태를 명고남과 똑같은 방식으로 살해했고, 이희준은 현장에서 김병태와 한수철의 사진을 발견한 후 프레데터의 다음 타깃이 한수철일 것을 예감했다. 하지만 이승기는 한수철을 살해하는 대신, 알리바이를 꾸며 한수철을 김병태 살해 혐의로 체포하게 만들었다. 이희준은 이승기로부터 형 김영재(고무원)의 십자가 목걸이 이야기를 들은 후 권화운(성요한) 사건 증거품 박스를 뒤졌지만 발견되지 않자 의아해했다. 이 과정에서 증거품 중 하나인 김영옥(봉이 할머니)의 칼에 언뜻 피가 비치는 것을 발견, DNA 검사를 의뢰했다. 그 사이 이승기는 이희준의 십자가 목걸이가 집에 떨어진 것을 보고 이희준에게 전달하려던 중 그의 목에 이미 십자가 목걸이가 걸린 것을 보고 얼어붙고 말았다. 더욱이 이승기는 박주현이 걸고 있는 프러포즈 목걸이에 '고양이 이빨'로 만든 펜던트가 달려 있는 것에 경악했다. 이승기는 명고남이 자신을 고양이 살인범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피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탄식했다. 심지어 이승기는 자신의 집에서 김영재의 십자가 목걸이 뿐 아니라 김영옥의 브로치 등 성요한 살해 증거품들이 발견한 후 소스라치게 놀랐고, 뒷마당으로 달려가 의문의 화분 아래 비밀 공간으로 통하는 문을 발견, 지하 계단을 따라 내려갔다. 지하실에서 죽은 김한국의 시신과 더불어 앞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시체 사진들이 전시된 광경을 목도했다. 그대로 굳어버린 채 "나였어. 성요한이 아니라 나..."라는 각성 엔딩이 펼쳐지면서 안방극장에 강렬한 전율을 안겼다. '마우스' 15회는 오늘(2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22 10:05
경제

신풍제약, 일양약품 불법 리베이트 적발 주가도 급락

신풍제약과 일양약품이 불법 리베이트 적발로 3개월 판매정지 처분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일 신풍제약과 일양약품의 불법 리베이트애 대한 행정처분을 공시했다. 두 회사는 자사의 의약품 채택과 처방유도 등 판매촉진을 위해 의료인에게 현금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신풍제약은 2013년 12월경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의료인에게 현금 300만원을 제공했다. 이로 인해 신풍아테놀올정, 수출용 오페락신장(오르페나드린염산염) 2개 품목에 대해 3개월 판매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같은 부정적 이슈로 인해 코로나19 치료제 이슈로 올해 급등했던 신풍제약의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지난 7일 18만8500만원 하던 주가는 14만7000원까지 하락했다. 이날도 7,55% 급락하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일양약품은 리베이트 금액이 크고 판매정지 품목도 3개나 된다. 2014년 3월과 2016년 2월경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의료인에게 현금 총 4100만원을 제공했다. 이로 인해 몬티딘정25밀리그램(레보설피리드), 뮤스타캡슐200mg(아세틸시스테인), 액티글리정15밀리그램(피오글리타존염산염) 3개 품목이 제재를 받게 됐다. 신풍제약과 일양약품의 위반 품목들은 21일부터 2021년 3월20일까지 3개월간 판매가 정지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2.15 16:42
경제

[단독]30대女에게 “성관계하자” 스토킹하다 염산 뿌린 70대男

70대 남성이 30대 여성을 스토킹하다 교제를 거절당하자 염산을 뿌려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찰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 12일 특수상해 혐의로 A(74)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12일 오후 6시 30분쯤 B(39)씨를 만나기 위해 B씨가 종업원으로 일하는 서울 도봉구 방학동 한 일식당에 찾아간 뒤 염산을 뿌려 다른 종업원 1명과 손님 1명의 팔·다리를 다치게 한 혐의다. 다행히 B씨는 다치지 않았다. 범행 과정에서 A씨도 얼굴에 염산이 튀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피해자 2명은 사건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과거 B씨와 다른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며 알고 지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다 수개월 전부터 스토킹을 해왔다고 한다. “만나달라” “밥 한번 먹자” “성관계하자” 등의 요구를 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다. 일식당 관계자는 “손님을 붙잡고 하소연을 하거나 식당 앞에서 1인 시위도 했다”며 “3~4차례 경찰에 끌려나간 적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며 “구체적인 수사 상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길인희 법무법인 테헤란 변호사는 “스토킹 피해를 보고 있는 여성은 더 큰 범행을 당하기 전에 접근금지가처분 신청 등 적극적인 조치를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민중 기자 kim.minjoong1@joongang.co.kr 2020.12.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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