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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탐구생활’ 정동원, 몽골서 낙타와 숨막히는 추격전..일일 유목민 변신

가수 정동원이 몽골 유목민으로 변신했다.지난 2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지구탐구생활’ 8화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정동원은 몽골의 드넓은 초원에서 일일 유목민으로 변신했다. 또한, 낙타와 양, 염소를 돌보는 등 몽골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들을 하며 눈길을 끌었다.본격적인 유목민 체험에 앞서 정동원과 이경규는 울란바토르 도심의 한국 마트에 방문해 쇼핑을 했다. 익숙한 한국 제품들과 유창한 한국말을 구사하는 현지인들을 보며 친근한 분위기를 만끽한 정동원은 이날 신세 지게 될 현지인 어두수릉의 생일파티를 위한 케이크를 구입, 바디랭귀지를 총동원하며 케이크 초 구입까지 성공했다. 이어 덜컹거리는 비포장도로를 달려 드넓은 초원으로 향하던 정동원은 끝도 없이 펼쳐지는 자연의 풍경을 보고 “여기 오니까 정말 몽골에 온 것 같다”며 감탄했다. 흔들리는 차에 몸을 맡긴 채 한참을 달려 본격적인 몽골 체험을 하게 될 어두수릉 가족의 집에 도착한 그는 어른 3명과 아이 6명으로 이루어진 대가족의 환대를 받으며 몽골의 이동식 주택 ‘게르’에 입성했다.오직 정동원과 이경규를 위해 만들어진 즉석 게르 호텔을 보며 감탄한 정동원은 이어 널빤지 네 개로 만들어진 간이 화장실을 보고 매우 당혹스러워하며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인생 처음으로 낙타 타기에 나선 정동원은 생각보다 훨씬 압도적인 낙타의 크기에 무서워했으나 용기를 내 착석에 성공, 이내 적응하여 두 손을 놓고 타는 여유까지 선보였다. 이어서 정동원은 몽골 전통 복장으로 환복하고 낙타 털 깎기에 나섰다. 초반부터 다른 길로 가는 낙타를 몰기 위해 뛰어가던 정동원은 낙타의 뒤 발에 차일 뻔한 아찔한 상황을 연출하며 이경규를 당황케 했다. 이에 정동원은 이경규의 단호한 훈육을 받기도 했다.특히, 집을 나간 낙타와 정동원 간의 숨 막히는 추격전이 벌어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동원은 차를 타고 낙타의 뒤를 바짝 추격하며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모습을 선보였다. 이어 몽골 가족의 어린아이들과 함께 낙타 포획에 멋지게 성공했다. 이후 급속도로 지친 모습을 보이며 주위를 웃음 짓게 했다. 낙타털 깎기를 모두 마친 후에는 집에 돌아온 아기 염소와 양들에게 우유를 먹이는 일이 시작됐다. 정동원은 귀여운 아기 염소와 양들에게 사랑에 빠진 모습을 보여주며 미소를 자아냈다. 정동원은 한 마리 한 마리에게 정성스레 젖병을 물려주며 일일 육아체험을 소화했다.이날 밤에는 가족들이 모두 모여 정동원이 직접 사 온 케이크로 애루카 삼촌 어두수릉의 생일파티를 열었다. 정동원은 귀한 손님이 오면 대접한다는 몽골의 전통 음식 허르헉으로 만찬을 즐기며 정신없이 폭풍 먹방을 펼쳤다. 몽골의 생일 축하 노래를 함께 부르고 가족들이 준비한 깜짝 공연을 보며 파티 분위기를 즐긴 정동원은 몽골의 초원에서의 하루를 마무리했다. 정동원이 이어지는 몽골 탐구생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지구탐구생활’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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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BIFF] ‘고어물의 대가’ 미이케 다카시의 新 장르! ‘커넥트’(종합)

디즈니플러스가 하반기 ‘커넥트’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영화 ‘착신아리’(2004), ‘신이 말하는 대로’(2015) 등을 히트시키며 ‘고어물의 대가’라 불리게 된 일본 감독 미이케 다카시가 연출을 맡아 스타일리시한 신개념 액션 시리즈를 만들어냈다. 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는 ‘커넥트’의 영화제 초청을 기념한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미이케 다카시 감독을 비롯해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등 주연 배우들이 자리했다.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동수(정해인 분)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을 이식한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6일 1~3편을 영화제에서 상영하고 관객과의 대화(GV) 시간도 가졌다. 설명만 봐도 알 수 있듯 피가 튀기는 고어적인 액션신이 가득하다. 다카시 감독은 “시청자로서는 피가 튀기고 그런 작품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런 내가 왜 이런 작품을 만드는가 하면 이런 작품을 찍어 달라는 일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내가 받은 요청에 부응하고자 노력했다”며 웃음을 보였다. 감독은 그러면서 “피가 나오는 신들이 좀 있는데, 그런 장면들을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넣을 수 있을지 고민을 했다. 피 튀기는 신뿐만 아니라 슬프고 아름다운 장면, 액션 장면 역시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소재가 소재인 만큼 컴퓨터그래픽(CG)도 작품 전반에 걸쳐 사용됐다. 기대를 뛰어넘는 CG 퀄리티에 GV에 참석했던 많은 관객들이 호평을 보냈다. 이에 대해 다카시 감독은 “한국과 일본에 모두 CG 스태프가 있었다. 각자 어떤 장면을 작업하는 게 나을지를 고민하고 효율적으로 일을 분배했다. 코로나19로 오가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영상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며 작업을 했다. 서로 다른 국가에서 작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 없이 순조롭게 작업을 진행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킹덤’에 이어 ‘커넥트’까지 출연하며 대세 배우임을 입증한 배우 김혜준은 “아시다시피 감독님이 장르물을 많이 했다. 한국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 했던 새로운 장르의 작품이 아닐까 싶다. 3부까지 살짝 봤는데 정해인, 고경표두 선배의 연기가 새롭고 파격적이더라. 나 역시 시청자 입장에서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일본 감독과 작업을 해본 정해인은 “나라와 언어의 장벽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걸 ‘커넥트’를 통해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눈빛과 보디랭귀지로 통하는 게 있었다. 감독님이 어떤 걸 원하시는지에 대해 오히려 대화를 많이 할 필요가 없었던 것 같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감독님이 굉장히 위트가 있는 분인데, 내가 감독님의 말에 바로 반응을 못 하는 건 아쉬웠다. 감독님이 농담을 하시고 내가 통역을 통해 그 내용을 듣고 반응을 보일 때까지 기다리고 계시더라. 내가 바로바로 반응을 못 해드리는 건 아쉬웠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극에서 연쇄살인마를 연기한 고경표는 “워낙 평소에도 감독님 팬이었다. 감독님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영광이었다. 감독님이 나를 많이 귀여워해 줬다. 예쁨을 받는 게 너무 즐거웠던 현장이었다”며 “정해인, 김혜준 두 배우분과 호흡을 맞추며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그런 좋은 기운이 우리 시리즈에 잘 묻어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이 우리 ‘커넥트’를 즐겁게 봐주셨으면 한다. 배우 입장에서는 작품에 대한 관심과 시청이 작업을 하며 했던 일들에 대한 보상이 된다”고 당부했다. 일본 고어물의 거장과 국내 톱스타들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커넥트’는 올 12월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 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0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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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배우 링컨, 진짜 반가운 자리에 나타났다! ‘정변의 아이콘’

아역 배우 링컨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존재감을 빛냈다. 링컨은 영화 ‘겟 아웃' '어스'로 한국에 두터운 팬을 갖고 있는 조던 필 감독의 신작 ‘놉’(NOPE)에 출연, 지난달 미국 LA에서 열린 프리미어 행사에 참여했다. ‘놉’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그것’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하고 기묘한 현상을 그린 영화다. 상영 전부터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예고하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달 19일 프리미어 행사 이후 같은 달 22일 북미에서 개봉했다. 국내 개봉일은 오는 17일이다. 링컨은 극에서 콘튼 박 역을 맡아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요 출연진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존재감을 빛냈다. 링컨은 프리미어 현장에서 조던 필 감독과 호흡을 맞춘 소감부터 캐릭터에 대한 설명까지 똑 소리 나게 답변해 큰 박수와 환호를 끌어냈다는 전언이다. 탄탄한 연기력과 풍부한 표현력을 지닌 링컨은 미국 인기 드라마 시리즈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14의 12회 에피소드 인물로 출연하며 본격적인 할리우드 진출을 알렸다. 이후 미국의 베스트 셀러 작가인 스테파니 캘로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랭귀지 아트’(Language Arts)에서 자폐증을 앓고 있는 데이나 맥거쿤 역을 맡아 연기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미국의 독립영화 ‘엉클’에 캐스팅됐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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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미래에는 콘텐트가 자산될 것"

이수만 프로듀서가 케이팝과 미래 콘텐트 비전에 대해 연설했다. 1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 제2회 세계문화산업포럼(이하 WCIF)에 참석해 '미래 기술 변화와 K-POP 산업의 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쳤다. 이날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프로듀서로서 저의 화두는 언제나 '미래의 콘텐트, 콘텐트의 미래'다. 저는 오래 전부터 미래에는 프로듀서, 프로슈머의 가치와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특히 콘텐트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재창조하고 확산시키는 프로슈머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미 SM에는 전 세계 수 억 명의 잠재적 프로슈머가 기다리고 있고, '프로듀서'의 시대 안에서 '프로슈머'가 정점을 이루는 시대로 치닫고 있다"며, "우리는 프로슈머들이 Re-Created Contents를 만드는 메타버스에 살고 있고, 프로슈머들의 Re-Create를 통해 가장 처음 만들어진 오리지널 콘텐트, SM만이 만들 수 있는 킬러 콘텐트의 가치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오리지널 콘텐트는 프로슈머들이 재창조할 수 있는 Re-Creatable Contents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저와 SM은 더욱 많은 프로슈머들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그들이 가공한 콘텐트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SM Culture Universe'(SMCU)를 공고히 설계하고 있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없이 전 세계가 문화로 연결된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세상, SMCU는 저와 SM이 만들어가는 미래 세계관이자 메타버스 세상"이라며, "지금부터 SM의 모든 아티스트들은 SMCU라는 세계관을 통해 서로 연결되고, 현실 세계는 물론 꿈, 가상 현실, 우주를 무대로, 넓은 무대에서 그들의 음악과 콘텐트를 선보일 것이다. 새로운 미래의 콘텐트를 창조하며 프로슈머에게 더 많은 IP를 제공하고, 프로슈머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로슈머 정점의 시대 그리고 블록체인 시대, NFT로 알 수 있듯이, 미래에는 콘텐트가 재화나 자산이 될 것이다. 콘텐트가 가치 있는 자산으로 평가받고, 메타버스에서 화폐로 거래되는 시대다. 콘텐트가 제3의 화폐가 되는 날이 멀지 않았다. 우리의 콘텐트가 프로슈머의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가. 블록체인의 시대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가. 이것이 제가 K-POP뿐 아니라 문화산업, 미래산업의 리더들과 나누고 싶은 아젠다"라고 콘텐트의 영향력을 강조하며, “K-POP의 역사는 혁신이다. 우리가 함께 창조하고 축적해온 스토리와 콘텐트는 이미 역사가 되고 있고 또 미래다. 미래 우리의 어마어마한 자산이 될 것이다. K-POP이 단순히 소비되는, 그때 지나가는 상품이 아니라 소장할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미래 콘텐트, 미래산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 콘텐트로 자리 잡은 K-POP의 사례로 NCT-Hollywood 오디션과 에스파의 세계관을 소개한 데 이어, "미래를 위해 모든 분야에서 셀러브리티와 기술을 융합하는 협업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거라 생각한다. SMCU는 이미 문화와 과학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콘텐트의 보고가 되고 미래의 콘텐트 유니버스를 만들어냈다"면서 "SMCU라는 하나의 큰 메타버스 이야기가 영화, 예능, 드라마, 만화, 소설 등이 결합된 새로운 장르로 탄생하면서 전혀 새로운 콘텐트 경험을 하게 될 것이고, 이러한 SMCU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종합 예술 콘텐트가 새로운 장르의 표현 방식인 ‘CAWMAN’으로 나타나고 발전될 것"이라고 연설을 마쳐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기조연설 후 진행된 특별 대담에서 캐피톨 뮤직 그룹 제프 본 Chairman&CEO는 "미국에서는 SM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다. 슈퍼엠과 NCT, 에스파도 이미 성공적이지만, 미래에는 더 많은 활용 기회가 있고 더 많은 것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으며, 테디 지 할리우드 영화감독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문화계의 스티브 잡스 같은 역할을 하면서 산업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고, 비전과 선구안을 바탕으로 기술뿐만 아니라 기술을 매끄럽게 콘텐츠와 연결하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 에스파는 단순 걸그룹이 아니라 하나의 콘셉트이고 K-POP의 혁명이자 미래를 상징한다. 그가 로봇, AI, 아바타와 관련해서 가진 미래 세계관을 바라보면, 실제로 우리가 이 방향으로 가면서 그의 이상과 꿈, 삶, 경험에서 얻을 수 있는 데이터를 가지고 유니버스를 확장해야 한다"고 발언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이끌어 나갈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두 번째 세션에는 SM 이성수 대표이사가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결합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 관련 대담의 패널로 참석, SM의 메타버스 전략에 대해 "유니버설 랭귀지는 음악이다. SM은 CT를 바탕으로 좋은 음악을 만들어 왔고, 전 세계가 좋아하는 음악에, 보는 장르인 댄스, 비디오, 콘텐트로 영역을 확대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메타버스를 실현할 때, 기술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예술과 접목시켜 대중들에게 보여주는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에스파가 특별 스테이지로 'Black Mamba', 'Forever',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신곡 'Next Level' 등을 선사,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 'Beyond LIVE'의 AR, XR 기술이 접목된 화려한 무대를 펼쳤으며, 다중 화상 연결을 이용한 인터랙티브 화면 속 전 세계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상우 기자 2021.07.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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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미스터트롯' 김호중 "남성 팬 많은 이유? 듬직해서 그런가"

가수 김호중(30)이 트로트라는 기회를 기적으로 만들었다. 영화 '파파로티'의 실존인물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망설임없이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지원했고 그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첫 번째 경연부터 1위를 찍더니 결승 진출자 톱7까지 올랐다. 몸값도 상승했고 여기저기 러브콜도 쏟아진다. 매일이 놀라운 하루라는 그는 '장르에 구애 받지 않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중이다. -요즘 인기를 실감하나. "소속사 계약했다는 기사가 나가자마자 사무실에 화분과 선물이 엄청나게 왔다. 자리가 없을 정도로 공간을 꽉 채웠다. 자취생활을 오래한 것을 아시니까 김치부터 각종 음식들도 싸주셨더라. 옷도 보내주시고 종류별로 다양하다." -중년 남성 팬층이 두터운 것 같더라. "팬 분들의 사랑을 이렇게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나 과분한 사랑 받고 있다. 행복하다. 남성 분들도 많이들 좋아해주신다고 이야기 들었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푸짐하고 남자다운 면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미스터트롯'에서 보여드린 노래도 '태클을 걸지마' '무정부르스'와 같은 남성 분들 취향을 저격한 면도 있다."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한 이유는. "우선 매니저 중 친척 분이 계신 회사였고 좋은 가수들도 많이 있고 도움을 받을만한 동료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팬이었던 한혜진 선배님을 비롯해 나 정미애 누나, 영기 형, 안성훈 형, 후니용이 등 여러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가수 선배님들이 많아서 좋았다." -장르에 대한 고민이 있었나. "성악을 처음 시작했을 때도 우연치 않은 기회였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좌절했던 시간도 있었고 은사님을 만나 다시 마음을 다잡았던 순간도 있다. 유학을 다녀와서도 힘든 시간이 많았다. 최근 몇 년간은 성악을 계속 해야 하나, 아니면 대중가요를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여러 시도도 해봤다." -'미스터트롯' 접수를 굉장히 빠르게 했다고 들었다. "'미스트롯' 보면서 나하고 비슷한 분들이 많다고 생각했다. 아나운서 출신들도 있고 개그우먼이나 다른 장르에서 기회를 잡고자 하시는 분들이 보였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내가 도전해야 할 곳이 저 곳이지 않겠나' 싶었다. 원래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다. 그래서 모집공고를 기다렸다가 뜨자마자 자기소개서를 얼른 적어 냈다. 그땐 소속사도 없었으니까 혼자서 체크했다가 지원했는데 나중에 제작진에 들어보니 선착순으로 10명 안에 들었다고 한다." -적극적으로 찾아나서는 성격인가. "혼자 여행 다니는 것도 좋아하고 무얼 배우고 싶으면 찾아서 다닌다. 몸으로 부딪혀보는 스타일이다. 영어를 너무 배우고 싶어서 외국 여행 갔을 때 현지인에 말을 많이 붙인다. 예전에 필리핀에서 택시를 탔는데 잘못 전달 되어서 다른 곳을 한참 돌기도 했다. 반대로 가는 열차를 타서 한참 앉아있었던 적도 있다. 지금은 콩글리쉬는 자신이 있다. 보디랭귀지까지 하면 더 잘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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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링컨 출연 영화 '랭귀지 아트', 英 맨체스터 필름 페스티벌 초청

아역 배우 링컨이 출연한 영화 '랭귀지 아트(Language Arts)'가 맨체스터 필름 페스티벌에 초청됐다. 9일 링컨의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은 이같이 알렸다. 영화 '랭귀지 아트'는 미국의 베스트 셀러 작가인 스테파니 캘로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로, 자폐 아들을 가진 언어 전문가 찰리가 제자인 롬미의 제안으로 자폐아와 치매 노인들의 보도사진 작업을 하게 되고, 이후 자신의 어린 시절 자폐아 친구와 보냈던 과거를 되짚어가며 상처를 극복해나가고 아들을 이해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링컨은 극중 주인공 찰스의 어린시절 친구이자 자폐증을 앓고 있는 데이나 맥거쿤 역을 맡았다. 데이나는 자폐증으로 인해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해 따돌림과 소외를 당하였지만 찰스의 관심과 배려로 말을 하기 시작하는 인물이다. 링컨은 이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직접 특수학교를 방문, 재학중인 아이들과 친구로서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은 물론 해당 학교 교사들과의 다양한 대화를 통해 캐릭터를 이해하고 몰입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을 썼다는 후문이다. 링컨은 어리지만 탄탄히 쌓아온 연기력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오디션에 도전하는 등 배우로서의 길을 걸어가는 한편 지난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14 중 12회 에피소드 인물로 출연하며 본격적인 헐리우드 진출을 알리기도 했다. 이번 필름 페스티벌 진출을 통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배우로서의 한 단계 도약할 링컨의 다음 행보와 작품이 기다려진다. '랭귀지 아트(Language Arts)'는 오는 13일 맨체스터 필름 페스티벌을 통해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0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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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봉준호 레이스"…'기생충' 和蘭→美→英 릴레이 수상

'기생충(봉준호 감독)'의 수상 레이스가 계속되고 있다. 영미권에서 다수의 상을 휩쓸며 오스카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는 중이다. '기생충'은 2일(현지시각) 영국영화 TV 예술아카데미(BAFTA)가 주최하고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The Orange British Academy Film Award)에서 각본상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먼저 이변 없이 외국어영화상이 '기생충'에게 돌아갔다. '더 페어웰'·'사마에게'·'패인 앤 글로리'·'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등 전세계의 명작들 사이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각본상 수상자로는 '기생충'의 한진원 작가, 봉준호 감독의 이름이 호명됐다. '북스마트'·'나이브스 아웃'·'결혼 이야기'·'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 쟁쟁한 작품을 모두 제쳤다.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던 '기생충'은 이 가운데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영화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은 것은 지난 2018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이후 두 번째다. 외국어영화상이 아닌 주요 부문 수상으로는 '기생충'이 최초다. 특히 '기생충'은 오는 7일 영국 개봉이 예정돼 있다. 많은 영국 아카데미 회원이 이 영화를 아직 접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외국어영화상에 이어 각본상까지 받으며전 세계를 휩쓴 '기생충' 열풍을 다시금 입증했다. 각본상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봉준호 감독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외국어로 쓰여진 시나리오인데 BAFTA 여러분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내가 쓴 대사들과 장면들을 훌륭하게 화면에 펼쳐준 배우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살아있는 배우들의 표정과 보디랭귀지야말로 가장 유니버설한 만국 공통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 외롭게 카페에서 보낸 시간이 많았다. 시나리오를 카페에서 쓰는데"라면서 "이렇게 런던 한복판 로열 앨버트 홀에서게 될 날이 오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다"면서 "시나리오를 사랑해주고 지원해주고 함께 일한 모든 분께 이 영광을 돌린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보다 앞서 1일(현지시각) 네덜란드에서 열린 제49회 로테르담 영화제에서는 흑백 버전으로 관객상을 받았다. 봉준호 감독이 심혈을 기울여 새롭게 만든 흑백 버전이라는 점, 작품성은 물론 영화적 재미를 입증한 관객상이라는 점으로 더욱 특별한 수상 소식을 전했다. 1일(현지시각) 미국 LA와 뉴욕에서 진행된 제72회 미국 작가 조합상에서도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최고상인 각본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에는 제40회 런던 영화 비평가 협회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과 함께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야말로 '기생충' 세상이다. 제작자조합(PGA), 감독조합(DGA), 배우조합(SAG), 작가조합(WGA)상 등 미국 4대 조합상 가운데 앙상블상과 각본상, 최고상 트로피를 2개나 받았다. 모든 조합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음은 물론이다. 여기에 영국 아카데미까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수상 결과를 미리 점쳐볼 수 있는 전초전에서 계속해서 유의미한 낭보를 전하고 있다. '기생충'의 주요 부문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대망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9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까지 주요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국영화 100주년에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만들어낸 이 영화가 101주년에도 뚜렷한 족적을 남기게 될지 세계 영화 팬의 관심이 쏠려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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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한복판에 서게될 줄이야" 봉준호 감독, '英아카데미 2관왕' 벅찬 소감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영국 한복판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소감을 전했다. 봉준호 감독은 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로열 알버트홀에서 열린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The Orange British Academy Film Award, BAFTA)에서 각본상과 외국어영화상의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떼어 놓은 당상과 같았던 외국어영화상은 물론 각본상까지 '기생충'에게 돌아가 눈길을 끌었다. 각본상 수상자로 '기생충'이 호명된 후 무대에 오른 봉 감독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외국어로 쓰여진 시나리오인데 BAFTA 여러분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쓴 대사들과 장면들을 훌륭하게 화면에 펼쳐준 배우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살아있는 배우들의 표정과 보디랭귀지야말로 가장 유니버셜한 만국 공통어라는 생각이 든다"며 배우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혼자 외롭게 카페에서 보낸 시간이 많았다. 시나리오를 카페에서 쓰는데"라고 이야기한 그는 "이렇게 런던 한복판 로열 알버트홀에 서게될 날이 오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다"면서 "시나리오를 사랑해주고 지원해주고 함께 일한 모든 분들께 이 영광을 돌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생충'은 '북스마트', '나이브스 아웃', '결혼 이야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 쟁쟁한 작품을 모두 제치고 각본상을, '더 페어웰', '사마에게', '패인 앤 글로리',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등 전세계의 명작들 사이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1917'이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영국영화상, 프로덕션 디자인상, 음향상, 특수효과상까지 7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호아킨 피닉스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조커'는 음악상과 캐스팅상까지 3관왕에 올랐다. 여우주연상은 '주디'의 르네 젤위거, 여우조연상은 '결혼 이야기'의 로라 던, 남우조연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브래드 피트가 수상했다. 다큐멘터리상은 '사마에게', 각색상은 '조조 래빗', 편집상은 '포드 V 페라리', 의상 디자인상은 '작은 아씨들', 분장상은 '밤쉘', 공로상은 앤디 서키스에게 돌아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0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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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골든글로브 품나?…봉준호·송강호 시상식 참석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Parasite)이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미국 할리우드 연예매체 더 랩은 3일 '베스트 모션 픽처-포린랭귀지' 부문 후보에 오른 ' 더 페어웰'(The Farewell·중국계),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프랑스), '페인 앤 글로리'(Pain and Glory·스페인),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온 파이어'(Portrait of a Lady on Fire·프랑스·국내개봉명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기생충' 다섯 작품 가운데 '예상되는 수상작'(Predicted winner)으로 '기생충'을 꼽았다. '기생충'은 이 부문에서 스페인 출신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와 치열하게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기생충'은 골든글로브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봉 감독은 마틴 스코세이지('아이리시맨'),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샘 멘데스('1917'), 토드 필립스('조커') 등과 감독상을 놓고 경쟁한다. 매체는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를 연출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을 감독상 수상자로 예상했다. 각본상 후보에는 '기생충' 이외에 '원스 어 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아이리시맨', '결혼 이야기', '두 교황'이 이름을 올렸다.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오는 5일 오후 5시(한국시간 6일 오전 10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다.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가 주관하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아카데미상과 더불어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꼽힌다. 또 2월 열리는 아카데미상(오스카) 수상 결과를 예상할 수 있는 전초전으로도 불린다. 앞서 봉 감독과 배우 송강호, 조여정, 이정은 등이 시상식 참석을 위해 미국 현지로 출국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0.01.04 10:26
연예

수영 "일본어 연기, 12살 때 日 활동으로 문제 없었다" (씨네타운)

'씨네타운' 수영이 작품 속 일본어 구사에 대해 털어놨다.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 주인공 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에서 수영은 일본어 대사를 자연스레 구사한다. 이에 DJ 박선영은 "언어에 있어 힘든 점은 없었는지"물었고, 수영은 "12살 때 일본에서 먼저 데뷔를 했었다. 너무 어렸을 때 배운 언어라 그런지 시간이 지나도 기억할 수 있는 세컨드 랭귀지가 된 것 같다. 그래서 언어 소통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수영은 극중에서 약혼자 태규(안보현 분)을 찾아 나고야에 간 한국인 여행객 유미 역을 맡았다. 유미는 우연히 들른 카페 엔드포인트에서 점장 니시야마(다나카 슌스케 분)를 만나며 인연이 시작된다. 수영은 다나카 슌스케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것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한편, 수영이 출연한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젊은 날, 누구나 한번 쯤 겪게 되는 인생의 막다른 길에서 또 다른 만남을 가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소녀시대 수영과 일본 배우 타나카 슌스케가 주연을 맡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베스트셀러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동명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오는 4일 개봉.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4.0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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