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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선명한 빨간색 간판 '시바'…테무 전초기지 "한국 진격 이상 無"

대한민국에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이하 C커머스) 바람이 거세다. 알리익스프레스가 본격적으로 국내 진출한 지 만 2년 만에 쿠팡에 이어 업계 2위 자리를 꿰찬 가운데, 또 다른 C커머스 업체인 테무가 국내 직진출을 선언했다. 지난달에는 C커머스 최초로 경기도 김포시에 초대형 물류센터까지 장기 임대차계약을 맺으며 유일한 약점으로 지적됐던 배송까지 해결하는 분위기다. 상상을 초월하는 자본 규모와 속도, 초저가 정책으로 밀어붙이는 테무를 바라보는 국내 이커머스 기업의 근심도 깊어지고 있다. 테무가 한국 점령의 전초기지로 삼은 김포 물류센터를 직접 찾아가봤다. 낯선 빨간색 글씨 ‘시바’ 지난 11일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 6871-22를 내비게이션에 찍었다. 쭉 뻗은 자유로를 내달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김포 일대에서도 유난히 크고 세련된 물류센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연 면적 약 5만평(16만5000㎡),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에 달하는 테무의 국내 첫 물류 전진기지였다. 차에서 내려 물류센터에 가까이 다가가자 건물 최상단에 붙은 낯선 발음의 빨간색 대형 간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영문으로 선명하게 새겨진 ‘SHIVA’(시바)였다. 시바로 간결히 표현된 시바로지스는 중국 C커머스 글로벌 물류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풀필먼트·국제특송·통관·포워딩까지 이커머스의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화물 보관 및 분할 배송을 하는 3자물류(3PL) 외에도 물류 계획과 조정, 운영까지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4자물류(4PL)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시바로지스는 테무를 대행해 김포 구래의 물류센터를 계약한 주체다. 시바로지스가 국내 테무 물류센터의 운영 일체를 맡고, 국내 물류와 상품 보관·운영지원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맡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쉽게 말해서 시바로지스가 시행사이고,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시공사를 맡아 수익은 함께 셰어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건물을 한 바퀴 둘러보는 내내 감탄사가 나왔다. 동부건설이 지난해 준공한 만큼 전반이 최신식이었다. 당장 조업이 가능한 상하차 시설은 물론 상·저온 복합설비를 고루 갖추고 있었다. 압권은 입지였다. 김포 구래는 주변에 항만이 있어서 중국 본토에서 접근이 용이하고, 수도권과 1시간 거리밖에 되지 않아 당일 배송이 가능한 입지였다. 테무가 장기 임차계약을 맺을만했다. 물류가 본격적으로 들어오지 않아 전반적으로 한산했지만, 드문드문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현장에서 만난 내부 사정을 잘 하는 관계자는 “테무 한국 총괄 사무실이 10층에 들어와 있다. 테무 직원들이 실무 준비를 위해 자주 왔다 갔다 하고, 롯데글로벌로지스 직원들도 오간다”고 귀띔했다. 이어 “현재는 3개 층만 점거하고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물동량이 늘어나고 사업이 확대되면) 물류센터 전체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테무가 김포 구래동에 들어왔다는 소식이 번지면서 인근 부동산은 사뭇 밝은 분위기였다. 대규모 물류센터의 특성상 젊은 층을 위한 일자리가 다수 생길 수 있고, 이에 따라 침체한 상권도 활성화될 수 있다는 기대 심리가 엿보였다. 인근의 부동산 중개사무소 직원 A씨는 “축구장보다 큰 규모의 테무 물류센터가 생기면서 미리 근처 원룸이나 소형 아파트 등을 선점 매수하려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전초기지 세운 테무 ‘한국 진출 순항 중’이커머스 업계는 김포에 배송 인프라까지 갖춘 테무가 한국 시장 장악에 고삐를 쥐었다고 보고 있다. 2023년 10월 국내에 앱을 출시한 테무의 유일한 약점은 배송이었다. 국내에 없는 초저가 상품으로 무장했지만, 배송 속도가 너무 느리다 보니 경쟁력을 단번에 키우기 쉽지 않았다. 한국은 빠른 것에 익숙하다. 쿠팡 외에도 네이버쇼핑, 11번가, G마켓 등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이 익일·당일·지정일·주말 배송 등 소비자 맞춤형 빠른 배송에 사활을 걸고 있다. 때로는 보름을 넘기는 테무의 배송 속도는 한국 정서와 맞지 않았다. 하지만 테무가 한국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상품을 미리 국내 물류센터에 보관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기존에 1∼2주가 걸리던 배송 기간을 1~2일 안으로 단축할 수 있다. 테무로서는 김포 물류센터를 통해 초저가와 빠른 배송까지 동시에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미 국내 진출을 위한 ‘예열’은 끝났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가 발표한 ‘2024년 이커머스 앱과 브랜드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테무는 한국 시장에서 지난해 약 140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전체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139% 성장한 수치다. 업계는 추후 물류센터가 활성화할 경우 배송까지 갖추면서 테무의 성장세가 더 가파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김포 구래 물류센터를 통해 테무 외에도 C커머스 업계 큰손들의 한국 진출도 연쇄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실제로 업계 일각에서는 김포 구래 물류센터 내에 테무만을 위한 공간 외에도 타오바오(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오픈마켓)나 틱톡(동영상 공유플랫폼) 등에서 커머스 사업을 전개 중인 중국 대형 벤더사들이 함께 들어왔다는 소문이 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무는 중국 본토를 통한 직구가 기본 베이스라 현재로서는 물동량이 많지 않다”며 “시바로지스가 김포 물류센터를 임대하면서 테무 외에도 중국 내 대형 벤더사들도 함께 계약해 들어와 같이 쓰는 움직임이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아직 테무의 콧대는 높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로컬라이징(현지화)에 집중하고 있다. 플랫폼에 한국산 상품 채널인 ‘케이베뉴’(K-venue)를 만들어 한국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 반면 테무는 모기업 핀둬둬그룹의 정책에 따라 현지화에 별 관심이 없다. 또다른 업계의 관계자는 “테무가 최근 L2L 방식을 도입했지만, 기본 원칙은 글로벌 공통적으로 직구”라며 “테무는 알리익스프레스와 달리 현지화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C커머스 격전지 된 한국 한국 이커머스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기준 242조 원대로 중국·미국·영국·일본에 이어 세계 5위 규모다. 최근 수년 사이 한국이 C커머스의 격전지로 떠오른 배경이다.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각각 912만4000명, 823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쿠팡에 이어 2~3위를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테무의 최대 수출국인 미국에 제동이 걸리면서 한국이 더욱 중요한 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800달러(약 117만원) 미만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제외 해주는 ‘소액 면세 기준’을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동안 미국 내에서 고공 성장한 중국계 이커머스 업체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테무의 시선이 한국으로 향하자, 국내 이커머스 업계와 유통가는 긴장하고 있다. 국내 이커머스 기업 B사의 관계자는 “C커머스는 자본력을 쏟아붓는 규모가 다르다”며 “초저가 정책에, 무료 배송 및 반품까지 더해지면서 출혈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반면 C커머스의 테무의 직진출을 소비자의 쇼핑 선택권이 확대되는 과정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또다른 관계자는 “한국 언론이 다소 과하게 공급자 중심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면서 “우리 소비자들도 이런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면 좋은 것 아닌가”라며 입맛을 다셨다.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C커머스가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 키우기 어려워지면서 한국 진출에 더욱 공격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시바로지스 측은 보도가 나간 뒤 본지에 테무와 김포 물류센터는 관계가 없다는 점을 알려왔다. 시바로지스 대표는 본지에 "김포 구래 물류센터는 시바로지스의 자체 물류회사로서 풀필먼트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계약한 것"이라며 "우리는 테무의 김포 물류센터를 계약한 주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바로지스 대표는 "해당 물류센터는 한국제품의 중국 역직구 외에도 중국 기업의 한국 진출 등을 돕는 양방향 물류센터로 사용 예정이며 테무와는 관계가 없다"며 "현재 물류센터 10층에도 테무 직원이 아닌 시바로지스 직원들만 들어와 사업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지영 기자seojy@edaily.co.kr 2025.04.21 06:50
산업

'지재권 침해 신고' GS샵·현대홈쇼핑 쿠팡서 판매 중지

쿠팡 오픈마켓(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장터)에 입점한 일부 TV홈쇼핑사를 상대로 지식재산권 침해 신고가 들어와 판매가 잠정 중단됐다.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이달 1일부로 GS샵과 현대홈쇼핑의 온라인 판매 계정을 정지했다.판매 중단된 상품 수는 각각 2천개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쿠팡은 해당 업체의 상품 지재권 침해 문제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국내 대형 가전 제조사 A사는 지난 2월 해당 업체가 상품 이미지를 무단 도용했다며 쿠팡에 권리 침해 신고를 했다. 또 글로벌 테크기업 B사는 이들 업체가 유사 상품을 팔았다고 신고했다.쿠팡은 약관에 따라 해당 업체에 한 달 기한의 소명 기회를 줬으나 답변을 얻지 못해 불가피하게 판매 중단 조처를 했다는 입장이다.다만, 지금이라도 유효한 소명 자료를 제출하면 검토 후 곧바로 계정 정지를 해제한다는 방침이다.쿠팡은 문제가 된 업체와 이르면 오는 10일부터 실무자 간 관련 협의를 할 예정이다.이외에 NS홈쇼핑도 지재권 위반 신고가 들어와 상품 판매가 일시 중단됐다가 소명 절차를 거쳐 지난달 말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쿠팡은 산업계의 지재권 보호 기조에 맞춰 오픈마켓 입점 판매자들에게 위반 사례를 알리고 관련 정책을 정기적으로 고지해왔다. 지재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도 강화했다.업계 일각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계 전자상거래(이커머스)의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제조사는 물론 유통업계 전반에 지재권 보호 움직임이 가시화하면서 불거진 문제로 보는 시각도 있다.해당 TV홈쇼핑사는 쿠팡의 판매 중지 조처에 불만을 표시했다.한 업체 관계자는 "쿠팡으로부터 어떤 지재권 침해 신고를 받았는지 구체적으로 전달받은 바 없다"며 "소명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판매 중지 통보를 받아 당황스럽다"고 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08 17:53
IT

테무, 한국에 첫 물류센터 확보…쿠팡·네이버에 도전장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 대표 주자 중 하나인 테무가 한국 상륙 2년 만에 물류 거점을 구축한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테무는 최근 중국계 물류 대행사를 내세워 경기도 김포시 내 한 대형 물류센터를 장기 임차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C커머스가 한국에 대형 물류센터를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저가 상품의 해외 직구 채널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든 모습이다.해당 물류센터는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인천항 등 주요 공항·항만과 가깝고 서울에도 근접해 배송 입지가 강점으로 꼽힌다. 롯데그룹의 물류 계열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운영을 맡았다.테무는 조만간 공개 입찰이나 수의 계약 방식으로 국내 물류 업체와 손잡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 사업을 관리하는 사무실을 두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테무는 지난달 네이버처럼 오픈마켓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판매자 모집에 나선 바 있다.모든 유형의 비즈니스 입점을 허용하고 있으며, 신규 판매자의 50%가 20일 이내 판매를 경험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전담 팀이 상점 등록부터 마케팅 등 단계별 가이드를 제공하고, 판매 파트너 등록 땐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그간 C커머스는 빠른 배송보다 가격 경쟁력을 강조하는 전략을 펼쳐왔다. 이번 물류센터 확보로 테무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픈마켓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쿠팡, 네이버와 직접 겨루게 됐다. 기존 강점인 중국산 초저가 상품의 배송도 보다 원활해질 전망이다.어린이 용품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되는 등 제품 신뢰도 이슈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지만 C커머스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국산 이커머스를 위협하고 있다.모바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올해 1월 이커머스 앱(네이버 제외) 사용자 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100만명 이상 늘어난 곳은 쿠팡(318만명)과 알리익스프레스(194만명), 테무(251만명)뿐이었다.생필품과 신선식품의 빠른 배송을 앞세운 쿠팡이 3293만명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고, 2위를 다투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각각 911만명, 822만명으로 집계됐다. 1000만명 달성을 목전에 둔 이들 C커머스를 11번가(779만명)와 G마켓(542만명), GS샵(345만명) 등이 추격하는 상황이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가격 경쟁력, 현지화 전략, 대규모 마케팅 및 투자 등으로 C커머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며 “국내 소비자를 비롯해 제조업, 중소 플랫폼, 유통 산업의 우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21 08:00
산업

쿠팡, 전남 장성 서브허브 150억 투자…호남권 로켓배송 강화

쿠팡이 호남권 ‘로켓배송’ 확대를 위해 전라남도 장성군에 서브허브(물류센터에서 배송캠프로 상품을 보내는 중간 물류시설)를 구축하고 약 450명을 직고용한다. 호남권 로켓배송 주문량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투자다. 로켓배송 주문이 늘어나면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이는 또 다른 투자를 불러오는 ‘선순환 효과’의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쿠팡의 배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17일 전남 장성군청에서 장성군과 서브허브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쿠팡 장성 서브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용준 CLS 대표, 이개호 국회의원(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김한종 장성군수 등이 참석했다. 쿠팡 장성 서브허브는 150억원을 투자해 장성군 서삼면 용흥리 일대에 지어지며, 오는 2월 개소를 목표로 한다. 연면적 약 4000평 규모의 시설에 약 450명을 직고용할 예정이다. 장성 서브허브가 담당할 배송권역은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나주시, 순천시, 여수시, 목포시, 무안군 일대를 아우른다. 다음 달부터 운영을 시작하면 전남권 로켓배송 권역이 더욱 넓어지면서 생필품과 식료품을 구하기 어려운 외지의 ‘식품 사막’ 현상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신규고용을 포함해 지역 소상공인 제품 매입 확대 및 오픈마켓 입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효과도 기대된다. 홍용준 CLS 대표는 “로켓배송의 확대가 지역 재투자로 연결되는 선순환을 이루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성군민 대규모 채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개호 의원은 “쿠팡 장성 서브허브는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축산물 판매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성군과 조속히 협의에 나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투자협약이 청년 취업난 해결과 농산물 판로 확보라는 중요한 지역현안 해결에 물꼬를 터줄 것”이라며 “장성 서브허브가 차질없이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쿠팡의 장성 서브허브 투자는 최근 호남권 로켓배송 주문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투자, 지방 등 전국에 9개 물류센터를 건립해 운영한다는 방침을 지난해 초 발표했다. 그 중 하나인 광주첨단물류센터가 지난해 10월 운영을 시작하면서 광주 전남권 고객들의 로켓배송 주문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기존 물류센터 투자 계획과 별개로 서브허브 추가 투자 결정을 내린 것이다. 서브허브는 물류센터와 배송캠프를 잇는 ‘미니 물류센터’ 역할을 하는 중간 시설로 물류센터의 물동량을 분담하는 기능을 한다. 지난해 11월 투자협약을 체결한 충북 진천군 서브허브 또한 남대전 물류센터 준공을 계기로 후속 투자 결정이 이뤄졌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 각 지역에 물류센터를 건립해 운영할수록 서브허브 같은 추가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을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고 자평했다.안민구 기자 2025.01.17 12:53
산업

안정은 11번가 대표 "안심정산 확대…판매자 동반성장 노력할 것"

"안심정산 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판매자 지원 방안으로 이커머스 업계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 판매자와의 동반성장 노력을 이어가겠다."안정은 11번가 대표가 지난 3일 입점 판매자들에게 보낸 CEO레터를 통해 "최근 정산지연 사태 이후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판매자들을 위해 배송 완료 다음 날 정산받을 수 있는 안심정산 서비스를 이달 중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11번가는 지난달 11일부터 열흘간 진행된 '8월 월간 십일절'에 참여한 판매자를 대상으로 안심정산 서비스를 적용했다.상품 배송이 완료된 다음 날 정산 금액의 70%를 먼저 주고 나머지 30%는 고객이 구매를 확정한 다음 날 지급하는 방식이다. 최대 열흘가량 소요되는 일반 정산보다 7일 정도 빨리 3분의 2 이상의 대금을 정산받을 수 있다.11번가는 오는 11일부터 안심정산 서비스를 추가로 실시하고 적용 대상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안 대표는 "11번가 오픈마켓 부문은 지난 5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판매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티몬·위메프 사태를 통해 무리한 성장을 추구한 플랫폼들이 시장에서 도태되고 결국 판매자와 고객에게 큰 피해를 주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그는 특히 "모회사인 SK스퀘어와 최근 이커머스 시장의 급격한 변화를 비롯해 다양한 현황에 대해 지속 논의하고 있으며, SK스퀘어 경영진 또한 11번가가 고객에게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판매자와도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11번가는 적자가 누적된 가운데 기업공개(IPO)가 미뤄지면서 현재 재무적 투자자(FI) 주도의 재매각 작업이 진행 중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04 15:20
산업

홈플러스 온라인, 9월까지 신규 입점 셀러 “수수료 0%”

홈플러스가 오는 9월 30일까지 온라인 ‘택배배송’ 채널 신규 입점 셀러를 대상으로 판매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홈플러스 '택배배송'은 온라인 오픈마켓 같이 각각의 판매자들이 입점해 고객 주문 상품을 택배 배송해 주는 서비스로 현재 약 130만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이번 행사는 이달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두 달 동안 진행된다. 해당 기간 홈플러스 온라인몰에 입점한 신규 셀러라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입점일 기준 90일간 ‘수수료 0%’ 면제 혜택을 받는다.신규 입점을 원하는 판매자는 필수 입점 서류를 구비 후 홈플러스 파트너 센터를 통해 신청 하면 된다. 최종 승인이 완료되면 입점 후 90일간 판매 수수료가 0%로 자동 적용된다. 이외 문의 사항은 홈플러스 온라인 몰 하단에 있는 ‘입점·제휴’ 코너를 이용 하면 된다. 홈플러스는 경쟁력 있는 중소 판매자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자 올해 1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온라인 ‘택배배송’ 신규 입점 셀러 대상 ‘판매 수수료 0%’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새롭게 입점한 사업자 수는 프로모션 시작 전인 직전 두 달과 비교해 약 2.5배 늘었고, 신규 셀러 월평균 매출도 약 3.5배 뛰었다.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전무)은 “신규 셀러들에게 가장 큰 금액적 부담을 낮추고, 경쟁력 있는 유망 셀러 영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해당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수수료 면제 혜택뿐만 아니라 판매·운영 관리 등 소상 공인의 성장을 위한 지원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06 09:06
산업

"구영배 출금·구속해야"…티메프 셀러들, 정부에 수사·대책 촉구

티몬·위메프(티메프) 입점 판매자(셀러)들이 정산 미지급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티메프 입점 업주 50여 명은 28일 서울 강남구 한 사무실에서 피해 상황을 공유하는 대책회의를 열고 "현재 정산받지 못한 금액만 어림잡아 1000억원 안팎에 이른다"며 "큐텐이 느닷없이 우리를 거지로 만들었다"고 성토했다.티메프에서 쌀을 판매해온 H사는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석 달간 판매대금 15억원을 받지 못했다. 이 회사 관계자 최모 씨는 "원래 우리는 티몬과 거래가 없었다"며 "4월부터 티몬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역마진 쿠폰이 붙으면서 쿠팡과 G마켓(지마켓)의 판매율이 뚝 떨어졌고 그 와중에 중소기업유통센터를 통해 티몬에 입점했다"고 설명했다.이 회사가 티몬에서의 6∼7월 두 달간 매출이 지난해 1년 치에 맞먹을 정도로 늘어나자 놀라 티몬 상품기획자(MD)에게 문의했더니 나스닥 상장을 위해 매출 규모를 키워야 하기 때문이라며 '괜찮다'고 말했다고 최 씨는 말했다.최 씨는 "그때부터 티몬과 위메프에서 자금 경색 징후가 있었고 이를 막으려 무리한 역마진 쿠폰을 남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중소기업유통센터라는 정부 기관이 주선한 플랫폼에서 눈 뜨고 코 베일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하소연했다.명품 또는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J사 대표 박모 씨도 티몬이 4∼5월부터 공격적으로 진행한 역마진 프로모션에 의문을 제기했다.박 대표는 "우리와 상의 한마디 없이 모든 카테고리에서 최대 35%의 역마진 쿠폰이 붙었다. 100만원을 팔면 35만원을 손해 보는 구조였지만 강행했다"면서 "2013년부터 티몬과 거래를 해왔는데 6∼7월 매출이 지난해 1년치보다 많은 이상 현상이 나타난 것은 처음이었다"고 돌아봤다.그는 "이달 부가가치세를 못 낼 정도로 형편이 어렵다. 직원이 많지 않지만, 급여는 줘야 하기에 밤잠을 설친다"며 "판매대금을 빼돌리지 않았다면 어느 통장에 있을 텐데 단 10원도 못 받는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그는 "이번 사태는 작은 일이 아니다. 어느 판매자든 대출이 껴있을 것"이라며 "도미노처럼 파산이 이어지면 국내 경제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호소했다.이들은 이번 사태를 초래한 핵심 책임자로 티메프 모회사 큐텐의 구영배 대표를 지목하며 "구 대표와 회사 임원들을 즉각 출국금지하고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태가 이 지경에 이른 데는 정부의 책임이 크다는 성토도 이어졌다.생활용품 판매 업체를 운영하는 김모 씨는 "10만원짜리 상품이 8만원에 판매가 됐다면 금융감독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모니터링해 사태를 막았어야 했다"며 "정부도 관리 부실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지적했다.신 대표도 "오픈마켓 PG와 '에스크로'(제3의 금융기관과 연계한 정산금 지급 방식) 관리·감독 책임은 금감원에 있다"며 "금감원이 감독을 철저하게 해 이런 사기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판매자들은 한목소리로 정부의 긴급 대책을 요청했다.H사 관계자 최 씨는 "정부에서 우리 빚을 갚아줄 순 없겠지만 당장 직원들 인건비라도 줄 수 있게 긴급 대출을 해줬으면 한다"고 했다.또 다른 판매자는 가장 최우선으로 판매자 줄도산을 막아야 한다며 플랫폼에서 받아야 할 정산대금을 담보로 한 선정산 대출의 상환 연장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판매자들은 이날 대책 회의를 기점으로 계속 대응 목소리를 모아나갈 계획이다. 다음 달 6일에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회에서 집단 면담이 예정돼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28 18:21
생활문화

스킨케어 브랜드, 프랜다르 ‘2024 핫썸머 할인 이벤트’

건강한 피부를 위한 시작, 스킨케어 브랜드 ’프랜다르(Prendare)’가 ‘2024 핫썸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랜다르 울트라 알로에 쿨링 선크림 1개 구매 시 20% 할인, 2개 구매 시 24% 할인, 3개 구매 시 27%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프랜다르 울트라 알로에 쿨링 선크림 SPF50+ PA+++은 자외선 차단, 미백케어, 주름개선 3중 기능성 인증은 물론 민감성 피부 자극 테스트에서 ‘자극 지수 0.00 인증’을 획득해 피부가 예민하거나 민감한 피부도 자외선 차단제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이번에 출시한 프랜다르 울트라 알로에 쿨링 선크림은 알로에베라잎수와 알로에베라잎추출물의 높은 함유량으로 태양열로 인해 손실된 수분을 공급해 주고 자극받은 피부의 온도를 즉각적으로 낮춰주는 진정 효과가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높은 알로에 함량 덕분에 발림성이 부드럽고 빠르게 흡수되며 휴대하고 다니면서 덧발라도 밀리거나 뭉침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바르는 순간 은은한 알로에 향이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 행복한 하루를 시작하게 한다. 프랜다르 울트라 알로에 쿨링 선크림 SPF50+ PA+++은 많은 분들이 선크림 사용 시 백탁 현상 및 눈 시림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는 부분을 고려하여 백탁현상과 눈 시림이 없는 데일리로 사용하기 편한 선크림을 개발했다. 실제 발림성이 좋고, 백탁현상과 눈 시림이 없다. 중학생이 사용하고 반 전체가 사용하게 되었다 등 재미있는 리뷰를 남기며 출시 이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평점 4.95 얻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미백 및 주름 개선에도 효과적인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이 색소 침착을 예방하고 피부의 칙칙한 잡티까지 꼼꼼히 케어해주며, 알란토인 성분이 피부 장벽 강화, 병풀추출물이 상처 치유 효과에 도움을 준다.프랜다르 백지선 대표는 “실제 오랜 기간 지루성 피부염을 겪으면서 유명 피부과부터 좋다는 음식, 소문난 제품까지 안 해본 게 없을 정도로 예민하고 문제성 피부로 많은 고생을 했다”라며 “그런 경험을 토대로 개발되어 실제 피부과 전문의가 선크림 사용 후 청담 피부과와 평촌 피부과에 입점되었으며 앞으로 많은 피부과와 다양한 오픈마켓에서도 프랜다르 선크림을 만나볼 수 있도록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프랜다르(Prendare)’는 스페인어로 ‘마음을 사로잡다. 반하다. 열중하다’는 의미로 오롯이 건강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로 나 자신에게 열중하고, 건강하고 매력적으로 빛나는 피부야말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의미를 담은 브랜드이다.한편, 프랜다르는 이번 울트라 알로에 쿨링 선크림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 후 포토 리뷰에 참여하면 선착순 5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2024.07.24 18:03
산업

공정위, 알리·테무와 '안전 협약' 체결…"위해 제품 차단 강화"

정부가 대표적인 중국 e커머스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테무와 국내 소비자 보호를 위한 자율 협약을 체결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서울 한국소비자연맹에서 알리·테무와 '자율제품안전협약'을 체결하는 협약식을 개최했다.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가 국내에서 제품 안전 관련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해 제품의 국내 유통·판매를 차단하기 위한 협력 강화가 이번 협약의 핵심이다. 정부는 소비자종합지원시스템인 '소비자24'를 통해 위해 제품 정보 등을 수집하고, 이를 플랫폼 사업자에게 제공한다. 알리·테무는 제공받은 정보를 입점 업체 및 소비자에게 공지한다.정부와 알리·테무는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위해 제품이 유통·판매되고 있는지를 각각 모니터링한다.모니터링 결과 위해 제품의 유통·판매가 확인되는 경우 정부는 알리·테무 측에 해당 정보를 제공, 판매 차단을 유도한다. 알리·테무 측 역시 자체 모니터링에서 위해 제품이 발견되면 자율적인 판매 차단 조치를 실행한다.공정위는 자율 협약의 조기 정착 및 실효성 강화를 위해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고 소통할 계획이다.협약 이행을 위해 관계부처 및 소비자단체 등과 위해 제품 유통·판매 차단 시스템의 운영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위해 물품 적발 시 소비자 안전 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적극 조치할 방침이다.공정위는 "소비자의 안전 확보는 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는 데 있어 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가치"라며 "이번 자율 협약은 기존 체결된 국내 오픈마켓 등과의 자율 협약과 함께 온라인 유통거래 전반에서 소비자의 안전을 두텁게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13 17:51
골프일반

골프존뉴딘그룹, 글로벌 골프 플랫폼으로…트레이닝부터 커머스까지

골프존뉴딘그룹이 올해 글로벌 골프 플랫폼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지난달 31일 업계에 따르면 골프존뉴딘그룹은 지난 2000년 5월 스크린골프 벤처 기업 골프존 창립 이후 골프존 GDR아카데미, 골프존카운티, 골프존커머스 등 골프 산업을 아우르는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최덕형 골프존뉴딘홀딩스 대표는 "골프존뉴딘그룹은 글로벌 골프 플랫폼 기업으로,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골프 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골프존 앱은 골프존뉴딘그룹의 메인 플랫폼이다. 스크린·필드·쇼핑·연습·미디어 등 골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골프존 앱 통합 회원 수는 전년 대비 50만명 이상 증가한 약 490만명이다.스마트폰에 저장된 스크린골프·연습장·필드 관련 사진을 위치 정보 기반으로 올려 골프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골프존 앱의 'G앨범' 서비스는 1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골프존 GDR아카데미는 골프 연습 시뮬레이터인 'GDR' 앱 플랫폼을 제공한다. 28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연습 시 촬영된 나스모(나의 스윙 모션) 영상과 골퍼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한다.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AI 코치' 기능은 스윙 진단, 분석 및 개선 사항까지 피드백해 효율적인 골프 연습을 지원한다. 월평균 6만5000명의 이용자가 찾을 정도로 인기다. 골프존카운티의 골프 예약 플랫폼 '티스캐너'는 지난해 모바일 앱 전면 개편으로 예약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전국 약 340개 골프장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예약 서비스를 뒷받침하고 있다. 작년 회원 수는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티스캐너는 이용자가 가고 싶은 골프장의 날짜·시간대를 설정해 매칭을 신청하는 '티타임 매칭 서비스’, 팀 그린피를 미리 동반자와 나눠 결제하는 '분할 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골프 유통 골프존커머스의 온라인 플랫폼은 골핑과 골프존마켓이다.골핑은 골프 유통사들이 입점해 판매하는 오픈마켓 형태로 운영한다. 골프존마켓몰은 회사가 매입한 상품을 골프존커머스가 개발한 서비스와 연계해 선보인다.골프존마켓몰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거래액 기준 연평균 63% 성장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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