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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견우와 선녀’ 추영우, 애처로운 눈물… “미안해 내가 불행이라서”

배우 추영우가 그라데이션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추영우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연출 김용완, 극본 양지훈, 기획 CJ ENM,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덱스터픽쳐스·이오콘텐츠그룹)에서 할머니의 죽음 후 홀로 남겨진 배견우를 연기했다.이날 견우는 조문객 하나 없는 할머니 옥순(길해연)의 분향실을 홀로 지켰다. 뒤늦게 도착한 친척 일가 사이에서 견우는 철저히 고립된 외딴섬이었다. 어른들의 매서운 말 한마디, 한마디는 이제 고등학생일 뿐인 견우를 더욱 주눅 들게 했다. 큰아버지는 견우의 상주 완장까지 채가려 하고, 견우는 “여기 있게만 해주시면 안 돼요?”라고 애처롭게 물었다.견우는 할머니와 단둘이 살던 집에서 주인 없는 신발을 끌어안은 채 눈물을 흘렸다. 모든 것이 자기 탓만 같은 견우는 “미안해. 내가 할머니 불행이라서”라고 힘없이 내뱉는다. 견우는 마치 자격도 없다는 듯 크게 소리 내어 울지도 못했다. 입술까지 파르르 떨리며 꾹 참아보려 노력했지만, 눈물은 저항 없이 터져 나왔다. 끝이 없는 나쁜 생각에 자살귀 역시 견우의 곁을 맴돌게 됐다. ‘인간부적’ 성아(조이현)의 도움 속 견우는 할머니가 자신의 금메달을 목에 건 채 환히 웃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며 마음을 다잡는다. 견우는 할머니 때문에 양궁을 그만두고 싶었고, 동시에 할머니 때문에 다시 양궁이 하고 싶어졌다. 활을 쏘는 견우에게 사람들은 유일하게 욕이 아닌, 환호를 보냈다. 방송 말미 다시 활시위를 당기는 견우의 모습은 여심 저격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추영우는 굴곡진 인생을 살아내는 견우의 모습을 매회 몰입도 있게 그리고 있다. 꾹꾹 참아내던 눈물샘이 걷잡을 수 없이 터지기까지, 그라데이션 눈물 연기로 견우의 서사를 더욱 애잔하게 녹여냈다. 특히, 추영우는 청춘 로맨스가 더욱 힘을 받을 수 있도록 입체적 열연을 벌이며 감정의 진폭이 큰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절로 응원하게 만들고 있다.한편, 추영우가 출연하는 tvN ‘견우와 선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1 12:07
드라마

조이현♥추영우, 첫사랑 시작됐다…손깍지 심쿵 엔딩

‘견우와 선녀’ 조이현이 추영우의 흑백 세상을 무지갯빛으로 물들였다.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3회에서 박성아(조이현 분), 배견우(추영우 분)가 서로의 첫사랑이 됐다. 할머니 오옥순(길해연 분)이 세상을 떠나고 깊은 슬픔에 빠진 배견우. 희망을 잃은 그에게 달라붙은 ‘자살귀’에 박성아는 스스로 ‘인간부적’이 돼 배견우의 곁을 지켰다. 박성아의 진심은 귀신 퇴치뿐만 아니라 배견우에게 살고 싶은 희망의 싹을 틔우는 데도 성공했다. 손깍지 엔딩에 이어진 ‘첫사랑 시작’이라는 배견우의 내레이션은 앞으로 펼쳐질 ‘쌍방’ 구원 로맨스에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이날 배견우는 할머니 오옥순의 빈자리에 슬픔에 잠겼다. 가족들에게 조차 거부당한 배견우의 유일한 안식처는 할머니 뿐이었다. 아무도 없는 집에 돌아와서야 마음 놓고 눈물을 흘리는 배견우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삶의 의미가 사라진 배견우 곁으로 ‘자살귀’가 들어앉기 시작했고, 박성아는 결단의 조치가 필요했다. 인간의 마음은 무엇보다 힘이 세다는 동천장군의 말에 따라 배견우를 살리겠다는 간절함을 담아, 그 어떤 부적보다 강력한 ‘인간부적’이 되기로 결심한 것. 스스로 몸에 부적을 새기는 박성아의 모습은 비장했다.인간부적 효력은 역시 강력했다. 스킨십을 해야 효력이 발휘되는 통에 시도 때도 없이 배견우를 당황하게 만들었지만, 그만큼 자살귀는 한 발씩 멀어졌다. 슬픔에 잠길 틈도 주지 않겠다는 듯 배견우 곁을 맴돈 박성아의 고군분투에 변화가 찾아왔다. 배견우가 양궁을 그만둔 이유는 경기할 때 자신에게 향하는 손가락질을 할머니도 봐야만 하는 것이 힘겨웠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오옥순이 가장 환하게 웃던 순간 역시 자신이 금메달을 걸어줬을 때라는 것을 깨달은 배견우는 다시 활을 잡았다. 화살이 바람을 가르고 과녁에 꽂히는 것을 바라보며 미소 짓는 배견우. 살아야 할 이유를 찾은 그에게서 자살귀도 뒷걸음질쳤다.그리고 박성아, 배견우에게 설레는 터닝포인트가 찾아왔다. 박성아가 인간부적이라는 사실을 꿈에도 모르는 배견우가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하지만 박성아는 이번에도 배견우를 놀라게 했다. 박성아는 “원래 애들은 어른이 지켜야 하는데, 너는 네가 널 지켜. 그래서 잘해주고 싶어”라는 말로 배견우의 마음을 움직인 것. 그제서야 배견우는 박성아의 진심을 깨닫고 환히 웃었다. 그 순간 자살귀도 사라졌다. 박성아는 기쁜 마음에 배견우와 하이파이브를 했고, 자신도 모르게 손깍지를 껴버렸다. 당황도 잠시, 박성아는 ‘심쿵’할 수 밖에 없었다. 배견우가 맞잡은 손을 끌어당기며 환하게 미소 짓고 있었다. 흑백이었던 배견우의 세상을 무지갯빛으로 물들인 박성아, 웃음을 되찾은 배견우가 서로의 첫사랑이 되는 엔딩은 앞으로 펼쳐질 쌍방 구원 로맨스에 기대를 더했다.한편, 동천장군(김미경 분)은 악귀가 들린 폐가에서 굿을 벌이다 심상치 않음을 감지했다. 누군가 폐가에 악귀의 힘을 키우는 주술을 걸어 놓았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 동천장군이 범인을 알아채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폐가에 남겨진 방울이 염화(추자현 분)의 것이라는 것을 알아챈 동천장군은 분노했다. 과연 염화가 악귀의 힘을 키우려는 이유는 무엇일지, 그의 심상치 않은 등장이 긴장감을 높였다. 3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9% 최고 5.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7% 최고 4.8%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4회는 1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1 08:29
예능

‘성폭행 혐의 구속’ 25기 영철 ‘나솔사계’ 일대일 데이트서 통편집 [왓IS]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나솔사계’ 25기 영철이 통편집됐다. 26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7기 옥순이 다대일 데이트 후 일대일 데이트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24기 광수, 25기 영수, 25기 영철과의 데이트가 예정됐었다. 17기 옥순은 24기 광수, 25기 영수와 각각 대화를 나눴지만 25기 영철과의 모습은 방송되지 않았다. 25기 영철이 최근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상태기 때문. 경찰에 따르면 그는 지난 21일 오전 3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피의자가 25기 영철로 추정된다는 이야기가 퍼지자 그의 SNS는 폐쇄됐다. 하지만 경찰은 25기 영철을 최근 긴급 체포하고 구속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6 23:14
드라마

조이현, 추영우 향해 직진…‘견우와 선녀’ 2회 4.4%

‘견우와 선녀’ 조이현이 혼자 남은 추영우의 곁을 지켰다.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2회에서는 배견우(추영우)의 철벽에도 물러서지 않는 박성아(조이현)의 직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4.4%를 기록했다.계속되는 불운에 전도유망했던 양궁마저 놓아 버린 배견우의 깊은 상처는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여기에 할머니 오옥순(길해연)이 떠나고 혼자 남겨진 배견우의 곁으로 달려간 ‘천지선녀’ 박성아의 다짐은 운명을 역행할 구원 로맨스의 서막을 열며 기대를 한껏 고조시켰다.이날 방송에서는 배견우를 지키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박성아의 직진이 다이내믹하게 펼쳐졌다. 물귀신 퇴치에 성공했지만, 영문을 알 길 없는 배견우의 눈에 그저 이상하고 희한한 인상만 남겨버린 박성아. 그럼에도 배견우의 액운 퇴치 대작전은 계속됐다. 생각보다 강력한 배견우의 액운에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던 박성아는 그의 주변 곳곳에 부적을 숨기기로 작전을 바꿨다. 오래 머무는 곳에 설치할수록 부적의 효력이 좋아지기 때문. 친해지고 싶다며 느닷없이 집으로 들이닥친 박성아의 돌발 행동에 배견우는 어리둥절했다. 종잡을 수 없이 자신의 곁을 맴도는 박성아가 너무도 의아한 배견우였다. 박성아의 노력이 무색하게 배견우는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배견우가 불길에 휩싸인 채 법당으로 거꾸로 들어선 것. 이와 동시에 배견우가 양궁부 숙소에 방화를 저지르고 퇴출, 전학까지 오게 됐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배견우는 쏟아지는 비난의 눈을 피해 창고로 도망쳤다. 그리고 어김없이 액운은 불귀신을 불러들였고, 화염에 휩싸인 배견우는 과거 트라우마가 떠올라 괴로워했다. 엘리트 양궁 선수였지만, 불운의 아이콘이라는 낙인은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했다. 과거 ‘네가 죽어버렸으면 좋겠어’라는 메시지까지 떠올린 배견우가 모든 걸 포기하려는 순간, 다시 박성아가 나타났다. 배견우를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든 것. 그렇게 또 한 번 박성아는 배견우를 죽음에서 구해냈다.위기는 모면했지만, 더 큰 어둠이 배견우를 기다리고 있었다. 다가갈수록 멀어지는 배견우의 모습에 심란한 박성아에게 늦은 밤 오옥순이 찾아왔다. 오옥순은 ‘천지선녀’ 박성아만이 이뤄줄 수 있는 부탁을 했다. 자신을 대신해 배견우의 손을 잡아달라는 것. 그 순간 박성아는 깨달았다. 오옥순이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배견우의 유일한 안식처인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는 것. 박성아는 배견우를 꼭 살게 하겠다고 약속하며 눈물 흘렸다.그리고 박성아는 홀로 슬퍼할 배견우에게 달려갔다. 장례식장에 나타난 천지선녀를 차갑게 내쫓는 배견우. 박성아는 물러서지 않았다. 천지선녀의 결연한 눈빛에 이어진 “난 널 구할 거야. 네가 싫어하는 방식으로. 절대 혼자 두지 않아”라는 다짐은 배견우의 세상을 밝힐 박성아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견우와 선녀’ 3회는 오는 30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5 08:15
연예일반

‘견우와 선녀’ 조이현, 추영우 위해 불길 뛰어들었다

‘견우와 선녀’ 조이현이 추영우를 살리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든다.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측은 24일 2화 방송 내용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배견우(추영우)를 구하기 위해 불길에 휩싸인 창고로 뛰어드는 박성아(조이현)의 모습이 담겼다. 웬만한 귀신에도 놀라는 법이 없는 천지선녀 박성아의 당황한 눈빛과 체념한 듯 주저앉은 배견우의 위태로운 얼굴이 궁금증을 높인다.반면 또 다른 스틸에서는 박성아, 오옥순(길해연 분)의 만남이 포착됐다. 천지선녀로 마주했던 첫 만남과 달리 얼굴을 가리지 않은 박성아의 웃음에서 다정함이 느껴진다. 액운에 시달리는 손자를 살리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 용하다는 곳을 찾아다녔던 오옥순은 박성아에게 잊을 수 없는 부탁을 한다는 귀띔이다.‘견우와 선녀’ 제작진은 “오늘 방송되는 2화에서는 배견우를 향한 박성아의 직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견우를 살리기 위해 물, 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성아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면서 “배견우에게 찾아올 위기 속 변화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견우와 선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4 18:08
연예일반

[TVis] 17기 옥순, ‘퀸’ 자리 되찾았다 (나솔사계)

‘나솔사계’ 17기 옥순이 ‘인기퀸’의 자리를 되찾았다. 19일 방송한 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하는 ‘솔로민박’의 ‘대혼돈 로맨스’가 펼쳐졌다. 이날 남녀 출연자들은 새로운 데이트 선택에 돌입했다. 남자들의 선택으로 ‘거제 절경 데이트’를 하기로 한 가운데, 4기 정수는 첫인상 선택부터 변함없이 6기 현숙을 선택했다. 23기 영호는 먼저 다가와준 21기 옥순을 택했다. 24기 영수 역시 21기 옥순의 옆에 가서 섰는데, 자신이 원하던 ‘곰돌즈’의 선택을 모두 받은 21기 옥순은 뿌듯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24기 광수는 자신에게 마음이 없어 보이는 19기 정숙 대신 17기 옥순에게 향했으며, 25기 영수도 “긴 대화를 해보고 싶다”며 17기 옥순을 택했다. 앞서 24기 정숙을 택했던 남자 중에서는 유일하게 25기 영호만이 24기 정숙에게 갔다. 이어 25기 영철은 ‘일편단심’ 17기 옥순을 택하며 ‘3:1 데이트’를 확정지었다. 유일하게 ‘고독정식’의 주인공이 된 19기 정숙은 “내가 진짜 매력이 없나 보다”라며 자책했다.매칭이 끝나자, 24기 정숙-25기 영호는 배를 타고 나가 서로의 사진을 찍어줬다. 또 ‘회 데이트’를 즐기면서 ‘핑크빛 텐션’을 끌어올렸다. 24기 정숙은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 잘생기면 얼굴값 할 거 같다”고 하는가 하면, “가족들도 제 요리를 맛있다고 했다. 나 요리까지 잘하나”라며 시원털털한 매력을 과시했다. 이에 25기 영호는 “(24기 정숙님이) ‘나는 솔로’에서 기수를 잘못 만난 게 아닌가 싶다. 내 입장에선 좋다”며 호감을 표현했다. 데이트 후, 25기 영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매력적인 분”이라며 ‘온리 24기 정숙’을 선언했다. 24기 정숙은 “순위를 따지자면 (25기 영호님이) 1순위”라면서도 “제 마음이 ‘너무 설렌다’까지는 아직 없다”고 복잡한 감정을 내비쳤다.6기 현숙-4기 정수는 ‘찐친’ 같은 데이트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4기 정수는 애니메이션 내용을 설명하다가 눈시울을 붉힌 데 이어, “어른 정수님 잘 참았다”는 6기 현숙의 따뜻한 위로에 또다시 울컥했다. 계속된 4기 정숙의 눈물에 6기 현숙은 “정말 좋은 분이신데 이성으로는 잘 모르겠다”는 속내를 제작진에게 남겼다.‘솔로민박’에 홀로 남은 19기 정숙은 남의 방까지 부지런히 청소하며 마음을 정리했다. 장시간 청소를 끝낸 뒤 책까지 읽은 19기 정숙은 “솔직히 기분 좋지는 않다”면서도 “화가 난다고 화를 내면 안 된다. 그 화가 나를 더 힘들게 하니까”라고 앞서 읽은 책의 내용을 언급하면서 ‘이너 피스’를 지켰다.21기 옥순과 ‘2:1 데이트’에 돌입한 24기 영수-23기 영호는 차에서부터 티격태격하며 ‘견제’에 돌입했다. 23기 영호는 “플러팅 좀 해봐라”고 장난을 쳤고, 이날 오전 ‘커피 타임’ 제안, 피로회복제 선물 등 ‘플러팅’을 했던 21기 옥순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진 ‘1:1 데이트’에서 24기 영수는 21기 옥순에게 “대화를 나눠 보니 인간적이고 정도 많다”고 칭찬하며 “우리가 나이도 있으니 현실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하면 좋을 듯하다”고 가까운 지역에 사는 자신의 강점을 어필했다.뒤이어 23기 영호와 ‘1:1 대화’를 한 21기 옥순은 “조금 더 나한테 관심을 줬으면 좋겠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23기 영호는 “옥순님이 매력적인 분이시라 다시 (다가가려고) 생각하는 건데, 장거리 부분은 더 생각할 부분”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두 남자와 데이트를 마친 21기 옥순은 “24기 영수님이랑 말할 때는 내가 말을 잘하더라. 사실 (속마음은) 23기 영호님인데 관심인지 호기심인지는 모르겠다”고 털어놨다.17기 옥순은 24기 광수-25기 영수-25기 영철과 ‘3:1 데이트’에 돌입했다. 폭풍 질문을 쏟아내는 24기 광수-25기 영수와 달리 25기 영철은 ‘묵언수행’을 이어갔다. 이후 17기 옥순은 최종 선택 관련 질문을 받고 “처음에 긴장되는 상황이었는데 그런 상황에서 25기 영철님과 데이트를 하니까 친근감이 들었다. 하지만 같이 있을 때 정적이 길어지니까 이젠 잘 모르겠다”며 25기 영철에게 ‘각성 시그널’을 던졌다. 하지만 25기 영철은 이를 이해하지 못했고, 17기 옥순은 세 남자와 ‘1:1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25기 영철은 17기 옥순에게 “전 억지로 말을 못 한다. 정적이 있어도 이해해 달라”고 부탁했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24기 정숙과 대화를 나눈 25기 영수가 “저 착각의 대명사다. 정숙님도 저한테 호감 있다”고 ‘김칫국’을 마셔 다음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나솔사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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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17기 옥순, 다대일 데이트… 25기 영호 “나 싫어? 알바 NO” (나솔사계)

17기 옥순이 ‘인기녀’임을 한번 더 입증했다.19일 방송한 ENA, SBS 플러스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만인의 여자’ 17기 옥순이 데이트의 주인공이 됐다. 25기 영철과 영호, 24기 광수가 그를 선택했다.24기 광수는 “원래 호감이 있었다. 19기 정숙 님과 순탄하게 흘러가는 느낌을 못 받았다”라고 밝혔다. 옥순의 다대일 데이트가 결정되자 윤보미는 “다대일 안 한 게 이상했다”고 말했다.반면 고독 정식을 먹게 된 19기 정숙은 “그 전에 다들 차갑다고 해서 예상하고 있었다”라며 “진짜 매력없나 보다. 그래서 모솔이겠죠”라고 씁쓸해했다.옥순과 다데일 데이트에서 25기 영호는 “모든 남자들의 이상형인데 연애 텀이 길다”면서 “어떨 때 화를 내냐, 여기서 누구에게 기회를 주면서 만나보고 싶냐”는 등 노골적인 대화를 이어갔다. 이에 17기 옥순은 “애매한 것보다는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는 기회를 드리는 거니까, 그게 목적이지 않냐”라면서 “저는 어제 25기 영철이랑 데이트를 했다”면서 25기 영철을 향한 관심을 보였다.그러자 25기 영호는 “나는 싫다고 해도 알 바 아니다. 내 사랑은 직진”이라고 강하게 말했고, 이를 본 MC 데프콘은 “너나 잘하라고 영호야!”라고 소리쳐 웃음을 안겨싿.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9 23:55
연예일반

26기 현숙, 광수라이팅에 요동... “데이트 후 생각 바뀌어” (나는 솔로)

‘나는 솔로’ 26기에서 최종 선택 직전까지도 ‘혼돈의 핑크빛 노선’이 이어졌다. 18일 방송한 ENA와 SBS 플러스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도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한 ‘솔로나라 26번지’의 로맨스가 공개됐다. 이날 ‘슈퍼 데이트’에 들어간 영수-영숙은 최종 선택의 의미에 대해 “수준 높은 썸”이라고 의견을 통일했다. 또한 두 사람은 ‘교수 커플’답게 2세 교육에 대해 교양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영수는 영숙의 입가에 묻은 코코아 가루를 닦아줬는데, 영숙은 “결국엔 돌고 돌아서 다시 영수구나”라며 돌직구 고백을 날렸다. 이에 영수는 “최종 선택, 저 하실 거냐?”고 물었고, 영숙은 “영수님은 제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되물었다. 영수는 “나가서 영숙님을 더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서도 최종 선택 의향에 대해서는 끝내 답하지 않았다.영식은 현숙과의 ‘슈퍼 데이트’에 ‘능글미’를 장착했다. 영식은 “공포 영화를 안 본다”는 현숙에게 “누가 옆에서 손 꼭 잡아주면 볼 수 있지 않을까? 손이 예쁜 사람이 잡으면~”이라고 어필했다. 이어 그는 “아직 마음이 정해진 건 없다”는 현숙에게 “많이 노력하겠다”고 달달하게 약속했다. 영식과의 데이트를 마친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뭔가 서툰 분 같은데, (제게 적극적으로) 하시는 게 예뻐 보였달까”라는 속내를 드러냈다. 같은 시각, 혼자 산책을 하며 마음을 정리하던 영호는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현숙을) 알아보고 싶었는데 순자님한테 집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직후 순자를 불러낸 영호는 “순자님이 회를 좋아하니까~”라고 음식 이야기를 꺼냈는데, 순자는 “누구랑 저를 자꾸 착각을 하는 거냐”며 당황스러워했다. 또한 영호는 “내일 최종 선택 할 거냐”는 순자의 질문에 답을 망설이다가, “오늘 (제작진과의) 인터뷰 때 ‘순자님에게 집중할 거다’라고 얘기했다”고 어렵게 고백했다. 영호의 ‘1순위 선언’에도 표정이 어두워진 순자는 제작진 앞에서 “제가 얘기하지 않은 틀린 정보를 매일 하나씩 얘기한다. 저에 대해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속상해했다.그토록 바라던 상철과의 데이트에 나선 영자는 숨 쉬듯 상철의 장점을 칭찬했다. 또한 자신의 핑크색 운동화를 칭찬해준 상철의 센스를 언급하면서 “나 이제 그냥 직진하면 되겠다”라고 훅 플러팅했다. 하지만 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자님도 매력이 많지만 정숙님에 대한 마음도 있어서 (기분이) 무거웠다”고 털어놨다.영식에게 현숙과의 ‘데이트 바통’을 받은 광수는 “재미없는 데이트 하고 오니까 피곤하지?”라며 ‘광수라이팅’에 돌입했다. 이어 광수는 “영식이랑 데이트 하면서 내 생각 요만큼은 났지?”라고 압박했고, 숙소에 돌아가면서도 “내가 내일 집에 데려다주면 안 돼?”라고 푸시했다. 데이트 후 현숙은 제작진 앞에서 “지금 제 머릿속에 영호님이 없긴 하다”면서도 “광수-영식님을 이성적으로 느끼는 건지는 고민이 된다”고 혼란스러워했다.‘슈퍼 데이트’가 모두 끝나자, 솔로남녀는 서로의 데이트 후일담을 공유했다. 영수는 “건강한 가치관을 가진 분이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하시니, 달리 보이더라”고 영숙에게 마음이 더 커졌음을 밝혔다. 그러나 그는 “현숙님이 마음에 있는데 동생들이 저렇게 열심히 하니까…”라며 ‘현숙바라기’ 광수-영식을 의식해 현숙에게 다가가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영숙 역시 영수의 ‘코코아 가루 묻은 입 닦아주기’ 매너를 전하면서 얼굴이 빨개졌다. 영자는 옷도 갈아입지 않고 다시 상철의 방을 찾아갔고, 이를 알게 된 정숙은 “지금 기분 안 좋다”며 우울해했다. 결국 정숙은 상철 방으로 향했고, 상철은 “대화를 좀 더 해봐야 할 것 같다”며 두 여자 사이에서 고민 중임을 밝혔다.복잡한 분위기 속, 26기는 솔로녀들의 선택으로 새로운 데이트 매칭에 들어갔다. 영숙은 이변 없이 영수를, 정숙과 영자는 나란히 상철을 택했다. 순자는 영호의 곁을 지켰으나, 옥순은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현숙은 자신과 짧은 ‘슈퍼 데이트’를 즐겼던 광수를 선택했다. 그 결과 영식-영철-경수는 ‘고독정식’을 먹게 됐다. 매칭이 끝나자, 영수는 영숙에게 “현숙이 진짜 좋아했던 남자는 영호”라는 사실을 듣고 한숨을 쉬었다. 반면 광수는 “지금 이게 최종 선택이랑 거의 똑같은 거 아니야?”라며 기뻐했으나, 현숙은 “그건 아니다”면서 “사실 광수님을 이성적으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광수는 “네가 날 좋아하게 만들 수 있다”며 “날 놓치면 후회할 거다”라고 ‘최종 선택 주입식 교육’에 들어갔다. 현숙은 “모든 칭찬과 비난은 최종 선택 이후에 해줘”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그럼에도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광수님과 데이트 하면서 조금 생각이 바뀌었다. 최종 선택을 해보는 쪽도 고려 중”이라는 반전 속내를 드러냈다. 뒤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영호가 순자를 찾아가 “최종 선택에 정이 쌓이는 거”라고 속을 알 수 없는 말을 전하는가 하면, 영숙이 영수에게 “난 오빠를 좋아하는 거 같다”고 한 뒤, 영철 앞에서 눈물을 보여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9 07:49
예능

‘지볶행’ 3MC 이이경X김원훈X이세희 남다른 각오…“진심어린 시선으로 바라볼 준비 돼” (일문일답)

‘지지고 볶는 여행’을 이끌 새로운 MC 이이경, 김원훈, 이세희가 각오를 밝혔다. SBS Plus와 ENA의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이 2주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24기 옥순-영식의 몽골 여행기로 돌아오는 가운데, 3MC로 호흡을 맞추는 이이경, 김원훈, 이세희가 앞으로의 각오와 ‘지볶행’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나는 SOLO’를 200회 넘게 이끌고 있는 이이경은 “평소에 즐겨봤던 ‘지볶행’ MC로 발탁되어 굉장히 기쁘고 설렌다. 시청자 분들께서 ‘나는 SOLO’ 및 다른 예능을 통해서도 제 모습을 좋아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 같아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지볶행’으로 예능 MC로서의 ‘특급 센스’를 인정받은 ‘지볶행 안방마님’ 이세희는 “다시 함께하게 돼 감사하고 이번엔 더 깊고 진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볼 준비가 돼 있다”는 각오를 전했다. 여기에 ‘지볶행’에 생기를 수혈할 ‘대세 MC’ 김원훈은 “전 ‘지지고 볶는’ 게 일상이다. 친구랑 여행 가도 가족이랑도 지지고 볶는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 날 위한 거구나’ 싶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원훈은 3MC 팀워크에 대해 “야시장 호흡!”이라고 표현하며, “정신없고 맛깔나고 다채로운 느낌이다. 불 튀고 양념 튀는 예능의 맛!”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지볶행’으로 보고 싶은 조합에 대해서 이세희는 “25기 광수-옥순님”이라고 꼽으며, “25기 광수님은 사고방식이 독특하고 논리적인 분인 것 같고, 25기 옥순님은 타인에 대한 이해심이 깊고 감정적으로 굉장히 성숙하셨다. 그래서 두 분이 함께한다면 조용하지만 밀도 높은 감정선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말했다.김원훈은 차분한 10기 영철과 텐션 높은 13기 옥순의 ‘반전 조합’의 만남을 희망했다. ‘나솔 유니버스’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이경은 ‘지볶행’만의 강점과 매력에 대해서 “사람들 간의 관계성에 집중하고 그 관계성에서 발생하는 개개인의 성장기를 돋보이는 게 ‘지볶행’의 강점 같다. 만약 저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를 상상하며 본다면 더욱 재밌게 공감하면서 시청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볶행’으로 ‘병아리 MC’에서 ‘공감 요정’으로 거듭난 이세희는 요즘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면서 “젊은 분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재밌게 보고 있다는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 심지어 어떤 분은 신혼여행 중에도 꼭 챙겨봤다고 하시더라. 그런 얘기를 들으면 책임감도 더 생기고 마음이 참 뿌듯해진다”며 웃었다. 김원훈은 “평소에도 연애 예능을 좋아했다”면서 “‘SNL’ 멤버 중에는 지예은 씨가 (저의 MC 발탁을) 제일 부러워할 것 같다. 연애 예능에 꽂혀 있고, 실제로 연애를 하고 싶어한다”는 비화를 전했다.마지막으로 김원훈은 “‘나는 SOLO’가 전투라면 ‘지볶행’은 전쟁이다. 전쟁터에서 웃고 우는 커플들 사이로 저희 3MC가 중계도 하고 참전도 한다”며 “눈물과 웃음, 티키타카가 넘치는 ‘전천후 종합예능’”이라고 강조했다. 이이경 역시 “기존 ‘나는 SOLO’와 ‘나솔사계’ 모두가 출연진들뿐만 아니라 MC들의 입담과 케미로도 화제를 모았는데 저희 3MC도 그 분위기를 이어받아서 시청자 분들께 좋은 케미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24기 옥순-영식의 몽골 여행으로 문을 여는 ‘지볶행’은 20일 오후 8시 40분 SBS Plus와 ENA에서 만날 수 있다. 다음은 3MC의 일문일답 전문.# 이이경 인터뷰 질의응답 1. ‘지볶행’ MC로 발탁된 소감이 궁금합니다.평소에 즐겨보았던 ‘지볶행’ MC로 발탁되어 굉장히 기쁘고 설렙니다. 시청자 분들께서 ‘나는 SOLO’ 및 다른 예능을 통해서도 제 모습을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 같아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2. ‘나는 SOLO’, ‘나솔사계’ 3MC 호흡과 비교해서 ‘지볶행’ 3MC의 호흡이 어떨 것 같은지 기대감을 전해주시자면요?‘나는 SOLO’와 ‘나솔사계’ 모두 출연진들 뿐만 아니라 MC들의 입담과 케미도 화제의 중심이었는데, 저희 ‘지볶행’ 3MC 역시 그 분위기를 이어받아서 시청하시는 분들께 좋은 케미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14회까지 총 세 커플의 여행기가 화제를 모았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으셨다면 그 이유도 말씀 부탁드립니다.한 장면을 꼽기에는 인상적인 부분이 많아 말씀드리기보다는, 앞으로 새로운 커플들의 여행이 궁금하고 설렙니다.4. ‘지볶행’만의 강점과 관전 포인트를 어필 부탁드립니다.보통의 여행 프로그램은 그 나라와 랜드마크를 소개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면, ‘지볶행’은 사람 간의 관계성에 집중하고 그 관계성에서 발생하는 개개인의 성장기가 더 돋보이는 게 강점이지 않나 싶습니다. 만약 저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를 상상하며 보신다면 더 재미있게 공감하며 시청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5. ‘나는 SOLO’에 이어 ‘지볶행’ MC까지 영역을 확장시키셨는데, 특별한 소회가 있다면요?'나는 SOLO'부터 ‘지볶행’까지 MC를 맡게 되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솔 신드롬’에 함께 하고 있다는 것 자체로 굉장히 설레는 마음이고, ‘지볶행’은 ‘나는 SOLO’와 또 다른 매력을 가져다 줄 거라는 기대감이 있어 얼른 만나고 싶습니다.6. ‘지볶행’과 ‘나는 SOLO’ MC로서 소소하게나마 차별점을 두신 게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요즘 MC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신데 본인이 생각하는 MC로서의 강점이 있다면 뭐가로 생각하시는지요?많은 분들께서 '나는 SOLO‘에서의 제 솔직한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나는 SOLO’ MC의 솔직함도 그대로 가져가되, 출연진 개개인에게 공감할 수 있는 마음도 탑재해보려 합니다. 또 제가 MC로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많은 경험을 토대로 많은 경험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쌓여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김원훈 인터뷰 질의응답1. ‘지볶행’ MC로 발탁된 소감이 궁금합니다.저는 ‘지지고 볶는’ 게 일상입니다. 친구랑 여행 가도, 가족이랑도 지지고 볶아요. 그래서 ‘이 프로그램이 날 위한 거구나’ 싶었어요. 열심히 한 번 떠들어 보겠습니다. 2. ‘나는 SOLO’, ‘나솔사계’ 3MC 호흡과 비교해서 ‘지볶행’ 3MC의 호흡이 어떨 것 같은지 기대감을 언급 부탁드립니다.‘나는 SOLO’, ‘나솔사계’ MC분들은 말하자면 ‘장인의 호흡’이라면, 저희는 ‘야시장 호흡’입니다. 정신없고 맛깔나고, 다채로운 느낌? 반죽을 던지고, 불로 튀기고, 양념을 가미하는 그런 예능의 맛이 날 거라고 기대합니다.3. 14회까지 총 세 커플의 여행기가 화제를 모았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으셨다면 그 이유도 말씀 부탁드립니다.멋진 프라하의 야경을 두고 신경전을 하던 9기 옥순-남자 4호, 22기 영수-영숙 커플이 생각납니다. 4. ‘지볶행’에서 만나고 싶은 커플이 있다면 혹시 누구를 추천하고 싶은지요?진짜 궁금한 커플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10기 영철과 13기 옥순 두분의 조합이 만나면 정말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5. 원래 여행을 좋아하는지,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면요?여행은 좋아하는데, 준비는 싫어해요. 그래서 누가 좀 다 해주면 좋겠어요. 여행 추천지는 여수입니다. 맛집이 너무나도 많잖아요.6. ‘지볶행’만의 강점, 관전 포인트를 어필 부탁드립니다.‘나는 SOLO’가 전투라면, ‘지볶행’은 전쟁입니다. 전쟁터에서 웃고 우는 커플들 사이로 저희 3MC가 중계도 하고 참전도 합니다. 눈물과 웃음, 티키타카가 넘치는 ‘전천후 종합예능’이에요.7. ‘SNL’에 이어 대세 ‘나솔 세계관’이 반영된 ‘지볶행’ MC가 되셨는데, ‘나는 SOLO’, ‘나솔사계’, ‘지볶행’을 평소 어떻게 보셨는지요?솔직히 ‘나는 SOLO’를 볼 때마다 ‘나도 저기 가면 어떨까?’ 생각했었어요. 물론 1초 만에 탈락할 수도 있겠지만요. ‘지볶행’은 그 세계관 안에서의 스핀오프 느낌이라, 보는 재미가 더 쫀쫀하고 드라마틱하더라고요.8. 연애, 여행 예능 등에 대해 평소 관심이 있으셨는지, ‘SNL’ 동료 중에 ‘지볶행’ MC 합류를 부러워할 것 같은 사람이 누구인지 예상하시자면요?연애 예능 당연히 좋아하죠. 제 연애는 지루한데 남의 연애는 왜 이렇게 재밌을까요? ‘SNL’ 멤버 중에선 지예은 씨가 제일 부러워할 것 같아요. 연애 예능에 꽂혀 있거든요. 실제로 연애를 하고 싶어 하기도 해요. 9. ‘지볶행’을 위해 이런 것까지 준비하고, 홍보하겠다고 생각하신 아이디어나 특별한 각오, 목표가 있으실까요?개인적으로 커플 여행을 직접 따라가서 ‘지볶행 체험 브이로그’를 찍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목표는 하나예요. ‘지볶행’ 보면 내 연애도 돌아보고 싶게 만드는 거. 웃기면서도 뭔가 찌르듯 공감되는 그런 예능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세희 인터뷰 질의응답1. ‘지볶행’ MC로 재등용 된 소감이 궁금합니다.친한 친구끼리도 여행을 가면 갈등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미 갈등이 있었던 사람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은 그 자체로 낯설고 특별하잖아요. 마음이 닫혔거나, 반대로 미련이 남아 있는 사람들이 여행을 통해 감정을 나누고 다시 마주하고 그 마음이 커지기도, 작아지기도, 또는 완전히 사라지기도 하는 걸 지켜보는 건 참 귀한 경험이에요. 그런 장면들 속에서 저도 많이 되돌아보고 배우게 되고요. 다시 함께하게 되어 감사하고, 이번엔 더 깊고 진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볼 준비가 되어있어요.2. ‘나는 SOLO’, ‘나솔사계’ 3MC 호흡과 비교해서 ‘지볶행’ 3MC의 호흡이 어떨 것 같은지요?‘지볶행’의 3MC는 조합 자체가 굉장히 다채로워요. 김원훈 선배님의 유쾌함, 이이경 선배님의 센스 있는 공감력에 저는 중간에서 조율도 하고 또 저만의 공감력도 더하고 싶어요. 각자 다른 결이 만나 만들어지는 온도가 기대돼요.3. 14회까지 총 세 커플의 여행기가 화제를 모았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으셨다면 그 이유도 말씀해주세요.남자 4호님과 9기 옥순님이 갈등을 해소한 뒤에야 비로소 프라하의 풍경이 다시 눈에 들어오고, 음식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어요. 그 장면을 보면서 ‘장소보다 중요한 건 누구와, 어떤 마음으로 함께하느냐’라는 걸 새삼 느꼈어요. 결국 여행의 진짜 풍경은 사람 사이에 있구나 싶더라고요.4. ‘지볶행’에서 만나고 싶은 커플이 있다면 혹시 누구를 추천하고 싶은지요?25기 광수님과 25기 옥순님의 여행도 정말 궁금해요. 광수님은 사고방식이 굉장히 독특하고 논리적인 분이었잖아요. 반면 옥순님은 타인에 대한 이해심이 깊고 감정적으로 굉장히 성숙하셨고요. 그래서 두 분이 여행을 함께 한다면, 그 서로 다른 결이 부딪히면서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지, 또 어떻게 서로를 바라보게 될지 정말 궁금해요. 조용하지만 밀도 높은 감정선이 나올 것 같아서 기대돼요.5. 원래 여행을 좋아하는지,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면요?여행을 정말 좋아해요. 저는 특히 몸으로 직접 겪으면서 경험이 쌓이는 여행을 좋아하는데요, 21세 때 배낭 하나 메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온 적이 있어요. 매일 10kg짜리 배낭을 메고 8시간씩 걸었죠. 그때 제 하루는 아주 단순했거든요. ‘오늘 뭐 먹지, 어디서 잘까, 내일은 얼마나 걸을까?’ 그런 생각들뿐이었어요. 앞으로의 진로, 경제적인 상황들, 미리 미래를 생각하며 느끼는 불안들 또는 과거를 생각하며 하는 후회들 없이 지금, 여기, ‘현재’에 머물 수 있었고, 오늘 하루를 잘 살아내는 데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 몸은 피곤했지만, 머릿속은 정말 맑았어요.6. ‘지볶행’만의 강점, 관전 포인트를 어필 부탁드립니다.‘지볶행’은 정말 리얼입니다. 누구나 갈등은 겪지만, 그걸 ‘카메라 앞에서 풀어간다’라는 건 용기가 필요한 일이잖아요. 그 용기 있는 순간들을 옆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지켜보는 게 이 프로그램만의 묘미인 것 같아요. 진짜 감정이 오가는 공간, 그게 ‘지볶행’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7. ‘지볶행’ MC 출연 후, 주위의 반응이 어땠는지, 가장 기억에 남는 응원 메시지가 있으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정말 시청자층이 다양하다는 걸 매번 느끼고 있어요. 젊은 분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재미있게 보고 있다’라는 얘기를 많이 해주시거든요. 심지어 어떤 분은 신혼여행 중에도 꼭 챙겨봤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책임감도 더 생기고 마음이 참 뿌듯해져요. 그만큼 ‘지볶행’이 가진 매력이 많은 분들께 닿고 있다는 뜻이겠죠.8. ‘지볶행’으로 MC 및 예능에 자신감을 얻었는지, 혹시 더 도전하고 싶은 새로운 분야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예능은 아직도 배워가는 중이지만, 촬영을 거듭할수록 점점 더 사람에 대한 관심이 깊어져요. 그래서 언젠가는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해보고 싶고요. 오래된 시간을 품고 있는 분들 곁에서 배우는 콘텐츠도 정말 매력적이라고 느껴져서 시골 마을 어르신들을 찾아가 삶의 지혜를 듣는 프로그램에도 관심이 있어요. 화려하진 않아도, 마음에 오래 남는 이야기들과 함께하고 싶어요.9. ‘지볶행’ MC를 잘 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말투나 숨소리 같은 순간적인 변화 속에 감정이 스칠 때가 있기 때문에 대본보다 출연자들의 표정이나 리액션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섣부르게 판단하지 않기’, ‘편들지 않기’, 이 두 가지를 늘 마음에 새기고 촬영에 임해요. 그런데 쉽지만은 않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감정이 아닌 ‘상황’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해요. 어느 한쪽의 입장만이 아닌, 서로 다른 시선을 동시에 품을 수 있도록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8 16:51
예능

김아영, ‘런닝맨’ 촬영 후 최다니엘과 번호 교환…양세찬 “휴대폰 줘라” 질투 폭발

배우 김아영이 양세찬, 최다니엘과 핑크빛 삼각관계에 빠졌다.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은 인천에서 최초로 발생한 것이 적힌 카드를 마지막까지 소지해야 하는 ‘최초 인 더 시티’ 레이스로 꾸며졌다. 게스트로는 ‘런닝맨 옥순’ 배우 김아영이 출격해 눈길을 끌었다.앞서 김아영은 최다니엘을 이상형으로 꼽으며 로맨스에 불을 지폈고 이들 사이에 양세찬이 참전해 뜻밖의 삼각 관계로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아낸 바 있다.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같은 팀이 되었는데 첫 미션인 ‘릴레이 워터밤’ 미션부터 ‘사랑 전쟁’이 시작됐다. 각 팀 대표 1명이 노래 전주만 듣고 달려가 부표 위에서 제목과 가수를 맞히면 득점하는 미션에서 김아영은 물에 젖게 됐고 최다니엘은 작정한 듯 김아영에게 수건을 가져다주는 등 적극적인 플러팅으로 주도권을 가져가려 했다. 이후 최다니엘은 김아영과 번호 교환 했다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고 발끈한 양세찬은 그 자리에서 김아영에게 “휴대폰 줘라”라며 번호 교환을 요청해 끝나지 않는 삼각 로맨스를 이어갔다.한편 이날 레이스에선 하하의 노출 사고로 유재석이 사과하는 일이 발생했다. 유재석, 하하는 미션 직전, ‘하의 실종 방지’ 평화 조약을 체결했으나 승부에 과몰입한 유재석은 끝내 하하의 반바지를 잡아 내려 엉덩이를 때렸다. 굴욕을 당한 하하는 “안 하기로 했잖냐. 나 애가 셋이다/ 다음주 학부모 모임 있다”라며 분노했고 유재석은 “노팬티인 걸 깜빡했다”면서 하하 아내인 별에게도 사과해 폭소를 선사했다.이밖에 인천에서 발명된 쫄면이 걸린 점심 미션 ‘몸으로 말해요’에선 게임을 포기한 김종국의 모습을 큰 웃음을 자아냈다. 아영 팀, 지효 팀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인 예은 팀은 김종국의 리드 아래 추격을 위해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쉬운 문제가 나옴에도 하하, 지예은은 오답 퍼레이드를 펼쳤고 점수는 1점에서 오르지 못했다. 결국 김종국은 털썩 주저 앉으며 모든 걸 포기하는 반전의 모습을 보였다.최종 미션 결과, 최약체로 꼽혔던 유재석이 가장 오래된 ‘최초’를 뽑는 반전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획득하며 ‘될놈될’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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