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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옥문아' 조혜련, "전 남편과 이혼 후 정형돈에 의지...좋아했다" 깜짝 고백

방송인 조혜련이 후배 정형돈을 좋아했던 마음을 돌발 고백했다. 조혜련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 출연해, "전 남편과 이혼한 뒤 정형돈한테 많이 의지했었다"는 과거사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혼하고 중국에 있었는데 혼자 되게 힘들었다. 그때 정형돈이 생각나 연락한 적이 있다. 내가 사실 형돈이를 좋아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혜련은 "그때를 회상하면 울컥 한다. 신봉선이랑 정형돈이랑 같은 사무실이었는데 내가 내 얘기를 다 못 해줬다. 그게 마음이 아프다. 둘 다 되게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최근 예능 '금쪽 상담소'에서 형돈이와 만났는데 형돈이가 '누나' 하면서 와서 안아주는데 되게 좋았다"며 선후배간의 우정과 의리를 인증했다. 정형돈 역시, "신인 시절 조혜련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누나가 저를 많이 아꼈다. 그때는 (예능이) 무서웠다. 도저히 적응이 안 됐다. 근데 혜련 누나가 엄마처럼 '우리 형돈이 할 말이 있대'라고 하면서 챙겨줬다"고 말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12 07:56
연예

'스타트업' 애틋한 배수지♥남주혁, 3년 후 재회도 적신호

만남 한번 어렵다.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 14회에서는 청명컴퍼니 CEO가 된 서달미(배수지)가 남도산(남주혁)을 찾아가지만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는 샌프란시스코로 떠났던 남도산이 3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서달미와 마주했다. 달미의 자율주행 솔루션이 랜섬웨어에 감염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남도산이 이를 해결해준 모습은 마치 두 사람이 함께 치열한 하루하루를 보냈던 과거로 돌아간 듯 해 뭉클한 감정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남도산은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한국에 머무르기로 결정했기에 그의 심경에 찾아온 변화가 서달미와의 관계에도 어떤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설레는 기대감이 더해졌다. 하지만 29일 공개된 사진 속 남도산과 서달미 사이에는 사뭇 심각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이철산(유수빈), 김용산(김도완)과 함께 시작한 삼산텍의 첫 옥탑 사무실로 돌아온 남도산이 고개를 숙인 채 시선을 피하고 있고 그런 그를 보는 서달미의 눈에는 촉촉한 물기가 어려 마음을 애태우게 한다. 어쩔 수 없는 이별을 택해야만 했던 과거를 지나 보다 성숙해진 모습으로 재회한 두 청춘이 과연 이날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지 관심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모인 삼산텍 멤버들이 자율주행이라는 새 아이템으로 밤새 회의를 했던 추억과 달리 실제로 그 꿈에 뛰어든 사람은 오직 서달미 혼자뿐이라는 현실이 씁쓸함을 배가, 뿔뿔이 흩어진 청춘의 조각들이 다시 모일 수 있을 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29 14:28
경제

SK건설, 비즈파트너와 상생?기술협력 MOU로 동반성장 강화

SK건설이 우수 비즈파트너와 업무제휴를 맺고 동반성장을 강화한다. SK건설은 스마트건축 및 OSC(Off-Site Construction) 기반을 확대하고자 ㈜까뮤이앤씨, ㈜유창이앤씨, ㈜장평건설과 상생∙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OSC 방식은 기존 건축 현장 부지가 아닌 공장 등 외부에서 건축 부재를 사전 제작해 현장에 이송∙설치하는 기술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PC공법과 모듈러 공법 등이 있다. 먼저, SK건설은 PC(Precast Concrete) 제조∙시공 전문업체인 까뮤이앤씨와 함께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의 PC공법 적용 범위를 기존 40%에서 최대 7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PC는 공장에서 목적에 따라 미리 만든 콘크리트 제품으로 균일한 품질과 강한 내구성이 특징이며 공기를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SK건설은 PC공법을 지식산업센터와 물류센터로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모듈러(Modular) 제작∙시공 전문업체인 유창이앤씨와는 기존보다 튼튼한 철골 구조의 모듈화된 현장사무실을 개발할 예정이다. 설치 후 3회 이상 재활용이 가능하고, 지붕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등 친환경 건축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도 기대된다. 향후 아파트 옥탑, 재활용∙자전거 보관소, 공기 청정 부스 등에도 모듈러 방식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SK건설은 토공 전문업체인 장평건설과도 기술개발 MOU를 체결하고, 개량 CIP공법(Reform Cast In Place Pile)을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이는 기존 CIP공법(콘크리트 말뚝을 주열식으로 시공해 흙막이 벽체를 형성하는 공법)에 비해 공사비가 5% 가량 절감되고, 공기도 5% 이상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혁수 SK건설 건축Tech그룹장은 "비즈파트너와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지난 2011년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우수 비즈파트너 협의체인 행복날개협의회를 발족해 금융 및 기술개발 지원, 교육훈련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동반성장 방안을 꾸준히 마련해 적극 실천해오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2.14 08:11
연예

‘MBC 스페셜-아지트’ 따뜻한 공감, 휘페스타 휘게라이프 변화 예고

19일 방송된 ‘MBC 스페셜-아지트 1부, 내 쉴 곳’이 주거문화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시청자 시선을 사로잡았다.디자이너 스티브J·요니P 부부가 오롯이 자신이 원하는 집을 지어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인생에 있어 집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고 때로는 유쾌한 시선으로 호응을 이끌었다.좋아하는 캠핑 생활을 실생활에 연장시켜 옥탑 한 층을 캠핑장으로 꾸민 한창훈 씨는 스스로 공을 들인 셀프 인테리어 비용이 집 보증금 못지 않은 비용이 들었다. 하지만 살고 싶은 집에서 살겠다는 생각에 도심 속 특별한 캠핑생활에 즐거움을 느낀다고 했다.평범한 회사원이자 네 가족의 가장 류형규 씨는 대학원 시절부터 20여 년간 여러 종류의 음반가 비디오, 만화책을 수집해 왔다. 각종 수집품들로 빼곡히 채워 넣기 위해 마련한 아파트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비밀스러운 놀이터로 변모했다.불편하지만 자연에 가까운 삶을 살기위해 아파트 생활을 정리하고 한옥생활을 시작한 딸 부잣집이 복닥거리며 즐겁게 살아가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또 전원생활을 통해 스스로 또는 가족과 함께 휴식 같은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인생과 주거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바라볼 수 있는 방송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전원생활의 새 패러다임 ‘나 홀로 전원주택’몇 년새 서울 도심의 아파트 거래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빡빡한 도심 보다는 전원생활을 통해 좀더 느슨하고 휴식같은 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양평 등지의 전원주택 인기 지역으로 30대 나홀로 족들의 이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양평군 양서면 목왕리의 타운하우스 전원주택 ‘휘페스타’의 김민준 대표에 따르면 2019년 초부터 젊은 사업자들이 양서면 지역의 전원주택으로 이주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이들은 주거공간과 사무실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전원주택의 구조를 변경하거나 신축 설계에 주거와 사무공간을 함께 배치하는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가고 있다.김 대표는 “올해 ‘휘페스타43’을 분양하면서 나홀로족 프리랜서나 신혼부부들로부터 작은 평형대의 전원주택 건축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며 이들의 수요를 감안해 2020년부터는 소형 전원주택 분양을 위해 설계를 준비하는 등 미래형 소형전원주택의 수요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이 같은 맥락에서 19일 방송에 출연한 자취경력 10여년차의 김동욱 씨의 도심탈출 전원생활 모습이 시청자 공감을 샀다. 잦은 야근과 격무에 시달리며 집이 유일한 쉼터가 되길 바랐지만 혼자 살기에도 갑갑한 오피스텔과 원룸의 환경, 층간소음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휴식과 삶의 공간으로 전원주택을 마련해 “이제야 사람답게 살고 있다”고 말하는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켰다.은퇴를 앞둔 두일호, 최명순 부부가 인생 2막을 즐기기 위해 완성한 전원주택 생활도 소개됐다.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살기 원해 전원주택을 짓기로 결심했지만 시행착오에 부딪힌 끝에 꿈에 그리던 집을 지었다.그토록 갈망하던 전원생활을 시작한 후 인생을 바라보고 삶을 대하는 가치관이 변화하고 있다는 이들 부부의 행복한 일상도 편안함이 충만한 삶에 대한 부러움을 안기며 호응을 이끌었다.# 편안하고 안락한 집, 휘게라이프 위한 소형전원주택도 인기이날 방송은 집을 어떻게 잘 마련하고, 어떤 집을 지어야 하는 건축공학적 접근이 아니라 ‘내 쉴 곳’이라는 프로그램 제목에서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집을 단순히 ‘살아가는 곳’이 아니라 ‘쉬어야 하는 곳’으로 접근했다.스스로 꿈꾸는 주거환경과 집에서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가꾸어가며 편안한 삶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 다가가며 시청자들에게는 따뜻한 감동과 주거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었다.휘페스타 김민준 대표는 “전원생활을 꿈꾸는 다양한 분들과 만남을 갖게 되는데 오랜 시간동안 자신과 가족들의 전원생활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 시키면서 그들만의 삶의 방식을 전원생활에 접목시켜 나갈 수 있는 분들이 보다 즐겁고 행복한 전원의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특히 ‘휘페스타’는 느긋하게 삶의 여유를 즐기는 생활을 일컫는 ‘휘게’(Hygge)라는 북유럽어와 즐거움을 추구하는 ‘페스타’(Festa)라는 의미를 더해 편안하고, 따뜻하고, 안락함을 추구하는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는 전원주택 단지다.이에 대해 김 대표는 “오래전에는 전원주택이 주말 별장으로서 부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때가 있었지만 이제는 도심으로 출퇴근을 하고 집에 머무는 시간 동안 가족들끼리 행복한 휘게라이프의 터전으로 생각하는 인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이소영 기자 2019.12.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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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한끼줍쇼' 로꼬X그레이, 무(無)에서 시작했던 음악 인생사

'한끼줍쇼' 로꼬, 그레이가 독특한 사연의 논현동 집에서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23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래퍼 로꼬와 그레이가 밥동무로 출연해 논현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이날 오픈카를 타고 등장한 로꼬와 그레이는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서 이경규, 강호동과 만났다. 특히 로꼬와 이경규는 논현동 이웃으로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한 끼 도전 장소가 논현동이라는 것을 안 이경규는 "걱정 없다. 집집마다 숟가락이 몇 개인지도 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강호동은 "그럼 혹시 형님 집으로 가서 먹어도 되겠냐"고 물었다. 이경규는 "안그래도 오늘 아내가 '우리 집에는 절대로 오면 안 된다'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로꼬, 그레이, 이경규, 강호동은 오픈카를 타고 한 끼 도전장소인 논현동으로 향했다. MC들이 두 사람에게 AOMG로 함께 모이기 전의 인연을 묻자 그레이는 "힙합 동아리에서 만났다"고 밝혔다.로꼬는 "경제학과 전공이라 그쪽으로 취업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그레이가 '같이 음악 하자'고 해줘서 음악을 업으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그레이는 "그 동아리에서 (로꼬가) 랩을 제일 잘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강호동은 그레이에게 그렇게 잘 생긴 얼굴로 사는 건 어떠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그레이는 "편리한 게 많은 것 같다. 음악을 하는데 음악 이상으로 잘 봐주시는 게 있는 것 같다. 못난 것은 아닐 수 있으니까"라고 미소를 지었다. 셀카 노하우에 대한 질문에 "일단 조명이 역광이 되면 안된다. 저는 오른쪽 얼굴이 마음에 든다. 마음에 드는 쪽으로 찍으면 좋다"고 전했다. 음악적 영감에 대한 질문에 그레이는 "힙합은 경험 안 한 걸 쓰기가 힘들다.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라고 밝혔다. 이날 이경규는 "실패하면 우리집 가서 먹자"고 선포했다. 강호동이 "형수님 허락 받아야 하지 않냐"고 묻자 이경규는 "이 나이에 허락 받아야 되겠냐"며 허세를 부렸고, 뒤이어 "(아내) 여행 중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본격적으로 한 끼 도전이 시작됐다. 로꼬가 가장 먼저 '띵동'에 도전했지만 실패였다. 그 다음으로 도전한 그레이 역시 아쉽게 돌아서야 했다.'띵동'에 도전하던 그레이와 로꼬는 각자 예명 의미를 밝히기도. 그레이는 "블랙과 화이트의 중간, 무한대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무채색이어서 별로일 것 같지만 허를 찌르는 느낌으로 지었다"고 밝혔다. 로꼬는 "'로꼬'라는 말이 스페인어로 '미치게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관객을 미치게 하고 싶어서 (지었다)"고 설명했다.거듭 실패하던 로꼬와 강호동은 어느 집 앞에 도착했다. 안에는 법 공부 중인 아들과 독서를 하던 어머니가 있었고, 식구 요청을 받아들였다. 7시 35분에 성공한 이들은 주방이 있다는 4층 누나의 집으로 향했다. 사무실과 집이 결합된 독특한 구조로 디자인 회사다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이었다.마침 야근 중이던 회사 직원들과 다함께 식사를 하기로 한 두 사람. 참치 김치찌개, 소고기 고추장, 김, 고추 장아찌 등 맛있는 한상이 뚝딱 차려졌다. 놀라운 맛에 감탄하던 강호동은 먹방쇼를 선보였고 식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로꼬의 팬"이라는 한 직원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애써 기억나는 척 하던 로꼬는 콘서트 티켓 구매에 실패한 자신의 팬을 2월 2일 콘서트에 초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콘서트는 2월 7일 입대를 앞둔 로꼬의 마지막 공연이다.얼마 지나지 않아 이경규, 그레이 팀도 싱글남이 사는 집에서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새해를 맞아 잘 차려먹기 위해 대구탕을 준비했다는 집주인은 불고기도 추가로 꺼내놨고 다함께 식사를 준비했다.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되고 세 사람은 싱글남의 쓸쓸함, 집 얘기를 나눴다. 미국계 무역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집주인은 연극 영화과를 전공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10년 이상 배우를 꿈꾸며 대학교에서 시간 강사로도 활동했다는 집주인. 거듭된 촬영 불발과 캐스팅 취소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미국 유학 후 여러 광고에 출연했다는 집주인. 과거 출연했던 한 회사와 인연이 되어 입사하게 됐다던 그는 "처음엔 별로 하는 것 없이 커피를 타거나 데스크에 있는 정도였는데 점점 일을 하면서 적성을 찾았다. PPT를 준비하고 기획안을 짜는 것 등에도 소질이 있더라. 지금도 광고 촬영은 가끔 하는데 회사에서 편의를 봐주고 있다"며 이경규의 감독 차기작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그레이 역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지만 음악의 길로 들어섰다고 털어놨다. 그레이는 "처음 음악 시작할 때 옥탑방에서 시작했다"라며 "음악하는 사람들의 항상 고민이 '층간소음'이다. 월세로 작업실을 따로 마련하기엔 형편이 안 되고 음악은 해야 하니까 옆 집, 윗 집 없는 옥탑방으로 선택했다. 다행히 아랫집이 건물주여서 허락 받고 돈 모아서 입주했다"고 밝혔다.이경규가 저작권료에 대해 묻자 "괜찮은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아버지가 흡족해 하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식사를 마친 이들은 자기 자신과 서로를 칭찬하는 훈훈한 시간을 가진 후 함께 설거지를 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1.2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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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로꼬X그레이, 세월 묻어난 논현동 집에서 한 끼 성공 [종합]

'한끼줍쇼' 로꼬, 그레이가 논현동 한 끼에 성공했다.23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래퍼 로꼬와 그레이가 밥동무로 출연해 논현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이날 오픈카를 타고 등장한 로꼬와 그레이는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서 이경규, 강호동과 만났다. 특히 로꼬와 이경규는 논현동 이웃으로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한 끼 도전 장소가 논현동이라는 것을 안 이경규는 "걱정 없다. 집집마다 숟가락이 몇 개인지도 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강호동은 "그럼 혹시 형님 집으로 가서 먹어도 되겠냐"고 물었다. 이경규는 "안그래도 오늘 아내가 '우리 집에는 절대로 오면 안 된다'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본격적으로 한 끼 도전이 시작됐다. 로꼬가 가장 먼저 '띵동'에 도전했지만 실패였다. 그 다음으로 도전한 그레이 역시 아쉽게 돌아서야 했다.거듭 실패하던 로꼬와 강호동은 어느 집 앞에 도착했다. 안에는 법 공부 중인 아들과 독서를 하던 어머니가 있었고, 식구 요청을 받아들였다. 7시 35분에 성공한 이들은 주방이 있다는 4층 누나의 집으로 향했다. 사무실과 집이 결합된 독특한 구조로 디자인 회사다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이었다.마침 야근 중이던 회사 직원들과 다함께 식사를 하기로 한 두 사람. 참치 김치찌개, 소고기 고추장, 김, 고추 장아찌 등 맛있는 한상이 뚝딱 차려졌다. 놀라운 맛에 감탄하던 강호동은 먹방쇼를 선보였고 식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얼마 지나지 않아 이경규, 그레이 팀도 7시 43분 싱글남이 사는 집에서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새해를 맞아 잘 차려먹기 위해 대구탕을 준비했다는 집주인은 불고기도 추가로 꺼내놨고 다함께 식사를 준비했다.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되고 세 사람은 싱글남의 쓸쓸함, 집 얘기를 나눴다. 미국계 무역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집주인은 연극 영화과를 전공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10년 이상 배우를 꿈꾸며 대학교에서 시간 강사로도 활동했다는 집주인. 거듭된 촬영 불발과 캐스팅 취소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그레이 역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지만 음악의 길로 들어섰다고 털어놨다. 그레이는 "처음 음악 시작할 때 옥탑방에서 시작했다"라며 "음악하는 사람들의 항상 고민이 '층간소음'이다. 월세로 작업실을 따로 마련하기엔 형편이 안 되고 음악은 해야 하니까 옆 집, 윗 집 없는 옥탑방으로 선택했다. 다행히 아랫집이 건물주여서 허락 받고 돈 모아서 입주했다"고 밝혔다.이경규가 저작권료에 대해 묻자 "괜찮은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아버지가 흡족해 하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2019.01.2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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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공심이', '엔돌핀 로맨스' 그리는 '남궁민아'

남궁민과 민아의 로맨스는 없던 엔돌핀도 돌게 만든다.남궁민(안단태) 민아(공심)는 22일 방송된 SBS 주말극 '미녀 공심이'에서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그리기 시작했다.이날 김일우(석대황)으로부터 남궁민 뒷조사를 하라는 지시를 받은 민아는 그를 찾아갔다. 이어 '우리 사무실에는 왜 왔어요?'라고 묻는 남궁민에게 "안단태 씨에 대해서 궁금해져서요. 얘기 해놓고 보니까 되게 이상하다. 그런 거 아니에요. 말 그대로 알아보고 싶다. 이것도 아닌데. 조사하고 싶다. 이것도 아닌데"라며 횡설수설했다.남궁민은 "나는 처음부터 공심 씨에 대해서 궁금했어요. 궁금했다는 게 알아보고 싶다. 그게 아니라 조사해보고 싶다. 그런 거 있잖아요. 애들이 신기한 거 보면 궁금해하는 거"라며 말했다. 직접적인 고백은 아니지만 두 사람 모두 서로를 마음에 품고 있었다.반면 민아는 견미리(염태희)와 온주완(석준수)의 대화를 엿들었다. 견미리는 "너 공비서랑 가깝게 지낸다는 이야기가 있어. 네가 착해서 받아주니까 학벌도 후지고 집안도 별로인 애들이 다 달라붙는 거야"라며 질책했다.엿들은 민아는 속상한 마음에 포장마차로 향했고 그 곳에서 다시 남궁민과 만난 후 "내 눈에 제일 예쁜 여자가 우리 언니인데"라며 하소연했다. 남궁민은 묘한 눈빛을 쏘며 "내 눈에 제일 예쁜 여자는 공심 씨인데. 너무 귀여워"라며 볼을 꼬집었다.이 장면은 여심남심을 모두 사로잡기 안성맞춤이었다. 무심히 볼을 꼬집는 남궁민을 보며 여자들을 미소 지었고 투정 부리며 하소연하는 민아를 보며 남자들은 입꼬리가 올라간다.'미녀 공심이'는 외모와 능력 모든 걸 갖춘 언니와 마음 하나는 예쁜 동생, 두 자매 앞에 나타난 옥탑방 볼매남과 재벌가 댄디남의 실타래처럼 얽힌 달콤 로맨스를 그린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5.2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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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미녀 공심이' 재미 포인트 세 가지가 닮았다

SBS 드라마 '딴따라'와 '미녀 공심이'가 은근히 닮았다. 두 작품은 최근 전체 시청률과 2049시청률에서도 호조를 보이면서 인기를 끌고 있고, 포털사이트 검색어와 화제성부분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 와중에 두 작품의 닮은 꼴이 화제다.▶ 걸스데이 vs 민아 '딴따라'에는 혜리가, '미녀 공심이'에는 민아가 주인공이다. 이 둘은 공교롭게 걸스데이의 멤버다.혜리는 지난 2012년 ‘맛있는 인생’을 시작으로 2014년 ‘선암여고 탐정단’, 2015년 ‘하이드 지킬, 나’에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차곡차곡 쌓아온 뒤 2015년과 2016년초까지는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하며 인기연기자로 거듭났다.‘딴따라’에서 혜리는 극 초반 동생 강민혁을 보살피기 위해 레스토랑이며 노래방, 편의점 등에서 알바생으로 일을 하다가 이제는 매니저로 변신했다. 현재 강민혁뿐만 아니라 지성, 그리고 딴따라 밴드 멤버들과도 편안한 연기 호흡을 이루면서 점점 더 성숙해 가고 있다. 민아는 2011년 ‘뱀파이어 아이돌’로 연기를 시작, 2014년 웹드라마 ‘최고의 미래’와 2015년과 2016년 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에 출연했다. 영화로는 2013년 ‘홀리’, 2014년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등의 작품에 출연해오면서 연기력을 다져왔다. 특히, 이번에는 당당히 타이틀롤인 ‘공심’이 된 민아는 외모를 포기함은 물론, 주유소 알바를 하며 설움을 겪는 연기도 공감가게 연기해냈고, 면접장에서 자신의 외모를 희롱하는 임원을 향해 ‘개저씨’라는 솔직한 발언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 민아는 가족 뿐만 아니라 남궁민, 온주완과도 찰떡케미를 선보이며 흥행 몰이를 시작했다. ▶ 17살 차이 vs 15살 차이 '딴따라'의 남녀주인공 지성과 혜리(정그린)의 나이차이는 무려 17살이다. 지난 2회 방송분에서 지성은 혜리로부터 보이스피싱 취급을 당했는가 하면, 강민혁의 보호자를 자처하는 혜리로부터 까칠한 첫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극이 진행될수록 둘은 나이차이가 무색할 정도로 각각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매니저로써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최근 혜리는 지성과의 차이차에 대한 이야기에서 “한살밖에 차이가 안 느껴질 정도로 지성 선배가 잘 챙겨준다”라고 털어놓을 정도였다. '미녀 공심이'의 주인공인 안단태와 공심을 소화중인 남궁민과 민아의 나이차이는 15살이다. 지난 5월 14일 첫방송 당시 남궁민은 민아의 옥탑방에 새롭게 들어가면서 첫 인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이후 동네 공원과 한 이불속, 그리고 변호사 사무실 등에서 우연찮은 만남을 이어지고 있다. 특히, 티격태격하는 연기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둘은 나이차이에 대한 거부감이 없을 정도로 좋은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민아는 남궁민과의 나이차에 대해 “남궁민 선배가 연기에 대해 잘 알려준 덕분에 나이를 잊을 정도이고, 평생 살면서 연기선배로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을'의 반란 우선 수목극 '딴따라'는 지성(신석호)가 이끄는 망고엔터테인먼트가 '을'이고, 전노민(이준석)의 KTOP엔터테인먼트가 '갑'이다. 현재 지성은 자신이 몸담았던 KTOP에서 독립을 했지만, 전노민의 온갖 훼방에 힘겨워하고 있을 정도다.심지어 지성은 강민혁(하늘)을 성추행범을 몰고가는 와중에 안효섭(지누)을 위험에 빠진 주체 또한 KTOP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이에 맞설 준비를 하고 있다. 주말극 '미녀공심이'에서는 민아(공심)이 '을'이고, 그가 존재하는 세상 자체가 '갑'이다. 취준생이기도 한 공심은 서류를 넣자마자 탈락하는 이른바 '서류광탈'의 피해자 인 것이다.뿐만 아니라 자신이 일하던 주유소에서 그는 유명 로펌의 사장 부인으로부터 어처구니없는 폭행을 당했지만, 그 로펌에 다니는 언니 서효림(공미) 때문에 항변도 못한 채 눈물을 떨궜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현재 ‘딴따라’와 ‘미녀공심이’는 젊은 층을 시작으로 점점 시청자층을 넓혀가고 있다”라며 “특히, 이처럼 공통점 세가지 덕분에 두 드라마 모두 더욱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딴따라'와 '미녀공심이'는 매주 수,목요일과 주말 오후 10시에 SBS를 통해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가고 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05.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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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미녀 공심이' 남궁민, 설렘유발자 등극…과거는 잊어주세요

남궁민이 '착한 테리우스'로 완벽 변신했다. 순전히 연기력으로 절대 악역 '남규만' 을 잊게 만들었다.지난 15일 방송된 SBS 주말극 '미녀 공심이'에서는 남궁민이 장난기 넘치는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로 분해 숨겨왔던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됐다. 프로 멜로꾼 다운 섬세한 표정 변화는 물론,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서 훅 치고 들어오는 심쿵 포인트로 설렘을 자아낸 것.남궁민은 지난해 '냄새를 보는 소녀'와 '리멤버-아들의 전쟁'에 연달아 출연, 곱상한 외모, 부드러운 목소리 뒤에 숨은 악날함을 연기 했다. 그의 연기는 소름끼칠 정도였다. 주조연에 머물러 있었던 그는 대중에게 '악역=남궁민'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면서 확실히 존재감을 드러냈다.이런 남궁민의 로코 변신은 반갑다. 그간 로코를 하고 싶어서 어떻게 참았나 싶다. 특히 지상파 첫 주연에도 극을 이끌어가는 무게감이 있었다. '미녀 공심이' 1·2회에서 그는 '로코' 옷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과거 남궁민은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다. 하지만 그가 코미디까지 잘 해낼 것이라고 생각치 못했다.이날 남궁민은 민아(공심) 놀리기에 몰입했다.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온 민아가 변호사를 변태사라고 잘못 부르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 "변태사는 자격증 있는 변탠가?"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온주완(석준수)이 공심의 머리 스타일을 칭찬할 땐, "이거 칭찬 아니야. 좋아하지 마요"라며 일침을 날렸다. 게다가 온주완의 등장에 가발 끝에 웨이브를 넣은 민아를 보며 얄미운 웃음을 짓기도 했다.남궁민은 배려심 넘치고 자상한 면모도 빛을 발했다. 그는 또다시 술에 취해 자신의 옥탑방에서 잠든 민아를 깨우지 못한 채 청소용 솔에 짜인 치약과 반쯤 씹힌 비누를 보며 코믹한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남궁민은 편의점 앞 노숙 행을 택해, 민아를 구박하는 데 재미가 들린 남궁민 반전 매너가 돋보인 대목이었다.남궁민은 감동과 든든함도 선사했다. 아르바이트 중 진상 고객에게 폭행을 당한 민아는 그 진상 고객이 언니 서효림(공미)의 로펌 대표 부인이라는 이유로 고소를 포기했다. 이에 남궁민은 민아 몰래 증거를 찾아 진상 고객의 사과를 이끌어 냈다.덕분에 가족의 차별과 취직 스트레스 때문에 늘 무표정이었던 민아는 오랜만에 웃음꽃을 피웠다. 특히 남궁민은 모든 일을 다 알고 있지만 모르는 척, 기분이 좋은 공심을 바라보며 슬쩍 웃음을 지어 두근거림을 선물했다.앞으로 남궁민과 민아의 로맨스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제 막 시작된 남궁민의 로코 타임에 기대가 더해지는 이유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05.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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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사이다 전개, 격변하는 전쟁 구도

유승호가 '절대 악' 남궁민에게 수갑을 채우는 통쾌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지난 3일 방송된 SBS 수목극 '리멤버-아들의 전쟁' 15회 분은 시청률 18.6%(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웃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진우(유승호)가 수감된 배철주(신현수)의 면회를 간 모습이 담겼다.진우는 “남규만 사건을 내가 크게 키우면 니 이름은 덮일거야”라고 솔깃한 제안을 해, 배철주로부터 “아마 배우 지망생이었을거야. 규만이한테 당하고나서 인생 완전히 망가졌어. 그 정도 사건이면 내가 약 빤 건 아무것도 아니지 너도 흥미가 생길거야. 오정아 사건이랑 많이 비슷하거든”라는 귀띔을 들었다. 결정적인 힌트를 얻게 된 진우는 규만(남궁민)의 또 다른 피해자인 송하영의 강간상해사건을 집중적으로 파헤쳤고, 규만이 피해자인 송하영을 오히려 꽃뱀으로 억울하게 몰아가며 법망을 빠져나갔음을 알게 됐다.이어 일호그룹을 무너뜨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진우에게 동호(박성웅)가 큰 도움을 주는 모습이 안방극장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동호는 진우에게 남일호(한진희) 회장의 살인청부 증거인 녹음테이프와 X파일 서류들을 건네며 “송하영 정보는 내가 갖고 있는 거 다 넘길 기다. 그리고 남규만 법정에 세우려면 영장 쳐 줄 검사가 필요하제?”라며 송하영 사건을 재조사하려는 진우에게 배신한 탁검사(송영규) 대신 채진경(오나라) 검사를 합류시키는 등, 적극적으로 진우를 도왔다.또한 진우와 인아(박민영)의 옥탑사무실에 동호와 채 검사가 함께 방문, 본격적인 규만몰이에 시동을 걸었다. 위 네 명은 각기 목적은 달라도 남규만(남궁민) 퇴치라는 한 결말을 위해 똘똘 뭉친 터. 특히 진우가 송하영 강간상해자료 등 규만을 처벌하기 위해 모아온 중요 자료들을 채검사에게 건네며 “송하영 사건과 마약파티 사건으로 기소해서, 남규만이 지은 죄 하나하나 다 법정에 쏟아낼 겁니다”라는 단호한 어조로 강력한 복수전의 서막을 올려 시청자들을 단숨에 몰입시켰다.무엇보다 드라마 말미에는 규만이 ‘송하영 강간상해 및 마약투약’ 혐의로 수갑을 찬 채, 수사관들에 의해 끌려 나오는 굴욕적인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강력한 쾌감을 선사했다. 이어 진우와 인아가 수갑을 찬 규만과 대면하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쳐 시청자들을 집중시켰다. 이에 진우가 앞서 마약파티 현장을 유유히 빠져나간 미꾸라지 같은 규만에게 설욕전을 펼치며, 규만이 정당한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인지 그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안실장(이시언)이 석규(김진우)를 찾아가 규만이 서촌여대생 살인사건의 진범임을 밝히며 오정아(한보배)의 피와 규만의 지문이 묻은 결정적인 살해증거를 넘기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안실장이 넘긴 물증이 언제쯤 빛을 발하며 규만을 처단하는데 쓰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한편 '리멤버’ 16회는 4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현택 기자 2016.02.0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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