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옥문아' 조혜련, "전 남편과 이혼 후 정형돈에 의지...좋아했다" 깜짝 고백
방송인 조혜련이 후배 정형돈을 좋아했던 마음을 돌발 고백했다. 조혜련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 출연해, "전 남편과 이혼한 뒤 정형돈한테 많이 의지했었다"는 과거사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혼하고 중국에 있었는데 혼자 되게 힘들었다. 그때 정형돈이 생각나 연락한 적이 있다. 내가 사실 형돈이를 좋아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혜련은 "그때를 회상하면 울컥 한다. 신봉선이랑 정형돈이랑 같은 사무실이었는데 내가 내 얘기를 다 못 해줬다. 그게 마음이 아프다. 둘 다 되게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최근 예능 '금쪽 상담소'에서 형돈이와 만났는데 형돈이가 '누나' 하면서 와서 안아주는데 되게 좋았다"며 선후배간의 우정과 의리를 인증했다. 정형돈 역시, "신인 시절 조혜련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누나가 저를 많이 아꼈다. 그때는 (예능이) 무서웠다. 도저히 적응이 안 됐다. 근데 혜련 누나가 엄마처럼 '우리 형돈이 할 말이 있대'라고 하면서 챙겨줬다"고 말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12 0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