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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기 광수♥옥순, 2세 임신… “임신 후 체중 12kg 증가, 입덧 심해” (나솔사계)

‘나는 솔로’ 15기 광수-옥순과 14기 상철-백합이 ‘단짠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18일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2세 임신의 기쁨과 신혼집 부도로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15기 광수-옥순의 결혼 일상이 펼쳐졌다. 또한 14기 광수와 백합은 ‘슈퍼 삼총사’ 1기 영호-4기 영수-8기 영수를 초대해 ‘집들이’를 하면서 유쾌한 케미를 발산했다.앞서 7월 6일 결혼식을 올린 ‘신혼 부부’ 14기 상철과 백합은 이날 ‘나솔사계-솔로민박’에서 인연을 맺은 1기 4기 영호, 8기 영수를 집으로 초대했다. 두 사람은 손수 만든 갈비찜, 잡채, 소시지 야채볶음, 어묵탕, 계란말이 등을 푸짐하게 대접했고 ‘슈퍼 삼총사’는 “부럽다”며 두 사람을 축복했다. 그러나 이내 4기 영수는 “막상 (백합이를) 시집 보내려고 하니까 마음이 녹록지 않아”라고 서운해 하더니 급기야 “이 결혼 반댈세! 내 여자여야 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거창한 식사를 마친 뒤 ‘슈퍼 삼총사’는 ‘나솔사계’ 이후의 연애 근황도 들려줬다. 8기 영수는 “(연애를 하다가) 그냥 끝나기도 했고”라며 아직 솔로임을 알렸다. 4기 영수는 “저를 좋아해주는 여자분들은 많지만 제가 좋아하고 싶은 백합 같은 여자는 아직 없다”라고 여전히 사랑을 기다리고 있음을 내비쳤다. 1기 영호는 “콘서트, 공연, 행사 갈 때마다 셀프 홍보를 많이 하는데 (이성에게서) 연락이 안 온다”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더니 1기 영호는 ‘나는 솔로’ 속 자신의 명대사(?)를 노랫말로 만든 신곡 ‘로맨틱한 언어 들려드릴게요’를 현장에서 직접 들려줬다. 특히 가사 중 “제 마지막 선택은 당신”이라는 부분을 듣던 14기 상철은 갑자기 눈물을 쏟으며 크게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다.모두의 감성이 촉촉해진 가운데, 8기 영수는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하는 케이크를 선물했다. 1기 영호는 “지금까지 인생을 스스로를 위해 살았다면, 남은 인생은 서로를 위해 살아가길”이라는 덕담을 곁들이며 두 사람을 축복했다. 백합은 “친오빠들처럼 2년 넘게 함께 해주셔서 고맙고, 오빠들도 진심으로 빨리 좋은 ‘짝’ 찾아서 우리처럼 행복하길”이라고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함께 ‘영원한 사랑’을 기원하며 케이크 위 촛불을 껐다. 백합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처럼만 평생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고, 상철은 “둘이 합을 잘 맞춰가면서 살면 좋겠다”면서 이날의 집들이를 마무리했다.뒤이어 15기 광수-옥순의 신혼 일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현재 임신 26주차”라고 2세 소식을 전한 뒤, ‘청룡의 해에 태어나는 아기 용’이라는 의미로 태명을 ‘아용이’이라고 지었음을 알렸다. 이들의 신혼집은 아담한 ‘투룸’이었는데, 안방에는 작은 싱글 침대만 놓여있었다. 이와 관련해 옥순은 “오빠가 솔로 시절에 쓰던 침대인데, 신혼집으로 꾸미면서 넓은 걸 사자고 했지만 제가 싫다고 했다. 둘이 붙어 있는 게 좋다”며 웃었다. 그러나 이내 옥순은 “원래 입주하려던 아파트가 있는데 (건설사가) 부도가 나서 공사가 중단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해당 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가 둘러보면서 “우리집이 제일 멋있네”라고 긍정 회로를 돌리는 모습으로 웃픔을 안겼다.그런가 하면 15기 옥순은 “요즘 ‘먹덧’이 심해져서 살이 많이 쪘다”는 하소연도 했다. 옥순은 “원래 임신 4개월 때는 배가 나오면 안 되는데 살이 쪄서 만삭처럼 배가 나왔다. 임신 후 체중이 12kg 정도 늘었다”고 고백했다. 제작진은 “과거 SNS에 올렸던 글은 어떻게 된 거냐?”라고 ‘이혼설’을 야기한 문제의 SNS 게시물을 언급했는데, 옥순은 “당시 오빠와 크게 싸웠다. 그런데 오빠가 이혼을 하자는 거다. 그 말을 듣고 너무 속상해서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안 좋은 부부 싸움 이야기는 SNS에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을 안심시켰다.잠시 후, 광수는 신혼집 근처에 새로 문을 연 자신의 법률사무소를 소개했다. 특히 ‘나는 SOLO’에서 얻은 ‘광수’라는 이름을 딴 법률사무소 사무실 간판이 눈길을 끌었다. 옥순도 임신 중임에도 자신이 운영하는 발레학원에서 열심히 학생들을 가르쳤다. 옥순은 “오히려 발레를 안 하고 집에 있으면 더 울렁거린다. 점프 동작 빼고는 모든 시범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때, 옥순의 어머니가 김밥을 싸 들고 학원을 찾아왔다. 옥순의 어머니는 “쌍둥이도 아닌데, 배가 너무 많이 나와서 큰일 났네”라며 딸의 불어난 체중을 걱정했다. 엄마의 잔소리에도 옥순은 꿋꿋하게 김밥을 먹었고, 집으로 돌아가 친정엄마표 김밥과 따끈한 라면으로 광수의 저녁 밥상을 차려줬다. 그런 뒤 자신은 다이어트를 위해 과일만 먹었다.침대에 누운 옥순은 ‘먹덧’ 때문에 울렁대는 속을 진정시키기 위해 또다시 사탕을 먹었다. 광수는 2세 ‘아용이’가 잠든 옥순이의 배를 쓰다듬어줬다. 두 사람은 20기 영호-정숙의 유행어 “너무 짧아”를 소환하며 뽀뽀를 나누는가 하면, 15기 현숙이 선물한 태아 심음 측정기로 우렁찬 심장 소리를 들으면서 행복해 했다. 또한 옥순은 “2세 ‘아용이’의 성별은 딸”이라고 발표했으며, 광수는 “딸이니까 엄마 닮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옥순은 “오빠 닮으면 키 크고 귀여울 것 같다”고 화답했다.며칠 뒤 두 사람은 자신들의 주말 농장으로 떠났다. 가는 길에서도 옥순은 휴게소에 들러 폭풍 먹방을 이어갔으며, 농장에 도착한 뒤에는 곧장 농막으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 다정히 낮잠을 잔 두 사람은 몸을 일으켜 밭에 심어놓은 상추를 따더니 또 다시 삼겹살 먹방을 했다. 캠프파이어까지 제대로 즐긴 두 사람은 “결혼 생활이 너무 재밌다”, “맨날 맨날 데이트 하는 느낌”이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알콩달콩 셋이서 재밌게 살아보려고 한다”, “우리에게 ‘아용이’가 찾아와줘서 고맙고, 건강히 태어나서 만나자!”라고 외쳤다. 뒤이어 ‘나솔사계’에서는 다시 돌아온 ‘솔로 민박’과 함께 ‘미녀 삼총사 특집’이 예고돼 앞으로 펼쳐질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9 07:45
영화

[IS인터뷰] ‘30일’ 강하늘 “운으로 여기까지 와, 난 최선을 다할 뿐”

배우 강하늘이 자신의 주특기를 살려 코미디로 돌아왔다. 지난 3일 개봉한 ‘30일’은 서로의 지질함과 똘끼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 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의 로맨틱 휴먼 코미디. 두 사람은 영화 ‘스물’ 이후 무려 8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췄다.강하늘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정)소민이랑 너무 친해서 편하게 촬영했다. 아이디어 내는 것도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강하늘은 극중 나라의 남편이자 변호사 정열 역을 맡았다. 정열은 준수한 외모와 달리 지질한 매력을 가진 인물. 겉으로 보기엔 번지르르한 인물이지만 나라 앞에선 유치해지고 만다. 이처럼 강하늘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연기를 펼치며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노정열과 저의 싱크로율은 70% 이상이에요.(웃음) 어쨌든 제가 연기를 하다 보니 제 모습이 들어갈 수밖에 없어요. 몸에 있는 어떤 부분을 빼서 연기한 거니까요. 전 누구나 쪼잔한 모습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게 가까운 연인의 관계에서도 드러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해요.”정열과 나라는 서로에게 질려 결국 이혼을 결심한다. 법원에서 30일간의 이혼숙려기간을 받고 집에 돌아가던 두 사람은 교통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는다. 정열과 나라는 이혼하려는 이유를 찾아 나가다 연애 초반의 설렘을 다시 경험하게 된다. “동반기억상실이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기분이지 않을까요. 근데 사실 전 다시 만날 수 없을 것 같아요. 전 똑같은 부분에서 또 싸울 거라고 생각하는 편이거든요.” 강하늘은 인터뷰 내내 정소민에게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정소민과는 ‘척하면 척’이었다며 “둘이 만들어내는 장면들이 너무 재밌었다”며 “소민이도 이제 현장에서 여유가 느껴지더라. 나도 저런 분위기가 느껴졌으면 한다. 배울 점이 생긴 것 같고 동료로서 멋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30일’은 연인은 물론 가족, 친구, 신혼부부 등 다양한 연령대의 공감을 자극한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찍으면서 결혼에 대한 로망이 생겨났을 법도 하다. 강하늘은 “조금만 더 어렸으면 결혼의 로망에 대해 생각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의 아내가 집에서 가만히 있는 걸 좋아했으면 좋겠다. 난 극 ‘I’ 성향이라 쉴 때도 진짜 집에만 있다”며 “자꾸 나가자 하지 말고 집에 있는 걸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지난 2007년 데뷔한 강하늘은 올해로 16주년을 맞았다. 드라마 ‘상속자들’, ‘미생’, ‘동백꽃 필 무렵’, 영화 ‘동주’, ‘스물’, ‘청년경찰’ 등을 통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강하늘은 이런 인기는 운이 좋았던 것뿐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저는 운이 잘 닿아서 이렇게까지 오게 된 것 같은데, 앞으로도 운이 닿을진 모르겠어요. 지금 하고 있는 영화에 최선을 다하는 게 제 몫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평가를 받았다고 해서 연기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것 같아요.”캐릭터보단 작품이 먼저 보여야 한다는 강하늘. 그는 배우란 이야기를 재밌게 전달해주는 사람이라며 “그게 배우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강하늘은 “‘내가 마흔 살이 되어도 지금처럼 웃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어떤 일을 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재밌게 웃으면서 하고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0 05:32
연예일반

‘나는 솔로’ 현숙, 영식에 싸늘한 태도.. 결혼커플 공개 앞두고 ‘반전’

‘나는 SOLO(나는 솔로)’ 15기가 ‘결혼 커플’ 공개를 앞두고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지난 12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둔 ‘솔로나라 15번지’ 러브라인 판도가 공개됐다.이날 영철은 영숙과 슈퍼데이트를 하면서 강력한 돌직구를 날렸다. 그는 “나는 어느 정도 준비가 돼 있다 생각한다. 몸만 오면 되지~”라고 프러포즈급 멘트를 던졌다. 그러면서 영철은 “왜 영호야?”라며 영숙이 관심을 보인 또 다른 솔로남 영호를 언급했다. 영숙은 “운동도 좋아하고, 그냥 딱 봤을 때 호감형”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영숙은 “(영철님이 나에게) 다른 남자도 알아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그 여유로운 모습에 호감도가 많이 상승했다”고 밝혀 영철을 미소 짓게 했다.영철과 데이트를 마친 영숙은 곧바로 영호와 슈퍼데이트를 했다. 영숙은 영철과 있을 때보다 더 높은 텐션을 폭발시켰다. 그러나 영호는 데이트 후, “고민이 많아졌다”며 애매모호만 답을 내놔, 영숙과의 진전 가능성을 떨어뜨렸다.슈퍼데이트권이 없어 숙소에 남았던 영식은 현숙에게 대화를 신청했다. 하지만 현숙은 대화에 집중 못한 채, “지금 몇 시지?”라며 물은 뒤, 숙소로 돌아갔다. 현숙의 싸늘한 태도에 영식은 “내가 왜 이렇게 ‘근자감’이었지? 인터뷰 할 때도 현숙님이랑 커플이 될 것 같다고 말했는데..”라며 ‘급’ 반성했다.광수는 옥순과 감귤밭 데이트를 즐기며 “말하면 할수록 괜찮은 사람”이라고 대놓고 호감을 표현했다. 게다가 광수는 제작진 앞에서 “전 옥순님이랑 같이 있는 것이 좋다. 그냥 옥순님이 좋다. 좋은 데 이유는 없다”고 밝혀, “이 둘이 결혼 커플 아니냐”는 3MC의 추측을 불러일으켰다.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 15기 솔로남녀는 제주도 바닷가에서 또 다시 데이트 선택에 돌입했다. 솔로남들이 마음에 드는 솔로녀 옆에 가서 서면 데이트가 확정되는 ‘남자들의 선택’ 시간이었다. 여기서 영수는 “예뻐서 좋다”며 순자에게 직진했고, 영호는 “저만 보고 (선택)해줘서 고마웠다”며 정숙에게 직행했다. 영식은 현숙 옆에 섰는데, 현숙은 “저 원래 짜장면 좋아하는데”라고 읊조려 영식은 물론, 3MC까지 민망케 했다. 광수는 옥순, 영철은 영숙을 이변 없이 선택했으며, 상철은 영자가 아닌 순자를 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자는 상철의 선택을 본 뒤, “아까 해변 내려갈 때 (상철이) 내 손 잡아주고 립밤 빌리고 했던 게 선택의 시그널인 줄 알았는데, 배신감이 들었다”라며 서운해 했다.데이트 선택이 끝난 뒤, 영식은 현숙과 냉기류 속 데이트를 시작했다. 영식은 현숙에게 여러 질문을 던졌으나, 현숙은 무미건조하게 답했고 “우리 일어날까요?”라며 데이트를 일찍 종료시켰다. 정숙-영호는 데이트 중, ‘나는 SOLO’ 제주도 편을 찍기 위해 같은 비행기를 탄 것은 물론, 같은 카페에서 아침을 먹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운명론’에 휩싸였다. 이어 정숙은 “만약 현숙님이 ‘랜덤 데이트’ 때, 영호님과의 웨딩드레스 미션을 거부하지 않아 두 분이 데이트를 했다면, 우리는 어땠을까?”라고 물어봤다. 영호는 “크게 차이는 없었을 것 같은데”라고 애매모호하게 답했다. 이를 들은 정숙은 데이트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상황을 만들어내서 영호님과 여기까지 온 게 아닐까? 그게 좀 슬펐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순자는 영수, 상철과 ‘2:1 데이트’에 돌입했다. ‘1:1 대화 타임’이 되자 상철은 자신의 속마음은 오픈하지 않은 채 순자의 속만 떠봤다. 심지어 상철은 “너 지금 무슨 생각하는데?”라는 순자의 질문에도 “어떻게 해야 되지?”라고 얼버무렸다. 데이트 후, 순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상철님이랑 대화할 때는 답답하다. 본인이 확신을 줘야 하는데, 계속 모르겠다는 뉘앙스였다”라고 말했다. 반면 영수는 순자에게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지는가 하면, 뭐든 순자에게 맞춰주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순자는 데이트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수님은 제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 걸 캐치하고, 자기를 변화시키려는 노력한다. 그게 저에 대한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영자는 홀로 ‘고독정식’ 대신 ‘고독커피’를 즐겼다. 나홀로 바다를 감상하던 영자는 “상철님이 (순자님과 날 두고) 고민하고 있었던 건 잘 알고 있었지만, 피할 수 없는 민망함에 마음의 정리가 싹 됐다. 공감이 잘 되는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완전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라고 배신감을 드러냈다.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솔로녀들은 서로의 속내를 공유했다. 우선 현숙은 “영식님 저에 대해서 아는 게 하나도 없었다. 제가 자기소개 한 것도 제대로 기억을 못하고 다른 분들의 특징을 제게 얘기하더라”고, 영식에게 싸늘하게 대했던 이유를 밝혔다. 정숙 역시 “영호님이 오늘 좀 충격적이었다. 그 어떤 확신도 주지 않으니까, 그 사람이 나한테 관심이 없구나 싶다”고 토로했다.그런가 하면, 솔로남들은 홀로 ‘0표’를 받은 영자를 위로해주려고 찾아갔는데 영자는 오히려 “다른 여자랑 현숙님을 헷갈려했어?”라며 영식에게 조언을 해줬다. 잠시 후, 상철은 영자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산책을 제안했다. 그러나 영자는 “난 진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솔직히 안 괜찮았어”라며 데이트 때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상철에게서 등을 돌렸다.현숙은 영자와 오이 샌드위치 만들기에 나섰다. 그런데 이때 영식이 주방에 들어왔고 영자가 영식에게 “이거 할래요?”라며 자리를 양보하려 했다. 이를 알아챈 현숙은 곧장 “아, 나 안 할래”라며 자리를 떴다. 현숙의 행동을 본 3MC는 충격에 빠졌고, 영식 역시 “기분이 굉장히 안 좋아지더라”라며 굳은 표정을 지었다.영숙-영철, 옥순-광수는 더 ‘찐’해진 핑크빛으로 결혼 커플 가능성을 높였다. 옥순은 “그냥 좀 설렌다”고 광수에게 빠진 모습을 보였고, 영철은 영숙에게 꽃을 주며 “나가서도 잘 만나보자”고 프러포즈했다. 심지어 현숙은 “영숙님 행복하게 잘 살 것 같다. 결혼할 것 같냐?”고 물었는데, 영숙은 “응!”이라며 웃었다.마지막으로 15기 ‘결혼 커플’의 신랑 아버지, 신부 어머니 사진이 공개돼 3MC의 추리 타임이 펼쳐졌다. 데프콘은 “신부 어머님이 영숙씨를 닮았다”며 놀라워했고, 이이경은 “우리 어머니랑 닮았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15기 결혼 커플 정체를 확인할 수 있는 ‘나는 SOLO’는 오는 19일 수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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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필수 NO, 결혼은 선택…냉·온탕 '결혼은 미친짓이야' [종합]

결혼을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미혼 여성의 시점에서 부부들의 냉, 온탕 결혼 생활을 바라보며 솔직한 생각을 나누는 '결혼은 미친 짓이야'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4일 오후 IHQ 신규 예능 프로그램 '결혼은 미친 짓이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송은이, 신봉선, 최양락, 팽현숙, 권진영, 여윤정이 참석했다. '결혼은 미친 짓이야'는 기혼인 선후배를 바라보는 미혼 개그우먼 송은이, 신봉선의 결혼에 대한 백만 가지 독한 수다를 다룬 작품. 미혼 여성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기회이자 부부 관찰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미혼녀 대표 1호' 송은이는 "주변에 잘 사는 분들도 봤고, 아무것도 아닌 것에 왜 이렇게 힘들게 사는지 하는 부부들도 봤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온, 냉탕을 오가고 있는 느낌이다. 막연하게 꿈꿨던 결혼에 대해 현실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혼녀 대표 2호'라고 소개한 신봉선은 "지금도 마음이 맞는 친구가 생긴다면 언제든 결혼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마음에 맞는 인연을 만난다는 게 너무 어렵더라. 노력을 좀 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도 않고 제 나이쯤 되면 이미 다 결혼을 했더라. 방송 녹화하며 다양한 집을 보면서 내내 왔다 갔다 한다. 아직까지는 송은이 씨보다 (결혼에 대한) 부러운 마음이 큰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최양락, 팽현숙 부부는 올해로 결혼 33주년을 맞은 개그 1호 커플이다.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결혼을 할 것인지 묻자 최양락은 "이 질문에 대해 갈등을 하지 않는다. 한번 태어났다가 가는 것인데 결혼은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 결혼 정말 좋다. 아침, 점심, 저녁 다 챙겨주고 뒷바라지도 해주고 은행 업무도 대신해주지 않나. 강력 추천한다"라고 답했다. "다시 태어나도 팽현숙과 결혼하겠냐"라고 되물었지만 "그건 나중에"라고 즉답을 피해 웃음을 안겼다. 팽현숙은 "결혼은 힘든 일인 것 같다. 운명인데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다른 것 같다. 결혼 생활에서 잘 사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지만, 사실 송은이, 신봉선 씨 삶이 부럽다. 두 사람에게 결혼을 강요하고 싶지 않다. 40년 동안 이쪽 세계를 봐왔지만 너무 많은 일들이 벌어지더라. 어떤 게 정답이라고 할 순 없다. 대신 자신이 선택한 것에 노력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6개월 후, 1년 후 사람 인생은 모른다. 내가 이혼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서로 배려하며 잘해야 한다. 일방적인 것은 없다"라고 경험 어린 조언을 건넸다. 결혼 2년 차 여윤정은 "결혼 전과 후 생각이 많이 변했다. 결혼한 선배들이 '혼자 즐겨, 혼자 사는 것도 좋다'라고 하면 '지들은 다하면서 왜 하지 말래?' 이런 말을 많이 했었다. 결혼 안 한 사람들에겐 결혼 자체가 부럽고, 결혼 한 사람들에게 후회스러운 게 결혼이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생각한 결혼은 사랑으로 시작해서 의리로 사는 것 같다. 단순히 사랑만으로 유지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의리도 필요한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제목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팽현숙은 "진짜 결혼은 미쳐야 하는 것 같다. 콩깍지가 씌어서 저 사람이면 안 될 것 같다고 할 때 하는 것 같다. 그냥 나이가 차서 결혼을 한다? 그건 절대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시대가 변했다. 결혼이 필수인 시대가 아니다. 나를 진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라고 얘기하고 싶다"라고 귀띔했다. 부부 싸움의 대부분 원인은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솔직하게 말하지 못해 문제가 되는 일이 많은 상황. 팽현숙은 "특히 경제적인 부분을 두고 서로가 솔직하게 오픈한다면 싸울 일이나 이혼할 일이 줄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결혼 생활의 정답을 보여주는 건 아니다. 그냥 재밌게 즐겨달라"라고 당부한 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일상, 권진영 부부의 일상, 여윤정 부부의 일상을 담은 '결혼은 미친 짓이야'는 오늘(4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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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 정순 '눈물' VS 정숙 '심쿵', 온탕냉탕 오간 '솔로나라'

‘나는 SOLO(나는 솔로)’ 3기의 첫 데이트에서 정숙이 핑크빛 설렘을 드러내는 한편 정순이 눈물을 터뜨려 초미의 관심을 모은다. 27일(오늘)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SBS PLUS와 NQQ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16회에서는 3기 솔로남녀 13인의 달콤살벌한 첫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솔로남녀들은 첫 데이트를 통해 서로를 향한 ‘러브 시그널’을 확인한다. 우선 ‘몰표녀’ 정숙은 불도저처럼 거침없는 로맨스 열정을 장착한 솔로남과 데이트를 즐기며 광대승천 미소로 행복한 마음을 드러낸다. 두 사람의 데이트를 지켜보던 MC 송해나는 “나를 너무 좋아한다는 걸 아니까 좀 부담스러울 수 있다”며 같은 여자로서 심리 분석에 나선다. 하지만 데이트 후 정숙은 “거의 ‘전입신고’급으로 호감을 표현해 주셔서 ‘심쿵’했다”라고 고백해 송해나를 당황케(?) 만든다. 과연 1기에서 결혼에 골인한 영철의 고향인 강화도에서 정숙 역시 결혼 커플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그런가 하면, 당당한 자신감이 매력적이었던 정순은 돌연 눈물을 보여 ‘로맨스 파국’의 전조를 보인다. 그는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던 중 낯빛이 어두워지다가 급기야 눈물을 뚝뚝 쏟는다. “모든 게 다 술 때문이야”라며 상황을 다급하게 정리하지만, 정순의 눈물 사건 전말에도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온탕과 냉탕을 오간 3기의 첫 데이트를 모두 관전한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는 완벽 과몰입으로 ‘찐 리액션’을 연발한다. 데프콘은 “이번 3기가 확실히 재밌다”라고 감탄하고 송해나는 “지구에 여행 온 외계인들 같다”며 캐릭터가 확실한 3기 솔로남녀에 푹 빠진 모습을 보인다. 3MC를 푹 빠지게 만든 13인 13색의 3기 솔로남녀가 첫 데이트에서 또 어떤 드라마 같은 스토리를 써내려갈지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나는 SOLO’는 1기, 2기에서 연이어 결혼 커플이 탄생한 것에 이어, 3기에서는 더욱 불타는 로맨스가 화끈하게 이어져 ‘로맨스 맛집’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나는 SOLO’ 16회는 27일(오늘) 밤 10시 30분 SBS PLUS, NQQ에서 동시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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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오늘(2일) 첫방…조여정 하드캐리 예고

배우 조여정, 고준이 뭉친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 KBS 2TV 새 수목극 '바람피면 죽는다'가 오늘(2일) 첫 방송된다. '장르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자신하는 상황. 블랙홀 마력이 담긴 관전포인트 셋을 공개했다. 1. 냉탕↔온탕 오가는 '튀긴 아이스크림' 같은 '킬드'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 조여정(강여주)과 '바람피면 죽는다'라는 신체 포기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 고준(한우성)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지상파 첫 시즌제 드라마 '추리의 여왕'의 이성민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주연 배우 조여정은 작가에 깊은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조여정이 대본리딩에서 '튀긴 아이스크림(?) 같은 드라마'라 했듯 냉탕과 온탕, 공포와 코믹을 오가는 쫄깃한 스토리 전개가 시청자들에게 지금까지 접해 보지 못한 드라마의 매력을 느끼게 할 예정이다. 대본을 받아 든 많은 배우와 관계자들은 매회 허를 찌르는 스토리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전해진다. 기본 스토리라인은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서 '새로운 킬드'라는 영역까지 나아갈 뼈대가 튼튼할 뿐 아니라, 캐릭터마다 입에 착착 감기는 개성 넘치는 대사와 사건들은 색다른 매력을 뿜어낸다. 매회 변화무쌍함으로 무장한 카멜레온 같은 대본이 관전 포인트다. 2. 조여정의 하드캐리 & '섹시 으른미' 고준 조여정(여주)은 잔혹한 살인 사건을 다루는 범죄 소설만 집필하는 베스트셀러 스타 작가다. 현장에서 '대본에서 강여주가 튀어나온 것 같다'는 극찬을 들을 만큼 조여정은 이 작품을 통해 천의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신체 포기 각서를 쓰고 결혼할 정도로 아내 조여정을 지극히 사랑하는 애처가 우성 역의 고준은 섹시하면서 스윗한 '으른미'를 보여주는 대반전의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홀린다. 미워할 수 없는 '바람둥이 애처가' 캐릭터의 탄생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연상이자 독특한 직업과 특별한 캐릭터인 조여정과의 코믹과 스릴을 오가는 고준의 활약도 호기심을 모은다. '달콤 살벌 부부' 조여정과 고준의 케미스트리를 보는 재미와 더불어, 이미 소문난 이들의 밀당을 뛰어넘는 킬링 케미스트리는 두 사람의 연기력으로 완성된다. 3. 스타성X연기력 겸비 배우군단과 연출력 대본 리딩 당시 이성민 작가는 "머릿속으로 생각한 인물들이 있어서 설렘을 느낀다"며 극본의 캐릭터와 배우들의 싱크로율에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신예 김영대와 연우를 비롯해 베테랑 배우 송옥숙, 코믹 연기 대가 정상훈,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이시언, 김예원, 홍수현, 오민석이 라인업을 완성했다. 김형석 PD는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과 '황금빛 내 인생' 등 가족극은 물론 '오 마이 비너스' 등 로맨틱 코미디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연출력을 발휘한 베테랑 연출자다.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펼칠 앙상블에 궁금증이 솟구치고 있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늘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온라인 방송영화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했다. 본 방송과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웨이브 독점으로 VOD가 제공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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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최송현♥이재한, 평정심 NO…심장 쫄깃 질투의 바차타

'부러우면 지는 거다' 최송현, 이재한 커플의 한 치도 예상할 수 없는 3단 롤러코스터 데이트가 펼쳐졌다.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 질투의 바차타 댄스부터 천생연분 찰떡 궁합, 결혼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는 최송현, 이재한 커플이 질투와 사랑의 모먼트로 리얼 커플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이날 바차타 댄스 배우기에 도전한 두 사람. 최송현은 이재한이 선생님과 밀착해 춤을 배우는 것을 지켜보며 수업에 집중하지 못했다. 결국 "왜 커플을 찢어서 가르쳐요?"라며 질투의 화신이 됐다. 기본기를 익힌 후 다시 커플로 합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은 초보임에도 일취월장한 바차타 실력을 선보여 선생님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날 이재한은 최송현에게 "평정심을 잃게 만드는 남자"에 등극했다. 최송현과 이재한은 역술가 박성준을 찾아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궁합도 더할 나위 없었다. 양의 기운이 많은 대장부 기질의 최송현은 맞춰 줄 수 있는 상대가 어울리고, 세심하고 차분한 재한은 상대를 맞춰주는 기질을 가졌다는 것. 결혼식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나누기 시작한 가운데 최송현은 두 사람의 사랑에 축하도 많지만 상처가 되는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도 있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재한은 "빨리 결혼해서 잘 사는 거 보여주면 되지"라며 굳건한 사랑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지숙과 이두희는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모습으로 부럽패치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인공지능 사관학교 교장선생님이 된 이두희는 로고 디자인 디자이너로 손을 잡은 지숙과 함께 광주를 찾았다. 식사 후 이두희는 전셋집 기한이 끝나 가는데 다음엔 어떤 사이즈의 집으로 알아봐야 할지 모르겠다며 결혼에 대한 시그널을 수줍게 내비쳤다. 이에 지숙은 "훅 들어오네"라며 수줍어하는 반응으로 심쿵을 유발했다. 그러나 설렘도 잠시, 차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지숙은 두희의 휴대전화에 자신의 이름이 별다른 애칭없이 덩그러니 '김지숙'이라고 저장된 것을 보고 싸늘해진 반응을 보였다. 이두희는 연락처가 두 개로 저장돼 빚어진 오해였다고 해명했다. 이두희는 지숙의 반전 매력에 또 한 번 반했다. 인공지능 사관학교와 관련해 광주 시장과 공무원들이 함께 자리한 회의에서 지숙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특유의 쾌활함으로 회의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똑 부러지는 커리어우먼 모드로 돌변한 지숙의 매력에 이두희는 특유의 '두희죽'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치타와 남연우 커플은 그들이 감독과 배우로 함께 한 첫 영화의 개봉 당일 영화관을 함께 찾았다. 속속 들어오는 관객들의 모습에 감격한 표정을 짓던 두 사람. 영화가 상영되자 치타는 영화를 만들며 걸어온 기억들이 떠오른 듯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감독 남연우 역시 긴장감 속 뭉클한 여운에 휩싸인 표정을 지었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치타는 "마치 둥지에서 잘 키운 아기 새를 떠나보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며 당시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남연우는 치타에게 자신의 은인을 소개시켜 주고 싶다며 모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로 향했다. 남연우에게 행복하게 연기를 하는 즐거움을 알려 준 은사님과 만나게 된 치타는 "오빠 주변엔 참 좋은 사람들이 많다"며 뜻깊은 만남에 기뻐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격한 치타는 특유의 카리스마 뒤의 반전 개그감까지 드러내며 더욱 풍성한 재미를 안겼다.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는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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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이두희, ♥지숙에 전세계약 만료 예고→결혼 이야기 재점화

'부러우면 지는거다' 이두희가 지숙 앞에서 자신의 전세 계약 만료를 예고하며 '결혼 이야기'를 꺼낸다. 오늘(15일) 방송되는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약칭: 부럽지)에서는 지숙과 이두희의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다. 지숙-이두희가 함께 광주로 출장을 떠난 가운데 이두희가 은근슬쩍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두희는 자신이 사는 집의 전세 계약이 곧 만료된다며 "난.. 집을 알아봐야 되겠지?"라고 의미심장하게 운을 뗐다. 이두희는 과거에도 '전세 계약' 토크로 지숙에게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던 상황. 지숙은 훅 들어오는 이두희의 이야기에 이전과 달리 밝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최근 방송에서 결혼과 관련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던 두 사람이 이번엔 얼마나 발전된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두더지 커플'의 숨 막히는 차 안 모습도 포착됐다. 서로 눈길을 주지 않은 두 사람 사이 냉랭한 기운이 전해진다. 지숙은 "이 얘기는 하지 말자"라며 단단히 화가 난 모습을 보였다고. 알콩달콩 결혼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운 두 사람에게 과연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이두희는 "저런 표정 태어나서 처음 봤어요"라며 당시 상황을 털어놔 '부럽패치' MC들까지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두더지 커플' 지숙과 이두희가 광주 출장 데이트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오늘(15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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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환영받는 결혼하길"…'부럽지' 최송현, 이재한母와 진솔토크

최송현이 이재한의 모친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4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부럽지')에서는 남자친구 이재한의 어머니와 만난 최송현, 극과 극의 성향을 보여준 우혜림·신민철, 초밀착 커플 운동에 나선 지숙·이두희의 리얼 연애 풍경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송현은 이재한과 함께 그의 어머니와 훈훈한 만남을 가졌다. 진수성찬을 차려 놓고 최송현·이재한 커플을 맞은 어머니는 아들보다 딸처럼 살갑게 애교를 부리는 최송현을 더 반갑게 맞았다. 특히 원조 멘트 장인 이재한 부친의 연애편지와 과거 러브 스토리를 들려주며 이재한의 로맨틱 DNA의 정체가 유전(?)임이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최송현과 단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어머니는 그동안 방송을 통해 지켜본 두 사람을 사랑을 응원하면서 “환영 받는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속마음을 전했다. 이에 최송현은 서로의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과거 성급했던 자신의 모습을 후회하며 “모두가 환영하고 축복하는 결혼을 하게 될 것”이라고 굳은 다짐을 보여줬다. 어머니를 만난 후 이재한은 최송현과 바다 앞에 앉아 힐링의 시간을 안겨준 최송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고향에 와 편안해 보인다는 말에 “내 고향은 부산이 아니라 너야!”라는 고백으로 멘트 장인의 클래스를 뽐냈다. 이어 터진 이심전심 로맨틱한 해변 뽀뽀는 안방의 심쿵지수를 높였다. ‘월드클래스 커플’ 우혜림과 신민철은 7년 차 장수커플의 위기로 시청자들을 긴장시켰다. 신민철은 서점만 오면 오랜 시간 책에 집중하는 우혜림의 행동에 서운해하며 “난 서점만 오면 투명인간이 된 것 같다”고 마음을 털어놨다. 우혜림 역시 서점에 올 때면 괜히 신민철의 “눈치가 보인다”며 달라도 너무 다른 성향을 드러냈다. 과거 이별까지 이어졌던 이들의 두 사람의 갈등 상황에 부럽패치는 하트 브레이크를 걸며 현실 커플들의 풀지 못한 문제에 대한 공감 토크를 펼치기도. 하지만 싸늘한 분위기 뒤엔 달달 모먼트가 찾아왔다. 코로나 종식을 염원하는 코로나19 격파 챌린지 영상을 찍게 된 두 사람. 도복을 입은 신민철은 아이들과 태권도를 하며 호랑이 사범님에서 미소천사 사범님으로 180도 변신해 우혜림을 웃게 만들었다. 또한 우혜림과 신민철은 송판을 함께 들며 손을 감싸는 달달 스킨십으로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리얼 연애를 보여줬다. ‘돌돌 커플’ 지숙과 이두희는 함께 커플 운동을 하며 순수하고 귀여운 커플 매력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커플 필라테스를 함께 하게 된 두 사람. 지숙은 몸에 타이트하게 붙는 운동복을 입고 등장, 이두희의 동공지진을 불러일으켰다. 이두희는 “딴 거 없어?”라는 말로 당황스러움을 드러내며 폭소를 자아냈다. 유연성은 0점이지만 근력운동에선 자신감을 드러낸 이두희는 사랑하는 지숙 앞에서 남성미를 뽐내다 결국 주저 앉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숙은 “오빠 멋지다”며 꿀 뚝뚝 리액션으로 화답, 시종일관 이두희의 기를 살려주며 훈훈한 여자친구의 매력을 뽐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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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생작 '역적' 만난 김지석♥이하늬 "최고였다"

배우 김지석(36)과 이하늬(34)의 인생작이 탄생했다. 16일 종영한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으로 인생작과 인생캐릭터를 완성했다. '김지석이 과연 연산군을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우려가 제기됐던 상황. "이번 작품은 내게 인생작이자 인생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던 김지석의 자신감은 호평이 되어 돌아왔다. 국악을 전공한 이하늬는 장구춤은 물론 노래, 가야금 연주를 수준급 실력으로 소화해내며 예인 장녹수를 입체감 있게 그려냈다. -종영 소감은.김지석 (이하 김) "오지 않을 것 같은 끝이 왔다. 빨리 나로 돌아가고 싶다. 7개월 동안 극과 극을 오갔더니 머리가 어지럽다. 냉탕이나 온탕이 아닌 미지근한 물에 있고 싶다."이하늬 (이하 이) "끝난 게 아직 실감이 안 난다. 7개월 정도 얼굴을 보다가 배우들이나 스태프들 얼굴을 못 본다니 보고 싶다." -인생작을 경신했다는 호평을 받았다.김 "제작발표회 때 자신했었는데 그건 일종의 나 자신을 향한 선전포고였다. 그 이후로 정말 죽기 아니면 살기의 마음으로 했다. 이번 작품은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김지석이 저런 연기도 하는구나!', '의외다' 이런 반응을 많이 봤다.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으니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이 "과찬인 것 같다. '역적' 대본을 볼 때마다 '어쩌면 이렇게 멋있는 대사들을 써주실까?' 생각했다. 황진영 작가님께 황송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연기했다. 김진만 감독님은 한 장면마다 디테일하게 담아주셨다. 정말로 할 맛 나는 현장이었다. 그래서 내가 아닌 다른 누가 들어왔어도 잘 해냈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다만 이하늬라는 배우가 가진 색깔에 맞춰 기존과 다른 장녹수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순수 열정에 더 집중하려고 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더 그랬다." -숨겨둔 패를 꺼낸 느낌이다. 이 "드라마 현장 시스템 안에서 언제 또 이런 걸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 녹수에게 맞는 신들을 부각시킬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하며 작가님과 협의했다. 연마하고 있으면 작가님이 적재적소 신에 넣어주셨다. 그래서 보다 수월한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장구춤 같은 것도 작가님이 넣고 싶다고 4~5개월 전부터 얘기했었기 때문에 배우로서 준비를 안 할 수 없었다. 거의 70~80%는 준비했던 것들을 작품에 담아낼 수 있었다. 예인 장녹수 부분이 나와야 했기 때문에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할 수 없었다. 정신을 차려야만 했다. 오랫동안 아꼈던 인간 이하늬가 가지고 있었던 재능을 잘 녹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했고 인간이 고뇌할 수 있는 부분을 잘 담아낸 작품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이런 작품을 만났다는 게 배우로서 큰 축복이었다." -파트너와의 호흡은 어땠나.김 "(이하늬가) 제일 좋았다. 의지를 많이 했다. 안 그래도 녹수가 연산을 품에 안는 입장이지 않나. 그래서 실제로도 많이 의지했다. 더구나 현장에 30대인 배우는 우리 둘뿐이었다. 그래서 친구처럼 더 편하게 얘기를 나누곤 했다. 워낙 스스럼없는 친구라 편했다."이 "지석 오빠의 맹렬한 눈빛에 무언가가 담겨 있는 걸 보고 불꽃 같은 연산과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실제론 유쾌한 장난꾸러기다. 말도 안 되는 포인트에서 빵빵 터진다. 사람들이 '뇌섹남'(뇌가 섹시한 남자)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막내 동생 같은 느낌이다." -두 사람의 키스신이 화제였다.김 "우리 키스신보단 길동(윤균상·채수빈)이네가 부럽더라. 연산과 녹수는 사랑이 베이스가 아니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만나서 할 수 있는 신체적 행위에 가까웠다. 그래서 하면 할수록 꽁냥꽁냥한 길동과 가령의 키스신이 굉장히 부러웠다"-연산군을 연기하면서 대리만족을 느낀 부분도 있을 것 같다.김 " 안하무인이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이었는데 실제로 그러한 삶을 살아본 적 없다. 그래서 그런지 연산을 연기할 때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근데 촬영이 끝나고 집에 들어가면 되게 공허하더라. '혼술'이 늘었다. 외롭고 위로받고 싶더라. 용포를 벗으면 원래의 나로 돌아와야 하는데 그렇게 되지 않았다. 굉장히 액티브 한 사람인데 연산을 연기한 후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아 주변 사람들이 걱정한다. 부모님도 걱정이 많으시더라." -녹수는 애절함부터 표독스러움까지 다 가지고 있는 여자였다.이 "공화였을 때부터 돌을 맞아 죽을 때까지 여정을 함께 했는데 녹수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난다. 조선시대 관기로 태어났다. 성적인 아픔부터 시작해서 양반들에게 얼마나 희롱을 당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조선시대 공화로 태어났다면 어떤 삶을 살고 선택했을까 그런 생각을 많이 하면서 연기했다." -남자친구인 윤계상도 본방사수를 했나.이 "안 봤으면 역적 아닌가.(웃음) 작품 할 때는 서로 격려하고 응원한다. 직업이 둘 다 배우이기 때문에 서로 존중한다. 배우끼리 만나면 단점보단 장점이 많은 것 같다. 힘든 부분도 많지만 모니터링을 해주고 서로의 조언자가 되어주는 게 굉장히 든든하다." -결혼 적령기를 넘겼다. 결혼에 대한 생각은.이 "사람은 다 때가 있는 것 같다. 그럴 때가 슬며시 찾아왔을 땐 놓치고 싶지 않다. 아직은 일을 조금 더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응당 해야 하기 때문에 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선 별로 하고 싶지 않다. 아무래도 역적인가보다.(웃음) 아직은 일하는 것에 만족감이 크기 때문에 결혼 자체에 대한 생각은 크지 않다."김 "돌아갈 때가 있어야 하는 것 같다. 물리적인 집이 아니라 가정이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멋 모를 때는 '2년 안에 결혼해야지'라고 했지만 그게 계획대로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숫자로 정의 내릴 수 없고 대상이 중요한 것 같다."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김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캐릭터를 만나서 편견을 깨는 연기를 하고 싶다. 그런 재미를 이번에 제대로 느꼈기에 또 도전하고 싶다."이 "이번 작품을 통해 '진짜 우리나라 시청자분들의 선구안이 이 정도구나!'를 느꼈다. 그리고 진정 드라마를 끌고 가는 건 시청자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더 정신 차려서 좋은 사람이자 좋은 배우로 보답을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사진=김민규 기자·제이스타즈엔터테인먼트 2017.05.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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