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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내년에도 원하나요?" 태극기 단 김연경 또 볼까

"내년에도 (이 대회가 열리길) 원하나요?"'배구여제' 김연경의 질문에 5000여명의 관중들이 우렁찬 환호 소리로 응답했다. '태극기'를 단 김연경의 모습을 내년에도 볼 수 있을까. 관중들 및 배구팬들은 긍정을 넘어 열광적인 반응을 내비쳤다.김연경은 지난 8~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연경 초청 KYK 인비테이셔널 2024' 은퇴 경기와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 놓았다. 2020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팬들에게 인사할 시간을 갖지 못한 김연경은 3년이 지난 올해 자신이 개최한 'KYK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국가대표 은퇴식을 치렀다.김연경은 전날(8일)엔 왼쪽 가슴에, 다음날(9일)엔 목 뒤에 태극기를 달고 코트를 누볐다. 태극마크는 내려놓았지만, 국가대표 은퇴식과 세계 올스타전이라는 상징성을 앞세워 김연경은 이틀 연속 태극기를 달고 팬들 앞에 섰다. 월드스타답게 경기를 주도한 김연경은 '대한민국 대표'로 나선 마지막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 아닐 수도 있다. 경기 후 마이크를 잡은 김연경은 "초청받은 선수들이 와줘서 너무 고맙고 대회를 준비한 스태프들, 많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대한배구협회와 KOVO(한국배구연맹), 흥국생명, 대한항공 등 도와주신 관계자분들께도 감사하다"라고 한 뒤, "내년에도 이 대회가 열릴 수 있을까. 여러분 원하시나요"라며 팬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이어 그는 "내년에도 열릴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라며 '2회 대회' 개최를 암시했다. 첫 개최였지만 흥행에는 성공했다. 8일 경기에는 6000여명의 관중들이 들어서 '눈물의 은퇴식'을 함께 했고, 9일 경기에서도 5000여명의 관중이 들어차 세계 올스타 선수들의 플레이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또 유재석, 이광수, 정려원, 박소담, 송은이, 박용택, 이영표 등 연예 및 스포츠계 스타들이 방문해 대회 열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내년에도 흥행을 기대할 수 있는 요소들이다. 국가대표 은퇴에 이어 현역 은퇴도 앞두고 있는 김연경이지만, 그는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여자배구 '흥행 카드'다. 이번 대회는 다시 한번 김연경의 힘을 증명했던 대회였다. 김연경은 이번 대회를 주최하면서 "많은 분이 계속 여자배구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내년 차기 대회 개최를 통해 여자배구를 향한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고자 하고 있다. 잠실실내체=윤승재 기자 2024.06.10 10:34
배구

'마지막 태극마크' 울고 웃은 배구여제, 김연경의 행복했던 국가대표 '라스트댄스' [IS 잠실]

국가대표 은퇴가 아쉬울 정도로 '배구여제' 김연경(36·흥국생명)은 건재했다. 김연경은 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연경 초청 KYK 인비테이셔널 2024'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에서 12득점했다. 김연경이 이끈 '팀 스타'는 '팀 월드'에 70-68로 승리했다. 비록 이벤트 경기였지만, 나탈리아 페레이라(브라질) 나가오카 미유(일본) 플레움짓 틴카오우(태국)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김연경은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서브 에이스와 함께 강력한 후위 공격으로 연속 득점했다. 퍼포먼스도 '월드 스타'다웠다. 서브 에이스 후 팬들 앞에서 방방 뛰며 환호를 이끌었고, 엘린 루소(벨기에)의 블로킹을 뚫고 득점한 뒤엔 키스 세리머니를 하며 자신의 득점을 자축했다. 월드스타답게 경기를 주도한 김연경은 '대한민국 대표'로 나선 마지막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김연경은 이번 경기를 통해 국가대표에서 공식적으로 은퇴했다. 그는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팬들에게 인사할 시간을 갖지 못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올해 자신이 개최한 'KYK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국가대표 은퇴식을 치렀다. 김연경은 한국 여자배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2005년 성인 국가대표에 데뷔한 그는 2012 런던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두 번의 4강 신화를 이끌며 여자배구 붐업에 큰 역할을 해냈다. 또한 한국의 V리그뿐 아니라 일본과 튀르키예, 중국 등 세계무대를 누비며 맹활약, '배구 여제'로 군림했다.지난 8일 팬들 앞에서 은퇴식을 치른 김연경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6000여명의 환호와 자신의 활약상이 담긴 헌정 영상이 경기장에 울려퍼지자 그는 연신 눈물을 닦아내며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렇게 배구 여제는 국가대표 커리어 15년 만에 무거웠던 태극마크를 내려놓았다. 김연경은 은퇴식을 통해 "많은 분과 함께 은퇴식을 해서 너무 기쁘다. 태극기를 달고 참 오랫동안 뛰었다. 태극마크를 꿈꾸면서 달려온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많은 기억들이 떠오른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국내외 다양한 배구 스타들이 참가한 가운데 김연경을 향한 찬사도 이어졌다. 아리 그라사 국제배구연맹(FIVB) 회장은 영상을 통해 "김연경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롤 모델이자 배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 "김연경이 국가대표에서 은퇴하는 것을 보고 모두가 슬퍼할 것이다. 그의 에너지와 헌신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도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배구가 김연경을 보유했다는 것이 큰 자랑"이라고 덧붙였다.나가오카는 "(김연경은) 3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선수다. 100년은 조금 짧을 것 같고 300년은 걸릴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김연경의 '절친'인 페레이라는 "재능있는 선수"라고 친구를 표현했다. 자밀라 니체티(아르헨티나)는 "김연경은 전사(warrior)다. 항상 우리 팀에 있었으면 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엘린 루소(벨기에)도 "그는 G.O.A.T(Greatest Of All Time)다"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연예계의 많은 스타들도 이 대회를 찾았다. "아이유 콘서트는 가면서 배구 경기는 안 왔다"며 김연경에게 핀잔을 들은 유재석을 비롯해 이광수와 송은이, 배우 정려원, 박소담 등이 김연경의 은퇴 행사에 참석해 응원을 남겼다. 9일 경기엔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이 현장을 찾았다. 유재석은 "많은 분과 함께하는 이 자리가 (김)연경이의 기억 속에 오래오래 기억될 것이다. 이곳이야말로 축제 같았다. 중간 중간 뛰쳐나가고 싶었지만 참았다"라며 좌중을 웃게 했다. 송은이는 "대한민국 여자배구는 김연경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행보를 한마음으로 응원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앞서 8일 김연경의 은퇴 경기는 김연경이 이끄는 '팀 대한민국'이 양효진이 이끈 '팀 코리아'를 70-60으로 제압했다. 김연경은 13득점으로 자리를 빛냈다. 한편, 김연경은 이번 대회에서 'KYK 재단' 출범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자신의 이름 이니셜을 딴 재단 출범을 통해 김연경은 "유소년 스포츠 발전을 위해 재단 사업을 항상 꿈꿨다. 유소년 스포츠가 발전해야 자연스레 아마추어와 프로, 국가대표가 발전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스포츠 환경이 어려운 (유소년) 친구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물질 뿐만 아니라 멘털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잠실실내체=윤승재 기자 2024.06.10 06:04
배구

블로킹 뚫고 '키스'·팬들 앞에서 '방방', 김연경 퍼포먼스도 '배구여제' 다웠다 [IS 잠실]

'배구여제' 김연경이 '대한민국 대표' 마지막 경기를 흥겹게 마쳤다. 김연경은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연경 초청 KYK 인비테이셔널 2024'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에서 12득점했다. 김연경이 이끈 '팀 스타'는 '팀 월드'에 70-68 승리를 거뒀다. 비록 이벤트 경기였지만, 나탈리아 페레이라(브라질) 나가오카 미유(일본) 플레움짓 틴카오우(태국)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서 김연경은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2세트엔 서브 에이스와 함께 강력한 후위 공격으로 연속 득점하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3세트에선 64-65 역전을 허용하자 강력한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며 해결사 역할까지 해냈다. 퍼포먼스도 '월드 스타'다웠다. 서브 에이스 후 팬들 앞에서 방방 뛰며 환호를 이끌었고, 엘린 루소(벨기에)의 블로킹을 뚫고 득점한 뒤엔 키스 세리머니를 하며 자신의 득점을 자축했다. 반대로 루소에게 자신의 단독 블로킹이 뚫렸을 땐 크게 아쉬워하며 진심으로 경기에 임했다. 플레움짓 틴카오우(태국)의 득점엔 자신의 득점처럼 기뻐하며 껴안고 제자리 점프를 하기도 했다. 8일 은퇴 경기에 이어 9일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 풀타임까지 연달아 경기를 치르며 체력적으로 힘들 법했지만, 김연경은 경기 중반 열린 이벤트에도 최선을 다해 임했다. 1세트 후 진행된 관중들과 리시브 릴레이에선 몸을 날리는 디그까지 선보이며 숫자를 이어가려는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관중들에게 경품을 나눠주는 게틀링 포도 직접 조종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김연경은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국가대표에서 '공식' 은퇴했다. 전날(8일)엔 유니폼 왼쪽 가슴에, 이날은 유니폼 뒷목 부분에 태극기를 달고 뛴 김연경에게 이번 경기가 태극기를 달고 뛴 마지막 경기였다. 지난 2021년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팬들에게 직접 인사하는 시간을 갖지 못한 그는 3년이 지난 올해 자신이 개최한 'KYK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팬들 앞에서 국가대표 은퇴식을 치렀다.지난 8일 팬들 앞에서 은퇴식을 치른 김연경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김연경은 은퇴식을 통해 "많은 분과 함께 은퇴식을 해서 너무 기쁘다. 울컥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조금 울 것 같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그는 "태극기를 달고 참 오랫동안 뛰었다. 태극마크를 꿈꾸면서 달려온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많은 기억들이 떠오른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잠실실내=윤승재 기자 2024.06.09 16:11
배구

'태극마크는 내려놨지만' 배구여제 김연경의 꿈은 이제 시작, KYK 재단 설립 발표 [IS 잠실]

'배구여제' 김연경이 유소년 스포츠 발전을 위해 'KYK 재단'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김연경은 9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에 앞서 KYK 재단 출범식을 열었다.김연경은 "오랜 기간 재단 출범을 준비했다. 어려움도 많았지만 유소년 스포츠 발전을 위해 재단 사업을 항상 꿈꿨다"라면서 "더 애정을 갖고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사람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소년 스포츠가 발전해야 자연스레 아마추어와 프로, 국가대표가 발전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스포츠 환경이 어려운 (유소년) 친구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물질 뿐만 아니라 멘털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다양한 스포츠를 육성하고 스포츠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 목표다. 재단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과 배구를 사랑하는 팬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후 중앙 단상에서 빈 코트를 향해 스파이크하는 퍼포먼스로 재단 출범을 공식화한 김연경은 안산서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배구용품을 전달했다. 또 앞서 오전에는 모교인 안산서초등학교 유소년 배구 선수들을 초청해 배구 클리닉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8일 은퇴경기와 은퇴식을 통해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김연경은 "많은 분과 함께 은퇴식을 해서 너무 기쁘다. 울컥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조금 울 것 같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그는 "태극기를 달고 참 오랫동안 뛰었다. 태극마크를 꿈꾸면서 달려온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많은 기억들이 떠오른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지난날을 회상, 좌중을 울고 웃게 했다. 김연경은 9일 나탈리아 페레이라(브라질) 나가오카 미유(일본) 플레움짓 틴카오우(태국)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김연경 초청 KYK 인비테이셔널 2024'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에 출전, 마지막 '대한민국 대표' 경기를 가진다. 잠실실내=윤승재 기자 2024.06.09 14:33
프로야구

‘일상 속 보훈문화 조성 및 확산’ 위해...KBO-국가보훈부 업무협약 체결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보훈문화 조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KBO는 5일 "국가보훈부와 KBO리그를 통해 일상 속에서 보훈문화를 조성하고 범국민적인 관심과 분위기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KBO와 국가보훈부는 지난 2012년부터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존경을 표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기 위해 꾸준하고 다양하게 협력해왔다.이번 협약은 5일부로 국가보훈처에서 국가보훈부로 공식 격상됨에 따라 양 기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호국과 보훈의 가치를 적극 높이고자 진행됐다.이번 협약에는 여러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충일인 내일부터 진행되는 3연전 동안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패치를 10개 구단 전 선수단의 모자와 헬멧에 부착한다.구단별로 1만장의 호국보훈의 달 기념 타투스티커가 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인스타그램에 인증샷과 함께 해시태그(#크보보훈부 #위대한헌신영원히가슴에)를 남기면 66명을 추첨해 KBO-국가보훈부 콜라보 한정판 기념모자를 증정할 예정이다.박민식 국가보훈부 초대 장관은 “야구에서 동료들의 희생(Sacrifice)으로 주자를 집으로(Home) 불러들여야 경기에서 이길 수 있듯이,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바탕으로 국가가 발전하고 번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야구와 국가보훈은 공통점이 있다” 면서 “KBO와 함께 나와 우리, 그리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제복근무자들이 존중받는 문화를 뿌리내려 대한민국의 품격을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허구연 총재는 “국가보훈부 출범을 축하하며, 호국과 보훈의 가치를 인정하는 결과라고 생각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현충일 행사를 비롯해 7월에 개최하는 KBO 올스타전에도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일상 속 보훈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KBO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6.05 14:10
야구일반

여자야구 선수들, 태극기·올스타기 입장식으로 2022 KBO 올스타전의 막 열어

여자야구와 소프트볼 선수들이 3년 만의 프로야구 올스타전 축제를 함께 한다. 여자야구연맹은 15일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되는 2022 KBO 올스타전에서 여자야구 선수들과 소프트볼 선수들이 대형 태극기를 펼치며 행사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오후 3시 팬 사인회가 진행된 후 4시 20분 '신한은행 SOL 슈퍼레이스'가 진행된다. 이어 5시 30분부터는 여자 야구·소프트볼 선수들의 태극기·올스타기 입장식과 애국가 제창, 그리고 10개 구단 팬들의 시구 행사까지 진행한 후 6시부터 올스타전 본 경기가 시작된다. 이번 KBO 올스타전 태극기·올스타기 입장식에는 여자 야구·소프트볼 선수들 약 70여명이 참여한다. 각각 한국여자야구연맹 소속 여자야구 선수들과 서울 신정여중·고 소프트볼 선수들이다. 올해 처음으로 여자야구에 입문, 이번 오프닝 퍼포먼스에 참여하는 황선아(수원클라우드나인여자야구단) 씨는 “KBO 경기를 즐겨보기만 했는데,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돼) 야구 선수로 직접 뛰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대형 태극기를 들고 프로 선수들의 경기장에 들어설 생각을 하니 굉장히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정희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은 “여자야구 선수들은 그라운드를 누비며 실제로 플레이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 앞선 4월과 7월에 각각 열린 전국대회에서, 작년보다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선수들이 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여자야구에 관심을 가지는 모든 분들과야구하는 여성들을 위해 앞으로도 KBO와 연계하여 한국여자야구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07.15 16:18
스포츠일반

10개 구단 200명의 선수, 당신들이 모두 올스타

그동안 대부분의 프로스포츠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은 선택된 자들만 누릴 수 있는 축제였다. 실력과 인기를 모두 가진 선수들만이 참석할 수 있는 무대. 많은 종목에서 올스타전 참가 멤버를 팬들의 인기투표로 선정하는 이유다. 이는 팬들이 가장 원하고, 팬들이 가장 보고 싶은 선수들을 출전시키는 것이다. 곧 팬들과 소통하고 팬들의 마음을 함께 하고자 하는 의지다.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 이 올스타전은 기존 올스타전과 조금 다른 방향성을 제시했다. 올스타전에 나서는 24명의 선수들은 이전과 같은 팬 투표로 선발했다.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허훈(부산 KT)이 주장으로 이끄는 'TEAM 허훈', 2위를 기록한 김시래(창원 LG)가 캡틴인 'TEAM 김시래'로 나눠 올스타전을 치렀다. 각 팀에 12명 씩 선수들이 포함됐다. 이번 올스타전이 다른 의미를 가지는 이유는 소외된 선수들까지 초대했다는 점이다. 스타들만 참석할 수 있는 올스타전에 KBL 10개 구단 모든 선수가 참가를 했다. 올스타전은 KBL의 얼굴이자 전통이다. 이 무대는 KBL과 프로구단들의 발전과 성장 그리고 흥행을 위해 노력을 한 모든 이들이 참가할 자격이 있다. 그중 선수들은 더욱 그렇다. 스타가 아니라 해도 그들은 KBL의 중요한 구성원이자 KBL을 지탱하는 소중한 자원이다. 이번 올스타전은 이들에게도 손을 내밀었다. 1997년 시작된 올스타전 역사상 최초로 등장한 장면이다. 올스타전이 열리기 전 가진 국민의례. 10개 구단 선수 200여명과 감독 및 코칭스태프 30여명 등이 코트를 가득 채웠다. 감독들이 태극기를 들었고, 모두가 함께 애국가를 불렀다. 관중들로 꽉 찬 경기장에서 코트를 꽉 채운 KBL의 모든 구성원.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아름답고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이외에도 이번 올스타전 곳곳에 10개 구단 모두가 함께 한 노력이 있었다. 올스타전 경기부터 10개 구단 소속 선수들이 참가했다. 올스타전에 참가하지 않는 10개 구단 선수들은 각 구단별로 마련된 행사 부스에서 팬들을 맞이했다. 이외에도 스카이박스 방문, 좌석 안내 등 경기장 곳곳에서 팬들과 함께 호흡했다. 3점슛 컨테스트와 덩크 컨테스트에도 10개 구단 선수 모두가 참여했다. 10개 구단 신인 선수의 합동공연이 펼쳐졌고, 10개 구단 감독 자유투 대결 역시 흥미를 이끌었다. 올스타전 경기에 뛰지 못했을 뿐이다. 그들은 농구 팬들과 호흡하며 올스타전을 함께 즐겼다. 이번 올스타전이 가진 큰 의미. 올스타전의 외연을 넓힌 것이다. 가치를 높인 것이다. 우리만의 올스타전이 아닌 '모두의 올스타전'으로 새롭게 만들어냈다. 이런 최초의 시도는 농구 팬들의 열렬한 지지와 환영을 받았다. KBL 올스타전 최초로 인천에서 열린 올스타전은 만원관중으로 가득찼다. 7800석의 경기장은 경기 시작 약 2시간 전에 일찌감치 매진이 됐다. 올스타전이 매진된 것은 2016~2017시즌 부산에서 열린 올스타전 이후 3년 만이다. 매진에 끝나지 않았다. 입석 1904표가 더 팔려나갔다. 경기장 내 통로와 난간까지 정말 관중들로 꽉 찼다.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당연히 10개 구단 팬들이 모두 경기장을 찾았다. 10개 구단 감독들이 자유투 대결을 할 때에는 각 구단별 응원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기도 했다. 이날 총관중은 무려 9704명. 인천 전자랜드의 홈구장인 이곳에서 가장 관중이 많이 들어찼을 때는 2014-2015시즌 11월 기록한 9094명이다. 올스타전이 이 기록을 깼다. 올스타전이 인천 농구 역사상 최다 관중을 품었다. 경기는 수많은 빅재미와 이벤트 속에서 진행됐고, 결과는 'TEAM 허훈'이 'TEAM 김시래'를 123-110으로 꺾었다. MVP는 'TEAM 허훈'의 김종규(원주 DB)가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에서 김종규는 83표 중 55표를 획득하며 MVP 영광을 품었다. 김종규는 사상 첫 올스타전 MVP를 차지했다. 김종규는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많은 끼와 재능을 선보인 선수를 팬들의 ARS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베스트 세리머니상은 최준용(서울 SK)이 수상했다. 인천=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사진=김민규 기자 2020.01.20 06:01
스포츠일반

[포토]프로농구올스타전, 감독들 손에 들린 대형태극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9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렸다.전구단 선수들과 태극기를 든 10개 구단 감독들이 코트에 도열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인천=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1.19/ 2020.01.19 15:07
스포츠일반

[포토]19-20 프로농구올스타전, 전구단 선수들이 한자리에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9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렸다.전구단 선수들과 태극기를 든 10개 구단 감독들이 코트에 도열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인천=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1.19/ 2020.01.19 15:07
야구

올스타전, 신설 이벤트로 야구팬-선수 추억 공유 유도

2019 올스타전 슬로건은 ‘MORE THAN BASEBALL’이다. '야구의 모든 것을 함께하는 시간, 야구 그 이상의 추억을 만들 한여름 밤의 축제’라는 의미를 담았다. 오는 19일과 20일에는 신축 구장 창원NC파크에서 올스타전이 개최된다. 이미 베스트12, 감독 추천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KBO도 행사 계획을 마치고 발표했다. 목표는 올스타 선수들과 야구팬들이 특별한 추억을 함께 만드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다. 19일에 열리는 올스타 프라이데이에는 오후 5시부터 퓨처스 올스타 선수 12명(남부 6명, 북부 6명)이 참여하는 퓨처스 팬 사인회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퓨처스 팬 사인회는 퓨처스 올스타전 예매자 중 80명을 추첨해 1인 2매의 참여권을 증정하한다. 당첨자는 17일 오후 6시 KBO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문자로 통보될 예정이다. 팬 사인회 참여권은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KBO 접수처에서 본인 확인 후 수령 가능하다. 오후 6시부터는 KBO 리그의 주역이 될 유망주들이 출전하는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린다. 남부리그(상무, 롯데, KIA, KT, 삼성, NC)의 선공으로 북부리그(고양, SK, LG, 두산, 한화, 경찰)와 대결을 펼친다.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에는 KBO 리그 대표 거포들이 출전하는 ‘인터파크 홈런레이스’ 예선이 치러진다. 드림과 나눔 올스타에서 각각 4명씩 총 8명이 출전해 7월 20일 열리는 홈런레이스 결승에 진출할 선수 2명(드림 올스타 예선 1위, 나눔 올스타 예선 1위)을 결정한다. 예선은 7아웃제, 결승은 10아웃제로 진행된다. KBO 리그의 별들이 총 출동하는 7월 20일에는 오후 2시 50분부터 올스타 팬 사인회로 팬들을 맞이한다. 올스타 팬 사인회 참여권도 올스타전 예매자 중 120명을 추첨해 참여권(1인 2매)을 증정하며, 올스타전 당일 오후 1시부터 KBO 접수처에서 본인 확인 후 교환할 수 있다. 당첨자는 퓨처스 팬 사인회와 동일하게 17일 오후 6시 KBO 홈페이지 공지와 문자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팬 사인회 종료 후에는 올해 처음 신설된 이벤트인 ‘신한은행 MY CAR 슈퍼레이스’가 진행된다. 선수들과 야구팬, 마스코트가 팀을 구성해 우승팀을 가리게 될 슈퍼레이스는 각 구단 별 올스타 선수 2명,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야구팬 3명, 그리고 마스코트가 한 팀을 구성하게 된다. 그라운드에 설치된 6개의 장애물 코스(낙하산 레이스, 점핑 디딤돌, 터널 탈출, 오뚜기 허들, 고지 탈환, 퍼펙트피처)를 통과하는 경주 이벤트다. 토너먼트제로 진행하게 될 예정이며, 준준결승전 3경기(1조: 두산, 키움, LG / 2조: SK, 한화 KT / 3조: KIA, 삼성, 롯데 / NC는 준결승 자동진출)를 시작으로 준결승전 2경기와 결승전 1경기가 이어서 펼쳐진다. 슈퍼레이스 종료 후에는 ‘신한은행 MY CAR 퍼펙트피처’가 펼쳐진다. 드림과 나눔 올스타에서 각각 5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퍼펙트피처는 공으로 배트를 정확히 맞히는 이벤트로 선수 당 총 10번의 투구 기회가 주어진다. 이 행사에는 창원 지역의 유망주 투수 1명도 함께 참여해 선수들과 함께 뜻 깊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오후 5시 35분부터는 창원 소재 해군사관학교의 사관생도 150명이 함께 참여하는 대형 태극기 세레모니로 올스타전의 공식행사가 시작되며 선수단 입장, 애국가 제창, 개회 선언에 이어 시구가 진행된다. 애국가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인 옥주현 씨가 부를 예정이며, 시구자는 추후 공개된다. 드림 올스타(SK, 두산, 삼성, 롯데, KT)와 나눔 올스타(한화, 키움, KIA, LG, NC)가 겨루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 본 경기는 오후 6시부터 드림 올스타의 선공으로 시작되며, 5회 말 종료 후에는 전날 예선을 거쳐 올라온 양팀의 대표 슬러거들이 대망의 홈런레이스 결승전을 펼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올스타전의 막을 내리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우승팀과 미스터 올스타(MVP), 우수투수상, 우수타자상, 승리감독상 등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신설하고, 올스타전에서 쇼맨십을 발휘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선수를 뽑아 시상할 예정이다. 이 기간 창원NC파크 외부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올스타 팬 존’이 마련된다. 정문광장과 잔디광장에 마련되는 팬 존에서는 올스타전 공식 후원-협찬사들의 이벤트 부스, 올스타 선수 캐리커처 전시, 배팅 체험 존, 그리고 창원 지역 인디밴드 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퓨처스 올스타전이 우천으로 취소될 경우에는 다음 날인 20일 12시 경기로 연기되며, KBO 올스타전은 예정대로 20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만약 20일에도 우천으로 경기 개최가 어려울 경우 퓨처스 올스타전은 취소되고 KBO 올스타전은 21일 오후 6시로 연기된다. 올스타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KBO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입장권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예매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고객센터(1544-1555), 스마트폰 인터파크 티켓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9.07.1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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