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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아이돌 콘셉트의 끝에는 에스파가 있다

아이돌들은 컴백할 때마다 콘셉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 걸크러시로 갈 것인가, 청량함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귀여운 소녀 스타일로 갈 것인가. 이렇게 콘셉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지만 걸그룹 중에 가장 확실한 콘셉트로 꾸준히 사랑받는 그룹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에스파를 선택할 것 같다. 처음에는 뭔가 너무 우주적이고 너무 미래스러우며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세상이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고 에스파 멤버들이 콘셉트를 찰떡같이 소화하면서 이제는 그 세계관이 이해가 되고 점점 더 기대가 되는 경지에 이르렀다. 에스파의 신곡 ‘수퍼노바’ 뮤비에서는 또 다른 스토리텔링으로 돌아왔는데, 팬들은 물론 대중의 반응도 너무 좋은 것 같아서 Z에게 좀 더 자세히 물어봤다.X재국 : 에스파의 이번 신곡 ‘수퍼노바’는 어떤 콘셉트야?Z연우 : ‘수퍼노바’는 에스파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쇠맛, 중독성 있고 에스파만의 콘셉트가 확실한 곡이에요. 뮤비를 보면 이번 곡의 콘셉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데요. 제목에서 느껴지다시피 뮤비를 보면 ‘외계인들이 지구에 불시착한 내용’이에요. 원래 에스파 뮤비는 웅장하고 멋진 모습만 담겨 있었는데, 이번에는 외계인 콘셉트라 그런지 좀 더 재밌고 장난스러운 장면들이 있어 새로운 느낌이었어요. 이전 에스파 세계관의 메인이었던 ‘블랙맘바’ 스토리가 끝나면서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될지, 혹시라도 앞으로 에스파 세계관에서는 전에 느꼈던 쇠맛매력이 빠지면 어떡하나 걱정하기도 했는데, 오히려 ‘수퍼노바’로 업그레이드돼 나왔죠. ‘수퍼노바’는 새로운 다중우주 세계관으로 에스파 세계관 시즌2의 예고이기도 해요. 이번 앨범은 ‘수퍼노바’와 ‘아마겟돈’, 더블 타이틀과 8개의 수록곡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X재국 : 이번에 MD 중에 CD플레이어가 이슈라며?Z연우 : 에스파가 이번 앨범 MD로 CD플레이어를 출시했는데요. 에스파스러운 디자인에, 배터리 잔량도 표시가 되고, 굳이 줄 이어폰을 안써도 블루투스로 연결이 가능하고, 몇 번 트랙, 몇 분 몇 초인지도 표시가 된다고 해요. 기존 에스파 팬들도 좋아했지만 팬이 아닌 사람들도 갖고 싶다는 반응이 엄청 많았어요. 사실 이제 모두가 스마트폰으로 노래를 들으니까 가수 앨범을 사더라도 구성품 안에서 쓸모 있다고 느껴지는 게 포토카드밖에 없었는데, 에스파 CD플레이어가 있으면 CD도 사용할 수 있게 돼서 좋아요. 그리고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해서 불편하게 줄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요. 가격이 공개 안 된 상태에서도 엄청나게 인기가 많았는데 CD플레이어가 14만 5000원이라는 가격에 출시됐는데도 나오자마자 바로 품절이 됐어요. X재국 : 팬들이 에스파를 좋아하는 이유가 뭘까?Z연우 : 첫 번째로는 멤버들의 개성이 다 확실한데, 4명 모두가 에스파의 쇠맛 콘셉트에 잘 어울린다는 점이에요. 에스파의 콘셉트는 어디서도 비슷한 걸 찾아보지 못할 만큼 독특한데, 그걸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 아이돌이 에스파 멤버들뿐인 것 같아요. 실력과 비주얼을 떠나서 에스파 콘셉트와 잘 어울리는 아이돌은 찾기 힘들죠. 그리고 요즘 아이돌들 사이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게 표절에 관한 문제인데, 에스파는 다른 작품이 떠오르는 걸 가져오지 않고, 매번 신선하고 독보적인 것들을 가져와서 더 매력적인 것 같아요. 사람들의 눈과 귀에 익숙지 않은 콘셉트를 가져온다는 게 어쩌면 모험인데, 에스파는 항상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더 찾아보게 하고 하루종일 생각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요즘 트렌드라고 모두가 다 하는 걸 따라하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지키며 걸어가지만, 또 트렌디함을 잃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이 에스파만의 스타일을 트렌드처럼 따라하게 만드는 매력이 바로 팬들이 에스파를 좋아하는 이유가 아닐까요?아이돌이라면 모름지기 트랜드를 이끄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래서 아이돌이라고 부르고 대중은 그 아이돌에 열광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아이돌들이 컴백을 앞두고 레퍼런스라는 걸 찾고, 거기서 힌트를 얻어 약간 새로운 콘셉트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에스파는 그 자체가 다른 아티스트에게 레퍼런스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정말 칭찬할 만하다. 누구도 따라 하지 못하는 독보적인 콘셉트, 그 정상에 에스파가 있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5.2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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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T.’ 외계인 모형 33억원 낙찰

SF영화의 고전 ‘E.T.’의 외계인 모형이 경매에서 33억원에 팔렸다. 미국의 줄리언스 옥션은 20일(한국시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E.T.’에서 실제 촬영에 사용된 오리지널 메카트로닉 모델이 256만 달러(약 33억4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 모형은 영화 주인공인 ‘E.T.’를 형상화한 소품이다. 아카데미상을 받은 특수효과 거장 람발디가 1981년 제작했다. 줄리언스 옥션 측은 경매에 앞서 “85개의 기계 관절을 가진 ET 모형은 공학적 걸작이다”고 소개했다. ‘E.T.’의 모형은 컴퓨터그래픽(CG) 효과가 등장하기에 전 만들어졌는데 영화 속 외계인의 표정과 목 움직임, 손가락 동작까지 사실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다. 스필버그 감독은 이 외계인 모형을 두고 “영화계의 8번째 불가사의”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이번 할리우드 소품 경매는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 산하 영화 전문채널 터너클래식 무비의 협찬으로 열렸다. 특히 개봉 40주년을 맞은 ‘E.T.’의 소품들이 다수 출품됐다. 이날 경매에서 스필버그 감독이 외계인 디자인을 승인했을 때 만든 축소 모형이 12만5000달러(1억 6000만원), 자전거 소품이 11만5200달러(1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또 다른 영화의 소품들도 이번 경매에서 고가에 팔렸다. 영화 ‘십계’에서 모세(찰턴 헤스턴 분)가 홍해를 가르는 장면에 사용한 지팡이가 44만8000달러(5억8000만원), 마릴린 먼로가 입었던 블랙 모직 드레스가 25만6000달러(3억30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2.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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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치’ 전여빈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참 대견하지 않나요”[일문일답]

최근 충무로에서 가장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배우를 꼽으라면 전여빈을 빼놓을 수 없다. 2015년 문소리 감독의 단편 ‘최고의 감독’으로 처음 ‘부산국제영화제’이 입성한 뒤 2017년 ‘죄 많은 소녀’라는 장편 영화로 다시 부산을 찾았고, 세 번째인 올해는 개막식 사회까지 맡았다. 여기에 ‘낙원의 밤’과 ‘글리치’로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 입성하기도 했다. 1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전여빈은 이런 큰 성장궤도에 서 있는 사람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차분했다. “오늘 햇살이 너무 좋은데 빵이라도 같이 먹으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할 줄 아는 사람. 순식간에 대세가 된 배우 전여빈의 비결은 그저 순간순간을 최선을 다해 만끽하는 것인 듯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 “집에서 열심히 준비를 했다. 열심히 연습해서 안 떨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왜 이렇게 떨리지’ 생각했다. 다행히 류준열 선배가 편안하게 진행을 할 수 있게 많이 도와줬다.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번이 세 번째였다. “7년 전에 ‘최고의 감독’이라는 문소리 선배의 단편으로 처음 들렀고, 5년 전에는 ‘죄 많은 소녀’라는 장편으로 인사를 드렸다. 그런데 이렇게 사회를 볼 수 있는 영광을 누리게 돼서 기뻤다. 지난 7년여를 잘 걸어왔으니 앞으로 더 잘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단아한 드레스가 화제를 모았는데. “영화제의 포문을 여는 자리였기 때문에 너무 화려하진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정돈된 디자인 속에서 포인트가 살아있었으면 했고, 함께 사회를 보는 류준열 선배와 잘 조화되길 바랐다. 정제된 아름다움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스타일리스트 실장님과 헤어·메이크업 스태프 분들이 잘 도와주신 덕에 룩이 잘나올 수 있었다.” -넷플릭스 ‘글리치’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어떤 이유로 출연을 결심했나. “처음에 4부 정도까지 대본을 받아봤다. 원래부터 노덕 감독님 팬이었고, 진한새 작가님의 ‘인간수업’도 인상적으로 봤다. 그래서 이미 마음이 많이 열려 있는 상태였다. 4부까지 이야기를 보니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도저히 감이 안 잡히더라. ‘이렇게 광대하게 펼쳐지는 모험이 어떻게 펼쳐지고 귀결이 될까’ 궁금증이 들었다. 그래서 약속되지 않은 결말을 향해 나도 모험을 함께 떠나고 싶었다.” -진한새 작가가 전여빈을 캐스팅 1순위에 뒀다고 하던데. “내 입장에선 그걸 작가님께 직접 물어보긴 어렵다. (웃음) 그런데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GV에서 작가님이 그런 말씀을 하더라. ‘멜로가 체질’에서 내가 상사에게 훈계를 듣고 오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장면을 보고 꽂혔다고. 그래서 지효는 전여빈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셨다고 한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전여빈이 생각하는 지효는 어떤 인물인가. “지효는 외계인 목격자다. 사회에서 사실로 받아들여지기 어렵고 자신도 받아들이기 어려워서 환각인지 실제인지 정리하지 못 한다. 그런 한편으로는 굉장히 평범한 일상을 살아간다.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우리 모두는마음속에 외계인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고. 우리 모두 마음속에서는 이상하게 보일 수 있을 여러 생각을 하곤 하지만 그것을 사회생활을 할 때 드러내려고 하진 않지 않나. 사회에서는 마치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최대한 나이스한 면모를 보여주려고 한다. 내가 느끼기에 그래서 지효는 그냥 그런 사람들 가운데 한 명 같았다. 그렇게 살다가 남자 친구가 납치를 당하면서 더는마음속에 품었던 외계인을 덮어놓고 있을 수 없는 상황에 부닥치게 된 것이다.” -지효를 연기한 이후 성장한 부분이 있나. “‘글리치’ 속에서 지효는여러 일들을 겪으며 성장한다. 지효가 성장함에 따라 나 역시 배우로서 표현할 수 있는 파이가 넓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로서 도전의 파이를 넓혀간다는 건 행복한 경험이었다. 무언가를 표현하고 싶어서 배우가 된 것이기 때문에 기쁘게 따라갔다.” -전여빈에게 ‘글리치’는 어떤 작품인지. “나는 ‘글리치’가 좋다. ‘너한테 외계인이 있어도 괜찮아’, ‘조금 못나 보여도, 이상해 보여도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작품 같았다. 지효의 모험이 세상을 바꾸지는 못 했더라도 스스로는 바뀌었으니까. 지효의 그런 모든 과정을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작품이었다.” -개인적으로 외계인의 존재를 믿나. “이 광활한 우주에 설마 인간만 있을까.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웃음)” -충무로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는 배우다. 스스로 대견하게 느껴지진 않는지. “지금 이 시간들을 뚫고 나가는 모든 사람이 다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지금 순간을 살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하는 노력 역시 한 명의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여긴다.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특별히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다기보다는 그냥 살아있다는 것 자체를 대견해 하고 싶다. 또 내가 노력을 하더라도 늘 결과가 잘나오는 것은 아닌데, 이렇게 많이 감사할 일이 생긴다는 것 자체에 또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런 마음으로 더 노력하겠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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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최동훈 표 상상력이 만들어낸 풍성한 볼거리[종합]

최동훈 감독이 자신의 장기를 아낌없이 쏟아부었다. 영화 ‘외계+인’이 참신한 상상력과 풍성한 볼거리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외계+인’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등 주연 배우들과 영화를 연출한 최동훈 감독이 자리해 ‘외계+인’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외계+인’은 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데다 외계인까지 등장하는 만큼 볼거리 하나는 확실하다. 특히 화려한 컴퓨터그래픽(CG)은 러닝타임 내내 시선을 압도한다. 최동훈 감독은 “이 작품은 CG 도움 없이는 실현이 어려웠다”며 “가장 어려운 것은 디자인이었다. 너무 이상하지도 않고 너무 친숙하지도 않은 경계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어떻게 하면 CG를 심플하게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노력은 확실히 빛을 발했다. ‘외계+인’에서 보여주는 여러 CG 효과들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등으로 눈이 높아진 관객들에게도 어필할만하다. 한국 CG 기술이 어디까지 진화했는지 제대로 확인할 수 있음에 분명하다. 배우들의 명연기는 영화에 한층 힘을 더한다. 김우빈은 무려 1인 4역을 맡아 다채로운 연기를 펼치고, 류준열과 김태리는 정말 고려시대 도사가 된 것 같은 움직임으로 화면을 수놓는다. 류준열은 “다양한 무협 영화를 보고 연구하며 준비했다. 6개월에서 1년 정도 기계 체조를 중심으로 몸 쓰는 연습을 했다”며 캐릭터 구축을 위해 애를 많이 썼음을 알렸다. 신선 부부 역을 맡은 염정아와 조우진은 극의 확실한 활력소다. 첫 등장부터 마지막까지 적재적소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력을 뽐내며 웃음을 유발한다. 조우진은 “물 흘러가듯 호흡을 맞춘다는 게 이런 것인 것 같다. 편하게 대해주셔서 호흡을 편하게 맞췄다”고 했고, 염정아 역시 “더없이 좋았다. 촬영 내내 행복했다. 짝꿍이 있어서 외롭지 않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풍성한 볼거리로 여름철 극장가를 정조준한 ‘외계+인’ 1부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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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말 안듣는 16마리 캐릭터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영화를 이끈 16인(마리) 캐릭터를 공개했다.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최악의 안티히어로들, 팀플레이가 불가능한 자살특공대에게 맡겨진 ‘더’ 규칙 없는 작전을 그리는 영화다. 제임스 건 감독이 각본과 감독을 맡아 자신만의 새 버전으로 특유의 스타일을 담아내며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 시킨다. R등급 영화 사상 최고의 제작비가 투입되기도 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아 통쾌한 청불 액션을 선보일 영화의 주역들은 중요 인물이든 아니든, 남자든 여자든, 인간이든 동물이든 언제든지 황당하게 죽어나갈 수 있음이 예고돼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할리 퀸·할리 퀸젤: 마고 로비 마고 로비가 모두가 사랑하는 사이코 광대 할리 퀸으로 당당히 귀환한다. 영화 속 액션을 직접 연기했는데 “할리 퀸 연기는 아마 평생 질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번 영화는 깜짝 놀랄 정도로 거대하고 대단히 재미있고 웃기고 괴상하고 음악도 끝내주고 감동적이고, 한마디로 엄청나다”고 기대를 전했다. 블러드스포트·로버트 드보아: 이드리스 엘바 로버트 뒤보아, 일명 블러드스포트는 세계 최정상급의 사수로 맨손 격투와 각종 무기를 활용하는 뛰어난 암살자다. 온갖 무기를 수납해 둔 코스튬 제작을 위해 ‘아이언맨’, ‘퍼시픽림’, ‘캡틴 아메리카’, ‘아바타’의 특수효과 전문 회사 레거시 이펙트가 참여했다. 피스메이커·크리스토퍼 스미스: 존 시나 근육에 근육을 덧댄 최강의 근육남 피스메이커 역시 세계 최정상급의 사수이지만 본인이 더 낫다고 자신한다. 수호해야 하는 가치인 자유와 평화를 위해서라면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누구와도 기꺼이 싸우고, 죽이고, 전쟁까지도 불사한다. 한 마디로 ‘덜 떨어진 캡틴 아메리카’다. 릭 플래그 대령: 조엘 킨나만 릭 플래그 대령은 아만다 월러의 총애를 받는 군인 출신 멤버로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감시하고 그나마 이성의 끈을 유지하며 끊임없이 조국과 정부에 봉사한다. 조엘 킨나만이 역을 위해 체중 20킬로그램에 10킬로 정도 근육을 늘렸다. 토끼 캐릭터 티셔츠는 제임스 건이 디자인했다. 캡틴 부메랑·조지 디거 하크니스: 제이 코트니 사악한 미소를 띤 채 부메랑을 집어 던지는 캡틴 부메랑도 돌아왔다. 본명 조지 ‘디거’ 하크니스는 전편보다 좀 더 하이테크 느낌이 나도록 하기 위해서 기존의 코스튬을 버리고, 무기도 고온으로 빛나며 인간의 뼈와 살 정도는 간단히 분리하는 고성능 버전의 부메랑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씽커·가이어스 그리브스: 피터 카발디 머리에 전구 같은 장치를 덕지덕지 붙인 천재 과학자 씽커, 가이어스 그리브스는 수십 년간 요새에 틀어박혀 비밀리에 한 연구가 인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머리 분장하는 데만 2시간 30분이 걸렸고 실제로 작동한다. 폴카도트맨·애브너 크릴: 데이비드 다스트말치안 항상 기운 없고 얼굴에 무지개 빛 여드름을 달고 다니는 폴카도트맨은 자신의 몸에서 생성된 죽음의 점들을 손목 건틀렛을 통해 발사하는데, 적들을 순식간에 녹여 버리는 치명적인 도구지만 그 생성 과정에서 본인에게도 상당한 고통을 준다. 색색의 폴카도트 LED 주머니가 포인트. 랫캐처 2·클레오 카조: 다니엘라 멜키오르 네 발 달린 설치류 친구 세바스찬과 함께 다니는 랫캐처 2는 손에 쥔 전자 막대를 살짝 돌려 수만 마리의 쥐떼를 소환할 수도 있다. 코믹북에 정식으로 나오는 캐릭터가 아닌 기존의 랫캐처에게서 영감을 받아 새로이 만들어낸 인물. 쥐들의 의상도 실제 만들었고 무기인 쥐들은 진짜와 가짜를 섞어 촬영했다. 서번트·브라이언 덜린: 마이클 루커 각종 무기 전문가이자 백병전에도 능한 서번트는 근육질의 전투원이자 새하얀 긴 머리를 자랑하는 슈퍼빌런이다. 본명 브라이언 덜린은 맨손 격투 실력을 보유한 싸움꾼으로 평생 합기도와 유도를 했고 소총과 권총, 도검류, 도끼 등을 장난감처럼 다뤄 눈감고도 표적을 명중시킬 수 있다. 마이클 루커가 맡은 서번트는 제임스 건이 특별히 그를 염두에 두고 쓴 인물이다. 블랙가드·딕 허츠: 피트 데이비슨 검정 전투복을 입고 초인적인 근력을 발휘해 에너지 철퇴와 실드를 휘두르는 블랙가드는 어쩌다 벨 리브에 갇힌 뒤 아만다 월러의 눈에 들어와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합류한다. 역할을 맡은 피트 데이비슨이 무게만 30킬로그램에 달하는 의상을 입고 연기를 펼친다. TDK·코리 피츠너: 네이선 필리언 청록색과 검정, 노랑이 조합된 코스튬을 입고 마스크를 쓴 TDK는 심지어 같은 스쿼드 멤버들도 이름이 무슨 뜻인지, 어떤 능력을 가졌는지 알지 못한다. TDK는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의 약자. 제임스 건의 영화에 거의 출연한 나단 필리온이 연기했다. 위즐: 숀 건 스쿼드에 합류하며 독방 신세에서 벗어난 털북숭이 친구 위즐은 언뜻 늑대인간으로도 보이고, 아프간 하운드로도 보인다. 족제비의 민첩함 덕분에 전투에서는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내는 전투원이지만 귀여운 외모와 달리 아이들을 노린다. 제임스 건 감독의 동생 숀 건이 모션 캡처 장비를 몸에 걸치고 연기했다. 몽갈: 메이링 응 몽갈은 워월드의 지배자인 폭군 몽굴의 딸로 단단한 근육질에 사악한 성향을 지닌 외계인이다. 주황색 피부와 머리색, 헬멧 밖으로 땋은 모히칸 스타일로 바이킹을 연상시켜 위협적인 느낌을 더했다. 초인적인 근력과 민첩성으로 고대 외계 전사의 느낌을 가득 담은 검을 휘두른다. 자벨린·건터 브라운: 플룰라 보그 금발에 건장한 체격, 과하게 잘생긴 얼굴이라고 특히 본인이 주장하는 본명 건터 브라운, 일명 자벨린은 올림픽 창던지기 선수 출신이다. 금색과 은색이 뒤섞인 투창은 2, 3천 년 이전 시대의 미술 자료와 고대 상형문자 등을 참고하여 최대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만들었다. 킹 샤크·나나우에: 실베스터 스탤론 어마무시한 덩치의 반인반어 킹 샤크는 누구보다도 날카로운 이빨과 단단한 근육을 가졌지만 또 누구보다도 순수한 마음씨를 지녔다. 식사 다음 또 식사를 생각하며 누가 메뉴에 오르든 한 입에 삼킬 준비가 되어 있다. 냠냠. 제임스 건이 처음부터 실베스터 스탤론을 염두에 두고 쓴 캐릭터로 스텔론은 “못생겼고 친구도 없지만, 어떤 고결함 같은 게 노틀담의 꼽추와 비슷해 이에 맞춰 연기했다”고 밝혔다. 아만다 월러: 비올라 데이비스 이 모든 슈퍼빌런들의 배후에 있는 아만다 월러는 현존하는 그 어떤 흉악범보다도 무섭고 치명적이다. 태스크 포스 X의 설계자로서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손가락처럼 부리며 코르토 몰티즈라는 작은 섬나라를 쥐락펴락하는 DC 유니버스 최악의 빌런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2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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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류준열 사진전 찾았다···"이 오빠는 못 하는 게 뭘까"

배우 박신혜가 류준열의 사진전을 찾았다. 박신혜는 12일 자신의 SNS에 "#류준열사진전. 이 오빠는 못 하는 게 뭘까..색감과 느낌이 좋아서 빤히 보고 있었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신혜는 사진작가로 변신한 배우 류준열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묶음 머리에 진그레이 슈트를 깔끔하게 차려입은 류준열의 젠틀한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류준열은 지난 3일부터 첫 개인전을 통해 관람객과 만나고 있다. 미국 로드 트립의 추억을 담은 류준열의 사진전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는 오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가회동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 열린다. 앞서 방송인 홍석천 역시 자신의 SNS에 "배우일 때도 작가일 때도 청년 류준열일 때도 생각 깊고 친절하고 아름다운 정신을 갖고 있는 멋쟁이. 기대보다도 더 훌륭한 작품과 친절한 설명을 통해 준열이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며 사진전 인증샷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박신혜는 JTBC 새 드라마 '시지프스'에 출연한다. 류준열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가제) 촬영에 한창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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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6월 이달의 맛 ‘블랙 소르베’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6월 이달의 맛 ‘블랙 소르베’를 출시했다.‘블랙 소르베(더블주니어, 3,800원)’는 검은색의 레몬 라임맛 소르베(Sorbet, 얼린과일로 만든 디저트의 일종) 아이스크림이다. 상큼한 레몬 라임의 맛과 시원하고 가벼운 소르베의 식감, 고정관념을 깨는 이색 컬러가 반전 매력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함께 선보인 이달의 케이크 ‘블랙 레몬 케이크(25,000원)’는 검은색의 ‘블랙 소르베’ 하트 바이트와 노란색의 레몬 모양 초콜릿을 올린 모양이다. 이달의 맛 ‘블랙 소르베’와 쿠키앤크림, 베리베리스트로베리, 민트초콜릿칩, 엄마는외계인, 체리쥬빌레, 슈팅스타 등 총 7가지의 맛으로 구성됐다. 이달의 음료 ‘블랙 레몬 블라스트(4,500원)’는 ‘블랙 소르베’와 얼음을 블렌딩해 상큼하고 청량한 레몬의 맛을 살렸다. 또, 겉으로 보면 검은 색깔이지만 체리쥬빌레, 그린티, 흑임자 등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이달의 디저트 ‘미니 스노우 모찌 블랙(3,900원)’도 함께 선보였다. 배스킨라빈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여 오는 30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달의 맛 ‘블랙 소르베’ 구매 시 500원을 추가하면 싱글레귤러를 더블주니어로 더블업해주고, ‘블랙 레몬 케이크’, ‘블랙 레몬 블라스트’, ‘블랙 미니 스노우 모찌’는 각각 2,000원, 1,000원, 500원의 혜택을 적용한 가격에 판매한다. 타 쿠폰, 타 행사 및 제휴할인과 중복 참여는 불가하다. (자세한 사항 홈페이지 참고) 한편, 배스킨라빈스는 ‘토이 스토리 4’와의 협업을 통해 아이스크림 케이크 ‘우디와 포키(30,000원)’, ‘버즈 라이트이어(30,000원)’를 선보인다. 퍼즐 조각을 맞추면 토이 스토리 4 디자인이 완성되는 ‘퍼즐 받침대’가 특징이다. 또, 아몬드봉봉, 초콜릿무스, 체리쥬빌레, 엄마는 외계인 등 인기 플레이버로 구성된 ‘토이 스토리4 블록팩(3,300원)’을 선보인다. SPC그룹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반전 매력이 있는 아이스크림 ‘블랙 소르베’를 출시했다”며 “무더운 여름을 즐겁게 이겨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6.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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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9000억 신화" 리부트 '맨인블랙:인터내셔널' 원조 명장들의 귀환

시리즈 흥행 명장이 다시 뭉쳤다. 영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이 화려한 제작진 라인업으로 오리지널 시리즈의 흥행 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맨 인 블랙' 시리즈는 90년대 발간된 로웰 커닝헴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영화화 한 작품이다. 이번 영화 또한 마블이 인수한 말리부 코믹스의 인기 작품 '맨 인 블랙'을 바탕으로 리부트 됐다. '맨 인 블랙' 컴백을 위해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연출가 F. 게리 그레이 감독과 '아이언 맨'을 탄생시킨 아트 마컴, 맷 홀로웨이 각본가가 의기투합한 것은 물론 '맨 인 블랙' 시리즈의 흥행 불패를 이끈 두 명장 월터 F. 파키스, 로리 맥도널드 프로듀서가 다시 한 번 뭉쳐 눈길을 끈다. 월터 F. 파키스, 로리 맥도널드 프로듀서는 1997년 '맨 인 블랙' 데뷔 이래 지금껏 만들어진 작품을 모두 제작한 '맨 인 블랙' 시리즈의 ‘흥행 수호천사’다. 파키스 프로듀서는 '에이 아이'(2001),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 '아일랜드'(2005) 등 신선한 SF 영화를 탄생시킨 SF 장르계의 천재 감독 중 한 명이다. 맥도널드 프로듀서는 5,400억 원의 월드 와이드 흥행 수익을 낸 '글래디에이터'(2000)를 제작한 프로듀서로 할리우드의 베테랑 프로듀서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두 사람은 '맨 인 블랙' 시리즈를 리부트 하기 위해 MIB 요원들의 활동 영역을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모로코의 사막까지 넓히는 것은 물론 요원들의 의상, 첨단 아이템, 다양한 외계인 캐릭터 등 영화의 비주얼을 전면 업그레이드하며 '맨 인 블랙' 시리즈의 컴백을 위한 토대를 세웠다. 캐스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최고의 연기 호흡을 인정받은 크리스 헴스워스와 테사 톰슨 콤비를 새로운 '맨 인 블랙'의 얼굴로 내세우며 시리즈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 여기에 새로운 인물 ‘하이 T’를 연기할 배우로 리암 니슨을 낙점해 영화에 대한 신뢰감까지 더했다. '맨 인 블랙' 흥행 신화의 명장들이 다시 한 번 힘을 합쳐 시너지를 낸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원작 만화의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맨 인 블랙' 시리즈의 통쾌한 SF 액션을 한껏 살리면서도 캐스팅, 로케이션, 의상, 공간 디자인까지 더욱 새로운 MIB 유니버스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지구를 구할 유일한 조직 MIB 내부에 스파이가 있음이 알려지면서 에이스 요원 H(크리스 헴스워스)와 신참 요원 M(테사 톰슨) 콤비가 뭉치게 되는 SF 블록버스터다. 12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6.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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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두근두근 상상엔진! 상상마당으로 출~바알~

#불금 #예술 #데이트 #맛집 #생파 #주말 #할로윈 #버스킹이것은 다양한 연관검색어를 가지고 있다.그리고 이것은 지하철, 거리 등 사람들의 대화에 자주 등장한다.홍대에서 봐~ ‘홍대 = 홍익대학교’ 혹시 이렇게 떠올렸다면 당신은 ‘홍대총장’이거나 외계인이거나! 어느덧 젊음과 문화의 메카를 지칭하는 단어로 자리매김한 홍대(외국인들에게도 이미 핫플레이스). 그 중에서도 심장부를 꼽자면 단연 상상마당 아닐까 한다. 그 이름처럼 상상마당에서는 층마다 다양한 상상이 실현되고 있다.뿐만 아니라 디자인, 음악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춘들의 예술적 상상을 응원하고 있다. KT&G의 남다른 상상력으로 태어난 상상마당은 이제 트렌드의 중심, 홍대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이번 주말 홍대를 간다면? 커피 한잔, 맛집 탐방 전에 상상마당에서 ‘상상 에피타이저’ 먼저 어떨까? 2017.06.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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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광명스피돔, 4월 두 차례 이색적인 장소 마케팅 추진

[ 사진 = 지난해 광명 스피돔에서 진행된 플리마켓(왼쪽)과 30일 예정인 에일리런 포스터(오른쪽). 경륜경정사업본부 ] 4월 광명스피돔은 경륜만 열리는 곳이 아닌 시민들과 젊은이가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3일 스피돔 중앙광장에서는 '스피돔 플리마켓’'행사를, 30일 스피돔 내부에서는 '에일리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스피돔 플리마켓 행사에는 마켓존, 푸드존, 시민참여존, 공연존, 이벤트존 등으로 나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원래 플리마켓(Flea Market)은 중고물품을 매매하거나 교환하는 벼룩시장을 말한다.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에서 열풍이 불고 있는 플리마켓은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작품을 선보이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다양한 디자인 소품과 직접 만든 공예품, 지역주민 중고물품, 수제 먹거리, 핸드드립 커피, 계절음료 등의 판매뿐만 아니라 인디밴드 공연 및 마술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된다. 또한 이벤트 존에서는 어린이 방송과 연계한 체험 이벤트와 풍선아트 등의 자체 이벤트를 실시하고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스피돔 무료 입장권도 제공한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증샷 이벤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스피돔 내외부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촬영 후 경륜경정 페이스북(facebook.com/kspokrace)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30일 오후 9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스피돔 내에서 에일리런(ALIE RUN)이 열린다. 에일리런은 광명스피돔이 우주선이라고 가정, 참가자들이 첩보요원이 돼 스피돔 외계인들의 정체와 배양체를 찾아나서는 이색 런 축제다. 광명스피돔의 통로 및 넓은 트랙공간과 미로와 같은 실내 공간 등을 활용해 탈출 게임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첩보요원 역할을 하는 참가자들은 마치 영화에서처럼 외계인과 싸우며 생존 미션을 수행하는 주인공이 된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우주선에 잠입해 외계 괴물을 따돌리고 무사히 미션을 수행한 뒤에는 현장 DJ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에일리런 참가희망자는 에일리런 홈페이지(comove.co.kr/alierun)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경륜 마케팅팀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실시한 스피돔 플리마켓 행사와 에일리런 행사에 2000여명의 시민과 젊은이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며 "광명스피돔이 단순히 베팅만 하는 곳에서 벗어나 복합 레저문화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올해도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6.04.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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