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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서장훈 전한 외국생활 조언 "여동생이 살고 있는데..."

한국 생활을 접고 외국 생활을 시작하려는 부부의 고민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아온다. 오늘(2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될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40회에는 한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부부는 한국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것인지 조금 힘들더라도 해외에서 도전적인 삶을 살 것인지 고민이라고 운을 뗀다. 과거 캐나다에서 해외연수를 했던 경험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데다가 캐나다 영주권까지 갖고 있기 때문. 두 사람은 아내의 부모님 회사를 함께 운영하기 위해 한국에 들어왔고 현재 부모님의 바람대로 회사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부부는 캐나다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하고, 부모님은 이 의견을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보살들 역시 부모님의 사업 크기에 대해 듣고 깜짝 놀란다. 여기에 두 사람이 캐나다에서 살기 위해선 3D업종 일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서장훈은 "왜 그렇게까지 캐나다를 좋아하는 거냐"라고 의아해하면서 "여기까지 왔으니까 솔직하게 말해 봐"라며 진심을 털어놓길 유도한다. 두 사람의 모든 이야기를 들은 서장훈은 캐나다에서 사는 친동생의 이야기를 꺼내며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캐나다를 사랑하는 의뢰인의 이야기와 서장훈과 이수근의 따끔한 조언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2 08:19
스포츠일반

김현민의 스펠맨 봉쇄…프로농구 KT 공동 2위

올 시즌 프로농구 ‘강력한 우승후보’ 수원 KT가 1라운드를 공동 2위로 마쳤다. 수원 KT는 31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86-63으로 꺾었다. 백투백 일정에도 2연승을 달린 KT는 고양 오리온과 나란히 6승3패를 기록했다. 선두 서울 SK와 한 경기 차다. 반면 KGC는 4승5패에 그쳤다. KT 김현민(34·1m99㎝)이 KGC의 오마리 스펠맨(2m3㎝)을 봉쇄하는 깜짝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신인 하윤기에 밀려 출전시간이 적었던 김현민은 이날 31분44초를 뛰며 14점-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스펠맨은 16점(15리바운드)을 올렸지만 초반부터 김현민 수비에 고전했다. 경기 전 서동철 KT 감독은 “라렌이 스펠맨을 막는데 좀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국내 선수가 매치업할 것”이라고 했다. 김승기 KGC 감독은 시즌 초반 기복이 있는 스펠맨에 대해 “상대팀이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간파하고 수비 견제가 들어온다. 외국생활이 처음이라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며 “선수 수급이 잘되는 KT는 12명을 다 돌릴 수 있어 부럽다. 우리는 양희종(부상)과 박지훈(상무)가 돌아올 때까지 버텨줘야 한다”고 했다. 1쿼터에 KT 김현민이 외곽까지 나와 스펠맨을 막았다. 김현민은 공격에서도 7점을 올려 17-9 리드를 이끌었다. 2쿼터에 KT는 김동욱과 하윤기의 득점까지 가세해 46-28, 점수를 18점 차로 벌렸다. 반면 KGC는 KT 외곽 수비에 막혔다. 스펠맨이 득점을 올렸지만, 김현민은 계속해서 궂은 일을 했다. 1쿼터에 발목 부상이 우려됐던 KT 양홍석이 3쿼터에 내외곽포를 터트렸고, 김현민의 점프슛까지 나와 KT는 55-35 리드를 이어갔다. KGC가 따라붙으면 KT가 다시 달아나며 3쿼터를 67-46으로 마쳤다. 4쿼터에도 KT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KT는 김현민을 비롯해 마이어스(14점), 양홍석(11점), 라렌(12점), 김동욱(이상 10점)까지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KGC 문성곤만 3점슛 4개 포함 20점으로 고군분투했다. 슈터 전성현은 3점슛 8개를 던져 단 1개만 성공하는 등 7점에 그쳤다. 경기 후 김승기 KGC 감독은 “KT가 나오는 선수마다 잘하니까, 정상적으로 이길 수 없고 다음에는 변칙을 써서 머리로 이겨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서동철 감독은 “스펠맨과 전성현의 외곽슛을 얼만큼 봉쇄하느냐가 관건이었는데, 수비가 참 잘됐다. 김현민이 스펠맨, 정성우가 전성현을 잘 막았다”고 했다. 수훈선수 김현민은 “스펠맨 영상을 돌려보며 연구했는데, 잘 돼 쉽게 막은 것 같다”고 했다. 스펠맨 특징을 묻자 “아… 말씀드리면”이라고 웃더니 “오른쪽을 엄청 좋아하더라. 왼손으로 드라이브인 치는 건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8(오른쪽) 대 2로 생각하고 디펜스했다. 드라이브 인보다 슛이 강점이라서 타이트하게 했다”고 했다. 이어 김현민은 “신인 때 정규리그 우승을 했는데, 딱 지금이 그 때 느낌이다. 잘하면 우승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말만이 아니라 진짜로”라고 했다. 수원=박린 기자 수원=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0.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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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지향 웰빙 문화 덕분에 에스닉 푸드 각광

이국적인 맛과 향의 에스닉 푸드는 민족을 뜻하는 에스닉(Ethnic)과 음식(Food)이 결합한 단어다 .색다른 맛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국내 외식업계에서 관심이 뜨겁다. 예전에는 외국인들이나 외국생활을 경험한 이들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기업형으로 운영되거나 아예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외식업체도 하나둘 늘고 있다.세계적으로 에스닉 푸드가 각광받기 시작한 이유 중 하나는 건강한 식생활을 지향하는 웰빙문화가 크게 기여했다.특히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국적을 초월한 정보 교환 레시피 등의 각종 앱 등이 쏟아지면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에스닉 푸드는 크게 4가지로 분류된다. 첫 번째 히스패닉 음식, 두 번째 아시안 음식, 세 번째 인도 음식, 네 번째가 아랍·동유럽 음식이다. 이 중 아시안 음식이 편리성과 건강 모두를 잡는 컨셉트로 빠른 속도의 확산을 보이고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4.0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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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기사단' PD "이수근·김영철 등 4MC, 예능·운전·외국어 겸비"

tvN 새 예능 ‘친절한 기사단’이 오는 24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수근, 김영철, 윤소희, 마이크로닷 4MC가 ‘친절한 기사단’에 합류하게 된 이유가 눈길을 끈다. ‘친절한 기사단’은 MC들이 일일 운전기사로 변신해 여행, 업무, 만남 등 다양한 삶의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을 공항에서 맞이한다. 여러 외국 손님들의 하루를 에스코트하며 그들이 한국을 찾은 이유와 특별한 사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한 외국인 에스코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각기 다른 이유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다양한 사연이 재미와 감동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특히 이수근, 김영철, 윤소희, 마이크로닷으로 구성된 4MC의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친절한 기사단’을 연출하는 이윤호PD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과 하루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예능감과 외국어 능력을 모두 겸비한 MC를 섭외하고자 했다”며 “탁월한 예능감과 운전실력, 외국어 능력까지 겸비한 MC 이수근, 김영철, 윤소희, 마이크로닷의 막강케미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먼저 이수근은 ‘국민운전사’라 불릴 만큼 각종 예능에서 캠핑카, 버스 등 다양한 차종을 운전한 바 있다. ‘친절한 기사단’에서도 ‘단장’ 역할을 맡아 ‘국민운전사’의 면모를 제대로 뽐낼 예정이다. 수려한 외국어 능력을 자랑하는 김영철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 손님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우며 특유의 예능감을 펼칠 전망이다. 뇌섹녀 윤소희는 유창한 외국어 실력뿐 아니라 털털하고 때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허당 같은 캐릭터로 예측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이크로닷 역시 오랜 외국생활에서 터득한 외국어 실력뿐 아니라 이수근, 김영철 사이에서 그만의 당당한 매력으로 톡톡히 활약할 것으로 관심이 모아진다. 이윤호PD는 “동갑내기인 윤소희와 마이크로닷은 첫 만남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말을 트고 허물없이 지내며 굉장히 빨리 진해졌다. 대한민국 대표 예능인 이수근, 김영철의 활약상은 물론 동갑내기 친구 윤소희-마이크로닷의 남다른 케미에도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 ‘친절한 기사단'은 오는 24일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한다.이미현 기자 2018.01.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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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천재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출연…가감 없는 일상 공개

천재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푸근한 일상이 주말 저녁을 유쾌하게 물들인다. 16일 방송될 JTBC 예능 '이방인' 3회에는 선우예권이 출연, 세계적인 클래식 아티스트의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선우예권은 세계적인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천재 피아니스트. 그 외에도 국제 콩쿠르에서 7번 우승하며 '콩쿠르 왕'이란 별명을 얻기도 한 독보적인 클래식 아티스트다. 어린 나이부터 피아니스트의 꿈을 안고 익숙한 한국이 아닌 낯선 땅 위에서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선우예권은 쉽지만은 않았던 타향살이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뿐만 아니라 클래식 아티스트의 럭셔리한 일상과 그 속에서 선우예권이 추구하는 편안하고 자유로운 일상도 함께 공개하며 대중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간다. 웅장한 무대 위에서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선우예권이 '이방인'에서는 옆집에 사는 것 같은, 호감 가는 동네 청년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세계를 무대로 투어 공연 중인 선우예권은 다양한 나라에서 경험한 외국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꿀팁까지 방출하며 유익함까지 예고하고 있다. '이방인' 제작진은 "클래식 아티스트의 일상에 대한 궁금증에서 섭외를 시작하게 됐는데, 그들의 세상이 정말 재미있더라. 선우예권의 귀여운 이미지 때문에 더 재미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방송을 보시는 분들은 아마 동생이나 오빠 같은 편안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정도로 꾸밈없고 푸근한 선우예권을 만나보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타국 리얼 라이프를 엿볼 수 있는 '이방인'은 16일 오후 6시에 3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12.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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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첫방 D-1 공감 키워드 #리얼한 삶 # 新 주제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있는 JTBC '이방인'이 본격적인 출격에 앞서 예비 시청자들의 기다림을 달래줄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낯선 땅에서 사는 사람들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이방인'은 타향살이 중인 이들의 마냥 화려해보이고 쉽게만 보였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각양각색의 리얼 라이프그동안 방송에서 보기 힘들었던 메이저리거 추신수, 뉴욕댁 서민정, 천재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버라이어티한 생활반경이 안방극장에 거침없이 펼쳐진다. '텍서방' 추신수는 쉽지 않았던 미국 생활, 언제나 묵묵히 곁에 있어준 아내와 도플갱어 3남매와 소소하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며 행복을 느끼고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것에 작은 기쁨을 맛보고 집에서는 사랑꾼인 추신수의 일상이 웃음 홈런을 날릴 예정이다.또 사랑을 위해 뉴욕으로 떠났던 허당 서민정은 자신의 원동력이 되어준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담백하게 풀어낸다. 낮에는 훈남 치과의사, 밤에는 게임&택배 요정으로 변하는 엉뚱 매력의 남편과 9살 나이에 참사랑을 깨달은 애어른 예진이까지, 시트콤보다 유쾌한 뉴욕 라이프가 흥미를 더한다. 여기에 세계적인 천재 피아니트스 선우예권이 '이방인'에 출연, 럭셔리할 것 같은 일상의 모습과는 또 다른 참된 본모습을 보여준다. 무대 위에서는 최고의 피아니스트이지만 무대 아래로 내려오는 순간 푸근함을 장착하고 180도 상반된 곰돌이 매력을 방출한다.# 신선한 프로그램 발상의 전환을 통해 한국을 떠나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들의 생활상에 집중, 어려울 것만 같았던 타국생활에 대한 편견을 타파한다. 각기 다른 세 사람의 타향살이에 대한 모든 것을 가감 없이 공개, 외국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까지 공유하며 그 어디서도 만나볼 수 없는 유익함까지 예고하고 있다. '이방인'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의 모든 이들에게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마련하며, 그동안 잊고 지냈던 소중한 가치를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를 제공할 새로운 힐링 리얼리티의 등장을 알리고 있다. 과연 추신수, 서민정, 선우예권이 살면서 직접 몸으로 체득한 꿀팁은 무엇일지 2일 본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2일 오후 6시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12.01 15:35
축구

김진수, "K리그는 내게 실패 아닌 도전이다"

"실패가 아니다. 새로운 도전이다."일본 J리그와 유럽 분데스리가를 거쳐 한국 K리그에 입단한 김진수(25·전북 현대)는 자신을 '실패자' 대신 '도전자'로 불러주길 바랐다.김진수는 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글로벌 스포츠 용품 업체 푸마코리아(대표 라스무스 홀름)와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6일 전지훈련에서 복귀한 다음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진수는 새로운 시즌에 대한 각오와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내가 스타가 된 것 같다. 이런 관심은 아시안컵 이후 처음"이라며 웃은 김진수는 "내가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잘해야한다고 생각했고,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기분이 좋다"며 푸마와 협약을 맺은 소감을 전했다.이어 전북의 ACL 불참에 대해서는 "K리그에 처음 도전하는 만큼 ACL도 나가고 싶었던 대회인 건 사실이다. 여건상 나갈 수 없게 됐으니 아쉬움이 남을 뿐이지, ACL에 나가기 위해 한국에 온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진수는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했다. 전북에 와서 많은 분들이 내게 기대하고 계시다.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오랜 외국생활을 마치고 K리그에서 뛰게 된 김진수는 외국 생활과 다른 부분으로 오랜만에 숙소 생활을 한다는 점을 꼽았다. 김진수는 "대학 이후 숙소생활 처음 한다는 점에 흥미가 있다. 대학 때 열심히 했던 기억이 생각날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어느 팀이나 그 팀만의 색깔이 있는 건 당연하고, 그 부분에 맞춰야한다는 것도 변함이 없다. (김)신욱이 형이 있으니 크로스는 물론 드로인에서도 좋은 장면이 많이 나올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전북에서의 플레이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김진수가 전북에서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인지는 미지수다. 김진수는 "개인적인 자신감으로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항상 선수는 자신감 있어야하니까"라고 말문을 연 뒤 "하지만 경기를 나가고 못나가고는 감독님의 결정이다. 얼마나 나갈 수 있을지 가늠할 시간은 없었다"라며 조심스럽게 답했다. "나도 골을 넣고 싶지만, 수비를 먼저 완벽하게 한 뒤에 공격에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본분(?)에 충실하겠다는 뜻도 전했다.대표팀에 대한 그리움도 전했다. 그는 "나라를 대표해서 경기를 나가고 대표하는 선수가 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전북에서 잘하면 대표팀은 당연히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나가지 못했기 때문에 내게 (월드컵 출전은)중요한 부분이다. 대표팀에 돌아갈 수 있다면 잘해서 월드컵까지 나가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한편 김진수는 "K리그 돌아온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직간접적으로 실패라고 얘기했다. 그러나 경기장에서 내가 어떤 모습 보여주느냐에 따라 그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며 "내게 K리그는 실패가 아니라 도전이다. 도전자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배운다는 입장에서 시작할테니 많이 응원해주시고 전북도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김희선 기자 2017.02.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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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크로스진 "젝스키스 선배님과의 비교는 영광"

크로스진은 2012년 미니 1집 '타임리스:비긴스'(Timeless: Begins)로 야심차게 데뷔했다. 그때만해도 해외 자본으로 이뤄진 그룹이라는 특이성을 앞세워 '다국적 그룹'이라는 홍보 전략이 통했다. 또 멤버 타쿠야가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며 그룹 인지도를 높였고 또 다른 멤버 신이 JTBC '나홀로 연애중'을 통해 가장 마음 알기가 어려웠던 출연자 소녀시대 유리의 마음을 꿰뚫며 연애 고수에 등극했다. 특히 신은 최근 SBS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트리오의 막내 태오 역할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나 개인의 인기가 그룹의 인지도를 따라가기엔 역부족이었다. 여전히 크로스진은 '다국적'이라는 수식어가 익숙한 그룹이다.올해로 데뷔 6년차가 된 크로스진은 결단을 내렸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단단히 무장했다. 멤버들도 "계속 서포트 한다는 게 쉽지 않을 텐데 우리에게 기회를 준 회사에 감사해요"라고 말할 정도로 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은 확실했다. 일단 맏형 세영을 영입하고 그룹 색깔부터 흑과 백으로 나눠 변화를 줬다. 그렇게 나온 앨범이 8일 발매될 미니앨범 4집 '미러(MIRROR)'다. 타이틀곡 '블랙 오얼 화이트(Black or White)'는 선과 악의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멤버들은 블랙(타쿠야 세영 캐스퍼)과 화이트(신 용석 상민)로 나눠 각각 '블랙 마인드'와 '화이트 마인드'라는 유닛 노래도 불렀다. 신은 "우리 모두 팀 색깔에 만족해요. 여섯멤버 모두 각자 맞는 색깔을 만났어요. 블랙팀은 웅장한 느낌을 잘 하는 것 같고 화이트팀은 트로피컬 하우스의 정제된 느낌에 잘 맞아요"라고 만족해 했다. 젝스키스가 콘셉트로 내세웠던 블랙키스와 화이트키스와의 비교 또한 피할 수 없었다. 신은 "색깔만 같고 콘셉트는 달라요. 과거부터 지금까지 최고인 선배님과 이름을 나란히 한다는게 영광이에요"라며 "그만큼 따라가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 하죠. 선배님 이야기를 꺼내주신 것만으로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생각해요"라고 겸손해 했다. 블랙팀은 짙은 아이라인으로 시선을 압도했는데 타쿠야는 "메이크업을 하는데에는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눈두덩이 전체적으로 까만색을 칠해서 그런지 눈이 무겁긴 하더라고요. 특히 지우는 게 힘들었죠"라고 말했다. 세영은 "저는 사실 화이트팀에 가고 싶었어요. 전 착하니까요"라는 예능 대답으로 웃음을 안겼다. 신은 "이건 방송으로 나가는 게 아냐"라며 맏형의 들뜬 모습을 자제시켰다. 세영은 그룹 활동 중인 2013년 메인 보컬로 영입됐다. 이미 군대도 다녀온 '군필돌'로 무한한 성장가능성이 있는 멤버다. 지난해엔 드라마 '마녀의 성' OST '위드아웃 유'에 참여하며 보컬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상민은 "그룹 합류 전 한 달 정도 제가 춤을 가르쳤어요. 그땐 춤을 추는 사람이 아닌 그냥 '각목'이었죠. 그래도 군대를 다녀와서 그런지 끈기가 있더라고요"라고 세영의 첫 인상을 떠올렸다. 세영은 "상민이 얼마나 열심히 가르쳤는지 군대에 다시 온 줄 알았다니까요"라며 혀를 내둘렀다. "다시 군대에 갈 마음이 있느냐"는 기자의 농담에는 "네?"라고 놀란 토끼눈으로 다시 갈 마음이 없음을 못박았다. 신은 "(세영을 옆에서 보면) 인생이 예능이에요. 예능감이 좋아서 같이 다니면 재미있죠. 특히 괴롭히는 걸 좋아하는데 멤버들을 되로 괴롭히고 말로 받아요"라며 '맏내'(맏형+막내)의 귀여움을 어필했다. 진짜 막내는 지난달 25번째 생일을 맞은 용석이다. 맏형보다 진지한 구석이 많고 형들의 방송 모니터도 함께 하는 든든한 존재다. 신이 나온 SBS '푸른 바다의 전설'도 가장 열렬히 모니터 해줬다. 신은 "둘이서 밤에 모여 치킨 먹으면서 봤어요. 숙소에 TV가 지난해 10월 생겼거든요. 11월 말에 첫방송을 했는데 TV가 있어 편하게 봤죠"라며 "좋은 배우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어요"라고 말했다. 용석은 팀내 몸매가 가장 좋은 멤버로 꼽히기도 했는데 "근육이 있거나 초콜릿 복근이 있는 건 아니에요. 한 번 세영 형을 업고 팔굽혀펴기를 한 적이 있죠. 대한민국에서 이상적이라고 말하는 하는 몸인 것 같아요. 헬스 보다는 수영, 합기도 위주로 했거든요"라고 부끄러워 했다. 세영은 "농사짓기 좋은 몸"이라는 한 줄 정리로 웃음을 안겼다. 상민은 이번 앨범 랩 메이킹에 참여해 음악적 성장을 보여줬다. "수록곡 '연애의 지침서'를 맡았는데 운이 좋았죠. 녹음을 하러 갔는데 기본 틀을 잡을 랩은 있었어요. 네 마디 정도 제가 좋아하는 플로우로 랩을 직접 적었죠. 여러가지 버전으로 만들었는데 재미있는 작업이었어요. 그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참여를 하니까 자부심도 느끼고 애착도 가요." 앨범에 공을 들인 만큼 미니앨범 4집 '미러'에 대한 사랑도 당부했다. 상민은 "6년 동안 앨범 해오면서 열심히 한만큼 대가가 온다고 믿었어요. 이번엔 정말 장난 아니게 심혈을 기울는데 눈과 귀가 호강할 수 있는 그런 앨범 되길 바라요"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 미니앨범 '게임'(GAME) 이후 1년 만에 국내 가요계 컴백하는 멤버들의 각오는 남달랐다. 지난해 영화, 예능, 드라마,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쌓은 내공과 공백기 동안 다져온 음악적인 역량을 이번 앨범에 쏟아냈다. 세영은 "하나의 목표를 두고 여섯이 똘똘 뭉쳐서 팬 분들과 나아갈 수 있었으면 해요"라고 전했다. 캐스퍼는 "지난 6년 외국생활은 쉽지 않았지만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어요.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파이팅하겠습니다다"고 전했고, 타쿠야는 "항상 열심히 해왔지만 이번에는 지금까지 했던 것 보다 더 열심히 하려고 해요. 또 다른 모습, 다양한 모습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다짐했다. 용석은 "1년 만에 신보로 돌아왔는데 이 앨범이 마지막 앨범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당찬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타이틀곡 '블랙 오얼 화이트'는 '블랙 마인드'와 '화이트 마인드'를 믹스해 만든 이번 앨범의 '완전체' 곡이다. 힙합, 신스팝, 트로피컬 하우스 등 세 장르의 조합이 매력적이다. 악에서 선, 선에서 악으로의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곡의 중반 브릿지 부분에서는 선과 악의 공존에 대한 메시지로 풀어낸 것이 인상적이다. 선(善) 버전 '화이트 마인드', 악(惡) 버전 '블랙 마인드'에서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크로스진의 강렬한 모습을 담아냈으며 또다른 수록곡 '연애지침서'에서는 데이트를 앞둔 남자의 설렘을 담아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을 드러낸다. 8일 자정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2.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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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부탁해' 안정환 "손연재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하길"

국가대표 체조요정 손연재가 운동선수 선배 안정환을 만났다.7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안정환은 러시아에서 생활 중이라는 이 날 게스트 손연재에게 “종목은 다르지만 외국생활이란 게 참 힘든데, 손연재는 더 힘들었을 것이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성주는 리우 올림픽 5대 미녀에 뽑힌 손연재를 언급하며 “안정환도 2002년에 베컴을 제치고 데이트하고 싶은 축구선수 1위로 뽑힌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손연재에게 “은퇴하고 관리 잘하라”며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 김성주는 손연재에게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해야 되지 않겠냐”는 단도직입적인 질문을 던지며 향후 거취에 대해 물었다. 이에 손연재는 조심스러운 답변을 남겼다. 안정환은 “나는 손연재가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소신발언을 하는가 하면 "행여나 은퇴 후에 방송하지 마세요. 나처럼 돼”라고 귀띔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6.11.07 16:49
스포츠일반

'높아진' 대한항공, 완전체 전력 가까워지나

대한항공이 달라진 높이를 자랑하며 '완전체' 전력에 가까워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18)로 제압했다. 지난 16일 대전 원정에서 삼성화재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대한항공은 홈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승점 3을 추가하며 가장 먼저 승점 6에 도달,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한국전력에게는 지난 KOVO컵 대회 4강에서 당한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31점을 합작한 가스파리니와 김학민이 승리의 주연이었다면, 조연은 단단한 벽을 세운 진상헌·김형우 센터진이었다. 진상헌은 3세트 중요한 순간 블로킹 2개를 성공시키는 등 블로킹 5개 포함 8득점으로 활약했다. 유효블로킹은 4개를 기록했다. 김형우는 블로킹 2개 포함 4득점을 했다. 박기원 감독은 "센터진의 활약이 좋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한항공은 이번 시즌 V리그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국가대표 세터 한선수가 팀을 이끌고 있고, 김학민·가스파리니 '쌍포'를 갖추고 있다. 곽승석과 정지석은 세컨드 레프트에서 발군의 기량을 갖추고 있다. 굳이 약점을 꼽자면 중앙 센터진이다. 이형택이 은퇴한 뒤 상대를 압도하는 중앙 블로커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다르다. 박기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달라진 높이를 자랑하며, 완전체에 가까워지고 있다. 진상헌은 "감독님께서 미들 블로커 출신이기 때문에 센터 포지션의 중요성을 많이 강조하신다"며 "실수를 하면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바로 지적을 하시고, 고쳐주신다. 손 모양, 블로킹 마무리 동작까지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신경을 쓰신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의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맞춰서 따라가고 있다. 연세가 많으시지만, 외국생활을 오래 하셔서 그런지 소통을 많이 하신다. 농담도 하시고 분위기를 좋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신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센터진이 약점으로 꼽히는 것에 대해 진상헌은 "자존심이 상하는 건 맞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우승을 해서 보여주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도 '보여주면 된다'고 하신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데 부담보다는 나중에 추억이라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승을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메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유병민 기자 2016.10.2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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