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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bhc·BBQ·교촌’ 프랜차이즈 자체앱 전략, 소비자 선택 ‘숙제로’

배달 플랫폼 수수료 부담이 커지면서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강화에 나섰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자체 앱을 통해 주문을 유도해 점주 수익성을 방어하겠다는 전략이다. 치킨 프랜차이즈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까지 이 흐름에 동참하면서 외식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6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bhc는 지난 2월 ‘뉴 bhc 앱’을 새로 선보였다. 배달 및 포장 주문 외에도 퀵오더, 선물하기, 멤버십 할인 등 부가 기능을 담은 이 앱은 출시 두 달 만에 가입자 수 50만명을 돌파했다.다른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지난해 말 기준 앱 가입자가 400만명을 넘어섰고, 교촌치킨은 최근 누적 회원 수가 620만명을 돌파했다.프랜차이즈 본사들은 자사앱을 통해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앱 내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데이터를 직접 확보하고 고객 충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 BBQ가 FC바르셀로나의 내한 경기에 맞춰 ‘골든 티켓 이벤트’를 자사앱을 통해 단독 진행하며 신규 고객 유입을 꾀한 것도 궤를 같이 한다. 이 같은 움직임은 치킨업계에 국한하지 않는다. 맥도날드는 최근 공식 앱에 배달 기능을 추가해 외부 배달 플랫폼 없이도 자사앱을 통해 주문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당초 맥도날드는 맥딜리버리로 배달 전용 앱 및 웹사이트로 분리해 활용했지만, 고객 편의성을 강화해 공식앱 하나로 이뤄지는 통합 관리로 돌아섰다.SPC그룹의 배스킨라빈스도 전용 ‘배라앱’을 출시해 배달·포장주문은 물론 예약, 멤버십 할인까지 통합 제공하고 있다.업계에서는 이러한 자사앱 강화 전략이 점주와 본사의 비용 절감을 넘어, 브랜드 차원의 소비자 접점 확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앱 이용을 유도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실제로 자사앱은 브랜드별 개별 운영으로 인해 소비자가 주문 시 일일이 앱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게다가 실시간 배송 추적, 리뷰·별점 기반 검색 등 배달앱이 제공하는 통합 기능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편하다는 지적도 있다. 일부 브랜드의 자사앱은 배달비가 3000~5000원 수준으로 책정돼 가격 경쟁력도 플랫폼 대비 낮은 편이다. 이에 자사앱에서 단기 이벤트를 넘어 반복 사용을 유도할 수 있는 UI·UX, 전용 할인, 충성 리워드 시스템 등 장기적 전략을 짤 필요성도 제기된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브랜드별로 앱을 따로 설치하고 사용할 만큼 소비자들이 동기 부여를 받으려면, 체감 가능한 혜택과 편의성이 전제돼야 한다”며 “단순히 비용을 줄이기 위한 본사 주도의 전략만으로는 충성 사용자 확보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07 10:39
생활문화

기본에 충실한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댄코’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댄코(bread&co.)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담백한 빵”을 지향하며, 고품질 생지와 전통 제빵 기술에 집중해왔다. 45년 전통의 신라명과에서 공급받는 생지와 탕종법·된장발효종 등 4건의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최적화된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에서 초기 비용과 운영 리스크를 줄이는 구조가 예비 창업자들의 주요 선택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외식업계는 창업 직후 정착이 수익성과 직결되기 때문에, 브랜드 차원의 실질적인 창업자 지원 시스템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브레댄코(bread&co.)는 운영 부담을 낮추는 구조적 창업 지원책을 강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브랜드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대표 정책은 다음과 같다.첫째, 별도의 로열티와 광고비가 발생하지 않는 창업 구조를 운영해 장기적인 고정 비용 부담을 줄였으며, 둘째, 가맹 초기 1개월간 100% 반품 지원 제도를 통해 물량 개런티나 재고 리스크 없이 안정적인 상품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모회사인 신라명과의 오랜 베이커리 제조 경험을 기반으로 직접 생산한 프리미엄 제품을 공급하여 품질 안정성과 원활한 물류 지원까지 병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특수 상권 매장(지하철 역사, 병원, 복합몰 등)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매장 크기나 입지 형태에 맞춘 맞춤형 창업 모델도 제시하고 있다 `브레댄코 관계자는 “초기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운영 구조를 설계하고 있으며, 본사 중심의 트레이닝과 매장 컨설팅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며 “향후에도 창업자 관점의 지원 정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6.26 09:30
경제일반

치킨값 최대 30% 할인…서울시-치킨업계 ‘배달+가격제’ 도입

서울시는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를 위해 18개 치킨 프랜차이즈와 손잡고 '서울배달+가격제'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서울배달+가격제는 서울시, 신한은행, 프랜차이즈 본사가 각각 할인 비용을 분담해 소비자 가격을 낮추는 제도다. 예컨대 소비자가 서울배달+땡겨요 결제 시 배달전용상품권(15%), 땡겨요 할인쿠폰(5%), 프랜차이즈 본사 프로모션(10%)을 적용하면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는 식이다.첫 적용 대상은 배달앱 시장 점유율이 약 39%인 치킨 업종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이날 오전 시청에서 땡겨요 운영사인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18개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와 상생협약을 맺었다.BHC, BBQ, 굽네치킨, 네네치킨, 노랑통닭 등 대표적인 치킨 프랜차이즈가 대부분 참여한다.시는 가격제 사업 운영 등 행정 전반을 지원하고, 신한은행은 프랜차이즈 가맹 지원과 가격제 참여 확대에 나선다.가격제 시행 시기와 가격 분담 등 구체적인 사항은 프랜차이즈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협의 후 결정할 예정이다.시는 치킨 프랜차이즈와의 선도 협약을 시작으로 다른 외식업종까지 가격제를 확대해 공공배달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이고, 민간 중심의 상생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서울배달+가격제'는 소비자, 자영업자, 기업에 모두 혜택이 되는 진정한 상생"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우고 시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정책을 펼쳐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25 13:53
경제일반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5’ 개최

CJ프레시웨이가 19~20일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B2B 식음 산업 박람회 ‘푸드 솔루션 페어 2025’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은 산업 관계자, 20일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사전 집계에 따르면 올해는 산업 관계자 참석 규모가 전년 대비 2배가량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CJ프레시웨이는 이번 박람회에서 미래 성장 동력으로 ‘O2O(Online to Offline)’ 및 ‘키친리스(Kitchenless)’ 키워드를 제시했다. O2O는 온라인 플랫폼에 기반해 식자재 유통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주문 편의 서비스, 물류 및 상품 인프라 경쟁력 등에 대한 전시를 볼 수 있다. 키친리스는 급식 조리 인력난 해소와 운영 효율 개선 과제를 안고 있는 급식 산업의 한계점을 보완한 신사업 모델이다. 전시에서는 간편식 및 이동급식 서비스, 조리 효율화 상품 등 키친리스 사업의 대표 유형을 선보인다.외식 및 급식 사업자를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 전시도 마련됐다. 외식 솔루션으로는 식당 창업부터 프랜차이즈 운영까지 사업 과정별 필요한 컨설팅을 소개한다. 대표 전시는 CJ프레시웨이가 브랜드 컨설팅 등 자체 솔루션 역량으로 개발한 가상 외식 브랜드 ‘대간(大幹)’ 매장을 구현한 공간이다. 매장에는 인테리어, 브랜드 로고, 상품 패키지 등 외식업 창업에 필요한 솔루션이 다수 적용됐다. 급식 솔루션으로는 '아이누리' '튼튼스쿨' '헬씨누리' 등 생애주기별 브랜드의 맞춤형 상품과 고객 사업 지원 서비스 역량을 강조했다.관람객 체험 프로그램으로 브랜드 콜라보, 조리 효율화 상품을 활용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가 운영된다. ‘쿠킹 스튜디오’ 공간에서는 외식, 급식에 특화된 메뉴·식단 개발 컨설팅 등 솔루션 정보를 공유하는 시연 및 설명회가 펼쳐진다. 첫날 열리는 ‘외식 트렌드 세미나’에서는 업계 전문가 4인이 강연자로 나서 최신 트렌드와 성공 사례 기반의 외식업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 밖에도 외부 협력사와의 협업 전시를 통해 푸드 솔루션 생태계의 최신 트렌드를 조망하고, 산업 관계자 관람객을 위한 현장 상담도 활발히 이루어질 예정이다.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외식 및 급식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성장 동력을 조망하고, 다양한 주제의 체험 및 강연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했다”라며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해 고객 사업 지원 역량을 고도화하고, 동반성장에 기반한 푸드 솔루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2025.03.19 15:17
산업

프랜차이즈協, 피자헛 차액가맹금 소송 탄원서 제출…"업계 줄도산 우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피자헛 차액가맹금 반환청구 소송 상고심 재판부에 업계의 관행과 사정을 고려한 판결을 당부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차액가맹금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점주에게 원·부자재를 공급하고 받는 일종의 유통 마진이다.협회는 탄원서에서 "한국 프랜차이즈 업계는 가맹점사업자와 명시적·묵시적 동의 하에 차액가맹금을 수취했으며, 상인이 유통 과정에서 마진을 수취하는 것은 상거래의 당연한 원칙"이라면서 "갑자기 이를 부당이득이라고 판단해 반환하라고 한다면 법적 안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협회는 "현재 외식업 가맹본부의 90%가 차액가맹금을 수취하고 있고 차액가맹금만 수취하는 비율도 60∼70%에 달해 대부분이 판결의 영향 아래 있다"면서 "중소 가맹본부는 자칫 대법원에서 1·2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줄도산에 빠질 것이라는 공포에 휩싸였다"고 설명했다.한국피자헛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에서 지난해 9월 서울고등법원은 "한국피자헛은 2016∼2022년 가맹점주에게서 받은 차액가맹금 210억원을 반환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이후 차액가맹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소송이 교촌치킨·bhc·배스킨라빈스·롯데슈퍼 등으로 확산했다.안민구 기자 2025.02.06 14:04
경제일반

BBQ, 인도 시장 진출…"아시아 전역에 K푸드 알릴 것"

BBQ가 세계 인구 1위 인도에 진출한다.제너시스BBQ 그룹은 인도 바라마티 아그로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바라마티 아그로 그룹은 닭고기 가공업, 설탕 생산, 도소매업, 농식품 수출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1988년 설립됐다. 이 회사는 안정적으로 원재료를 공급할 수 있으며 인도 전 지역에 유통할 수 있는 물류체계를 갖췄다고 BBQ는 설명했다.BBQ 관계자는 "인도는 세계 인구 1위이자 젊은 인구가 많아 외식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라며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 이어 서남아시아까지 시장을 넓혀 아시아 전역에 'K-푸드'를 알리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06 15:45
경제일반

맘스터치, 라오스 진출…"2034년까지 매장 50개 목표"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라오스에 매장을 열기 위해 라오스 현지 기업인 코라오 그룹(KOLAO)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맘스터치는 이번 MF 계약으로 내년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에 5개의 매장을 내고, 2034년까지 매장을 50개로 늘릴 계획이다.맘스터치 관계자는 "라오스는 최근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는 아세안 지역 핵심 국가 중 하나"라면서 "한국 문화와 음식에 관심이 높아 한국 외식업의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맘스터치는 일본, 태국, 몽골에서 매장 15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에도 진출할 계획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16 09:38
생활문화

흥국에프엔비, 흔한 명절 선물보단 특별함을 담아 '카페를 선물하세요'

최근 명절 종합 선물세트보다 받는 사람의 취향을 담은 특별하면서도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아이템이 추석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 오늘의일상은 전국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를 비롯, 유명 호텔 등 외식업계에서 고품질의 음료 베이스를 납품해 온 흥국에프엔비가 20년 카페음료 블렌딩 노하우를 담아 소용량으로 만든 소비자 전용 카페음료 원액 브랜드다.'오늘 카페를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2년 리뉴얼 론칭한 이후 누적 판매량 440만 잔을 돌파하며 소비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오늘의일상은 진한 원액이 400ml 병에 담긴 형태로 원액을 1:3 비율로 희석만 하면 누구든 카페에서만 먹던 맛있는 카페음료를 즐길 수 있다. 한 병으로 최소 8잔 이상 만들 수 있어 집에서도 간편하게 카페 감성을 누리고 싶은 학생, 육아맘과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합리적인 소비가 필요한 직장인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콜드브루 커피와 바닐라라떼, 카라멜마끼아또 같은 커피 메뉴는 물론 홍차추출액을 진하게 우려낸 밀크티,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만 파는 자몽허니블랙티, 캐모마일릴렉스 등 티 종류도 다양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딸기라떼와 자몽에이드, 레몬에이드도 있어 온 가족이 모인 명절에 다 함께 즐기기 알맞다.한편, 오늘의일상 공식몰에서는 바쁜 일정 탓에 미처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다양한 구성의 카페음료 원액 선물세트를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인 가운데, 먼발치에서나마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선물하기 배송서비스도 제공한다. 2024.09.06 12:10
생활문화

담솥, 두터운 단골 고객층 형성하며 한식 분야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해

외식 벤처기업 이청년에프앤비(주)(대표 이대희)가 런칭한 프리미엄 1인 솥밥 전문점 브랜드 담솥이 외식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며 빠르게 성장세를 키우고 있다. 이대희 대표는 오랜 기간 외식업에 종사했던 외식 경영인이다. 그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스테디셀러 메뉴 솥밥에 주목하고 가지 채소를 주재료로 사용하는 독특한 가지솥밥 메뉴를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 이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차별화된 맛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경쟁이 치열한 외식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담솥의 시그니처 메뉴는 가지솥밥/매운가지솥밥/매운가지치즈솥밥이다. 이는 갓 도정한 고급 품종 쌀로 지은 밥 위에 가지, 돼지고기, 치즈 등 다양한 토핑을 얹어 밥맛의 풍미를 극대화한 요리다. 담솥에서는 가지솥밥 외에 마늘쫑솥밥/소고기숙주솥밥/스테이크솥밥전복솥밥/연어솥밥/장어솥밥과 가지새우튀김/통새우튀김 등 사이드 메뉴를 제공한다. ‘담솥’의 솥밥 요리는 한 번 맛보면 누구나 반할 정도로 맛이 일품이어서 호불호 없이 두터운 단골 고객층을 형성하게 된다. 한식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청년에프앤비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담솥 가맹점들은 포장/배달 서비스 없이 테이블 10개 정도 갖춘 18평 규모 매장에서 월매출 1억3천만 원대를 기록할 만큼 성업을 이룬다. 따라서 가맹사업을 개시한 지 1년 5개월 만에 40호 ‘담솥’ 가맹점 개설이라는 쾌거를 거두었고, 오는 9월 10개 가맹점이 추가 개설될 예정이며 여전히 가맹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청년에프앤비는 식재료비, 물류비용을 최대한 절감해 가맹점 매출 향상에 도움을 주는 등 가맹점-본사 간 상생 및 동반 성장에 총력을 쏟는다. 한편,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한식 브랜드 지위 확보를 담솥의 궁극 목표로 삼고 ‘K-솥밥을 전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해외 시장 개척에 매진해왔다. 그 결과 중국 베이징에 ‘담솥’ 가맹점을 개설했고 한류 바람이 거센 미국과 베트남에도 곧 가맹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2024 소비자 우수 기업 브랜드 대상(한식 프랜차이즈 부문)을 수상한 이대희 대표는 “‘담솥’의 솥밥 요리는 대량으로 지은 밥에 일정량 토핑을 얹어주는 기존 덮밥 전문점의 덮밥 요리와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2024.08.30 14:00
산업

공정위, 더본코리아 위반 행위 여부 심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더본코리아 심사에 착수했다.24일 프랜차이즈와 외식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는 지난 8일 더본코리아의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에 대한 심사 절차를 개시했다.앞서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연돈볼카츠 일부 가맹점주는 지난달 24일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했다. 이들은 더본코리아가 가맹점 상담 과정에서 일정 수준의 수익을 부풀려 광고했다고 주장했다.이들 점주는 "가맹본부가 월 3000만원 수준의 매출과 20∼25%의 수익률을 보장했으나, 실제 매출은 1500만원으로 절반에 그치고 수익률도 7∼8% 정도"라고 강조했다.더본코리아도 공정위 요구에 따라 전날 '매출을 보장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의 소명 자료를 공정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소명자료에서도 매출을 보장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더본코리아 대리인인 백광현 변호사는 "가맹점주가 제시한 영업사원과의 대화 녹취록에 '3000만원'이 등장하긴 하지만, '매출이 얼마나 나오냐'는 질문에 평균적으로 3천만원대가 나온다고 설명한 것"이라며 "3000만원에서 통상 인건비와 원재료비 등 빼면 어느 정도 남는다고 예시를 들며 설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이후 월 1700만원 수준의 예상 매출액 산정서를 제공했다"며 "가맹점주가 그걸 보고 검토한 뒤 계약한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점주들에게) 가격을 구속한 사실도 없다"며 "녹취록 등을 세부적으로 붙여 공정위에 자료를 제출했다"고 말했다.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연돈볼카츠 논란의 핵심은 더본코리아가 연돈볼카츠 점주들에게 매출액·수익률·원가율을 허위·과장한 정보를 제공한 것"이라며 "본사의 반박대로 수익 설명을 위해 3000만원을 예시로 들었다고 하더라도, 근거 없이 과도한 금액을 설정해 설명한 행위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한편 통상 공정위가 심사를 거쳐 결론을 내리기까지 6개월 정도가 걸린다. 공정위 심사에서 법 위반 행위가 인정되면 경고, 시정조치, 과징금 또는 과태료 납부 명령, 고발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7.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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