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건
스포츠일반

신재환 “서정에게 기 좀 달라했다, 학선형은 선배지만 스승”

새로운 ‘도마의 신’이 탄생했다. 신재환(23·제천시청)이 도마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재환은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78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1차 시기에서 난도 6.0점인 ‘요네쿠라’(도마 옆 짚고 공중에서 세 바퀴 반 비틀기) 기술을 시도했는데, 착지 때 한 발이 앞으로 나가 14.733점을 받았다. 2차 시기에서는 난도 5.6점인 ‘여2’(도마 앞 짚고 공중에서 2바퀴 반 비틀기) 기술을 선보였다. 한 발 뒤로 물러났지만 비교적 깨끗한 착지로 14.833점을 받았다. 신재환은 데니스 아블랴진(러시아올림픽위원회)과 동점을 기록했다. 승부는 1, 2차 시기 중 하나라도 더 높은 점수를 받은 쪽 승리다. 아블랴진은 1차 시기 14.766점, 2차 시기 14.800점을 받았다. 따라서 2차 시기에 14.833점을 받은 신재환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로는 2012년 런던 올림픽 같은 종목에서 양학선(29·수원시청)이 체조 사상 처음 올림픽 금메달을 땄고, 9년 만에 신재환이 두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신재환은 스포츠 집안 출신이다. 택견 선수 출신인 아버지(신창섭·48)는 헬스장을 운영한다. 신재환은 11세 때 택견에서 체조로 종목을 바꿨다. 도마는 도약 후 착지까지 4초밖에 걸리지 않지만, 3m 남짓 뛰어올라 낙하 때 공포감은 크다. 은사인 남승구 한국체대 교수는 “(신재환이) 유연성은 좀 떨어져도 순발력이 매우 좋다. 특히 뛰는 속도가 남달라 도약이 좋다. 높이 뛰는 만큼 체공 시간도 길다”고 설명했다. 하마터면 체조를 그만둘 뻔했다. 허리를 비트는 동작을 많이 하다 보니 고교(충북체고) 시절 허리에 문제가 생겼다. 아파서 걷지도 못했다. 진단 결과 허리디스카 터지고 요추 4번과 5번이 분리된 상태. 수술대에 올라 허리에 철심을 박았고, 의사는 체조를 그만두라고 권했다. 그는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속근육을 강화했고 체조장으로 돌아왔다. 대학 입학 후 허리에 다시 문제가 생겼다. 양태영 코치가 신재환을 병원에 데려가 매일 8시간씩 재활훈련을 시켰다. 그렇게 통증을 이겨냈고, 대학 1학년 때 태극마크를 달았다. 양 코치는 “허리가 너무 아파 최고 선수가 되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이겨냈다”고 전했다.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 ‘도마의 신’ 양학선이다. 9년 전 런던 올림픽 금메달 장면을 보며 신재환도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키웠다. 그런 양학선과 이번 올림픽에 함께 출전했다. 양학선은 예선 9위로 탈락했다. 혼자 결승 무대의 중압감을 견뎌야 했다. 1차 시기 출발선에 선 신재환은 눈을 깜빡이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무난하게 연기를 마친 뒤에야 밝은 표정을 지었다. 2차 시기에는 깔끔하게 착지한 뒤 두 팔을 올리며 기뻐했다. 자신을 지켜보는 롤 모델 앞에서 새로운 ‘도마의 신’이 됐다. 신재환은 “(어제 동메달을 딴 여)서정이가 ‘오빠 꼭 잘하라’고 했다. 그래서 서정이한테 ‘기 좀 달라’고 했고, 주먹을 부딪쳐 기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양)학선이 형은 선배지만 스승이다. 형이 70%이던 (한국) 도마 수준을 95%로 끌어올렸다. 그걸 따라가려다 보니 한국 선수들 도마 실력이 평균 이상으로 올라갔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1.08.03 07:36
스포츠일반

신재환, '여2'로 끝냈다...도마 사상 두 번째 금메달 획득

한국 남자 체조 기대주 신재환(23·제천시청)이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재환은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4.783점을 획득했다. 데니스 아블랴진(러시아올림픽위원회)과 평균 점수는 같았지만, 1차 시기에서 난도 6.0짜리 기술을 구사한 신재환이 타이브레이크 규정에 따라 1위에 올랐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양학선이 금메달을 획득한 뒤 신재환이 9면 만에 금맥을 이었다. 신재환은 1차 시기에서 14.733점을 기록했다. 난도 6.0짜리 요네쿠라(공중에서 3바퀴 반을 도는 기술)를 펼쳤다. 착지 동작에서 한 발을 벗어났지만, 충분히 안정적인 연기였다. 2차 시기는 난도 5.6짜리 '여2(공중에서 두 바퀴 반을 비틀어 내리는 기술)' 펼쳐 14.833점을 받았다. 신재환에 이어 연기에 나선 야블라진은 1차 시기 14.766, 2차 14.800을 기록했다. 더 높은 난도를 구사한 신재환이 1위를 지켰다. 마지막 순번에 나선 태국 카를로스 율로는 1차 시기에서 착지가 크게 벗어났다. 신재환의 금메달 가능성이 커졌다. 율로의 2차 시기가 끝난 순간 기대는 확신으로 변했다. 한국은 다시 한번 도마 강국의 힘을 증명했다. 1988 서울올림픽에서 박종훈이 올림픽 첫 동메달을 획득했고, 4년 뒤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유옥렬도 동메달을 땄다. 1996년 애틀란타 대회에서는 여홍철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양학선이 자신의 기술 '양1'을 성공시키며 사상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도 1일 여자 도마 결선에 나선 '여홍철의 딸' 여서정이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신재환이 사상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화룡점정이 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8.02 20:02
스포츠일반

허리 철심 박고 걷지도 못했던 신재환, 도마 금메달 따냈다

'도마 샛별' 신재환(23·제천시청)이 도쿄올림픽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재환은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 출전해 14.783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차 시기에서 난도 6.0점짜리 ‘요네쿠라’(도마 옆 짚고 공중에서 3바퀴 반 비틀기)를 실시했는데, 착지가 한 발 앞으로 나가면서 14.733점을 받았다. 2차 시기에서는 난도 5.6점짜리 ‘여2’(도마 앞 짚고 공중에서 2바퀴 반 비틀기)를 했다. 뒤로 한 발 물러났지만 비교적 깨끗한 착지를 해서 14.833점을 받았다. 신재환은 데니스 아블랴진(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아블랴진보다 난도 점수가 훨씬 높은 6.0점짜리 기술을 펼친 덕분에 신재환은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도마에서 양학선(29·수원시청)이 처음 금메달을 딴 후, 9년 만에 2번째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북한의 리세광이 가져갔던 도마 왕좌를 다시 한국이 가져왔다. 신재환은 스포츠 집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택견 선수 출신으로 헬스장을 운영하고 계신다. 신재환은 청주 율량초에 다니던 만 11세에 체조를 시작했는데, 그의 남동생도 따라서 체조에 입문했다. 둘 다 도마가 주 종목이다. 도마는 높이 점프해서 떨어져 착지하기까지 4초밖에 되지 않지만, 3m 가까이를 뛰어올라 떨어질 때 공포는 크다. 화려하게 날아올라 발길질을 하는 택견을 보고 자란 신재환은 공중에 뛰어오르는 걸 두려워한 적이 없다. 오히려 더 높이 뛰어오르고 싶어서 도마 종목을 가장 좋아한다. 남승구 한국체대 교수는 "유연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순발력이 굉장히 좋다. 특히 뛰는 스피드가 남달라서 도약이 굉장히 좋다. 그만큼 더 높이 뛰어올라서 체공시간이 상당하다. 높이 뛰어올랐기 때문에 여유있게 착지하는 장점도 있다"고 전했다. 신재환도 "체력이 좋은 편이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순간 파워를 향상하는 데 주력해서 더 높이 뛸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신재환은 체조를 그만둘 뻔했다. 허리를 많이 비트는 동작을 많이 하다 보니 충북체고 시절 허리가 고장났다. 너무 아파 걷지도 못했다. 병원에 가니 허리 디스크가 터진 상태였다. 결국 철심을 받는 수술을 했고, 의사는 체조를 그만두라고 했다. 신재환은 포기할 수 없었다. 그는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척추를 고정시키는 속근육을 단련시켜 다시 체조장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힘들게 한국체대에 들어갔지만, 또 허리 디스크가 터지려고 했다. 그런데도 체조를 그만둘 마음이 전혀 없었다. 양태영 한체대 코치는 신재환을 병원에 데려가 하루 8시간씩 허리 근력을 강화시키는 재활을 시켰다. 신재환은 그렇게 통증을 다스렸고, 대학 2학년 때 마침내 꿈에 그리던 국가대표가 됐다. 양 코치는 "재환이가 허리가 너무 아팠기 때문에 최고의 선수가 될 거라고 생각 못했다"면서 "재환이에게 '허리 근력이 떨어지면 체조 인생은 끝이다'라고 했는데, 한 번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게을리 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신재환이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 역시 '도마의 신' 양학선이다. 그는 9년 전, 양학선이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걸 보면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꿈을 키웠다. 이번에는 같이 올림픽에 나가게 돼 감격스러워했다. 그런데 양학선이 예선에서 9위로 탈락했다. 이제 온전히 혼자서 결승의 중압감을 견뎌야했다. 이광연 제천시청 감독은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결승에 혼자 나가는게 많이 긴장된다고 했는데, 결승 전날에는 많이 편안한 목소리였다"고 전했다. 그런데 신재환은 1차 시기 출발선에 서서 눈을 수차례 깜빡였다. 스스로 긴장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무난하게 뛰고 나서는 표정이 많이 밝아졌다. 그리고 2차 시기에선 더욱 깔끔한 착지를 하고 두 팔을 올려 기뻐했다. 양학선과 함께 경기에 나오지는 못했지만, 그 앞에서 새로운 도마 왕이 됐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1.08.02 19:48
스포츠일반

양학선 떨어지고...신재환, 도마 1위로 결선 진출

신재환(23·제천시청)이 양학선(29·수원시청)을 따돌리고 도마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신재환은 2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 예선 도마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866점을 획득해 전체 1위로 8명이 겨루는 이 종목 결선에 진출했다.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9년 만에 올림픽 정상 탈환에 나섰던 양학선은 1, 2차 시기 평균 14.366점으로 예선 9위로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신재환은 1차 시기에서 난도 6.0점짜리 요네쿠라 기술을 깔끔하게 펼쳐 15.100점을 받은 뒤 2차 시기에서도 난도 5.6점짜리 '여2' 기술로 14.633점을 따냈다. 양학선은 1차 시기에서 난도 5.6점짜리 쓰카하라 트리플 기술을 뛰어 완벽에 가깝게 착지해 14.866점을 받고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2차 시기에서 난도 6.0점짜리 '양 1'을 힘차게 뛰었지만, 착지 때 엉덩방아를 찧고 주저앉아 13.866점에 그쳤다. 류성현(19)은 마루운동에서 15.066점의 높은 점수를 얻어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김한솔(26·서울시청)도 5위로 마루운동 예선을 통과해 류성현과 결선에서 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남자 단체전 예선은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6개 종목을 모두 뛰어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리는 경기다. 팀당 최대 4명이 출전해 점수가 좋은 3명의 점수만 합산한다. 8개 팀이 겨루는 결선에선 팀당 3명만 출전한다. 아울러 단체전 예선 성적으로 단체전 결선 진출 8개 팀은 물론 개인 종목별 결선 진출자 8명도 결정한다. 한국은 단체전 예선에서 244.794점으로 11위를 차지해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류성현은 8월 1일, 신재환은 8월 2일 각각 마루운동, 도마 결선에서 메달을 기대한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1.07.24 23:21
스포츠일반

도마에 저도 있습니다 ‘비밀병기’ 신재환

남자 기계체조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는 ‘도마의 신’ 양학선(29·수원시청)이다.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기계체조대표팀에는 ‘비밀병기’가 하나 더 있다. 체조 관계자들 사이에선 신재환(23·제천시청)에 대한 기대가 꽤 크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기계체조 국제대회가 많이 열리지 못했다. 그 와중에 신재환은 꾸준히 랭킹포인트를 쌓았다. 결국 그는 도쿄올림픽 단체전 출전 국가(12개국)의 선수를 뺀 2018∼2020년 국제체조연맹(FIG) 도마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했다. 미국·중국·일본 등 체조 강국의 실력자들이 빠진 랭킹이지만, 국제무대 경험이 부족한 신재환에겐 의미 있는 성취였다. 예정대로 지난해 도쿄올림픽이 열렸다면 신재환은 여유 있게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을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올해 월드컵 성적도 출전권 획득에 영향을 미치게 됐다. 그는 지난달 카타르 도하 월드컵에 나서며 “1위로 올림픽 티켓을 따오겠다”고 했다. 그러나 5위에 그쳐 도쿄행 티켓을 놓칠 뻔했다. 결국 신재환은 요네쿠라 히데노부(일본)와 랭킹포인트를 따진 끝에 세계 랭킹 1위를 유지, 올림픽 진출권을 따냈다. 우여곡절 끝에 올림픽에 가게 된 신재환은 “평생 처음 경험하는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 간절히 원했던 올림픽에 가게 돼 영광”이라며 기뻐했다. 신재환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도마 금메달을 딴 양학선과 똑같이 난도 6.0점, 5.6점짜리 기술을 펼친다. 한충식 대한체조협회 부회장은 “남자 도마에서는 톱클래스 선수들의 실력이 비슷하다. 난도가 대부분 6.0점, 5.6점짜리이기 때문에 누구라도 금메달을 딸 수 있다. 세계 체조계는 신재환에 대해 잘 모르지만, 경기일 컨디션이 좋으면 메달을 획득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도마는 출발에서 착지까지 겨우 4초 만에 끝나는 종목이다. 고도의 집중력과 순간적인 파워가 필요한데, 신재환은 이 재능을 타고났다. 그는 “체조 선수 중에선 난 유연성도 근력도 약한 편이다. 그런데 체력 하나는 자신 있다”며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순간 파워를 향상하는 데 주력했다. 도마를 뛰는 4초 동안 쓰는 힘은 다른 누구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키 1m62㎝에 몸무게 58㎏인 신재환은 매일 한 시간씩 웨이트트레이닝을 했다. 하루 세끼도 든든하게 챙겨 먹었다. 신재환의 메달 획득 여부는 착지에 달려있다. 그는 “착지 때 넘어지거나 실수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걱정이다. 착지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뛰려 한다”고 전했다. 11세에 체조를 시작한 신재환이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 양학선이다. 그는 “대표팀에서 학선이 형과 함께 훈련하면서 올림픽에 꼭 같이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게 이뤄졌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양학선은 최근 몇 년 동안 햄스트링 부상 트라우마가 심해 자신의 이름을 딴 난도 6.0짜리 ‘양학선’ 기술을 제대로 성공하지 못했다. 도쿄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추천 선수로 양학선을 발탁했다. 신재환은 “내가 도마를 뛸 때, 학선이 형이 세세하게 체크해준다. 무엇보다 경기를 앞두고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는지 알려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신재환은 경기 전, 양학선처럼 크게 심호흡을 하고 입장한다. 지금까지 우러러봤던 선배와 올림픽에선 경쟁해야 한다. 신재환은 “이미 ‘비밀병기’란 별명은 얻은 것만으로도 기쁘다. 우리 둘 다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며 웃었다. 남자 도마 결선은 8월 2일 열린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1.07.16 08:36
축구

'6경기 연속골' 황의조, 감바 21년 만의 8연승+J1 잔류 확정 이끌다

그에 대한 기대는 틀리지 않았다. 황의조는 감바 오사카의 '구세주'였다.황의조는 10일 일본 오사카 스이타시의 파나소닉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J리그1(1부리그) 32라운드 쇼난 벨마레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5분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승리로 감바 오사카는 J1리그 잔류를 확정지은 것은 물론, 1997년 이후 21년 만에 8연승을 기록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황의조는 6경기 연속골로 감바의 상승세를 진두지휘했다.경기 초반 쇼난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던 감바는 후반 15분 요네쿠라 코키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한 황의조의 선제골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다. 이후 쇼난의 추격을 잘 막아내며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켜낸 감바는 강등의 위기를 이겨내고 1부리그에서 계속 뛸 수 있게 됐다.한편 감바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엔도 야스히토는 이날 경기서 필드플레이어 최초로 J1리그 통산 600경기 출장의 대기록을 썼다. 8연승, 1부 잔류, 그리고 황의조의 6경기 연속골과 엔도의 600경기 출장 등 대기록이 쏟아진 감바에 있어 10일은 영원히 '잔칫집'으로 기억될 만하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8.11.10 17:55
연예

소녀시대·카라, 일본인이 계속 보고싶은 ‘미인 다리’ 선정

한류를 이끄는 걸그룹 소녀시대와 카라가 일본인이 계속 보고싶은 '미인 다리'에 뽑혔다.일본 매체 마이나비 뉴스는 15일 '맨발이 어울리는 예쁜 다리 연예인'에 소녀시대와 카라가 5위에 올랐다고 전했다.발 관리 연구소가 일본 전역에서 20대~50대 여성 414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녀시대는 '9명 모두 다리가 너무 예뻐서', 카라는 '활발하게 춤출 수 있는 건강이 넘치는 다리'이기 때문에 '미인 다리'로 선정됐다.그 외에 일본 최고의 톱스타 나가사와 마사미(1위)·요네쿠라 료코(2위)·후지와라 노리카(3위)·미츠키 아리사(4위) 등이 순위에 올랐다.카라는 16일부터 도쿄 요요기 경기장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일본 투어 콘서트를 펼친다. 소녀시대는 유리·윤아는 연기에 전념 중이고, 태연·티파니·서현은 '태티서'로 유닛 활동을 하고 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사진=SM엔터테인먼트·DSP미디어 2012.05.16 10:1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