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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억에 요미우리행 택한 '쿠바산' NPB 최고 마무리, 주니치·소뱅 러브콜 뿌리친 이유

일본 프로야구(NPB) 라이델 마르티네스(28·쿠바)가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했다. 이유는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컸기 때문이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26일 일본 도코에서 열린 입단식에 참석,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고 새출발을 알렸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마르티네스는 이번 겨울 원소속구단 주니치 드래곤스를 비롯해 요미우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소프트뱅크 호크스 등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다. 이 가운데 요미우리와 손을 맞잡았다. 일본 닛칸스포츠는에 따르면 계약 기간 4년, 총 연봉 12억엔(442억원·추정) 수준의 초대형 계약이다. 마르티네스는 이날 입단 기자회견에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에 대해 "돈이 아니라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싶다. 리그 우승 전력을 갖춘 팀에서 뛰고 싶다. 우승의 순간을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르티네스는 일본 진출 8년 동안 우승한 적 없다. 요미우리는 NPB 최다 우승 팀이자 최고 명문 팀이다. 쿠바 출신의 마르티네스는 2017년 주니치 드래곤즈와 육성 계약을 맺고 일본 무대로 건너왔다. 2018년 NPB에 데뷔했고, 2023년 48경기에서 32세이브 평균자책점 0.39를 기록했다. 2024년에는 60경기에서 2승 3패 43세이브 평균자책점 1.09를 올렸다. 2022년에 이어 NPB 개인 통산 두 번째 구원왕을 차지했다. NPB 통산 성적은 14승 18패 166세이브 평균자책점 1.71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2023)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쿠바 대표팀에 다녀왔다. 그는 "(요미우리에서) 중간 계투로 뛰더라도 마무리 투수로 나설 때와 마찬가지로 100% 힘을 다해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목표로는 "개인 통산 200세이브 달성"을 꼽았다. 이형석 기자 2025.01.2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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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1005억 포기? 요미우리와 230억 계약한 클로저 "내 꿈은 일본시리즈 우승"

일본 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2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라이델 마르티네스(28·쿠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에서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프란시스 로메로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마르티네스가 MLB에서 5~6년 총액 5000~7000만 달러(1005억원)의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로메로 기자는 앞서 마르티네스와 요미우리의 2년 계약을 가장 먼저 전했다. 아직 요미우리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마르티네스는 요미우리 구단과 2년 총액 1600만 달러(230억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진다. 로메로 기자의 소식을 종합하면, 마르티네스는 MLB 구단과의 거액의 계약을 포기한 셈이다. 마르티네스는 지금까지 미국 구단과 계약한 적이 없다. 마르티네스는 2017년 주니치 드래곤즈와 육성 계약을 맺었다. 2018년 NPB에 데뷔했고, 지난 시즌 48경기에서 32세이브 0점대 평균자책점(0.39)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60경기에서 2승 3패 43세이브 평균자책점 1.09를 올렸다. 2022년에 이어 NPB 개인 통산 두 번째 구원왕을 차지했다. NPB 통산 성적은 14승 18패 166세이브 평균자책점 1.71이다. 최근에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9·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쿠바 대표팀에 다녀왔다. 주니치와 3년 계약이 만료된 그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왔다. 원소속팀 주니치도 거액을 제안했으나, 마르티네스는 과감하게 지갑을 연 명문 요미우리행을 정했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내 꿈은 일본시리즈 우승"이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4.12.1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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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박한 NPB 세기의 계약' 228억원 이적 초읽기인데 감독은 "아직 희망을…"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걸까.11일 일본 매체 도쿄스포츠에 따르면 이노우에 카즈키 주니치 드래건스 감독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요미우리 자이언츠 입단이 유력하다고 보도된 라이델 마르티네스(28)에 대해 "잔류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아직 버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프란시스 로메로 기자는 지난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마르티네스가 요미우리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라고 밝혔다. 추정하는 계약 규모는 2년, 총액 1600만 달러(228억원). 2018년 주니치 소속으로 일본 프로야구(NPB)에 데뷔한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원소속팀 주니치는 그의 잔류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과감하게 지갑을 연 'NPB 명문' 요미우리행이 굳어진 모양새다. 하지만 이노우에 감독은 "그런 보도(요미우리행)가 있었다고 해도 내 다음 속에선 믿음이 있다"며 마르티네스가 떠나지 않을 거라고 희망했다. 다만 마르티네스의 이탈을 대비한 '대체 카드'로 필승조 듀오 마츠야마 신야(59경기 41홀드 평균자책점 1.33), 시미츠 타츠야(60경기 36홀드 평균자책점 1.40) 등을 거론하기도 했다쿠바 출신 마르티네스는 NPB 정상급 불펜이다. 묵직한 강속구가 트레이드 마크. 지난 2020년 10월 2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에서 시속 161㎞를 스피드건에 기록하기도 했다. NPB 통산 성적은 303경기 14승 18패 42홀드 166세이브 평균자책점(ERA) 1.71. 지난 시즌에는 48경기 32세이브 평균자책점 0.39(46과 3분의 2이닝), 올 시즌에도 60경기 43세이브 평균자책점 1.09(58이닝)으로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 2022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세이브왕에 올랐다. 주니치는 마르티네스와 재계약하길 희망했으나 시장에서 평가받길 원한 선수의 뜻이 강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2.12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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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이다" MLB 1라운더 출신 유망주, NPB 요미우리행

대형 유망주 출신 외야수 루이스 브린슨(29)이 일본 프로야구(NPB)에 진출한다.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은 브린슨과 2023시즌 선수 계약을 했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등 번호는 42번.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브린슨의 추정 연봉은 1억3000만엔(12억3000만원). 그는 구단을 통해 “최고의 기회를 주셔서 매우 영광이다. 도쿄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브린슨은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새 소속팀을 구하고 있었다.201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9번에 지명(텍사스 레인저스)된 브린슨의 입단 계약금만 162만5000달러(20억2000만원)를 받았다. 2016년 8월 단행된 포수 조나단 루크로이 트레이드 때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었고 2017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8년 109경기에 출전, 11홈런 42타점을 기록했지만, 타율이 0.199(382타수 76안타)로 낮았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뛴 지난 시즌에도 빅리그 16경기 출전, 타율 0.167(36타수 6안타) 3홈런 4타점으로 부진했다. 브린슨의 통산(6년) 빅리그 성적은 357경기 타율 0.198 28홈런 109타점. 메이저리그(MLB)에선 잠재력을 터트리지 못했지만, 마이너리그 성적은 준수하다. 통산(10년) 타율 0.285 129홈런 448타점을 기록 중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1.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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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와 계약한 폴랑코, 최고 수준 대우…연봉 26억원

일본 프로야구(NPB)에 진출한 외야수 그레고리 폴랑코(31)의 연봉이 26억원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호치를 비롯한 일본 현지 매체는 '폴랑코가 요미우리와 단년 계약을 했고 연봉은 2억5000만엔(26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NPB는 외국인 선수의 연봉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는다. 연봉 26억원은 이번 겨울 NPB 구단과 단년 계약한 외국인 선수 중 최고 수준이다. 등 번호 23번을 달게 된 폴랑코는 "요미우리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일본과 도쿄의 거리, 팬들이 정말 훌륭하다고 들었다. 팀 동료들과의 만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폴랑코는 2014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한때 강정호와 피츠버그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해 국내 야구팬에도 익숙하다. 그의 MLB 통산 성적은 타율 0.241, 96홈런, 98도루 362타점. 2016년과 2018년에는 각각 홈런 22개와 23개를 때려내기도 했다. 전날 요미우리행이 거론돼 계약 규모에 관심이 쏠렸는데 적지 않은 금액을 보장받았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1.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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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전 동료였던 폴랑코, NPB 요미우리와 계약

메이저리그(MLB) 통산 홈런이 96개인 외야수 그레고리 폴랑코(31)가 일본에서 뛴다. 닛칸스포츠를 비롯한 일본 현지 언론은 5일 '폴랑코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폴랑코의 요미우리행은 지난달 중순부터 거론됐고 큰 이변 없이 거취가 확정됐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곧 요미우리 구단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폴랑코는 2014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한때 강정호와 피츠버그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해 국내 야구팬에도 익숙하다. 그의 MLB 통산 성적은 타율 0.241, 96홈런, 98도루 362타점. 2016년과 2018년에는 각각 홈런 22개와 23개를 때려내기도 했다. 지난해 8월 피츠버그를 떠나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했지만 별다른 활약이 없었고 시즌 뒤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렸다. 미국 잔류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일본 프로야구(NPB) 도전을 선택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1.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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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올스타 1루수 스모크, 연봉 600만 달러+@로 日 요미우리행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출신 1루수 저스틴 스모크(35)가 일본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는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스모크가 요미우리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헤이먼에 따르면 스모크는 연봉으로 600만 달러(65억 원)를 받고 성적에 따라 인센티브가 별도로 추가되는 조건이다. 스모크는 지난달 30일 미국 현지 언론을 통해 요미우리 입단 가능성이 전해졌다. 스모크는 메이저리그 통산(11년) 1286경기에서 타율 0.229, 196홈런, 570타점을 기록했다.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일발 장타 능력을 갖췄다. 토론토에서 뛴 2017시즌에는 타율 0.270, 38홈런, 90타점을 올려 데뷔 첫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밀워키와 샌프란시스코에서 36경기 출전해 타율 0.176, 5홈런, 15타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뒤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려 새 소속팀을 구했고 일본 명문 요미우리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다. 최근 에릭 테임즈와 계약했던 요미우리는 스모크까지 영입해 외국인 타자 보강에 성공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1.0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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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MVP 출신 테임즈, 연봉 13억원에 일본 요미우리행

KBO리그 MVP(최우수선수) 출신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34)가 일본에서 뛴다. 일본 스포츠호치를 비롯한 현지 매체는 '요미우리 구단이 새 외국인 타자로 테임즈를 획득했다'고 30일 보도했다. 올해 메이저리그(MLB) 워싱턴에서 뛴 테임즈는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렸다. 당초 MLB 잔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본 프로야구(NPB) 도전을 선택했다. 스포츠호치는 '투수 이노 쇼이치(34), 외야수 가지타니 다카유키(32)에 이어 요미우리의 오프시즌 보강 3탄'이라며 '테임즈의 2021시즌 연봉은 120만 달러(13억원)이며 2022시즌에는 구단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올 시즌 재팬시리즈에서 NPB 최강 소프트뱅크에 4전 전패로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최근 요코하마에서 FA로 풀린 이노와 가지타니를 영입한 데 이어 테임즈까지 계약해 전력을 보강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MLB 통산 196홈런을 때려낸 FA 1루수 저스틴 스모크의 요미우리 계약설까지 나온 상황이다. 테임즈는 KBO리그에서 엄청난 발자취를 남겼다. 2014년 NC에서 데뷔해 첫 시즌 타율 0.343, 37홈런, 121타점을 기록했다. 이듬해에는 타율 0.381, 47홈런, 140타점으로 무시무시한 성적을 올렸다.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40-40 클럽에 가입했고 한 시즌 두 번의 사이클링 히트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결과 리그 MVP를 품에 안았다. 2016시즌(40홈런 121타점)을 끝으로 MLB 재도전을 선택한 테임즈는 밀워키 구단과 계약해 KBO리그를 떠났다. 메릴 켈리(전 SK)와 함께 KBO리그가 MLB에 역수출한 성공 사례로 평가받았다. 미국에서도 임팩트를 보여줬다. 테임즈는 2017시즌 밀워키 소속으로 무려 31홈런을 때려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16홈런과 25홈런으로 만만치 않은 파워를 과시했다. 그러나 정확도가 크게 떨어져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지난 1월 워싱턴과 계약해 팀을 옮겼다. 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3, 3홈런, 12타점으로 부진해 인연이 오래가진 못했다. 결국 MLB를 떠나 다시 한번 아시아야구로 눈을 돌렸고 NPB 명문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공교롭게도 KBO리그 MVP 출신이 NPB 센트럴리그에서 만나게 됐다. 2020시즌 KT 소속으로 MVP를 차지한 멜 로하스 주니어가 최근 한신 구단과 계약했다. 한신은 요미우리의 라이벌 구단 중 하나로 2019시즌 KBO리그 타점왕 제리 샌즈(전 키움)까지 소속돼 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12.3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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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 '100마일 투수' 카미네로 방출…요미우리행 임박

일본행을 준비하고 있는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29)의 장애물이 사라졌다.시애틀 구단은 17일(한국시간) "카미네로를 방출한다"고 공식발표했다. 카메니로는 지난 11일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이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번 방출로 사실상 일본행이 확정됐다.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카미네로는 피츠버그와 시애틀에서 도합 2승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100마일(160.9km)의 패스트볼을 던질 수 있는 불펜자원. 최근 두 시즌 연속 50경기 이상 나서며 3점대 평균자책점을 올렸다.2013년 데뷔 후 기록한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7승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3이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6.12.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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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정성훈 “LG 3루수로 저 어때요?”

김재박 LG 감독은 시즌 후 FA(프리 에이전트) 시장으로 나오는 두산 김동주(31)에게 벌써부터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팀의 제격인 중심타자"로서 공공연히 말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LG에 필요한 3루수 겸 중심타자로는 현대 정성훈(27)이 더 제격일 듯하다.  정성훈은 올 시즌 &#39쌍둥이 천적&#39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22일까지 LG전 16경기에 나와 타율 4할2푼4리(59타수 25안타)에 2홈런 18타점을 기록 중이다. 시즌 성적이 2할9푼에 12홈런 62타점이니 LG전에서 얼마나 힘을 내고 있는 지 알 수 있다.  최동수의 극적인 만루포로 LG가 승리한 22일 수원경기에서도 정성훈은 LG를 괴롭혔다. 선발 박명환을 상대로 4회 역전 투런 홈런을 쏴올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7회에는 2루타를 치고 나가 3득점의 물꼬를 텄다.  종합적인 성적도 김동주에 견줄만하다. 김동주는 타율 3할2푼5리에 17홈런 67타점을 마크하고 있다. 정성훈이 각 부문에서 조금씩 뒤지고 있긴 하나 6번 타순에 위치한 점을 감안하면 엇비슷하다.  1999년 KIA에 입단한 정성훈은 2003년 현대로 트레이드된 뒤 심정수를 벤치마킹해 대형 3루수로 거듭나고 있다. 시즌 최고 타율은 2003년의 3할4푼3리이고, 최다 홈런은 2005년에 기록한 17홈런. 친정팀 KIA는 "정성훈을 돌려달라"고 생떼를 부리고 있을 정도다.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군면제 혜택을 받은 정성훈은 아직 FA연수로는 올 시즌이 8년차로 내년 시즌 후 FA가 된다. 최근 요미우리행이 솔솔 묻어나오고 있는 김동주가 시즌 후 일본 프로야구로 진출한다면 김재박 감독으로선 정성훈을 타킷으로 삼을 만하지 않을까. 정회훈 기자 사진=양광삼 기자 2007.08.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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