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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is] 최준용, 15살 연하 아내 선종성 용종증 “1분만 더 살았으면” (금쪽상담소)

배우 최준용이 15살 연하 아내 한아름에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재혼 6년 차 최준용, 한아름 부부가 출연했다.이날 최준용은 아내가 “대장 전체가 없다”며 “언제 쓰러질지 걱정된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한아름이 앓는 병은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한아름은 “어느 날 혈변을 봐서 병원에 갔더니 1분 1초가 급하다고 해서 수술했다”며 “3800개의 용종이 있었다. 대장 전체에 용종이 퍼져 있었다. 대장을 들어내야 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원래는 수술 후 3개월 뒤에 복원 수술을 하려고 했는데 제 소장이 기형적으로 짧아서 항문에 닿지 않아 배 밖으로 빼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아내에게 자신의 대장까지 떼주겠다고 했다는 최준용은 “내가 먼저 죽을 텐데 아내가 나이 먹고 기력이 없으면 배변 주머니를 어떻게 해결할지 (걱정)”이라며 “내가 건강하게 살아서 이 사람보다 1분이라도 더 살고 싶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1 22:51
e스포츠(게임)

아동·청소년, 게임이용군 증가

아동과 청소년의 게임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7일 전국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게임 이용 특성과 게임 행동 유형을 분석한 ‘2023 아동·청소년 게임행동 종합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청소년 학생(초등 4~고등 3학년) 약 10만 명, 아동 학생(초등 2~3학년) 및 학부모(초등 1~3학년)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 2022년 신규 도입된 ‘게임이용종합척도’를 활용했으며, 게임이용종합척도는 게임리터러시, 게임이용문제, 게임욕구충족 등 세 가지 하위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콘진원은 해당 조사를 통해 아동·청소년을 문제적 게임이용군, 일반 이용자군, 적응적 게임이용군, 비이용자군으로 구분하며, 아동·청소년에 대한 게임의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청소년 조사 결과 전체 게임이용군은 2022년 82.7%에서 2023년 86.4%로 전년 대비 3.7%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일반 이용자군은 2022년 67.3%, 2023년 71.0%로 전년 대비 3.7%p 증가했다. 문제적 게임이용군은 2022년 3.5%, 2023년 3.1%로 0.4%p 감소했다. 적응적 게임이용군은 2022년 11.9%, 2023년 12.4%로 0.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학생) 조사 결과 전체 게임이용군은 2022년 68.8%에서 2023년 74.9%으로 전년대비 6.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일반 이용자군은 2022년 62.7%, 2023년 66.8%로 4.1%p 증가했다. 문제적 게임이용군은 2022년 3.1%, 2023년 3.2%로 0.1%p 늘었다. 적응적 게임이용군은 2022년 3.0%, 2023년 4.9%로 1.9%p 증가했다. 조사 결과 문제적 게임이용군의 경우 청소년과 아동 비율이 유사한 것과 달리 적응적 게임이용군의 경우 청소년(12.4%)에 비해 아동(4.9%)의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콘진원 측은 “저연령 아동의 적응적 게임이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콘진원은 게임에 대한 학부모의 태도가 아동·청소년의 게임행동유형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인지·대화·이해·규율제시로 세분화해 분석을 시행했다.분석 결과 자녀의 게임 이용에 대한 아동·청소년 학부모의 게임 인지와 대화 정도는 대체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문제적 게임이용군의 경우, '부모님은 게임 하는 것을 이해해 주신다'와 '부모님은 내가 게임하는 것에 대해 분명한 규칙을 제시하신다'라는 질문에 대해 적응적 게임이용군에 비해 부정응답(전혀 아니다, 아니다)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콘진원 측은 “이번 조사 결과, 자녀의 올바른 게임이용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게임이용에 대한 부모의 이해와 분명한 규칙 제시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따라서 학부모는 자녀의 게임 이용에 대해 인지하고 대화하는 것 이상으로, 또래 문화로서 게임 이용을 존중하며 일관된 양육 태도를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2.28 18:57
연예일반

안현모, 이혼 후 첫 예능 출격…‘아빠하고 나하고’ 스페셜 MC

프로듀서 라이머와의 이혼한 통역가 겸 방송인 안현모가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10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딸 대표’로 함께한 안현모의 이야기에 스튜디오는 눈물바다를 이뤘다는 후문이 전해지며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또 이날에는 ‘알콜 러버’ 아빠의 용종 제거 수술에 동행한 박세라의 모습이 그려진다. 박세라의 앞서 박세라의 아빠는 “밥 먹기 싫어. 나 술만 마실래”라며 무한 알콜 사랑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일할 때나 식사 도중, 심지어 자기 전에도 멈추지 않는 음주로 딸 박세라의 폭풍 잔소리를 자아낸 바 있다.이 가운데 박세라의 아빠는 대장 검사에서 용종 18개가 발견되며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담당 의사는 “그중 11개가 전암성 용종이다. 놔두면 언젠가 암이 된다는 뜻”이라며 경고했다. 이에 박세라의 아빠는 용종 제거 수술을 받게 됐고, 수술에 앞서 보호자 동의서에 사인을 하게 된 박세라는 “보호자 사인을 내가 하니까 기분이 너무 이상하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전현무는 “늘 나의 보호자는 아빠였는데 내가 이제 아빠의 보호자구나 싶을 것 같다”며 박세라의 마음에 깊이 공감했다.그리고 아빠가 홀로 수술실에 들어간 사이, 생각보다 길어지는 수술에 박세라는 “피 말리는 시간”이라며 마음을 졸였다. 이때 담당 의사로부터 “위치가 조금 까다롭네...”라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가 전해졌는데, 과연 '박세라 아빠가 수술을 무사히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아빠하고 나하고’ 6회는 1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9 13:10
배구

이영수 흥국생명 대행 "경기 운영 변함 없어. 경기 종료 후 거취 발표" 

흥국생명 이영수(45) 감독대행은 "경기 운영은 권순찬 감독이 있을 때와 크게 달라질 건 없다"라고 했다. 흥국생명은 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2022~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4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 2일 권순찬 감독을 경질한 뒤 치르는 첫 경기다. 이에 이영수 수석코치가 임시 지휘봉을 잡고 GS칼텍스전에 나선다. 이 감독대행은 "(권순찬 감독이 떠난 2일은)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3일부터 삼산체육관에서 정상 훈련을 실시했는데, 김연경은 장염 증상으로 어제(4일)부터 훈련에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운영에 관해선 "선수들의 몸 상태가 중요하다. 감독님과 지난해 5월부터 함께 했다. 이전에도 감독님께서 코치진의 의견을 많이 들어주셔서 (평소) 연습이나 (오늘) 경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흥국생명은 12월 29일 선두 현대건설을 3-1로 꺾고 분위기를 타던 중이었다. 이 감독대행은 "감독님께서 현대건설전 승리로 새해 1월 1일까지 선수단에 휴가를 줬다. 그런데 2일 감독님이 갑자게 물러났다. 이 상황을 어떻게 바라봐야할지 모르겠다. 일단 오늘 경기는 선수들을 잘 다독여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대행은 권순찬 감독과 나눈 이야기에 관해 "오히려 날 걱정해 주시더라"며 "커피 한잔했는데 '힘내라'고 하셨다. 감독님과 전화 통화도 했지만 (경기 관련)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오늘 경기 종료 후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미들 블로커 김나희가 용종 수술로 2주 간 자리를 비운다. 이 감독대행은 "변지수가 대신 들어간다. 2단 연결 능력이 떨어져도 높이는 더 좋다. 다만 변지수도 어깨 상태가 좋지 않은데 경기를 뛰다보면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3.01.05 18:41
사회

이천 산란계 농장서 AI 항원 검출…17만마리 살처분

경기 이천시에 있는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6일 경기 이천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AI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닭 17만1000마리 정도를 키우고 있다. 농장주는 이천시에 폐사 증가를 신고했고,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중수본 역시 추가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뒤에 알 수 있다. 이번 사례가 고병원성임이 확인될 경우 올가을 이후 가금 농장에서 발생한 확진 사례는 총 21건으로 늘어난다. 중수본은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같은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포시, 양평군, 여주시, 평택시 등 경기 21개 시군 가금농장과 축산시설·차량에 대해 오늘 오전 4시부터 36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1.26 13:04
산업

LG유플러스, 5G 3.40∼3.42㎓ 대역 추가 할당 법인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15일 LG유플러스를 3.40∼3.42㎓ 대역(20㎒폭)의 5G 주파수 추가 할당 대상 법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일 이 대역을 이동통신용으로 할당하기로 공고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지난 4일 주파수 할당을 단독으로 신청했다. 정부는 전파자원 이용의 효율성·재정적 능력·기술적 능력 등 3개 심사 항목에 대해 LG유플러스가 제출한 주파수 이용계획서를 검토하고 의견 청취를 통해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LG유플러스가 제시한 계획은 할당 조건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과기정통부는 2018년 할당한 5G 주파수의 1단계 경매 낙찰가와 가치 상승요인 등을 반영해 정한 최저경쟁가격인 총 1521억원에 주파수를 추가 할당하기로 했다고 LG유플러스는 전했다. 이는 과기정통부가 올해 초에 검토한 '1355억원+α'보다 높은 가격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20㎒ 추가 할당을 통해 품질 고도화와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11월부터 농어촌 공동망 구축지역을 비롯한 전국에서 균일한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면서 "할당을 통해 투자가 활성화돼 소비자 후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최종 할당을 받으면 2025년 12월까지 15만국(총 누적)의 5G 무선국을 구축해야 한다. 아울러 농어촌 공동망의 구축 완료 시점을 2024년 6월에서 2023년 12월로 6개월 단축해야 한다. 주파수 할당은 오는 11월 1일 이뤄질 예정이다. 사용 기한은 2028년 11월 30일까지로 기존 5G 주파수 이용종료 시점과 같다. 이번에 할당된 주파수 폭은 LG유플러스가 이미 사용 중인 3.42∼3.50㎓의 80㎒폭 바로 아래에 붙어 있다. SK텔레콤은 할당 대역과 떨어진 3.60∼3.70㎓의 100㎒폭을, KT는 3.50∼3.60㎓의 100㎒폭을 쓰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7.15 11:18
경제일반

박보균 문체부 장관 "관광산업 규제혁신" 강조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관광업의 영업 관련 규제를 혁신하기 위해 관광업계와 만났다. 박보균 장관은 22일 오후 2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관광업계 협·단체장과 만나, 관광 현안에 대한 애로를 청취하고 규제혁신 등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 장관은 “관광업계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은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관광은 경제고 문화다. 관광이 활기를 띠려면 문화와 어울려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는다. 우리의 수많은 역사와 콘텐츠에 매력적인 이야기(스토리텔링)를 입혀서 관광산업의 차별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업계에서는 관광시장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무비자 입국 복원, 출입국 시 코로나19 검사의무 완화, 국제선 증편 등 방한 관광 여건의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업종별로 최근 경영환경 변화를 반영한 규제 혁신과 제도 개선에 대한 요청이 이어졌다. 대표적으로 국제회의 지원 기준 개선(마이스), 새로운 관광 흐름에 맞는 게임기구 도입 규제 완화(카지노), 유원시설업 명칭 변경(유원시설), 재건축 규제 완화(콘도), 글램핑 소재 다양화(캠핑장) 등과 관련된 것이었다. 이에 박 장관은 "일본 비자 관련 절차 개선, 콘도미니엄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해 외교부, 법무부,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또 "기업의 자율과 창의가 발휘되도록 규제 혁파에 선도적으로 나서겠다"고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관광협회 중앙회 윤영호 회장과 한국여행업협회 오창희 회장, 한국호텔업협회 유용종 회장, 한국마이스협회 김춘추 회장,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최성욱 회장,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 최건환 회장, 한국휴양콘도미니엄경영협회 김형조 회장, 대한캠핑장협회 김광희 회장,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박인숙 회장 등 관광 관련 주요 협회장들과 숙박 분야 관광벤처기업인 ‘트립비토즈’ 정지하 대표까지 총 10명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을 위해 분야별 현장 간담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6.22 22:32
야구

LG 타선의 베테랑을 찾습니다

올 시즌 초 LG 트윈스 베테랑 야수들이 극도로 부진하다. 13일 현재 LG 타자 중 타율 1위는 문보경(0.394)이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군에 데뷔한 프로 4년 차 문보경이 4번 타자를 맡고 있다. 또한 입단 5년 차 외야수 문성주가 12타수 7안타의 상승세를 타며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다. 백업 선수에 가까웠던 두 신예가 중책을 맡는 모습이 시즌 초반 LG 타선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외야수 홍창기가 허리 부상을 털고 복귀한 3경기에서 모두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힘을 보태는 중이다. 베테랑 주전 중 김현수만 고군분투하고 있다. 13일까지 타율 0.341, 4홈런, 9타점을 올렸다. 다른 베테랑 야수들은 2할대 타율을 기록 중인 타자도 없다. 개막 후 10경기 정도밖에 치르지 않은 점을 고려하더라도 다소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 13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서 류지현 LG 감독의 고민이 드러난다. 선두 싸움 중인 SSG와 12일 맞대결에서 1-4로 패하자, 13일에는 평소보다 오래 코치진 미팅을 열어 새 라인업을 짰다. 그래서 나온 타순이 2번 타자·2루수 이상호, 9번 타자·우익수 박해민 카드였다. 4년 총액 60억원에 FA(자유계약선수) 영입한 박해민은 LG 이적 후 처음으로 하위 타순에 배치됐다. FA 재수를 택한 서건창은 아예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이상호가 대신 출전했다. 박해민 타율은 0.128, 서건창 타율도 0.133에 그쳤다. 류지현 감독은 "서건창의 경우 잘 맞은 타구가 상대 호수비에 걸리자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려다 타격 리듬을 잃은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주장 오지환도 13일 현재 타율 0.139로 부진하다. 타율 0.200에 그친 김민성은 최근 벤치를 지키는 날이 더 많다. 아예 1군을 떠난 베테랑도 여럿이다. 4번 타자 채은성은 허리 통증으로 개막 후 2경기만 뛰고 퓨처스(2군)리그로 내려갔다.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이형종은 왼발목 수술 후 재활 치료를 마쳤다. 최근 퓨처스리그에 합류한 이형종의 타율은 0.100이다. 이천웅은 직장 용종 제거 수술 후 몸을 만들어가는 단계다. 한때 LG 외야진을 책임진 세 선수가 모두 1군에서 사라졌다. 외국인 타자 리오 루이즈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시범경기 타율 0.194로 부진했고, 정규시즌에서도 타율 0.212에 그치고 있다. LG의 마운드는 여전히 견고하다. 지난해 팀 평균자책점 1위였고, 올 시즌에도 2.54(2위)로 좋다. 다만 타격 성적표는 영 신통치 않다. 12~13일 SSG전에서도 각각 2점, 1점을 뽑는 데 그쳐 2연패를 당했다. 1위 경쟁 팀 간 기싸움에서 밀렸다. LG 새 얼굴들의 활약이 활력소가 되고 있지만, 지속 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다. 결국 베테랑 타자들이 슬럼프에서 벗어나야 LG가 선두권에서 싸울 수 있다. 이형석 기자 2022.04.14 15:40
야구

이형종·이천웅 초반 합류 불발...젊은 야수 역할 커진 LG

LG 트윈스는 KBO리그에서 가장 탄탄한 외야진을 구축하고 있다. '타격 기계' 김현수가 건재하고, 2021시즌 출루율 1위(0.456) 홍창기도 있다. 지난겨울 스토브리그에서는 리그를 대표하는 '대도' 박해민을 영입했다. 이에 따라 기존 주전 우익수 채은성을 1루수로 돌리며 포지션을 정리했다. 각 팀은 공격력이 강한 외야진을 갖고 있다. 전 메이저리거 야시엘 푸이그가 합류해 이정후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키움 히어로즈, 박건우와 손아섭이 가세한 NC 다이노스, 리그 대표 거포 나성범을 품은 KIA 타이거즈도 리그 최강을 자부한다. 그러나 LG가 더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는 선수층(뎁스)이 두껍기 때문이다. 주전 외야수로 뛴 세 시즌 이상 뛴 경험이 있는 이천웅(34)과 이형종(33)이 백업을 맡고 있다. 이천웅은 통산 타율 0.289를 기록할 만큼 콘택트 능력이 좋고, 이형종은 네 시즌(2018~2021)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타자다. 문제는 2022시즌 개막 초반 LG 외야진의 강점인 뎁스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천웅은 직장 용종 제거 수술을 받고 스프링캠프 기간 내내 회복에 전념했다. 이형종도 왼발목 수술을 받았다. 류지현 LG 감독은 "이형종은 4월 중순 이후 정상적으로 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천웅은 야외 훈련을 시작했지만, 강도는 조절하고 있다. 퓨처스(2군)팀에 합류해도 3월 중에는 실전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두 선수 모두 사실상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다. 올해는 국제대회 브레이크가 없다. 휴식기 없이 팀당 144경기를 치러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수도 있다. 팀 뎁스가 시즌 성적을 좌우할 수 있다. 이천웅과 이형종은 지명타자로도 내세울 수 있는 타자들이다. 대타 옵션으로도 상위 순번이다. 이들의 빈자리가 큰 이유다. 젊은 야수들에겐 기회다. 류지현 감독은 "코로나 등 변수가 생겼을 때 전력 공백을 줄이는 팀이 장기 레이스를 잘 치를 수 있을 것"이라며 "주전 라인업은 어느 정도 구성이 끝난 상황이기 때문에 젊은 유망주들이 힘을 보태줘야 한다"고 말했다. LG 20대 젊은 외야수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이재원(23)이다. 2018년 2차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 지명된 거포 유망주다. 2021시즌 62경기에 출전, 타율 0.247 5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열린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서는 왼손 투수 이창재를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문성주(25)도 있다. 지난 시즌 막판 1군에 합류해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깜짝' 활약했다. 2020년 퓨처스 남부리그 타격왕과 도루왕을 모두 차지한 한석현(28)도 유망주 딱지를 떼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안희수 기자 2022.03.15 07:59
연예

김현숙, "어머니가 암이다" 고백하자 '간암 투병' 김정태가 건넨 위로의 말..

김현숙이 어머니의 건강 상태에 대해, 절친 김정태에게 털어놓았다.지난 20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내가 키운다)에서는 김정태 가족이 밀양에 있는 김현숙 집에 놀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김현숙은 최근 간암 투병 후 완치 판정을 받은 김정태에게 "몸은 괜찮아? 이제?"라며 그간의 안부를 물었다. 김정태는 "이제는 괜찮다"라고 한 뒤, "(너희) 어머니 몸이 좀 안 좋으시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김현숙은 "원래 오늘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는 날인데, 우리가 양성일 거라고 기대했는데 덩어리가 암이었다고 한다"라며 "용종은 다 제거한 상태다. (상처가) 아무는 약을 다 드시면 항암 약을 드셔야 한다"고 털어놨다.이를 들은 김정태는 "걱정이다. 나도 큰 수술을 해봐서 알지만 항암이 정말 어려운 거다. 나는 맛만 봤지만 24시간 누워 있는 거다"라며 공감을 표했다.그러자, 김현숙은 "항암 치료받으면서 어떻게 촬영을 했냐"고 물었다. 김정태는 "몸이 너무 안 좋아서 병원에 갔는데 암이라는 게 밝혀졌다. 늦게 밝혀졌으면 추모 공원에서 너를 만났을 거다. 너 힘들게 추모공원 오지 말라고 내가 왔다"며 밝게 농담을 건넸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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