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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FIFA '100주년 기념' 2030 월드컵 참가국 64개로 확대 검토

국제축구연맹(FIFA)이 2030년 월드컵에 참가국 수를 64개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미국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FIFA가 2030년 월드컵 참가국 수를 64개로 늘리는 계획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다만 "월드컵 창설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일회성 조치"라고 덧붙였다.NYT와 AP통신을 종합하면 지난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FIFA 평의회에서 이그나시오 알론소 우루과이축구협회장이 FIFA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30년 대회 참가국을 64개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1930년 우루과이에서 첫 대회를 치른 FIFA 월드컵은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본선 진출국이 32개국을 확대됐다. 북중미 3개국(미국, 캐나다, 멕시코)이 공동 개최하는 2026년 대회에서 48개국으로 참가국 수가 더 늘어난다. 2030년 대회는 유럽의 스페인과 포르투갈, 아프리카의 모로코 3개국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여기에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남미의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도 한 경기씩을 치르기로 해 사상 처음으로 3개 대륙 6개국에서 대회가 열리게 됐다.다만, 참가국 수가 확대되면 대회 수준 저하, 개최 기간의 장기화와 이에 따른 선수의 부담 증가, 대륙 예선의 유명무실화 등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이형석 기자 2025.03.07 15:32
국가대표

“무조건 이기자” 클린스만호, 우루과이 상대로 첫 승 거둘까

한국 축구대표팀이 4개월 만에 우루과이와 마주했다.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첫 승전고를 울릴지 관심이 쏠린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클린스만호의 두 번째 상대인 우루과이는 남미의 강호다. FIFA 랭킹 16위인 우루과이는 한국(25위)보다 9계단 위에 있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에 6승 2무 1패를 거둬 크게 앞선다. 우루과이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상대였다. 당시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이끈 한국은 한 수 위로 평가되던 우루과이를 상대로 분투했지만, 득점 없이 비겼다. 승리를 거뒀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치 잘 싸웠다는 평이 숱했다. 한국이 준비했던 전방 압박, 유기적인 패스 등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이제 그 경기는 과거다. 불과 4개월 만의 리턴 매치지만, 양 팀 모두 변화가 크다. 월드컵 이후 벤투 감독과 결별한 한국은 클린스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공격 축구’를 외친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4일 열린 콜롬비아와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전술을 선보였다. 벤투호보다 더욱 빠르고, 직선적인 공격을 추구했다. 손흥민에게 ‘프리롤’을 부여한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다만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 후 선수들을 파악할 시간이 부족했기에 멤버 구성은 카타르 월드컵 때와 비슷하다. 홍철(대구FC) 윤종규(FC서울)가 부상 탓에 클린스만호 1기에 승선하지 못했고, 대신 이기제(수원 삼성)가 태극 마크를 달았다. 또한 콜롬비아전에서 허리를 다친 김진수(전북 현대)가 낙마하면서 설영우(울산 현대)가 대체 발탁됐다. 우루과이도 수장이 바뀌었다. 우루과이는 4개월 전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한 디에고 알론소 감독과 갈라섰다. 우루과이는 임시 사령탑인 마르셀로 브롤리 U-20(20세 이하) 대표팀 감독 체제로 한국을 상대한다. 스쿼드 변화 폭도 크다. 우루과이는 월드컵 조별리그 이후 심판 및 관계자들에게 거칠게 항의한 탓에 FIFA 징계를 받은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수비수 디에고 고딘(벨레스 사르스필드) 등이 명단에서 빠졌다.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그레미우)도 제외됐다. 핵심 멤버인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로날드 아라우호(FC바르셀로나) 등도 A매치 기간을 앞두고 부상으로 낙마해 전력이 약화했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지난 24일 나란히 무승부를 거뒀다. 클린스만호는 강한 압박, 빠른 전개를 앞세운 ‘하이 템포’ 축구로 콜롬비아와 전반을 압도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체력 및 집중력 저하를 드러내며 내리 2골을 내준 게 과제로 남았다. 우루과이는 일본과 한 골씩 주고받은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에이스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일본 골망을 가르며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우루과이는 일본을 상대로 점유율에서 밀렸지만, 핵심 자원이 여럿 빠졌음에도 강함을 증명했다.다시금 우루과이를 마주한 태극 전사들의 필승 의지는 결연하다. 4개월 전 우루과이와 맞대결에서 활약한 이재성은 “감독님께서 콜롬비아전이 끝난 뒤 다음 경기는 무조건 이기자고 말씀하셨다. 선수들도 그런 부분은 인지하고 있다. 또 팬들도 승리를 원하시기 때문에 동기부여는 돼 있다. 남은 시간 승리를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3.03.28 05:03
프로축구

[오피셜] 월드컵 리턴 매치 성사… 3월 28일 우루과이와 A매치

한국과 우루과이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은 지 넉 달 만에 다시 대결한다.대한축구협회는 오는 3월 28일 우루과이와 친선 A매치를 갖기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장소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이며, 킥오프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이로써 새 감독이 부임한 뒤 처음 맞이하는 A매치 기간에 한국대표팀은 3월 24일 콜롬비아를 상대로 울산에서, 28일에는 우루과이와 각각 경기를 치르게 됐다.지난해 11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과 우루과이는 접전 끝에 0-0으로 비긴 바 있다. 조별리그 결과 두 팀은 똑같이 1승1무1패를 기록하고 골 득실까지 같았다. 하지만 한국이 다득점에 앞서 16강에 극적으로 진출하고 우루과이는 탈락했다.기대에 못 미친 월드컵 성적에도 불구하고 우루과이는 디에고 알론소 감독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노장 3인방인 루이스 수아레스(36, 그레미우), 에딘손 카바니(36, 발렌시아), 디에고 고딘(37, 벨레스 사스필드)이 10년 넘게 우루과이 대표팀을 이끌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페데리코 발베르데(25, 레알 마드리드), 로드리고 벤탄쿠르(26, 토트넘), 다르윈 누네스(24, 리버풀) 등으로 중심이 옮겨가는 추세다.현재 우루과이의 FIFA 랭킹은 16위로, 25위인 한국보다 높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3월 24일 일본에서 경기를 치른 뒤 입국할 예정이다.한국과 우루과이의 역대 전적은 9전 1승 2무 6패로 우리가 뒤진다. 2018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황의조와 정우영(알사드)의 골로 2-1로 이긴 것이 유일한 승리다. 김희웅 기자 2023.02.13 15:20
해외축구

벤투호에 눈물 흘린 우루과이, 차기 감독이 아르헨 '광인'?

'광인' 마르셀로 비엘사(67) 감독이 우루과이 새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우루과이의 디에고 알론소 감독을 대체할 옵션 중 하나가 비엘사라고 전했다. 비엘사는 지난 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에서 경질돼 '무직' 상태다. 2018년 6월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이던 리즈 사령탑에 오른 비엘사는 2019~2020시즌 챔피언십 정상으로 팀을 이끌어 EPL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올 시즌 부진한 팀 성적 탓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영국 매체 더선은 비엘사가 아르헨티나와 칠레 감독을 맡은 이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6년 동안 아르헨티나를 맡아 2004년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 진출했지만, 브라질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3년 후 칠레 감독이 부임해 2011년까지 머물렀다'고 부연했다. 비엘사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칠레를 12년 만에 본선으로 이끈 주역으로 16강 진출이라는 추가 성과까지 만들어냈다. 하지만 여러 이유가 복합적으로 얽혀 2011년 2월 칠레 대표팀을 떠난 뒤 아틀레틱 빌바오, 마르세유, 라치오 등을 거쳤다. '광인(El Loco)'이라고 불릴 정도로 수비보다 극단적인 공격 전술을 선호한다. 한편 우루과이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과 H조에 속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로 한국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16강 진출에 탈락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2.04 22:15
해외축구

포르투갈 감독 "한국전 승리 목표, 조 1위 확정하고 싶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포르투갈 페르난두 산투스(66) 감독이 한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로 "조 1위를 확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포르투갈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우루과이를 2-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가나를 3-2로 꺾은 포르투갈(2승, 승점 6)은 2차전에서 우루과이마저 잡고 H조에서 가장 먼저 16강을 확정했다. 산투스 감독은 경기 후 "우루과이가 많은 압박으로 우리를 괴롭혔기에 간신히 공간을 찾을 수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게임을 통제했고, 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상대의 역습을 잘 막아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은 오는 3일 0시 포르투갈전에서 무조건 이기고, 같은 시각 펼쳐지는 우루과이-가나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또 '경우의 수'를 따져야만 하는 상황이다. H조는 한국, 우루과이, 가나가 16강 티켓 한 장을 놓고 다툰다. 디에고 알론소 우루과이 감독도 "가나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 기회가 생긴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16강에 오를 수 있도록 다음 경기에 우리의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우리로선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포르투갈이 베스트 전력을 가동하지 않길 바란다. 하지만 산투스 감독은 "16강엔 진출했지만 조 1위가 확정되진 않았다"면서 "한국전에서 1위를 확정하고 싶다. 승리를 노릴 것이며, 지난 2경기와 비교해 많은 변화를 주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훈련 도중 다친 다닐루 페레이라(파리 생제르맹)는 갈비뼈를 다쳐 출전이 어렵다. 가나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을 뛴 페레이라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 소화가 가능하다. 이날 우루과이전에서는 주전 윙백 누누 멘데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산투스 감독은 한국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 "상황을 지켜봐야한다"고 했다.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에 이어 2014년부터 포르투갈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산투스 감독은 "(한국전) 승리를 당연하게 여겨선 안 된다. 매 경기 발전하고 보완해서 상대팀이 우리에 근접하지 못하도록 해야한다"며 "멘데스의 부상 상태와 관계없이 우리 선수들은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다. 나는 선수들을 완전히 신뢰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포르투갈은 역대 A매치 딱 한 차례 만났다.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이 박지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FIFA 랭킹은 포르투갈이 9위로, 한국(28위)보다 크게 앞서 있다. 이형석 기자 2022.11.29 09:51
프로축구

'손흥민 기자회견 불참', '아라우호 괜찮아'…한국-우루과이 정보 교란전?

23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MMC(메인미디어센터)에서는 한국-우루과이전의 프리매치 기자회견이 열렸다. 우루과이는 디에고 알론소 감독과 주장 디에고 고딘(벨레스 사르스필드)이 인터뷰에 나섰고, 한국은 파울루 벤투 감독과 정우영(알사드)이 등장했다. 통상적으로 첫 경기 전 프리매치 인터뷰에는 감독과 주장이 나서는데, 정우영이 등장하자 우루과이 기자들은 한국 기자들에게 “저 선수가 손흥민이냐?”고 다시 확인하기도 했다. 벤투 감독이 주장 손흥민을 인터뷰에 내세우지 않은 이유는 그의 부상에 대해 최대한 정보를 숨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공식 인터뷰에 나서면 한국 기자들과 우루과이 기자들이 안면 골절 부상 회복 정도에 대해 집중 질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부상으로 경기 출전 여부가 100%가 아닌 손흥민이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다는 건 사실상 우루과이전에 나올 게 분명하다는 메시지를 줄 수 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대해 “출전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경기 시작 24시간 전까지 부상 선수의 엔트리 교체가 가능하다) 최대한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론소 감독은 부상 중인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의 상태에 대해 “신체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한다. 컨디션도 괜찮다”며 한국전 출전도 가능하다는 톤으로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아라우호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이 최상”이라고 애매하게 덧붙였다. 하지만 우루과이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아라우호는 조별리그 3차전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훈련에서도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고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도하(카타르)=이은경 기자 2022.11.23 20:04
프로축구

우루과이 알론소 감독, 손흥민 부상 질문에 “상대 약점 아닌 우리 강점으로 공략할 것”

우루과이의 디에고 알론소 감독이 한국전에 대한 강한 승리 의지를 나타냈다. 알론소 감독은 23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MMC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한국-우루과이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목표는 확실하다. 첫 경기에 집중하고 반드시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루과이가 남미 예선에서 고전하면서 감독이 경질되면서 올 1월 우루과이 팀을 맡아 카타르 월드컵 본선까지 이끌었다. 우루과이는 예선에서 고전하며 하향곡선을 그리다가 알론소 감독 부임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평가다. 알론소 감독은 다윈 누녜스-루이스 수아레스-에딘손 카바니 등 신구 조화를 이룬 공격진에 대해 자신했다. 부상을 당했던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에 대해서는 “지금 컨디션이 좋다. 선수들은 자신의 컨디션을 스스로 알고 있다”며 한국전에 나오기에 이상이 없다는 톤으로 설명했다. 한편 ‘한국 손흥민이 안면 골절 부상으로 마스크를 쓰고 경기하는데, 이 약점을 공략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한국팀, 특히 손흥민에 대해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 우리의 강점을 이용해 경기를 할 것이지 상대 약점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전날 C조 경기에서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역전패한 이변이 우루과이-한국전에서 나오 수도 있지 않겠냐는 우루과이 기자의 질문에 “난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이건 자만심이 아니라 믿음”이라고 답했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H조 1차전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10시에 열린다. 도하(카타르)=이은경 기자 2022.11.23 18:17
해외축구

우루과이 카타르 입성, H조 4개국 결전지 집결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국가 중 마지막으로 카타르에 입성했다. 디에고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우루과이 대표팀은 19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 H조 가운데 한국이 가장 먼저 14일 카타르에 입성했다. 18일 오후 들어온 가나에 이어 포르투갈이 18일 밤 세 번째로 카타르에 입국했다. 마지막으로 우루과이까지 도착해, H조에 속한 4개 팀이 모두 카타르에 집결했다. FIFA 랭킹 14위인 우루과이는 9위 포르투갈과 함께 H조에서 월드컵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꼽힌다.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와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등 스타 플레이어가 우루과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선수들이 이날 숙소에 도착하자 팬들이 환호했다. 한국(28위)은 2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형석 기자 2022.11.19 22:01
축구

韓 '죽음의 조' 피했는데, 우루과이 1600억 공격수 해트트릭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 추첨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H조에 속했다. ‘죽음의 조는 피했다’는 평가가 나왔는데, 상대 국가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펄펄 날고 있다.우루과이의 22살 공격수 다윈 누녜스는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포르투갈 SL 벤피카 누녜스는 지난 10일 포르투갈 리그 벨레넨세스전에서 3골을 몰아쳤다.상투를 튼 듯한 헤어스타일의 누녜스는 문전에서 침착하게 동점골을 뽑아냈다. 침투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역전골을 터트린 데 이어 감각적인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누녜스는 올 시즌 리그에서만 해트트릭을 3차례 기록하며 득점 선두(24골)를 달리고 있다.누녜스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골을 뽑아냈는데, 지난 6일 리버풀(잉글랜드)과 8강 1차전에서 득점을 올렸다. 앞서 조별리그에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었고,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골망도 흔들었다. 아약스(네덜란드)와 16강 2차전에서 헤딩 결승골을 터트려 8강행을 이끌었다. 키 1m87㎝인 누녜스는 골 결정력, 타점 높은 헤딩, 빠른 발, 연계 플레이 능력 등을 두루 갖췄다.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 누녜스를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 토트넘과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도 누녜스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벤피카는 올여름 누녜즈를 떠나 보낼 경우 이적료로 1억 파운드(1600억원) 이상을 바라고 있다.우루과이에는 세계적인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3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에딘손 카바니(35·맨유)가 있지만, 남미예선 도중 지휘봉을 잡은 디에고 알론소 감독은 공격수 중 한 자리에 누녜스를 기용하고 있다. 한국 중앙수비 김민재(페네르바체)는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물 오른 누녜스를 저지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우루과이 대표팀 미드필더 듀오’인 페데리코 발베르데(24)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로드리고 벤탄쿠르(25)도 높은 패스 성공률과 함께 토트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월드컵 무대에서 벤탄쿠르와 손흥민은 서로를 적으로 상대해야 한다.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나오는 로날드 아라우호(23)는 FC바르셀로나 주전 센터백으로 뛰고 있다.한국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맞붙을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는 디오고 조타(26)가 골 맛을 봤다. 잉글랜드 리버풀 공격수 조타는 11일 맨체스터시티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13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앤디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내줬고, 문전에 있던 조타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조타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골을 터트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0골), 손흥민(토트넘·17골)에 이어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다. EPL 1, 2위 맞대결에서 맨시티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와 왼쪽 풀백 주앙 칸셀루가 선발 출전해 2-2 무승부와 선두 질주에 기여했다. 둘 다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이다. 맨시티 수비수 후벵 디아스는 이날 부상으로 이날 결장했지만 그 역시 포르투갈 출신이다.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2.04.11 16:12
축구

"韓 카타르월드컵 2승1무 16강행, SON 있잖아...日은 탈락" ESPN 예측

한국축구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2승1무를 거둬 조 2위 16강에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올해 11월~12월 열릴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64경기 모든 경기 결과를 예측했다. 각종 데이터를 토대로 했지만 재미로 보는 시나리오다.H조 한국은 2승1무,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이 11월24일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ESPN은 “우루과이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최악의 클럽(인터 마이애미)에서 해고된 감독(디에고 알론소)이 사령탑이고, 지역 예선에서 득점 만큼 실점(22골, 22실점)을 했다. 여전히 35세 두 명의 스트라이커(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에 의존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전성기의 손흥민(토트넘)과 함께하는 마지막 월드컵일 수 있다”며 한국의 우세를 점쳤다.또 한국이 11월28일 가나와 2차전에서도 1-0으로 이길 것으로 전망하면서 “TFG(스포츠 자문 회사, 트웬티 퍼스트 그룹) 모델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만 가나보다 등급이 낮다”고 근거를 제시했다.ESPN은 한국과 포르투갈이 나란히 2연승을 거둬 조기 16강행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르투갈은 1차전에서 가나를 2-0으로 꺾고, 2차전에서 우루과이에 2-1로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12월 3일 한국-포르투갈의 조별리그 최종전 예상 스코어는 0-0이다. ESPN은 “포르투갈은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올라가길 기대한다. 한국의 바람은 토너먼트 진출이다. 두 팀 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상태라서, 당신은 이날 만큼은 잠을 푹 잘 수 있다”고 했다. 한국은 포르투갈과 2승1무로 동률이지만 골득실(포르투갈 +3, 한국 +2)에 밀려 조 2위로 16강에 간다는 시나리오다.ESPN은 12월5일 열릴 16강에서 한국이 G조 1위로 올라온 브라질에 0-2로 패할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질은 TFG 모델에서 넘버1 팀 반면, 한국은 18위다. 한국에 손흥민이 있지만, 브라질에는 네이마르, 티아고 실바, 알리송, 파비뉴, 카세미루, 에데르송, 마르퀴뇨스, 필리페 쿠티뉴, 호베르투 피르미누, 비니시우스 주니어, 프레드…”라며 브라질의 세계적인 선수들을 나열했다.반면 ESPN은 ‘죽음의 E조’에 속한 일본은 1승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은 독일에 2-3으로 지고, 코스타리카를 1-0으로 꺾지만, 스페인에 0-2로 질 것으로 예상했다.예상 16강 대진 및 결과는 네덜란드-미국(미국 2-1승), 아르헨티나-프랑스(프랑스 2-1 승), 덴마크-폴란드(덴마크 1-0승), 잉글랜드-세네갈(잉글랜드 2-0승), 스페인-캐나다(스페인 1-0승), 독일-모로코(독일 3-1승), 포르투갈-스위스(포르투갈 승부차기 승)다.8강에서는 브라질이 연장 끝에 스페인을 2-1로 꺾고, 프랑스가 미국을 2-0으로 제압할 것으로 예상했다. 독일이 포르투갈은 2-1로 누르고, 잉글랜드는 덴마크를 2-0으로 완파할 것으로 예상했다.4강에서는 브라질이 프랑스를 2-1로 꺾고 결승에 오르고, 잉글랜드는 독일과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결승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결승에서는 브라질이 잉글랜드를 1-0으로 꺾고 우승할 것이라며 예상 시나리오를 마무리했다.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2.04.0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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