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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6개월에 남친 증발, 트라우마 심각”…‘고딩엄빠4’ 신여진 눈물

고딩엄마 신여진이 “남자친구가 임신 6개월 차에 잠적한 뒤 분신으로 생을 마감했다”는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4’)’ 23회에서는 17세에 엄마가 된 신여진이 남자친구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해 가족 전체가 깊은 상처를 안은 채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먼저 신여진이 17세에 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졌다. 신여진은 중학교 2학년 때 절친의 남자친구에게 고백을 받았으나 이를 거절했고, 이후 이혼한 어머니를 따라 강원도로 전학을 갔다. 낯선 환경에 힘들어한 신여진은 고등학교 입학 일주일 만에 자퇴를 선택했는데, 과거 자신에게 ‘고백’했던 오빠가 2년 만에 연락해 매일 같이 만나며 가까워졌다. 그러다 “여자친구와 헤어진 지 오래됐다”며 또다시 고백하는 오빠에게 마음이 열려, 신여진은 절친에게 허락을 받은 뒤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했다.또한 신여진은 “남자친구가 부모님의 이혼 후 외할머니와 외롭게 살고 있다는 사정을 알게 된 엄마가 우리 집에서 함께 살 것을 제안했고, 나와 같은 방을 쓰게끔 허락해 줬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얼마 후, 신여진은 임신했고, 친정엄마는 결국 이를 받아들이며 출산을 허락했다. 하지만 신여진은 “다정했던 남자친구가 점점 ‘자신이 못난 것 같다’고 탓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처럼 웃으며 출근했는데 갑자기 증발해 버렸다”고 밝혀 2차 충격을 안겼다.며칠 뒤 우편함에 도착한 편지에는 “우리 아기 잘 부탁해, 내가 많이 미안해, 잘 지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당시 임신 6개월 차였던 신여진은 망연자실해 오열했다. 직후 스튜디오에 등장한 신여진은 “2023년 7월에 남자친구 없이 홀로 아이를 낳았다”고 근황을 전한 뒤, “편지 하나만 남기고 떠난 아이 아빠에게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 뒤, 현재의 일상을 공개했다.신여진은 올해 42세인 친정엄마와 중학교 2학년인 여동생, 6개월 된 딸과 함께 오순도순 지내고 있었다. 엄마와 여동생이 외출하자 신여진은 ‘2005년생 맘카페’에서 만난 동갑내기 고딩엄마를 집에 초대해 ‘공동 육아’를 하며 고민을 나눴다. 고딩엄마 친구가 돌아가자, 신여진은 유독 TV 소리를 크게 틀어놓으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와 관련해 신여진은 “집에 혼자 있으면 무섭다”며 남자친구의 ‘증발’로 인한 후유증을 고백했다.더욱이 신여진은 복층으로 된 집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살던 2층을 전혀 올라가지 못했고, 1층에서만 생활하고 있어 예상보다 심각한 트라우마를 드러냈다. 모두가 “저 정도라고?”라며 놀란 가운데, 신여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남자친구가 떠난 날 경찰이 집으로 찾아왔다. 화재로 인해 남자친구가 사망해 곧장 안치실로 옮겨졌다고 하더라”며 가슴 속에 감춰둔 진실을 꺼냈다. 그러면서 “알고 보니 남자친구에게 3천만 원의 빚이 있었고, 현장 CCTV를 확인한 결과 몸에 스스로 불을 지르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밝혔다. 남자친구의 이상 징후를 몰라봤던 신여진은 스스로에게 죄책감을 느끼며 무기력증에 시달리게 됐고 , 이에 가족은 신여진을 도와주려 했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서 힘들어했다.이에 ‘고딩엄빠’ 전문가 패널인 조영은 심리상담사가 신여진을 돕기 위해 집을 방문했다. 사고 후 처음으로 상담을 받은 신여진의 사연을 들은 조영은은 “(아이 아빠의 죽음이) 절대로 (신)여진 씨의 탓이 아니다”라고 다독여줬다. 이후 신여진은 ‘행동 치료법’의 일환으로 조영은 심리상담사와 함께 2층으로 올라가, 아이 아빠와의 추억이 담긴 방을 둘러봤다. 그러다 “(아이 아빠가) 보고 싶다”며 굵은 눈물을 흘렸고, 아이 아빠에게 미처 전하지 못한 말을 손 편지로 적었다. 이어 “언젠가 아이를 볼 수 있다면 그때 못 본 만큼 많이 봐, 혼자 심심해도 잘 지내고 나도 잘 지낼게”라는 편지를 읽어내려가 먹먹함을 안겼다. 신여진은 심리 상담 후, “마음의 정리가 많이 됐다”고 밝힌 뒤, 가족들과 마주한 자리에서 “앞으로 아이를 더 잘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 나 역시 앞으로 많이 바뀌도록 노력할게”라고 다짐했다. 신여진의 친정엄마는 “지금부터 씩씩하고 당당하게 살아”라며 딸의 결심을 지지해줬다. 3MC 박미선, 인교진, 서장훈 역시, “어린 나이에 커다란 시련을 겪어낸 모습이 대견하다. 애도의 기간이 지나면 충분히 행복해질 것”이라고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조영은 심리상담사는 “2층 공간을 새롭게 바꾸길 권유한다. 인테리어를 새로 하고, 가족사진으로 방을 꾸며보며 트라우마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고딩엄빠4’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0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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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파 김혜나, 케이원엔터 전속계약 "검증된 배우 전폭 지원"

배우 김혜나가 신생 기획사에 둥지를 틀었다. 김혜나는 최근 케이원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을 체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김혜나는 한예종 출신의 연기파 배우로, 영화 ‘꽃섬’으로 데뷔해 ‘레드아이’ ‘역전의 명수’ ‘요가학원’ ‘카페 느와르’ ‘살인자’ ‘인간중독’ ‘애월’을 비롯해, 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뱀파이어 탐정’ ‘마담 앙트완’과 공연 ‘시비노자’ ‘파수꾼’ ‘클로저’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입증 받았다. 또한 무주산골영화제와 1회부터 인연을 이어가며 3회부터는 매년 개막식 사회자로 참여해 활동 분야를 넓히고 있으며, 개봉을 앞둔 영화 ‘우리 엄마를 부탁해’에서는 말임(김영옥)의 며느리이자 종욱(김영민)의 아내인 유진으로 등장해 극의 활력을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케이원엔터테인먼트는 “김혜나는 연기적으로 이미 검증 받은 배우이기에, 배우가 가진 매력과 연기력을 더욱 펼쳐낼 수 있도록 당사는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신생 기획사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및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 제작 인력을 구축, 통합형 엔터테인먼트사로의 첫 출발을 알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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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코로나19 확진…'말임씨를 부탁해' 30일 간담회 취소[공식]

배우 김영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박경목 감독)' 측은 24일 "30일 언론시사회 후 간담회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알렸다. 부득이한 사정은 다름 아닌 김영옥의 코로나19 확진이었다. '말임씨를 부탁해'는 당초 '우리 엄마를 부탁해'라는 제목으로 알려졌던 작품. 김영옥의 65년 연기 인생 첫 주연작으로 주목도를 높였다. 김영옥은 이 작품으로 스크린 현역 최고령 주연 배우 자리도 꿰찼다. '말임씨를 부탁해' 측은 30일 언론·배급 시사회를 개최하고 영화 상영 후 박경목 감독과 배우 김영옥, 김영민, 박성연이 직접 참석하는 간담회를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김영옥의 코로나19 확진과 안전 예방 차원에서 간담회는 최종 취소를 결정했다. ‘말임씨를 부탁해’는 효자 코스프레하는 아들과 가족 코스프레하는 요양보호사 사이에 낀 85세 정말임 여사의 선택을 그린 휴먼 가족 드라마다. 현대가족에 대한 시대상을 그려내는 '말임씨를 부탁해'는 고령화 시대, 평생 품에 끼고 살 줄 알았던 부모 자식 간의 관계에 부양 부담과 졸연, 대안가족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족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화두를 던질 예정. 밴쿠버국제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해외영화제의 큰 관심을 받은 박경목 감독이 연출을 맡고, ‘오징어 게임’ 이형덕 촬영감독이 참여했다. 내달 13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2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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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우리 엄마를 부탁해' 예고편 인기…'할매니얼' 열풍

'할매니얼' 트렌드가 계속되고 있다. 대한민국 현역 최고령 여성 배우 김영옥 주연의 영화 '우리 엄마를 부탁해(박경목 감독'가 예고편 공개와 동시에 인기 동영상에 등극했다. 최근 방송가에서 MZ세대에게 할매니얼 트렌드로 각광 받고 있는 김영옥 배우가 스크린에서도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할매니얼'은 할머니의 사투리인 할매와 밀레니얼 세대를 합성한 신조어로,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할머니들이 선호하는 입맛과 스타일을 따르는 뉴트로 열풍을 의미한다. 과거 아날로그 감성이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움과 신선함을, 기성 세대에게는 추억으로 소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든 세대를 사로잡는다. 김영옥은 후배들의 인생 상담을 해주는 '진격의 할매'와 시니어들이 합창단 도전기를 다룬 '뜨거운 싱어즈' 등의 방송을 통해 할매니얼 열풍을 이끄는 대표적인 선두주자다. 이에 김영옥 배우의 활약으로 식품, 패션, 광고계에서도 트렌드로 자리잡은 할매니얼이 스크린에서도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영옥이 주연을 맡은 '우리 엄마를 부탁해'는 효자 코스프레하는 아들과 가족 코스프레하는 요양보호사 사이에 낀 85세 정말임 여사의 선택을 그린 휴먼 가족 드라마다. 65년 연기 인생 첫 주연이자 스크린 현역 최고령 주연 배우로 등극한 이번 영화에서 김영옥 배우는 내돈내산 나홀로 라이프를 추구하는 독립심 강하고 욕도 잘하는 정말임 여사 역을 맡아 현실 속의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며 큰 공감을 일으킬 예정이다. CGV페이스북에 공개된 이 영화의 메인 예고편이 77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 동영상에 올랐다. 보통 젊은 배우나 할리우드 인기 배우들 주연의 영화들을 제치고 순위를 차지한 것. 10대부터 40대까지 전 연령층의 네티즌들에게 고른 사랑을 받으며 김영옥 배우의 할매니얼 트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우리 엄마를 부탁해'는 온 가족이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新가족극으로 변화하는 현실가족에 대한 시대상을 그려낸다. 고령화 시대, 자식에게 의존하지 못하는 부모와 팍팍한 현실의 벽으로 부모 부양에 부담을 느끼는 자식 관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대안가족이라는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보여준다. 외에도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김영민이 보여주는 모자 케미스트리와 영화 '82년생 김지영', '디바'의 박성연의 열연도 힘을 보탠다. 영화 '기생충',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이정은도 특별출연한다. 영화는 4월 13일 개봉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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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주연 ‘우리 엄마를 부탁해’, 4월 13일 개봉 확정

영화 ‘우리 엄마를 부탁해’가 개봉일 확정 및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우리 엄마를 부탁해’는 효자 코스프레하는 아들과 가족 코스프레하는 요양보호사 사이에 낀 85세 정말임 여사의 선택을 그린 휴먼 가족 드라마다. 65년 연기 인생 첫 주연이자 스크린 현역 최고령 주연 배우로 등극한 김영옥 배우는 이번 영화에서 베테랑 중의 베테랑만이 선보이는 연기 내공으로 현실 속에 엄마의 모습을 그려낸다. 공개된 예고편 속 할 말만 하고 전화를 끊는 엄마와 답답해하는 아들, 오지 말라는 말과는 달리 분주히 음식을 준비하는 익숙한 풍경은 사람 사는 모습은 다 똑같다는 걸 느끼게 한다. 마음은 따뜻하지만, 말투는 그렇지 못한 엄마와 효자가 되고 싶지만 서툴기만 한 아들의 관계 속에서 가족에게 짐이 될까 조심스럽고 남에게 부탁하는 게 편한 현실이 투영돼 공감을 자아낸다. 한편 요양보호사 미선과 더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친아들보다 더 가족 같은 가까운 사이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가족이라서 함께 사는 것인지, 함께 살아서 가족인 것인지’ 털어놓자면 할 말 많은 가족들의 속사정을 통해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이야기한다. ‘우리 엄마를 부탁해’는 현대가족에 대한 시대상을 그려낸다. 고령화 시대, 평생 품에 끼고 살 줄 알았던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에 부양 부담과 졸연, 대안 가족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족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가족드라마의 새 장을 연다. 국민 할머니 김영옥과 함께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JTBC ‘부부의 세계’의 김영민이 K모자의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영화 ‘82년생 김지영’, ‘디바’의 박성연이 열연을 펼친다.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의 이정은이 특별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 엄마를 부탁해’는 오는 4월 13일 개봉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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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 연기인생 첫 주연" 김영옥 '엄마를부탁해' 4월 개봉

대한민국 현역 최고령 여성 배우 김영옥이 영화 주연으로 나선다. 관록의 대배우 김영옥의 65년 연기 인생 첫 주연작 '엄마를 부탁해(박경목 감독)'가 4월 개봉을 확정했다. ‘엄마를 부탁해’는 효자 코스프레하는 아들과 가족 코스프레하는 요양보호사 사이에 낀 85세 정말임 여사의 선택을 그린 휴먼 가족 드라마다. 남 같은 가족과 가족 같은 남이라는 대명제로 가족이라서 함께 사는 것인지, 함께 살아서 가족인 것인지를 논하며 툭 까놓고 털어놓자면 할 말 많은 가족들의 속사정을 통해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이야기한다. 김영옥 배우와 함께 김영민, 박성연이 실감나는 열연을 펼치고, 이정은이 특별출연으로 힘을 더했다. 특히 단편영화를 통해 밴쿠버국제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해외영화제의 큰 관심을 받은 박경목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으로 주목도를 높인다. 섬세하고 인간미 넘치는 연출력을 기대케 한다. 이형덕 촬영감독도 실력을 발휘한다. ‘엄마를 부탁해’는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남 얘기 같지 않은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한국 전통의 전통적인 부모자식 관계에서 더욱 공감할 수 있는 사실적인 정서를 전한다. 대안가족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부양의 의무라는 전통에 대한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제안은 가족의 형태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보여준다. 고령화 시대, 부양 문제로 얽힌 부모자식 관계를 돌아보게 하는 동시에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족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고찰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봄기운 만연한 환한 미소 안에 다양한 감정을 담은 김영옥 배우의 표정만으로도, 사람냄새 나는 우리의 사는 모습을 보여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나보다 더 가족 같은'이라는 문장이 제목과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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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냉부' 오현경, 끝없는 수다 본능… 리액션은 덤 (ft. 딸바보)

'냉부' 오현경이 끝없는 수다 본능과 맛깔나는 리액션으로 재미를 더했다.오현경은 2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이날 오현경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김성주를 꼽으며 '냉부' MC 욕심을 드러냈다. 이에 김성주와 안정환은 "가운데 여성 분이 있어도 괜찮을 것 같다"며 즉석에서 3MC 체제 오프닝을 재연하기도. 오현경은 "어머니가 기회는 꼭 잡으라고 그랬다"며 의욕적인 모습으로 기존 MC들과 호흡을 맞췄고, 출연진들은 한데 입을 모아 "훨씬 좋다" "MC 합시다" "확 산다"며 그녀의 도전을 응원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오현경은 고현정을 제치고 1989년도 미스코리아 진(眞)에 당첨된 것에 대해 "그해 운이 좋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편식도 심하고 먹기도 되게 잘 먹는 편이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고 몸매 관리 비결을 전했다. 함께 출연한 이문식이 "운동해도 예뻐지지가 않는다"고 털어놓자, 오현경은 "죄송하지만 예쁜 건 타고나는 게 조금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딸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며 딸바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오현경은 유학 중인 딸에 대해 "쌍꺼풀이 없어 동양적인 매력이 있다"며 "10년간 일만 하느냐고 엄마 역할을 제대로 해주지 못했다. 제가 음식을 안 하다 보니 딸이 한국에 오면 먹고 싶은 음식 리스트를 제가 아닌, 외할머니에게 준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이어 "저도 때로는 제가 직접 요리를 좀 해주고 싶다"며 희망요리로 외식하지 않아도 외식한 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는, 딸이 친구들에게 자랑할 만한 '채령맘의 여름 방학 레시피를 부탁해'를 주문했다. 각각 3승을 기록 중인 정호영과 샘킴이 맞붙었다. 정호영은 양배추롤에 김치찌개소스를 곁들인 '난 이제 더 이상 찌개가 아니에요'를, 샘킴은 '가지에 빠져빠져'를 요리했다. 정호영의 요리를 맛본 오현경은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음식의 맵기도 적당하고 딸도 좋아할 것 같다"고, 연어를 활용한 샘킴의 요리에 대해서는 "딸이 연어를 좋아한다. 연어도 딸을 위해 사놓은 것"이라며 역시 딸을 언급했다.오현경이 택한 최종 승자는 정호영. 오현경은 "온전히 저희 엄마를 생각했다. 저희 엄마가 만든 김치로 우리 딸에게까지 요리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정호영을 승자로 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야말로 기승전'딸'이었다. 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05.3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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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 오현경, 입담+리액션+먹방 다 되는 '헤비토커' (종합)

'냉부' 오현경이 솔직한 입담과 맛깔나는 리액션을 선보이며 특유의 예능감을 뽐냈다.오현경은 2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게스트로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이날 오현경은 1989년 고현정을 제치고 미스코리아 진(眞)에 당첨된 것에 대해 "그해 운이 좋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안정환은 "고현정씨는 보이지도 않았다"며 오현경의 미모를 칭찬했다. 이내 오현경이 "그렇게 얘기하셔도 되겠냐"고 묻자, 안정환은 "지금은 보인다"며 능청스럽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체질이냐는 물음에는 "그렇지 않다"며 "편식도 심하고 먹기도 되게 잘 먹는 편"이라고 답했다. 오현경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무지 한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이문식이 "운동해도 예뻐지지가 않는다"고 털어놓자, 오현경은 "죄송하지만 예쁜 건 타고나는 게 조금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이어 "요즘은 과학기술도 좋아졌다. 방법은 많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딸 바보 면모도 드러냈다. 오현경은 유학 중인 딸 채령에 대해 "동양적인 매력이 있다"며 "10년간 일만 하느냐고 엄마 역할을 제대로 못 해줬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 왕따 문제가 심각하지 않냐. 이왕이면 인종차별이 뭔지도 겪어보라는 의미에서 유학을 보내게 됐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그러면서 "제가 음식을 안 하다 보니 딸이 한국에 오면 외할머니 집부터 찾는다. 때로는 제가 요리를 해주고 싶다"며 희망요리로 엄마가 직접 해주는 '채령맘의 여름 방학 레시피를 부탁해'와 '미스코리아 기름眞'을 주문했다.첫 번째 대결에서는 각각 3승을 기록 중인 정호영과 샘킴이 맞붙었다. 정호영은 양배추롤에 김치찌개소스를 곁들인 '난 이제 더 이상 찌개가 아니에요'를, 샘킴은 '가지에 빠져빠져'를 요리했다. 승자는 정호영. 오현경은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맵기도 적당하고 딸도 좋아할 것 같다"고 평하며 "온전히 저희 엄마를 생각했다. 저희 엄마가 만든 김치로 우리 손녀에게까지 요리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정호영을 승자로 택한 이유를 밝혔다.두 번째 대결은 레이먼킴과 이연복의 대결. 레이먼킴은 삼겹살과 소고기로 만든 미트로프 요리인 '미트코리아 진'을, 이연복은 '미스 동파육'을 만들었다. 승자는 레이먼킴. 오현경은 "느끼하게 기름지지 않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제가 좋아하는 고기 식감"이라며 "새로웠고 사과로 만든 디저트가 너무 맛있었다"고 평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05.2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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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냉부해' 이연복X여경래, 헨리 위로한 고향의 맛

헨리가 가족의 사랑이 담긴 맛에 감동했다.3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슈퍼주니어-M 헨리, 갓세븐 잭슨이 출연했다.이날 공개된 헨리의 냉장고는 역대 최악의 냉장고 TOP3 손꼽힐 정도로 텅빈 상태였다. 헨리는 "지난 주에 이사해 속을 다 비웠다"고 설명했지만, 셰프 군단은 부족한 재료에 머리를 싸매고 고민에 빠졌다.대결이 이어졌다. 첫 번째 요리에 헨리가 '해외에서 생각나는 한식'을 주문했고, 정호영은 불 맛을 살린 돼지 불고기 백반을, 김풍은 밀전병에 아홉 가지 재료를 싸 먹는 구절판을 예고했다. 하지만 김풍은 최현석의 예언대로 밀전병을 태우는가 하면 재료가 채 익지 않아 시종일관 시끌벅적한 모습을 보였다.정호영의 음식에 헨리는 플레이팅부터 맛까지 큰 의미를 부여하며 만족스러워했고, 위기를 느낀 김풍은 직접 전병 쌈을 헨리 입에 넣어주며 추가 점수를 노렸다. 김풍의 요리는 이번에도 반전의 연속이었다. 헨리는 의외의 맛과 조화에 엄지를 들었고, 결국 김풍을 승자로 선택했다. 이로써 김풍이 5연승을 기록, 6연승의 이연복을 맹추격하게 됐다. 두 번째 요리에서는 헨리가 '한국에서 생각나는 중식'을 주문했고, 중화요리의 전설이자 라이벌인 이연복과 여경래의 대결이 펼쳐졌다. 여경래는 섬세한 칼질을 선보이며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이었고, 표고버섯 튀김에 케첩 소스를 냈다. 이연복은 순식간에 정갈하게 만두를 빚었고, 파프리카 소스를 곁들여 요리를 완성했다.치열한 요리 과정에 감동한 헨리는 자리에서 일어나 두 대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시식에 앞서 두 요리가 부모님을 연상케한다고 감탄했다. 이연복의 요리는 엄마를, 여경래의 음식은 아빠를 떠올리게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이연복의 요리에 헨리는 소스부터 만두소까지 엄마의 만두와 똑같다고 놀랐고, 여경래의 음식에 아버지의 사랑이 느껴진다며 연신 감탄했다. 헨리는 "두 분 다 우리 집에 미리 다녀오신 것 아니냐?"고 했을 정도였다.이때 헨리가 "최근 아버지가 암에 걸려 치료 중인데 이 음식 먹으며 아빠 생각이 났다. 정말 죄송하지만, 두 요리가 엄마 아빠 음식 같아 선택 못할 것 같아요"라며 눈가가 촉촉해졌다. 투표를 포기했던 헨리는 결국 고민 끝에 여경래를 승자로 선택했다.또 시종일관 밝은 모습이었던 헨리는 "지금 아버지가 좀 더 그립다"며 속마음을 내비쳐 뭉클함을 더했다.김은혜 기자 kim.eunhye1@jtbc.co.kr 2016.11.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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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현수, 득녀 소감 “수고했어 여보야…사랑해”

배우 여현수(32)가 딸의 탄생을 기뻐했다.여현수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수고했어 여보야^^ 우리 알콩이도^^ 사랑해'라는 글을 올렸다. 여현수의 아내이자 배우인 정하윤(27·본명 정혜미)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딸을 낳았다. 여현수-정하윤 부부는 최근 방송된 KBS 2TV 2부작 파일럿 프로그램 '엄마를 부탁해'에서 출산 직전 모습을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여현수는 1999년 MBC 2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이방인들', 드라마 'TV방자전' 등에 출연했다. 정하윤은 2009년 CF로 데뷔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4.02.0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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