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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子 태윤 “울 아빠, 되게 순둥순둥”…’공부와 놀부’ 훈훈 마무리

KBS2 ‘공부와 놀부’에서 신현준이 초등 퀴즈 부진을 털고 두 아들과 극적 화해를 이루며, 마지막 회를 훈훈함으로 물들였다.지난 2일 방송된 KBS2 예능 ‘공부와 놀부’ 마지막 회에서는 세대 통합 3MC 강호동, 김호영, 이수연과 함께 김정태와 아들 김시현(초6), 신현준과 아들 신민준(초3)&신예준(초1), 김병현과 아들 김태윤(초5)&김주성(초2), 문희준과 딸 문희율(초2), 이승윤과 아들 이연준(초5), 김미려와 딸 정모아(초5)&아들 정이온(초1), 김경아와 딸 권지율(초4)까지 총 7팀의 가족이 역지사지 초등문제 퀴즈에 도전했다.이날의 첫 문제는 6학년 영어 교과 퀴즈였는데, 앞서 김병현의 아들 태윤이가 "아빠 얼굴에서 쾨쾨한 냄새가 난다"라고 폭로했던 일화를 영어 문제의 보기로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문제는 부모 전원이 오답을 작성했고, 김경아는 "이번 계기로 배웠으면 됐지. 틀렸다고 해서 부끄럽지는 않습니다"라며 자존감을 뽐냈다. 이에 신현준은 "역시 딱 부러지는 엄마야"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는데, 이에 아들 민준이가 "아빠, 딱이 아니라 똑 부러지는 거 아니에요? 아빠 지난주부터 말실수를 얼마나 하는 줄 아세요?"라며 따끔한 일침을 날려 웃음을 더했다.그도 잠시, 4학년 수학 시간에 신현준과 두 아들의 극적인 화해가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계속된 아빠의 부진에 의기소침했던 민준이와 예준이는 직전 문제인 5학년 사회 퀴즈에서 신현준이 정답을 맞히자 반신반의하며 마음껏 기뻐하지 않는 모습으로 아빠 신현준을 섭섭하게 했다. 하지만 이어진 4학년 수학 퀴즈 '삼각형의 내각과 외각 계산하기' 문항에서 시원스럽게 정답을 맞혀내자, 민준이와 예준이가 비로소 아빠에게 달려가 포옹과 함께 기쁨의 세리머니를 즐겨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와 함께 강호동은 김병현의 아들 태윤이에게 "아빠를 도형으로 비유한다면 어떤 도형이냐"라고 질문했는데, 이에 태윤이가 "우리 아빠는 동그라미인데 한쪽은 뾰족한 모양의 동그라미다. 보기에는 좀 그래 보이는데, 사실은 되게 순둥순둥하다"라며 애정 어린 속마음을 드러냈고, 이에 눈가가 촉촉해진 김병현이 "아유 효자다"라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해 훈훈함을 더했다.그런가 하면 '공부와 놀부'의 시그니처 문제인 '공포의 릴레이 퀴즈'에서 대 환장 오답들이 쏟아져 웃음을 자아냈다. 동물과 관련된 제시어를 주면 5초 안에 관련된 속담을 말하는 이번 퀴즈에서 '시인아빠' 김정태는 "꼴뚜기도 한철이다"라는 그럴듯한 오답을 꺼내 놔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돼지'라는 키워드를 받은 김경아는 "돼지도 뛰어야 벼룩이다! 돼지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우물 안의 돼지! 돼지 구멍에 볕 뜰 날 있다"라고 오답 폭격을 쏟아내 폭소를 더했다.또한 2학년 통합교과 '물건'에서는 '지우개 대신 글자 지울 때 쓴 물건'을 맞히는 퀴즈가 출제됐는데, 이중 신현준과 김병현이 약속이나 한 듯이 '침(타액)'이라는 답안을 내놓으며 '공부와 놀부' 최강 덤앤더머 케미를 인증했고, 이어진 특별 퀴즈에서는 아이들이 부모 세대에 사용했던 물건의 명칭을 맞히는 퀴즈를 통해 세대 간에 소통하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나아가 1학년 통합교과 '우리나라'에서는 애국가 3절 가사를 맞히는 문제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기본 소양을 다시금 다졌고, 마지막 '방과 후 활동' 시간에는 아이브의 'ATTITUDE' 안무를 설명만 듣고 맞히는 퀴즈를 즐기며 부모와 자녀 모두가 하나됐다. 이 와중에 K-POP 최약체인 '최고령 아빠' 신현준은 "아이브가 혹시 뮤지컬배우냐"면서 아이브와 아이비를 혼동해 주변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만들기도 했다. 나아가 이날의 우승자는 총 5점을 획득하며 독보적인 실력을 뽐낸 이승윤이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공부와 놀부'는 부모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초등교과 수업을 함께 즐기는 모습을 웃음과 공감 속에 담아내며, 점수보다는 가족애에 집중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착한 퀴즈쇼를 선보였다. 또한 국민 MC 강호동, 초등학교 5학년 이수연, 다정하고 끼 많은 삼촌 김호영은 부모세대와 자녀세대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며 시너지를 불러일으켰고, 폭풍 성장한 스타 자녀들의 근황을 지켜보는 것 역시 알토란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공부와 놀부’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스타 부모들이 초등 문제를 직접 풀어보는 역지사지 퀴즈 토크쇼로, 같은 날 10회로 종영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3 17:55
해외축구

전설을 ‘돈벌이’ 수단으로 보다니 “손흥민 사우디에 팔 수 있지만…”

손흥민(토트넘)의 이적설이 올여름 국내 축구계 화두다. 현지에서도 꽤 화젯거리인데, 손흥민을 매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그 이유는 ‘돈벌이’ 때문이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존 웬햄은 토트넘이 손흥민을 내보낼 경우 ‘막대한 손실을 감당해야 할 수도 있다’며 동행을 추천했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변화의 여름을 앞둔 가운데, ‘주장’에 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웬햄의 발언을 전했다.웬햄은 “지난 18개월 동안 손흥민의 기량은 상당히 급격하게 떨어졌다”면서도 “하지만 그는 여전히 중요한 순간에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다. 내가 감독이라면 큰 경기 경험을 위해 손흥민을 계속 기용할 것”이라고 입을 뗐다.이어 “매주 선발로 기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손흥민을 로테이션 옵션으로 활용하면서 새 주전 왼쪽 윙어를 영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2026년 6월 만료된다. 구단으로서도 올여름이 매각 적기로 꼽힌다. 손흥민을 내보내 적절한 이적료를 거머쥘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다.웬햄은 “토트넘은 손흥민을 사우디의 한 클럽에 팔아 상당한 돈을 벌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는 손흥민의 (축소될) 한국 내 팬덤으로 인한 상품, 티켓 등 막대한 손실과 균형이 맞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우리는 팬으로서 그 가치를 진정으로 알지 못한다고 생각하며 사우디의 한 구단이 제시한 5000~6000만 파운드(932~1119억원)의 이적료가 그만한 손실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없을 수도 있다.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짚었다. 즉 손흥민이 사우디로 이적할 때 발생하는 이적료보다, 토트넘에 잔류했을 때 벌어들일 수익이 클 수도 있다는 뜻이다. 손흥민에게 파생되는 상업적인 측면을 간과할 수 없다는 것이다.손흥민이 올여름 토트넘을 떠났을 때의 대체 후보도 언급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설 자리를 잃은 잭 그릴리시를 지목한다.그러나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을 그릴리시로 대체해서는 안 된다. 그의 경기력은 여전히 토트넘의 주장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김희웅 기자 2025.06.03 17:27
스포츠일반

안세영, 인도네시아오픈 16강 진출...김가은과 '집안 싸움'

싱가포르오픈 8강 탈락의 아쉬움을 뒤로한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가뿐하게 인도네시아오픈 16강에 올랐다.안세영(세계 랭킹 1위)은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부사난 옹밤룽판(태국·12위)을 2-0(21-14 21-11)으로 완파했다.2021년 이후 4년 만의 인도네시아오픈 정상 탈환을 노리는 안세영은 16강에서 소속팀 동료 김가은(25위·삼성생명)과 맞붙는다.김가은도 32강에서 아누파마 우파드하야(인도·44위)를 2-0(21-15 21-9)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안세영은 지난해 대회에서는 중국의 강호 천위페이(5위)에게 1-2(14-21 21-14 18-21)로 패해 준우승을 거뒀다.안세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직전 싱가포르오픈에서 끊긴 국제대회 우승 흐름을 다시 이어가려 한다.올해 말레이시아오픈·인도오픈·오를레앙 마스터스·전영오픈을 차례로 우승한 뒤 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5경기를 모두 2-0으로 이긴 안세영은 지난달 30일 싱가포르오픈 8강전에서 천위페이에 0-2(13-21 16-21)로 패해 고개를 숙였다. 이는 안세영이 2025년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맛본 패배였다.안희수 기자 2025.06.03 16:41
골프일반

'부산 사나이' 엄재웅, '경남에서 강한 남자' 황중곤...백송 홀딩스 아시아드CC 부산오픈 우승 도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백송 홀딩스 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이 5일 개막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5일부터 나흘간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7104야드)에서 열린다. '부산 사나이' 엄재웅은 고향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달 18일 끝난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했고, 2023년 부산오픈 우승 경험이 있다. 엄재웅은 "고향인 부산에서 이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항상 큰 응원을 받는데 열심히 준비해서 이곳에서 시즌 2승을 이뤄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부산·경남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유독 강했던 황중곤도 눈길을 끈다. 황중곤은 2022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다. 그는 지금까지 KPGA 투어에서 거둔 3차례 우승 가운데 두 번을 부산 또는 경남 지역 대회에서 따냈다.통산 두 번째 우승을 2017년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선수권대회에서 올렸고, 최근 우승이 부산오픈이다.황중곤은 "부산·경남 지역에 오면 경기가 잘 풀린다. 잘 안되던 것도 이 지역만 오면 회복된다.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인 만큼 자신감이 생긴다. 이곳에서 시즌 첫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줄곧 지키고 있는 김백준과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문도엽, K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배용준이 엄재웅과 함께 시즌 2승 경쟁에 나선다. 2승에 도전하는 문도엽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1타 차 공동 3위에 머물며 우승을 놓쳤다. 올해는 우승으로 그 아쉬움을 털어내고 싶다. 갤러리들이 많은 대회서 강한 스타일”이라며 “투어 데뷔 이후 아직 다승을 해본 적 없는 만큼 이번 대회서 우승을 해 다승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했다.2010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김비오는 이번 대회에서 2명 이하 공동 2위에만 올라도 통산 상금 30억원을 돌파한다. K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30억원을 넘긴 선수는 박상현, 강경남, 이태희, 최진호 넷뿐이다.이은경 기자 2025.06.03 15:54
해외축구

‘HWG 보도’ 모드리치의 차기 행선지는 밀란…인터 마이애미·알 나스르도 경쟁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미드필더 모드리치(40)의 차기 행선지로 AC밀란(이탈리아)이 언급됐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베테랑 미드필더인 모드리치가 선수단 개편을 진행 중인 밀란으로 갈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3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 “밀란은 FA가 된 레알의 전설 모드리치에게 제안을 건넸다”며 “모드리치는 레알에서 13년 동안 모든 트로피를 휩쓴 뒤 계약이 만료됐다. 9월이 되면 마흔이 되는 나이지만, 모드리치는 여전히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자 한다”라고 전했다.실제로 같은 날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모드리치의 밀란행을 단독 보도하며 “이글리 타레 밀란 신임 단장은 모드리치를 팀에 데려오는 것을 꿈꾸고 있다. 현재는 그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해 기다리는 중”이라며 “모드리치는 이미 전 세계 여러 클럽들로부터 접촉을 받은 상태며, 다음 행선지를 정하는 데 있어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매체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인터 마이애미(미국)의 관심을 받는 거로 알려졌다.밀란은 올 시즌 수페르 코파 이탈리아(슈퍼컵) 우승 외 단 한 개의 트로피도 품지 못했다. 특히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결승에선 볼로냐에 0-1로 지며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클럽 대항전 진출권을 놓쳤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16강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 일격을 맞고 조기에 짐을 쌌다. 리그에선 8위에 그쳤고, 결국 차기 시즌 UEFA 주관 클럽 대항전 진출권을 손에 넣지 못했다. 강도 높은 선수단 개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재정적 위기를 조기에 방지하기 위해 일부 선수를 현금화할 것이란 주장이 이어진다. 대신 모드리치 같은 베테랑 미드필더로 선수단을 보강할 것이란 전망이다.끝으로 매체는 “모드리치는 어릴 적부터 밀란 팬이었다고 언급했고, 이 사실이 그의 꿈을 실현하게 하는 데 충분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기대했다.한편 모드리치는 지난달 25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레알 소속 마지막 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레알에서 공식전 591경기를 뛰며 43골 95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UCL 6회·라리가 4회·스페인 국왕컵 2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5회 등 각종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김우중 기자 2025.06.03 15:08
일본야구

‘日 야구 영웅’ 나가시마 전 요미우리 감독, 89세 일기로 타계

일본 야구 영웅 나가시마 시게오 요미우리 자이언츠 종신 명예 감독이 3일 오전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1936년 태어난 나가시마 감독은 1958년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해 요미우리의 전성기를 이끌었다.나가시마 감독은 데뷔해인 1958년 타율 0.305에 홈런 39개, 92타점으로 홈런과 타점 1위를 차지하며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1958년부터 17시즌이나 요미우리의 ‘25대’ 4번 타자로 활약했다.일본프로야구 통산 17시즌 동안 타율 0.305, 444홈런, 1522타점으로 6차례 타격왕을 차지했던 나가시마 감독은 “나는 오늘 은퇴하지만, 거인군(요미우리 자이언츠)은 영원히 불멸”이라는 말을 남기고 선수 생활을 끝냈다.은퇴 직후 요미우리 감독으로 취임한 그는 5번의 센트럴리그 우승과 2번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달성하고 2001년 요미우리 감독직에서 내려왔다.이후 일본 야구대표팀 지휘봉을 쥔 나가시마 감독은 2004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야구계를 떠났다.나가시마 감독은 2021년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문화훈장을 받는 등 ‘국민 영웅’으로 자리 잡았다.김희웅 기자 2025.06.03 14:25
해외축구

“맨유, 아모림 경질하고 클롭 선임해야” 전문가 충격 주장 주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레전드 마틴 키언이 최근 몰락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재건할 적임자로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을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더 선은 3일(한국시간) “맨유의 오랜 라이벌 출신이 후벵 아모림 감독을 경질하고 클롭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아스널 전설 키언은 최근 토크스포츠를 통해 “이렇게 많은 패배를 겪고도, 나는 여전히 아모림 감독이 맨유에 적합한 인물인지 의문이 든다”면서 “다음 시즌 초반은 맨유 입장에서 흥미로운 시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클롭 감독을 데려오는 것보다 못한 선택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과장이 아니라, 나는 클롭 감독이 맨유에서 훌륭한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발언했다.맨유와 아스널, 그리고 리버풀 모두 강력한 경쟁 관계로 유명하다. 이 와중 아스널의 레전드인 키언이,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구가한 클롭 감독을 맨유의 차기 사령탑으로 추천했다는 점이 이목을 끌었다.키언이 아모림 감독에 의문부호를 드러낸 건 결국 부임 후 성적 때문인 거로 보인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 부임 후 공식전 42경기 17승 8무 17패를 기록했다. EPL로 범위를 좁히면 27경기 중 단 7승에 그쳤다. 맨유는 EPL 15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도 토트넘에 0-1로 지며 무관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후임으로 언급된 클롭 감독은 지난 2023~24시즌 뒤 리버풀을 떠나 휴식을 취하고 있다. 대신 지난 1월 레드볼풋볼그룹에서 글로벌 축구 총괄로 활약 중이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 시절 공식전 489경기 304경기 100무 85패를 기록했다. 그는 이 기간 UEFA 챔피언스리그(UCL), EPL 우승 1회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이끈 바 있다. 다만 매체는 “맨유는 이번 여름에도 아모림 감독에게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점쳤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와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5.06.03 13:18
해외축구

이강인 ‘전력 외’ 이유 있었다…‘30골↑ 관여’ 동료들이 미쳐 날뛰었다, 모두 커리어 하이 조명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고초를 겪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 동료들의 활약이 유독 돋보였던 탓이다. 수치로 보면 더 와닿는다.글로벌 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90은 2일(한국시간) PSG 선수들의 공격포인트 개수를 조명했다. PSG 공격진 넷 중 셋이 올 시즌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2025 발롱도르 후보로 꼽히는 우스만 뎀벨레는 올 시즌 공식전 49경기에 나서 33골 15도움을 올렸다. 총 48골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것이다.매체는 뎀벨레가 FC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2017~18시즌부터 공격포인트 개수로 그래프를 그렸다. 뎀벨레는 지난 시즌보다도 2배 이상 많은 공격포인트를 적립했고, 그래프는 오른쪽으로 급격히 치솟았다. 측면 공격수인 데지레 두에와 브래들리 바르콜라도 마찬가지다. 둘 다 올 시즌 전까지는 만개하지 못했는데, 갑작스레 기량을 꽃피웠다.20세인 두에는 후반기 ‘에이스’ 노릇을 했다. 지난해 8월 PSG에 입단한 두에는 리그1 스타드 렌에서 프로에 데뷔했는데, 지난 두 시즌 도합 공격포인트 15개를 올렸다. 그러나 그는 올 시즌에만 31골에 직접 관여하며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발돋움했다.특히 두에는 지난 1일 벌인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는 원맨쇼를 펼치며 PSG의 역사상 첫 우승을 이끌었다. 그에게는 ‘차기 발롱도르 후보’란 호평이 따라붙었다. 전반기에 가장 빛났던 바르콜라도 공식전에서 40개의 공격포인트를 수확했다. 그는 리그 34경기에서 14골 11도움, UCL 17경기에서 3골 4도움,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6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모든 대회에서 비교적 기복 없이 활약했다.이들과 경쟁한 이강인은 공식전 45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에 그쳤다. 그는 리그를 제외한 다른 대회에서 공격포인트를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골망을 가른 뒤 단 한 번도 골 맛을 보지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5.06.03 12:35
프로야구

제3회 한화 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 성료...대학팀 첫 승리

한화 이글스가 아마추어 야구선수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 개최한 제3회 한화 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게임 오브 더 드림(Game of the Dream)'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손동일 원광대 감독이 이끄는 대학 올스타팀과 석수철 군산상일고 감독이 이끄는 고교 올스타팀 간 단판 승부로 진행됐다.한화는 이날 경기 출전 선수단의 식사와 경기 후 호텔 숙박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10개 구단 스카우트들이 선수 한 명 한 명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문구를 직접 적어 넣은 기념구도 전달했다. 출전선수는 물론 단체관람으로 초청된 넥스트레벨 선수단(초, 중, 고 야구선수)에게도 특별 제작한 리미티드 키링을, 관중들에게는 응원 타올 1000개를 증정했다.이글스TV로 생중계된 이날 경기에서 대학팀은 5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안재연(고려대)의 스퀴즈 번트와 김동휘(송원대)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로 3점을 선취, 이 점수를 지켜내며 승리를 거뒀다.고교팀은 8회초 안지원의 3루타로 만든 무사 3루 기회에서 김건휘의 3루 땅볼로 1점을 추격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최종 스코어는 3-1.강속구 투수들의 구속도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됐다. 8회말 등판한 고교팀 박준현(북일고)은 최고구속 157㎞/h의 강력한 직구를 선보이며 3000여석을 채운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교팀 장충고 문서준(151㎞/h)과 경기항공고 양우진(150㎞/h), 대학팀 한일장신대 박정민(151㎞/h)과 한양대 서준오(150㎞/h)도 150㎞대 직구를 선보였다. 대회 MVP는 대학팀 결승타의 주인공 김동휘가 선정됐다. 김동휘는 "감독님께서 중심타선으로 기용해 주신 덕에 이런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며 "저 뿐 아니라 아마추어 선수들 한 명 한 명이 꿈을 펼치고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이런 큰 대회를 열어주신 한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번 대회 출전 선수들은 한화가 제공한 호텔에서 숙박한 뒤 3일 오전 스포츠 윤리 교육을 끝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우승 - 대학 올스타팀△ MVP 송원대 김동휘(4타수 1안타, 3루타 3타점)△ 고교 우수 투수 - 서울고 박지성(1이닝 무실점 3K 1볼넷)△ 고교 우수 타자 - 인천고 김지석(4타수 3안타)△ 대학 우수 투수 - 경희대 정호성(승리투수, 1이닝 무실점)△ 대학 우수 타자 - 경성대 최유빈(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홈런레이스 우승 - 유신고 신재인(예선 6개, 본선 5개)△ 감독상 - 원광대 손동일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03 11:27
프로야구

폰세, 네일...국내 투수 자존심 걸렸다, '외인 천하'에 맞서는 LG 임찬규

LG 트윈스 임찬규(33)가 외국인 선수 틈바구니에서 올스타 '베스트12'에 도전한다. 임찬규는 지난 2일 한국야구위원회가 발표한 2025 올스타전 '베스트 12' 팬 투표 나눔 올스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임찬규와 경쟁을 펼치는 나머지 후보 4명은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 NC 다이노스 라일리 톰슨, 키움 히어로즈 케니 로젠버그 등 모두 외국인 선수 출신이다.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김광현(SSG 랜더스) 최승용(두산 베어스) 소형준(KT 위즈) 등 국내 투수 간 자존심 경쟁을 펼치는 드림 올스타와 전혀 다른 양상이다. 임찬규에게 국내 투수의 자존심이 걸려 있다. 임찬규가 베스트12(선발 투수) 후보에 이름을 올린 건 2017년 이후 8년 만이다. 베스트 12 팬 투표 후보는 각 구단이 정해 KBO에 제출한다. LG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헨리 소사·타일러 윌슨, 케이시 켈리 등 외국인 투수가, 지난해엔 최원태(삼성 라이온즈)가 국내 선발 투수로는 임찬규 이후 7년 만에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임찬규는 2017년 올스타 팬 투표에서 양현종(KIA)에 크게 밀려 고배를 마셨고, 감독 추천 선수로 생애 첫 올스타전 무대를 밟았다. 임찬규의 위상은 8년 전보다 크게 올라왔다. 올 시즌 국내 투수 '넘버원'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총 12차례 등판해 8승 1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 중이다. 6월 2일 기준으로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은 9위다. 그가 팀 동료 요니 치리노스(6승 2패 평균자책점 2.84)를 제치고 LG '선발 투수'를 대표하게 된 이유다. 임찬규는 3월 26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9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프로 입단 15년 만에 개인 첫 완봉승을 올렸다. KBO리그에서 국내 투수의 완봉승은 2022년 6월 11일 고영표(KT 위즈) 이후 2년 9개월 만이었다. 4월 1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선 역대 통산 10번째 한 이닝 연속 3구 삼진 3개를 기록했다.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는 12경기에서 8승 무패 평균자책점 1.94를 기록 중인 폰세다.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 1위(105개)에 올라 있다. 임찬규와 폰세의 소속팀인 LG(1위)와 한화(2위)는 팀 성적이 좋고, 팬층이 두껍다. 지난해 KIA 통합 우승의 주역인 네일은 3승 1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 중이다. 최종 '베스트12'는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해 오는 23일 최종 발표된다. 최근 3년 동안 나눔 올스타 베스트12(선발투수 부문)에는 KIA 양현종(2022~2023년) 한화 류현진(2024)이 뽑혔다. 올해에는 임찬규가 홀로 토종 투수의 자존심을 짊어지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6.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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