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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아닌 ‘지송이’로 불리고파”…전소민, ‘지송합니다’ 돌싱녀로 본업 복귀 [종합]

“런닝맨’ 전소민이 아닌, 드라마 속 지송이로 불리고 싶어요.” 배우 전소민이 KBS Joy 새 목요일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를 통해 지난해 11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하차 후 1년여만에 연기자로 복귀한다. 전소민은 “제가 그동안 보여드렸던 친근한 이미지의 연장선인 캐릭터라서 더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설렘을 드러내며 ‘오늘도 지송합니다’로 큰 사랑을 받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오늘도 지송합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민지영 감독, 배우 전소민, 공민정, 장희령, 최다니엘, 김무준이 참석했다.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하루아침에 파혼당한 후 살벌한 신혼집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 고단한 N잡, N캐 인생에 시달리는 지송이의 파란만장한 신도시 입성기를 그린다. 전소민이 연기하는 지송이는 신도시 주민들의 허세와 텃세에 맞서기 위해 유부녀로 위장하는 캐릭터다. 전소민은 “밝고 경쾌하면서 환기될 수 있는 작품을 찾았다”며 “제가 보여드린 친근한 이미지의 연장선인 캐릭터다.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배우로서 저를 잘 모르는 분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전소민은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제가 가장 하고 싶었던, 조금은 일상적이고 편안하고 유쾌한 작품”이라며 “제안을 받자마자 바로 출연을 한다고 말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민지영 감독은 “연출이 결정됐을 때 배우들이 모두 드림팀처럼 이뤄졌다”며 “특히 전소민의 예능적 러블리한 면모도 좋아했지만, 그 뒤에 숨어있는 연기력을 좋아했다. 모든 시청자들이 다 한마음으로 송이를 다 응원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늘도 지송합니다’에선 전소민을 필두로 공민정, 장희령이 워킹맘 3인방으로 활약한다. 파워 J형 신도시 워킹맘 최하나 역은 공민정, 비주얼부터 라이프 스타일까지 신도시녀의 정석을 보여주는 안찬양 역은 장희령이 맡았다. 전소민은 ‘오늘도 지송합니다’가 KBS joy가 약 10년 만에 내놓는 드라마인 것에 대해 “심적인 부담감도 있었다”고 웃으며 “함께 캐스팅된 배우들의 이름을 들었을 때 그 부담을 나눠 가질 수 있었다. 그만큼 의지가 되더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민지영 감독 또한 이들의 케미를 큰 관전포인트로 전하며 “우리 드라마는 30대 여자, 엄마들의 이야기다. 결혼을 한 사람, 안 한 사람, 아이가 있는 사람, 없는 사람으로 나뉘는데 모두가 즐겁게 볼 수 있는 코믹한 내용”이라며 “예측할 수 없는 여성 세 명의 우정과 케미가 어떻게 쌓이는지 지켜봐달라”고 했다. 또 “이 작품의 포인트는 ‘맘’들이 희화화되지 않는 것이었다”며 “엄마들이 한데 섞이는 사건을 희화화 하지 않고 공감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전소민은 목표 시청률을 묻는 질문에 “높게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카페나 식당에 갔을 때 ‘오늘도 지송합니다 잘 보고 있어요’라는 말을 10번 중 5번 정도 들으면 대박난 시청률일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요즘에도 밖에 나가면 ‘런닝맨’ 전소민 씨 안녕하세요’라는 말을 듣는데 방송 후에는 ‘지송이 전소민 씨 드라마 잘 보고 있어요’라는 말을 듣고 싶다. 그 말을 들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웃었다.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오는 5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시청자를 만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2 15:32
연예일반

'케빈오♥' 공효진, 절친 이하늬와 13년 우정 '신혼집 첫 공개'

배우 공효진이 남편이자 가수 케빈오와 꾸민 신혼집을 첫 공개했다. 공효진은 7일 "우리집. 천사 둘. 너희 둘의 착함 에너지 좀 뿌려주고 가. 샤라랄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공효진의 신혼집을 방문한 배우 이하늬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신혼집 내부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효진과 이하늬는 지난 2010년 MBC 드라마 '파스타'에 함께 출연해 친분을 쌓았다. 한편 공효진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케빈오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2.07 11:15
연예

'1호가' 김지혜♥박준형이 쏘아올린 김민경♥구본승 제주도 일상

'1호가 될 순 없어' 코미디언 부부들이 뜻 깊은 사람들과 만나 여유로운 한 때를 보냈다. 특히 김민경이 이상형 구본승과 달콤한 시간을 즐겨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김지혜, 박준형 부부가 김민경, 구본승과 함께 제주도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보냈고 팽현숙, 최양락 커플은 김사장 부부와 만나 캠핑카 시승식에 나섰다. 임미숙, 김학래 부부는 엄영수, 이경옥 부부의 신혼집을 방문해 저녁 만찬을 즐겼다. 김지혜, 박준형 부부는 김민경과 함께 구본승이 있는 제주도로 떠나 사랑의 큐피드로 변신했다. 김민경은 '영원한 오빠' 구본승과 두 번째 만남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구본승을 위한 맞춤형 모자부터 커피 선물까지 하며 핑크빛 기류를 뿜었다. 김지혜와 박준형 역시 두 사람을 위해 자리를 피해주는 등 갖가지 노력을 기울였다. 구본승과 김민경은 오픈카를 타고 낚시터로 향했고 김지혜와 박준형도 그 뒤를 이었다. 구본승은 차에서 남몰래 김민경에게 멀미약을 주는가 하면 한 손으로 의자 좌석을 잡고 후진하며 여심을 저격했다. 김민경은 구본승에게 김밥을 먹여주는 등 마치 연인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또 낚시터에 도착한 후 김민경과 구본승이 서로를 챙기자 박준형은 "너희 부부야? 왜 이렇게 챙겨"라며 시크한 큐피드 역할을 했다. 박준형, 김지혜와 김민경, 구본승은 낚시 배를 타고 본격 낚시에 나섰다. 김민경은 구본승이 낚시를 알려주자 "남자친구가 (낚시를) 알려주는 것 같다"라고 행복해했다. 김지혜와 박준형은 잔잔한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 했지만 박준형이 돔을 낚으며 분위기 전환을 맞았다. 박준형은 김지혜에게 "여보, 나 태어나서 처음 낚시인데..."라고 감격하며 울먹여 웃음을 안겼다. 또 구본승이 낚시 줄에 손이 베이자 김민경은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 구본승을 걱정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곧이어 김민경의 낚시대가 요동쳤고, 배 안은 환호로 가득 차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치른 수상레저 조종면허 필기시험에 불합격한 팽현숙은 또 다른 꿈을 위해 최양락과 길을 떠났다. 김 사장 부부와 반반씩 투자해 구매한 캠핑카 첫 시승에 나선 것. 47인승 대형 버스를 개조한 캠핑카는 엄청난 규모와 럭셔리함을 자랑했다. 하지만 최양락은 "너무 크고 과한 것 같다"라고 걱정했고 팽현숙은 "내가 오랫동안 꿈꾸던 캠핑카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김 사장도 최양락에 이어 쌍꺼풀 수술한 것을 공개,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김 사장은 서프라이즈 꽃까지 준비해 팽현숙을 눈물짓게 했다. 이어 네 사람은 캠핑카를 타고 서울 곳곳을 다니며 데이트를 했다. 하지만 대형 버스 주차 문제로 식당을 찾지 못했고 네 사람은 절 주차장에 차를 대고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해야 했지만, 웃음꽃이 끊이지 않아 훈훈함을 더했다. 임미숙, 김학래 부부는 최근 결혼에 골인한 엄영수, 이경옥 부부의 집을 찾았다. 임미숙은 엄영수의 아내를 보자마자 포옹을 하고 꽃 선물을 하며 "(영수) 오빠랑 결혼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인사를 건넸다. 엄영수는 임미숙, 김학래에게 잠옷을 선물 받자 "당분간은 필요 없을 것 같다"라고 신혼 분위기를 풍겨 웃음을 안겼다. 임미숙과 김학래는 엄영수 아내에게 엄영수 칭찬을 이어가며 "정말 결혼 잘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옥 씨는 힘든 시기, 우연한 계기로 엄영수와 통화를 하게 됐고 힘을 받으면서 사랑이 싹텄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계속 손을 잡고 있고 스킨십을 이어가며 잉꼬부부 면모를 뽐냈다. 이날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시청률은 3.6%(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12 09:15
연예

'나혼자산다' 영리한 박나래 솔로라이프 예찬론

박나래의 남다른 솔로 라이프 예찬론이 펼쳐진다. 26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김영희와 홍현희, 제이쓴 커플의 예비 신혼집을 방문,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최근 녹화에서 박나래와 김영희는 평생 함께할 것만 같았던 홍현희의 결혼 소식에 시원섭섭한 기분을 느끼며 사랑과 우정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같이 실버타운 알아보자더니 배신당했다”고 토로했다. 이야기 도중 “언제든 결혼할 생각이 있다. 난 항상 준비가 되어있다”며 비장한 각오를 내비친 김영희와는 달리 박나래는 “나는 지금 이대로가 좋다”고 밝히며 현재의 솔로 라이프에 대한 예찬과 남다른 인생 철학을 밝혔다. 하지만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 앞에서는 아닌 척 하면서도 은근히 부러워하는 눈길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 개그우먼이 모인 만큼 한 순간도 놓치지 않는 악마의 리액션과 마성의 화법으로 웃음폭탄을 예고,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지난 주 예상치 못한 결방으로 아쉽게 시청자분들을 찾아가지 못했는데, 2주 만에 찾아가는 만큼 더 꽉 찬 즐거움과 재미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0.25 22:40
무비위크

[인터뷰①] '명당' 유재명 "오랜만에 편안한 옷, 배우인생 전환점"

영롱하게 빛나는, 진주같은 배우의 발굴이다. 오랜시간 영글어 가장 빛날 수 있는 타이밍에 발견 되는 것도 '복'이자 '천운'이다. 최근 몇 년간 인생 작품과 인생 캐릭터를 갈아 치우고 있는 배우 유재명(45)은 늘, 어디에서든 연기하고 있었던 오랜 시간을 드디어 '연기해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로 보답받고 있다. 2001년 영화 '흑수선(배창호 감독)'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후 주·조연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꼬박 18년이 걸렸다. tvN '응답하라 1988' 동룡이 아부지, '비밀의 숲' 이창준에 이어 '명당' 구용식이다. 유재명이 '명당'을 배우 인생의 전환점이 될 작품으로 꼽는덴 그만한 이유가 있다. 적응할 새도 없이 빠른 '대세' 전환에 최대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연기했지만 마음을 탁 풀어놓지는 못했던 시간. '명당'은 그런 유재명에게 '즐거움'이라는 선물을 선사한 작품이자 현장이었다. 그 옆엔 '행복한 인연' 조승우가 있었기에 더욱 가능했다. '비밀의 숲', '명당' 그리고 JTBC '라이프'까지 세 작품을 연달아 함께 하게 된 두 사람은 이제 '호흡'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눈빛만 보면 통하는 사이가 됐다. 조승우는 "재명이 형과 나, 카메라 한 대, 딱 셋만 놓고 내버려두면 30분짜리 단편은 나올 수 있을 것이다"며 유재명과의 만남과 추억을 흡족해 했고, 유재명은 조승우를 '형 같은 동생'이라 칭하며 "즐겁게 늙어갔으면 좋겠다"고 평생의 인연을 약속했다. 옥탑방 세간살이를 접은지 2년 차. 진짜 명당인지 아닌지는 알 길은 없지만 지금의 유재명에게는 분명 명당이었던 곳이고, 명당으로 기억될 곳이다. "꽤 아까워 아끼는 후배에게 넘겼다"며 미소지은 유재명은 이제 자신의 인생을 또 한 번 뒤바꿀 두 번째 명당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10월 늦깍이 결혼식을 올리는 유재명에게 신혼집이 될 곳. 산동네 어디즈음 동네 할머니들이 모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좋아 냉큼 선택했다는 이유는 명당의 조건과, 인간 유재명의 매력을 동시에 신뢰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 '명당'은 어떻게 출연하게 됐나."'명당'에서 맡은 구용식이 영화 '하루'에서 맡았던 역할 다음으로 크다. 시나리오를 받고 많이 놀랐다. '정말 이렇게 큰 역할을 나한테 하라는 것인가? 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에 고민도 많았고 부담감도 컸지만 첫 미팅 때 감독님이 신뢰를 주셨다. '명당'은 나에게 찾아 온 행운이다." - 구용식도 나름의 캐릭터 설정이 있다."단순한 조력자가 아니다. 구용식만의 신념이 있다. 절대 권력을 차지하고 싶어하는 양반들의 신념게 견주어 구용식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아끼는 한 인간의 개인 욕망에 원초적인 질문을 던진다. 그걸 대변하는 인물이다. 곰 같지만 묵직하면서도 표현은 밝게 하려 노력했다." - 구용식은 결혼도 안하고 평생 박재상(조승우) 옆에 있는건가 했다."하하.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구용식도 전사가 있다. 염쟁이 아들이다. 그 시대 염쟁이는 천민 계급이다. 구박받고 멸시받고 있을 때 박재상의 도움을 받는다. 평생의 은인인 것이다. 그래서 박재상이 어려움에 처했을 땐 '빚을 갚을 기회가 생겼구나' 한다. 그런 마음이 바탕에 깔려있다 보니까 평생 함께하는 우정으로 이어졌다.(웃음) 그 친구의 신념을 지켜주고 싶어 하면서도 친하기 때문에 질타도 할 수 있는 정의있고 의리있는 인물이다." - 연기는 만족스러운가."'조금만 더 릴렉스 할 걸, 조금만 더 간절한 모습을 보일 걸' 했다.(웃음) 모든 배우들이 자신의 연기에 늘 아쉬워 하듯 나도 그렇다. 난 특히 더 심한 것 같기도 하다. 다만 오랜만에 맞는 옷, 편안한 옷을 입은 느낌이다. 고무줄이 다 늘어져도 입으면 편한 옷이 있지 않나. 그것만 찾게 되고. '명당'의 구용식은 그나마 자유로운 옷을 입은 것 같았다." - 더 심하다는 것은 어떤 뜻일까."울렁증이 있다. 촬영만 끝나면 다시 하고 싶고, 집에 가만히 누워 있으면 재촬영 하고 싶다. 욕심이다. 결국 감독님과 동료들을 믿고, 그들도 나를 믿고 있다는 신뢰를 마음에 단단하게 새기면 되는데 그래도 나만 못하는 것 같고 그렇다.(웃음) '명당'은 개인적인 아쉬움과 별개로 큰 스크린에서 멋진 배우들과 호흡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했다." - '명당' 자체에 대한 만족도는 큰 것 같다."좋았다. '조화롭다'는 말이 어울리는 작품 아닐까 싶다. 정말 조화롭게 완성됐다. 연기, 테마, 음악, 미술, 빠른 편집, 거기에 간간히 느껴지는 배우들의 눈빛까지 난 다 좋았다." - 새롭게 얻은 것들이 있다면."배우 인생에 있어 하나의 전환점이 됐다. 영상에 대한 적응이 아주 조금 된 것 같다고 해야 할까? 연극과 영화, 드라마 모두 연기를 하는 사람은 '배우'라는 같은 직업으로 표현되지만 매체 성격에 따라 다른 방식의 작업들을 하게 된다. 너무 잘하고 싶은데 알게 모르게 겉돌았던 마음이 '명당' 현장을 통해 어느 정도 적응되지 않았나 싶다." - 이전에도 불안함은 보이지 않았는데."잘하고 싶다는 바람 때문에 조심스러운 지점들이 있었다. 그래서 이전의 다른 작품들에서는 마음 상태가 좀 굳어 있었던 것 같다. 전에는 그저 '해야지!'라는 생각이 강했다. 불안할 땐 열심히 연습해 캐릭터를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수 밖에 없는데 그럼에도 적응의 시간은 필요하더라." - 이젠 좀 풀어진 것 같은가."현장에서는 많은 인물들과 함께 즐기는 것이 고수다. 어떤 셰프 분이 맛을 표현할 때 '재미있다'고 하던데 결국 밸런스가 좋아야 한다는 것 아닐까. 다른 배우들의 연기와 잘 어우러지는 연기를 표현하는 것이 목표였다. '명당'에서는 박희곤 감독님을 비롯한 많은 배우들 덕분에 '영화 참 재미있는 작업이구나'라는 즐거움을 느꼈고, 함께 즐겨 볼 수 있었다." >>②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 김진경 기자 2018.10.01 09:30
연예

[투데이IS] 앱스 정아♥정창영, 백년가약…바다·레이나·한동근 축가

애프터스쿨 출신 정아와 농구 선수 정창영이 부부가 된다.28일 정아는 서울 논현동 한 호텔에서 농구 선수 정창영(LG 세이커스)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공개 연애 6개월 만이자 정식 교제 1년만에 부부로 새 출발을 알린다. 신혼여행은 5박7일 일정으로 하와이로 떠나며, 신혼집은 서울 신당동에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축가는 정아와 애프터스쿨 멤버로 함께 활동한 레이나와 애프터스쿨 활동 당시 소속사 식구였던 한동근이 맡는다. 절친한 바다도 축가로 정아와 정창영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앞서 정아는 SNS를 통해 애프터스쿨 멤버들이 총출동한 웨딩화보를 올리고 "의리하면 애프터스쿨"이라며 돈독한 우정을 보였다. 결혼식 현장에도 정아와 절친한 연예계 동료들과 스포츠스타들이 참석할 전망이다.황지영기자 2018.04.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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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인교진-소이현, '이미 동거 중, 부모님 허락했다'

'신혼부부' 인교진-소이현, '이미 동거 중, 부모님 허락했다'배우 인교진과 소이현(본명 조우정)이 결혼한 가운데 이 둘이 결혼 전부터 동거하고 있다고 전했다. 5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지난 4일 결혼식을 올린 소이현 인교진 부부의 인터뷰가 방송되었다. 이날 MC 김국진은 자신과 함께 '섹션TV 연예통신' 진행을 맡고 있는 소이현의 결혼식에 직접 찾아가 소이현과 인교진 부부의 인터뷰를 시도했다.김국진은 이날 "결혼 전 마지막 밤을 어떻게 보냈느냐"고 묻자 소이현은 "와인 마시면서 배 고파서 컵라면을 먹었다"고 대답했고, 인교진은 "전 옆에 있었다"고 말했다.이에 김국진은 "어차피 결혼하는데 솔직하게 같이 산 지 얼마나 됐느냐"고 물었다. 이에 소이현은 "일주일 됐다. 신혼집에 살림이 이것저것 들어가지 않느냐. 그러면서 같이 살게 됐다. 부모님들도 동의했다"고 말했다.소이현은 "14년을 알고 지낸 만큼 친오빠 같은 사람이고 가족 같아서 지금도 마찬가지로 애인보다 가족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인교진은 이날 "올 초에 연인으로 발전을 하게 되면서 시간이 너무 아깝다. 우리 좀 젊고 신부가 아름다울 때 결혼 했으면 좋겠다고 내가 간접적으로 얘기를 했다"고 약간의 아쉬움을 비추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소이현과 인교진은 12년 전 같은 소속사에서 동료로 만났으며, 2008년 SBS 드라마 '애자언니 민자'에 함께 출연했다. 이후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이르렀다.한편 인교진과 소이현은 4일 오후 많은 동료들의 축복 속에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은 사회는 배우 주상욱이 맡은 가운데 주례 없이 양측 아버지가 편지를 읽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소이현 인교진 결혼식 소식에 누리꾼들은 "소이현 인교진, 행복하세요!", "둘이 드디어 결혼을!", "이미 같이 살았군", "소이현 인교진, 2세도 기대되네", "소이현 인교진, 잘 어울린다"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 = MBC '섹션 TV 연예통신' 방송 화면 캡처[차승원, 로또618회당첨번호, 예비군, 김호정, 이수만, 류현진 등판일정, 신의탑, 화장, 태풍, 레알마드리드 빌바오] 2014.10.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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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이상순 부부 참여한 ‘로필3’ OST 음원+MV 공개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는 '로맨스가 필요해3' OST '돈 크라이' 음원이 발매된다.14일 오전 CJ E&M은 "13일 오후 첫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극 '로맨스가 필요해3' 첫번째 OST '돈 크리이' 음원이 14일 정오(12시) 정시 출시된다"고 밝혔다.'돈 크라이'는 여주인공인 김소연(주연)의 테마곡으로 이효리가 작사와 작곡을, 이상순이 기타 연주와 편곡을 맡아 부부의 공동 작업으로 탄생됐다. 주인공의 이야기를 대신해 주는 감성적인 가사가 드라마의 몰입을 더한다.건반과 드럼이 함께 한 오리지널 버전과 이상순의 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어쿠스틱 기타 버전이 함께 발표된다. 곡 출시에 앞서 tvN 페이스북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OST 녹음 현장인 제주도 작업실 모습이 살짝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오늘 정오에는 제주도 신혼집을 배경으로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달달한 작업현장과 제주도 신혼집의 정경을 고스란히 담은 OST 뮤직 비디오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로맨스가 필요해3'는 2011년 6월 첫방송된 tvN의 시리즈물. 리얼하면서 솔직한 연애이야기와 감정 묘사, 감각적인 영상미로 많은 마니아를 양산했다. 시즌3에는 김소연·성준·남궁민·왕지원·윤승아·박유환 등이 출연한다. 이번 시즌은 홈쇼핑 회사를 배경으로 대한민국 알파걸(리더십과 뛰어난 학업성적·활동성을 바탕으로 자신감과 성취욕이 넘치는 여성을 가리키는 말)들의 우정과 사랑을 리얼하게 그린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1.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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