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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필모 깨기’ 열풍…작품마다 인생 캐릭터 탄생

배우 박은빈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가 주목받고 있다. 2022년 신드롬급 인기를 모으고 있는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박은빈의 필모그래피가 회자되며 그의 ‘필모 깨기’로 이어지고 있다. 한 사람이 연기한 캐릭터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극과 극 캐릭터들을 안정되게 소화한 박은빈의 연기가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아동복 모델로 데뷔 한 박은빈은 아역을 시작으로 다양한 드라마를 거치며 안정적이고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 올렸다. 그리고 드라마 ‘청춘시대’를 통해 이전까지 그의 연기를 봐온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박은빈은 이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성인 연기자로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스스로 입증했다.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야구 구단 운영팀에서 유일한 여성 운영팀장이자 최연소 운영팀장 이세영으로 변해 걸크러시로 무장한 당찬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스토브리그의 명대사로 회자되는 “선은 니가 넘었어!” 신은 박은빈의 폭발하는 연기 내공과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명장면이었다. 이후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는 청춘의 꿈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로맨스 장인의 탄생을 알렸다. 박은빈은 캐릭터의 고요한 물결 같은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했고, 그의 짙은 감정 연기는 브라운관 너머의 시청자들에게 캐릭터의 감정선을 그대로 전하며 드라마의 몰입도와 설렘 지수를 높였다. 여기에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한 악장을 대역 없이 연주한 박은빈의 부단한 노력 역시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다음 작품 ‘연모’에서 박은빈은 전무후무한 남장 여자 왕 이휘로 완벽히 변신해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왕재로서 손색없는 능력과 왕세자다운 강인함, 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여려지고 마는 이휘의 복잡한 마음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모습 등 드라마의 완급을 조절하며 캐릭터의 서사를 탄탄히 그려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연모’는 원탑 주연으로서 드라마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는 박은빈의 가진 힘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전 세계 순위 톱10에 랭크되는 등 K사극의 역사를 다시 쓰며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박은빈은 올여름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인공 우영우를 연기하며 안방극장에 힐링을 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성실하고 충실하게 쌓아 올린 연기 내공을 마음껏 펼치고 있는 그는 목소리 톤부터 손짓, 걸음걸이, 눈빛 등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영우의 진심을 제일 먼저 알아주고 영우의 진심과 박은빈의 진심을 더해서 보시는 분들로 하여금 마음을 느껴주면 좋겠다”고 말했던 박은빈의 말처럼 치열한 노력과 진정성은 우영우라는 캐릭터를 순수하고 사랑스럽게 완성해 많은 이들을 ‘영우 앓이’에 빠지게 만들었다. 이러한 박은빈의 열연에 힘입어 ‘우영우’ 6회는 시청률 9.6%를 기록하며 ENA 역대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고,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는 물론, 넷플릭스 한국 순위와 가장 많이 본 비영어권 TV 시리즈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박은빈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서로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들이 지닌 특징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 넣고 있다. 특히 각 인물들이 가진 서사의 깊이를 더해가는 그만의 표현력과 완급 조절의 힘은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한층 배가 시켜 출연하는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라고 불릴 정도로 각 캐릭터마다 두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자신만의 속도로 차분히 쌓아온 연기 내공이 만개하며 독보적인 아우라를 지닌 ‘믿보배’로 성장한 박은빈. 박은빈이 선보일 우영우의 성장의 이야기에 기대가 높아진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회는 20일 오후 9시 ENA채널을 통해 방송되며,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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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가 등 돌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반전 인기

올 가을, 최대의 반전 주인공이다. SBS 월화극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모두의 흥행 실패 예측을 보기 좋게 따돌렸다. 드라마 초반 기획 단계만 해도 여럿 배우에게 시놉시스가 건네졌다. 경험이 많지 않은 조영민 PD와 류보리 작가의 만남이다보니 스타 캐스팅은 처음부터 쉽지 않았고 눈을 낮춰 대본을 돌렸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대본을 거절한 남여 배우만 10여명. 한 드라마가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배우들의 손을 거친다지만 비교적 몸값이 덜 높은 배우들에게 제일 먼저 갔음에도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쉽지 않았다. 올 초 '스토브리그'로 전작의 부진에서 벗어나고 극중 프로야구 유일 여성 운영팀장을 연기한 박은빈과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에서 성장하는 돌담병원 간호사를 연기한 김민재가 최종 캐스팅됐다. 캐스팅이 됐을 당시에도 '기대되는 조합'이라는 시선이 많았다. '결국 돌고 돌다 저 배우들이 한다'는 관계자들의 냉소적인 눈빛만 가득했다. 또한 음악을 소재로 한 드라마의 접근성이 어렵다보니 대중들이 좋아할지에 대한 의문도 컸다. 그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살린 건 7할 이상이 연출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미 지난해 '17세의 조건'으로 류보리 작가와 호흡을 맞춘 조영민 PD는 이때부터 관계자들이 눈여겨 볼 PD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자칫 지루할 수 없는 밖에 없는 플롯을 감각적이고 세련된 연출의 힘으로 극복하고 있다. 클리셰가 아닌 매회 새로운 연출은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잔잔함과 긴장감이 공존하는 연주신이나 특히 야외 장면 등은 그동안 보지 못 했던 다양한 연출이 쏟아진다. 타 방송국으로 이적이 많았던 SBS 드라마국을 당분간 이끌 PD로 점쳐지고 있다. 류보리 작가의 이력은 상당히 눈길을 끈다. 서울대학교 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그는 경영학을 복수 전공했다. 미국 뉴욕대에서 공연예술경영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세계적 예술 매니지먼트사인 IMG아티스트와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의 인턴을 거쳐 뉴욕 필하모닉 마케팅부와 소니뮤직 마케팅부에서 근무했다. 또한 CJ ENM에서 음악 마케팅 관련 일을 해오다 펜을 들었고 결국 드라마 작가로 업을 바꿨다. 조성진·김선욱 등을 모델로 탄생한 작품이 아니냐는 말도 많지만 어디까지나 팬들의 추측일 뿐이다. 그렇다고 아예 아닐 순 없다. 실제 조성진 관련 업무를 봤기에 어딘가 스며든 얘기는 있을 수도. 흔히 말하는 '대박작'은 아니다. 그러나 제작비로 수백억원을 쏟거나 회당 몇 억원을 받는 배우가 있는 드라마가 아니라도 꾸준히 시청률 5~6%를 유지하며 조용한 흥행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0.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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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은빈 "날 보고 여성 운영팀장 원하는 사람 많아"

부진은 아니었지만 조금의 모자람을 이번에 완벽히 채웠다. 극의 특성상 남자배우들이 많이 출연한 '스토브리그'에서 박은빈(28)은 주체적인 캐릭터이자 운영팀장 이세영으로 갈증을 해소했다. 실제 프로야구단에 운영팀장이 여자인 적이 없었기에 박은빈은 누구를 참고할 인물도 없었지만 대본을 보고 머릿속에 그린 이세영을 자신의 색을 입혀 주체적인 여성으로 그렸다. 결과는 만족이었다. 박은빈의 연기를 보고 프로야구단 운영팀장이 되고 싶다는 사람도 메시지도 많이 전달되고 있다. 아역부터 '엄친딸'이란 수식어를 달고 다녔듯 인터뷰도 똑부러지고 야무지게 잘한다. -종영 소감이 남다를텐데. "준비 기간부터 6개월이다. 뜨거운 여름을 함께 겪고 가을엔 하와이 로케이션을 다녀왔다. 겨울에 방송이 됐으니 3계절을 함께 한 작품이다. 촬영했던 기억 때문에 유독 그 계절이 짧게 느껴졌다. 아직도 좋았던 추억 덕분에 여운이 가시지 않았다." -스포츠 드라마를 택한 특별한 계기가 있나. "야구에 대해 깊숙이 알지 못 했지만 대본을 보고 묘하게 끌어당기는 힘이 있었다. 어떤 타이밍에서 작품을 만나냐도 중요한데 제안받았을 때 좋은 시기였다. 생소함이 누군가에겐 흥미로움으로 다가갈 수도 있겠다 싶었다." -끌어당기는 힘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 "대본이 술술 읽혔다. 다른 작품도 많은 권수의 대본을 받고 읽는데 유독 그 기간이 짧았다. 1회를 보고 2·3·4회 연달아 쭉쭉 읽혔다."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나. "여성 최연소 운영팀장이 갖고 있는 에너지가 좋았다. 일단 이 캐릭터가 남녀를 떠나 유능하게 일을 해내는 사람이었다. 민폐를 끼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실제 여성 운영팀장이 있었나. "역대 구단을 통틀어 없었다고 들었다. 그래서 SK와이번스의 협조를 많이 받았다. 찾아가 프론트에서 하는 일을 확인했고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일을 한다고 느꼈다. 그러면서 그들의 고민도 들었다." -선수들 재계약 관련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실제 연봉 협상이나 계약건을 운영팀에서 진행한다고 한다. 얼굴을 보고 만나 진행하고 그럴 때마다 선수들은 긴장한다더라." -성공을 예감했나. "친숙한 스포츠지만 드라마에선 낯선 소재다보니 시청자를 이끌어야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친밀감을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해주고 싶었다. 나 조차 야구에 대해 잘 몰랐는데 쉽게 생각하려고 했다." -이세영과 싱크로율이 높나. "원래 침착하고 말이 많은 편은 아니다. 말을 아끼는 스타일인데 연기를 하면서 할 얘기가 있으면 하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할 말 다하는 캐릭터의 영향을 받아 덜 미안해하고 주저하지 않는 힘을 얻게 됐다." -조병규가 도움을 많이 받았다더라. "살면서 '너를 위해 하는 말이야'라는 것도 자신의 생각일 뿐 상대방을 위한 말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조언을 하지 않는 편이다. 딱히 크게 도움을 준 것도 아닌데 그렇게 받아들였다면 오히려 고맙다. 혼자서도 정말 잘하는 친구다.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다." -여성 운영팀장에 대한 관심이 많더라. "SNS로 메시지가 오는데 '이세영을 보고 구단 운영팀장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어요'라는 내용이었다. '억압했던 새로운 꿈을 꾸게 됐다'고도 말해주더라. 이세영을 롤모델로 삼고 노력해보겠다는 등 다양한 메시지를 받고 감동했고 감사했다." -팬들은 시즌2에 대한 염원이 크다. "극중 담아야할 내용이 많았다. 시즌2가 나온다면 효울적으로 서사를 전달할 수 있을지 궁금하고 나 포함 캐릭터가 더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다음 작품에 부담감을 느낄텐데. "기분 좋은 긴장감이라 여기고 싶다.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견뎌야할 무게라고 본다." -실제론 어떤 '덕후'인가. "토끼를 좋아한다. 어렸을 때 여섯마리 정도 키웠다. 한 마리씩 떠나 보내고 다시 들이고 반복했다. 유년 시절 토끼와 함께 보내고 영감을 많이 얻었다. 글짓기나 그림 그릴 때도 토끼를 소재로 해 상을 많이 받았다. 그러다 떠나 보낼 때 너무 상실감이 크고 겁도 났다." -딕션이 참 좋다. "배우로서 기본이라 당연히 해야하는데 좋게 봐줘 감사하다. 반대로 너무 또박또박한 것도 안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부자연스럽다는 전제도 두고 있어 어떤게 맞는 길이고 캐릭터로 어울리는 작업일지 더 고민을 많이 해봐야한다." -촬영없을 때는 어떻게 지내나. "집에서 가만히 있는다. '집순이'도 두 부류로 나뉘는데 집안에서 무언가를 하는 사람과 가만히 있는 사람. 나는 후자다. 촬영때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니 평소에는 축적하는 편이다." -어린 시절 데뷔부터 돌아본다면. "열심히 살았구나 싶다. 앞으로도 자유 의지를 부각시켜 내가 원하는 삶을 가공시키는 방향으로 살아보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 더 많이 생각하고 주변을 살피겠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나무액터스 제공 2020.02.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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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민재·박은빈, 드라마 '브람스…' 파격 주인공

배우 김민재와 박은빈이 음악 소재 드라마 주인공으로 나선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7일 일간스포츠에 "김민재·박은빈이 SBS 새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주인공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극중 피아니스트 박준영을 맡는다. 일찌감치 국내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한 후 여러 국제 피아노에서 수차례 우승한 인물. 클래식이라고는 전혀 모르는 기사식당의 외아들로 여섯살 때 피아노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문화재단의 오랜 후원을 받으며 예중-예고-음대를 거친 엘리트다. 박은빈은 음대 기악과 바이올린 전공 4학년 채송아를 연기한다. 경영학과 졸업 후 4수 끝에 같은 대학교 음대에 신입생으로 입학, 동기들보다 7세가 많다. 진로 문제와 짝사랑으로 머리가 아픈 스물아홉살의 여름을 어떻게 보낼 지 걱정인 인물이다. 공교롭게 두 사람은 SBS 인기작을 끝낸 후 다시 SBS 드라마로 돌아온다. 김민재는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간호사로 박은빈은 '스토브리그' 속 운영팀장을 연기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명문 음대생 학생들과 그 주변인들의 이야기다. 서너살 때부터 프로페셔널한 레슨·연습·연주·콩쿨을 겪는 학생들, 그 아이들에게 재능·서포트·애정·관심·집착하는 부모와 선생들, 이들의 다양한 관계를 통해 누군가를 응원하게 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방송된 2부작 '17세의 조건' 조영민 PD가 연출하고 류보리 작가가 대본을 쓴다. 월화극 편성이며 오는 6월 중순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2.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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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애정하던 '스토브리그' 특별 출연, 영광이었습니다"

배우 이제훈이 '스토브리그' 특별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제훈은 15일 자신의 공식 SNS에 "너무나 애정하는 작품에 출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백승수 단장님과 이세영 운영팀장님, 장진우 선수를 비롯한 스토브리그 식구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말 잊지 못할 거예요! 최고였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제훈은 SBS '스토브리그' 주역 남궁민, 박은빈과 함께한 모습. 밝은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세 배우의 훈훈한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제훈은 지난 14일 방영된 SBS '스토브리그' 최종회에 특별 출연했다. IT기업 PF 대표 이제훈 캐릭터를 연기한 그는 백승수 단장(남궁민 분)으로부터 드림즈를 인수했다. 한편, 이제훈은 영화 '사냥의 시간' 개봉을 앞두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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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차엽X박은빈, 티격태격 선 넘고 화해 인증샷 '훈훈'

배우 차엽이 박은빈과의 투샷을 공개했다. 차엽은 15일 자신의 SNS에 "어. 화해"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차엽은 야구장을 배경으로 박은빈과 함께한 모습. 자신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운 박은빈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각각 포수 서영주, 운영팀장 이세영을 연기했던 차엽과 박은빈. 극 중 티격태격했던 두 사람의 화기애애한 투샷이 훈훈함을 안긴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매력 선 넘은 두 분", "차배우님 팬 됐어요", "늘 응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차엽·박은빈이 출연한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지난 14일 종영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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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박은빈 "6개월 한결같이 행복했던 현장…오래 기억되길"

영원한 드림즈 운영팀장님이다.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드림즈 운영팀장으로 열연한 박은빈이 15일 소속사를 통해 종영소감을 전했다. '스토브리그'는 14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 신선한 소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수 많은 시청자들에게 인생드라마로 남게 됐다. 박은빈은 “6개월의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간 거 같아요. 한결같이 현장에서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쁜 나날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열렬히 시청해주시고 드림즈를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여러모로 저에게도 뜻깊은 작품이 된 것 같고 앞으로도 스토브리그와 세영 운영팀장, 그리고 드림즈 식구들을 잘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스토브리그' 마지막회 에서는 IT기업인 PF가 드림즈를 인수하며 드림즈가 새롭게 창단, 이어 한국 시리즈에서 세이버스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는 모습까지 그려지며 드림즈에 펼쳐질 꽃길을 예고했다. 드림즈의 개혁을 이끌어낸 단장 백승수(남궁민)는 인수 과정에서 고용 승계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드림즈를 떠나 다른 종목을 맡게 되는 엔딩으로 여운을 남겼다. 첫 회 부터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로 연일 화제에 올랐던 ‘스토브리그’는 마지막까지 레전드 드라마다운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이자 선수가 아닌 단장을 비롯한 프런트들의 치열한 일터와 피, 땀, 눈물이 뒤섞인 고군분투를 생동감 있게 펼쳐낸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로 공감을 더했다. 극 중 박은빈은 국내 여성 최초이자 최연소 프로야구 운영팀장 이세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박은빈은 아역에서부터 이어진 연기 내공과 명료한 딕션으로 기존에 없던 캐릭터를 완벽 소화, 다시 한번 20대 대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드림즈에 대한 애정으로 거침없이 직진하는 만능 해결사로서의 면모는 웃음과 감동을 모두 선사하기에 충분했고, 극 중 활력소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며 완성도를 높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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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애정하는 '스토브리그' 특별출연 영광, 잊지 못할 것"

이제훈이 특별출연으로 '스토브리그' 마지막 회를 장식, 진심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제훈은 14일 SBS '스토브리그' 최종회가 방송된 직후 자신의 SNS에 '너무나 애정 하는 작품에 출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백승수 단장님과 이세영 운영팀장님, 장진우 선수를 비롯한 스토브리그 식구분들 정말 고생 많았다.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 최고였다'고 벅찬 마음을 고백했다. 이와 함께 이제훈은 남궁민, 박은빈과 함께 찍은 촬영 인증샷을 게재, 의미있는 추억을 고스란히 저장했다. 이제훈은 '스토브리그'가 방송되는 동안 시청 인증과 함께 열혈 팬임을 드러낸 바 있다. 마지막 회에서 드림즈를 매각하는 IT기업 PF 대표 이제훈으로 분해 백승수(남궁민)와 신경전 아닌 신경전을 펼치며 존재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이제훈은 '덕업일치'의 좋은 예를 확인케 했다. 한편 '스토브리그' 마지막회에서는 드림즈가 PF에 최종 매각돼 코리아시리즈에 진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시청자들에게 선물했고, 백승수는 이제훈의 요구조건에 따라 드림즈 단장에서는 물러났지만 새로운 종목의 단장으로 문을 활짝 열면서 또 다른 시작을 알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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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시청률 20% 돌파" 新인생드라마 '스토브리그'가 남긴 것(종합)

새로운 인생 드라마의 탄생이다. 시청자들의 열혈 응원 속 '스토브리그'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최종회 1, 2, 3부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20.8%, 전국 시청률 19.1%, 순간 최고 시청률 22.1%를 달성했다. 이는 마의 20%의 돌파하는 자체 최고 시청률로 금요일 예능과 드라마 포함 전체 1위를 수성하는 아름다운 마무리를 보여줬다. 2049 시청률에서도 10.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예능을 포함한 드라마 전체 1위를 고수하며 끝까지 활활 타오른 ‘스토브리그’의 힘을 보여줬다.16회 방송에서는 해체 위기에 놓였던 드림즈를 매각하겠다고 선언한 백승수(남궁민) 단장이 PF에 드림즈를 매각시키면서 드림즈를 굳건히 지키는 장면이 담겼다. 빌런으로 활약했던 권경민은 특보였던 장우석(김기무)의 “남 방해하는 거 말고. 진짜 일을 하고 싶습니다”라는 말에 심경 변화를 일으켰고, 권일도(전국환) 회장을 찾아가 안하무인 사촌동생 권경준(홍인)의 팔을 꺾으며 “무릎 꿇고 받았던 봉투에 이자까지 쳤으니까 서서 드려도 되잖아요”라며 돈 봉투를 투척하고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프런트들과 선수들, 코칭스태프까지 고용 승계를 성공리에 마치며 드림즈를 지켰던 백승수는 PF 대표 이제훈의 뜻에 따라 결국 드림즈를 떠나게 됐다. 이후 드림즈는 그동안 닦아온 실력으로 ‘만년 꼴찌팀’을 벗어나 ‘한국시리즈’까지 진출, 전년도 시즌 1위 세이버스에게 상대 전적에서 앞선 유일한 팀이 됐다. 그리고 세이버스와의 경기 중 4번 타자 임동규(조한선)가 시원한 홈런을 날리는 소식과 동시에 백승수가 권경민이 소개해준 또 다른 종목의 단장 자리로 가게 되는 ‘열린 결말’이 펼쳐져 잔잔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스토브리그’가 남긴 것들을 정리했다. 드라마의 영역 확장 “스포츠 드라마는 흥행이 힘들다”라는 편견을 깬 ‘스토브리그’는 선수와 감독에게 주목했던 다른 야구 드라마에서 벗어나 ‘프로야구 프런트’ 세계를 리얼하게 풀어내며 ‘야잘알’과 ‘야알못’ 모두를 만족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돌직구 오피스’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스토브리그’가 드라마의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이야기에 목말랐던 시청자와 언론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일으켰던 것. 특히 ‘불륜’, ‘신분 상승’, ‘배신’ 등 자극적인 소재는 물론 그 흔한 ‘러브라인’ 없이도 흥행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 ‘스토브리그’는 본방사수의 명맥이 끊겼던 요즘 시대에 ‘본방사수 붐’을 일으켰다. 이신화 작가X정동윤 감독 1회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5%에서 시작했던 ‘스토브리그’는 4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한 데 이어 16회에서 순간 최고 시청률 22.1%까지 급상승하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바로 ‘좋은 이야기’와 ‘흡입력 있는 연출’의 힘이 존재했다. 매회 시청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 엔딩과 각종 유행어로 거듭난 맛깔 나는 대사들의 향연을 선보인 이신화 작가는 데뷔작이라고는 믿기 힘든 뛰어난 필력을 보여줬다. 정동윤 감독 또한 1회 경기 실책 장면, 락커룸의 문구, 백승수가 임동규의 재트레이드 제안 장면에서 선보인 야구공 모양 물결 연출 등 디테일하고도 살아 숨 쉬는 장면으로 열광을 자아냈다. ‘이름값’보단 ‘실력’으로 입증한 이신화 작가와 정동윤 감독은 스토브리그’가 남긴 빛나는 보석이었다. 인생캐 경신→배우들 재발견‘스토브리그’가 남긴 마지막은 바로 인생캐를 경신한 배우들과 ‘스토브리그’를 통해 재발견된 배우들이다. 백승수 역 남궁민은 합리를 무기로 싸우는 ‘돌직구 리더’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갓 남궁민’의 파워를 입증했고, 박은빈은 발랄함을 넘은 ‘사이다 면모’로 여성 최초 운영팀장을 제대로 그려냈다. 오정세는 대사 하나하나 놓치지 않는 세밀함으로 권경민의 매력을 끌어올렸고, 조병규는 한재희의 성장에 맞춰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며 ‘인생캐’를 경신했다. 이와 더불어 선수 역할로 출연한 조한선, 하도권, 이용우, 홍기준, 채종협 등은 캐스팅 이후 꾸준히 했던 노력을 인정받으며 본명보다 역할 이름으로 불리는 등 ‘전 국민 과몰입’ 현상을 이끌어냈다. ‘스토브리그’를 통해 배우들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고 새롭게 메이킹 되는 ‘재발견’을 이뤄냈다. 제작진은 “2019년 추운 겨울에 시작한 ‘스토브리그’가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꽃을 피웠다. 앞으로도 ‘스토브리그’ 때마다 생각나는 작품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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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박은빈, '기분 좋은 운영팀장'

배우 박은빈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종방연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0.02.14/ 2020.02.1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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