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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잔 제외한 김기동 감독 “라마단 기간이라…19명 멤버는 큰 격차 없어야” [IS 인천]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개막전부터 핵심 수비수 야잔을 명단에서 제외한 배경을 밝혔다.서울은 2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이날 김기동 감독은 로스-박성훈으로 이어지는 중앙 수비 라인을 선발로 내세웠다. 최근 재계약한 야잔은 명단에서 제외됐다.경기 전 김기동 감독은 “서로 경쟁하는 구조가 돼야 한다. 네임벨류를 봤을 때는 야잔을 데려와야 했지만, 두 달 반 정도 실전 경험을 하지 못했다. 몸 상태가 나쁘지 않지만, 라마단 기간이라 컨디션에 조금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동계훈련을 한 선수들이 먼저 나가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야잔의) 몸 상태를 보고 계속 소통하고 있다. (출전) 시기를 최대한 빨리 끌어당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은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해 K리그2 득점 2위인 후이즈, 전북 현대 우승 멤버인 송민규 등 걸출한 자원을 여럿 품었다. 스쿼드를 놓고 보면 우승에 도전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김기동 감독은 “선수단 부피가 많이 줄었다. 처음 왔을 때는 40명이 넘었는데, 이제 골키퍼까지 29명”이라면서 “18~19명의 선발과 벤치 멤버는 큰 격차가 없어야 한다. 지금 벤치를 보면 (정)승원이, (문)선민이, 후이즈 등이 역할을 충분히 해줄 수 있다. 구성 면에서는 만족한다”고 전했다.서울은 안데르손과 클리말라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조영욱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시작한다. 김기동 감독은 “영욱이가 그 자리(최전방)를 볼 수 있고, 안데르손이 사이드로 갈 수 있다. 경기 양상을 보고 돌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능력 있는 선수들이니 순간순간 대처를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믿음을 보였다.이번 시즌 K리그1에 복귀한 인천 역시 쟁쟁한 스쿼드를 자랑한다. 김기동 감독은 “제르소가 상당히 스피드가 있는 선수인데, 대신 다른 한국 선수보다 위치적으로 부족한 선수라고 본다. 저기가 강점이자 약점”이라고 짚었다.인천=김희웅 기자 2026.02.2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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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독주냐 뒤집기냐…‘2강 10중’ K리그1 전쟁 시작

하나은행 K리그1 2026이 약 10개월에 걸친 긴 레이스의 막을 올린다. 12개 팀이 10월 24일까지 33라운드 풀리그를 치른 뒤 파이널A(1~6위)와 파이널B(7~12위)로 나뉘어 팀당 5경기를 더 소화한다. 우승팀과 아시아 무대 진출팀, 강등 팀을 가린다. 여기에 북중미 월드컵 일정으로 5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리그가 멈추는 변수가 있어, 초반 흐름을 잡는 팀이 시즌 전체 판도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올 시즌 판도는 ‘2강 10중’으로 요약된다. 지난해 K리그1과 코리아컵을 동시에 제패하며 더블을 달성한 전북 현대가 여전히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거스 포옛 감독의 이탈이라는 변화가 있었지만, K리그 무대에서 능력을 입증한 정정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팀 색깔은 오히려 분명해졌다. 전북은 시즌 전초전인 슈퍼컵에서 대전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여전한 경쟁력을 확인했다.전력 구성도 탄탄하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스트라이커 모따를 영입해 티아고, 콤파뇨와 함께 리그 최강급 최전방 라인을 구축했다. 슈퍼컵에서 모따와 티아고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수비진 역시 약화되기는커녕 보강에 성공했다. 오베르단이 중원에 합류하며 안정감을 더했고, 해외 경험을 쌓은 센터백 박지수까지 가세했다. 김영빈이 중심을 잡고 송범근이 골문을 지키는 후방은 리그 최상급 전력으로 평가된다. 전북이 다시 우승 경쟁의 중심에 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대항마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준우승팀 대전하나시티즌은 기업구단 전환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주민규를 중심으로 엄원상, 루빅손 등 리그 정상급 측면 자원을 보유한 공격진은 여전히 위력적이다. 다만 슈퍼컵에서 드러난 수비 라인의 불안은 해결해야 할 숙제다. 힘 있는 스트라이커를 상대로 조직력이 흔들렸고, 공격에서도 결정력이 아쉬웠다. 그래도 지난 시즌 쌓은 경험과 선수단 무게감은 전북을 위협할 가장 현실적인 요소다.또 다른 우승 후보는 FC서울이다. 스쿼드만 보면 전북, 대전에 뒤지지 않는다. 송민규와 후이즈를 영입해 공격을 강화했고, 핵심 수비 자원과의 재계약으로 안정성을 유지했다. 지난해 6위에 머물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김기동 감독에게는 이번 시즌이 분수령이다. 선두 경쟁에 뛰어들어야 지도력에 대한 평가도 달라질 수 있다.다크호스의 반격 역시 올 시즌 주요 변수다. 강원FC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상위권 경쟁력을 유지하며 리그 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정경호 감독 체제에서 조직적인 빌드업과 강한 압박은 리그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골 결정력만 보완된다면 언제든 상위권 판도를 흔들 수 있다. 포항 스틸러스 역시 예산 규모와 무관하게 매 시즌 경쟁력을 유지하는 팀이다. 박태하 감독의 리더십 아래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간다면 또 한 번 파이널A 진입을 노릴 만하다.승격팀의 행보도 관심사다. 인천과 부천은 K리그2에서 확실한 강점을 보이며 1부 무대에 올라왔다. 김천 상무가 자동 강등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잔류 경쟁 구도 역시 예년과 다르게 흘러갈 전망이다. 이정효 감독이 떠난 광주 FC 그리고 김현석 감독이 부임한 울산HD의 반등 여부 역시 중하위권 판도를 흔들 요소다.개인 타이틀 경쟁도 흥미롭다. 모따와 디오고, 그리고 토종 공격수 주민규가 중심이 된 득점왕 레이스는 시즌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제공권과 마무리 능력을 갖춘 모따, 침투와 스피드를 앞세운 디오고, 꾸준함이 강점인 주민규는 서로 다른 유형으로 골문을 노린다. 득점 경쟁은 팀 성적과 맞물려 우승 판도까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결국 올 시즌 K리그1은 절대 강자의 독주보다 흐름을 잡는 팀이 웃는 리그가 될 전망이다. 전북이 다시 정상에 설지, 대전과 서울이 판도를 흔들지, 혹은 다크호스가 새 질서를 만들지. 10개월간 이어질 치열한 경쟁이 이제 막 시작됐다.이건 기자 2026.02.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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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하게 지갑 연 대전, 우승 문도 열까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6시즌이 오는 28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공식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연다.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막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2026시즌 K리그1에서 경쟁할 12개팀 감독과 각팀 주장들은 새 시즌 각오와 판도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공식 미디어데이 행사가 진행되기 전,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자유인터뷰가 진행됐는데 최고 인기팀 중 하나는 단연 대전하나시티즌이었다. 대전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2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가장 눈에 띄는 대형 영입을 연달아 하면서 우승을 향한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낸 팀이다. 대전은 시즌 전 울산 HD에서 엄원상과 루빅손을 영입했고, 디오고, 주앙 빅토르, 하창래까지 품었다. 구단의 전폭적인 투자로 인해 황선홍 대전 감독은 타팀의 부러움과 질시를 한몸에 받고 있다. 황 감독은 “작년에 K리그의 중심으로 가겠다고 목표를 말씀드렸는데, 오늘 와보니 이미 중심에 와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날 대전을 제외한 10개 팀 중 6개 팀이 대전을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정경호 강원FC 감독은 “투자를 많이 한 팀에서 우승이 나와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K리그의 경쟁력도 살아난다”며 대전을 우승 후보로 지목하며 응원했다.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은 “황선홍 감독이 많이 부담스러울 거다. 그런데, 그 자리가 그런 자리다”라고 뼈 있는 응원을 건넸다. 대전은 지난 주말 열린 전북 현대와의 슈퍼컵에서 0-2로 졌다. 대전이 우승까지 가기 위해서는 전북이라는 경쟁자를 넘어야 한다. 지난 시즌 우승팀 전북은 팀에 변화가 많다. 우승을 이끌었던 거스 포옛 감독이 떠났고, 주장을 맡았던 박진섭도 중국으로 이적했다. 송민규(서울), 홍정호(수원), 전진우(옥스퍼드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권창훈(제주), 한국영(대구) 등 지난 시즌 우승 주역이 대거 빠졌다. 그러나 전북은 모따, 오베르단, 김승섭, 박지수, 조위제를 영입해 전력 공백을 메웠고, 정정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데뷔전인 슈퍼컵에서 곧바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황선홍 감독은 “대전이 그동안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전북을 잡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대전은 베테랑 공격수 주민규와 함께 새 외국인선수 디오고의 파괴력이 팀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디오고가 올 시즌 득점왕이 될 거라 전망한 이들이 많았다. 박찬하 축구 해설위원은 "대전은 브라질 공격수 디오고가 얼마나 빨리 팀과 리그에 녹아드느냐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황선홍 감독은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팬 앞에서 "우승하면 하나은행의 시그니처 컬러인 초록색으로 머리카락을 염색하겠다"고 파격공약까지 내걸었다. 한편 2024년까지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고 지난 시즌 9위까지 추락했던 울산 HD는 구단 레전드 출신인 김현석 신임 감독을 앞세워 반등에 나선다. 지난 시즌 6위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한 FC서울은 “동계훈련에서 어느 때보다 집중력이 높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포항과 강원도 상위권을 위협할 강팀이다.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으로 2년 만에 K리그1에 복귀한 인천 유나이티드는 탄탄한 수비력으로 주목받는다. 인천은 개막전에서 서울과 ‘경인 더비’로 K리그1 복귀 신고식에 나설 예정이다. K리그1 12개 팀은 10월 24일까지 33라운드에 걸쳐 풀리그를 진행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치러지기 때문에 5월 말부터 7월 초까지 한 달 반의 긴 휴식기가 예정돼 있다. 이은경 기자 2026.02.25 13:27
프로축구

송범근이 슈퍼컵에서 머쓱해진 이유는? 8초룰 위반 첫 적용

송범근(전북 현대)은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슈퍼컴 도중 아찔한 경험을 했다. 상대팀 대전에게 자신의 실수로 어이없게 코너킥을 허용했다. 전북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40분경이었다. 대전은 2선에서 문전으로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송범근은 이 볼을 잡았다. 품에 안고 그라운드 위에 엎드렸다. 안정적인 캐치였다. 이후가 문제였다. 볼을 들고 일어섰다. 패스를 하려다 한 번 머뭇거렸다. 뒤늦게 볼을 멀리 걷어차냈다. 그러나 주심은 휘슬을 불었다. 그리고 코너플래그쪽을 가리켰다. 코너킥이었다. 올 시즌 K리그 첫 경기에서 처음으로 적용된 '8초룰'이었다.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지난해 7월 골키퍼의 볼 소유시간과 관련한 규정을 바꿨다. 골키퍼가 볼을 8초 이상 보유하면 상대 팀에 코너킥을 주게된다. 개정 전에는 골키퍼가 6초 이상 볼을 소유할 경우 간접 프리킥이 선언됐다. 이는 골키퍼가 볼을 오래 잡고 시간을 끄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경기 템포를 높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미 지난해 여름 이후 일선에서 적용된 규정이다. 지난해 6월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럽월드컵 F조 1차전 울산 HD와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의 경기에서 나왔다. 후반 38분 마멜로디 골키퍼 론웬 윌리엄스가 볼을 8초 이상 가지고 있었다. 주심 클레망 튀르팽이 울산에 코너킥을 선언했다. K리그에서는 올해부터 적용됐다. 지난 시즌 중반 갑자기 규정을 바꿀 수 없었기 때문이다. 송범근이 규정 개정 이후 첫 적용 대상자가 됐다.송범근의 실수는 실점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대전의 코너킥은 전북의 수비에 막혔다. 송범근은 머쓱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송범근은 이 날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대전의 페널티킥을 선방해냈다. '8초룰' 위반의 머쓱함을 만회하고도 남을 선방이었다. 전주=이건 기자 2026.02.23 00:02
산업

정조대왕·정약용·김종서함 '한자리 집결'...한국 전투함 50주년 해양방산 위용

HD현대중공업이 자랑하는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3척이 한자리에 집결했다.HD현대중공업은 지난 19일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이날을 '이지스구축함의 날'로 지정하고, 이지스함 3척 함장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22일 밝혔다.울산 조선소에 모인 선박은 정조대왕급(KDX-Ⅲ Batch-Ⅱ) 1∼3번함인 '정조대왕함', '다산정약용함', '대호김종서함'이다.1번함인 정조대왕함은 재작년 건조돼 해군에 인도됐고, 현재 시운전 평가 중인 2번함 다산정약용함은 올해 12월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마지막 3번함인 대호김종서함은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 중으로 향후 진수, 시운전 평가 등을 거쳐 2027년 12월 해군에 인도될 계획이다.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세계 최고의 기술로 건조한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 3척이 울산 야드에 다 같이 모이게 돼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국산 전투함 연구개발) 50주년을 맞은 우리나라 해양방산의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말했다.주 사장은 정조대왕함 조완희 대령, 다산정약용함 구본철 대령, 대호김종서함 장현도 대령(진) 등 세 함장을 조선소 영빈관에 초청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규모로 최고 30노트(시속 약 55㎞)의 속력을 갖춘 현존 최고 수준의 전투함이다.기존 세종대왕급(7600t급)보다 표적 탐지·추적 능력이 두 배 이상 향상됐고 요격 기능까지 갖춰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해상 기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는다.HD현대중공업은 1976년 최초의 국산 전투함이었던 울산함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총 108척의 함정과 특수선을 건조했고 20척의 함정을 수출했다.김두용 기자 2026.02.22 18:00
프로축구

정정용의 전북 vs 황선홍의 대전, 2026년 첫 우승팀은?…20년 만에 부활한 슈퍼컵서 격돌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이 20년 만에 돌아온 K리그 슈퍼컵 우승을 두고 맞붙는다. 2026시즌 프로축구 개막 직전 격돌하는 대회라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전북과 대전은 2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을 치른다. 1999년 창설된 슈퍼컵은 2006년까지 이어지다가 2007년 폐지됐고, 이번에 타이틀 스폰서로 쿠팡플레이가 붙으면서 부활했다. 우승 팀에는 2억원, 패배 팀에 1억원이 돌아간다.슈퍼컵은 직전 시즌 리그 우승팀과 코리아컵 챔피언이 단판으로 승부를 겨루는 대회다. 지난해에 전북이 두 대회를 모두 제패하면서 K리그1 2위에 올랐던 대전이 참가하게 됐다.이번 대결은 두 팀의 올해 첫 공식전이다. 전북은 지난 시즌 우승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어 한다. 반면 대전은 슈퍼컵을 통해 ‘우승 맛’을 보려고 한다.우승 이력에서는 두 팀이 대비된다. 2009년 처음으로 리그를 제패한 전북은 201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왕조를 구축했다. 2022시즌부터 ‘맞수’ 울산 HD에 3연속 우승컵을 내줬지만, 지난해 거스 포옛(우루과이) 전 감독 체제에서 완벽히 정상화했다는 평가다. 반면 대전은 2001년 코리아컵(FA컵) 우승 이후 정상에 선 적이 없다. 지난 시즌 준우승 이후 본격적으로 정상 등극 열망을 드러낸 대전은 슈퍼컵에서 2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대전이 전북을 꺾으면 2020년 하나금융그룹이 인수한 뒤 첫 우승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새 시즌 여정의 기폭제 역할도 될 수 있다.황선홍 대전 감독은 “(슈퍼컵은) 대전에 매우 중요한 대회”라며 “리그 우승은 아니지만, 우승컵을 놓고 치르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우승하면서 대전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대회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포옛 감독을 떠나보내고 정정용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전북에는 슈퍼컵이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정 감독은 지난 2년 연속 김천 상무를 3위로 이끄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지만, 빅클럽 지휘는 이번이 처음이다.정정용 감독은 “우리에게는 우승 여부보다 새 시즌을 어떤 방향으로 준비해 왔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기준과 원칙으로 팀을 만들어 가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경기”라며 “팬들께서 화려함보다는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고, 집중력을 유지하며 기본에 충실한 모습을 보셨으면 한다. 그게 앞으로 전북이 쌓아가야 할 출발점”이라고 했다. 슈퍼컵에서는 정정용 감독이 과거 김천에서 지도했던 김진규, 이영재, 김승섭 등과의 케미를 주목할 만하다. 대전은 신입생 루빅손과 엄원상이 합류하면서 살아난 측면을 눈여겨봐야 한다.김희웅 기자 2026.02.20 06:23
프로농구

안영준 농구 대표팀 합류, 송교창은 발목 부상으로 제외

부상에서 회복한 프로농구 서울 SK의 포워드 안영준이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을 치를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19일 "남자농구 대표팀 최종명단(12명)에서 최근 오른 발목을 다친 송교창(부산 KCC)이 빠지고 안영준이 포함됐다"고 밝혔다.협회는 "지난 16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해 예비 엔트리(24명) 선발할 당시 부상으로 제외됐던 안영준이 최근 복귀전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인 점을 높이 평가해 대표팀에 선발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안영준은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중국과의 2연전에서 공수 양면에 걸쳐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대표팀 전력에 힘을 보탠 바 있다"고 덧붙였다.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안영준은 지난달 22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종아리 근육을 다친 이후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복귀전이었던 이달 15일 안양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 30분 15초를 뛰며 17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이어 17일 서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는 28분 14초를 뛰며 11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올렸다.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소집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에 들어간다.이후 오는 26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대만, 3월 1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일본과 맞붙는다.이은경 기자 2026.02.19 17:40
프로농구

'허훈의 158만원 넘어설까' KBL, 2025~26 프로농구 올스타전 유니폼 경매

KBL은 '2월 20일 오후 2시부터 26일 오전 11시까지 2025~26 프로농구 올스타전 유니폼 경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올스타전 유니폼 경매에는 올스타 선수들이 실제 착용한 유니폼과 동일한 사이즈로 제작된 유니폼이 출품되며 해당 선수의 친필 사인이 포함된다.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한 서울 SK 자밀 워니를 제외한 총 23벌이 경매에 부쳐진다.또한 이번 경매에는 올스타전 전야제에서 착용한 팀 아시아 유니폼과 팀 루키 유니폼이 각각 1벌씩 추가로 출품된다. 해당 유니폼에는 각 팀 소속 선수 전원의 친필 사인이 담기며 감독으로 참여한 울산 현대모비스 함지훈과 창원 LG 허일영의 친필 사인도 함께 포함된다.경매는 KBL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최소 입찰가는 5만원이다. 입찰은 2000원 단위로 가능하고 동일 선수에 대한 연속 입찰은 제한된다. 부정 참여 방지를 위해 5만원의 예치금을 내야 하며 예치금은 경매 종료 후 환급된다.한편 올스타 유니폼 경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유소년 농구 발전 기금으로 사용된다. 지난 시즌에는 부산 KCC 허훈의 유니폼이 158만원에 낙찰됐으며 예치금 미환급 건을 포함해 총 1044만4000원의 수익금이 조성된 바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9 10:30
프로농구

프로농구 SK, 삼성 꺾고 5연승 질주…단독 2위+LG 2경기 차 추격

프로농구 서울 SK가 5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로 도약했다.SK는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2-79로 이겼다.지난 6일 울산 현대모비스전부터 5연승을 질주한 SK(27승 15패)는 원주 DB와 안양 정관장(이상 26승 15패)을 공동 3위로 밀어내고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선두 창원 LG와는 2경기 차다.이날 자밀 워니가 홀로 38점을 몰아치고 리바운드 9개를 따내며 SK의 승리에 앞장섰다. 알빈 톨렌티노도 14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1쿼터에서 3점 6개를 넣은 삼성이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SK는 2쿼터에만 혼자 19점을 기록한 워니를 앞세워 47-47 동점으로 후반에 돌입했다.4쿼터 들어 팽팽하던 흐름이 SK 쪽으로 기울었다. SK는 종료 4분 전 최부경의 연속 6득점과 톨렌티노의 외곽포를 엮어 79-72로 앞서갔고, 워니의 3점까지 터지면서 격차를 10점까지 벌렸다.삼성은 이규태의 외곽포와 자유투 4개를 연달아 넣으며 종료 34초 전 3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삼성에서는 케렘 칸터가 27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이관희가 18점을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 같은 날 수원 KT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8-86으로 꺾었다. 21승 22패를 기록한 KT는 6위를 지켰다. 한국가스공사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30패(12승)째를 당했고, 최하위에 머물렀다.두 팀의 희비는 4쿼터에 갈렸다. 강성욱은 팀이 71-72로 뒤진 4쿼터 초반, 외곽포로 역전을 이끌었다. 데릭 윌리엄스, 이두원의 덩크슛을 끌어낸 강성욱은 종료 3분 12초 전 페인트존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이날 강성욱은 21점 7어시스트를 올렸고, 이두원은 22점 11리바운드로 KT의 승리에 앞장섰다.김희웅 기자 2026.02.17 20:06
프로농구

LG, DB 완파하고 독주 체제 굳힌다...KCC 5위로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가 원주 DB를 완파하고 1위 자리를 지켰다.LG는 1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DB를 80-58로 제압했다.LG는 29승 12패를 기록, 2위 안양 정관장과의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1쿼터를 26-13 더블 스코어로 앞선 LG는 39-31로 전반을 마쳤다. LG는 3쿼터에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다시 벌렸고, 이후 80-58로 끝냈다. LG는 '에이스' 아셈 마레이가 감기 몸살로 결장했지만 마이클 에릭이 22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양준석(13점) 유기상(14점) 칼 타마요(10점)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DB는 3점슛 성공률이 고작 10.3%에 그쳤다. KCC(20승 20패)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대구 가스공사를 88-76으로 물리치고 5위로 올라섰다. KCC는 4쿼터 막판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 속에 허웅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20점을 넣었다. 숀 롱은 25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가스공사(12승 28패)는 서울 삼성과 공동 최하위로 밀려났다.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고양 소노가 홈 팀 울산 현대모비스(15승 26패)를 87-76으로 꺾었다. 7위 소노(18승 23패)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6위 KT와의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소노의 네이던 나이트는 이날 28점 23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이정현이 18점을 기록하고 어시스트 9개를 기록했다.이형석 기자 2026.02.1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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