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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그룹 용띠 '구원투수' 최창원·장용호·나경수, ‘서든데스' 경고 돌파구 모색

SK그룹이 갑진년 청룡의 해에 ‘구원투수’로 나서는 용띠 경영진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룹 내 주요 보직을 맡은 이들은 ‘서든데스(돌연사)’ 경고 속 돌파구 마련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에서 1964년생으로 용띠 경영인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비롯해 장용호 SK㈜ 사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외 경기침체와 지정학적인 위기 등으로 불확실성이 가득한 상황에서 도약을 위한 적임자들로 선택된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그룹 2인자’로 떠오른 최창원 부회장은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맡으면서 조직 효율화와 책임경영 강화 과제를 떠안게 됐다. 최태원 SK 회장의 사촌 동생인 그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결단력을 앞세우는 오너 경영을 통해 그룹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침체 장기화 등으로 ‘긴축 경영’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조직 효율화 측면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인지 관심사다. 최창원 부회장의 이력을 들여다보면 ‘구조조정’ 등을 통한 효율성 극대화에 일가견을 보였다. 그는 1996년 SK케미칼 기획관리실장 재직 당시 국내에서 최초로 명예퇴직제를 도입한 바 있다. 당시 조직 인력의 3분의 1을 감원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외환위기의 위기도 잘 버텨냈다. 이어 SKC와 SK건설, SK상사 등에서도 구조조정으로 효율화를 추구했다. SK그룹 내에서는 이미 조직 효율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수펙스와 SK㈜에 흩어져있던 투자센터를 통폐합하는 등 조직 개편이 단행됐다. 수펙스 내 투자 1·2팀을 SK㈜ 산하 4개 투자센터와 합쳐 조직을 슬림화했다. SK그룹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짙어지는 환경 속에서 효율성 강화가 최대 경영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런 부분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며 “또 각사의 이사회 중심 경영과 그룹 고유의 ‘따로 또 같이’ 경영 문화를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1일 신년사에서도 “우리 고유의 '따로 또 같이', 특히 '같이'의 힘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강조한 바 있다. ‘워커홀릭’으로 유명한 최창원 부회장은 다방면에서 최태원 회장의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을 도와 ‘긴축 경영’ 속 투자와 사업 재편 분야에서 속도 조절을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최 회장은 최창원 부회장에 대해 “나이나 위치로 보면 충분히 (의장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돼 있다”며 “커리어나 이야기를 돌아보면 충분한 자질이 있다”고 평가했다. 장용호 사장은 투자 관점에서 중요한 인물로 꼽히고 있다. SK그룹의 주요 사업인 반도체와 정유·화학 부문의 업황이 둔화된 가운데 투자 일원화와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수펙스와 SK㈜로 분산된 투자 기능이 SK㈜로 일원화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셈이다. SK는 투자의 일원화를 통해 방만한 투자와 중복 투자를 막아 효율성을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이다. SK 측은 “투자 조직이 통합되면서 SK㈜로 무게중심이 쏠릴 가능성이 크다. 그룹 측면에서 좀 더 통합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경수 사장은 세계 최초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인 울산 ARC(어드밴스드 리사이클링 클러스터) 준공이라는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간 ARC는 2025년 준공될 계획이다. SK는 울산 ARC에 1조8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과 관련해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전담 체계를 강화하기도 했다. 지난 9월에는 최태원 회장이 직접 울산에 방문해 친환경 사업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강조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울산포럼에서 “SK 계열사 전체를 합해 앞으로 계획이 잡혀 있는 투자가 울산에만 8조원이 된다”며 “생태계 보호를 위해 플라스틱은 앞으로 100% 재생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끌고 나가는 게 목표다. 울산 ARC가 목표 달성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1.03 07:00
연예일반

라미란, 7년 경력단절後 취업성공… ‘잔혹한 인턴’됐다

비장한 각오로 직장 전선에 다시 뛰어든 라미란의 스틸컷이 공개됐다.오는 8월 11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이 경력직 인턴 라미란의 스틸컷을 전격 공개했다.7년 전과는 다른 만만치 않은 직장 생활 속에서 그녀가 ‘엄마’로 살았던 7년의 공백기를 메우고, 에이스 MD(Merchandiser, 상품기획자)의 자리를 다시 꿰찰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은 7년 공백을 깨고 인턴으로 컴백한 고해라(라미란)가 성공한 동기 최지원(엄지원)에게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으면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사회생활 만렙 경력의 경험치로 불태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독하다”는 소리를 들어도 개의치 않고 앞만 보며 달렸던 워커홀릭 해라는 주기적으로 히트 상품을 내는 잘 나가는 MD였다. 그렇게 성공 가도만 달릴 줄 알았는데, 인생의 브레이크를 밟게 됐다. 임신과 출산도 악착같이 버텨냈지만, 육아는 ‘어나더 레벨’의 문제였던 것. 그렇게 해라가 직’장인’에서 육아’장인’으로 갈아타면서, 어느새 7년의 경력 단절이 생겼다. 그리고 ‘엄마’ 대신 ‘고해라’ 이름 석 자를 되찾고 싶어 재취업에 도전한다. 하지만 번번이 낙방의 고배를 마시고 잔혹한 현실을 깨달은 해라는 결국 자존심을 굽히고 비장한 각오로 인턴직 복귀를 결심한다. 19일 공개된 스틸컷은 열정과 각오와는 상관없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해라의 인턴 생활을 담고 있다. 자신만만 당당했던 해라는 온데간데없고, 첫 출근에 잔뜩 긴장한 ‘인턴’ 해라만 있다. 게다가 그녀에게 주어진 업무라고는 온갖 잡무와 상사 비위 맞추기. 해라가 사회 초년생 시절 겪었던 인턴 생활을 경력에서 나오는 ‘짬’으로 극복해나가는 과정은 ‘잔혹한 인턴’의 기대되는 관전 포인트이기도 하다.면접 심사위원으로 재회한 전 입사동기 지원의 파격 제안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그녀가 “해내기만 한다면 ‘과장’ 자리도 돌려주겠다”는 조건을 내걸 정도로 해라가 해내야 할 중요한 업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상사가 시키는 일이라면 아무리 부당한 일이라도 시키는 대로 하겠다”는 해라의 각오가 과연 어떤 결과로 귀결될지 기대감이 쏠린다.제작진은 “공감력 ‘만렙’ 연기로 대중들을 웃고 울리는 천생 배우 라미란이 ‘나쁜 엄마’에 이어 ‘경력직 인턴’으로 돌아온다. 라미란은 역시 라미란이다.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 안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콕 짚어 잡아내는 풍부한 표현력은 해라의 복잡미묘한 심리를 고스란히 살려낸다. 덕분에 공감도 높은 작품이 탄생했다. 해라와 함께 웃고, 울고, 행복을 찾아갈 수 있는 작품으로 찾아 뵙겠다”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9 10:40
영화

BL판 미생이 온다! 심쿵 유발 ‘신입사원: 더 무비’ [IS리뷰]

“9시 출근이라는 건 오전 9시부터 일을 시작하라는 거지, 9시에 PC를 켜라는 소리가 아닙니다.”뻔하디 뻔한 오피스물인가 싶겠지만, 이건 남자들의 로맨스 영화다. 상사와 신입, 워커홀릭과 초짜, 연애 고수와 모태솔로의 만남이 신선함을 선사한다.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봤을 사내 연애를 그려낸 BL(Boy’s Love) 영화 ‘신입사원: 더 무비’가 오는 8월 관객들을 찾아온다.‘신입사원’은 2016년 공개된 웹소설이 원작이다.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웹툰으로 제작됐으며 지난해 왓챠에서 드라마로 선보이기도 했다. 드라마 ‘신입사원’은 방영 첫 주 왓챠 톱10에서 2위에 오른 후 방영 2주 차부터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유럽과 호주, 뉴질랜드에서 3주간 톱5에 오르는 등 해외에서 반응도 뜨거웠다. 영화로 제작된 ‘신입사원: 더 무비’는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김종찬(권혁)과 우승현(문지용)의 순간들을 제대로 담아낸다. 27살에 광고기획사 취업에 성공한 승현은 첫 출근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예상보다 까칠한 이 남자. 기획1팀 파트장 김종찬은 광고기획사의 매출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워커홀릭이다. 입사 첫날 잘생긴 상사 종찬에게 푹 빠져버린 승현은 그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하지만, 현실은 그리 쉽지 않다. 경력직원이 필요했던 종찬은 인턴 승현이 못마땅하기만 하고. ‘신입사원: 더 무비’는 다르기만 한 두 사람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일밖에 모르던 종찬이 승현을 만나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 그 과정을 담아낸다.‘신입사원: 더 무비’는 원작을 옮겨놓은 듯한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권혁이 연기한 김종찬은 회사에서는 까칠한 상사로 있다가도, 승현과 둘만 있을 때는 말랑말랑해지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권혁은 이런 종찬 캐릭터의 두 가지 면모를 자연스럽게 그려낸다. 권혁은 시나리오를 받은 순간 단숨에 읽었을 만큼 작품에 깊게 몰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우승현 역의 문지용은 해맑고 씩씩한 사회초년생의 모습을 잘 살려냈다. 첫 출근길, 첫 회의, 첫 연애 등에서 오는 미묘한 감정을 표정과 몸짓 등으로 잘 표현해냈다. 특히 처음 해보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려는 승현의 모습은 저절로 응원을 보내게 한다. 이 작품은 광고기획사에서 근무하는 인물들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한다. 늦은 나이에 첫 직장을 얻은 승현부터 고졸 인턴 강해(남규희), 승현의 대학 동기이자 능력자 지연(백지혜), 워커홀릭 종찬까지 각기 다른 인물을 통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신입사원: 더 무비’는 BL 영화지만 청년들의 현실을 그려낸 작품이기도 하다. 단순히 BL이라는 장르에 거부감을 느끼기보단 현실에 최선을 다하는 청년들의 모습에 주목해서 보길 바란다. 일밖에 모르는 종찬과 짝사랑만 하던 승현이 진짜 사랑을 알게 되는 과정은 왠지 모를 뿌듯함도 안긴다.8월 3일 개봉. 15세 관람가. 114분.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5 13:00
연예일반

[OTT위크] ‘신입사원’ 워커홀릭 상사와 신입사원의 아슬아슬 BL스토리

왓챠가 익스클루시브 시리즈로 선보이는 ‘신입사원’은 상사와 신입 사원의 사내 연애를 다룬다. 워커홀릭 차도남 파트장 종찬(권혁 분)과 그 앞에 나타난 늦깎이 신입사원 승현(문지용 분)의 아슬아슬 알콩달콩의 로맨스다. 완벽한 차도남 파트장 종찬을 맡은 권혁은 드라마 ‘밥이 되어라’의 주연으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귀여운 늦깎이 신입사원 승현 역은 웹드라마 ‘소소한 오후의 도시’로 이름을 알린 신예 문지용이 발탁돼 케미스트리를 발산한다. 신입사원은 모스카레토 작가가 쓴 동명의 인기 베스트셀러 웹소설을 영상화했다. 원작은 2016년 첫 공개 후 주인공의 일과 사랑을 현실감 있게 담아냈다는 호평과 함께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기대되는 신예 배우들의 만남으로 제작 초기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끈 ‘신입사원’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왓챠에서 1화씩 새 에피소드가 독점 공개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2.28 09:00
무비위크

"경찰도 직장인"…'경관의피' K직장인 과몰입 '불금' 스틸

형사를 떠나 직장인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영화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가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현실 공감을 일으키는 캐릭터들의 매력으로도 눈길을 끈다. 먼저 조진웅이 맡은 박강윤은 회사에서 가장 능력 있는 리더의 모습으로 평가받는다. 범죄자를 잡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반드시 범인을 체포해내는 모습에 마치 모든 프로젝트를 완벽하게 수행하는 워커홀릭 리더 같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박희순이 연기한 황인호 역시 경찰 내 부정부패를 뿌리뽑겠다는 강한 신념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고, 모든 보고를 꼼꼼히 검토하는 황인호의 모습에 관객들은 어느 회사에서나 있을 법한 원칙주의 상사의 모습 같다고 입을 모았다. 최우식이 연기한 최민재는 특히 전국의 신입 사원들의 공감을 받았다. 처음으로 팀에 배정되어 시행착오를 겪고, 열심히 박강윤의 뒤를 쫓아 일을 배우며 점점 성장하고 변화되는 그의 모습에 관객들의 마치 신입 사원인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깊은 공감을 보냈다. 이에 '경관의 피' 측은 '금요일'을 맞아 직장인 과몰입을 부르는 회식 스틸을 공개했다. 광수대의 아지트 식당에서 열린 회식 자리에 함께 한 박강윤과 최민재의 모습은 현실 직장인들의 회식과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는 바, 박강윤과 최민재가 있는 회식 자리라면 함께 하고 싶다는 반응이 뜨겁다. 반면 보고서를 유심히 살펴보는 듯한 모습의 황인호 스틸에 관객들은 회사에서 가장 떨리는 시간이 담긴 것 같다며 남다른 과몰입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극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 2022.01.21 10:40
연예

'오 마이 베이비' 장나라, 카리스마 발산…안방극장에 통쾌함

장나라가 '오 마이 베이비'에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사했다. 장나라는 tvN 수목극 '오 마이 베이비'에서 오늘도 내일도 남자가 없는 워커홀릭 인생이지만 '아이를 낳겠다'는 간절한 꿈만큼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육아 매거진 만년 차장 장하리를 맡았다. 3일 방송된 '오 마이 베이비' 7회에서 장나라는 거래처에게 무시를 당하는 신입 직원의 편에 서서 '멋쁨'을 폭발시키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극 중 장나라(장하리)는 '정자녀' 타이틀에 대한 억울함을 자신의 이야기로 칼럼에 게재, 회사 동료들로부터 감탄을 끌어냈다. 특히 정건주(최강으뜸)는 장나라에게 "차장님이 대단해 보여요. 자신이 뭘 원하는지 정확히 알고 자기 인생을 사시는 거잖아요"라며 존경과 호감의 눈빛을 보냈다. 그러던 중 장나라는 정건주가 거래처에서 온종일 버티며 벌을 서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던 터. 거래처를 찾아가 사무실 구석에 불쌍하게 서 있는 정건주를 본 장나라는 울컥했고, 결국 담당자를 향해 "외주업체는 닥치고 시키는 대로 일하고. 여기서 벌서고 있어도 돼요?"라고 결연하게 외쳤다. 그리고는 "신입 땐 상사 눈초리에 주눅 들고. 오늘 한 실수 되새기며 사표를 써야 하나, 스스로 손들고 벌서게 되잖아요? 최소한 기본적인 대우도 받지 못해서 서럽게 만들진 말아야죠"라고 강력한 일침을 날렸다. 이에 반한 정건주는 "차장님이 멋져 보이고, 차장님이 찾는 사람이 저니까"라며 정자를 주겠다고 깜짝 고백해 장나라를 당황케 했다. 방송은 매주 수·목 오후 10시 50분. 김지현 기자 kim.jihyun@jtbc.co.kr 2020.06.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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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베' 장나라, 첫회부터 팔색조 매력 드러내 "다채로운 감정"

'오 마이 베이비' 장나라가 첫회부터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13일 방송된 tvN 수목극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 1회에서 장나라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은 물론 '임신 가능성' 낮다는 소식에 망연자실하는 등 농도 짙은 감정 표현을 다양하게 펼쳤다. '오마베'에서 오늘도 내일도 남자가 없는 워커홀릭 인생이지만 '아이를 낳겠다'는 간절한 꿈만큼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육아 매거진 만년 차장 장하리를 연기한 장나라. 그는 통통 튀는 유쾌함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시청자의 심금을 울리는 공감까지 유도했다. 또 아이만 보면 사족을 못 쓰는 사람으로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활약했다. 아이 모델을 보면 저절로 반달 눈웃음이 지어져 격하게 반가워했고 아기 엄마가 커피를 마시는 모습만 봐도 아기의 생활패턴을 한눈에 알아내 도와주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했던 것. 이 밖에 난임 부부의 절박한 심리를 이용해 돈을 벌려는 광고팀 부장을 찾아가 대차게 따지는가 하면 상사와 말이 안 통하자 소파에 뻗어버리는 등 예측불허의 행동으로 통쾌함까지 전달했다. 한편 후배 직원들이 '결혼이 싫다'고 외치자 '사랑은 있어야 하지 않느냐'라며 로맨스를 꿈꾸는 순수함도 드러냈다.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서글프게 그려낸 그의 감정연기는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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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주상욱·김보라·한다감·이태환 캐스팅 확정[공식]

주상욱·김보라·한다감·이태환이 '터치'를 이끈다. 내년 1월 방송되는 채널A 새 금토드라마 ‘터치'는 빚쟁이 실업자로 전락한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아이돌 데뷔에 실패한 연습생이 새로운 꿈을 찾아가는 로맨틱 코미디·뷰티 드라마다. 주상욱은 극 중 프로페셔널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차정혁 역을 맡는다. 그는 완벽한 결과만을 추구하는 능력있는 인물을 통해 워커홀릭의 매력을 발산한다. 김보라는 10년차 아이돌 연습생 출신 메이크업 아티스트 어시스턴트 한수연으로 분한다. 한수연은 긴 연습생 끝에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데뷔 기회를 얻게되지만 의문의 사건으로 퇴출되는 불상사를 겪는 인물로, 메이크업이라는 새로운 적성을 발견하며 진정한 진가를 펼쳐나가게 된다. 두 사람은 메이크업이라는 테마를 통해 뷰티와 연예계 속 치열한 프로의 세계를 그려내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한다감은 성공을 향한 욕망이 강한 탑클래스 여배우 백지윤 역으로 분해 우아하고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차정혁을 향한 애틋한 로맨스를 그린다. 이태환은 극 중 외모, 피지컬, 끼를 타고난 월드스타 강도진을 연기한다. 강도진은 청량한 소년미와 남자다움을 넘나드는 매력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한류스타지만 사랑 앞에서는 서툴고 빈틈을 드러내는 귀여운 면모를 지닌 인물이다. '터치'는 내년 1월 방송 에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0.01 10:08
연예

[이슈IS] 'WWW' 첫회부터 몰입도甲…임수정X장기용 반할 수밖에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가 첫 방송부터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와 캐릭터 매력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임수정은 걸크러시 매력을, 장기용은 반할 수밖에 없는 로맨틱한 모습으로 만족감을 높였다. 5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극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는 포털사이트 유니콘에서 워커홀릭으로 살아가는 서비스전략 본부장 임수정(배타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프로페셔널함의 상징이었다. 일에 있어선 진취적이고 무엇 하나 빠지지 않았다. 상사 앞에서도 두려울 것 없는 모습이 그야말로 '걸크러시'였다. 모든 것이 완벽할 것 같은 임수정에게도 허당미는 있었다. 검색어 조작 관련 증인으로 청문회에 참석, 국회의원의 과거 미성년 성매매를 폭로했다. 겉으로는 정의감 넘치는 센 여성이었으나 내면은 여리고 겁도 많았다. 주변의 폭발적인 관심에 작아져 넋이 반쯤 나갔다. 자살을 시도하려는 우스꽝스러운 모습들이 코믹하게 담겼다. 임수정이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첫 방송부터 그런 배타미의 모습을 아주 리얼하게, 세밀하게 잘 표현했다. 싱크로율이 높아 작품의 이야기와 캐릭터에 몰입하게끔 만들었다.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장기용의 역할은 크지 않았지만 설렘 포인트로 작용했다. 임수정과 게임을 통한 첫 만남부터 하룻밤을 보내기까지 과정, 이후 재회하는 과정들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게임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소통한 두 사람이 10살의 나이 차를 뛰어넘어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한 상황. 특히 1회 엔딩에서 립스틱이 번진 임수정의 입술을 닦아주는 장기용의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첫 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2.431%(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6.06 10:04
연예

[인터뷰] 이정진 "연애 세포 다 죽었다..썸으로 끝"

배우 이정진은 멀티플레이어다. 현재 그의 직업은 배우, 소속사 대표, 카페 사장님, 사진작가 등이다. 곧 있으면 드라마 제작자로도 변신한다. 알고 보면 워커홀릭, 일 욕심이 넘치는 남자다. 그렇다고 배우 일을 소홀히 하지도 않는다. 얼마 전 종영한 tvN 'THE K2'에서는 특별출연으로 시작해 악당 끝판왕으로 끝났다. 극 중 해맑게 악행을 저지르는 이정진을 보며 '저 배우가 언제 저렇게 악역 연기를 잘했지'라는 호평도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작지만 욕심나는 영화 '은하'의 주연도 덥석 맡아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워커홀릭 이정진은 정작 연애 사업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만난 사장님 이정진은 "연애를 할 능력이 안 된다"며 웃어 보였다. -최근 악역으로 자주 찾아온다. "악역을 욕심내는 건 아니다. 배우도 선택받아야 하는 입장이니까. 내가 번저 악역을 하겠다고 한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작품을 고르는 기준은?"어떤 계획 하에 작품을 고르는 건 아니다. 그때 본 대본 중에 제일 좋을 것으로 고르는 거다. 역할은 그저 다양하게 해보고 싶었다. 대본을 받으면 연구한다. 최대한 사람 냄새나는, 배우 같지 않은 역할을 하고 싶어서. 캐릭터가 실제 같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악당이라면, 악당도 챙피할 땐 챙피하고 감기걸릴 땐 감기 걸리는 거니까."-사진작가로도 활약 중이다. "처음엔 이렇게 주목받을 줄 몰랐다. 좋아서 시작했고, 그러다 보니 (성공이) 따라왔다. 사진을 전공한 건 아니지만, 처음엔 해외 저개발 국가를 다니면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그게 계기가 돼서 JYP 네이션 사진도 찍고, 요즘엔 가끔 컬래버레이션 패션 화보도 찍는다. 사실 광고 모델 수입이 더 크다.(웃음) 단가가 훨씬 높다."-구체적으로 어떤 활동 중인가. "사진작가 모임 그룹이 있다. 얼마 전 그룹전도 했었다. 이제 개인 작품도 찍으러 가야 한다. 얼마전 쯔위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했는데 두번째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다."-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보며 사진을 찍나.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작업을 하는 것도 잇겠지만, 상대 배우들이 불편하지만 않도록 사진을 찍는다. 항상 만나는 배우지만 렌즈에 담길 때 표정이나 눈빛이 놓치는 부분이 있다. 사진을 통해 보게 되면 내가 모르던 모습을 알게 된다."-남자 스타는 안 찍는 것 같다. "대한민국 여자 배우를 다 찍어본 다음에(웃음). 얼마 전에도 남자 잡지에서 제의가 들어왔다. 내가 '왜 남자를 찍냐'고 했다." -회사 대표이기도 하다. "우리 회사는 1인 기획사가 아니다. 카페도 두 개 하고 있고, 곧 3호점도 오픈한다. 엔터테인먼트가 주축인 비지니스다. '다 그만두고 경영을 하겠습니다'가 아니라, 사업을 병행하는 거다. 내가 알고 있는 분야가 바로 엔터라고 생각한다."-조민수를 비롯해 배우도 영입 중이다. "기존에 활동하는 배우기 때문에 더 실수하고 싶지가 않아 어렵다. 신인이 됐든 기성배우가 됐든 흘리는 말은 하고 싶지도 않다. 있는대로 말씀드리고 싶고 약속을 지키고 싶다." -회사에선 어떤 상사인가. "난 법인카드도 없고 월급도 없다. 회사 상사가 어딨나. 다 동등하다. 오히려 더 이야기를 많잏 나눈다. 개인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의견을 물어보려고 한다."-대표로서의 목표는?"목표가 정확하게 있다. 얼마나 걸릴 지 모르지만, 잘 나가는 상장사처럼 되는 것이다. 곧 드라마 두 편을 제작한다. 큰 제작사와 협업이다. 아직은 디테일에 약하기 때문에 하나씩 배워가고 있다. 노하우가 생기면 직접 할 수도 있다." -연애는 언제 하나."바빠서가 아니라 연애를 할 능력이 안 된다. 연애 세포가 다 죽었다. 연말엔 따뜻한 나라에서 골프 칠 거다. 한국에 있으면 솔로라고 여기저기서 많이 부를 것 같아 도망갈 거다. 연애를 할 생각은 있는데 안 되는 거다. 썸에서 끝난다. 사랑에 아플 겨를도 없이 그냥 좋은 오빠 동생으로만 끝나는 거다."박정선 기자사진=김진경 기자 2016.12.0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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