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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어촌편5' 이서진, 손이차유와 세끼섬 최후의 만찬

'삼시세끼 어촌편5'이 마지막 게스트 이서진과 함께 자존심이 걸린 배드민턴 대결부터 세끼 섬 최후의 만찬을 즐긴다. 지난 6월 26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5'에는 빨간 지붕 집에 '삼시세끼' 시리즈의 원조 배우 이서진이 등장해 남다른 즐거움을 더했다. 이서진은 게스트는 일하는 게 아니라던 말과 달리 설거지 불 피우기 등 집안일을 척척 해내며 '삼시세끼' 경력 7년 차의 여유를 자랑했다.이서진과 크고 작게 친분이 있는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은 독특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눈길을 끌었다. 시청률은 평균 12.2%, 최고 15.3%로, 지난 3회에서 기록한 이번 시즌 최고 시청률과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9회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가구, 남녀 1050 전 연령대에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닐슨코리아) 오늘(3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삼시세끼 어촌편5' 10회에는 '손이 차유'(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와 이서진의 배드민턴 대결이 펼쳐진다. 유해진의 배드민턴 대결 제안에 "나 초등학교 때 배드민턴부였어"라며 은근한 자신감을 드러낸 이서진은 대결 시작 전, 프로다운 인사법으로 팽팽한 대결을 예고한다. 하지만 이서진은 차승원, 손호준의 랠리에 쉽사리 껴들지 못하고 결국, 같은 편 손호준만 홀로 녹초가 된다. 세끼 섬 최후의 만찬도 공개된다. '배달 지니' 이서진이 육지에서부터 들고 온 식재료로 화려한 끼니들이 완성되는 것. 지난 방송에서 유해진이 야심 차게 제작한 '백숙정' 간판 아래에서 즐기는 차셰프 표 백숙부터 육해공이 총집합한 음식들은 어김없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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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어촌편5' 원조란 이런 것…'설거지니' 이서진 내공 폭발

'삼시세끼' 시리즈의 원조, 이서진이 온다. 오늘(26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될 tvN '삼시세끼 어촌편5' 9회에는 배우 이서진이 게스트로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앞서 지난 1회에서 한번 놀러 오라는 '손이 차유'(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의 러브콜에 "몸이 많이 아프다고 얘기해"라는 메시지로 큰 웃음을 선사했던 이서진이 '삼시세끼' 7년 차의 위엄을 아낌없이 발휘한다. 작은 섬에 도착한 이서진은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마치 자신의 집인 듯 여유로움을 드러내 세 식구를 당황하게 한다. 하지만 "게스트가 (일을) 하긴 뭘 해요"라며 느긋함을 자랑한 것도 잠시, 마늘 까기를 시작으로 설거지 등 각종 업무를 척척 해내며 야무진 손끝을 자랑한다. 불을 붙이는데 애를 먹는 손호준에게 신문물을 건네며 경력직다운 내공을 뽐낸다. 세 식구를 위해 육지에서부터 선물을 들고 온 '배달지니' 이서진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진다. 한 끼를 천천히 만들어내는 '에셰프' 에릭과 어촌 생활을 함께했던 이서진은 차승원의 신속한 요리 속도에 감탄한다. 차승원의 요리를 처음 맛본 이서진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 궁금해진다. 이서진을 위해 능성어 낚시에 도전한 유해진의 이야기 역시 관전 포인트다. 공동 연출을 맡은 이정원 PD는 "'삼시세끼' 시리즈의 최고 경력자 이서진이 게스트로 등장한다.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모두와 일면식이 있는 이서진은 여유로운 일상을 챙기는 것과 동시에 남다른 일꾼 면모를 보이며 전방위로 활약한다. '손이 차유'와 이서진의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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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업·롯데②] "쌍천만 여유" 최민식X한석규 품고 '양보다 질' 승부

발빠르게 움직이는 영화계다. 실패는 실패대로 분석하되, 새로운 대응책 마련 역시 시급한 상황이다.올해 영화계가 손에 꼽힐만한 몇몇 작품 외 전반적으로 '참패'를 거듭한 가운데, 국내 4대 배급사는 연말부터 2019년 한 해 동안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인 라인업을 모두 공개했다. 4대 배급사 뿐만 아니라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메리크리스마스 등 새롭게 출범한 신생 배급사들의 준비작도 무시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각 배급사가 공개한 새 라인업에는 이미 촬영을 끝마치고 후반 작업에 돌입한 작품부터, 아직 크랭크인 전이지만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 지은 작품까지 다양하다. 이제 '1000만 영화가 터져야 무조건 성공했다' 평가받는 시장은 아니지만, 올해는 10월까지 '신과함께-인과 연(김용화 감독)'을 유일한 1000만 영화로, '독전(이해영 감독)'과 '안시성(김광식 감독)'만이 500만 명을 간신히 넘었다. 특히 '안시성'은 수치 자체는 높지만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것이 아니라 흥행에 성공했다 말하기도 어렵다.하지만 '마녀(박훈정 감독)' '곤지암(정범식 감독)' '목격자(조규장 감독)' '너의 결혼식(이석근 감독)' '암수살인(김태균 감독)' 등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장르에 신선한 시도를 끼얹은 작품들이 깜짝 흥행 성과를 내면서 관계자들은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을 내렸다. 이에 영화계는 대작 뿐만 아니라 허리라인을 든든하게 받쳐 줄만한 작품에도 아낌없이 투자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는 매 해 치러야 하는 숙제. 흥행보증수표를 중심으로 신인 배우 발굴에도 주력하겠다는 포부다. 충무로 대선배 송강호·최민식·한석규가 컴백하고, 마동석·설경구·유해진·이병헌·이성민·이정재·정우성·조진웅·하정우가 변함없이 열일을 펼친다. 각각 세 작품씩 개봉을 앞두고 있는 류준열('뺑반', '돈', '전투')·박정민('사바하', '타짜3', '시동')·조정석('마약왕', '뺑반', '엑시트')은 다작배우 반열에 오를만한 신진 세력. 여기에 전종서·김다미 등의 뒤를 이을 신인 배우들도 눈에 띌 전망이다.'양보다 질' 롯데컬쳐웍스'신과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기쁨을 누린 롯데컬쳐웍스는 선보이는 작품의 개수는 많지 않지만 양보다 질로 승부를 보겠다는 입장이다. 유해진·조진웅·이서진·염정아·김지수·송하윤·윤경호 등 배우들이 모여 만든 재기발랄 영화 '완벽한 타인(이재규 감독)'으로 올해를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인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사전 시사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2019년에도 굵직한 작품은 줄줄이 대기 중이다. '택시운전사(장훈 감독)' 제작진의 신작 유해진·윤계상의 '말모이(엄유나 감독)' 살인 용의자 변호사와 자폐아 소녀 이야기를 다룬 정우성·김향기의 휴먼드라마 '증인(이한 감독)', 어게인 '청년경찰(김주환 감독)' 신드롬을 희망하는 박서준·안성기·우도환의 '사자(김주환 감독)', 시리즈 흥행물의 원조 '타짜3(권오광 감독)'도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찾는다. '타짜3'는 류승범·박정민·김민정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시리즈 명성을 잇는다. CJ엔터테인먼트 '패러사이트'에 맞서는 롯데컬쳐웍스의 주무기는 충무로 명배우 최민식·한석규가 '쉬리(강제규 감독)' 이후 무려 20년만에 다시 만난 '천문(허진호 감독)'이다. 최민식과 한석규가 검토중이라는 소식만으로도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최종 합류가 성사되면서 2019년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 떠올랐다. 두 배우는 조선시대로 넘어가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뿐만 아니라 '덕혜옹주(허진호 감독)' 제작진의 신작으로 이미 따놓은 신뢰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0.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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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평균 연령 77.8세" '꽃할배 리턴즈'의 출사표

평균 연령 77.8세의 '꽃할배'들이 다시 모였다.이번에는 새로운 막내 김용건(72)까지 합류해 더욱 막강해졌다. 이순재(83)·신구(82)·박근형(78)·백일섭(74)·김용건은 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독일로 출국했다.'꽃할배'들이 다시 모인 건 3년만이다. '꽃보다' 시리즈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할배들의 여행을 기다려온 시청자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특히 다리가 아파 합류가 불투명했던 백일섭이 막판 출연을 결정하며 네 명이 완성됐고 여기에 막내인 김용건의 합류는 평균 연령을 낮춤과 동시에 든든해 보이기까지 한다. '꽃할배'와 빼놓을 수 없는 '짐꾼' 이서진도 빠지지 않았다.공항에 모인 할배들은 밝았다. 또한 저마다의 공항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순재와 신구는 모자로 멋을 냈고 박근형은 데님 셔츠를 입었고 백일섭은 편안한 착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패셔니스타' 김용건은 청바지에 푸른 재킷으로 이날 공항에 모인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들게 했다.이들이 향하는 곳은 독일이다. 이미 프랑스·스위스·스페인 등 유럽을 다녀온 적이 있어 낯설지 않다. 또한 개막을 열흘 앞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와 독일이 F조 마지막 경기를 치러야돼 한껏 고조된 독일의 월드컵 열기도 느낄 수 있다.첫방송은 29일 오후 9시 50분.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사진=김진경 기자 2018.06.0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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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원조의 위엄…'윤식당' 이서진·박서준 '스페인 꽃미소' 포착

스페인으로 떠난 '윤식당'의 모습이 포착됐다.29일 한 외국인은 자신의 SNS에 '가라치코를 산책하다가 한국 프로그램 '윤식당'에 출연했다'며 이서진·박서준·윤여정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서진은 특유의 보조개 미소를 보이며 친절하게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고, 박서준은 꽃미모를 발산하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주방에서 홀을 빼꼼히 바라보는 윤여정의 모습은 귀여움마저 자아냈다.'윤식당'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 후속으로 내년 1월 초 첫 방송한다. 기존 멤버인 윤여정·이서진·정유미에 이어 박서준이 인턴으로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윤식당'은 배우 윤여정을 주축으로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으로, 최고 시청률이 14.7%까지 치솟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외국인 SNS 2017.11.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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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①] 마케터 100명이 뽑은 최고의 남자 모델은 '박보검'… 여자는?

배우 박보검과 걸그룹 AOA 멤버 설현.2017년 기업 마케팅 담당자들을 사로잡은 최고의 남녀 광고 모델이다.박보검은 선하고 바른 이미지로 공유·워너원·유재석·송중기·소지섭 등 쟁쟁한 경쟁 상대를 제치고 마케터 100명이 뽑은 선호도 1위 남자 광고 모델에 올랐다. 설현은 아기 같은 피부와 볼륨감 있는 몸매를 자랑하는 '베이글' 미녀로 전지현·김연아·수지 등 한때 CF퀸들을 밀어내고 마케터들의 마음을 훔쳤다.광고계의 샛별로는 남자 아이돌 워너원이 떠올랐다.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활동하는 워너원은 밀려드는 광고에 활동 기간을 늘려야 할 판이다.스포츠 스타들은 더 이상 광고계의 블루칩이 아니다. 김연아·손흥민 외에는 마케터들이 선호하는 광고 모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일간스포츠가 창간 48주년을 맞아 기업 마케팅 담당자들의 '광고 모델 선호도'를 살펴봤다. 남자 1위는 박보검… 워너원 신흥 강자일간스포츠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자동차·IT·게임·은행·식음료·외식·여행 및 레저 업체 38개 사의 마케팅 담당자 100명을 대상으로 '광고 모델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마케터들이 가장 선호하는 남자 모델은 전체 응답자 중 23%가 답한 배우 박보검인 것으로 나타났다.박보검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여심을 훔치며 일약 톱스타로 떠오른 뒤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박보검은 광고도 수십 편을 찍었다. 코카콜라·G마켓·롯데 네스카페·아이더·CJ제일제당 햇반·롯데제과 가나 초콜릿·도미노 피자 등이 대표적이다.이번 설문에 참여한 한 응답자는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진다고 해서 붙여진 '보검복지부 장관'이라는 별명이 상징하듯 박보검은 반듯한 이목구비만큼이나 선하고 바른 이미지로 많은 마케팅 담당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2위는 15%의 선택을 받은 공유가 차지했다. 드라마 '도깨비'가 대박을 치면서 광고계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공유는 '도깨비' 출연 이후 SK브로드밴드 B tv·코웨이 등과 잇따라 광고 계약을 맺었다.워너원은 3위(12%)를 차지하며 남자 아이돌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워너원은 데뷔 전부터 현재까지 화장품·맥주·스포츠웨어·교복 등 10여 개 브랜드의 광고를 촬영하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현재도 러브콜이 줄을 잇고 있는 워너원은 밀린 광고 출연으로 내년 12월 31일 활동 종료 이후에도 바쁜 나날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유재석(7%)·송중기(6%)·소지섭(5%)·정우성(4%)·이서진(3%) 등도 마케터가 선호하는 남자 모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이번 설문에 참여한 한 기업 마케팅 담당자는 "송중기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한때 CF킹에 등극하기도 했지만 최근 출연한 영화 '군함도'가 영화관 독과점 논란과 역사 왜곡 논란 등에 휩싸이면서 선호도가 조금 떨어졌다"며 "대신 워너원이 데뷔 초부터 높은 화제성을 바탕으로 마케터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여자 1위는 베이글녀 설현마케터들은 여자 광고 모델로는 걸그룹 AOA 멤버인 설현(18%)을 가장 선호했다.설현은 2015년 5월 SK텔레콤의 '이상하자 캠페인' 메인 모델로 발탁된 뒤 광고계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특히 귀여운 외모와 볼륨감 있는 몸매로 대표적인 '베이글' 미녀가 되면서 주류·의류·게임 등의 광고를 휩쓸었다. 작년에는 광고주가 가장 사랑하는 스타 중 한 명에 이름을 올렸으며 같은 해 4·13 국회의원 선거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올해도 LF·농심·직방·카카오게임즈 등의 광고 모델로 맹활약하고 있다.한 설문 참가자는 "설현은 여전히 국내 최고의 베이글녀"라며 "아직까지 설현을 대체할 만한 여자 모델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원조 CF퀸인 전지현은 15%로 2위에 올랐고, 김연아와 아이유가 10%로 공동 3위, 수지는 7%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김연아는 평창겨울올림픽과 맞물려 선호도 상위권에 오른 반면 한때 광고계를 평정했던 수지는 최근 방송 활동이 뜸해지면서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수지는 오는 27일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어서 선호도 순위가 오를 전망이다.이 밖에 최근 방송 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는 김희선과 모델 한혜진(2%) 등도 선호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외면받는 스포츠 스타들이번 조사에서 또 한 가지 눈길을 끄는 부분은 스포츠 스타들의 부진이다.기업 마케터들은 광고 모델로 스포츠 스타보다는 연예인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무려 74%가 선호하는 광고 모델로 '연예인'을 꼽았다.스포츠 스타는 일반인(12%)·동물(7%)보다도 뒤진 3%만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선호 모델 순위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응답자들이 선호하는 남자 모델에서 스포츠 스타는 축구선수인 손흥민이 유일했다. 그마저도 지지율이 2%에 불과하다.오승환·류현진·김현수 등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의 이름은 순위 표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여자 모델 역시 마찬가지다. 김연아가 여자 스포츠 스타 중 유일하게 선호 모델 10위권 안에 들었을 뿐이다.한 기업 마케팅 담당자는 "스포츠 스타의 경우 경기 성적에 따라 모델로의 성과가 크게 좌우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마린보이 박태환도 올림픽 이후 부진하면서 광고 시장에서 모습을 감췄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내년 2월 개회되는 평창겨울올릭픽을 전후해 스포츠 스타들이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9.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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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삼시세끼' 득량도 바보 삼형제, 시트콤 같은 일상

바보 삼형제의 시트콤 같은 일상이 안방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3'에서는 섬 탈출을 시도하는 이서진 에릭 윤균상, 득량도 삼형제의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은 나영석 PD 몰래 섬을 나가 읍내 구경을 나설 계획을 세웠다. '삼시세끼' 최초의 탈주극이 준비되고 있던 것. 이들은 재빠르게 세끼하우스를 버리고 읍내 나들이를 나가려했다. 시작은 "아무 것도 하기 싫다"는 이서진의 신세 한탄이었다. '삼시세끼' 터줏대감인 그는 읍내 앓이의 원조이기도 했다. 이에 에릭은 "형, 나갈까요?"라며 슬쩍 탈출을 제안했다. 이들은 에리카를 타고 서지니호에 올라탄 후 섬을 빠져나갔다. 막내 윤균상은 "범죄 저지르는 느낌"이라며 일탈을 즐겼다. 그러나 중요한 함정이 있었다. 읍내 구경을 위한 돈이 없었던 것. 에릭은 "섬을 나가고 나서 깨달았다. 돈이 없다는 걸. 우리가 바라는 건 소박한 거였다"고 말했다. '삼시세끼' 최초의 탈주극은 그렇게 허무하게 끝이 났다. 이후 이서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게 무슨 탈출인가? 난 절대 주동자가 아니다"고 주장했고, 윤균상은 "주동자가 있는 게 아니라 셋이 의견을 모았던 거다. 이러면 안 되는데"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탈주극은 실패했지만 '삼시세끼'의 행복은 끝나지 않았다. 득량도의 바보 삼형제는 닭갈비를 만들어 먹기로 하고 열심히 현실로 돌아왔다. 떡 라면 야채에 이르기까지 닭갈비 식당 못지않은 재료가 준비됐다. 솥뚜껑을 이용한 화로도 준비됐다. 에셰프 에릭의 요리 솜씨는 닭갈비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막내 윤균상은 "서진이 형이 진짜 가게 내 주겠다"며 에릭의 닭갈비를 극찬했고, 에릭의 닭갈비를 받아든 나 PD는 녹화도 팽개친 채 구석으로 가 '폭풍 흡입'했다. 바보 같지만 행복한 삼형제였다. 득량도의 시트콤 같은 일상을 그렇게 또 평화롭게 지나갔다. 한편, '삼시세끼 어촌편3'는 금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2016.11.2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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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 tvN…대한민국 예능 이끌었다

2006년 개국한 tvN은 10년 사이에 눈에 띄게 성장했다. tvN은 10주년을 맞이해 페스티벌 개념으로 시상식도 준비 중에 있다.tvN은 지상파를 뛰어넘을 만큼 수준 높은 콘텐츠들로 호평을 받아 왔다. 또한 각종 시상식에 단골로 나섰고, 상까지 받으며 호평을 받았다. 나영석PD, 신원호PD 등을 필두로 '꽃보다 청춘', '응답하라 1988', '삼시세끼'를 포함한 물론이고 '시그널' 등 드라마까지 탄탄한 스토리로 큰 인기를 끌었다. tvN만을 위한 시상식 역시 지상파 못지 않은 라인업과 좋은 콘텐츠를 다시 한 번 조명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tvN 10년을 이끈 예능을 살펴봤다. ▶코미디 서바이벌부터 리얼리티까지'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방송되고 있는 tvN 대표 장수 프로그램이다. '코빅'은 이제까지의 여타 코미디 프로그램과 달리 코미디에 순위제를 도입, 서바이벌 형식을 도입해 공개 코미디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이수근부터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안영미, 이국주 등 KBS, MBC, SBS 코미디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결을 펼쳤고, 시청자들의 웃음을 담당했다.2009년 7월 첫 방송한 '롤러코스터'도 빼놓을 수 없다. '롤러코스터'는 시즌3까지 방송되며 매니아층을 확보했다. 특히 '남녀탐구생활'은 남녀의 모습을 진지한 내레이션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또한 정가은의 실생활 연기는 공감대를 불러모으며 '레전드'로 남았다.'더 지니어스'는 리얼리티 게임쇼로 방송계에 큰 파장을 불러왔다. 2013년 4월 시즌1부터 시작해 시즌4까지 방영이 마무리 됐다. 최근 유행하는 '뇌섹시대'의 원조 프로그램이다. 특히 기존 예능과 달라 CCTV등을 달아 관촬형 리얼리티 방식으로 촬영을 이어가 몰입도를 높였다. 홍진호, 이상민, 장동민은 '지니어스'에서 우승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이미지를 전달했다. ▶tvN 예능 선장 나영석 PD나영석 PD는 tvN의 간판 PD다. 나 PD는 이적 후 첫 작품으로 '꽃보다 할배'를 선택했다. 2013년 7월 '꽃보다 할배'로 시작해, 같은 해 '꽃보다 누나'시리즈를 선보였고, 이는 2014년 '꽃보다 청춘'으로 이어졌다. 특히 나 PD와 이우정 작가의 배낭여행 프로젝트 1탄으로 '꽃보다 할배'는 방영 전부터 황혼의 배낭여행이라는 콘셉트를 가진 색다른 예능으로 화제를 모았다. '꽃보다 할배'는 6%대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를 위협했다. 또한 다시보기 매출도 2억원을 돌파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나 PD의 활약은 계속됐다. '꽃보다' 시리즈로 여행 감성을 선보였다면 '삼시세끼'를 통해 '농촌의 낭만'을 알렸다. '삼시세끼'는 2014년 정선편을 시작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미대형' 이서진의 출연은 '신의 한수'로 꼽힌다. 이서진의 투덜대지만 할 건 다하는 캐릭터는 시골 생활에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특히 '삼시세끼'는 도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농촌편'에 이어 차승원과 유해진이 출연한 '어촌편'도 사랑받았다. 현재 '삼시세끼'는 전라북도 고창편을 준비하고 있다.나 PD는 '신서유기'로 예능의 새 방향성을 제시했다. '신서유기' 2015년부터 포털 사이트에서 방영한 리얼버라이어티로 방송 최초 웹 전용 콘텐츠다. 강호동·이수근·은지원·이승기 등 '1박2일'에서 활약했던 멤버가 나영석 PD와 다시 뭉치며 시너지를 냈다. 시즌2에서는 이승기 대신 안재현이 투입됐고, 이는 '신서유기'가 건친 최고의 수확물이다. 또한 국내보다 중국에서 사랑을 받으며 모바일 콘텐트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이미현 기자 2016.06.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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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tvN 시상식 미리보기…심사위원 머리 아프겠네

tvN이 10월 9일 10주년 기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그 일환으로 시상식도 열린다.15일 tvN측은 "올해로 개국 십년을 맞이한 tvN은 10주년 생일인 오는 10월 9일에 10주년 기념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 그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tvN 시상식을 개최하기로 확정했다"며 "10주년 페스티벌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미정"이라고 전했다.tvN은 지상파를 뛰어넘을 만큼만큼 수준 높은 콘텐츠들로 호평을 받아 왔다. 또한 각종 시상식에 단골로 나섰고, 상까지 받으며 호평을 받았다. 나영석PD, 신원호PD 등 스타PD들을 필두로 한 '꽃보다 청춘', '응답하라 1988', '삼시세끼'예능은 물론이고 '시그널' 등 드라마까지 탄탄한 스토리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tvN만을 위한 시상식 역시 지상파 못지 않은 라인업과 좋은 콘텐츠를 다시 한 번 조명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tvN 시상식에 기대되는 이유다.시상식을 3개월여 앞둔 현재, tvN 10년을 빛냈던 프로그램들 예능편과 드라마편으로 나눠서 살펴봤다. ▲ 예능편○…코미디 빅리그'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방송되고 있는 tvN 대표 장수 프로그램이다. '코빅'은 이제까지의 여타 코미디 프로그램과 달리 코미디에 순위제를 도입, 서바이벌 형식을 도입해 공개 코미디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이수근부터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안영미, 이국주 등 KBS, MBC, SBS 코미디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결을 펼쳤고, 시청자들의 웃음을 담당했다.○…롤러코스터2009년 7월 첫 방송을 시작한 롤러코스터 시즌 3까지 이어오며 매니아층을 확보했다. 특히 '남녀탐구생활'은 남녀의 모습을 진지한 내레이션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또한 정가은의 실생활 연기는 공감대를 불러모으며 '레전드'로 남았다.○…더 지니어스'더 지니어스'는 리얼리티 게임쇼로 방송계에 큰 파장을 불러왔다. 2013년 4월 시즌1부터 시작해 시즌4까지 방영이 마무리 됐다. 최근 유행하는 '뇌섹시대'의 원조 프로그램이다. 특히 기존 예능과 달라 CCTV등을 달아 관촬형 리얼리티 방식으로 촬영을 이어가 몰입도를 높였다. 홍진호, 이상민, 장동민은 '지니어스'에서 우승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이미지를 전달했다.○…꽃보다 시리즈나영석 PD가 tvN으로 이적 후 연출을 맡은 첫 작품이다. 2013년 7월 '꽃보다 할배'로 시작해, 같은 해 '꽃보다 누나'시리즈를 선보였고, 이는 2014년 '꽃보다 청춘'으로 이어졌다. 특히 나 PD와 이우정 작가의 배낭여행 프로젝트 1탄으로 '꽃보다 할배'는 방영 전부터 황혼의 배낭여행이라는 콘셉트를 가진 색다른 예능으로 화제를 모았다. '꽃보다 할배'는 6%대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를 위협했다. 또한 다시보기 매출도 2억원을 돌파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삼시세끼'삼시세끼'도 나영석 PD의 작품이다. 2014년 정선편을 시작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미대형' 이서진의 출연은 '신의 한수'로 꼽힌다. 이서진의 투덜대지만 할 건 다하는 캐릭터는 시골 생활에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특히 '삼시세끼'는 도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농촌의 낭만'을 알려주며 힐링을 선사했다. 이 뿐만아니라 '농촌편'에 이어 차승원·유해진이 있는 '어촌편'도 방영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삼시세끼'는 전라북도 고창편을 준비하고 있다.○…신서유기'신서유기'는 2015년부터 포털 사이트에서 방영한 리얼버라이어티로 방송 최초 웹 전용 콘텐츠다. 강호동·이수근·은지원·이승기 등 '1박2일'에서 활약했던 멤버가 나영석 PD와 다시 뭉치며 시너지를 냈다. 이들은 중국 서안을 돌아다니겨 각종 게임을 했다. 시즌2에서는 이승기 대신 안재현이 투입됐고, 이는 '신서유기'가 건친 최고의 수학물이다. 또한 국내보다 중국에서 사랑을 받으며 모바일 콘텐트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배우학교'배우학교'는 올해 초 큰 반향을 일으켰던 프로그램이다. 데뷔 27년차 '국민 배우'라 불리우는 박신양이 '연기 미생'인 7명의 남자들에게 연기를 가르친 리얼 성장 예능이다. 박신양의 혹독한 연기 수업은 인생 학교 역할도 했다. 종영 후 '발연기의 대가' 장수원의 연기력은 놀랍도록 늘어 주목을 받았다. ▲드라마편○…막돼먹은 영애씨'막돼먹은 영애씨(이하 '영애씨')'는 2007년 4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막강한 팬덤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한 '영애씨'는 올해 10월 시즌15를 앞두고 있다. '영애씨'는 6mm 카메라를 이용한 관찰 카메라 촬영 기법과 내레이션을 도입한 다큐멘터리 시트콤이다. 노처녀 캐릭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직장인의 현실을 담아내 큰 호평을 받았으며, 영애 역을 맡은 김현숙은 노처녀의 아이콘이 됐다. ○…로맨스가 필요해'로맨스가 필요해'는 tvN표 로코물의 시작을 알린 드라마다. 2011년 방송된 시즌1은 청소년관람불가 답게 화끈하고 현실적인 러브스토리로 공감을 자아내며, 시즌3까지 제작되는 시작점이 됐다. 시즌2는 3%를 웃도는 시청률로 케이블 드라마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tvN 로코물의 레전드로 남았다. 정현정 작가의 유쾌하면서 현실감 있는 극본은 아직도 회자되며 20, 30대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푸른거탑'푸른거탑'은 2012년 tvN에서 방영됐던 '롤러코스터'의 한 코너였다. '푸른거탑' 코너가 큰 인기를 얻자 2013년 1월 독립 편성돼 방송됐다. '푸른거탑'은 군대에서 벌어지는 각양각색의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풀어낸 다큐 시트콤이다. '푸른거탑'은 군대 '맛'을 제대로 살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응답하라 시리즈KBS에서 이적한 신원호 PD가 연출한 작품으로, '1997' '1994' '1988'까지 신드롬을 이어왔다. '1997'은 H.O.T와 젝스키스로 대변된 199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오빠들에 미쳐있던 여고생과 다섯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신 PD는 그 때 그 시절 감성을 건드리며, 복고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그의 디테일한 연출은 늘 화제가 됐다. 또한 여주인공의 '남편 찾기'도 극에 재미를 더했다.○…식샤를 합시다2013년 11월부터 방송된 16부작 드라마다. '1인 가구 먹방 드라마'를 표방하며, 혼자 하는 세 남녀의 '음식 라이프'를 중심으로 소소한 일상을 다뤄 공감대를 형성했다. 여기에 등장인물들이 산낙지를 먹다가 질식사를 당하고, 인근에서 묻지마 폭행 사건들이 일어나는 등 스릴러 코드도 담아 몰입도도 높였다.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2015년에는 시즌2도 방송됐다.○…미생'미생'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2014년부터 방송됐다. 첫 방송부터 종영까지 사회 전반에 이슈로 다뤄지며 '미생' 신드롬을 불러 이르켰다. 직장인의 애환을 그린 드라마는 이 시대 현대인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배우들의 호연은 호평을 얻었으며, 신원호 PD의 PPL도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디테일 연출은 또 한번 화제가 됐다.○…시그널2016년 최고 히트작이다. 16편의 영화를 모아놓은 듯 TV 이상의 완성도를 자랑하며 마니아층을 낳았다. 김은희 작가의 입체적인 대본과 '미생' 김원석PD의 '극세사' 연출력, 몰입을 극대화하는 조진웅·김혜수의 연기력까지 삼박자가 맞아떨어지며 '웰메이드'의 정수를 보였다. 특히 시청률(최종회 12.5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과 작품성까지 인정 받으며, '시그널' 앓이 만들어냈다.○…또오해영'또 오해영'은 지난 달부터 방송된 로맨틱 코미디다. '로맨스가 필요해'를 잇는 tvN 대표 '로코'다. '또 오해영'은 월화 심야극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매회 시청률을 갱신하며 9회 최고 시청률 9.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극히 평험한 '흙수저' 서현진의 심금 울리는 대사로 시청자들의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여기에 미래를 보는 판타지의 절묘한 조화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06.1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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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 가장 성공한 시즌제 예능 프로그램은?

시즌제 예능프로그램이 늘고 있다. 한 번 대박을 내면, 줄줄이 시즌제로 전향하는 추세다. '슈퍼스타K'나 '꽃보다'시리즈, '히든싱어' 등은 성공한 시즌제 예능의 대표작들. 이런 인기프로그램의 뒤를 따라 지난해 나온 시즌제 예능만 10개가 넘는다. 하지만 한 번 성공이 연이은 성공을 보장하는 건 아니다. 부적절한 멤버 투입, 진부한 포맷 등의 벽에 부딪혀 '쪽박'을 차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그렇다면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가장 성공한 시즌제 예능은 어떤 프로그램일까. 소비자리서치패널 틸리언(tillionpanel.com)을 통해 설문조사했다. 네티즌 1만916명이 참여했다. 본문에는 7위까지만 소개한다. 8위는 Mnet '슈퍼스타K'(이하 투표율 4.8%), 9위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 (3.3%), 10위는 tvN '더 지니어스'(2.5%)가 차지했다. ▶1위, tvN '꽃보다' 시리즈투표율 : 2024명(18.5%)시즌 횟수 : 2회첫방송 : 2013년 7월 5일평균 시청률 : '꽃보다 할배' 7대%(이하 닐슨코리아,전국기준) / '꽃보다 누나' 9%대평균 동시간대 순위 : 동시간대 비지상파 1위출연진 : '꽃보다 할배'-이순재·신구·박근형·백일섭·이서진 / '꽃보다 누나'-윤여정·김자옥·김희애·이미연·이승기UP : 예능에서 보기 힘든 스타 캐스팅으로 신선함을 줬다. 나영석 표 여행 예능이 주는 재미에도 시청자들이 푹 빠졌다. 신선했다. 할배들이 처음으로 배낭여행을 떠나 인생을 돌아보며 청춘과 삶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뭉클한 감동까지 줬다. 여배우들의 소탈한 일상을 엿보게 한 '꽃보다 누나' 시리즈도 흥미로웠다. 까탈스러울 것 같은 여배우들의 털털한 모습과,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 한 속내 등이 흥미로웠다. 누나들의 여행 패션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DOWN : 기대치가 너무 높다. 이미 하늘 끝까지 치솟은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추려면 1탄이상의 재미와 감동이 필요하다. 원년 멤버들을 또 한번 설득해서 여행을 떠나는 과정도 쉽진 않을 듯 하다. '허당' 이승기가 '꽃누나'들과의 여행에 익숙해져 시즌2에서 너무 능숙한 모습을 보여줬을 경우 재미가 떨어질 우려도 있다.▶2위, JTBC '히든싱어' 투표율 : 1905명(17.5%)시즌 횟수 : 2회첫방송 : 2012년 12월 21일평균 시청률 : 시즌1 4%대/ 시즌2 5%대평균 동시간대 순위 : 동시간대 비지상파 1위출연진 : 시즌1·2 : 전현무와 휘성·신승훈 등 출연가수UP : 형보다 나은 아우는 있었다. 시즌1 보다 더 큰 흥행을 이끌어냈다. 출연 가수들도 훨씬 화려했고,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도 업그레이드 돼 시즌2에서 더욱 좋은 성과를 얻었다. 시즌1에서는 줄곧 가수만 우승을 해 긴장감이 떨어졌다면 시즌2에서는 초반부터 '국민가수' 신승훈과 조성모가 모창능력자에게 우승자리를 내주며 프로그램에 긴장감을 더했다. 가수와 관련된 모창능력자들의 감동 스토리도 볼거리를 더했다. 단순한 노래 대결을 뛰어넘어 '스토리 있는 음악방송'을 만들어냈다DOWN : 시즌2까지 국내에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총출동한 상황. 시즌3에 이보다 더 센 가수들이 등장해야하는 압박감이 있다. 시즌2 마지막회에서 고 김광석 카드까지 꺼냈기 때문에 시즌3의 획을 그을 한 방이 필요하다. 모창능력자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 더욱 혹독한 트레이닝과정과 선별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3위, MBC '아빠! 어디가?' 투표율 : 1549명(14.2%)시즌 횟수 : 2회첫방송 : 2013년 1월 6일평균 시청률 : 시즌1 13%대/ 시즌2 11%대평균 동시간대 순위 : 동시간대 지상파 1위출연진 : 시즌1-성동일·성준, 김성주·김민국, 이종혁·이준수, 송종국·송지아, 윤민수·윤후 / 시즌2-성동일·성빈, 김성주·김민율, 윤민수·윤후, 안정환·안리환,김진표·김규원, 류진·임찬형UP : 육아 예능의 원조라는 점에서 프리미엄이 붙는다. 부자간의 정을 소재로 가족애를 강조하는 '착한'예능이라는 점에서 더 호평받고 있다. 아이들의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을 통해 선사하는 '무공해' 웃음은 이 프로그램의 최대 강점이다. 시즌2를 선보일 때 멤버를 절반만 교체해 '익숙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선사했다.DOWN : 김진표 캐스팅이 최대 오점이다. 손가락 욕을 하고 특정인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진표가 시즌2에 캐스팅되자마자 네티즌들의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하지만 제작진은 김진표의 진정성을 믿고 캐스팅을 번복하지 않았다. 문제는 시즌2가 첫 방송됐지만 논란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진 않았다는 점. 앞으로 김진표가 보여주는 '좋은 아빠'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진실하게 보일지, 가식적으로 보일지는 제작진과 김진표가 풀어야할 숙제다.▶4위, KBS '1박2일' 투표율 : 1368명(12.5%)시즌 횟수 : 3회 첫방송 : 2007년 8월 5일평균 시청률 : 시즌1 20%대 / 시즌2 10%대 / 시즌3 12%대평균 동시간대 순위 : 동시간대 지상파 2위출연진 : 시즌1-강호동·이수근·이승기·은지원·김C·MC몽 등 / 시즌2-엄태웅·주원·유해진·성시경·차태현·김종민 등 / 시즌3-김주혁·김준호·김종민·데프콘·정준영·차태현UP : 다 죽어가던 프로그램이 회생했다. 김주혁·정준영 등 새 멤버들이 활력을 더했다. 강호동이나 이수근과 같은 전문 예능인이 없지만 차태현과 김주혁이 예능인 뺨치는 '폭탄 웃음'을 선사하며 예능인의 부재를 못느끼게 한다. 꾸밈없는 친근한 여행 프로그램이라는 게 장점이다. 여행 중 만난 시청자들과 마치 이웃사촌처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도움을 얻는 과정이 정감간다.DOWN : 멤버 캐스팅에 따라 프로그램의 부침이 심하다. 김종민·이수근·성시경 등 원년 멤버가 있었지만 시즌2는 이렇다 할만한 성적을 내지 못 했다. KBS 대표 예능에서 한순간에 민폐 예능으로 전락했다. 시즌3로 회생했지만 '1박2일'의 가장 큰 난관인 '진부함'이 숙제로 남았다. 겨울 바다 입수와 야외 취침 등 반복된 포맷에 시청자들이 따분함을 느끼지 않으려면 도전이 필요하다. ▶5위, KBS '해피투게더' 투표율 : 1214명(11.1%)시즌 횟수 : 3회첫방송 : 2001년 11월 8일 평균 시청률 : 시즌1 15%대 / 시즌2 10%대 / 시즌3 8%대평균 동시간대 순위 : 동시간대 지상파 1위출연진 : 시즌1-신동엽·이효리·유재석·김제동 / 시즌2-유재석, 유진, 신봉선 등 / 시즌3-유재석·박명수·박미선·신봉선UP : 매회 새로운 게스트와 함께 토크를 하는 전체적인 틀은 그대로지만 코너를 달리해 꾸준히 변화를 주고 있다. 시즌2에서 선보인 야간매점 코너도 초대박이다.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에 메뉴 레시피가 올라올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야간매점 코너에서 선보인 요리를 묶은 책까지 화제일 정도다. '1인자' 유재석이 시즌1부터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어 프로그램의 변화에도 큰 흔들림은 없다.DOWN : 게스트 대부분이 영화·드라마 홍보를 위해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점이 마이너스 요소다. '라디오스타'가 의외의 조합과 게스트 플레이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반면, '해피투게더'는 여전히 신작 홍보에 포커스를 맞춘 모양새. 눈치빠른 시청자들이 출연자들의 뻔한 속내를 읽고 있다. '라디오스타'를 통해 뜬 연예인은 있지만 '해피투게더'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연예인이 없는 이유다. 게스트 섭외에 신선함과 의외성이 부족하다.▶6위, SBS 'K팝스타' 투표율 : 884명(8.1%)시즌 횟수 : 3회첫방송 : 2011년 12월 4일평균 시청률 : 시즌1 12%대/ 시즌2 12%대/ 시즌3 10%대 평균 동시간대 순위 : 동시간대 지상파 2위출연진 : 시즌1·2-양현석·박진영·보아 / 시즌3-양현석·박진영·유희열UP : 오디션 프로그램이 몰락하는 이유 중 하나는 우승자가 가수 데뷔를 못 하거나 데뷔를 하고도 이렇다 할 만한 성적을 얻지 못해서였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의 경우 출연자가 가수 데뷔로 이어지는 확률이 가장 높다. 시즌2까지는 3대 가요 기획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높은 주목도를 얻었다. 시즌3에서 SM엔터테인먼트가 빠졌지만 JYP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 등 거대 기획사가 여전히 함께한다는 점에서 참가자와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DOWN : 회를 거듭할수록 오디션 프로그램의 흥미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명절 특집 방송처럼 매년 새 시즌으로 돌아오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은 떨어지는 실정. 익숙한 아이템과 포맷, 뻔한 편집에 시청자들이 지루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가창력이 뛰어난 참가자가 나와도 예전만한 반응을 얻진 못 하는 이유다. 제작진이 막강한 카드를 보여줘야할 때다.▶7위, SBS '정글의 법칙' 투표율 : 817명(7.5%)시즌 횟수 : 11회첫방송 : 2011년 10월 21일 평균 시청률 : 1기 9%대 /2기 11%대 /3기 15%대/ 4기 14%대/ 5기 16%대/ 6기 16%대 /7기 15%대 /8기 16%대 /9기 14%대 /10기 11%대 /11기 15%대 평균 동시간대 순위 : 동시간대 지상파 1위출연진 : 김병만·류담 등UP : 안정권에 진입한 예능이다. '달인' 김병만의 장점을 부각시킨 독특한 포맷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매 시즌마다 '신의 한수' 장소 섭외로 10% 초중반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문명의 이기로부터 단절된 공간에서 보여주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힘든 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은 매번 봐도 새롭다. 각 나라와 지역에서만 사는 동·식물을 보는 것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다. '병만족' 족장 김병만을 고정 멤버로 두고, 매 시즌별로 신참을 받는 것도 인기 유지 비결이다. DOWN : 원시체험을 할 수 있는 지역이 얼마나 더 남아있을지 의문이다. 약 한 달 동안 해외에서 프로그램 촬영을 하고 돌아오면 체력적 한계를 매번 느낀다는 김병만이 얼마나 앞으로 버텨낼 지 의문이다. 김병만의 대체제가 전혀 없어 '김병만'하나에 너무 의지하고 있는 것도 약점. 다큐와 예능의 적정선을 지켜 '조작 논란'이 또다시 불거지지 않도록 제작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연지 기자 yjkim@joognang.co.kr 2014.02.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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