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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스페인도 했는데 한국이라고 우승 못 할까”…차범근 이사장 소원 ‘월드컵 챔피언’ [IS 종로]

한국 축구의 레전드 차범근 팀 차붐 이사장의 소원은 ‘월드컵 우승’이다. 그는 “우리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차범근 이사장은 26일 서울 종로구의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8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을 마치고 취재진과 마주해 “우리가 월드컵 4강도 한 번 했으니 언젠가는 우승을 한 번 해야 하지 않은가”라며 바람을 전했다.차범근 이사장은 본인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뛸 때를 떠올리며 “80년대에는 스페인 국가대표가 16강밖에 못 갔다.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란 명문 팀의 외국 선수들이 화려했지만, (수준급) 자국 선수가 없었다. 그런데 그 뒤로 스페인이 어떻게 바뀌었나”라며 “그때를 보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 사람들은 기질이 있다. 강인한 정신력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가 4강도 가고 16강도 갔다. 스페인이 80년대에는 16강에 머문 팀이었는데 우리는 못할까란 생각을 한다. 나는 축구 교실을 하고 있는데 왜 꿈이 없겠는가. 그런 소망(월드컵 우승)을 갖고 하는 것 아니겠나. 살아 있을 때 그것(월드컵 우승)을 한번 보고 죽었으면 좋겠는데, 혹시 내가 죽은 다음 이런 기적이 일어나면 한국에도 이런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후대에 전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월드컵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팬들의 ‘응원’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어느덧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석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지금부터는 ‘응원 모드’에 들어가야 한다는 게 차범근 이사장의 생각이다.그는 “아무리 뭐라 해도 국민과 팬들의 응원과 지지가 가장 중요하다. 내가 독일에서 잘할 수 있던 것은 국민들이 잘한다고 박수 쳐주고 울면서 격려해 준 덕”이라며 “우리 선수들이 잘할 방법은 응원해 주는 것이다. 나도 잘한다고 그러면 막 신이 났다”고 했다.차범근 이사장은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매년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에게 해외 연수 경험을 선물하고 있다. 차 이사장은 “다른 나라 선수들과 경기하면서 이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했고, 청소년기에 꿈을 키울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독일 연수는 아이들이 더 큰 선수가 되고, 나아가서 한국 축구를 더 끌어올리기 위한 초석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종로=김희웅 기자 2026.02.26 15:55
해외축구

중국 남자 축구대표팀 퇴짜 맞았다…스페인, 이라크와 평가전 확정

중국 현지 매체 소후닷컴은 26일 스페인 마르카의 보도를 인용, 중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오는 6월 4일 스페인 축구대표팀과 A대표팀 평가전을 치르기를 희망했으나 스페인이 중국 대신 이라크 축구대표팀과 경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스페인은 이라크와의 경기를 마친 뒤 페루 축구대표팀과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중국은 스페인과 평가전을 치르기를 원했다. 호주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시리즈 출전을 계획 중인 중국은 현지에서 카메룬, 퀴라소 등과 평가전을 갖는다. 스페인과도 붙기를 희망했다. 중국 시나닷컴은 '샤오자이 감독이 부임해 팀 개편을 진행하는 중국 대표팀에 스페인, 카메룬 같은 전통 강호와의 경기는 전력을 시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거'라고 전날 보도했다.하지만 물거품이 됐다. 마르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열릴 5월 마지막 주말에 훈련 캠프를 시작한다. 첫 친선 경기는 6월 4일 리아소르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벌인다. (이 과정에서) 중국이 평가전을 치르기를 제안했지만, 이라크 대표팀이 최종적으로 선택됐다. 이어 멕시코로 이동해 6월 8일 페루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전했다.스페인이 중국 대신 이라크를 선택한 것은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는 아시아 국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전술 스타일과 중국의 전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로 보인다. 소후닷컴도 '무적함대로 불리는 스페인 입장에서는 이라크의 경기 스타일이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유사해 월드컵 준비에 더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FIFA 랭킹 1위 스페인은 북중미월드컵에서 조별리그 H조에 속해 있다. 카보베르데(67위), 사우디아라비아(61위), 우루과이(17위)와 경쟁한다. 스페인은 FIFA 랭킹 93위인 중국보다는 중동의 강호로 불리는 FIFA 랭킹 58위 이라크가 월드컵을 준비하는 데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파악된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26 15:47
축구일반

“축구를 통해 즐거움 선물하길”…제38회 차범근 축구상, 꿈나무·지도자 21명 수상 영예 [IS 종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꿈나무들이 제38회 차범근 축구상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의 HW컨벤션센터에서 제38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이 열렸다. 차범근 축구상은 1988년 12월 제정한 유소년 축구상이며 한 해 동안 훌륭한 활약을 펼친 한국 유소년 축구선수에게 시상한다. 이회택 OB축구회 회장, 박성종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을 비롯해 축구계 레전드 이영표, 구자철, 박주호 등이 자리를 빛냈다.제38회 시상식은 차범근 이사장을 비롯해 한국 축구 레전드들과 현장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차범근 축구상 위원회는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력, 성장 가능성,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KFA 1종 유소년 지도자 추천 투표 ▲현장 심사 ▲최종 심사 등 복수의 심사 절차를 운영했다.남자 선수 16명, 여자 선수 4명, 최우수 지도자 1명 등 21명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남자 선수 골키퍼 부문에는 남지훈(서울노원RFC) 최우성(대구달성군청U12화원)이 뽑혔다. 수비수 부문에는 박지후(경기안양AFA) 김재윤(서울신답FC) 배민제(경남양산유나이티드) 박성준(대구달성군청U12화원) 김건우(경기고양시신정FC)가 이름을 올렸다.미드필더 부문에는 손유찬(경남보물섬남해) 박항산(서울UK주니어) 김효민(경기진건초) 이서준(경기다산주니어) 박정만세(대구TDN)가 선정됐다. 공격수 부문에는 홍인표(강원원주태장초) 조태희(경기온새미로FC) 유주원(경기화성시U12) 김현호(서울DTFC)가 뽑혔다.최우수 여자 선수상은 김지우(부산해동초) 백주아(서울송파유소년) 이시은(경남진주남강초) 안민율(전남광양중앙초)에게 돌아갔다.최우수 지도자상은 이희봉 경남밀양밀성풋볼클럽 감독이 수상했다.수상자들에게는 올여름 ‘팀차붐 독일 원정대’ 자격으로 해외 연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차범근 이사장은 “좋은 사람으로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더 나아가 우리가 가진 축구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자부심을 선물하는 사람으로 보답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옆에 선배님들처럼 그 사랑을 잊지 않고 여러분들도 큰 사람이 돼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선수로 자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차범근 이사장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축구대표팀을 위해 구호를 외치자고 제안했다. 대표로 일어선 박지성의 부친 박성종 이사장은 “가자 16강”이라고 외치며 대표팀을 응원했다. 이어 차범근 이사장도 “가자 8강”이라고 크게 외쳤다.▲ 제38회 차범근 축구상 수상자 명단-GK 부문(2명)남지훈(서울노원RFC)최우성(대구달성군청U12화원)-DF 부문(5명)박지후(경기안양AFA)김재윤(서울신답FC)배민제(경남양산유나이티드)박성준(대구달성군청U12화원)김건우(경기고양시신정FC)-MF 부문(5명)손유찬(경남보물섬남해)박항산(서울UK주니어)김효민(경기진건초)이서준(경기다산주니어)박정만세(대구TDN)-FW 부문(4명)홍인표(강원원주태장초)조태희(경기온새미로FC)유주원(경기화성시U12)김현호(서울DTFC)-최우수 여자 선수상(4명)김지우(부산해동초)백주아(서울송파유소년)이시은(경남진주남강초)안민율(전남광양중앙초)-최우수 지도자상(1명)이희봉(경남밀양밀성풋볼클럽)종로=김희웅 기자 2026.02.26 14:06
프로축구

K리그2 미디어데이의 '스페셜 원'이 된 이정효 수원 감독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2 수원 삼성의 지휘봉을 잡은 이정효 감독이 개막 미디어데이의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했다. 이정효 수원 감독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6 하나은행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팀을 대표해 참석했다. 오후 3시부터 시작한 K리그2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리기 한참 전부터 수원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행사장에 줄을 지어 이정효 감독을 기다렸다. 이들은 시즌 개막을 사흘 앞두고 한껏 들뜬 목소리로 "이정효 감독님 사랑해요"를 외치기도 했다. 이정효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K리그1 광주FC를 맡아 고액 연봉 선수가 없는 다소 빈약한 전력의 팀을 이끌고 무서운 성과를 보여줬다. 이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이정효 감독은 2022년 K리그2에서 광주를 역대 최다승점 우승팀으로 만들면서 승격을 이끈 경험이 있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승격에 목마른 수원 삼성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정효 감독은 미디어데이 행사 전 자유 인터뷰에서 홀로 수많은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인터뷰를 했다. 미디어데이에서 가장 먼저 시즌 각오를 밝힌 손현준 김해FC 감독은 "K리그2 미디어데이에 오기까지 먼 길을 왔고 감개무량하다. 여기 오니까 TV에서만 보던 이정효 감독도 본다"며 말문을 열었을 만큼 화제의 중심에 이정효 감독이 있었다. 이정효 감독은 기자들이 올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우승 못하면 죽어야죠"라고 짧고 강렬하게 목표를 밝혔다. 수원은 이정효 감독 부임과 함께 정호연, 박현빈, 고승범, 헤이스, 페신, 홍정호, 김준홍 등 전 포지션에 걸쳐 검증된 선수들을 대거 영입, 팀 컬러를 완전히 바꿨다.이정효 감독은 시즌 출사표를 적는 화이트보드에 '일관성'이라는 단어를 적었다. 이 감독은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우리가 준비한 축구를 일관성 있게, 평정심을 갖고 이어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어 "흥분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일관성'을 키워드로 꼽았다"고 설명했다.그는 승격 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상위권 후보 대신 다소 약팀으로 분류되는 경남, 충남아산, 파주, 김해, 청주FC를 거론했다. 이정효 감독은 이 팀들에 대해 '변수'라고 표현하면서 이 팀들과의 맞대결 성적이 더 중요하다고 짚었다. K리그2를 경험했던 이정효 감독은, 이 무대에서는 객관적인 전력이 다소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팀을 상대해도 승리가 쉽지 않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이정효 감독은 "버틴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세로 용감하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수원 삼성은 28일 오후 4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이은경 기자 2026.02.25 18:06
프로축구

분위기 쇄신 다짐한 울산, “올 시즌 관련 질문만 해주세요”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2026시즌 명가에 걸맞은 자리로 올라가겠다며 반등을 다짐했다. 울산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리그 타이틀을 가져간 팀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 혹독한 1년을 보냈다. 야심차게 참가했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탈락했고, 이후 리그 성적이 추락하기 시작했다. 결국 울산은 김판곤 감독, 신태용 감독과 연이어 결별하며 어수선한 시기를 보냈다. 설상가상으로 신태용 전 감독과 일부 선수들 사이의 불화설로 장외에서 더 시끄러웠다. 부임 65일 만에 경질된 신태용 전 감독은 일부 고참급 선수들을 통제하기 어려웠다고 폭로했고, 이 와중에 누군가는 신 전 감독이 원정 버스에 골프채를 싣고 다녔다고 사진을 폭로해 논란이 됐다. 이런 논란은 이청용이 득점 후 골프 세리머니를 하면서 더욱 악화됐다. 시즌 최종전에서는 정승현이 신 전 감독에게 폭행당했다고 폭로했는데, 해당 영상이 공개되면서 과연 친근감을 표시한 행동인지, 폭행에 해당하는지 논란이 이어졌다. 울산은 9위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강등 플레이오프행을 면했지만, 울산 팬들은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원색적인 비난을 하기도 했다.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개막 미디어데이에는 울산의 김현석 신임 감독과 주장 정승현이 참석했다. 울산 측은 정승현과 방송 인터뷰를 앞둔 취재진에게 “올 시즌과 관련된 질문만 해달라”고 공지할 정도로 여전히 논란에 대해 기사가 계속되는 걸 꺼리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김현석 감독은 "(울산 감독으로 부임할) 당시 울산은 항공모함이 기울어 그 위에 실린 짐들이 다 쏟아진 형상이나 마찬가지였다"며 "이제 어느 정도 수평을 찾아가는 것 같다. 여기에 F-35 같은 전투기들만 올리면 다시 어마어마해질 것이다. 분위기를 최대한 빨리 끌어올리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28일 개막하는 새 시즌을 앞두고 울산은 ‘김현석 체제’로 미리 실전을 치렀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두 경기가 그 무대였다. 울산은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김현석 감독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패턴 플레이나 전술적 움직임을 선수들이 70∼80%는 이해하고 경기를 치렀다는 점이 더 중요한 부분이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울산은 지난 시즌 직후 이청용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이청용은 인천으로 이적했다. 지난 20일에는 고승범을 K리그2의 수원 삼성으로 보내고 1대 2 맞트레이드를 통해 이민혁과 박우진을 데려왔다. 김현석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팀에 시너지를 줄 것”이라며 고승범의 빈 자리에 대한 팬들의 걱정을 일축했다. 그는 우승 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전북과 대전이 우승 후보이고, 거기에 울산도 가세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은경 기자 2026.02.25 14:20
스포츠일반

'종합 1위가 대체 몇 명이야' 한국 빙속 앞날 밝다, 주니어 대표팀 ISU 월드컵 3차 대회서 메달 7개 수확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들이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메달 7개를 수확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5일, 한국 선수들이 2025~26시즌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했다고 전했다. 한민혁(의정부고)이 21일(한국시간) 독일 인젤에서 개최된 대회 남자부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첫 메달을 신고했다. 한만혁은 이번 시즌 3차에 걸쳐 치러진 주니어 월드컵 시리즈의 남자 1000m 종목에서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한만혁에 이어 신선웅(별내고)이 2위를 차지했다.같은 날 열린 남자 주니어 팀스프린트 경기에선 신선웅, 한만혁, 김준하(서현고)가 1분20초942의 기록으로 시상대 정상에 올라 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시즌 주니어 월드컵 시리즈의 남자 주니어 팀종목(팀추월+혼성계주+팀스프린트)에서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 이튿날 열린 남자 네오시니어 500m 종목에서는 이병훈(서울일반)이 35초21의 기록으로 출전선수 27명 중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시즌 남자 네오시니어 500m에서 종합순위 1위를 달성한 그는 1000m 종합순위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남자 1500m 종목에선 김준하가 1분46초71의 기록, 은메달을 획득했다. 해당 종목 종합순위는 1위다. 같은 날 진행된 매스스타트에서도 한국은 메달 3개를 획득했다. 여자 주니어 매스스타트 결승에 출전한 김태희(한국조형예술고), 임은송(서현고)은 각각 6분37초17, 6분37초27의 기록으로 네덜란드의 뒤를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두 선수는 종합순위에서도 각각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남자 주니어 매스스타트 결승에서는 황서준(의정부고)이 5분55초57의 기록으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종합순위 1위를 달성했다. 같은 경기에서 5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김승겸(서현고)은 종합순위 3위를 달성했다.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남녀 500m 종목에서는 신선웅이 남자 종합순위 1위, 이제인(서현고)이 여자 종합순위 3위를 기록했다. 중장거리 종목에서는 여자 1500m 허지안(갈매고)이 종합순위 3위를 차지했고, 남자 네오시니어 1500m에서는 정인우(한체대)가 종합순위 1위를 기록했다. 남자 3000m 종목에선 김승겸이 3위에 랭크됐다. 지은상 전임지도자가 이끄는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단은 오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윤승재 기자ㅈ 2026.02.25 13:31
프로야구

"많이 응원합니다"...약속 지킨 김길리, 세리머니로 인연 닿은 김도영 WBC 활약 기원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김길리(22·성남시청)는 24일 선수단 본진 귀국 현장(인천국제공항)에서 가장 많이 환영받은 선수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최민정의 뒤를 잇는 '쇼트트랙 여제'로 우뚝 섰다. 김길리는 이날 '슈퍼카' 람보르기니를 타고 자택으로 귀가했다. 부드러우면서도 폭발적인 가속력으로 빙판을 질주하는 모습과 이름을 따서 얻은 그의 별명이 '람보르길리'다. 해당 차량 공식 딜러사가 김길리를 위해 공항에서 자택까지 전용 운전기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슈퍼카를 타고 귀가한 모습만큼 관심을 모은 게 프로야구 김도영(23·KIA 타이거즈)를 향한 팬심이었다. 김길리는 귀국 인터뷰에서 "(김)도영 선수가 밀라노에 있을 때 (메달 획득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내줘서 너무 고마웠다. 이제 나도 도영 선수를 많이 응원하겠다. 파이팅"이라고 수줍게 말했다. 내달 열리는 '야구 월드컵'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둔 김도영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 중인 야구 국가대표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김길리는 이전부터 KIA와 김도영을 향한 애정을 자주 드러냈다. 지난해 2월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시상대에 오른 뒤에는 엄지와 검지, 소지만 편 손을 앞으로 쭉 펴는 김도영 특유의 세리머니를 보여준 바 있다. 김길리는 당시 "김도영 선수 팬이기도 하고, 작년(2024) 프로야구 우승 팀 KIA의 기운을 받고 싶어서 그랬다"라고 말한 바 있다. 김도영도 김길리의 세리머니를 언급하며 "영광이었다"라고 했다. 김길리는 지난해 4월 열린 2025~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자부 종합 1위에 오른 뒤에도 "내년에는 나와 (김)도영 선수 모두 큰 대회를 치르는 데 함께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라고 다시 김도영을 다시 언급했다. 김길리는 약속을 지켰다. 이제 김도영 차례다. 한국 야구는 일본·대만·호주·체코와 치르는 조별예선을 통과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8강전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도영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뽑은 '올해 WBC에서 주목해야 할 11명' 중 한 명에 선정됐다. 김길리는 지난해 3월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개막 시리즈 2차전에 김도영의 등번호(5)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시구자로 나섰다. 전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김도영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탓에 이날 그가 경기에서 뛰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 김도영이 김길리의 바람대로 한국 야구의 WBC 호성적을 이끌지 시선이 모인다. 각 종목 최고의 선수로 올라선 두 선수가 언제 다시 만날지도 기대를 모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5 12:30
해외축구

월드컵 티켓으로 6개월 50% 수익? 투자 상품 등장에 논란 확산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티켓 재판매를 통한 고수익 투자 상품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높은 가격에 분노한 팬들이 “사실상 착취 수준”이라고 반발하는 가운데, 티켓 투기를 둘러싼 윤리 논쟁도 확산되는 분위기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마이애미 기반 티켓 중개업체 티켓킹스(TicketKings)는 월드컵 티켓을 대량 확보해 되팔아 6개월 내 최대 50% 이상의 수익을 투자자에게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회사의 투자 제안서에는 일부 경기 티켓에서 최대 87% 수익률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담겼다. 티켓킹스는 약 550만 달러를 모집해 잉글랜드, 브라질, 스코틀랜드 등이 출전하는 경기 티켓 8000장을 매입하는 전략을 세웠다. 다만 제안서에서는 “FIFA의 무효 처리나 제재 조치로 티켓이 취소될 수 있다”는 위험 요소도 명시했다. 이 같은 투자 제안이 공개된 것은 팬들의 티켓 가격 불만이 커지는 상황과 맞물린다. 오는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티켓 가격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뉴저지 이스트 러더퍼드에서 열리는 결승전의 최고 등급 티켓은 최초 판매가가 장당 8600달러에 달했고, 재판매 시장에서는 가격이 폭등했다. FIFA 공식 재판매 플랫폼에는 한 장이 23만 달러에 올라오기도 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전례 없는 수요와 전 세계 축구 발전을 위한 수익 창출이 반영된 결과”라며 티켓 가격을 옹호했다.FIFA 측은 티켓킹스의 투자 제안에 대해 “인지하지 못한 사안”이라면서도, 수천 장의 티켓을 재판매해 투자 수익을 창출하는 행위는 규정을 위반할 수 있다고 밝혔다. FIFA는 관련 사실을 조사해 필요 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티켓킹스는 2019년 설립된 회사로, 현재까지 다른 이벤트에서 6000만 달러 이상의 티켓 판매 실적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 계획은 제3자가 추첨 시스템을 통해 확보한 티켓 구매 권리를 기반으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월드컵 티켓을 둘러싼 투기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대회 흥행과 팬 접근성 사이의 균형 문제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이건 기자 2026.02.25 08:05
동계올림픽

"그가 없었다면 내 다리 잃었을 것" 린지 본, 1년 뒤 6번째 수술 남았다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당한 부상으로 5번이나 수술대에 오른 스키 선수 린지 본(42·미국)이 "뼈가 다 나으려면 1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본은 24일(한국시간) SNS에 "올림픽 때 사고로 왼쪽 다리를 거의 잃을 뻔했다"고 밝혔다. 본은 지난 8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 경기 도중 넘어져 왼쪽 다리에 복합 골절상을 입었다. 헬기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진 본은 지금까지 총 5차례 수술을 받았다. 그는 "다친 부위에 출혈과 부종으로 근육 내부에 과도한 압력이 생기는 증세가 나타났다"며 "높은 압력을 빨리 치료하지 못했다면 영구적 손상이 초래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고 후 신속한 조치를 받아 다리 절단을 피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본의 곁에는 정형외과 전문의 톰 해킷 박사가 있었다. 본은 1월 말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위스 월드컵에서 무릎 인대 파열 부상에도 올림픽 출전을 강행했다. 이에 해킷 박사가 본의 상태를 곁에서 지켜보기 위해 이번 올림픽에 동행했다. 본은 "해킷 박사가 (현지에서) 신속하게 근막절개술을 시행해서 상태가 악화하는 것을 막았다"며 "만약 (그가 동행하지) 않았더라면 내 다리를 구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본은 여전히 "몸을 거의 움직일 수 없다"고 말한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그는 "왼쪽 다리뼈가 완전히 아물려면 1년 정도 걸릴 것"이라며 "이후 십자인대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6.02.24 18:37
축구일반

‘올해의 지도자’ 이정효 감독 “韓 축구 발전 위해 틀을 깰 생각을 많이 한다”

2025년 최고의 지도자로 우뚝 선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이 “틀을 깨겠다”고 공언했다.이정효 감독은 24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2025 KFA AWARDS에서 올해의 지도자로 선정됐다.자리를 빛낸 이정효 감독은 “4년 동안 같이 있었던 광주FC 팬분들, 구단 구성원들과 이 상을 함께하고 싶다”며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틀을 깨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그 틀을 깨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K리그1 광주를 이끌었던 이정효 감독은 빛나는 자취를 남겼다. 특히 지난해 시도민구단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진출, 코리아컵 준우승이란 굵직한 업적을 일궜다.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에서 새출발을 시작했다. 2025년 최고의 남자 선수로는 이강인이 뽑혔다. 영상으로 소감을 남긴 이강인은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영광이다. 가장 먼저 경기장 안에서 최선을 다해 뛴 선수들, 밖에서 도와준 스태프분들, 응원해 주시는 축구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그러면서 “2025년은 내게 매우 뜻깊은 한 해였다. 2026년은 월드컵이 있어서 더 뜻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믿는다. 월드컵에서 우리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할 테니, 축구 팬들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 저 이강인도 더 좋은 사람, 좋은 축구선수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이렇게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올해의 여자 선수는 장슬기(경주한수원)다. 그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벅찬 마음이다. 늘 저를 믿고 함께해 준 동료들에게 감사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저를 응원해 준 가족들, 팬들에게 감사하다. 후배들에게 더 귀감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강선미 화천KSPO 감독도 이정효 감독과 함께 올해의 지도자로 선정됐다.강상윤(전북 현대)과 김민지(서울시청)는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김희웅 기자 2026.02.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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