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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단독] 동아오츠카, LoL 대회 연다

동아오츠카가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 대회를 연다. 게임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를 직접 겨냥해 비타민 드링크 '오로나민C' 구매율을 높이고 브랜드 인지도까지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동아오츠카는 이달 아프리카TV와 함께 LoL e스포츠 대회 ‘오로나민C그니처 장인전’(가칭)을 개최한다. 대회는 오는 21일 조 추첨을 시작으로, 25일부터 예선 및 본선이 펼쳐질 예정이다. 결승전은 오는 7월 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다. 상암 콜로세움은 총면적 6271㎡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으로, 756석의 주 경기장을 포함해 5개층으로 구성돼 있다. 대회에는 LoL BJ로 유명한 이상호 등 유명 유튜버를 비롯해 일반인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젊은 세대에게 영향력이 큰 e스포츠를 통해 오로나민C가 친숙한 이미지로 자리매김하고자 LoL e스포츠 대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e스포츠 음료=오로나민C'라는 인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아오츠카는 지난해에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디지털 카드 게임 '하스스톤'의 e스포츠 리그 '오로나민C 하스스톤 히어로즈 챔피언십'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상금으로만 5000만원 이상을 썼다. 하지만 당초 기대보다 홍보 효과가 미비했다고 판단해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LoL로 시선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LoL 대회의 1부 리그 격인 'LoL챔피언스코리아(LCK)'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하루 평균 약 463만명이 시청하고, 하루 평균 최고 동시 시청자는 82만여 명이나 된다. e스포츠 대회의 주 시청자가 오로나민C의 주 타깃층인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인 점 역시 이번 LoL 대회 개최의 배경이 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1 e스포츠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1개월 안에 e스포츠 방송을 시청했다'고 답한 응답자 중 20대와 30대의 비율은 각각 76.4%와 71.8%로 나타났을 정도로 e스포츠는 MZ세대의 일상이 되고 있다. 이에 동아오츠카는 물론 농심과 롯데제과 등 식음료 업체들 역시 e스포츠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추세다. 농심은 지난 2020년 11월 LoL 프로게임단 ‘팀다이나믹스’를 인수한 데 이어, 그해 12월 ‘농심 레드포스’를 창단했다. 롯데제과 역시 같은 해 LCK의 공식 서머 스플릿 스폰서십을 체결한 데 이어 자사 제품인 ‘월드콘’의 광고 모델로 세계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을 발탁했다. 당시 월드콘의 5~6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억원 상승한 120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e스포츠 마케팅의 경우 직접적인 브랜드 홍보 효과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젊고 건강한 이미지 제고까지 꾀할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식음료 업체의 e스포츠 마케팅 활동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6.14 07:00
경제

[스타의잇템] 김연경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 찾는 광고업계

'배구 여제' 김연경이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글로벌 정상급 배구 실력과 함께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원하는 광고주가 많아서다. 제과나 식품 외에도 피부 보습 케어 화장품 브랜드까지 꿰찼다. 바세린은 최근 김연경을 홍보 모델로 발탁했다. 바세린은 1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니레버의 피부 보습 케어 브랜드다. 남녀노소 사용할 수 있는 스테디셀러 제품이 대부분이다. 바세린은 김연경의 건강한 이미지와 뛰어난 입담, 실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는 설명이다. 바세린 제품이 피부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는 것과 김연경의 이미지가 잘 맞는다는 것이다. 앞으로 바세린은 김연경과 함께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무엇이든 거침없이 시도해 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제과도 올해 '월드콘'의 얼굴로 김연경을 선택했다. 롯데제과는 김연경의 빼어난 실력에 방점을 찍었다. 여자배구 국가대표일뿐만 아니라 세계 배구계에 독보적인 위상을 뽐내고 있다는 것이다. 김연경은 한국은 물론 일본과 터키, 중국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020~2021 V리그에서 MVP를 수상하며 11년 만에 돌아온 국내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연경은 지난해 팀 내 불거진 여자 배구계 학교폭력 사태 때도 홀로 팀을 수습하는 모습으로 리더십까지 인정받았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을 모델로 내세웠다. 올해는 또 다른 '월드 클래스'인 김연경을 월드콘의 광고 모델로 품기 위해 긴 시간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롯데제과는 김연경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누구나 인정하는 '1등', '대표'라는 독보적인 이미지가 월드콘과 잘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메디로그는 론칭 첫 모델로 김연경을 내세웠다. 김연경이 남다른 열정과 철저한 자기관리로 많은 전 국민에 사랑받고 있다는 부분이 선정 배경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5.31 07:00
경제

롯데 vs 빙그레…아이스크림 1위 경쟁 '후끈'

빙과 업계가 여름 성수기 대목을 잡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역대급 폭염 예보 속에 이미 판은 깔렸다. 해태 빙과 부분을 품으며 시너지를 기대하는 빙그레가 1위 탈환을 목표로 스타 마케팅을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롯데 계열인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로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은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 부문을 인수함에 따라 기존의 롯데제과, 빙그레, 해태, 롯데푸드 등 4강 체제에서 빙그레와 롯데 계열의 양강 구도로 재편됐다. 지난해 닐슨 데이터 기준 시장 점유율은 롯데제과 28.6%, 빙그레 26.7%, 롯데푸드 15.5%, 해태 14% 순이었다. 하지만 빙그레가 해태를 흡수하면서 점유율을 40.7%까지 끌어올렸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를 합친 롯데 계열 점유율(44.1%)과의 차이는 단 3.4%다. 빙그레는 내친김에 올여름 굵직한 광고 모델을 잇달아 섭외하는 등 스타 마케팅을 통해 시장 점유율 1위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최근 개그맨 유재석을 '슈퍼콘' 광고 모델로 기용한 데 이어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 트롯’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트로트 가수 영탁이 부른 트로트 버전의 슈퍼콘 CM송도 선보였다. 영탁의 이 광고 영상은 유튜브에서 이날 현재 389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 계열도 즉각 반격에 나섰다. 롯데제과는 최근 세계적인 e스포츠 선수인 '페이커' 이상혁(T1 소속)을 '월드콘' 광고 모델로 발탁하며 e스포츠와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을 시작했다. 롯데제과가 월드콘 광고를 하는 것은 2014년 이후 6년 만이다. 여기에 월드콘의 새로운 맛 '월드콘 애플크럼블'도 내놨다. 이외에 '설레임' '죠스바' '수박바' '스크류바'등 여름에 인기가 많은 제품을 앞세워 빙과 시장에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겠다는 각오다. 롯데푸드 역시 정통 바닐라 맛 아이스크림콘인 '구구콘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를 추가 출시하며 구구콘 3총사로 올여름 콘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아이스크림 업체들도 분주해지고 있다"며 "특히 시장이 롯데와 빙그레의 '양강구도'로 재편된 만큼 이번 여름이 향후 시장 판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6.22 06:00
스포츠일반

롯데제과, 월드콘 모델로 프로게이머 페이커 발탁

롯데제과는 월드콘 광고 모델에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T1 소속)을 발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상혁는 인기 e스포츠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 8차례 우승을 거머쥔 유명 프로게이머다. 세계적인 e스포츠 대회인 '롤드컵'과 MSI, 리프트 라이벌즈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e스포츠계의 마이클 조던이나 리오넬 메시로 통한다. 최근 한 중국 매체에서는 이상혁을 방탄소년단(BTS), 봉준호, 손흥민, 김연아와 함께 한국의 5대 국보로 지정하기도 했다. 롯데제과는 10·20세대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이상혁을 모델로 기용해 아이스크림 1위 업체의 존재감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이상혁의 첫 월드콘 광고 영상은 이달 중 방영된다. 롯데제과는 올해 LCK에도 이상혁의 스폰서로 나서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롯데제과는 오는 6일부터 월드콘과 함께 대회를 응원하는 모습을 SNS에 올리면 경품을 제공하는 '온라인 구매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4.01 15:42
축구

'주급 2억' 손흥민의 아이스크림 광고 모델료는 얼마일까

'손세이셔널' 손흥민(27·토트넘)이 빙그레 '슈퍼콘'의 모델로 등장한다. 빙그레는 지난해 4월 선보인 콘 아이스크림 슈퍼콘의 모델로 축구선수 손흥민을 발탁했다고 8일 밝혔다. 손흥민 패키지 상품으로 4종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4월 중 영상광고를 등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손흥민 선수가 보여준 최고의 활약이 슈퍼콘이 지향하는 이미지에 부합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며 "손흥민 스페셜 패키지와 영상광고 등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슈퍼콘의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손흥민의 광고료는 6개월 전속 6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동하는 손흥민은 주급으로 약 2억원을 받고 있다. 모델료를 주급으로 치면 약 2300만원이다. 6억원의 모델료는 축구선수 연봉으로 치면 딱 3주에 해당하지만, 광고 모델료로 치면 작지 않은 액수다. 빙그레 관계자는 "구체적인 액수를 밝힐 수는 없지만 톱스타급"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빙그레는 슈퍼콘 모델로 워너원을 내세웠다. 이 관계자는 "워너원만큼 책정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최근 톱스타의 광고 모델료는 1년 전속 10억원 선"이라며 "손흥민은 톱 연예인 못지않은 대접을 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슈퍼콘의 빅모델 기용은 이례적이다. 아이스크림 시장이 내리막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도 빙그레가 과감한 베팅에 나선 건 콘 아이스크림 시장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빙그레는 바·통 아이스크림 카테고리에서 각각 '메로나'와 '투게더'로 확고한 히트 상품을 갖고 있다. 그러나 콘 아이스크림에서 롯데제과의 '월드콘', 해태제과의 '브라보콘'에 크게 뒤처진다. 지난해 월드콘 매출은 약 800억원, 부라보콘은 약 550억원이다. 반면 슈퍼콘의 최근 1년 매출은 100억원에 그쳤다. 빙그레는 아이스크림 시장이 전체적으로 주춤한 상황에서 손흥민을 앞세워 월드콘·부라보콘 2강 체제에 도전하겠다는 포석이다. 최근 3년간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갈수록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아이스크림 시장은 약 1조6300억원(배스킨라빈스 등 아이스크림 카페 프랜차이즈 제외)으로 2016년(1조9600억원)에 비해 15% 이상 줄어들었다. 롯데제과가 29%의 점유율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빙그레(26%)와 롯데푸드·해태 크라운(각 15%)이 시장을 4등분 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아이스크림 4사 중 지난해 빙그레만 선전했고 나머지는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역신장했다"며 "그나마 광고 판촉 활동을 할 만한 여력을 가진 곳은 빙그레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진이 박해 3% 성장해도 가까스로 본전 정도 하는데, 시장 상황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스크림 소비 부진의 이유로는 저출산으로 인한 핵심 소비자 감소, 커피 전문점의 아이스크림 부문 진출로 인한 경쟁 격화 등이 꼽힌다. 또 최근 기후변화로 여름철 평균 기온은 올랐지만, 폭염이 이어지며 오히려 아이스크림을 찾는 사람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무더위가 이어지면 바깥에 나오는 사람이 줄어들고, 아이스크림보다 생수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슈퍼콘 모델이 된 손흥민은 지난해부터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으며, 토트넘 홋스퍼에서 맹활약 중이다. 지난 4일 국제축구연맹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는 손흥민의 몸값을 1억30만 유로(약 1200억 원)로 책정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3.08 21:50
경제

롯데제과 '월드콘' 20년째 빙과 시장 1위

롯데제과는 올해 출시 32주년을 맞는 '월드콘'의 누적 매출액이 1조3500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1986년 3월에 첫선을 보인 월드콘은 출시 10년 만에 전체 빙과 시장에서 매출 1위로 오른 뒤 20년간 정상을 지키고 있다.월드콘의 매출은 출시 첫해 68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매출액은 출시 첫해 대비 12배 이상 늘어난 약 850억원에 이른다.월드콘이 32년간 쌓은 누적 판매 기록은 29억 개에 달한다. 이는 제품을 일렬로 늘어놓을 경우 60만2100Km, 지구 둘레를 15바퀴 이상 돌 수 있는 규모다.롯데제과는 월드콘이 대한민국 대표 아이스크림으로 성장한 배경으로 변함없이 추구하는 맛과 크기, 디자인 등 품질의 차별화, 독창적인 광고와 홍보 전략을 꼽았다.롯데제과 관계자는 "월드콘은 1986년 출시 때부터 콘의 맨 아랫부분에 초콜릿을 넣는 등 차별화 전략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해 월드콘의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6.18 07:00
경제

롯데제과, AI로봇 ‘쵸니봇’ ‘스윗봇’ 선보여

롯데제과가 인공지능(AI) 맞춤형 캐릭터 로봇 ‘쵸니봇’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안내 로봇 ‘스윗봇’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쵸니봇, 스윗봇은 롯데제과 양평동 본사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사옥 안내, 사회공헌 활동 소개는 물론 다양한 부가 콘텐트를 제공한다.촬영 및 전송 서비스를 이용해 휴대폰으로 사진 보내기, CM송(‘스크류바’, ‘롯데껌’, ‘칸쵸’)에 맞춰 춤추기, 그림자로 표시된 과자 맞히기 등이 있다.특히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 표정과 얼굴을 분석해 현재의 기분과 연령대까지 맞히며 결과를 음성으로 알려줘 고객에게 즐거움을 준다.또한 롯데제과 대표 브랜드인 ‘가나’, ‘빼빼로’, ‘꼬깔콘’, ‘월드콘’ 등의 연도별 디자인과 옛날 광고를 볼 수 있어 제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쵸니봇, 스윗봇은 STT(음성을 텍스트로 변환), TTS(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 기술을 접목하여 “안녕”, “너 누구니?” 등의 말을 걸면 그에 맞는 대답을 한다.쵸니봇, 스윗봇은 자율주행 기능도 갖춰, 이동 경로를 스스로 판단하여 안전하게 이동한다. 고개를 좌우로 돌릴 수 있고, 가능하고 팔이 자유롭게 접혀 상황에 따라 다양한 자세를 취할 수 있다.특히 쵸니봇은 3D 프린터 기술을 이용해 롯데제과 인기 제품인 ‘칸쵸’의 캐릭터 ‘쵸니’의 생김새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는 고객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함이다.롯데제과 관계자는 "향우 AI 시스템 ‘엘시아(LCIA)’의 구축을 완료하고 제2, 제3의 AI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4.16 16:01
연예

'데뷔 44주년' 김도향, "CM송 3000곡, 저작권 보호 받았다면…재벌"

김도향 인터뷰 ①에 이어 데뷔 44주년을 맞은 가수 김도향이 9년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흰수염과 너털웃음으로 기억되는 그가 신곡 '마이라이프'를 통해 세상에 하고픈 말은 무엇일까. 노래는 '야- 기분좋다 정말 내가 오늘도 이렇게 살아있단 그 하나로 행복하다'라는 가사로 시작된다. 흉흉한 사건, 사고로 가득한 세상에서 고개를 떨군 사람들을 향해 ‘이제 좀 웃자’고 말하고 있다. 그는 '젊은 동료' 울랄라세션과 힘을 합쳐 세상을 위로하고자 나섰다. - 데뷔 45년째 해인데. 감회가 어떤가."그렇게 오래 됐나. 정치를 그렇게 오래했다면 대통령도 몇 번 했을 것 같다.(웃음)" - 데뷔 무대가 기억나는가."물론이다. 1970년 9월1일 저녁 9시쯤이었다. 당시 TBS라는 방송국에서 ‘게임쇼’를 했다.지금으로치면 ‘런닝맨’같은 프로그램이었다. 그 날은 서울운동장에 실내수영장이 처음 생긴날이여서 출연자들이 특집으로 모두 수영장 안에 들어가 있었다. 나는 스튜디오에서 수조에 발을 담그고 마치 나도 수영장에 있는 듯이 노래를 불렀는데, 다음날부터 스타가 돼있었다. 그날 노래를 부르고 집에 가서 잠이 들었는데 새벽4시부터 깨우더라. 그 이후로 여기까지 달려왔다." - 그러다가 투코리언스라는 이름의 듀엣으로 활동했는데."사실은 듀엣을 할 생각은 없었다. 그 짝은 군대에서 같이 노래를 하던 친구였다. 그런데 이 친구가 제대했을 때 내가 TV에 나오는 모습을 보더니 우리집에 무작정 와서 ‘나도 좀 TV에 나오게 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신인이 무슨 힘이 있겠나. 그래서 ‘둘이 하는 노래를 만들면 자연스럽게 이 친구랑 같이 나가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PD가 ‘그래, 그럼 듀엣 이름도 지어라’라고 해서 ‘두 사람 다 소리를 엄청나게 크게 낸다. 세계적이다’라는 뜻에서 ‘투코리언스’라고 지은거다.(웃음) 정말 둘이서 소리 크게 질러댔죠." - 이후 수많은 CM송을 만들어내면서 한국 광고 음악의 ‘대부’ 라고 불렸다. 작곡한 CM송만 3000여곡에 달하고 ‘스크류바’, ‘월드콘’, ‘양반김’, ‘써니텐’, ‘아카시아껌’, ‘뽀삐’, ‘맛동산’ 등의 곡은 아직까지도 대중의 귀에 익숙하다. 20초의 멜로디를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냈나."이렇게 말씀드리면 안 믿으시는데, 처음 한 1년 정도를 하다 보니 사물을 보면 그냥 음악이 되어 있다. 어떤 형태를 보면 소리로 들리는 느낌이었다. 광고해야 할 제품을 보고 있으면 멜로디에 가사까지 생각이 났다. 그래서 음악을 ‘만들었다’기 보다는 그 제품이 이미 가지고 있는 음악을 옮겨낸 거다." - 조금 어려운데 더 쉽게 설명하자면."'슬프다'라는 감정을 예로 들어보자. 말로 ‘슬프다’ 라고 할 수도 있고, 화가는 아마도 그 감정을 떠올리면 그림으로 그려질거다. 시인은 단어들의 조합을 떠올린다. 나는 그게 멜로디와 가사로 표현될 뿐이다. 대단한 일은 아니다." - 첫 CM송은 무엇이었나."과거에 아는 분이 오리온제과의 ‘줄줄이사탕’의 CM송을 기타로 좀 만들어달라고 하더라. 집에서 카세트에 녹음을 해서 줬는데, 제품이 당시 ‘초 대박’이 났다. 그 후로는 CM송 만들어달라고 줄을 섰다. 그게 계기다." - 당시에는 저작권 개념이 없었을텐데."없었다. 그 노래들을 모두 저작권으로 보상받았다면 재벌이 됐을거다. (웃음) 당시에는 금전적 보상이라고 해봤자 ‘우리 회장님이 이번 제품 히트치면 김도향씨를 업고 부산까지 가겠다고 하신다’라고 말하는 수준이었다. 물론 한번도 업어준 회장님은 없었지만(웃음)" 김도향 인터뷰 ③에 계속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4.08.30 11:06
연예

엑소(EXO), 월드콘 CF서 ‘붉은 악마’로 변신

롯데제과가 월드콘의 광고모델로 아이돌 그룹 엑소(EXO)를 발탁하고 새로운 광고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월드컵을 앞두고 벌이고 있는 이벤트를 알리는 광고로, 엑소가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월드콘 모양의 대형 확성기를 통해 ‘월드콘 먹고 브라질 가자!’ 라는 메시지를 외치는 내용이다. 롯데제과가 엑소를 광고 모델로 발탁한 것은 올해 크런키 광고에 이어 두 번째다. 롯데제과는 지난 엑소의 크런키 광고가 방영되면서 매출이 전년대비 30% 이상 신장하는 등 스타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본 바 있다.롯데제과는 이번 월드컵 시즌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엑소를 광고모델로 기용하면서, 올해 월드콘 매출이 전년에 비해 20% 이상 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월드콘 먹고 브라질 가자!’ 이벤트는 월드콘 뚜껑 안쪽에 ‘당첨’이라고 나오면 경품을 전달하는 행사로, 1등(10명) 브라질 여행권, 2등(20명) 축구공, 3등(100명) 축구 유니폼, 4등(1,884명) 1만원 문화상품권 등 총 2억원에 달하는 상품을 증정한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4.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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